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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8 15:29:15
Name 레이드
Subject [일반] [MLB] 요 근래의 메이저리그 소식들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된지 KBO나 NPB는 한 달 MLB는 3주 정도 되었습니다. KBO도 여러가지 소식들이 있었는데요. 메이저리그 역시도 많은 소식들이 있어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류현진
- 류현진 선수는 어제 드디어 불펜투구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불펜 투구를 시도하던 도중 통증이 도져 처음부터 다시 재활했었는데요. 어제 드디어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캐치와 롱토스 불펜 투구를 합쳐 총 90개를 던졌고 20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변화구를 시도하지는 않고 20개 모두 속구였다고는 합니다만, 통증은 전혀 없었다고 하니 재활 과정 자체는 매우 순조로운 것 같습니다.
메팅리 감독은 이대로 류현진 선수의 재활이 끝난다면 5월 중순에서 5월 말 사이에 메이저리그 등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신수
추신수 선수의 가정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은하관제님의 글에 비슷한 내용이 있으므로 삭제합니다.)

*강정호
- 추신수 선수와는 달리 강정호 선수는 기회가 너무 오지 않아서 문제인 쪽입니다. 오늘은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컵스가 상대였습니다만, 여전히 결장했고 이로써 5경기 연속 결장을 했습니다. 본래 많은 전문가들이 닐 워커의 대체자로 강정호 선수를 기대했습니다만 시즌 초반 닐 워커선수가 워낙 잘해주고 있는 까닭에 2루로는 출전하지 못하고 유격수 백업으로 주로 출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워낙 타석수가 적어 유의미한 통계라고는 볼수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 봐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삼진에 관련되서 확실히 늘어난 것은 맞으므로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열심히 해주었으면 하네요.

그외 다른 선수와 메이저리그 소식들

*세인트 루이스의 에이스인 아담 웨인라이트가 시즌 아웃 당했습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6일 경기 도중 왼 발목에 큰 충격을 느꼈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분 파열로 밝혀졌으며 재활에는 9주에서 늦으면 12~13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세인트 루이스 구단은 웨인라이트의 나이와 부상정도를 생각해 시즌 아웃을 선언했으며 그의 빈자리는 마르코 곤잘레스가 채울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세인트 루이스의 로테이션은 린 - 렉키 - 와카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 마르코 곤잘레스 순이 될 것입니다. 하이메 가르시아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던 강타자 조쉬 해밀턴이 텍사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12시즌이 끝난 뒤에 텍사스를 떠나 에인절스와 5년 1억 2천 5백만 달러로 계약했던 조시 해밀턴은 그러나 지난 2년간 최악이라고 불릴만한 성적을 거뒀고 올 겨울에는 코카인에 관련된 이슈로써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텍사스는 앞으로 남은 3년 8300만 달러의 잔여 계약 연봉에서 1500만을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에인절스에서 부담하는 형식으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돌아온 해밀턴이 얼마나 잘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LA 다저스의 투수 브랜든 맥카시 역시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맥카시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을 당했으며 아마 곧 인대접합 수술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내년 시즌 중반까지 맥카시는 등판할 수 없게 되었으며 류현진이 빠져있는 LA 다저스의 입장에선 또 다른 선발 투수를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맥카시는 지난 오프시즌 4년 4800만 달러에 LA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욕 메츠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메츠는 양키스와의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11연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25년만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사실 메츠가 이렇게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제이콥 디그롬이나 존 니스가 선발진을, 블래빈스, 몬테로, 파밀리아 등이 불펜진을 이끌면서 초반에 확 치고 나가는 모습입니다. 비록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기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멧 하비나 데이빗 라이트의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이런 성적을 냈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올 시즌 최대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워싱턴이 6연패를 기록중입니다.
올 오프 시즌 디트로이트로부터 에이스 슈어져를 영입하며 지구 방위대급의 투수진을 구축했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값에 무색하게 6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워싱턴의 문제는 선발진이 생각보다 완벽하지 못하며 타선은 생각보다 더 못한다는 건데요.(...) 특히 이안 데스몬드의 실책 수가 너무 많아서 팀의 중요한 타이밍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슈어저나 지오 곤잘레스 역시 지금보다는 잘 해줘야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많은 소식들이 있습니다만, 우선 굵직한 소식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 또 다른 소식들이 많이 생기면 또 찾아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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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은인베
15/04/28 15:36
수정 아이콘
맥카시는 프기꾼이 산 비싼 복권이었는데 긁다가 복권이 찢어졌네요.
R.Oswalt
15/04/28 15:41
수정 아이콘
목수의 직계 후배답게 장기 부상 페이스도 심상치가 않은 웨인라이트 ㅠㅠ
맷 모리스, 크리스 카펜터, 마크 멀더 등 2000년대 카디널스 에이스의 숙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기부상을 피하질 못하네요...
15/04/28 16:57
수정 아이콘
카즈가 재미있는건 꼭 에이스들이 장기부상에 시달릴때 세컨들이 성장해 있고 치고 올라온다는건데 크크크
랜스 린이 올해 20승에 준하는 성적을 낼수 있을지 봐야겠네요.

상황봐서는 와카가 에이스를 먹을 기세지만 ;;
GameFictionMovie
15/04/28 1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린이 웨인라이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잠재력이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와카라면 모를까요. 사실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세이버메트릭스로 파악한 피칭의 질 자체는 린이 와카보다 월등하긴 한데, 20 이닝 안팎의 지나치게 좁은 표본크기에서 오는 오차일 가능성이 린의 피칭의 질이 풀 타임 4년차에 와서 급성장했을 가능성보다는 커 보입니다.

와카는 4피치 투수로 완성되어 가는 단계인 건 좋은데 20이닝이라는 표본크기가 오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크기이긴 해도, 2013~2015년 까지 60%, 70%, 80% 로 갈수록 상승하기만 하는 빠지는 볼에 대한 타자들의 컨택 비율이 좀 불안 요소이긴 하더군요. 아마도 체인지업을 던질 때에 대한 뭔가 버릇같은 게 읽힌 게 아닌 가 싶긴 하네요.
FReeNskY
15/04/28 16:10
수정 아이콘
시즌 전만해도 워싱턴 선발진이 짱짱맨일줄 알았는데 메츠가 더 잘나가네요. 선발진 5명이 전부 잘하는거 같아요.
15/04/28 16:14
수정 아이콘
린스컴의 관짝 브레이킹도 마 주목해야할 일이 아닌가 시프요
레이드
15/04/28 16:16
수정 아이콘
마, 오늘 경기를 보아하니 아직도 관짝에 있는 것 같지 시프요..ㅠ 오늘 경기 린스컴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속구가 86마일에 그치고 조금만 더속도를 내면 제구 자체가 안잡히고.. 볼넷도 많고요.. 아직도 부활까진 참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15/04/28 16:20
수정 아이콘
속구 구속 자체가 86마일까지 급락해버렸으면 선발 한자리는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기회를 언제까지 주려나 모르겠습니다. 데드암 스멜이 아주 진하게 나는데 말이죠
레이드
15/04/28 16:23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딱히 샌프란시스코에서 린스컴 말고 넣을만한 선수가 있는가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은게 문제죠 ㅠ 유스메이로 페팃이야 뭐 선발로는 안되는 선수구요. .. 좀 더 지켜볼 수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올해는 쉬는 해니까요.
15/04/29 11:15
수정 아이콘
86이면 아이고 ㅜ.ㅜ
Matt Harvey
15/04/28 16:55
수정 아이콘
맷하비 올시즌 4게임 4승인데 좋지 않다뇨 크크
15/04/28 16:59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 크크크크
ll Apink ll
15/04/28 18:04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재밌는 팀은 컵스인데 소식이 빠졌네요.
현지에서는 올해부터 go라고 했었지만 사실 올해는 유망주들을 메이져에 연착륙 시키기에도 벅찰꺼라 생각했었는데 몇경기 지나지않았지만 의외로 적응이 빠르네요.

제일 앞서 있는것처럼 보였던 바예즈가 이젠 자리가 없...
올겨울 fa시장에서 사마자or프라이스or투머맨 등 한둘 더 잡아오면 진심 내년엔 방망이로 일 낼듯요
GameFictionMovie
15/04/28 19:05
수정 아이콘
시즌이 진행되는 걸 더 지켜봐야 겠지만 지금 투머맨은 필히 피해야 할 매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짐머맨 패스트볼 평균 수속이 93.3 - 93.8 - 93.9 - 93.7 이었는데, 올해 20 이닝 뿐이긴 해도 92.1 로 뚝 떨어졌거든요.

단순한 평속의 하락보다 더 불안한 조짐은, 이 20 이닝 동안 짐머맨의 패스트볼 최저 구속이 90.2 마일이었는데, 데뷔 이래 짐머맨의 패스트볼 최저 구속은 87 마일 근처였다는 거죠. 즉 짐머맨은 평소보다도 더 안간힘을 써서 던지고 있는데, 정작 평속은 하락했다는 건 올해 남은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을 걱정하게 만드는 신호일 수도 있다 봅니다.
ll Apink ll
15/04/28 19:46
수정 아이콘
허허 그런 자세한 정보는 몰랐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왜 그런건지..
부상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커보이네요 아직 노쇠화가 올 나이는 아니니까요.

워싱턴이 헤매고 있는게 참 흥미롭습니다 언제쯤 치고 올라갈런지 모멘텀이 뭐일지.. 크크
GameFictionMovie
15/04/28 19:51
수정 아이콘
야수들이 정신줄을 놓고 수비를 하고 있어서...그래도 워싱턴이 올해 탑싱턴을 하면 했지 현재 꼴싱턴 모드를 끝까지 이어갈 거라 보는 팬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크크. DTD 와 UTU 이론은 불변의 진리죠. 물론 야구 모르는 일이지만...
ll Apink ll
15/04/28 19:54
수정 아이콘
지올리토는 내년 미드시즌이나 돼야 올라오겠져?;;
GameFictionMovie
15/04/28 20:05
수정 아이콘
빠르면 그 때쯤일 것 같긴 한데, 그 때 내츠가 상위권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면 지올리토의 콜업을 서두르지 않고 다음 해로 가져갈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17 시즌에 데뷔한다고 해도 22/23 세 시즌이니까요.
ll Apink ll
15/04/28 20:08
수정 아이콘
엌...... 제 생각보다 1~2살 어리네요;;
얘가 13드래프티였던거 같은데..
스벅-하퍼-렌던-지올 4콤보 크크크크크크

80grade 패스트볼이 어떤건지 빨리 보고싶네요.
블랙탄_진도
15/04/29 10:36
수정 아이콘
웨인라잇 부상 관련해서

셔져는 "NL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자기 자신은 타격을 좋아하지만 관중들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 빅파피와 자기와의 타격을 놓고보면 누구를 더 환호하고 열광하겠느냐?" 라는 요지를 들어냄

이에 범가너는 "NL에서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건 전통임. 셔져는 그걸 알고 왔으면서 왜 그럼? 타격땜에 부상당한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걸 막을순 없다" 라고 얘기 했네요.

그리고 해밀턴 관련해서

해밀턴이 텍사스로 트레이드 되기전 3월달에 자신의 타격영상을 비디오에 담아 텍사스로 보냈다고 합니다. 근데 이걸 엔젤스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2월에 수술을 하고 자기자신은 타격을 할 몸이 아니라고 햇었는데요.엔젤스에 엿먹이고 떠난듯. 진심 멘탈이 쿠크다스 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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