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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0 22:22:37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노벨 수상자 저서, 고의로 왜곡한 한국경제.txt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201254081&code=940100



요약

1. 서문을 1/3밖에 번역하지 않았음
2. 일부 문장 생략
3. 부, 장, 절의 제목이 원래 의미와 다르게 번역
4. 없는 내용을 삽입했다는 의혹
5. 저자하는 하지도 않은 전혀 무관한 주장으로 책을 홍보


이쯤되면 정말 소송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소위 보수세력(보수라고 하기에는 진성보수가 홧병걸리겠죠..진짜 보수님들 죄송)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고, 독자들을 이렇게 우롱한다는 게 정말 어이없습니다.

세상에 영어 할줄 아는 사람들이 100명도 안되던 시대도 아니고...

지금 같은 세상에 이렇게 뻔뻔하게 일을 처리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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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아니라닭
15/10/20 22:25
수정 아이콘
조중동보다 더 꼴통이라는 경제신문이군요
두부과자
15/10/20 22:27
수정 아이콘
하..이딴 꼴통신문을 학교수업때문에 스크랩하고 있습니다 ㅠㅠ
DarkSide
15/10/20 23:43
수정 아이콘
한경 클라스 어디 안가죠 크 (전경련 경총 공식 일간지)
고양이맛다시다
15/10/20 22:2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제가 읽은 하이예크도 잘못 번역된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15/10/20 22:30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hankbp/220514349781
방금 입장문을 보고 왔는데, 타이밍이 놀랍네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5/10/20 22:43
수정 아이콘
입장문 리플에 빨갱이들 짖는게 거슬린다라는 사람도 있네요 하하

역시 대단합니다
15/10/20 22:31
수정 아이콘
예전 조선일보에서 오바마의 최저임금에 애한 연설에 대해 대서특필한 적이 있는데,
정작 핵심이었던 화두인 최저임금은 누락시켰죠,
간디가
15/10/20 22:33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글을 보고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국내 사람들은 믿을게 못 되네요. 근데 21세기 자본은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진건가요? 이것도 잘못 번역된 거면 이미 사버려서 답이 없는데...
15/10/20 22:46
수정 아이콘
진짜 소송해도 될 것 같은데.. 저 포함 대부분 사람들은 그럴 용기가 없다는게 함정..
소독용 에탄올
15/10/20 23:17
수정 아이콘
계약서상 해당하는 수정관련사항이 없었다면 원저자 양반이 아마 소송을...
글자밥 청춘
15/10/20 22:49
수정 아이콘
엊그제 제가 올리기도 했지만...
최신 소식은 디턴교수가 이건에대한 여러 항의메일을 받았고 지속적인 추적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걸 처음 비교로 밝혀낸 분께서는 한경측의 대응인 서문만 그랬으며 편집상은 그러했으나 의도적인곡해는 없었으며 본문에는 이상없다고 서문은 재수정해서 내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자신이 보기에는 본문도 곡해투성이인듯) 다음을 준비하고있으며 기대하고 있으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과연..
카시우스.
15/10/20 23:35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됩니다..~
아리마스
15/10/20 23:08
수정 아이콘
신문사들이 주장하는게 어릴때부터 신문을 봐야 논리력이 좋아지고 이해력이 좋아진다는데..
카시우스.
15/10/20 23:36
수정 아이콘
한경은 보수는 둘째치고 극우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아깝습니다. 줏대도 논리도 없는 재벌회장님들 에세이일 뿐이죠
15/10/21 22: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재벌들 나팔관일 뿐이지..
한경이나 매경이나 경제신문 수준이 나오죠.
한국은 월스트리트 저널(한때 우익이었는데 부시에 치를 떨고 튄 머독네가 인수한 회사죠)처럼 그래도 중립 못지킵니다.
땅과자유
15/10/20 23:3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원서 읽는 분들도 많은데, 저런걸 왜곡하는건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번역이 모든 것을 직역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소설이나 수필과는 다르게 전문서적은 굳이 새로운 창작을 통한 번역을 하지 않는것이 적합할텐데요.
15/10/20 23:54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국민의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낮춰 기사화한거네요.좋아하잖아요? 지지율이 대변해주는...껄껄
Judas Pain
15/10/21 0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작년(2014)에 한경BP측의 위대한 탈출에 대한 번역과 주장(특별히 부제와 서문으로 잘 피력된)을 받아서 모기업인 한국경제를 비롯한 경제지 보수지 신문들이 나팔을 불었고,

이번에 디턴이 노벨상을 수상하자 노벨 위원회가 불평등이 성장을 이끌고 성장이 불평등을 해결한다는 성장론자 디턴의 주장에 손을 들어 대립하는 평등론자와 피케티를 견제했으며 통계오류를 시인한(?) 피케티의 입지가 학계에서 어쩌구 하면서 아예 난장판을 폈었죠.

지금 한경 정도 빼고는 해외언론의 시각은 다르다며 자체수습 중이던데 이번 사태가 경제지식이 얄팍하거나 양심불량이라 부화뇌동 했던 조직이랑 언론/기자랑 학자들 옥석 가리는 좋은 기회가 된거 같네요. 한국에선 경제신문이 경제치인 클라스.
마스터충달
15/10/21 04:16
수정 아이콘
오....그러게요. 이번 사태를 바탕으로 경제지와 학자들 발언 종합해보면 진정한 학자와 허울만 학자를 구분할 수 있겠군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5/10/21 06:59
수정 아이콘
함정카드였나요!!
Judas Pain
15/10/21 12:06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도움 되겠다 싶어 수집 분류 중이예요.
효연덕후세우실
15/10/21 06:04
수정 아이콘
한국경제는 전경련 기관지죠.
Sydney_Coleman
15/10/21 06:59
수정 아이콘
'한국경제'란 이름이 아깝군요....
아니 딱 걸맞은가? ;;
전크리넥스만써요
15/10/21 09:52
수정 아이콘
http://redtea.kr/pb/pb.php?id=free&no=1288
몇일전 홍차넷에 올라왔던글인데 기사화가 되었군요. 그나마 아직 책 안산게 다행이네요.
근데 어째 기존 구매자들 환불해준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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