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21 09:31:5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조성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5/10/21 09:37
수정 아이콘
한국인의 쇼콩 우승이라니
키마이라
15/10/21 09:44
수정 아이콘
만화 피아노의 숲에서 주인공이 우승하는 콩쿠르였나요?

잘 모르지만 거기선 콩쿠르의 끝판왕처럼 묘사되던데...
15/10/21 09:50
수정 아이콘
피아노의 숲은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보통 세계 3대 피아노 콩쿨(쇼팽,차이코프스키,퀸 엘리자베스)중 피아노부문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경연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김연아
15/10/21 10:43
수정 아이콘
끝판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곧미남
15/10/21 11:01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카이가 우승한 그 대회죠 피아노 콩쿨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응큼중년
15/10/21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피아노의 숲이 생각났는데...
대단하네요... 쇼팽 콩쿨 우승이라니!!
기지개피세요
15/10/21 09:48
수정 아이콘
오... 정말 멋있네요. 좋은 결과가 우리나라에 나오게 되서 기쁩니다!! 조성진씨도 앞으로도 더 잘 됐으면 좋겠네요^^
15/10/21 09:51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는데 쇼팽콩쿠르 굉징히 권위있는 대회 아닌가요? 우승감 없으면 우승자 비워두는 콩쿨이라고 알고 있는데..
김연아
15/10/21 10:43
수정 아이콘
끝판왕이라고 보면 됩니다.
신의와배신
15/10/21 12:11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서울시향 지휘자가 쇼팽콩쿠르에서 우승자 없는 준우승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여태껏 우리나라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그뒤로 피아노에서 지휘자로 전업(?)하신 탓에 전문 피아니스트는 아니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LovelyNini
15/10/21 12:45
수정 아이콘
정명훈씨가 쇼팽 콩쿨에서 준우승을 했다고요? 난생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제가 알기론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2등없는 공동 3등 했던게 이전 최고 수상 기록으로 알고있습니다.
15/10/21 12:52
수정 아이콘
쇼팽콩쿨이 아니고 차이코프스키 콩쿨 2위하셨습니다. 우승자도 있었구요.
신의와배신
15/10/21 17:02
수정 아이콘
잘못 알아서 죄송합니다
머리속에서 기억이 꼬였습니다 꾸우벅...
버블티
15/10/21 09:55
수정 아이콘
국뽕 차지하고라도 우승각이었습니다. 못해도 3위 이내 입상일거라고 많이들 예상했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결과 확인하는데 떡하니 우승!!!!
winner of the 17th 라니 엉엉엉엉엉엉
내년 2월초에 예당에서 쇼콩 갈라 콘서트 한다고해서 기대중입니다^^
15/10/21 10:01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한 나라야. 서양 음악을 이리 잘 하니
질소반과자반
15/10/21 10:02
수정 아이콘
음알못이라 그러는데 쇼콩이 그리 대단한 콩쿨 인가요??;;
15/10/21 10:04
수정 아이콘
축구로 비유하면 월드컵 우승쯤 될것 같습니다. 만약 월드컵 결승에서 무승부나 졸전이 나왔다면 우승자는 없는 월드컵이라고 비유하면 맞을까요?
15/10/21 10:04
수정 아이콘
전세계 수많은 피아노 콩쿨중에 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소반과자반
15/10/21 10:06
수정 아이콘
아..;;; 완전 어마어마 하네요;; 덜덜덜
15/10/21 10:47
수정 아이콘
게다가 5년에 한번씩 열고 참가자 나이 30세이하로 제한둬서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0/21 10:10
수정 아이콘
헐 혹시나 싶어 피아노의 숲 찾아보니 주인공이 최종 스테이지격으로 우승한 그 대회군요 근데 현실 우승 덜덜
15/10/21 10:16
수정 아이콘
왠지 작곡가님 등장할 것 같음
암튼 대단하네요
15/10/21 10:2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입 다물어 주세요
15/10/21 10:30
수정 아이콘
만화책에서나 봤던 것이 현실로!
스웨트
15/10/21 10:42
수정 아이콘
백년 백년 우리같이 살아요~
살아 우리가 살아 우리가 살아보자~

피아노의 숲이 현실이었어!!!
김연아
15/10/21 10:44
수정 아이콘
대박입니다. 축하합니다. 조성진 피아니스트!!
스테비아
15/10/21 10:47
수정 아이콘
피아노학원하는누나가 밤새면서 봤다던 게 이거였군요 흐흐 엄청난거였네요~~!!
곧미남
15/10/21 11:02
수정 아이콘
피아노의 숲 카이가 우리나라에 있었군요 흑흑
신의와배신
15/10/21 12:14
수정 아이콘
글쎄말입니다.
피아노의 숲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정명훈 이후에는 우승근처에도 못갔잖아 이러면서 봤는데 역시 알지도 못하고 비난한 격이 되었습니다.

흑흑 까지는 공감못하고 짝짝짝 하겠습니다.
이진아
15/10/21 13:37
수정 아이콘
정명훈씨 수상기록을 찾아봐도 쇼팽콩쿨 기록을 찾을수가 없는데... 확인부탁드립니다.
신의와배신
15/10/21 17:00
수정 아이콘
챠이코프스키군요
왜 여태껏 쇼팽으로 알았는지.. 긁적...
곧미남
15/10/21 14:31
수정 아이콘
피아노의 숲에도 안창수, 안창우였던가 형제가 나왔죠.. 얼마전에 25편을 봐서 전 흑흑까지 나오네요
신의와배신
15/10/21 17:01
수정 아이콘
예 한국인은 중국인이나 일본인보다 잘 못하고 자기중심적이다 라는 식의 묘사가 무척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곧미남
15/10/21 17: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일본인이 1등, 중국인이 2등했으니.. 그냥 재미로 봤는데 돌이켜보면 조금 화도 크크
곧미남
15/10/21 17: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일본인이 1등, 중국인이 2등했으니.. 그냥 재미로 봤는데 돌이켜보면 조금 화도 크크
비트쪼개기
15/10/21 11:09
수정 아이콘
최고 콩쿨인건 알고 있었는데 5년에 한번 열리고 30세 미만만 참가할 수 있는 콩쿨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15/10/21 11:26
수정 아이콘
헐 카이도 힘들게 우승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Sydney_Coleman
15/10/21 11:41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서늘한바다
15/10/21 11:58
수정 아이콘
진심 기쁘네요!
15/10/21 12:47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멋지네요!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이렇게 음악하시는 분들은 군대는 어떻게되나요?
올림픽 메달리스트처럼 군대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있나요?
15/10/21 12:53
수정 아이콘
큰 국제 콩쿨 입상하면 면제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성진군은 이미 다른 콩쿨 경력이 있어서 작년에 훈련소 다녀온 걸로 알고있습니다.
15/10/21 12:58
수정 아이콘
군면제가되는 국제콩쿨이 있습니다. 조성진은 이미 2009년 하마마쓰 입상으로 면제되었죠
15/10/21 12:55
수정 아이콘
아침에 기사 보고 소름 돋았어요. 다음에 꼭 공연 가보고 싶네요.
15/10/21 13:16
수정 아이콘
잘은모르지만, 엄청 대단한건가보군요.콩쿨중에서 끝판왕이군요.
universum
15/10/21 15:14
수정 아이콘
지금 듣고있었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크크 전 폴로네이즈랑 소나타가 좋더라고요
할러퀸
15/10/21 18:24
수정 아이콘
조성진이라는 이름을 앞으로 계속 기억하게되겠네요~
도르래
15/10/21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하루종일 들었네요. 한국인이 우승한 날이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감동입니다. 연주도 정말 훌륭하고요. 거장의 반열에 오를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월에 공연한다던데 전국투어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흑흑.
달달한고양이
15/10/21 22:30
수정 아이콘
피알못인 아주아주 라이트하게 클래식을 듣는 지나가는 1인으로서...뭔가 무척 뿌듯 대단 멋진 소식이네요^~^ 근....근데 제가 아는 피아니스트는 지금 랑랑 밖에 없는데....잘 모르지만 랑랑이 공연은 많이 하고 유명한데 안티(?) 라고 해야할지 암튼 까이는 경우도 많더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조성진군과 랑랑은 어떤 정도의 차이가 있는 피아니스트인건가요?
15/10/21 22:54
수정 아이콘
랑랑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스타죠. 특유의 퍼포먼스때문에 유튜브에는 안티가 많은데 차이코프스키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불우한 어린시절 에피소드 덕분에 감동을 더 받게되는 점도 있어요. 조성진은 이제 연주자의 커리어가 시작되는 단계이구요
달달한고양이
15/10/21 23:39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특유의 퍼포먼스라 하심은 연주스타일이나 해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연주할때의 외형 -_-;?? 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15/10/22 00:09
수정 아이콘
https://m.youtube.com/watch?v=jJwie3hAJQk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약간비호감일수가 있어요
달달한고양이
15/10/22 00:16
수정 아이콘
역시 외형 탓이군뇨 크크 전 저것땜에 뭐지 이건 하고 멈췄다가 은근히 챙겨보게된 케이스 크크
감사합니다^~*
15/10/21 22:39
수정 아이콘
일본애니에 그려진 천재피아니스트 두인물

카이 - 쇼팽콩쿠르에 나와서 피아노협주곡1번을 결선무대에 선보이며 우승
노다메 - 콩세르바투아르 유학 중 런던에서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데뷔함..

이랬었는데..

조성진이 콩세르바투아르 유학 중에 쇼팽콩쿠르에 나와서 피아노협주곡1번을 결선무대에 선보이며 우승하는군요.
주목받은곡은 협주곡이 아니라 폴로네이즈이긴 했지만요.
양념게장
15/10/22 03:27
수정 아이콘
크 이해가 쏙쏙 되네요
王天君
15/11/12 22:12
수정 아이콘
으잌 크크킄크크크킄 이거 진짜 논픽션은 픽션을 능가한다더니
Nasty breaking B
15/10/22 00:16
수정 아이콘
너무 좋네요. 그저 계속 듣게 됩니다.
수미산
15/10/22 10:00
수정 아이콘
어떤 점에 유의해서 들으면 될까요?
이정도 수준의 피아니스트들이면 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감정표현이라면 좀 주관적일것도 같고.
좀 알려주세요
15/10/22 15:29
수정 아이콘
가요로 비유하자면 같은 곡을 어떤 가수가 불렀느냐에 따라 느낌이 제각각인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유튜브에서 똑같은곡 검색해보셔서 비교해 보시면 각 연주자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해석한다는 걸 알 수 있으실거에요

제가 2라운드 당시 저 폴로네이즈를 듣고 감동했던 이유중에 가장 큰 게 촉박한 연주시간 때문이었어요.
2라운드는 총 40분간 연주하도록 되어있는데 거의 아슬아슬한 시간이었구요, 시간이 초과되면 감점요소죠.
그런데도 여유있게 완벽한 연주를 펼쳤습니다.
특히 템포 루바토(연주자의 재량에 따라 박자를 자유 자재로 가져가는것)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쇼팽이 루바토에 관해서 루바토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라고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와 나뭇잎은 자유로이 흔들리지만 그 뿌리는 단단히 버티고 있다라구요.
뿌리는 대개 반주의 역할을 하는 왼손, 나뭇가지는 멜로디를 연주하는 오른손이라고 비유할 수 있는데 이걸 완벽하게 해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3aU6DsWbts
오늘 새벽에 있었던 갈라 콘서트 영상인데요, 4:46:30쯤에 앵콜곡으로 영웅 폴로네이즈를 한번 더 연주합니다.
비교하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경연때의 연주는 모범생 같은 연주였다면 갈라콘에서의 연주는 좀더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연주한 느낌이 들어요
15/10/22 17:34
수정 아이콘
3대콩쿨 중에서도 5년에 한번 열리고 1등없으면 비워두기도 해서 최강권위라고 들었습니다.
연습도 하루 서너시간밖에 안하는 스타일이라던데 천재인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08 [일반] 연애, 그것은 노예가 되는 길. [87] 삭제됨9510 15/10/21 9510 8
61607 [일반] 베트남이 국정교과서를 폐지하고 ‘검정’으로 전환했습니다. [35] 아몬8672 15/10/21 8672 15
61606 [일반] [자전거] 하트를 그려볼까요? [33] 물맛이좋아요4436 15/10/21 4436 0
61605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4-[완결] [45] 달달한사또밥5661 15/10/21 5661 6
61604 [일반] 김문돌 이야기 -11- [17] 알파스3684 15/10/21 3684 12
61602 [일반] 조성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59] 삭제됨11306 15/10/21 11306 11
61601 [일반] 여러분들의 차는 어느 가문 출신인가요?... [38] Neanderthal10645 15/10/21 10645 7
61600 [일반] 편안하고 친근한 나라의 수장 [9] 밀물썰물6605 15/10/21 6605 2
61599 [일반] 코드쿤스트/김동완/슬리피/오마이걸의 MV와 클릭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덕후세우실4577 15/10/21 4577 0
61598 [일반] 자신감이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32] 비타에듀7319 15/10/20 7319 0
61597 [일반] 여기 우리나라를 '헬'로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있습니다. [119] 카시우스.15167 15/10/20 15167 15
61596 [일반]  노벨 수상자 저서, 고의로 왜곡한 한국경제.txt [24] aurelius9423 15/10/20 9423 7
61595 [일반] 에구 취업힘드네요... [30] 삭제됨7419 15/10/20 7419 1
61594 [일반] 호소다 마모루감독의 '괴물의 아이' 국내개봉 확정 [27] 여자친구7528 15/10/20 7528 2
61593 [일반] 사랑과 현실. [31] Love&Hate13376 15/10/20 13376 30
61592 [일반] 센스넘치는 국정교과서 대자보 [51] Endless Rain14683 15/10/20 14683 6
61591 [일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랜섬웨어에 관련된 툴을 내놨습니다. [17] 구경꾼13027 15/10/20 13027 0
61589 [일반] 내가 좋아하는 외국 영화 엔딩 Best 10 [37] 리콜한방9892 15/10/20 9892 18
61588 [일반] 야구계 단신(훌리오 프랑코 롯데 코치행, 최희섭 은퇴 등) [28] 세종7929 15/10/20 7929 0
61587 [일반] [야구] 삼성 원정도박의혹 선수 엔트리제외 [125] 이홍기15347 15/10/20 15347 0
61586 [일반] 오바마 대통령의 대인배적인 면모.txt [41] aurelius9364 15/10/20 9364 2
61584 [일반] [재능기부?] PC견적 상담 및 조립을 해드립니다. [93] 7668 15/10/20 7668 9
61583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3- [17] 달달한사또밥4978 15/10/20 497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