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21 14:52:03
Name 아몬
Link #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3646.html
Subject [일반] 베트남이 국정교과서를 폐지하고 ‘검정’으로 전환했습니다.
[베트남, 유엔 권고 받아들여 '국정교과서 폐지']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5040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교과서를 채택하는 선진국 중 하나라고 주장했던 베트남이 국정교과서를 폐지했다는 소식입니다.
베트남은 유엔의 국정교과서 폐지 권고를 받아들여 역사 교과서를 포함한 전체 교과서를 '검정'으로 전환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베트남 공산당 전자 신문>에서 국정교과서 폐지를 밝히며 “이것은 선진 교육 추세에 완전히 부합하는 것”,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과서와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개편안은 학생들의 적극성과 주도성, 창조성을 발휘하게 하여 자기 주도형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그동안 한국을 '모범'으로 삼아 교과서 발행체제 개정 작업을 추진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모범'이 되었던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향성
15/10/21 14:53
수정 아이콘
선진국 하나 무너지네요.
15/10/21 14:53
수정 아이콘
베트남: 뭐야 니네 왜 국정이야 갑자기?
열혈둥이
15/10/21 14:54
수정 아이콘
헤헤헤 국격이 상승하는군효
CoMbI COLa
15/10/21 14:54
수정 아이콘
베트남이 검정 교과서로 바꿨다고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결정되기 전에 발표가 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안군-
15/10/21 14:55
수정 아이콘
이제... 역시 공산당, 역시 빨갱이들... 이 되는거죠. 크크크...
15/10/21 15:00
수정 아이콘
쪽팔리네진짜
Judas Pain
15/10/21 15:02
수정 아이콘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에 ‘국정 교과서 폐지’를 권고한 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는데 어느 언론사든 반기문 유엔총장의 시국에 대한 인터뷰 좀 어떻게든 따오면 재밌을 거 같으요.
좋아요
15/10/21 15:0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유엔이 검정을 권고하는데 국정화 바람 타고 있는 나라 따윈 당연히 없겠죠?
단약선인
15/10/21 15:02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된거 '남북 통합 국정 교과서' 어떻겠습니까...
아주 멋질거 같은데...
독재고 왕조고 친일이고 쿠데타든 뭐든 찬양하는 위아더월드!
너무너무너무 긍정으로 일관하는 밝은 한국의 미래!
nearfield
15/10/21 17:41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진짜 웃기겠네요.
김씨 왕조와 박씨 왕조가 손잡고 진정한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간다!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이 유력하겠네요.
솔로11년차
15/10/21 15:04
수정 아이콘
베트남이 엿먹이기를 시전한 느낌까지 드는 타이밍이군요.

전 이번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한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항이라는 건 당연한거고 저도 열변을 토했는데요. 국정교과서 이슈가 많은 문제들을 덮어버린 느낌이에요. 노동개혁문제가 한참 뜨거웠다가 식어버린 것 같거든요.
국정교과서 역시 목도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노동개혁문제야 말로 거기에 항거하는 것이 야당의 존재의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카롱카롱
15/10/21 15:17
수정 아이콘
이미 4.20 비준이라....예산도 넣을 생각 없다가 갑자기 윗분이 말씀하셔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나라보다는 계획적 같습니다. 뭐 우리도 국사편찬위원장바뀔때 이미 국정화 기사는 나왔지만 이건 계획된 행정이라기보다는 모략술에 가까우니--;;
또니 소프라노
15/10/21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막말로 국정교과서는 정권교체해서 바꾸면 원상복귀가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노동개악문제는 진짜 답이 없어지는거죠...
돈보스꼬
15/10/21 15:31
수정 아이콘
친구와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사안의 단순/복잡함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명백히 시대퇴행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더욱이 추진하는 인물들이 인물이니 만큼 역사교육의 파행이라는 문제가 쉽게 예상이 됩니다. 물론 이 사안도 깊이 파고들면 그리 단순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쨌든 간단한 프레임(친일/독재 교과서로의 회귀, 역사교육의 다양성 등등)을 가지고 저항하기가 좋죠.

반면 노동개혁/개악 문제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요. 애초에 한국에서 노동 담론은 언론에서든 학계에서든 그다지 친밀하게 다루어지지 않았고 사람들이 별로 관심도 기울이지 않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가령 임금피크제 문제의 경우, 이번 노동개혁/개악을 추진한 인물들은 이게 청년 일자리를 위한 거라고 우겨버리며 밀어붙였고 평소에 관심없던/잘 모르던 사람들은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고 말죠. 혹은 정말 그런가? 싶어도 문제에 잘 접근하기가 어렵죠. 결국 시간이 지나서 실효가 없다는 게 드러나야만 사실 저 명목들이 뻥이었다는 게 드러나거나 말거나 하겠지만, 그땐 이미 견고하게 자리잡은 제도들을 쉽게 바꿀 수가 없을 테고요.
자루스
15/10/21 23:5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걸로 노동개혁(노동시장개혁)을 덮었습니다.
둘다 되면 좋고 안되도 하나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5/10/22 10:38
수정 아이콘
노동법 문제는 야당이 이제 주도해야지요.
야당이 이걸 대충 딜해서 넘길 포지션도 아니고요.
오히려 국정교과서때문에 천정배, 심상정, 문재인이 같이 반대 운동하고 야권 결집이 이루어 지고 있기때문에
야당이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면 탄력받아서 유리하게 끌어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현호아빠
15/10/21 15: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유엔이 권고 안하나요?
박용택
15/10/21 15:31
수정 아이콘
유엔이 친노종북집단 이랍니다!
Fanatic[Jin]
15/10/21 17:12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빨갱이의 수령이었어!!!!
최종병기캐리어
15/10/21 15:15
수정 아이콘
반동 윁남
15/10/21 15:18
수정 아이콘
베트남 후진국 되다
피로링
15/10/21 15:22
수정 아이콘
반기문님??
최강한화
15/10/21 15:28
수정 아이콘
이제 베트남은 후진국이 되버렸겠네요. "후진국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국정화 추진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력한 논조의 기사가 나올시점이 다가온듯 싶습니다.
15/10/21 15:28
수정 아이콘
종북좌파 베트남 놈들!
Cazorla 19
15/10/21 15:56
수정 아이콘
베트남 : 야 왜와!?
Fanatic[Jin]
15/10/21 15:57
수정 아이콘
이런 빨갱이 베트남놈들!!
15/10/21 16:09
수정 아이콘
그냥 긴급조치 이런것들도 한번 부활시켜봤으면...하하
(내심 진짜 바랄거같기도 하고...)
겟타빔
15/10/21 18:04
수정 아이콘
말이 씨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군만두
15/10/21 16:09
수정 아이콘
정말 내가 몇년도 한국에 살고 있는건지...
15/10/21 16:29
수정 아이콘
헬조센.
15/10/21 17:16
수정 아이콘
정부 반응 예상 : "베트남은 빨갱이고, 빨갱이들이 국정교과서를 포기하는 걸로 보니 역시 국정교과서가 답인 것이 밝혀졌다. 그럼 북한은 왜 국정이냐고? 우리는 바로 그 북괴의 선동 조작에 대처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발맞춰서 국정으로 전환해야..."
즐겁게삽시다
15/10/21 18: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타이밍 적절하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5/10/21 18:14
수정 아이콘
선진국 베트남 답습니다.
DarkSide
15/10/22 00:02
수정 아이콘
선진국 베트남 / 후진국 헬조센 지옥불반도
15/10/22 00:14
수정 아이콘

이제 국정교과서 시행하는 한국보다 선진국인 나라가 몇 안남았네요. 빨리 시행해서 북한보다 위가 되어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08 [일반] 연애, 그것은 노예가 되는 길. [87] 삭제됨9512 15/10/21 9512 8
61607 [일반] 베트남이 국정교과서를 폐지하고 ‘검정’으로 전환했습니다. [35] 아몬8673 15/10/21 8673 15
61606 [일반] [자전거] 하트를 그려볼까요? [33] 물맛이좋아요4436 15/10/21 4436 0
61605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4-[완결] [45] 달달한사또밥5661 15/10/21 5661 6
61604 [일반] 김문돌 이야기 -11- [17] 알파스3684 15/10/21 3684 12
61602 [일반] 조성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59] 삭제됨11306 15/10/21 11306 11
61601 [일반] 여러분들의 차는 어느 가문 출신인가요?... [38] Neanderthal10645 15/10/21 10645 7
61600 [일반] 편안하고 친근한 나라의 수장 [9] 밀물썰물6606 15/10/21 6606 2
61599 [일반] 코드쿤스트/김동완/슬리피/오마이걸의 MV와 클릭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덕후세우실4577 15/10/21 4577 0
61598 [일반] 자신감이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32] 비타에듀7320 15/10/20 7320 0
61597 [일반] 여기 우리나라를 '헬'로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있습니다. [119] 카시우스.15167 15/10/20 15167 15
61596 [일반]  노벨 수상자 저서, 고의로 왜곡한 한국경제.txt [24] aurelius9424 15/10/20 9424 7
61595 [일반] 에구 취업힘드네요... [30] 삭제됨7419 15/10/20 7419 1
61594 [일반] 호소다 마모루감독의 '괴물의 아이' 국내개봉 확정 [27] 여자친구7528 15/10/20 7528 2
61593 [일반] 사랑과 현실. [31] Love&Hate13376 15/10/20 13376 30
61592 [일반] 센스넘치는 국정교과서 대자보 [51] Endless Rain14684 15/10/20 14684 6
61591 [일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랜섬웨어에 관련된 툴을 내놨습니다. [17] 구경꾼13027 15/10/20 13027 0
61589 [일반] 내가 좋아하는 외국 영화 엔딩 Best 10 [37] 리콜한방9892 15/10/20 9892 18
61588 [일반] 야구계 단신(훌리오 프랑코 롯데 코치행, 최희섭 은퇴 등) [28] 세종7929 15/10/20 7929 0
61587 [일반] [야구] 삼성 원정도박의혹 선수 엔트리제외 [125] 이홍기15347 15/10/20 15347 0
61586 [일반] 오바마 대통령의 대인배적인 면모.txt [41] aurelius9364 15/10/20 9364 2
61584 [일반] [재능기부?] PC견적 상담 및 조립을 해드립니다. [93] 7668 15/10/20 7668 9
61583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3- [17] 달달한사또밥4978 15/10/20 497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