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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30 17:53:53
Name karalove
Subject [일반] [야구] 박세진vs최충연 프로야구 스카우터라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4월 28일 제4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춘천에게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는 10대1로  34년만에  경북고가 우승하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경북고의 원투펀치인 최충연선수와 박세진선수 둘다 엄청난 포텐을 지니고 있어서 삼성라이온즈 로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듯 한데 만약 여러분이 스타우터라면 2016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느 선수를 지명 하겠습니까...

준결승전에는 10구단 관계자와 스터우터 그리고 메이져리그 스카우터까지 모습을 드러 냈다고 하더군요....

현재로서의 성적등을 판단하면 박세진선수가 우세한데 하드웨어를 감안한  성장가능성은 최충연선수 쪽이라 참 선택하기 힘들듯합니다.  


후보 1번 최충연



최충연군은 우투우타 이며 신장 189cm 몸무게 83kg 의 신체조건입니다.

기록은 4승 무패  21이닝 21삼진 9볼넷 2사구 3실점 3자책 방어율 1.29  

이번대회에서 최고구속 148km를 찍엇고 직구가 자신있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최충연군 결승전 당시 투구 영상입니다.









후보 2번 박세진



박세진군은 키182cm  86kg의 좌투좌타 입니다.

기록은 2승 무패 23.2이닝 41삼진 5볼넷 무실점 방어율 0.0 이며 최고구속 145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입니다.

박세진 선수는 kt 박세웅 선수의 동생으로 인터뷰에서도 우승해서 삼성 입단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형인 박세웅 선수와 같은 팀이면

좋겠지만 다른팀에서 한번 맞붙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박세웅선수 인터뷰에서도 서로의 그늘에 있던 박세진 선수가 항상 다른팀에서 형과 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줄기차게 했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박세진 선수 준결승전 투구 영상입니다.






과연 여러분이 스카우터라면 어느선수를 선택하겠습니까.?


여담이지만 내년에는 경북고 2학년 우타거포인 곽경문군이  지금처럼 성장하면 내년까지 삼성팜은 괜찮은거 같네요...

외모는 이미 삼적확 진행중이며 신장 185cm 105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네요..

이번대회 23타석 17타수 9안타 홈런1 2루타 2 4타점 사사구6 삼진1 출루율 6할5푼 장타율  8할2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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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5/04/30 17:55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박세진 선수는 형이랑 다르게 통통하네요.
하루일기
15/04/30 17:56
수정 아이콘
하필 왜 한해에 두명이나 나와서 ㅠㅠ
karalove
15/04/30 18:05
수정 아이콘
한명만 작년에 나왔어도 좋았을텐데요 ㅠㅠ
겟타빔
15/05/01 02:33
수정 아이콘
제발 이런 친구들은 말이죠 질서정연하게 번호표 뽑고 1년에 한명씩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ㅠㅠ
박초롱
15/04/30 17:57
수정 아이콘
박세진 선수 이닝당 삼진이...? 원래 고교야구 씹어먹으면 저 정도 스탯이 나오는 건가요 덜덜.
karalove
15/04/30 18:07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 최다 삼진이죠... 유창식 선수 고교때는 더한걸로 압니다....
화이트데이
15/05/02 02:22
수정 아이콘
지금 삼성에 있는 이수민 선수는 한 경기에 10이닝 26K을 한 적도 있습죠. 허허허허(...).
Shandris
15/04/30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투수는 모르겠으면 하드웨어를 본다는 쪽이라서 1번...
겨울삼각형
15/04/30 18:00
수정 아이콘
2016년 KT 우선지명...

각 팀별 지역연고 1차지명전에 KT 우선지명 하지 않나요?
둘다 KT로 갈 수도..
15/04/30 18:10
수정 아이콘
KT 우선지명은 끝났습니다.
겨울삼각형
15/04/30 18:11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신이주신기쁨
15/04/30 18:00
수정 아이콘
저라면 박세진 선수 택하겠지만, 엘지라면(?) 잘 생긴 최충연 선수 택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18:01
수정 아이콘
한명만 작년에 나오지 그랬냐 아우 아까워 ㅠㅠ
이번 봉황대기 던지는거 보면 박세진인데 최충연 하드웨어가 또 탐나서 말이죠. 어려워요.
그래도 전 일단 박세진에 한표네요.
karalove
15/04/30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박세진 한표인데.... 삼적화의 기미가 보여서... 근데 참 어렵긴 하네요.....

진짜 한명만 작년에 나왔어도... ㅠㅠ
15/04/30 18:02
수정 아이콘
일단 좌완투수를 선택합니다.
마음을 잃다
15/04/30 18:03
수정 아이콘
박세진 선수는 105km 라니 하드웨어가 대단하네요!!

농담이고 LG팬인 저는 잘 생긴 최충연 선수가 탐나네요
15/04/30 18:05
수정 아이콘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좌완투수를 선택합니다.(2)
karalove
15/04/30 18:06
수정 아이콘
급하게 작성했더니 오타네요...... 크크 역시 외모가 중요하군요
언뜻 유재석
15/04/30 18:09
수정 아이콘
일단 좌완입니다. 무조건 좌완입니다. KBO에서 하드웨어는 프로 입성 하고 나서도 충분히 키울수 있습니다.

고교야구 평정한 좌완이라니.. 음... 진라면 스멜~
15/04/30 18:12
수정 아이콘
키를 어떻게 키우나요. 성장호르몬?
언뜻 유재석
15/04/30 18:21
수정 아이콘
키는 못키우지만 몸은 키울수 있으니까요. 182/86이 작은 사이즈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국내 씹어먹었던 투수들을 보면서 사이즈보다는 밸런스가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던 터라 했던 말입니다.

둘다 탐나지만 둘중 누구 하나를 고르라면 박세진군을 고르겠습니다.
15/04/30 18:25
수정 아이콘
182면 작은사이즈 맞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키는 190이 넘고, 우리나라도 185는 되는걸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드랲에서 보는 하드웨어는 키와 부상경력이죠
KamoneGIx
15/04/30 19:13
수정 아이콘
투수가 182면 작은거 아닌가요? 한국사람들 비율상 팔도 짧을텐데 키라도 커야지
브라운
15/04/30 18:12
수정 아이콘
삼성에선 최충연 선수를 더 맘에 두고 있다는 거 같더군요.
좌완은 뽑아둔 선수가 이미 있다는 것 같았는데..
NC팬으로 만약 우리팀에 필요하다면 박세진입니다. 좌완이라니.. 탐나네요 흐흐
karalove
15/04/30 18:19
수정 아이콘
비슷한 유형의 좌완인 이수민 선수가 현재 경찰청에서 복무하고 있죠...

제대하면 2017시즌부터 활약 가능한데 진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5/04/30 18:17
수정 아이콘
조건이 비슷하다면 워크에씩이 좋은쪽으로...
소신있는팔랑귀
15/04/30 18:19
수정 아이콘
좌완이요. 좌완 파볼러면 일단 긁어봐야죠 크
15/04/30 18:19
수정 아이콘
저중에 한명은 2차지명으로 넘어올테니 남는 한명은 케티로 가는거 아닌가요? 저정도 퍼포먼스면..
하긴 7억이나 준 우리 창식이도 고교때 잘했는데 아직도 죽쑤고 있긴 해요.. 흑흑...
karalove
15/04/30 18:22
수정 아이콘
둘중 한명은 kt나 nc행이 유력하죠.... 전국단위 지명에서 삼성픽까지 오지도 않을듯하네요...
15/04/30 19:10
수정 아이콘
전국지명에서 아마 케티행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티가 엔씨보다 먼저 지명하는거 아닌가요?
15/04/30 19:47
수정 아이콘
아직 순서가 안정해져서요. 둘다 한 번씩 먼저 지명해서 올해는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네요.
공허의지팡이
15/04/30 18:24
수정 아이콘
최충연 선수과 삼성와서 외모가 삼적화되면 잘 될것 같은 느낌이네요. 전 최충연!
피와땀
15/04/30 18:35
수정 아이콘
최충연이요. 삼적화를 생각해보면, 더욱 발전할 것같네요
그런거없어
15/04/30 18:37
수정 아이콘
전 박세진이요. 경기 보니 제구가 잡혀있어요.. kbo에서는 제구만 잡혀있으면 안망해요. 그렇다고 구속이 느린 투수도 아니구요
솔로10년차
15/04/30 18:38
수정 아이콘
구속 차이도 얼마 안나고, 그러면 일단 왼쪽으로 던지는 애를 뽑아야죠.
공상만화
15/04/30 18:40
수정 아이콘
왜? 한 해에 두명이냐고? 그것도 두 번... ㅠ.ㅠ
사상최악
15/04/30 18:49
수정 아이콘
최충연 선수는 대학 갔다오면 거물이 될 거 같은데 바로 프로로 간다면 좀 아쉽겠네요.
박세진 선수는 바로 프로로 가는 게 나을 것 같고요.
15/05/01 11:23
수정 아이콘
뭐 야구선수가 대학 간다고 딱히 성장해오고 이런 시대는 끝났죠...
지니팅커벨여행
15/04/30 18:58
수정 아이콘
박세진 선수는 형과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는 게 KT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은 아니겠죠 크크크..
저는 오히려 형제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몇몇 형제 선수가 있지만 한 팀에서 같이 나오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요.
형이 동생을 구원 등판한다거나, 동생이 형과 맞교대해서 승리를 지켜준다거나 하는 장면이 나오면 정말 가슴 뭉클할 것 같아요.
그런거없어
15/04/30 19:28
수정 아이콘
스타급센스
15/04/30 20:32
수정 아이콘
그 반대로 형이 동생 승을..동생이 형 승을 날려먹는다면 그것도 나름 가슴 뭉클할것네요..
재문의
15/04/30 19:09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야구 스카우터라면

100% 박세진 선택합니다.

구자욱이라는 예외가 있었지만 삼성신인치고 잘생긴놈이 잘하는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지니팅커벨여행
15/04/30 19:3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못 생긴 놈 1차지명 하나 더 준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
15/04/30 19:25
수정 아이콘
이수민-박세웅이 한해에 나오더니 올해는 최충연-박세진이...허허...
나눠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

덕분에(?) 건대 김승현은 얘기가 쏙 들어갔네요. 개인적으로도 대졸을 1차지명하는걸 영 마뜩찮아하는입장이였던지라..

누구든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충연 선수 찍었으면 싶네요. 박세진 선수는 이수민과 좀 비슷한 느낌도 있고하니..
욕심같아서는 둘중에 하나 고르고 남은 선수가 저희 2차 1라운더 순번까지 남았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꿈일거같네요.
Cafe Street
15/04/30 19:30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최충연뽑겠습니다.
15/04/30 19:41
수정 아이콘
비슷하면 일단은 좌완 뽑아야죠 뭐...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지만 당장은...

근데 박세진 선수 키가 좀 작아보이는게 걸리긴 하네요. 그걸 보완하려는 건지 투구폼도 좀 불안해 보이는 느낌이고
15/04/30 19:51
수정 아이콘
3년 동안안아프고, 덜 던진놈으로...
저는 최충연.
헤나투
15/04/30 20:39
수정 아이콘
기사만 봐서는 삼성스카우터진은 최충연쪽으로 꽤나 기운듯 하더군요.
전 누구든 괜찮아보입니다. 이수민이 있으니 최충연을 우선시 현재 모습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YaktTiger
15/04/30 23:41
수정 아이콘
체격조건과 최고 구속과 하이라이트 가지고는 뭐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건 평균 구속이고 경기를 어떻게 운용하느냐니까요. 브라이언킴(김효범)도 미국 시절 하이라이트 믹스와 신체조건만 따졌다면 한국에 안오고 NBA 지명됐어야 하는 선수였습니다.

일단 주어진 정보가 저게 전부라면 전 박세진입니다.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싫든 좋든 좌완입니다. 좌완 파이어볼러는 제구가 안되도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에 - 평균 구속은 모르겠지만 - 최고 구속 차이가 3Km라면 경쟁력은 훨씬 박세진쪽에 있습니다. 거기에 슬라이더까지 확실히 갖춘 선수라면 아무리 못해도 1이닝 좌완 릴리프로 써먹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우투수에게 최악은 그것도 안되는거고 좌투수 최악보다 더 안좋습니다. 어차피 두 선수 모두 혹사했거니...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합니다.

2. 이닝당 삼진과 볼넷비, 특히 최충연의 삼진과 볼넷비가 매우 걸립니다. 박세진은 23.2이닝 41삼진 5볼넷으로 이닝당 삼진 비율이나 삼진:볼넷 비율이 대단히 좋습니다. 9이닝당 볼넷 비율 2개 정도는 익스큐즈 할 수 있는 수준이지요. 반면 최충연은 21이닝 21삼진 9볼넷입니다. 삼진과 볼넷 비율은 차치하고서라도 고교에서 최고 구속 148Km의 강속구를 가진 투수가 9이닝당 4개 이상의 볼넷이라는건 제구 문제가 심각할수도 있다는 반증이 됩니다. 특히 고교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가 가져야 할 조건중 중요한 것은 맞을거 각오하고 강력한 패스트볼로 대놓고 승부를 들어갈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하이라이트 영상, 그리고 성적만으로 본다면 최충연은 대놓고 들어가는 타입이 아닌 돌아서 들어가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헌데 아마에서부터 돌아서 들어가는 타입이면 프로에서는 더 힘들어집니다. 자신은 패스트볼에 자신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으로 시합을 지배할수 있진 않다는 얘기도 되니까요. 말 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거나 또는 도망가는 피칭이 의외로 많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반면 박세진은 삼진과 볼넷비로만 봤을때 말 그대로 대놓고 승부를 들어가는 타입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두들겨 맞을수 있지만 - 현재 아마야구는 나무 배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컨택에 있어선 과거보다 조금 더 낫다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 그걸 각오하고 가운데 찔러넣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베짱은 투수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이라이트 뿐이라 결정적일때 승부구의 비율이 어느 쪽이 더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우타자 상대로 패스트볼,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로 승부하는 타입이겠지요. 그게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정석적이기도 하구요. 거기에 대구 경북 지역의 고교 수준이 그다지 낮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전국 대회 포함 성적일테니 삼진 볼넷 비율은 분명 신뢰할수 있는 수치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라면 박세진을 지명하겠습니다. 물론 박세진의 평균 구속이 실제로는 130대 초반이라든가 최충연의 평균 구속이 꾸준히 142~3에서 형성된다든가 하면 역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이걸로는 알수 없으니까요.

제 결론은 박세진입니다. 잘되면 좌완 파이어볼러 에이스, 못해도 권혁 정도로 써먹을수 있는 재목이 될거라 봅니다. 어디까지나 믹스 & 주어진 정보 한정으로요 :)

추가. 알고 지내는 아마야구 전문가분께 물어보니 박세진의 평균 구속은 130대 중후반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럼 무조건 박세진입니다. 양현종이 고교 시절 최고 구속 144에 평균 구속이 136~138이었으니까요.
가이버
15/05/01 00:22
수정 아이콘
제 모교가 요즘 야구 잘 해서 기분 좋아요 ^^

저도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삼성은 최충연을 찍고 있다고 들리네요.

제 2의 오승환 정도로 보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박세진, 최충연 선수도 좋지만은 내년 드래프트 곽경문 선수가 참 끌립니다.

간만에 주말에 모교에 얘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 겠군요 ^^
겟타빔
15/05/01 02:38
수정 아이콘
둘이 합의를 봐서 한명은 대학에 좀 다녀오는것이... 이거 좀 질서정연하게 번호표뽑고 한명씩 차례대로 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삼팬으로써 너무나도 괴로운 상황이네요 ㅠㅠ 이래서 투수진 유지하겠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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