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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8 17:19
삼국지는 역시 고에이 삼국지가...
본문에 있는 삼국지 중에서는 이문열 삼국지와 고우영 삼국지만 읽었네요. (대다수가 저랑 같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이문열 삼국지를 반복해서 참 많이도 읽었는데 촉한빠돌이인 저는 3,4,5,6 권만 계속 뽑아 읽었네요. 가끔 7종7금 파트만 뽑아 읽고 말이죠. 관우님이 돌아가셨는데 그깟 땅따먹기...
15/09/18 17:23
제 기준에는 최훈삼국전투기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제갈량 사후에 대해서 제일 잘 표현한것 같아요.. 완결빨리 되고 단행본이 나왔으면하는데
그게 언제일지를 모르겠네요..
15/09/18 17:27
시작은 요시카와에이지의 중역본으로 시작한거 같은데 드라마틱하고 영웅들의 그 비장함이 원래 중국소설이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던 기억이... 이문열씨와 박종화씨의 삼국지를 읽고 그 이후에 정사를 읽었네요. 가능하면 적어주신 버전들을 다 읽어보고 싶지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15/09/18 17:32
모르는 번역본이 상당히 많네요.
이미 읽었던 것들을 한번 복습하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는 마당이라 저것들을 다 건드려볼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흐흐 저는 전략 삼국지 60권에 코에이 삼국지, 여기에 정비석 삼국지로 입문했는데 재미 본위의 입문으로는 꽤나 좋은 코스였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크크..
15/09/18 17:40
글쎄요 ..
저는 워낙 상당한 연의를 소장하고 있어서 특색이 없으면 구매하지않는 편인지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 그냥 so so 정도 되는걸로 .. 본문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초심자라면 웬만한 삼국지는 다 재미있습니다~ 태사룡의 삼국지같은 악서만 아니라면 말이죠.
15/09/18 18:52
개인적으로는 제일 '재미'없는 삼국지로 뽑습니다. 처음 삼국지를 그걸로 접한다면 혹시 또 모르겠지만 저는 여러 판본을 접해본후 접했는데... 정말 특색없습니다. 그야말로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가 나열된 느낌일 정도예요.
스토리를 모르고 처음보면 삼국지(연의)자체가 너무 좋은 스토리라 재밌을지는 또 모르겠는데 ... 사실 그것도 추천하기 껄끄럽습니다. 일단 재밌어야 처음 접하기 좋을텐데 전 너므 재미없었어요
15/09/18 18:54
전 황석영씨껀 읽어보지않았고 개인적으로 정상적인 삼국연의 중에선 김홍신씨 번역본이 굉장히 재미없었습니다.
아니 이런 소재로 이렇게 재미없게 쓸수도 있나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니 다른분들은 저랑 다를수 있습니다.
15/09/18 17:41
우리나라 삼국지(최근에 나온거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일본판 삼국지가 기본 베이스 아닌가요?
예전에 일본 소설 대망이랑 비슷하게 하드 겉표지로 된 삼국지..... 우리 부모님 세대 대부분이 그걸로 첨 삼국지 접하신걸 로 아는데
15/09/18 17:52
리동혁의 본삼국지는 4권으로 압축해서 내면서 부실해진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이전판이 절판이다보니 이제와서 구매하려면 다른 책을 찾는 편이 속 편할 것 같아요.
15/09/18 18:53
달라진게 없을걸요 .. ㅜㅜ
정사는 사실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비싸더라도 권중달 자치통감 삼국지 부분으로 흐름을 잡고 김경한 삼국지로 참고하고 인터넷에 있는 정사삼국지 번역본으로 디테일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정사만 보면 사건흐름을 제대로 알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정사삼국지가 읽기가 쉽지않은 사서이다보니 ..
15/09/18 18:23
http://blog.naver.com/taesanai/20200098933
태사룡 삼국지가 악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검색해봤더니 가관이네요
15/09/18 20:00
대삼국지는 총 10권 짜리인데
1-5권은 삼국지 내용, 6-10권은 후삼국지 내용입니다. 방기환 씨가 번역했던것로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15/09/18 20:45
저 개인적으로는 나관중본에 충실한 삼국지는 아니지만 기타가타 겐조의 [영웅 삼국지]가 제일 괜찮았던듯 합니다.
재해석이 많이 들어갔지만 그 재해석에 참신한 부분도 있는데다 현대적인 문체가 읽기에 편하더라고요. 다만, 절판되서 도서관에서나 볼수 있다는게 단점이지요
15/09/18 20:53
아버지께서 고우영 매니아이셔서 여렸을적 집에 있는 고우영 삼국지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문열 빼고 다른 버전의 삼국지를 읽어본 경험은 없지만, 재미면에서 고우영 삼국지는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15/09/19 16:05
예전의 고우영 삼국지는 군사정권에 의해 검열을 받아 삭제되고 수정된 부분이 많다더라고요.
2000년대 들어 무삭제 원본 복원판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15/09/18 22:38
학교 도서관에서 자치통감을 읽던 기억이 나네요. 참 그때는 관심이 많았는데 말이죠^^(두꺼운 책이라 폼도 나고)
위의 목록에서 3개 정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사관련된 내용을 읽고 싶은데 참 읽기가 그렇죠.
15/09/18 23:12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와 본삼국지 세종류를 읽어봤는데 본삼국지가 제일 좋더군요.
본삼국지의 최고 장점은 무엇보다도 전투지도가 풍부하다는 점이죠. 해당 내용을 읽고 요약된 지도를 보면 머리속에서 다시 정리가 됩니다.
15/09/19 01:28
이문열, 정비석, 요시카와 에이지 읽었습니다.
입문이야 600쪽?정도 되는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에이 삼국지 게임을 읽는 느낌이랄까...? 교양으로 알면 좋은 수준의 기본적인 내용도 다 있고, 문체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가장 많이 읽은 이문열 삼국지는 관점이 비슷해서 제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비석 삼국지는 소설 손자병법을 읽고 접해서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가장 문학에 가까운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15/09/19 09:21
작가가 누군진 기억은 안나는데
하드커버로 된 6권짜리 번역본을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네요. 아쉽게 이사가면서 부모님이 버리셨지만요..
15/09/19 16:09
코에이 삼국지(영걸전);;;로 입문했고 이후 정비석 삼국지를 정독했는데 나름 괜찮더라고요.
이후 타 삼국지를 읽은 건 아니고 한권짜리 단행본으로 나론 특정인물 중심 또는 삼국지에서 얻는 교훈류, 인물 비평 삼국지류 등 다양하게 섭렵했는데 돌아보면 역시 정통 삼국지로 돌아오게 돼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결국 영걸전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15/09/19 21:15
저도 다양한 삼국지를 읽어봤습니다만, 삼국지연의란게 어차피 소설이라는 생각에 고증보다는 재미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은 많지만, 이문열 삼국지가 그 유려한 필력과 문제 때문에 최고였다는 느낌이네요. 이문열의 문장력은 정말..........
23/03/21 13:24
저는 기타가타 겐조의 영웅삼국지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구하기 힘들다는게 제일 큰 문제지만요..
학교 도서관에 그게 있을때 시간나면 읽고, 읽고 또 읽었었네요 중고로 사고 싶어서 알아봤을때는 이미 17만원 정도 하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더 올랐나 모르겠습니다. 장노, 장수, 장비, 여포, 마초 등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은 느낌이랄까요? 유비와 조조의 첩자 노릇을 하는 캐릭터도 나오고 전투 묘사가 약간 무협지 같으면서도 생동감 있고 재밌었지요 제갈량도 인간적으로 그려놔서 더 공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한중 공방전에서는 세개의 성을 유동적으로 이어서 서로 구하게끔 했는데 조운이 튀어나와 조조에게 달려가고, 달려가는 곳마다 병사가 튀어 날아가고 그걸 허저가 막아내는 등 묘사가 재미있었어요.. 다만 큰 그림은 똑같아서 결국 관우-장비-유비가 죽는건 똑같아서 허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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