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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5 12:12:22
Name SHIELD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PPV 헬 인 어 셀 2015 최종확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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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의 대표적인 기믹매치 '헬 인 어 셀' 매치가 열리는 PPV  헬 인 어 셀이 현지 시간 10월 25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州(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솔직히 올해 대진표는 기대할만한 요소도 없고 최근 RAW 각본도 핵노잼이라 기대할려 해도 기대할만한 요소가 별로 없어서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나마 평타라도 나와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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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ell In A Cell" Match {The Undertaker vs. Brock Lesnar}
8월 섬머슬램에서 언더테이커는 작년 레슬매니아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를, 브록 레스너는 7월 배틀 그라운드에서 타이틀 탈환을 방해 받은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격돌합니다.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격렬하게 진행되고, 막판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의 기무라 락에 걸립니다. 브록 레스너는 기무라 락에 신경쓰느라 양 어깨가 바닥에 닿는데, 심판은 이를 보고 카운트를 세지만 카운트 1에 갑자기 경기 종료를 알리는 링벨이 울립니다. 레스너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기무라 락을 풀지만 심판은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왜 링벨을 울리냐며 경기를 재개합니다. 그리고 그 직후 언더테이커는 심판이 안 보는 사이 방심한 레스너에게 로우 블로에 이은 헬스 게이트를 작렬하고, 결국 레스너가 기절하며 언더테이커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 후 리플레이에서 언더테이커는 기무라 락에 실제로 탭아웃을 했지만 심판은 카운트를 세느라 이를 보지 못했고, 대신 링 아나운서가 이를 보고 링벨을 울렸음이 밝혀지지만 경기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섬머슬램에서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헬 인 어 셀에서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가 최종전을 갖게 될 것이라 발표됩니다.
최근 시청률이 바닥을 기어서 빈스 맥마흔이 긴급하게 이번 대결을 레슬매니아 32가 아닌 헬 인 어 셀에서 치루게 하였다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련지는 모르겠네요. 둘의 최종전인만큼 승리한 쪽이나 패배한 쪽이나 서로 납득이 갈만하게 경기가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경기는 레스너가 이기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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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WE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Match {Seth Rollins (c) vs. 'Demon' Kane}
※ '데몬' 케인이 패배할 경우, '코퍼레이트' 케인은 책임국장 자리에서 쫓겨남!
7월 배틀그라운드 직전 RAW에서 세스 롤린스와 케인은 세스 롤린스와 브록 레스너의 타이틀전 조인식에 함정을 파고 레스너를 공격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브록 레스너에게 역관광 당하고 케인은 레스너에게 철제계단에 얻어맞으며 발목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레스너가 퇴장한 뒤 도망쳤던 롤린스가 돌아와 케인의 무능함을 비난한 뒤 다친 발목을 짓밟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2달 뒤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롤린스는 존 시나와 스팅을 상대로 2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시나와의 첫번째 경기에서는 패배하고 스팅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간신히 승리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머니 인 더 뱅크 소유자 쉐이머스가 지친 롤린스를 상대하기 위해 등장하고, 롤린스는 쉐이머스에게 브로그 킥을 먹으며 타이틀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정장을 입은 케인이 아닌 붉은 가면을 쓴 케인이 등장하고, 케인은 눈치없이 캐싱인 하려 얼쩡대는 쉐이머스를 쫒아낸 뒤 롤린스에게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선사하며 2달 전의 복수를 합니다.
다음날 RAW에서 롤린스는 이를 항의하고자 어소리티의 사무실을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 코퍼레이트 케인을 만납니다. 당황한 롤린스는 네가 여기 왜 있냐며 묻지만 케인은 이제야 겨우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다며 대답하고,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영문을 모르겠다며 도리어 롤린스와 시나의 재경기를 주선합니다. 그 후로도 케인은 이중인격처럼 데몬 케인과 코퍼레이트 케인을 오가며 롤린스와 대립합니다. 9월 28일 RAW에서 롤린스가 코퍼레이트 케인을 기습해 앰뷸런스에 실어 보내지만 그 앰뷸런스에서 데몬 케인이 나와 롤린스를 관광시키는가 하면 10월 3일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롤린스를 방해해 시나를 상대로 다 잡은 경기를 패배하게 만듭니다. 결국 보다못한 스테파니 맥마흔이 세스 롤린스와 데몬 케인의 타이틀전을 주선하고 별도로 데몬 케인이 패배할 경우 코퍼레이트 케인이 해임되는 조건을 겁니다.
이번 PPV의 메인이벤트는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의 경기지만 이 둘의 출연이 뜸하다 보니 나오챔 이후 실질적인 메인 스토리로 진행된 대립입니다. 경기 결과는 굳이 예상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아아 케인배...) 롤린스가 어떤 식으로 이길지가 의문이네요. 물론 케인이 DQ로 이겨서 국장 자리는 유지하지만 롤린스도 타이틀을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만 그런 김새는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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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ell In A Cell" Match {Roman Reigns vs. Bray Wyatt}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3대3 경기에서 와이어트 패밀리가 승리를 거두고 난 후 다음날 RAW에서 로만 레인즈와 브레이 와이어트가 1대1 경기를 가지지만 카운트 아웃으로 끝나게 됩니다. 10월 1일 스맥다운에서 로만 레인즈가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헬 인 어 셀 경기를 요청하고 브레이 와이어트가 이를 승낙하면서 지겨울 정도로 긴 대립의 종지부를 헬 인 어 셀에서 찍게 되었습니다.
지난 머인뱅에서 브레이 와이어트가 로만 레인즈를 방해하면서 시작된 대립이 장장 4개월간씩(!)이나 질질 끌어왔고 드디어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4개월 동안 1대1, 2대2, 3대3 경기를 치뤘고 마지막으로 다시 1대1 경기를 가지게 되었네요. 솔직히 정말 재미없는 대립이었고 애꿎은 엠브로스만 철저하게 레인즈의 조연 역할만 했었는데 빨리 이 대립이 끝났으면 하네요. 경기는 레인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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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Open Challenge {John Cena (c) vs. ?}
존 시나가 US 챔피언에 오른 후 거의 매주 진행하던 US 오픈 챌린지가 처음으로 PPV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도전자로 누가 나올지가 관건인데 최근 떠도는 루머들 '존 시나는 헬 인 어 셀 이후 2개월 가량 휴식기를 가질 것이다' '시나의 휴식기 동안 엠브로스가 푸쉬를 받을 것이다'를 종합해 보면 이 날의 도전자는 때마침 경기가 없는 엠브로스가 되고 결과적으로 승리해 챔피언이 될 것이다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엠브로스의 푸쉬가 US 챔피언쉽이 아닌 다른 루트로 이어질수도 있는 것이고 또 저 루머들이 사실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의외의 인물이 NXT에서 승격될 가능성도 있구요. 누가 나오든 신선한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소한 빅쇼 같은 지겨운 인물은 절대 안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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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Match {Kevin Owens (c) vs. Ryback}
-나오챔 재경기 시리즈1-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케빈 오웬스는 눈찌르기에 이은 롤업으로 비겁한 승리를 거두며 모두의 예상대로 새로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 됩니다. 분노한 라이백은 당연히 자신의 재경기 조항을 사용하고, 10월 1일 스맥다운에서 재경기가 펼쳐지지만 케빈 오웬스가 일부러 카운트 아웃 패배를 당하며 타이틀을 지켜냅니다. 결국 다 시 한번 둘의 재경기가 헬 인 어 셀 PPV에서 열릴 것임이 10월 8일 스맥다운에서 발표됩니다.
이번 재경기 또한 케빈 오웬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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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WE Tag Team Championship Match {The New Day (c) vs. The Dudley Boyz}
-나오챔 재경기 시리즈2-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뉴데이는 수세에 몰리자 결국 제 3의 멤버 재비어 우즈가 난입해 경기를 DQ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자 두 팀은 10월 3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재경기를 치루지만 이 경기에서도 뉴데이가 DQ 패배를 당하면서 타이틀은 지키게 됩니다. 10월 5일 RAW에서 뉴데이는 통화하느라 바쁜 스테파니 맥마흔 앞에서 깝죽대며 까불고 결국 귀찮아 하던 스테파니 맥마흔은 헬 인 어 셀 PPV에서 두 팀의 3차전을 확정시킵니다.
벌써 3번째 대결이고 지난 2번의 경기가 모두 DQ로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든 결판을 낼 때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가 조금 다른 점은 최근 뉴데이가 존 시나, 돌프 지글러, 더들리 보이즈 모두를 관광시키기도 하는 등 레벨업을 하였고 또 뉴데이의 상징과도 같던 재비어 우즈의 트롬본이 더들리 보이즈를 공격하느라 부서지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10월 19일 RAW에서 재비어 우즈가 더들리 보이즈에게 강력한 2단 로프 파워밤을 당하며 테이블과 함께 박살이 났는데 그 여파로 10월 22일 스맥다운에서 결장했고 이번 PPV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큰 편이라 방해할 3의 인물도 없는 상태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뉴데이가 어떻게든 타이틀을 방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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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WWE Divas Championship Match {Charlotte (c) vs. Nikki Bella}
-나오챔 재경기 시리즈3-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샬럿은 니키 벨라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짜증나기 그지없던 벨라 강점기가 드디어 종말을 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10월 5일 RAW에서 니키 벨라가 자신의 재경기 조항을 발동하면서 본 경기가 확정됩니다.
디바스 챔피언쉽이 이 둘의 경기임에도 디바 스토리가 오락가락하는 페이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서 정말로 이 경기는 둘의 리매치 외에는 아무런 스토리라인도, 의미도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겨우 샬럿이 챔피언이 되면서 막장 벨라 강점기가 끝났는데 설마 또 벨라 강점기가 재개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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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6-man Tag Team Match {Cesaro & Dolph Ziggler & Neville vs. Sheamus & King Barrett & Rusev}
본래 본 PPV의 킥오프 경기는 랜디 오턴 & 딘 엠브로스 vs 루크 하퍼 & 브라운 스트로만 태그팀 경기였으나 랜디 오턴이 각본상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취소되고 킥오프 경기는 3대3 태그팀 경기로 변경됩니다. 사실 이 6명의 선수들이 이렇게 킥오프 패키지로 묶일 레벨이 아닌데 각본진의 무능함과 빈스 영감의 무한 로만 사랑에 힘입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최근 WWE 스토리라인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보여주는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표본과도 같은 경기라 할 수 있는데 경기 자체는 악역팀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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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5 12:30
수정 아이콘
킥오프 맴버가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다빈치
15/10/25 12:3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스토리따윈 개나준...
나나시코
15/10/25 12:38
수정 아이콘
맴버는 진짜 짱짱한데 기대되는 매치가 하나도 없는...
15/10/25 13:13
수정 아이콘
언옹은 은퇴 좀..
캬옹쉬바나
15/10/25 13:32
수정 아이콘
킥오프 보고 진짜 한숨이...로스터도 넘치는데 차라리 예전처럼 스맥다운 vs 로우 처럼 아예 로스터 나뉘어서 진행하는 것이 시청률 더 나올듯 ㅡㅡ...
Sgt. Hammer
15/10/25 14:20
수정 아이콘
킥오프 멤버가 너무 화려하네
화잇밀크러버
15/10/25 14:50
수정 아이콘
진짜 인기있는 선수들을 스토리와 함께 밀어줘야 할텐데 인기를 억지로 만들려고나하고 추억팔이나하니 ㅡㅜ
15/10/25 14:55
수정 아이콘
근데 제발 브레이좀 잘써봐요 ... 각본진 모면 한숨나옵니다
15/10/25 15:19
수정 아이콘
이제 잘 쓰기도 힘들죠. 실제 레슬링에서 실력이 약하고 포스가 없으니...
계속 기믹의 카리스마로만 버티면 87년생이 갱그렐 되는 거죠
나이트메어
15/10/25 15:37
수정 아이콘
이런 엉망 각본이나 수행하게 할 거였다면, 언더테이커는 그냥 은퇴하도록 놔줬어야 했어...
(더구나 이제 힘도 예전 같이 않아서...)

그나저나 킥오프 맴버들은 일단 실력들이 다 좋아서, 스토리만 잘 짜서 밀어주면 엄청 흥하겠구만 대체 취급이 왜 저러는지...

세스 롤린스 쪽도 문제. 하다하다 이젠, 개그스러운 이중 인격 기믹의 케인이랑 붙여놓고 있으니 챔피언마저 너무 우스운 캐릭터로 전락해버린 느낌.
이러다가 나중에 예상치도 못한 상대에게 아주 허무하게 챔피언 벨트를 넘기는게 아닐까 싶어 미리 걱정도 들고...
눈물고기
15/10/25 17:24
수정 아이콘
맨위에 포스터 보니까, 언더테이커나 브록레스너나 많이 늙었네요...

WWE의 슈퍼스타들은 이제 다들 나이가 제법 있는거 같은데,
후진 양성은 잘 돼고 있나요?
과소비가원인이다
15/10/25 18:57
수정 아이콘
저 포스터 사진도 몇년전꺼 가져다 쓰는거죠;;
화잇밀크러버
15/10/25 19:28
수정 아이콘
개성있고 실력있는 레슬러들이 분명 존재합니다만... 활용이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환호를 받던 선수가 그저 얼굴만 잘생긴 선수를 위해서 희생되는 것을 보면 답이 안 나오죠.
캬옹쉬바나
15/10/26 03:32
수정 아이콘
선수층은 진짜 두텁습니다. 문제는 각본과 빈스가 너무 일정 선수만 밀어주다보니 나머지 선수들을 강제 쩌리화 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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