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28 18:21
전 그냥 원하는대로 경제살리기를 가지고 다퉜다면 그건 노동자를 쥐어짤것이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다룰것이냐로 그래도 의미있는 토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뭐 정부의 방향은 부동산 거품 유지하고, 구직자들 쥐어짜서 결국 애 안낳게 만드는 방향이라 별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황은 정말로 자기가 마음에 품고 있었던일을 누가 뭐라하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자기편만 끌어앉고 강행하겠다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지금 경기수준은 진짜 바닥을 칠 모든것들이 쭉 보이는데, 대체 그 평가 바꾸는게 지금의 상황을 비관하는 젊은이들과 중소기업들 관련해서 어떤 해결책을 주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경제가 우선이다. 정쟁을 중단하자라는 걸로 모든 논의를 막아왔던 쪽에서, 먼저 분란을 일으키고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이미 신군부가 끝나고, 定설로 굳어져 온것들을 적어도 20년이상 시간을 돌리려는 노력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요즘도 끌려나오는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고 하기에, 지금 경제상황은 그래서 그떄보다 상황은 좋은데 이걸하고 있는거냐하는 의문이들고. 참 답답합니다. 한국의 상황은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시기에 다 와있는데, 그걸 모토로 삼던분들은 엉뚱한 일을하며, 잘못된 교과서로 배워 잘못된 현실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 의식을 바꾸면 한국은 잘나갈거다라고 주장하는데. 글쎄요. 저는 매우 회의적인 비국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ㅠㅠ
15/10/28 18:25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제 학계 전체가 오염됐다 - 교육전체가 이모양이니 청년들이 혁명전사가 되는것도 이상하지 않다 - 교육 전반에서 좌빨의 위협을 일소해야된다. 이럴 가능성이 지금 하는 작업들을 포기하고 타협을 얘기할 가능성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15/10/28 18:37
그렇다고 한국에서 최고 수준인 지식인 그룹(마땅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네요)을 좌빨이라고 싸잡아버리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게 될걸요...? 학문의 최 전선에서 부단한 지성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존경받는 분 들의 저 선언은 분명 저 따위 단어 하나로 넘겨짚기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당장 정부가 직접 [요 성명서가 좌빨로 가득 차 있으니 교육 전반에서 위협을 일소해야된다.]라고 한다면 전교조고 뭐고 모든 교육관련자들이 들고 일어날걸요? 이 선언문이 알려지면 알려질 수록 저 어이없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게는 큰 걸림돌이 되겠죠. 이 정부는 국민을 그냥 가축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는 요즘입니다.
15/10/28 18:28
교과서 문제는 대부분의 여당인사 정부인사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양새였기는 했습니다...
김무성류야 진심 좋아서 반기는 것 같지만... 그리 실리를 얻을 문제는 아니거든요... 황우여도 굳이 문제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리저리 시간 좀 끌어보려다 혼줄 났는지 정신차리고 총대맨건데... 그렇게 공주님의 의지가 세니... 나머지 충복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거고요... 사실 새누리의 소위 똑똑하다는 인간들에게 세상 물정모르고 보편적 상식도 없는 공주님의 의지따위가 통할 이유는 하나도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쌍한 공주님에 대한 열렬한 지지율은 그리 탐탁치 않아하던 인간들도 그냥 무식한 충복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15/10/28 18:46
아.. 황우여에 대해서 동감이 안 갈수도 있는건 저도 인정하는데...
공주님때문에 억지로 추진하는 모양새라는 게 이 인간을 조금이라고 변명해 주는 거라고는 혹여라도 오해하지 마시길... 제 이야기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공주님이나 김무성과는 다르게 당장 본인의 밥그롯인 내년 총선 문제만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을 수준이라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서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지같은 게 자리잡을 공간이 남아 있을리가 없다 라는 것이니까요..
15/10/28 18:56
그렇군요. 아무래도 공천권문제에서도 사실상 박근혜계가 거의 모든걸 가져왔으니...
사실 자리들은 다 만들어 줬으니(KT&G는 임기시작부터 털어서 이명박쪽 민영진 쫓아내고 한자리 만들어냈고, 포스코는 인사작업도 제대로 못하게 털어댔고 등등등), 잘 붙으면 떡고물은 백프로일거라 봅니다.
15/10/28 19:13
이준석이 그래서 선거전에는 추진되기 힘들고 총선 지나고 다시 추진하지 않겠냐고 했었죠...
그거 보고 쟨 아직도 멀었네... 했습니다...
15/10/28 18:30
왜 우리가 이렇게 무력할수 밖에 없는지...
이럴때 구심점이 될수 있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 살아계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ㅠㅠ
15/10/28 18:40
정치권에는 아직도 뭐만 했다 하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있습니다.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옵니다. 그만 좀 불러대라고 이것들아....
15/10/28 18:41
개인적으로 노무현 안좋아하는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소환할거면, 그때수준의 경기상황은 만들어주고 불러야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깽판치고 나라망친다는 양반이 그다음사람들보다 나은건 뭔가 이상하잖아요.
15/10/28 18:46
저도 피로도 증가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희망은 못주고, 좌절감만을 주는 교육... 을 얘기하는데. 교욱이고 뭐고지금 하는 일들이 바로 피로도와 좌절을 극대화시키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15/10/28 18:49
참여자가 많지 않다라는 것이라면 잘 모르겠는데, 논쟁 쪽을 바라시는거라면 요즘은 워낙 날이 서있어서 왠만한건 그냥 넘기게 되는게 있더군요.
15/10/28 19:03
피지알...이 아니라(피지알에 불특정다수라고 해도 회원저격이라고 벌점 날아오니)......
어디에나 새누리 지지자들 있으니까요 정치관련 비판을 하면 개떼 처럼 달려들어서 말 좀 섞었다가는 결국 레벨업 당합니다. 그러니 전 처럼 파이어가 힘들지요 댓글하나 쓸때도 어휘 선택을 잘해야 하니 참나...
15/10/28 21:27
피로감을 염두에 두고 쓴 댓글인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흐흐.. 내공이없어 지켜보기만 하는데 하고싶은말 대신 해주시며 논의 이어나가는게 좋은데 말이죠 ㅠ_ㅠ
15/10/28 18:46
이정현의 경우는 조금 전의 기사를 보니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 굳이 옮겨오자면 "제 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나 지도부, 지지자와 관련 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는 것으로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오해를 유발시킨 것은 무조건 제 책임" 이 정도군요.
15/10/28 18:49
두번째 전가의 보도가 출현했군요.
[여러분 이거 다~~~오해인거 아시죠??] 크하하하. 요즘 개콘보다 더 웃겨요. 안 그렇습니까??
15/10/28 18:54
일단 기사를 보니 오해라며 넘겼다기보다는 사과하는 모습이긴 하더군요. 물론 진심이야 알 수 없는거지만 그거야 제애그룹 회장님 불러와야 알 수 있는거니...
15/10/28 18:50
양호환 교수님 같은 분들도 빨갱이로 몰아가겠군요. 이태진, 권태억 교수님 같은 분들도 계시구요.
저 분들이 쓴 개론, 교과교육학으로 공부하고 교사를 뽑는데... 이러다 임용고시도 갈아버리겠네요 크크크
15/10/28 19:07
박근혜가 심각한 자충수를 하나 더 둘거고, 그 자충수 때문에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할거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아니 헛짓거리도 분위기 봐가며 몰래몰래 해야지 이렇게 대놓고 하면 진짜 대놓고 니들 어디 한번 터뜨려봐 라고 부추기는 수준인지라.
15/10/28 19:59
타 교과도 좌편향이라... 수학도 좌편향이라 마이너스는 안 가르칠 기세네요 크으... 아주 가지가지가지들 하십니다.
이 난맥상을 고스란히 잘 기록해놔야 해요. 자기네들의 삶이 역사가 된다는 걸 까먹으면 저런 짓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역사적 교훈이라도 후세에 남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15/10/28 20:43
항상 이런 교수님들이 계셔서 그나마 이나라도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학계 최고 권위자 분들도 이렇게 국정 교과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데 최고 권력자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아양떨고 국정화 시켜야 하는지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15/10/28 21:16
왜 지금 역사 교과서 국정화 건이 이슈가 되는 걸까요.
과거 국정 교과서 체제에서 검인정 체제로 변환된지 상당한 시일이 지났음에도, 왜 이제와서 좌편향 교과서라고, 바로잡기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는지요. 왜 더 이상 국정 교과서 체제가 아니게 되었던 그 시점에 반기를 들지 않았는지요. 그들은 이 시간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 못합니다. 하려 하지도 않겠지만요..
15/10/28 23:45
저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던 분이(예전에 다른 성명때 이름이 있었던 분인데...) 없어서 좀 의외였다는.....
뭐 없을거 같은 사람들 없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15/10/28 23:44
경영대 자체가 기업과 관계가 매우 좋은 단과대이기도 하고 (사실 성향도 인문대 사회대에 비하면 훨씬 오른쪽이죠)
좀 다르게 말하자면, 한 번 밉보이면 매우 곤란해질 수도 있죠;
15/10/28 22:27
김인걸 전 관장님을 1년정도 일적으로 모신적이 있는데, 그때도 진짜 사려깊음과 젠틀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탈권위적이고.. 사람 좋으시고. 특히 어떤 일이든 계약직, 정규직 차별하지 않고 관 내 행사 진행하며 고생한 분들 다 두루두루 챙기시는거 보고 참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국사학과 교수님이셔서 찾아봤더니 이름 석자를 올려두셨군요. 새삼 더 멋진 분을 모셨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