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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30 01:29
요즘 뒤숭숭한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저도 저 홍차넷이라고 뜨는 것이 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한 약관과 설치 동의에 놀라 딴 사이트로 도망갔었어요.
15/05/30 01:38
저쪽사이트의 문제는 피지알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홍차넷의 소스코드를 수정한다고 피지알 코드가 변경될 수는 없죠.
15/05/30 01:39
문제는 해결됐지만 절차나 그 과정에서의 문제는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상적이라면 접근되지 않아야 할 무언가가 비논리적으로 일어난 상황이죠.
15/05/30 01:30
접근 권한을 가진 운영진이 같은 분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차피 같은 제로보드 기반 사이트이니 파일명이 다 동일할 것이고... FTP 프로그램 같은 것을 통해 실수로 홍차넷의 파일이 PGR21 서버에 업로드되어 덮어쓰기되면 저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5/30 01:31
현재 홍차넷을 관리하시는 분은 전직 운영자이며 서버에 접근권한이 없어야 하는데 실수로 홍차넷의 파일이 서버에 접근된다고 하면 그것 또한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15/05/30 01:30
해킹은 아니고, 아마도 신규사이트 개발하시는 그 분이 피지알 사이트 개발에 참여하셨던 이력이있어 피지알 소스를 가져오시다가 사고가 난 듯합니다. 그 분 일처리에는 다들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분이 정말 나쁜 맘먹고 네거티브 운영하실 분은 아닌 것 같으니 가볍게 해명만 듣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5/05/30 01:35
어찌됐든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정리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상황에서 접근권한이 없는 상태이면 현재 피지알의 소스코드를 건드릴 수가 없는게 정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이야기 해주셔야 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5/05/30 01:32
왜 홍차넷인지는 https://pgr21.com/pb/pb.php?id=qna&no=61017&page=4 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5/05/30 01:33
1. 해킹
2. toby님이 아직 권한을 지니고 있던 상태에서 실수로 건드림 둘 중 하나가 아닐까 마 그리 생각을 수습이 비교적 빠르게 된 걸 보면 2번일지도.. 현 운영진이 실수로 건드린거라기엔 홍차넷이 표시될 이유가 없어 보이고 말이죠.
15/05/30 01:40
그렇다한들 이 상황과는 무관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이트 룩앤필이 똑같은 건 다른 분의 도움 없이도 toby님이 하실 수 있습니다.
15/05/30 01:42
현 피지알의 디자인적 요소는 거의 대부분 Toby님이 하신거라,
이 부분에 대해 명시적으로 계약같은게 없다면(피지알에서만 쓸 수 있다 같은) 그대로 쓰셔도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왜 피지알 서버에 홍차넷이란 단어가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무언가가 남았다는거죠.
15/05/30 01:45
사이트는 html과 css만 긁어오면 똑같이 구현이 가능하고, 보통의 경우 소스보기로 전부 긁는게 가능하기때문에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15/05/30 01:36
운영진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답변해주셔야할것 같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좀 (이 아니고 많이) 당황했네요.
15/05/30 01:46
의도치 않은 노이즈마케팅을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
뭐 이래저래 점점 일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느낌이네요, 이 건 빼고도 정리해야 할게 산더미일 상황인데..
15/05/30 01:46
야밤에 진땀흘리며 꽤 당황스럽네요.
자초지종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운영진을 그만둔 뒤로 FTP 접속 비밀번호가 변경되지 않았고, 저는 pgr21 관리하던 습관대로 작업하여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홍차넷이라는 사이트를 새로 만들었고, 홍차넷은 피지알과 동일한 소스로 작성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피지알 소스로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방금 전까지 제가 홍차넷 수정작업을 위해 파일수정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파일을 업로드할 때 FTP라는 툴을 쓰는데요. 제 PC FTP접속 프로그램에 과거에 사용하던 pgr21 계정 설정이 남아있었습니다. 홍차넷에 올려야 할 파일을 실수로 pgr21에 올려버렸고, 그 때문에 피지알이 잠시 마비되었네요. 잠시간 진땀흘리며 파일을 다시 수정해서 피지알에 올려놓았고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피지알 계정정보는 제 FTP접속 프로그램에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지알 개발 운영진 분들께는 FTP 접속 비밀번호를 바꿔주실것을 요청드립니다.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사안과 관련하여 중대한 실수를 한 것에 대해 피지알 회원 여러분들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과 드립니다.
15/05/30 01:51
운영진에서 일반회원 되신지가 꽤 지났는데 여전히 패스워드가 유지됐다는건 안타까운 일이군요...
https://pgr21.com/?b=8&n=53452 그간 아무 일 없이 지나가서 다행이지,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의 느낌이 강합니다. 새로 만드신 사이트 관련해서 쓰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운영진의 공식적 입장 밝히는것 보고 이후 거처를 옮겨볼까 고민중인데 그곳에서 미워하지 마시길.. (....)
15/05/30 02:09
저도 그걸로 지적했는데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동양 한중일 삼국은 블랙티를 레드티로 씁니당 이라고 적어놨길래 그냥 수긍했네요. 홍차니까 홍차라고 쓰는데 서구권에 맞춰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5/05/30 02:24
저도 이번에 알게된건데 서구권에서는 차의 잎이 검어서 블랙티고 동양권에서는 찻물의 색이 붉어서 홍차라고 합니다. 관점의 차이니 둘 다 써도 될 것같아용
15/05/30 01:54
개인 이메일 계정 비밀번호도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면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페이지가 넘어가던데.. 중형 커뮤니티급이라고 할 수 있는 PGR21 서버를 운영진이 거의 9개월 동안 안 바꾸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Toby 님은 그나마 다행히도 실수를 인지하시고 복구를 해주셨는데.. 다른 운영진님들도 같은 실수를 하실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보안 취약점이 자의이든 타의이든 노출이 된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PGR21 운영진들께서 유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오는 커뮤니티라 애정이 많았는데.. 이런 저런 사건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 앞서 떠나가셨던 분들이 다 이유가 있었던 거 아니었을까 하는 심증이 제 마음 속에서 굳어집니다.. 아무튼 Toby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ps. 제가 좀 꼬인(?) 것일 수도 있지만, 홍차넷이라는 사이트 홍보(가입 유도)를 Toby 님께서 이런 식으로 하신 거라면... (물론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래저래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도 부탁드립니다.
15/05/30 02:10
홍보방법을 생각하고 있던 참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피지알에서 허용되지 않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파일덮어쓰기는 정말로 실수였고, 그 결과 사이트 이용불가의 불편과 함께 해서는 안되는 방식의 홍보가 함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이 점은 100% 저의 잘못이고, 잘못에 대해 모든 피지알 회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5/05/30 02:20
ps2. 또 어떻게 보면, Toby 님께서 현재 운영진들의 lazy한 피드백에 대해
경고를 준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 게.. case 1. 이 글이 삭제된다면, case 2. 이 글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어쨌든 결론은 홍차넷 홍보가 되어버립니다. 잘못이었던 의도였던 간에 Toby님처럼 커뮤니티 운영 경력 있으신 분이 과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셨을까? 싶습니다.. (이 일이 금요일->토요일로 넘어가는, 즉 트래픽이 적지 않을 시점에 터진 것도 이상하고요.) 저를 포함한 몇몇 분이 홍보 가능성을 지적한 이후에야 Toby님께서 댓글로나마 사과를 올려주신 것도 조금은 꺼림직한 부분이고요... 댓글로만 사과하실 것이 아니라, Toby님께서 자초지종과 함께 해명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글로 작성해주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5/05/30 02:28
자초지종과 해명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글로 작성하면
그 자체로 그 글이 홍차넷이라는 사이트 홍보글이 되어버리죠... 일이 터진 이상 관련된 언급은 모조리 사이트 홍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당장 이 글도 충분히 사이트 홍보가 되고 있는 중인데, 새로 글 쓰면 그건 빼박캔트...
15/05/30 13:31
글쎄요... 토비님의 100% 실수는 아니죠.
운영진이 사임했다면 비번은 당연히 바꿔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하지 않은 후임 운영진의 탓이죠. 그러니 토비님은 실수를 한 것이고 후임 운영진은 관리부실이니 잘못은 후임 운영진에게 있고 단지 토비님은 습관대로 움직이는 실수를 하신 것 뿐이니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100% 후임 운영진에게 있다고 봅니다.
15/05/30 01:51
이런거는 영 문외한이고 또 시기가 시기다 보니까
사이트 닫은 줄 알고 좀 놀랬습니다. 다행인줄 알았는데 이게 홍보가 되는거네요 생각해보니..
15/05/30 01:57
....... 글쓴이는 노이즈마케팅을 노린것인가 아닌것인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글이 삭게로 가면서 홍보글이라는 사유로 쪽지가 날아오면 완벽하겠군요.
15/05/30 01:57
자연스럽게 광고글이 되는건가요 이글은?
의도는 없었겠지만 의도적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사게될지도 모르는 뭐 그런 상황적인 상황?
15/05/30 02:00
저는 홍차넷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홍차넷 문구 보자마자 머릿속에서 영화가 한편 써졌다가 '잘못본거겠지...' 했네요. 심지어 사이트 복구되고, 이 글 보기 전에 그런일 있었냐는듯이 평온해서 역시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ㅠㅠ
15/05/30 02:07
타이밍이 참 묘하네요.
그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실질은 '현재의 피지알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를 실수라지만 피지알을 마비시켜가며 피지알 회원들에게 노출시킨 셈인데다, 이 글이나 다른 질문 글들에도 필연적으로 그 커뮤니티의 정보가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의도를 의심받지 않기가 오히려 어려운 상황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운영진 그만둔지 한참 된 사람이 그 사이트 FTP에 접속할 수 있다는게, 현 운영진의 방만함도 어이가 없고, 이런 실수를 하는것도 어이가 없고...
15/05/30 02:11
홍차넷 가보니까 가입러쉬가 이어지고 있군요... 민감한 시기에 이런 식으로 홍보가 되다니 모양새는 좀 나쁜 거 같습니다...만 저도 가입하고 온 건 함정..
15/05/30 02:19
보안 및 커뮤니티의 관리 측면에서 대단히 중대한 문제이고, 대단히 어처구니없는 사고로군요.
이전 정보가 남아 있어서 실수했다 한들 더 이상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분이 커뮤니티 게시판을 마비시키는 사고를 일으킨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이런 사고가 일어났으면 문제를 파악하고 여기에 대응해야 할 현 운영진들은 대체 뭘 하고 계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PGR의 성격이 게임 관련이니 게임에 빗대어,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이나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간단히 말해 아수라장 됩니다. 선의에 의해 정상화 되었으니 이 일을 그냥 다행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15/05/30 02:24
와 제로보드 기반으로 pgr이랑 쌍둥이 같은 사이트라니 대격변이네요;;
마치 예전에 아이러브싸커, 아이러브풋볼 사태를 보는 듯한. 가입하긴 했는데 이게 별일 아닌지 안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나뉜 건 안 좋은 일인 것 같지만 이것도 어떤 원인에 의해 자연스레 일어난 일이니 음..
15/05/30 02:25
사실 홍보가 된건 어쩔 수 없긴 한데 toby님이 지숙하셔야겠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여기서 떨어져나간 사람들이 모인 사이트가 잘 된 적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죠. 좀 더 저 같은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15/05/30 02:27
건강한 피지알을 원해서 홍차넷에 가입하고 왔는데... 안그래도 시들어가는 피지알이 이대로 죽을까봐 걱정되네요.
마음같아선 TOBY님이 총대메고 총책임운영자를 하고 나머지 운영자분들은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서 운영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답답해서 내가 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운영자로 뽑아서 말이죠. 여러모로 착잡하네요.
15/05/30 02:29
실수라고 하시긴 합니다만 사고가 터진 원인을 보니 좀 어처구니가 없긴 하군요. 전임 운영진 하나가 악의로 마음만 먹으면 사이트 하나 날릴 수 있다는건데.
15/05/30 02:40
사실 10분만에 일어난 일이라, 이 글이 없었다면 조용히 묻혔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만해도 애초에 그시간 대에 들어와 있지 않아서, 아예 사이트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15/05/30 02:44
저도 https://pgr21.com/?b=8&n=58588&c=2229972 이 댓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이미 어제 오후 점심부터 운영됐고.
15/05/30 02:48
이러면.....
피지알도 홍차넷도 딱히 마음이 가지 않네요.... 전 운영진으로 함께 고생하셨을 토비님과 현 운영진분들 사이가 썩 좋진 않은것 같은 느낌이네요...
15/05/30 02:52
개인적으론 항즐이님과 toby님이 운영으로 인해 의견충돌이 꽤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엔 toby님하고 마찰이 있을것 같은 운영진이 없어서...
15/05/30 02:59
개인적으론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 또한 인과율에 의해 일어난 일이니
이번 pgr일 아는 개개인이나 나무위키 같은 데서 신세계에서님 재조명 될 것 같네요 댓글 하나의 나비효과 덜덜해 (아니 생각해보니 누가 뭐 했다고 나비효과가 일어나는 거 자체가 이미 문제였으려나)
15/05/30 09:00
날 밝고 다시 보니 새벽이라 감정이 필요 이상으로 격해졌던 것 같습니다.
Toby님 및 덧글 보시고 마음 상한 분들께 죄송합니다.
15/05/30 03:00
이 사태가 났는데도 아무말 없는 피지알 운영진이 조금 그렇네요. 물론 모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피지알의 방만한 운영을 좋아했는데... 최근 들어 그래도 너무 그런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한 협의중이라는 공지라도 띄워주지...
15/05/30 03:04
그동안 항즐이님 timeless님 멀쩡하던 때의 퍼레기, toby님 등의 운영자분들이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이 큰 사이트가 느린 운영으로도 돌아갔던건데 여러 사건과 사유를 통해 사이트의 운영에서 손을 놓아버리자 표류하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공동운영진이지만 짬밥상 위아래는 있는 상태에서 의사결정권을 쥔 운영자는 태업이니 말이죠. 답답하네요.
15/05/30 03:27
운영진 그만두신지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태껏 pgr 계정정보를 가지고 계셨단 말씀이신데..
계정정보를 여전히 가지고 계셨다는 것도 제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난 그만 두었으니 당연히 현 사이트 운영진이 FTP 접속 비밀번호를 바꿨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아니면 내가 관리하는 사이트가 더이상 아니니 그 사이트에 접속 가능한 계정정보는 운영진 역할을 그만둠과 동시에 삭제해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인가요? 의도하신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이 글과 댓글들이 아니었다면 홍차넷이라는 곳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을 사용자로서 새벽에 일어난 지금 사단이 정말 유감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주말에 이르기까지의 논란을 보면 pgr 운영진의 대응은 너무 느리고 미흡하단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15/05/30 03:36
피지알 소스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 건가요?
거부감이 강렬하게 드네요. 피지알도 이상하지만, 못지않게 홍차넷도 희망만 가득한 곳은 아닐 거 같습니다. 전 운영자가 사이트 소스를 이용해 똑같은 형태의 사이트를 런칭하고, 그 와중에 과거 권한을 사용한 전력까지 드러난건데... 새 사이트 운영도 같은 분이 하는거면 영 신뢰가 안 가네요.
15/05/30 03:44
혹여나 위에 나온 몇몇 덧글 추론처럼 Toby님과 현 운영진간의 갈등 때문에 출범한 사이트라면 더더욱 좋게 보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일하던 회사 그만 둔 후, 내부 자료 빼돌려 놨다가 회사에 망조가 드니 이때다 싶어 새 회사 차린 다음 인재들을 빼가는 거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여기에 대해서도 뭔가 언급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5/05/30 03:50
회사 내부 자료를 빼돌리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문제가 있습니다만 - 업무중 개발한 소스는 회사의 소유가 되는 대신 월급을 받기로 계약을 했으니 - 무료봉사로 만든 것은 개발자가 마음대로 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인기여분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걸 못쓰게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15/05/30 03:56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자세히 아는 바가 없어 쉽게 말은 못하겠네요.
다만 운영진 하차 이후 권한 남용이나,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피지알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서는 영 좋게 보기 힘드네요. 최소한의 상도덕을 넘은 느낌이에요. 원숭이글 이후 온갖 게시판에서 현행 운영진에게 분노를 토해왔는데, 겨우 나온 대체재가 첫 단추부터 이런 시작이라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우울할 따름입니다. 하도 우울해서 잠이 안 오네요.
15/05/30 04:13
회사에서 돈을 줘서 개발한거라면 소스를 사용 못하는게 맞지만, pgr같은경우 거의 오픈소스라고 봐야 할 듯 싶어서 좀 애매하네요. 소스에 대한 권리를 따져보면 아마 toby님의 지분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15/05/30 04:10
개발자가 아닌 분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FTP 프로그램이라는게 보통 한번 서버와 커넥션을 맺으면 접속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해 놨다가 다시 켤때 자동으로 연결을 맺고, 또 접속했을때 같은 OS를 쓰는 서버라면 내부 구조(디렉토리)가 완벽히 똑같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엉뚱한 서버에다가 작업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아까 오류 메세지 뿜을때 보니 둘 다 CentOS 쓰는 서버같던데.. 당장 저만해도 작년에 B서버(테스트)의 파일을 지운다는걸 같은 구조의 A서버(실 서비스 서버)의 파일을 지워버려서 엄청나게 깨지고 멘탈 승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쨌든 개발자가 바뀌었는데 서버 패스워드도 변경 안한 잘못도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보통 인수인계 물려받은 개발자가 서버 패스워드 싹 바꾸는게 상식이거든요.
15/05/30 09:13
운영서버 날리기, 운영디비 날리기...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멘탈 대붕괴...
덤으로 그게 만단위 이상 인원의 급여라던가, 수십억 단위의 대금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15/05/30 04:15
피지알 소스를 왜 사용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Toby님꼐서 '내 소스를 피지알에 사용했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긴 하네요. 예전에 피지알 개발하실때 어떻게 협의하셨느냐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15/05/30 05:14
구글 광고 잘못누른지 알았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흐흐
개발자는 아니지만 사무실에 공간이 없어서 저 혼자만 개발자분들의 사무실에 일해본 경험으로 이해는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하자면, 소스를 갖고 있었다는게 소스를 보기위하여 pgr 계정으로 접속후 복사-붙여넣기 했다는게 아니라, 따로 파일로 저장해둔 것을 (아마 백업용이였겠죠) 홍차넷에 맞게 수정했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소스를 사용해도 되냐 안되냐는 제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고, 꼭 소스를 쓰기위해서 계정정보로 접속후 긁어와야하는게 아니라는거죠.
15/05/30 06:13
개발을 안해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작업의 편의를 위해서 로컬(개인PC)의 파일을 원격(PGR서버)에 자동이든 수동이든 업로드하며 쓰게 됩니다. 따라서 소스를 긁어서 쓴다는 것은 소스를 피지알 서버에 직접 접속해서 긁어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통은 비슷한 작업을 할 때 개발시간의 단축을 위해서 이전 작업에서 상당부분 소스를 따오는 것이 일반적이고 또 그게 개발자의 스펙이 되기도 하구요. 개발자가 모든 소스를 다 외워서 쓰는게 아닌 한, 한 번 사용한 솔루션은 재활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따로 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은 개발자 개인에게 저작권이 있기도 하구요. 사실 개발자가 자신이 작성한 소스를 외부에서 재사용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이정도 대규모 사이트가 빠르게 개발되는 일은 없습니다. 게시판 페이지 한장만 만드는데도 소스 길이가 일반적으로 1000줄이 넘어가는데 이걸 다 외워서 쓰는 멍청이는 세상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없는 사항일 겁니다. FTP계정을 왜 아직까지 바꾸지 않았느냐 하는 측면은, 그것에 상당한 노력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FTP계정 정보를 수정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탈퇴하는 것과 같이 쉽게 이루어지는 작업이 아니라, 각종 설정파일들의 정보의 수정을 요하고 또 그것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toby님 이후로 개발가능한 운영진이 부족한 현 pgr상황에서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운영진이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쉬워보이겠지만 일반인들은 사실 윈도우 외의 환경에서 파일 하나 열기도 아주 힘들어하니까요. 심지어 개발자도 자신이 써왔던 OS가 아니면 손 못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몇몇 대형 업체들도 아직 예전 개발자들이 디비정보까지 손쉽게 접근 가능한 경우가 있을정도니까요. (만약 세상에 모든 개발자들이 단합하여 혁명을 일으켜야 겠다고 마음먹으면 대부분의 인터넷기업들은 누가 저지른 것인지도 모른 채 아마 db를 삭제당하고 혼란의 도가니로 빠질겁니다.)
15/05/30 06:30
누가 돈주고 개발맡긴것도 아닌데 소스코드가 무슨 pgr의 소유물인양 착각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소스코드 한줄이라도 기여하고 하는말인지... 잘 모르면 말을 아끼는 편이 나은거 아닌가요 설마, 혹시, 만약으로 점철된 무지의 소산들로 소설을 써내려가기 전에. 몰라서 그랬는데 어쩌라고요 아몰랑 하면 할말없고요
15/05/30 06:45
Toby님이 새로 만드신 사이트에 대해서는 흥미를 가지고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소스코드는 별개로 디자인까지 같게 하는건 거부감이 듭니다.
어차피 Toby님 개인의 자산인데 왜 왈가왈부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첫째로 디자인을 같게함으로써 사이트 정체성에 대해 흥보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고 둘째로 운영자로써 사이트를 위해 작업하셨던 결과물을 전적으로 개인의 소유물이라 한정 짓는다면 한때 운영자로써 기여분이 결국 개인의 IP 증식의 일환일 뿐이었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oby님 실력이었다면 제로보드 기반으로 디자인 정도는 바꾸고 런칭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뭐... 아쉽다고요...
15/05/30 07:00
저도 들어가보고 디자인이 거의 완전히 똑같은건 놀랐지만, 그렇다고 이걸 사용하는게 아쉽다고 pgr에서 주장할수있는 하등의 근거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pgr에서 다른사람이 작성한 글을 하나라도 복붙해서 가져간것도 아니고, 사이트의 기능과 디자인 모두 순전히 한 개인의 봉사와 작업결과물이거든요. pgr에서 누리던 것이 사실 누군가의 무료봉사와 헌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당연히 내가 누려야되는 내것같은 느낌? 하지만 누군가가 수고로이 힘든일을 함으로써 누리는거죠. 그래서 항상 툭툭 한마디 내뱉을때도 신중해야 합니다. 요즘 pgr은 그 정도가 너무심해요. 시간이 지나면 묵은 옷을 벗어내듯 디자인이야 또 바뀔수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당장 론칭하는데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Toby님이 pgr운영하면서 얻어간게 무언가 싶네요. 근데 순전히 봉사로 한 작업결과물까지 pgr에 귀속시켜라? 근거가 너무 빈약하죠.
15/05/30 07:07
귀속시키라는 주장은 아닙니다.
이미 윗댓글에서 적은거지만 pgr운영자로써 작업의 결과물이 개인 귀속이라 주장한다면 Toby님의 pgr 운영자로써의 해왔던 기여분이 그만큼 적어지는거죠. 그것뿐입니다.
15/05/30 07:12
PGR운영자로서 해왔던 기여분이 적어질 일이 뭐가있나요
개발운영진으로서 숱한 기능들 열심히 개발해서 pgr적용했고 지금도 그것을 잘 누리고 있지않습니까 내꺼니까 다 삭제하고 떠나버린것도 아니고요. 어떤 의미에서 기여분이 적어진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pgr을 위해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구현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없습니다. 그걸 다른 개인목적에 사용한다고 해서 훼손되는건 없죠. 애초에 무보수 봉사였는데요.
15/05/30 07:25
저는 운영자로써 Toby님의 기여분을
홈페이지 개발, 유지, 관리, 디자인 개선, 디자인 기증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디자인 기증 정도가 빠지겠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오큘러스님은 마지막은 애당초 생각도 안하신 것 같으니 적어진다는 표현은 개인적인 사견이었네요. 제가 잘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15/05/30 07:26
azurespace님은 피지알에 올린 글을 무단으로(?) 타사이트에 올렸고
리듬파워근성님은 피지알에 올린 글을 다른 사이트에 돈받고 팔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전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기에 시비거는 사람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우리가 이렇게 댓글질 할 수 있는 것도 토비님이 만든 기능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고요. 그분의 작업물은 피지알과 공유하고 있으며 기여분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토비님이 피지알에서 만든 기능 200여 가지를 모두 빼고 사이트를 2011년 버전으로 돌리라고 했다면 그때는 [개인 소유물로 한정지었다] 라거나 [기여분이 적어졌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15/05/30 07:29
혹시 제 의견에 반대해서 댓글을 다신건가요?
저도 저작권을 어겼다거나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기여분이 적어졌다]고 밑 댓글에 정확히 부연을 한 것 같습니다
15/05/30 07:32
오차피 진실이야 toby님밖에 모르는거고 어제 질게의 toby님 글을보면 뭔가 이때다 싶으셨던것 가긴합니다. 관심법 풀가동해보면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 - 오호라 pgr상태가 좋지않군 - 기회다 이참에 내가 아주 많이 기여한 pgr 소스를 일단 올려서 오픈먼저 해놓고 차츰 고쳐야지 - 적당한 파일들 수정후 ftp 로 전송(여기서 실수냐고의냐가 갈릴수있음)
15/05/30 07:05
재밌네요. 크크
음.. 모르겠습니다. 헌데 이 쪽 운영자 분들의 대응이 느리면 저쪽으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유게 운영도 마음에 안 들고, 이번 사건 처리도 영.. 여태 모르쇠인 것도 그냥 덮고 가자는 느낌이라.. 똑같은 인터페이스인데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면 저 쪽이 낫겠죠. 원래 같으면 소스 고대로 가져간 사이트에 대해 거부감이 들겠지만 지금은 정이 많이 떨어졌는지 그냥 덤덤하네요.
15/05/30 07:18
내부소스 가져다 쓴거야 Toby님 개인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는 의문점을 안 가질 수가 없네요.
일단 피지알의 이 분위기가 확장성이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미 Toby님이 피지알스러운 다른 커뮤니티 운영을 시도했다 실패했고 그 원인이 그런 분위기에 적합한 회원 확보 실패 및 확장성 부족이었다면, 심지어 대놓고 피지알의 대안 커뮤니티를 만든다고 천명한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런 일을 통해서 피지알 회원들을 빼가려고 했다는 의심이 안 들수가 없는거죠.
15/05/30 07:38
진실은 모르는거지만, 여기서 확인할수있는 분명한건 현재의 pgr운영이 이런일에 대응할수 없을 정도로 식물상태라는 거죠.
악의적으로 만든 상황이던 실수이던 이런문제를 기술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능력이 있었어야 하는데, 현재 경직된 무보수 봉사시스템의 운영진으로는 이런 조치를 취할만한 여건이 안되었다는거죠. 단지 운영진의 문제가 아니라 pgr자체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대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이런일을 해주십사, 이런건 좀 알아서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요구할수 있단 말입니까? 이미 pgr운영진이라는 자리에는 어떠한 존중이나 배려도없이 가시방석에 독버섯돋은 말들만 넘쳐나는 상황인데요. PGR회원들을 빼내려했다는 의심이 들어봤자 지금 pgr은 손놓고 바라볼수밖에 없는 무능한 상태입니다. 차라리 이번사태를 계기삼아 내부정비를 하고 새로 만들어진 사이트와는 반목하지 않고 잘 지내는게 그나마 쿨해질수있는 유일한 길이죠.
15/05/30 11:05
진심 피지알 일부 운영진은 이 상황에서 시끄러운 유저들 좀 넘어가고 다운사이징 되기를 바라는 지도 모르겠네요. 뭐 사실 다들 아쉬운건 없는 분들로 보여서.
15/05/30 10:02
이건은 사실 이 글이 없었으면 대부분 홍차넷이라는 사이트도 모르고 그냥 흔히 있는 에러라고 보고 넘어가는 사람이 대다수였을텐데
이걸 홍보라고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15/05/30 13:15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홍보라고 하는 것일텐데요?
이 글이 없었으면 대부분 홍차넷이라는 사이트도 몰랐을텐데 이 글 때문에 많이들 알게 되었죠.
15/05/30 14:23
홍차넷, 아무리 토비님이 만드셨다해도 PGR과 좀 비슷한 정도면 모를까 완전히 똑같은데 이건 도의적으로 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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