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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9 09:41
하아... 아침에 출근시간 늦어서 투표못하고 나왔었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그래도 결과가 크게 달라졌을껀 아니겠지만 ... ㅠㅠ
15/10/29 09:44
해당 지역은 아니지만
야근을 밥먹도록 하는 직장인이 보궐선거 하긴 너무 힘든 듯 ㅠㅠ 기울어진 운동장이 보궐선거에선 거의 절벽같은 느낌이네요.
15/10/29 09:47
재보선이니 그려려니 합니다만, 사실 이런 부분이 정치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분열로 망한다.. 는 말이 정말 많은데, 그 근간은 역시 불안정한 입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이라면 꼭 국회의원이 되지 않더라도, 누군가 입지 괜찮은 윗선에 눈길 좀 받고 충성도만 보여주면, 어지간한 사고를 치지만 않는다면 이런 기회에 지자체장을 함으로서, 본인의 보신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가끔은 개소리를 하면서 충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거죠. 잘돼면 대박, 안되면 뭐 나중에 조용히 시의원하면서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것이구요. 반면 야당 입장에서는 정말 본인 스스로 대물이 되어 이겨버리거나, 필승 지자체 공천을 받아야만 가까스로 자리 보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공천권 싸움에 여당은 여차저차 이번엔 좀 쉬어라, 다음에 꼭 불러줄께라는 말로 수습할 수 있겠지만, 야당에게는 다음이란 없습니다. 그러니 분당한다 탈당한다는 얘기가 수시로 나오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당연히 재보선 선거 시 각각의 인물론으로서, 야당후보가 꼭 여당후보보다 앞선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15/10/29 10:07
패배는 패배죠. 새정치당은 지역조직이 약하니 이런 종류의 선거에선 약하니 사실 새마을운동하면서 생긴 마을단체들이 은근한 새누리 풀뿌리 조직인건 공공연한 비밀이라..
15/10/29 10:11
음;;; 나름 정치쪽 소식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번 재보선은 있는지도 몰랐네요;;
국회의원도 하나 안섞인 재보선이라 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만
15/10/29 10:36
새정치의 패배이긴 한데 그렇다고 뭐 또 패배라고 크게 낙담하거나 할만한 건이 아닌지라...
사실 이런 정도에서 새정치가 새누리와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많이 달라진 거겠죠. 아직은 멀긴 멀었네요.
15/10/29 10:41
개인적으로는 이게 그렇게 큰 의미를 둬야할 선거인지 모르겠는데요. 국정화같은 이슈때문에 재보궐이 완전히 묻혀버리니 그냥 뽑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뽑을만한 사람을 뽑은 것 같아서...
15/10/29 10:49
그냥 모양새만 보면 새정치 패배이긴 하지만
이긴 쪽도 승리라고 의미 부여 안 할 거고, 진 쪽도 패배라며 괴로워하지 않을 선거라서... 원래 투표율 20% 짜리 기초단체 선거면 볼 것도 없이 새누리 압승이죠. 그나저나 새정치가 승리한 '인천 서구' 지역이 신기하네요. 지는게 당연한 선거인데 대체 뭘 했길래.... 흐흐.
15/10/29 11:52
졌냐 = 졌음... 이걸 안 졌다고 생각하면 지난 대선도 사실상 이긴거나 다름 없음
지도부가 패배의 책임을... = ? 이런 논리적으로 운명적인 패배 말고 이길 방법과 이길 가능성이 있는걸 말아먹었을때 책임을 지면 됩니다
15/10/29 12:28
기초의회+평일 투표면 직장인들은 투표를 거의 못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고 어쩔수 없지 않나요? 어느 나라에서 해도 비슷비슷하게 나올것 같아요.
15/10/29 12:55
밑에 솔로 11년차님 말씀처럼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제도를 손봐야하는게 정치권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현 제도 아래서는 말씀하신대로 어쩔수가 없죠
15/10/29 12:35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전 투표일을 24시간 투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임시공휴일로도 할 수 없는 재보선투표를 굳이 평일에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15/10/29 13:13
결과는 당연히 새누리의 승리고 새정연의 패배죠.
그런데 세부적으로 가면 새누리가 찜찜한 구석이 꽤 있는 선거같아요. 경상도, 전라도를 제외하면 투표율 보정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그걸 감안하면 새정연이 근접하게 간 곳들이 많거든요. 의정부나 양천등에서요. 충청 증평이 완전 여당땅은 아니라지만 예전 민주당쪽 무소속이 당선, 2등이 새정연이고 3등이 새누리란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인천 부평은 야권우세지역이라고 해도 새누리4:새정연3:정의당3 이 나왔으며, 울산은 조직표이긴 하지만 구통진당 출신이 이겼고요. 제대로 볼려면 저번 지선대비 득표율 변동이 어떻게 되었나를 봐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네요....
15/10/29 13:52
새누리야 어쨌든 수도권에서 이겼으니 좋지만 큰 의미는 없고,
새민련은 패배의 타격이야 없겠지만 계속 진다는게 반가운 일은 아니겠죠.
15/10/30 23:10
새정연이 진거긴 한데 지도부가 총사퇴 할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보고 새누리 입장에선 절대로 숫자에 현혹되서는 안될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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