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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5 08:49
낮추는 말인지 궁금한게 이란 유학생이랑 알고 지낼 때 자기 소개를 처음에 페르시안으로 했습니다.
저게 뭔소린가 나중에 명단에서 국적란 다시 확인을 했었거든요. 지갑에 이영애 씨 사진 넣어 다니던 친구였는데...
15/07/15 08:58
원래 낮추는 말이었지만 영미권에서 너무 많이쓰여 표준화 되었달까..
이조 500년 이조백자... 이것도 다 이씨조선이란 말로 폄하한 말이지만 그냥 쓰다보니...
15/07/15 00:01
당장 미 의회를 통과할지, 이란이 제대로 협상내용을 이행할지, 이란의 온건파 정부가 그대로 남아있을지, 이스라엘이나 사우디의 반발은 어떡할 것인지 등 난제가 많으니 두고봐야겠죠.
15/07/15 00:36
온건 정부 문제는 사실 별 의미 없죠. 말이 상대가 세속 정부이지 실제는 하메네이 추인 없으면 성립할 수 없는 협상입니다.
하메네이도 더 이상 답이 없다는 거 아니까 이 협상을 이끈 거죠. 만약 하메네이 뜻과 어긋나는 일이었다면 이란 혁명 수비대가 가만히 안 있죠. 단지 사우디 처럼 우리는 반미입네 계속 코스프레는 하겠지만 하메네이도 시리아 예멘, 이라크에서 이란의 이익을 위해서는 미국과 손을 잡을 겁니다.
15/07/15 00:43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모른다고 보는 쪽입니다. 결국 이것도 밀고 당기기니 하메네이의 입장도 어떻게 될 지 모르고...애초에 이건 지금의 협상 타결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와 연결되어있는 문제긴 하지만요.
15/07/15 00:33
어떻게 보면 중동 정세를 바꿀만한 사건이긴 하네요. 사실 중동은 아니지만 이란은 이 지역 최강 국가 후보군 중 하나죠.
단지 소수파 시아에 페르시아 족이라는 점 때문에 터키 못지 않게 다른 중동국가들이 싫어한다는게 문제지만요.
15/07/15 00:40
이란은 단순한 신정국가는 아닌게 그나마 낫습니다. 아주 세속적이지 않으면 왠만한 수니국가보다도 원리주의에서 자유로운 국가예요.
최소 여기는 신정을 통합시키는 않죠. 종교가 단지 세속이 마음에 안들면 거세 시킬 뿐.... 한몸은 아니라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일반인들이 서양중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교황 우위에 왕이 복종하는 형태가 이루어지는 국가가 이란이죠.(실제 서양 중세는 그렇지 않았지만) 거기에 그 종교가 군사력도 갖추고 있으니... 하지만 아주 세속성이 없는 국가도 아니고 차라리 왠만한 중동국가보다는 낫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평이죠. 단지 이 국가의 문제는 정권 성립이 이란 혁명이고 그 근원이 반미, 반서구라서 미국의 잠재적 적으로 생각했고 거기에 핵에 손을 댄게 나라 몰락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죠.
15/07/15 00:41
현재 이란 정부가 대중들과 지식인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란이 새로운 발전의 시대에 가기에는 정치적으로 장애물이 많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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