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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7 17:10
이따 보러갈 예정이라 첫문단만 읽고 바로 내려서 댓글 답니다.
CGV독점 배급이었군요; 집 바로 옆이 롯데라 예매하려고 보니 아무리봐도 안나오길래 근처 CGV를 봤더니 적은 회차로 개봉하고 있어서 롯데뭐하나 싶었는데... 어쨌든 저녁 11시프로니 보고와서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16/01/07 17:20
대사량이 너무 많아서 전 좀 힘들었습니다. 대사가 많은것이 특징인 감독인걸 알지만 이번엔 특히 좀 많은듯해요.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관계가 있을것임은 짐작이 가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긴장이 안되더라고요. 영화 처음부터 계속해서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과 모이는데 왜 이렇게 긴장이 안되던건지 모르겠네요. 타란티노 영화중에서 제일 재미없게 봤습니다.
16/01/07 18:48
전개도 너무 늘어지고 좀 답답했습니다. 기대 안하고 봤더라면 좋았겠는데 기대에는 못미치네요.
각각의 이해관계도 크게 작용하질 않아서 전혀 긴장도 안됬고
16/01/07 18:58
전작 장고보다 이 작품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엔 인종차별 코드를 끼워넣네요. 바스터즈나 장고도 그렇고. 옛날엔 억압받던 여성이 남성들에게 승리하는 구도(킬 빌, 데쓰 프루프, 플래닛 테러)를 자주 사용하더니, 당시 시대상황이라던지 백인 일색의 웨스턴 무비에 대한 조소인지는 몰라도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흔하게 여겼던 구도를 비틀어버리거나 복수를 쌓아나가는 재주는 대단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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