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01 19:58:57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원더우먼 탄생의 은밀한(?) 비밀...
DC 코믹스 3대장이라고 하면 흔히 슈퍼맨, 배트맨 그리고 원더우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저 세 캐릭터를 가리켜서 "트리니티(Trinity: 삼위일체)"라고 부르면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취급을 한다고 하는데 저처럼 미국 땅에 발을 디뎌본 적도 없고 코믹스들을 읽은 적도 없는 순도 100% 문외한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래도 앞 선 두 분의 3대장 지위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데 원더우먼에 이르러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과연 원더우먼이 3대장에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의 영향력이 있는 캐릭터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거지요.



삼대장이라 불러다오...


그도 그럴 것이 저에게 있어서 원더우먼은 생각만큼 잘 알려진 캐릭터는 아닙니다. 코믹스로서의 첫 등장은 1941년인데 (슈퍼맨은 1938년, 배트맨은 1939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70년대 중반에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시리즈를 직접 본 세대도 아니고 그 이후로도 슈퍼맨이나 배트맨에 비해서 원더우먼은 우리에게 노출되는 빈도는 확연히 낮은 캐릭터였습니다. 그저 10대 시절에 흔히 내뱉는 철없고 저속한 성적 농담의 대상으로나 접하곤 했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냥 슈퍼맨의 값싼 여성 버전 정도라고만 인식하고 있었을 뿐이었지요.



그나마 생각나는 게 이 분...--;;;


하지만 최근에 한 책을 읽고 나서 이 원더우먼의 캐릭터는 그렇게 단순하게 탄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에는 그녀를 창조한 한 사람의 이상과 바람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원더우먼 캐릭터을 만들어 낸 사람은 윌리엄 몰튼 마스턴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버드대학에서 영어, 역사, 철학, 심리학을 공부했고 그 대학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심리학자였습니다. 그는 원더우먼 캐릭터의 창시자로서도 알려졌지만 또한 요즘 이용되는 거짓말 탐지기의 원형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가 사망했을 때 뉴욕타임스의 부고란에는 그가 원더우먼 캐릭터를 창시해 낸 사람이라는 언급은 없었고 거짓말 탐지기를 발명한 사람으로서 설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더우먼의 아버지...윌리엄 몰튼 마스턴 박사...


그와 관련해서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그는 아내와 애인과 함께 한 지붕 아래서 살았다는 점입니다. 그의 아내(할로웨이)는 고등학교 때 그의 첫사랑이었고 그의 애인(올리브 번)은 그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그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세 사람은 서로 합의(!)하에 한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마스턴은 본 부인에게서도 두 자녀를 낳았고 애인에게서도 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마스턴, 마스턴 부인, 마스턴 애인, 마스턴의 자녀 넷 (둘은 부인 소생, 둘은 애인 소생)이 한 집에서 살았던 것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시대에 "사랑과 전쟁"작가가 이런 대본을 썼어도 "막장"이라고 PD에게 엄청 까였을 겁니다.

이렇듯 무언가 기인 또는 괴짜적인 풍모를 보이며 범상치 않은 삶은 살았던 마스턴은 1940년에 우연치 않게 DC코믹스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당시는 코믹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던 시기였는데 그와 비례해서 코믹스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아져 가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마스턴은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코믹스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려하는 주장들에 대해 반박을 하고 오히려 코믹스가 아이들의 심리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을 합니다. 마침 미국 코믹스의 탄생에 있어서 지대한 역할을 하고 DC 코믹스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All-American Publications를 공동으로 창업한 맥스 게인스(Max Gaines)가 그의 기고문을 읽고는 그에게 DC 코믹스의 자문역과 작가역을 제안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코믹스의 자문역이라고 하는 것은 코믹스의 내용이나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예측하고 자문해 주는 역할을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마스턴 박사가 DC 코믹스를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해주게 된 것이었죠. 이 일이 원더우먼 탄생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마스턴은 자문역을 하는 김에 아예 게인스에게 새로운 코믹스 캐릭터를 제안하게 됩니다. 그는 코믹스가 피가 난무하는 남성성과 폭력성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시점이므로 이런 비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 슈퍼히어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이었습니다.



초창기 코믹스 원더우먼 캐릭터...


사실 마스턴 박사는 여성우월주의자였습니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뛰어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여성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야 된다고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그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했고 그의 학창시절 한창 미국 사회를 흔들어 놓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이나 산아 제한과 피임을 통해서 여성에게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유와 권리를 되찾게 하자는 운동을 진행했던 마거릿 생어와 같은 사람들의 운동을 지켜보면서 형성된 믿음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애인이었던 올리브 번의 친 이모가 바로 마거릿 생어였습니다.)

그렇기에 마스턴 박사는 단지 슈퍼맨의 여성 버전의 히어로가 아니라 그 동안의 여성 참정권 운동, 여권 운동의 결과물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서 그리고 남성보다 더 뛰어난 여성의 장점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서 또한 앞으로 어린 미국의 여자 아이들이 닮기를 희망하면서 그런 여자 아이들의 롤모델로서의 원더우먼을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남성만큼 강하지만 남성과는 달리 사랑과 유연함, 모성과 애정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여성의 모습 바로 이런 모습이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투영한, 마스턴 박사가 믿었던 그리고 지향했던 여성의 모습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초기 원더우먼 코믹스의 스토리에는 마스턴 박사가 여성 참정권 운동이나 여성 피임 운동이 벌어지던 시기에 있었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원더우먼은 단순히 "힘 센 여성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맨과는 또 다른 철학과 이념 속에서 탄생한 캐릭터였던 것이지요. 원더우먼은 여성 참정권 운동, 패미니즘 운동이 낳은 자식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턴 박사가 사망하고 난 후 초창기의 이런 측면의 원더우먼의 모습은 점차 사라져 버리고 원더우먼은 평범하고 전형적인 여성성만 부각된 캐릭터로서 부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마블이 가장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있고 영화에서는 마블에 뒤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DC도 나름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믹스 캐릭터들 가운데서도 여성 캐릭터들은 아직까지 남성 히어로들의 주변부만 맴돌고 있을 뿐 아직 스포트라이트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벤져스에서도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남성 히어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유일한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는 남성 히어로들이 주도하는 판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내년 [배트맨 v 슈퍼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더우먼이 앞으로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나 본인이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될 [원더우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원더우먼이 마스턴 박사가 꿈꾸었던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자주적인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엘렉트라][캣우먼]처럼 철저하게 실패한 전형적인 캐릭터로서 남게 될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예고편 속의 원더우먼...그녀는 과연 마스턴 박사가 만들어 낸 원더우먼의 DNA를 가지고 있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이트해머
15/11/01 20:05
수정 아이콘
트리니티 중에서도 원더우먼은 좀 심하게 쩌리 취급이긴 하죠. 그린랜턴은 이미 원더우먼의 위상을 넘어섰고.

사실 이게 다 좋은 빌런이 없어서... 빌런이 넘처나는 배트맨, 루터가 바로 떠오르는 슈퍼맨과 비교해 원더우먼의 대표빌런은 치타니까 말이죠.
덕분에 페미니즘적 성격이 강했던 아마조네스 자체가 과격뇌근전사집단의 이미지가 덧씌워지고(이건 페미니즘적인 그런게 아니죠) 그 대표인 원더우먼도 그런식으로 캐릭터 변질이 되었죠. 항상 초강경. 뭐만하면 완전무장하고 창질 칼질도 서슴치 않고....

과연 원초의 이미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5/11/02 12:30
수정 아이콘
흑흑 빌런이였단 말입니까....
나이트해머
15/11/02 12:3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조커나 루터와 같은 숙적계열입니다. 대접도 별볼일 없고 이런게 아치 에너미라니! 하는 소릴 듣긴 하지만!
15/11/02 12:36
수정 아이콘
빌런계에서도 호구란 말입니까!! 하아...
나이트해머
15/11/02 12:40
수정 아이콘
조커는 간지나게 카드도 날리고 광기만으로도 다해먹고!
루터는 다크셰이드와도 손을 잡고 '인간'적인 초과학의 힘으로 '신'적 존재인 슈퍼맨에 대향하는데!
치타는 기껏해야 손톱으로 할퀴기! 치타가죽 뒤집어쓰고 신적 존재의 힘을 받은 매지컬 치타우먼의 손톱질!

이게 원더우먼의 숙적입니다....... 인기 없을 만도 하죠......... 너무 다뤄줄 구석이 없어서 개인 코믹스도 없고, 각종 매체에서 묘사도 원더우먼에게 올가미에 잡혀버리는 이미지가 대다수고....
WAAAGH!!
15/11/01 20:0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에는 우선 추천 한방..
속마음
15/11/01 20:3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은밀한 비밀을 상상한 썩은 내 정신세계란....
맥아담스
15/11/01 20:38
수정 아이콘
Neanderthal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이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페르펙티오
15/11/01 20:54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님의 은밀한 비밀이 라는게 이것이었군요 크크

기대했던내용이 아니라서 실망입니다(?)
살려야한다
15/11/01 21:13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님은 뭐하시는 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대의품에Dive
15/11/01 21:15
수정 아이콘
슈퍼맨이나 배트맨에 비해서 원더우먼은 우리에게 노출되는 빈도는 확연히 낮은 캐릭터였습니다.

노출이라는 어휘 노리신 거죠..?
즐겁게삽시다
15/11/01 21:28
수정 아이콘
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저 "남성들에게 어필할만한 여캐"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저스티스리그 개봉하면 원더우먼에게 좀 더 애정을 갖고 바라봐야겠습니다.
존레논
15/11/01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히어로물에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최근 인기 있는 히어로물(영화를 기준으로..)의 공통점은 "어떻게 히어로가 되었나?" 에 대한
수긍할만한 스토리라인이 기본이 되어야하는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화에서 표현되는 그 히어로의 정체성을 관객이 공감을 하게되면서 애착을 가지게 되는것 샅습니다.
원더우먼에 대해서도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영화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진 히어로인지로 표현되는지가 애착을 가지게 될지 키포인트인듯하네요.
Neanderthal
15/11/02 00:48
수정 아이콘
코믹스 속에서의 원더우먼의 탄생비화(?)는 대충 이렇습니다...(물론 이것은 모두 마스턴 박사의 머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시대...그 당시 그리스에는 가장 뛰아난 국가인 아마조니아라는 국가가 있었고 그곳에는 아마존이라 불리는 여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마조니아는 여성들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국가였습니다. 모든 아마존들은 아무런 갈등 없이 서로 화합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남자인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아마조니아를 침공합니다. 헤라클레스는 아무리 그라 하더라도 아마조니아의 여전사들을 정복할 수는 없을 거라는 조롱을 듣게 되자 자신이 아마조니아를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마조니아를 침공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아마조니아를 지배하고 있던 여왕 히폴리타는 헤라클레스의 군대와 맞서 싸우지만 패배하고 맙니다. 그래서 아마존들은 족쇄가 채워진 채 남자들의 노예가 되지요. 이때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아마존들은 그리스를 탈출하여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아프로디테는 아마존들을 구출해 주는 대신 아마존들이 남자들의 세상에서 떠나서 아마존들만의 새로운 왕국을 세워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것이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또한 아마존들은 남성들이 자신들에게 족쇄를 채울 때 사용했던 팔찌를 항상 착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성들에게 당한 수모를 절대 잊지 말고 남성들과 항상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것을 상기시키는 일종의 징표로서 말이죠.

그렇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잘 살던 이들에게 어느날 미공군 대위 스티브 트레버가 조종하던 비행기가 불시착하게 됩니다. 아프로디테가 다시 등장하여 "전 세계가 다시 위협을 받고 있으며 트레버가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불시착하게 된 것은 신들의 뜻"이라고 전합니다. 아프로디테는 아마존들은 증오와 압제의 세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이 트레버 대위를 다시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야만 한다고도 했지요.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네도 이에 동의를 합니다. 아테네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지도자 히폴리타에게 "미국의 자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를 위해 아마존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를 트레버와 함께 미국으로 파견하라고 지시합니다.

아마존에서 이렇게 미국으로 파견(?)될 여전사를 뽑는 대회가 열렸고 여왕 히폴리타의 딸인 다이애나가 최종적으로 선발되게 됩니다. 이 프린세스 다이애나가 바로 원더우먼이었습니다. 따라서 프린세스 다이내나, 즉 원더우먼은 미국을 수호하기 위한 수호자로서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를 떠나서 트레버와 함께 미국으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프린세스 다이애나는 신분을 숨긴 채 미군 정보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위기의 순간에 원더우먼으로 변신하여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여전사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15/11/02 09:57
수정 아이콘
허... 원더우먼이 아일랜드에서 파견근무 하고 있었던거군요!
그건그렇고 합의하에 한지붕 1.5가족 쿨럭쿨럭.
나이트해머
15/11/02 12:36
수정 아이콘
정체가 대충 밝혀진 다음에는 아마조네스의 미국 대사 역할도 맡습니다.
사실 원더우먼의 힘을 잃었을 때는 미국의 에이전트로 첩보계 히어로 포지션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인기 없어서 금방 막을 내리고 원더우먼으로 복귀했던 적도.............
기쁨평안
15/11/02 17:28
수정 아이콘
외계인이 아니었어요????
Neanderthal
15/11/02 17:34
수정 아이콘
외계인은 아니지만 거의 신적인 존재입니다. 파워도 슈퍼맨에 뒤지지 않고요.
친절한 메딕씨
15/11/02 18:4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네요..

원더우먼은 원래 신이라고 알고 있고, 다른 영웅들에 왠만하면 하나씩 있는 약점도 하나도 없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자세한 탄생 비화를 알아가네요..
15/11/02 1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은 참 시비르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07 [일반] [야구] kt 장성우,장시환 징계내용 [40] 이홍기10250 15/11/02 10250 0
61806 [일반] 신학대학원이란? [69] 파란무테12166 15/11/02 12166 3
61805 [일반] 성우 마츠키 미유 씨가 별세하셨었네요.. [11] 노스윈드6044 15/11/02 6044 0
61804 비밀글입니다 Jace T MndSclptr7380 15/11/02 7380 71
61803 [일반] 요즘 즐겨보는 예능 두 가지 [21] 리니시아8681 15/11/02 8681 0
61802 [일반] [현대사] 그 때 그 사람들.txt [10] aurelius7343 15/11/02 7343 6
61801 [일반]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44] 세인트6085 15/11/02 6085 1
61799 [일반] 불편한 부부관계 [57] 밀물썰물13832 15/11/02 13832 1
61798 [일반] '말실수'로 베를린 장벽 무너뜨린 샤보브스키 타계 [13] 광개토태왕7847 15/11/02 7847 1
61797 [일반] 이직후 한달 그리고 멘탈붕괴 [26] RnR16200 15/11/02 16200 5
61796 [일반] 서피스3 파는 김에 잠깐 써보는 후기 [24] lenakim12291 15/11/02 12291 0
61795 [일반] 최승현/김필/춘자/JOO의 MV와 다이시댄스xMC몽/브라운아이드걸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5] 효연덕후세우실4833 15/11/02 4833 0
61794 [일반] 엔시티의 계정을 사용하시고 계시는 분들 계신가요? [12] 지구9999 15/11/02 9999 2
61793 [일반] [SF 단편] 달의 위성 [28] 마스터충달10059 15/11/01 10059 51
61792 [일반] [EPL]클롭체제하에서 리버풀 EPL 첫승 및 첼시의 미래는? [52] 아우구스투스8467 15/11/01 8467 2
61791 [일반] 원더우먼 탄생의 은밀한(?) 비밀... [20] Neanderthal12934 15/11/01 12934 33
61790 [일반] 한국산 SF는 힘든 것일까요? [174] 레드후드13441 15/11/01 13441 0
61789 [일반] 보훈처, 유치원생 모아놓고 호국안보 교육 추진 [32] 착한아이8530 15/11/01 8530 2
61788 [일반] 열폭 [43] 명치7390 15/11/01 7390 30
61787 [일반] 본진 없는 상대를 무슨 수로 이길까요 - 운영진 분들께 드리는 말씀 [116] 삭제됨12003 15/11/01 12003 91
61786 [일반] 호구남? 찌질남 [74] 삼색이13791 15/11/01 13791 13
61785 [일반] 부모님과 국정화 교과서 대화를 했습니다. [62] 연환전신각8367 15/11/01 8367 6
61784 [일반] 초코하트 호빵 후기 [23] 빵pro점쟁이8927 15/11/01 892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