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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6 00:54
사실 한화는 매일 오늘은 지겠네 싶은데 정말 악으로 따라붙어서 이기는...
탈보트가 부상으로 로테에서 빠지면서 오늘은 질줄 알았습니다. =.= 심지어 어제 권혁하고 박정진도 2이닝씩 굴려서 쓰기 힘들었으니
15/04/26 05:53
뭐 여담이지만 지금 기아불펜전력은 크보에서 중상은 되죠.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내기는 하는 모양새는 되었습니다.
15/04/26 00:38
원래 타격 강한 팀이 강팀 카운터이고 업셋 최적화에요. 00-01 두산처럼.
하지만 이런 팀컬러가 체력소모가 심하고 풀리그 최종성적이 나쁘고 또 업셋도 잘하지만 업셋 당하기도 잘하기 때문에 우승을 노린다면, 가능하면 개선해야 할 것 같긴 하네요.
15/04/26 00:43
뭐 그래도 불펜 자원이 아주 없는팀도 아니고 타격은 완전 노피어감독 시즌2보는거같으니 작년cctv이후 박살났던 팀 캐미만 잘 추스렸다는 가정하에 생각외로 좋은성적 찍어줄거 같기도 합니다
15/04/26 00:55
사실 롯데가 이번시즌에 빠따가 이정도로 나온다는게 개인적으론 신기합니다..
시즌 시작전에 이런 빠따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15/04/26 00:47
참 재밌는 팀입니다.
시즌 전 예상이 - 외인 원투펀치 빼고는 믿을놈 없는 선발 - 평타 이상은 쳐줄 불펜 - 고만고만한 빠따 - 그럭저럭은 해줄 수비였는데 현실은 - 리그 최강급 5선발 - 리그 최강급 화력(...) 불펜 - 리그 최강급 공갈포 빠따 - 리그 최강급 화력(...) 수비
15/04/26 00:52
사실 시즌전 팬들의 예상과 정말 정 반대로 돌아가고 있는 팀이죠.. 크크
근데 시즌 전 예상보다 지금 현실이 더 좋은 상태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불펜 좋은거보단 선발 좋은게 그래도... 훨씬... (어제 린드블럼처럼 완봉 해버릴수도 있고..)
15/04/26 01:39
말씀하신대로... 올해 생각했던 우려된 요소인 선발과 타격에서 이렇게 뻥뻥 터뜨려 주고... 올해 나름 믿음직한 요소였던 수비와 불펜에서 이렇게 절어줄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15/04/26 00:50
하지만 선발들이 괴물이라 그 수비 가지고도 7이닝, 8이닝씩 먹어가면서 실점도 0~2실점 정도만 해내는걸 보면....
결국 불펜탓인걸로...... (빠따진은 잃는만큼 벌고 있더군요.. 이걸 칭찬해야되나 욕해야되나.. 묘한 상태)
15/04/26 00:51
롯데불펜이 실컷 두들겨맞는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결과가 그렇게 끔찍한건 아닙니다. WAR로 보면 5위에요
BABIP가 굉장히 높아서 재수가 좀 없을뿐이죠. (롯데 수비력이 안좋다는 소리가 될수도 있긴 한데)
15/04/26 00:53
수비력이 헬이고 빠따진이 탑인데..
선발들은 애초에 수비고 나발이고 그냥 삼진으로 때려잡고 있어서 점수를 안내주지만 불펜은 일단 맞다보니 수비 에러와 합체해서 시너지가...
15/04/26 00:57
http://baseball-in-play.com/60
그냥 딱 리그평균이네요 수비력. 전준우가 아두치로 바뀌었다는거 생각하면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가 될건 아닌거같고
15/04/26 01:00
올해 수치가 궁금하네요..
사실 다들 그렇게 생각해서 올해 롯데 수비는 준수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에러만 6개를 찍었고 어제도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착착 루상에 올라간뒤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밀어내기가 터졌으니..
15/04/26 01:15
작년보다 더 심한 타고투저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롯데, 두산, 넥센, 전부 비슷허니 빠따질로 야구하고... 아 물론, 롯두는 선발이 좋고 불펜이 약한데 비해 넥센은 선발이 밴헤켄 외에는 망이지만, 조상우, 손승락은 아직 건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현희 빈자리 못매꿔서 결국 한번식 털리더라구요;) 삼성이 더 무난하게 페넌트 레이스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 구멍없는 팀이 거기 뿐이더라구요;;;
15/04/26 01:21
넥팬으로서 올스타 이후가 걱정됩니다..한현희 자리를 매꿀수가 없네요.
뜬금없이 신영언니가 선발자리 잘 메워주고 있어서 기쁘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유한준 서건창 이택근 부상에 강정호 이탈로 빠따걱정 많이했는데 김하성 고종욱등이 빈자리 잘 메워주네요! 스나이더 이 녀석아ㅜㅜ..
15/04/26 01:32
라이언 브론을 생각나게하는 구자욱의 수비실력덕분에 삼성 내야가 왕창 흔들리고 있더라구요
채태인 복귀하면 아무래도 상관없는일이 될테지만...
15/04/26 01:38
참... 밑에도 글이 있지만 마리한화는.. 두 팀이 막 치고 받으시면서.. 마지막에 1,2점차 차이로 인해서 결과가 왔다 갔다하는 경우가 많은데.. 롯데는 그와 너무나 달라요.. 처음에 5~6점 혹은 오늘처럼 10점 내었다가.. 갑자기 7,8,9회만 되면 한회에 빅이닝 내주고 따라잡히거나.. 지거나...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번주만 3경기에 저번주 두산, 그 전 한화경기까지... 문제는 이를 반등 시켜줄만한 요소가 정대현, 강영식이란 얘긴데.. 작년에 이 두 투수가 썩 믿음직하지 못했거든요.(올해의 투수보단 훨씬 믿음직 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삼성에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는데 욕을 이렇게 먹는 팀은 롯데 밖에 없을겁니다. 오늘 그래도 이정민이 20,30구에서의 모습, 그리고 김성배가 재작년 5,6월달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심규범이라는 괜찮은 1이닝을 막아 줄 수 있을것 같은 투수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그냥 0.2이닝 혹은 1이닝 불펜을 쓰는게 현재 롯데가 가야할 길이어야 될것 같네요.
15/04/26 02:27
말씀하신대로 전체적인 야구의 밸런스는 훨씬 롯데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봐도 되죠. 일단 선발이 제대로 이닝도 먹어주고 있고, 권혁과 박정진, 윤규진의 불꽃터지는 투혼도 사실 없으니까요.(물론 이건 실력의 차이도 극명합니다.) 다만 팬의 심장에는 훨씬 안좋은 경기는.. 롯데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아예 선발이 처음에 무너지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수도 있는데.. 8:2, 5:1, 6:2, 10:0 경기를 맘놓고 못보는야구가.. 괜찮은 야구인지도 의문이구요.
15/04/26 03:02
이름값만 놓고 보면 불펜이 평균은 되어야 하는데 경기에 나오면 선수들 멘탈이 많이 흔들리더군요.
오늘의 경우 에러가 6개나 나오면서 문제가 있었긴 한데 선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에 두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좀 더 편하게 던지면 좋겠습니다..
15/04/26 05:34
근데 팀컬러가 참 특이하긴 합니다.
홈과 원정에서의 공격력이 이정도로 차이나는건 처음 봤어요. 사직이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도 아닌데 말이죠.
15/04/26 15:30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7617&divpage=11&ss=on&sc=on&keyword=%EA%B3%B5%EC%9D%B8%EA%B5%AC
롯데의 홈과 원정 공격력 차이에 대해 리플을 다셔서 그 부분 관련해서 지난번 자게에 공인구 관련 사직구장만 반발계수 불합격이라는 글이 떠올라서 리플 단거였습니다. 어제 롯데 12점 낸 경기도 사직이었구요
15/04/26 05:48
사실 1번 해법과 2번 해법이 통하면 삼성이 아니라 삼성 할아버지라도 이기기 힘들겠죠. 단지 이번에는 1번 해법과 2번 해법이 우연히 두 경기 연속으로 나와줘서 망정이지 매 경기 이럴 수는 없는...물론 그게 되면 우승해야겠지만요...
15/04/26 12:39
이런 팀에서 09 유동훈 같은 선수 하나 등장해 주면 롯데 우승이죠.
그 당시 기아도 초반에 블론 세이브 역전패 시리즈를 이어갔었는데 구세주 한명이 등장하고 기아우승 기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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