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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4 19:23:38
Name 알베르토
Subject [일반] 문재인 대표 성명서 발표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514/71250339/1


[전문] 문재인 대표,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분열은 공멸입니다. 이제 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당원여러분께 드리는 글-

지금껏 살면서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습니다. 당대표가 직접 책임지는 것이 의원들과 당원들 총의라면 언제든 결단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내년 총선의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히 저를 던질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책임한 사퇴가 전투 패배의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큰 전쟁에서 이길 준비를 착실히 하는 게 책임 있는 장수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더 소통하고 더 화합하고 더 크게 통합하고 더 크게 혁신하라는 말씀을 받들겠습니다.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당내 논의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더 투명하게 하고 폭 넓게 공유하겠습니다. 당 운영도 더 민주적으로 하겠습니다. 당내 중진들과 책임 있는 분들의 고견을 더 존중하고 경청하겠습니다.

패권 추구, 누구든 도려내겠습니다.

특히 계파 논란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특정계파의 패권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호남과 영남,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의 원칙으로만 당을 이끌겠습니다. 혹여 특정 계파 이름으로 패권을 추구하고 월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먼저 쳐낼 것입니다. 그게 누구든 제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심정으로 도려내겠습니다.

지난 전대 이후 당내에서 '친노 패권주의'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꽤 성과가 있었고, 당 안팎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보선 패배로 그 노력의 성과들이 모두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꾸준하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폭넓은 인사탕평을 이루겠습니다. 부족함이 있다면 언제든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중하고 보완하겠습니다.

전대 이후 추진해 왔던 당 혁신을 멈춰선 안 됩니다. 유능한 경제정당, 지역분권정당, 네트워크정당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속도를 내서 빠른 시일 안에 결실을 봐야 합니다. 호남정치 개혁도 우리 스스로 앞장서고 우리 당이 주도해야 합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채비에도 지금 당장 나서야 합니다. 유능하고 새로운 인물을 대거 영입해 외연을 확장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공천제도를 혁신하고 개혁공천을 이뤄야만 총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계파 패권적 공천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도 있을 수 없습니다. 개혁적인 공천은, 우리가 공천 제도를 혁신해서 투명한 기준과 절차로 할 때만 가능합니다. 다음 총선 공천은 새로운 공천제도에 의해 투명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대표 개인의 자의가 개입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재보선 패인을 치열하게 따지고 평가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의 부족함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패배의 책임을 막연하게 친노 패권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온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비판은 사실에 근거해 이뤄져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우리를 상대로 종북몰이 하듯이 우리 내부에서 막연한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으로 당을 분열시키고 악화시켜서는 안 됩니다.

당 일각의 지도부 흔들기는 지금 도를 넘었습니다. 당을 분열과 혼란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사심을 갖고 위기를 가중시켜선 안 됩니다. 혹여 지도부를 무력화시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거나 공천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사심이 있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패권주의를 성토하면서 패권주의를 보이는 행태야말로 역 패권주의입니다.

과거정치, 기득권정치 회귀는 공멸입니다.

기득권은 저를 포함해 모두가 내려놓아야 합니다. 공천권도 당원들과 국민들 것입니다. 당이 어려운 틈을 이용해 기득권과 공천권을 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과거정치입니다. 기득권과 공천권을 탐해 당을 분열로 몰아가는 있다면 그건 기득권정치입니다. 기득권을 지키고 공천지분을 챙기기 위해 지도부를 흔들거나 당을 흔드는 사람들과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행태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게 새 정치입니다. 공천권을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맡기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개혁정치입니다. 과거정치로 회귀해선 안 됩니다. 기득권정치로 퇴보해선 안 됩니다. 퇴보와 역류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새 정치와 개혁정치로 가는 것이 함께 사는 길입니다. 제가 정치를 안 하면 안 했지, 당 대표직을 온존하기 위해 그런 부조리나 불합리와 타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주변 누구도 패권을 추구하고 월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심정으로 도려내겠습니다. 당 대표 자의로 공천권을 행사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당내 누구라도 공천지분을 챙기기 위해 패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새 정치로 가라는 국민들 명령이고, 개혁정치로 가라는 다원들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땀 흘린 사람들만이 함께 눈물 흘리며 성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동지애이고 연대입니다.

새정치, 개혁정치로 가야 함께 삽니다.

당의 단합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저와 우리 당의 부족함에 대한 추궁이나 성찰은 단결의 원칙하에 질서 있게 행해져야 합니다. 명분 없는 분열로 국민들께 더 이상 실망을 드려선 안 됩니다. 기득권 정치로 회귀하면 공멸입니다. 과거정치로 퇴보해도 공멸입니다. 새 정치, 개혁정치로 가기 위해 단결하는 것만이 우리가 함께 사는 길입니다.

당원들께도 호소합니다. 과거정치, 기득권 정치로 안 된다고 명령해 주십시오. 정치, 개혁정치로 가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단결하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당원들과 국민들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2015.5.14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

문재인 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계파 논란을 종식시키고, 개혁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네요.
비노 측에서 요구한 계파별 공천권 나눠먹기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정치를 그만두면 그만뒀지 지금 공천권 가지고 지도부 흔드는 세력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계파 논란을 종식시키고 당을 추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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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0년차
15/05/14 19:25
수정 아이콘
문재인으로서는 계파간의 나눠먹기는 득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실리든 명분이든.
MoveCrowd
15/05/14 19:26
수정 아이콘
이런 움직임이 좋네요. 본인의 롤을 지배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봉사하는 리더로 잡고 분란을 조장하는 불분명한 세력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5년이 넘었고 노무현이 활동한게 수십년인데 아직도 '친노'타령 하는 사람들 보면 저 사람들이 진짜 새누리2중대구나 싶은..
클레멘티아
15/05/14 19:26
수정 아이콘
성명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더 이상 끌려가면서 사과할때는 지나갔습니다.
FeverEpik
15/05/14 19:2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방향성
15/05/14 19:30
수정 아이콘
걸리는게없는 자는 정공법이 답입니다. 역시 문재인.
ohmylove
15/05/14 19:30
수정 아이콘
문재인 파이팅
15/05/14 19:33
수정 아이콘
좋네요. 말만 도려낸다고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지역정치 복원한다는 사람있으면 다 내보내고 당내부로 총질하는사람도 다 쳐내고요.
천무덕
15/05/14 19:34
수정 아이콘
야당도 이제는 강경한 모습이 필요한 때죠. 계속 야당 내부에서 친노/비노 나누는 사람들은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들 같습니다. 당 내 갈라먹기가 중요한가요 외부의 적에 맞서서 단결하는 강경이 필요한가요. 생각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대표가 이처럼 강하게 밀어붙이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피지알누리꾼
15/05/14 19:35
수정 아이콘
친노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몰랑..
BakkyFan
15/05/14 19:39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문재인님
아프고 힘들더라도 정공법을 택하는게
바른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승법이 아닌건 알고 있습니다.
질수도 있고 당이 쪼개질수도 있지만
응원합니다.
도깽이
15/05/14 19:40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 공천은 새로운 공천제도에 의해 투명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설마 이말이 다음번 총선때 모바일투표하겠다는 뜻일까요?
솔로10년차
15/05/14 20:14
수정 아이콘
공천제도를 새로 마련하겠다는 뜻인거죠.
15/05/14 19:40
수정 아이콘
정면돌파해야죠. 저거 받아주다간 한도 끝도 없습니다.
총선에서 저 사람들이 뛰쳐나가 지역표 갉아먹더라도 어차피 대선때는 대부분 표는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당대표이자 예비 대선후보로서 자신의 인상과 캐릭터를 확실히 만들어 놔야 합니다.
더스토리2015
15/05/14 19:42
수정 아이콘
딴거 다 떠나서 적어도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습니다. 국어 바르게 쓰는 정치인 오랜만에 보네요
tannenbaum
15/05/14 19:42
수정 아이콘
문재인 화이팅!!!
아몰랑 공천권 달란 말이양
주디를 걍 확!!!
15/05/14 19:42
수정 아이콘
여기서 흔들릴 정도의 인물이면 대통령 하면 안되죠...
무슨 깽판을 부리더라도.. 냉정하게 쳐 버리길...
문재인에게는 카리스마가 필요한 시점...
하심군
15/05/14 19:44
수정 아이콘
돌발변수에 약하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역시 받쳐주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 같네요. 시간을 주면 잘 대응합니다.
단지날드
15/05/14 19:46
수정 아이콘
말 자체는 시원하긴한데 앞으로 지켜봐야죠 그래도 몇 안남은 야권의 희망중 한명이니.... 잘했음 좋겠네요 말 그대로 본인이 대권 도전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또 그것이 실패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과감한 개혁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당장의 위치를 봤을때 야당의 대선후보는 문재인이 아닌 사람도 될수있고 승리할수 있지만 지금 제1야당의 개혁은 문재인말고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DarkSide
15/05/14 19:4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2)

비노들 후단협 깽판질 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쯧쯧

좋든 싫든 어차피 새정연은 한번쯤은 계파갈등은 정리하고 갔어야 했습니다.
꽃보다할배
15/05/14 19:49
수정 아이콘
성명서는 좋은데 실천을 어찌할지
15/05/14 19:50
수정 아이콘
굽히고 들어가고 할만큼 했지요. 잘못한게 없는데 모면 하려는 사과는 못하겠다는 말씀을 기억하시면 좋겠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지치고 투표할 의지가 안생긴다는걸 알고 강하게 나가시길 부탁드려요. 어쩌면 그렇게 10년전이나 사람이 바뀔뿐이지 하는짓이
똑같은지 답답합니다.
Shandris
15/05/14 19:50
수정 아이콘
정청래 쳐냈으니 이제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군요...
나의규칙
15/05/14 19:51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언급한 성명서를 준비하였으나 결국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못 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277&aid=0003498710

이른바 비노측에서 유출을 했든 이른바 친노측에서 유출을 했든 한동안 또 시끄러울텐데... 또 다른 정치력의 시험 무대가 되겠네요.

이런 모습 보면 야당 대표가 대통령 되면 잘 할 것 같기는 하네요. 이런저런 말 많이 나오는 야당 데리고 일사불란하게 지휘해서 대선에서 이긴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력은 실로 대단할 것 같습니다.(평생 보지 못할 그런 정치력일 것 같습니다만.)
단지날드
15/05/14 19:57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이 정식으로 발표한게 아니고 반대파의 유출로 추정되는거군요... 뭐 이런... 진짜 콩가루 클라스가 대단하네요 진짜 민주당 내부 자칭 비노라는문재인 반대파들은 정도라는걸 아에 그냥 내다 버렸나보네요 진짜 너무하다 너무해.... 이래놓고 당내의사결정 투명하게하자는 말을 뚫린입이라고 하는지.....
알베르토
15/05/14 19:59
수정 아이콘
발표 되기전에 당내 반발로 취소되었군요. -_-;;
게다가 유출된거라니...
15/05/14 20:01
수정 아이콘
와... 발표문인줄 알았는데 유출문이라니;;;;
Shandris
15/05/14 20:05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유출된 일이라고만해도 그런데 최고위 반발로 보류가 되었다는거까지 알려졌군요...
15/05/14 20:21
수정 아이콘
하, 이젠 문재인 의원 내부단속도 안되는건가요....
15/05/14 20:26
수정 아이콘
발표가 아니었군요...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흘린건지 다른쪽에서 유출시킨건지...
내일은
15/05/14 19:57
수정 아이콘
주승용이나 박지원이 땡깡 부리는 거야 결국 자기 지분 인정해달라는건데

'나눠먹기' 공천 없다고 정공법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현호아빠
15/05/14 20:15
수정 아이콘
이게 유출로 취소라니 ...진짜 아오 이놈들
파랑니
15/05/14 20:2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 연설문 유출건만 놓고보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내부단속이라도 확실히 하고 적을 상대할 생각을 해야죠.
영원한초보
15/05/14 20:24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물갈이 해야겠네요.
물갈이하고 총선을 어떻게 이기냐가 핵심이네요.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윌모어
15/05/14 20:27
수정 아이콘
되짚어 생각해보면 친노 패권주의라는 말을 야당으로부터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15/05/14 20:30
수정 아이콘
성명서로 콩가루 인증하는 것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문대표가 정말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싶으면
최고위 회의에서 흘러나온 것이니 흘린 자를 반드시 찾아내어 당원 정지 시켜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인간사 세옹지마라는 것이 실감되는 것이 원래 유출이 발생하면 주승용 의원이나 정청래 의원이 가장 의심을 받았을 것 같은데 둘다 없으니.....
Around30
15/05/14 20:34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발표하는 성명서들이 하나같이 상당한 명필이네요. 판단도 나쁘지 않은듯하고요.
다만 문제는 국민의 의식이라는 것. 대의 명분을 무시한지가 오래라.
자전거도둑
15/05/14 21:15
수정 아이콘
진심 저 당도 노답이네요..
15/05/14 21:20
수정 아이콘
문대표도 정치를 정말 못하는 것 같네요. 저 문구로 통과가 될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고 일을 진행했으면 최소한의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는 것입니다. 상당부분이 친문의 시각에서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 내용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친문이 아닌 최고위원들에게 보여주고 어쩌라는 것인지. 일부러 반발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면 뭐하러 저렇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가장 문제가 되는 공천권에 관한 부분은
기존에 있었던 기준도 아니고 새로운 기준으로 할 것인데 공정한 것은 날 믿으셈~~~~~
밖에는 없네요.

당초에 믿는 관계이면 이 사단이 날리가 없고 어그로 끌려서 분당되어도 자신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혼자해도 되는 것은 혼자서 하시길. 물어봐야 할 때는 안 물어보고 혼자해도 될 때는 왜 물어보고 하는지
좋아요
15/05/14 22:28
수정 아이콘
저정도 성명서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 글쎄요. 저런 내용조차도 [반발할수밖에 없는 집단]이라면 이미 그집단하고는 뭘해도 안된다고 보네요. 저글이 상당부분 친노,친문의 시각이라면 zigzo님 말씀은 지극히 또 비노측의 시각일 뿐이라 봅니다. 이 걸 통합할수 있는 정치력을 가져야 되는거 아니냐 하면 솔직히 그기준내에서 따지자면 범야권은 DJ미만잡이고. 뭐 사실 새정연이 분열되는 꼬라지가 보기 싫기는 한데 그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이란거 자체가 정치의 후퇴와 다름없는 느낌이라면 찢어지는게 자연스러운거라보고 솔직히 지금이 바로 그 자연스러운 때인거 같네요. 못합쳤으니깐 무능이야라고 하기엔 이미 양자택일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문대표가 저인간들 성화에 못이겨 밥숟가락 퍼먹야준다면 그 때는 저같은 사람들의 지지를 잃을겁니다. 대권을 놓치는건 그거나 이거나 마찬가지겠죠.
신세계에서
15/05/14 23:05
수정 아이콘
좋아요
타임트래블
15/05/14 21:3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미 끝난 당이네요.
치토스
15/05/14 21: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서로 싸울때가 절대 아니거늘... 쯧쯧 천정배하고 정동영이 끝나니 이제 다른인간들이 날뛰는군요 에휴..
정공법을 택한 문재인 대표께는 화이팅 이라는 말 해주고 싶네요.
신세계에서
15/05/14 22:06
수정 아이콘
주마가편도 때가 있는 법입니다
강펀치 네 방 맞고 그로기 상태에 있는 선수에게 세컨이 뭘 해야 하나요
힘내라고 아직 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너는 왜 그렇게 복싱을 못하냐라고 갈궈야 할까요
물론 스스로를 새정연의 세컨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해당시항이 없습니다
이 글에 달린 몇몇 댓글을 보고 저는 오늘도 새누리당을 부러워합니다
벌점이나 삭제 조치는 기꺼이 받겠습니다
15/05/14 22:46
수정 아이콘
한 번도 책임지는 모습이나 양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거늘..당통합을 얘기할 것이면 반대편한테 이해를 구하고 자세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뭐 어차피 지지자들이 많으니 어떻게 얘기하건 당장은 별 문제 없겠지만 감정의 골이 안 풀리는 이상 희망은 없어보입니다만..
15/05/14 22:53
수정 아이콘
집안 단속도 안 되고, 집안에 있는 놈들은 집이 타건말건 지 밥 먹을 생각밖에 없고...
눈바람
15/05/14 23:3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던져진
15/05/15 01:35
수정 아이콘
문의원님 정말 눈물 납니다.

어떻게든 캐리해 보려고 동분서주하는데

트롤들은 어떻게든 자기 밥그릇만 챙기면 거국적 패배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라......아......
15/05/15 02:1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게 유출이었다니...
마세영
15/05/15 02:37
수정 아이콘
성명서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문제는 이게 유출본이라는거죠.. 하아...
문대표님을 믿지만 .. 민주당은 정말 핵노답.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07:04
수정 아이콘
조순형씨가 라디오에서 문대표 재신임 물으라고 하던데 이것도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15/05/15 08:48
수정 아이콘
저번부터 글들은 참 마음에 드는데 행동을 좀..
견우야
15/05/15 08: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새정연후보로 이런 분들이 대통령후보로 나온다면..
1. 박지원
2. 권노갑
3. 주승용
... 나온다면... 경쟁력이...
MoveCrowd
15/05/15 12:41
수정 아이콘
한명숙이 총선 때 저지른건 친노탓할 수 있어요.
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 대선 진 것도 친노탓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러기 힘들죠.
15/05/15 18:0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방법으로는 개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실망입니다. 좀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한 개혁공천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시닉네임
15/05/16 04:36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건지도 모르지만
그냥 제 마음 같아서는
친노프레임 끌고와서 이상한소리 하는 다른 계파들 다 찍어내서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원이고 조경태고 권노갑이고 주승용이고 정청래고 그냥 다 나가라고 해버리면 좋겠네요

하나의 정당이면 최소한의 가치관은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맞는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런게 없죠.
이래서야 당이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는거고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가봐야 장기적으론 독이 될겁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영남이고 호남이고 김대중이고 노무현이고 김근태고 간에
특정지역정신, 특정인물의 뜻이나 정신을 이어받니 마니 그소리도 더이상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잡을려면 전국정당이 되야하고, 특정계파나 보스의 당이 아니라면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한들 누구의 뜻을 이어받았다는 말도 의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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