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랑받는다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이 글에 한정해서 가장 많이 연주된다는 의미로 쓰겠습니다...
이 자료는 2013/2014년도 시즌에
상연된 오페라를 바탕으로 통계냈습니다...
10위
차이코프스키입니다
(1840–1893)러시아...517번 기획되었고 2278번 상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 분이 오페라도 있다는 것 자체를 생소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뭐,,, 우리나라에선 소개가 안된게 크겠죠~
7개의 오페라를 쓰셨습니다...
대표적인 오페라는 Eugene Onegin입니다...
*오페라는 장기 프로젝트라 한 번 기획에 한 번 상연하면 경제적이지 않죠~
그래서 기획 한번하면 여러 번 돌립니다....
(기획은 오케스트라와 출연진들 연습시키는 것까지 포함...)
9위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입니다
(1864–1949)독일....... 520번 기획되었고, 2445번 상연되었습니다...
[Salome],
[Der Rosenkavalier],
[Ariadne auf Naxos],
[Elektra] 순으로 오페라가 자주 상연됩니다...
개인적으로 드레스덴에서 이 분 오페라 엘렉트라를 봤었는데,,,(켄트 나가노 지휘)
오케스트라 연주인원만 딱 100명이더군요...(보통 커봐야 50명 왔다 갔다함...)
오케스트라 연주도 어렵고,,,, 성악도 어렵고,,,, 지휘도 어렵고,,,,
작곡기법도 어렵고,,,,,,,,,,,,,,
우리나라와 의외의 연관이 있는데,,,
이 분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스승입니다...
8위
핸델입니다
(1685–1759)독일 -> 영국.... 570번 기획되었고, 2100번 상연되었네요...
이분 곡은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유명하죠~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이게 44번곡인가???가물가물...)
원래 핸델은 당대에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했습니다...
나중엔 영국에 귀화하셨죠~
본인 말로는 Händel에서 a위에 붙은 새똥 두개를 떼고 싶으셨다고.....
(미국에선 자기 이름이 초핀으로 불려진다는데 식겁해서
미국으로 망명안간 Chopin의 사례도 있습니다...Chopin 본인이 남긴 농담이죠~)
7위
비제입니다
(1838–1875)프랑스... 750번 기획에 3477번 상연되었습니다...
이분의 카르멘이 올타임 레전드 오브 전설입니다....
전 세계에서 카르멘만 668번 기획되는데
괜히 이 분 카르멘을 위해서 태어났다는 소리를 듣는거 아닙니다...
6위
도니제티입니다
(1797–1848)이탈리아... 1056번 기획에 4329번 상연되었습니다...
이 분 [사랑의 묘약]이 가장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자주 상연합니다....
5위
로시니입니다
(1792–1868)이탈리아... 1086번 기획에 4842번 상연되었습니다...
[세빌리야의 이발사]가 이분 오페라 연주 건의 반을 차지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분 그 당시 기준으로 장수하셨는데 (76세까지 사심)
한 40대 중반부터 작곡을 안하십니다........(벌만큼 버셨다 이건가????)
이 분은 미식가시고,,, 자기 이름을 딴 음식이 이탈리아에 남아온다고 하네요....
4위
바그너입니다
(1813–1883)독일... 1175번 기획에 4461번 상연되었네요...
독일 오페라의 자존심이시죠~
바그너는 반음계적 화성의 정점을 찍어버리고,,,
작곡기법으로 주도동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유명하죠~
유럽에서 이분 영향 안받은 작곡가는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이분 사생활은??????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필력으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작으로는
[방황하는 네델란드인],[라인강의 황금],[발퀴리],[탄호이저],[로엔그린] 등등
3위
푸치니입니다
(1858–1924)이탈리아... 2328번 기획에 10808번 상연되었습니다..
[라보엠],[토스카],[나비부인],[투란도트].....
참 기라성 같은 오페라 작품입니다.
위의 네 곡은 세계구급으로 자주 연주되는 레파토리입니다...
2위
모차르트입니다
(1756–1791)오스트리아... 2402번 기획에 11617번 상연되었습니다..
천재로 유명한 사람이죠~
클래식을 전혀 몰라도 이 사람 이름은 들어봤을 만큼 인지도 甲인 사람입니다..
이 분 오페라를 이탈리아어 오페라, 독일어 오페라 이렇게 두개로 남깁니다....
각각 언어가 다른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이탈리아어 오페라의 주제와 독일어 오페라의 주제가 상반되기에
이 것이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한 획이 됩니다....
멜랑꼴리한 사랑이야기를 할 것이냐(이탈리아어 오페라)
영웅의 이야기를 할것이냐(독일어 오페라)
요거 두개를 다 한 사람은 모차르트가 유일하죠~
많이 연주되는 순 대로 나열하자면,,,
[마술피리] - 독일어
[피가로의 결혼] - 이탈리아어
[돈 지오반니] - 이탈리아어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 이탈리아어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 독일어
1위
베르디입니다
(1813–1901)이탈리아... 3335번 기획에 15019번 상연되었습니다..
모두들 예상하셨다시피.....
이탈리아의 레전드라고 할만 하죠~
자 이 분 작품 읊어볼까요???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아이다], [나부코], [일 트로바토레],,,,,,,
출처 www.ope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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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페라는 세계에서 많이 상연되고,,,
독일 오페라는 독일어권내에서만 거의 상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일이 오페라 최다 상연국(오스트리아, 스위스도 순위권)이라서
독일 작곡가들도 탑텐에 올라가는 사람이 있죠~
이건 위에서 언급했듯
오페라가 다루는 주제가
이탈리아 오페라는 주로 사랑이야기를 하는 반면,,,
독일 오페라는 영웅담을 위주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이죠~
쉽게 생각해보면 사랑이야기는 온 인류의 떡밥인데 반해
독일인이 아니고서는 누가 독일 신이나 영웅에 관심을 가지나요??
이런 이유가 큽니다...
지지난번 글과 통합해서 결론을 내자면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7744&page=7
전세계에서 가장 오페라를 많이 보는 나라는 독일이지만
전세계 오페라 중 가장 많이 즐기는 작품은 이탈리아 작품이다...
심지어 독일인들도 이탈리아 오페라를 자주 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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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