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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05 14:49:08
Name Socceroo
Subject [일반] 취직했습니다.(스압후기)
안녕하세요. 어제부로 취업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취준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pgr이 취업카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군제대후 지금까지 매일같이 온 곳이기에 왠지 써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게임게시판과 불판에서 스타2팬으로 지내왔는데 처음으로 자게 글쓰기를 해보네요.
먼저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연세대학교 09학번 사학과 경영부전공 3.08/4.3
860/6(130), IM2, 한국사 2급, 한국어 3+급, 컴활 1급
봉사활동 40여시간, 무인턴, 각종 알바경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학교간판을 제외하면 저스펙의 사람입니다. 특히 문과대생임에도 영어에 어려움이 많아 점수가 저거밖에 안되네요.
각종 자격증은 원래 한전 가점을 맞추기 위해서 습득했지만 결국 영어 때문에 한전은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NH농협생명에 최종합격하면서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제가 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저처럼 비상경에 저스펙일지라도 얼마든지 취업 성공을 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함입니다.
저랑 같은 학교이신 분은 세연넷에 쓴 글과 거의 같은 내용인지라 다시 안보셔도 될듯하네요.


(1) 서류전형

저는 첫취준임에도 불구하고 저스펙에 비상경이기에 최대한 많은 곳에 지원하였습니다.

총 84개의 기업에 지원하였으며, 결과 나오기 전까지 5개 기업을 더 쓰려고 했습니다.

불합격(65) :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KT, 엘지디스플레이, 롯데백화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현대오토에버, 에스오일, 엘지전자,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증권금융, 비알코리아, 한화케미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전력거래소, 농협은행 6급, 서강대학교, LS전선, 한국항공우주산업, 녹십자, CJ, 동화그룹, 한국농어촌공사, 아시아나항공, 한국전력공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휴비스, 국방과학연구소, 지역농협, 성공회대학교, 빙그레. 교보생명보험, 한화생명보험, 농심, 동서식품, 컴투스, 한국스마트카드, 대한상공회의소, 새마을금고, 한국화학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협, ETRI, 성신여자대학교, 해양환경관리공단, 서울아산병원, 고려아연, 샘표, 크레듀, 인천국제공항공사. KGC인삼공사, 한국전력기술, 경제인문사회연구원, 한국해운조합, 한국관광공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인천하늘고등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식회사 동서

합격(17) : 엘지하우시스, 가톨릭중앙의료원, 농협생명, 이마트, 이랜드, 삼천리, 동부팜한농, 한진, 대한제강, 순천향대학교,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 한국철도시설공단, GS리테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수력원자력(강원랜드부터 6개의 기업은 서류 제출시 무조건 필기전형까지는 치르게 해주지만 왠지 승수를 높이고 싶어보여서 서류합에 넣었습니다...)

결과대기(2) : OCI, LH공사

지원예정(5) : 한전KDN,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홈플러스, 공항철도, 서울도시철도공사

저는 사기업, 공기업, 정출연, 교직원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을만한 곳은 전부 지원하였습니다. 당연히 안될 것 같은 곳들도 지원함으로 최대한 기회를 많이 가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 관련하여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무인턴이기에 최대한 아르바이트와 봉사활동, 군생활에서 소재거리를 뽑아냈습니다. 문사철 학생들의 유일한 장점이라 생각하는 것은 학창시절동안 글을 많이 썼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4년 동안 많은 보고서를 통해 글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글의 퀄리티는 장담 못하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한 주제를 가지고 분량을 뽑아내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렇게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도 안되는 합격률이지만 최대한 많이 지원함으로 다음 전형으로 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원 시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영업은 좀 안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경영지원으로 다 넣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들은 거의 전부 탈락했습니다. 비상경이라면 일단 많이 뽑는 직무로 넣으시는게 서류 합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힙니다.


(2) 인적성&필기전형

저는 이전부터 IQ테스트나 인적성 유형의 문제 풀이를 재미있어하고 나름 결과도 좋았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공부 없이도 인적성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불합격(3) : 가톨릭중앙의료원, GS리테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합격(5) : 앨지하우시스, 농협생명, 삼천리, 대한제강, 국민체육진흥공단

포기(6) : 이랜드, 동부팜한농, 신용보증기금,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한국철도시설공단

필기/인적성 없는 곳(3) : 이마트, 한진, 순천향대학교

GS리테일의 경우 인성 후 자소서 검토라 사실상 서류불합격이고, 경영학이나 경제학에 대한 전공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농수산식품공사는 탈락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 인적성을 본 가톨릭중앙의료원만이 사실상 인적성 탈락이고, 보러 간 곳은 전부 통과했습니다.
인적성 공부는 엘지만 한 권 풀고, 삼천리 보러가기 전에 같은 유형이라는 효성 인적성책 한 권 푼 것이 다입니다. 그나마 인적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한 농협생명의 경우 이번부터 NCS로 변경되었고, 경제논술 역시 최근 사안이 아님에도 제가 내용을 몰라서 나올만한 주제로 뽑았던 방카슈랑스가 출제되어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3) 면접전형

제가 모든 전형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면접이었습니다. 긴장을 하지 않고 가서도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했음에도 6번의 면접에서 1승 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차불합격(4) : 엘지하우시스, 이마트, 삼천리, 한진

최종불합격(1) : 국민체육진흥공단

최종합격(1) : 농협생명

미응시(2) : 순천향대학교, 대한제강

사실 합격전까지 모든 면접에서 탈락하면서 면접고자라 생각하였고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농협생명을 합격한 것은 1박의 합숙면접이라 자신의 모습을 다 보일 수 있었고, 이전과 달리 게임과 같은 다양한 면접을 진행하여 평가의 요소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와서 보니 필기전형때부터 면접까지 저에게 유리하도록 운이 따라주어 농협생명에 가는 것이 마치 운명이었던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4) 마무리

단순한 나열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 저처럼 안 좋은 스펙의 사람이라도 괜찮은 기업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시고 취직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농협생명에 합격한 것처럼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적합한 길이 예비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gr에도 많은 취준생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모든 분들도 다 성공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직장에서 열심히 종사하고 계신분들은 이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꼬꼬마의 후기를 부모의 마음으로 웃으면서 봐주셨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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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하나
15/12/05 14:57
수정 아이콘
흐힉;; 요새는 저것도 안좋다고 표현이 가능하군요. ㅜㅜ 축하드립니다.
Socceroo
15/12/05 15:03
수정 아이콘
학교에 워낙 고스펙자들이 많아서요...감사합니다!!
신예terran
15/12/05 14: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취직해야 할터인데 허허
Socceroo
15/12/05 15:03
수정 아이콘
잘되실겁니다!!
15/12/05 14:59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Socceroo
15/12/05 15: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전회장
15/12/05 14:59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잘쓰신다는데 부럽네요 하하.
저는 글을 너무 못써서..
Socceroo
15/12/05 15:04
수정 아이콘
잘쓴다기보다는 그저 양은 잘채운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평화왕
15/12/05 14:59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건승하시기를 빌겠습니다.
Socceroo
15/12/05 15: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12/05 15:01
수정 아이콘
취직을 축하합니다.
Socceroo
15/12/05 15: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먹이필요해
15/12/05 15:05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 해도 농협만한 곳도 잘 없죠.
요즘엔 6~7급으로 많이 뽑던데 5급 됐으니 잘하셨네요. 축하합니다.
Socceroo
15/12/05 15:12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15/12/05 15:12
수정 아이콘
먼저 취업 축하드립니다.
솔직히 저도 문과 저정도 스펙으로 합격하는사람 거의 처음 보는것 같네요.
사실 공대도 저정도 스펙을 갖은 사람이 수두룩빽빽이라는게 요즘 취업시장 현실이니까요.

아무튼 스펙이 다른 지원자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성공했다는건 분명 Socceroo님 만의 강점이 있다는 거니까요.
앞으로도 그 강점 잘 살리셔서 회사생활에서도 승승장구 하시길 빌겠습니다.
Socceroo
15/12/05 15:13
수정 아이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15/12/05 15:21
수정 아이콘
84개.... 덜덜하네요
축하드립니다.
Socceroo
15/12/05 15:33
수정 아이콘
좀 걸렀어야 했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없는자
15/12/05 15:25
수정 아이콘
문과 비상경에 저 학점에 저 토익 점수면 스펙만 가지고는 요즘에는 좋은 곳은 그냥 못간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대단하네요!!

첫 걸음은 잘 내디셨으니 앞으로도 쭉 영차영차 잘 가시길!!
Socceroo
15/12/05 15: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05 15:26
수정 아이콘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좀 안타깝네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일단 아무거나 취직이라도 되는게 최고라는 작금의 현실이 말이죠.
하시게 될 일이 본인 적성에 맞기를 바랄게요~
Socceroo
15/12/05 15: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주신 말씀에 저도 동의하지만 일단 스스로도 하고픈일을 몰랐던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ㅜㅜ
그래서 저렇게 많이 지원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해보려구요
동네형
15/12/05 16:5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울께 뭐가있나요. 하고싶은게 취업이면 안되는건가요? ;;
15/12/05 16:58
수정 아이콘
하는일이 적성에 맞는거와 안맞는건. 같은 일을 해도.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틀려요.
어차피 일하는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축복이죠.
동네형
15/12/06 00:21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할일이 적성에 맞는지 하고싶은건지는 내가 하고싶은거 골라도 모릅니다. 글쓴분이 하고싶은걸 모른다는데 무슨 안타까움이 나오는지 ;;
15/12/06 23:14
수정 아이콘
글 작성자와 저는 말하고자 하는 뜻이 잘 전달된거 같은데 뜬금없는 딴지를 거시네요
동네형
15/12/06 23:58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의 대화에 제가 끼어들었다고 딴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오픈된게시판에 누구나 댓글 쓸 수 있는곳이니 뜬금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쪽지는 아니셨으니까요)

글쓴분이 쓴건 취업에 관한 얘기인데 하고싶은일이 아니라
아무거나 취직이라도 되는게 최고라는현실이 안타깝다라고 하셨는데요

결론말 말하면 저나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무난한 삶이 좋아서 무난하게 취업하려고 했고
무난한 취업후에 무난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불편한 글중 하나가
'하고싶은걸 해라', '돈에 목매이지 말고 꿈을 쫓아라' 이런 내용들을 주장하면서
그러지 못하는 현실과의 타협이 안타깝다는 시선입니다.

타협안하고 그냥 그런 방향으로 간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니 대부분일걸요;;

하고싶은게 없어서 그냥 편한거 하고 싶고 꿈이 별게 없어서 그냥 정년 공무원 시험 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 친구들이 안타까운게 아니라 그냥 사회가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사회에 상관없이 자의로 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고 싶은걸 못하는 사회가 참 안타깝다' 당연히 기분 나쁘죠.

다시 본문으로. 글쓴분이 하고싶은게 뭐다란 내용도 없고 하고싶은걸 포기해서 슬프단 내용도 없습니다.
'꿈이 뭐였다. 현실에 스트레스 받는다' 없어요.

취업성공기에 '아무거나 취직이라도 되는게 최고라는 현실이 안타깝다' 라는게 전 뜬금없습니다;;
전공바꿔서 원서 백개 돌려서 취업한 저로서는 굉장히 기분 나쁜 댓글입니다.

여행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집에서 휴식하는 사람을 비웃거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게임같은 취미를 비하하는 시선이요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취업을 축하하는거로 끝냅시다.

이러한 취업을 하게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는 댓글. 굉장히 불편합니다.
15/12/07 00:23
수정 아이콘
장황하게 쓰셨는데. 결론은 본인 보기에 거슬리는 말귀니 쓰지말아라 이거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도 나쁘지 않았고 글쓴분도 제 의도를 잘 헤아려 줬고. 굳이 이 글에서 동네형님과 갑을박론할 이유가 없으니 더 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12/05 15: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합격하고싶은데 기운 받고싶네요 흐흐.

고생많으셨어요!!
Socceroo
15/12/05 15: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 되실 겁니다!
할러퀸
15/12/05 15:35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렇게 많은곳에 지원하실수있는 것자체가 님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는거라구 생각해요^^ 멋있으십니다!!
Socceroo
15/12/05 15: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05 15:35
수정 아이콘
헛 어디서 본듯한 글이..^^ 축하드립니다.
저도 취업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ㅠㅠ
Socceroo
15/12/05 15:37
수정 아이콘
어제 이미 보셨나보네요 흐흐
뭔가 매일같이 오는 사이트라 여기에도 남기고 싶어서요
잘하실겁니다!
여자친구
15/12/05 15:47
수정 아이콘
크크.한수원가십쇼 친구가.이직했는데 아주좋더라구욥
Socceroo
15/12/05 15:56
수정 아이콘
이제 들어갔는데 벌써 옮길생각을 해야 하나요 크크
15/12/05 15:54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준비하신 것을 보면 붙어야만 했던 분이신거 같아요. 그동안 저렇게 많이 지원하면서 각각 일정도 정리하고 유형도 공부하고 그러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결국 좋은 결과가 있어서 축하드립니다. 입사 전 마지막으로 길게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Socceroo
15/12/05 15: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바로 담주 목욜이 연수라는게 함정이네요
아직 학생이라 시험도 처리해야 하고...
15/12/05 15:5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문과계열은 항상 볼때마다 놀랍니다.
Socceroo
15/12/05 15: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05 16:12
수정 아이콘
이제 저도 내년부터 시작해야하는데 뭐부터할지 막막해서 걱정이많네요
취업축하드립니다
Socceroo
15/12/05 16: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단 무어라도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경험이나 경력이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스데이
15/12/05 16:30
수정 아이콘
이공계열입니다. 이번학기 삼성 바이오로직스만 면접까지가고 나머지는 죄다 서류에서 죽쒔네요. 게다가 삼성은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다시 또 취업전선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아주그냥 눈앞이 캄캄합니다. 문과임에도 최선을 다한 모습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대승하시길 바랍니다.
Socceroo
15/12/05 16:36
수정 아이콘
나이스데이님도 좋은 곳에 가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하세요!
15/12/05 17:29
수정 아이콘
84개.... 엄청나네요
전 저번학기 취업을 했는데
딱 6곳만 지원했는데도 자소서쓰기 싫어여 열심히 복붙으로 제출했다는....
Socceroo
15/12/05 18:14
수정 아이콘
능력자이시네요!
전 부족함을 메꾸기위해 양으로 승부를...
15/12/05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머 그나마 학교빼곤 정말 없어요
학점 3.2 어학 오픽 il 봉사활동 대외활동 공모전 전무하죠
토마스뮐러
15/12/05 17:59
수정 아이콘
보험회사 5년차입니다.
농협생명 요새 무섭게 치고올라오던데요
축하합니다 흐흐
Socceroo
15/12/05 18:14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르는 문과출신이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마스뮐러
15/12/05 18:27
수정 아이콘
보험회사는 전문분야 아니면 문과이과 전공불문입니다 흐흐흐
아마 100에 99는 현장으로 오실건데 놀라지마세요
Socceroo
15/12/05 18:36
수정 아이콘
명심하겠습니다!
롱리다
15/12/05 18:0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곧 올 하반기 마지막 남은 곳 발표가 날텐데 기운 좀 받아가겠습니다 크크
Socceroo
15/12/05 18:15
수정 아이콘
좋은곳 가실겁니다!
유리한
15/12/05 18:03
수정 아이콘
순대출신입니다. 학교이름보니 반갑네요.
교직원되면 사학연금 덕분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래도 아산 신창은 좀 멀죠 흐흐
Socceroo
15/12/05 18:16
수정 아이콘
교직원 지원한곳중 유일하게되서 면접갈까하다가
거리때문에 포기했네요ㅜㅜ
근데 오히려 지금 된곳이 더 지방으로 갈지도 모른다는게 함정...크크
유리한
15/12/05 18: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금은 전철이라도 다니죠 크크
저는 수원사람이라 스쿨버스 놓치면 통일호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버스타고 들어갔었어요 흐흐
파란아게하
15/12/05 18: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Socceroo
15/12/05 18: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05 19: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농협조합원으로서 반갑네요.
노력도 많이 하신 것 같아 정말 등이라도 두드려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행운을 기원하겠습니다.
Socceroo
15/12/05 19: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마안될거야
15/12/05 19:55
수정 아이콘
연세대생의 위엄인가요... 저도스펙이거의 동일한테100개가량써서 서류통과 세곳 정도 했었네요...ㅠㅠ
Socceroo
15/12/05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문과대친구들에 비하면 서류승률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어느점이 어필이 된건진 모르지만 꼭 학교 때문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프로아갤러
15/12/05 19:57
수정 아이콘
저게 저스펙이라니 충격적이네요 아무튼 취업 축하드립니다
Socceroo
15/12/05 20:00
수정 아이콘
문과대쪽에서는 학점과 영어모두 낮은편이라서요...
감사합니다!
집고양이니달리
15/12/05 20:38
수정 아이콘
연세대 문과가 저정도인데 인서울 중하위권 문과는 정말 감도 안잡히네요.. 저는 공대라 취업은 바로 됫지만...
연말에 모임때 문과 후배들한데 걍 공무원 바로 준비하라고 하는게 정답일듯 싶네요...
Socceroo
15/12/05 20:44
수정 아이콘
동기 중에도 공무원준비해서 어제 붙은 친구도 있네요...
현실이 참 ㅠㅠ
Courage0
15/12/05 20:40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어요~ 열정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Socceroo
15/12/05 20: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2/05 21:1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앞날에 축복 가득하시길 바래요^^
Socceroo
15/12/05 21: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코나투스
15/12/05 23: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넘넘 고생하셨습니다ㅠ
Socceroo
15/12/06 0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Outstanding
15/12/05 23:37
수정 아이콘
믿을건 학교빨에, 학점 거지에(사실 저보단 좋으십니다..) 비루한 스펙, 인적성 자신있고, 면접 고자인게 저랑 비슷하네요 크크
역시 될놈은 됩니다. 축하드려요!
Socceroo
15/12/06 00: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텐자이트
15/12/06 01:0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후배분들 앞으로 더 어려워질건데 합격한 선배입장에서 후배들도 신경써주세요. 후배가 직접 다가가서 정보얻는게 좋긴하지만 말처럼 쉽진 않더라구요. 먼저 다가가면 교내 인맥을 졸업후에도 형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Socceroo
15/12/06 06:34
수정 아이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잉크부스
15/12/06 03:57
수정 아이콘
사실 일정기준만 넘으면 토익/학점은 잘안봅니다.
일명 스펙이라고 하는게..
전공이 깡패고 다음이 실무능력 그다음이 인성 그다음이 학벌이죠..
물론 학벌이 좋으면 긍정적 가산점은 있습니다만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인사팀의 1차 필터링만 지나오시면 다음부턴 학점(기타 스팩들..)은 그다지 어드벤티지가 없습니다.
Socceroo
15/12/06 06:3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진행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서류만통과하면 온전히 자기능력의 힘인데
그때문에 면접에서 계속 죽쑤는게 좀 아프더군요ㅜㅜ
오늘은이걸로
15/12/06 16:49
수정 아이콘
와; 스펙이.. 엄청난 것 아닌가요?; 취업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도 내년에 4년차가 되는 이직해야하나, 나가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지만 처음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의 그 기분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회사에서 힘들고 지칠때 마다 그때를 생각하며 버티고 버텨왔네요. 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 이루고자 하시는 바를 원 없이 펼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전 토익 850/6-130에 ITQ엑셀 하나들고 자소서는 꼴랑 6개 써서 3개 합격 제일 돈 많이 주는 여기에 왔는데... 전 그냥 그 해 우주의 기운이 저를 도왔다고 생각해야겠네요;)
Socceroo
15/12/06 17:5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la_belle_epoque
15/12/16 08:16
수정 아이콘
노력하신게 여실하게 보이는 글이네요.
스펙 스펙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고싶은 1인이라 꽤나 반가운 글이에요!
회사생활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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