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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6 22:58:30
Name 최종병기캐리어
Subject [일반] '완사모' 회장 65억 횡령 혐의 구속
http://www.hankookilbo.com/v/dcd4bf2778d64c898644d7fe31dfa18b


성완종 리스트로 온 정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인 '이완구 총리'의 지지모임인 완사모 -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 - 의 회장이 65억을 횡령해 16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완사모의 회장인 이씨가 자신의 회사 소유의 자금 34억을 차명계좌로 빼돌리고, 충남버스운송조합의 자금 31억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하고 이 자금이 이완구 총리에게 흘러간것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사실이 청와대로 알려지면서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원내대표와의 급작스러운 회동이 이루어져 이완구 총리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미 순방을 다녀온 뒤 이완구총리의 향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권에서도조차 퇴진 압박이 들어오는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정리'하는 수순을 밟지 않을까 하네요.

자신이 시작한, 아니 이완구 총리의 표현에 의하면 '전 총리'가 시작한 일에 자신의 정치인생이 끝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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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5/04/16 23:00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가 그립네요, 그때는 적십자 회비나 고등학교성적이 양 가로 나오면 총리기준이 미달되겠구나 ! 하고 알기쉽게 알았는데, 요새는 파고 파고 또파고 또파도 "총리계속 할꺼야 ! " 이런소리가 나오니..
The xian
15/04/16 23:00
수정 아이콘
원래 똥에는 똥파리가 꼬이게 마련이지요.
15/04/16 23:02
수정 아이콘
셀프개혁 셀프불패척결 하시겠네요.
윤아긔여어
15/04/16 23:04
수정 아이콘
창조부패척결
OnlyJustForYou
15/04/16 23:04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참 이 양반도 원내대표 시절엔 평이 참 좋았는데 2PM이라며 준비된 총리처럼 굴더니 제가 본 역대 최악의 총리네요.

능력 좋은 쓰레기라는 표현이 적절할 거 같은데 진짜 능력이 좋은 게 부패척결한다더니 대한민국 총리까지 날려버리게 생겼어요.
총리가 자기 자신인 게 함정이지만.
치토스
15/04/16 23:06
수정 아이콘
대놓고 이렇게 부정부패가 만연한 인사도 처음 봅니다.
거믄별
15/04/16 23:07
수정 아이콘
철퇴를 내려치기 시작한 것은 정홍원 전 총리였고
자신이 그 철퇴를 이어받아 내려쳤는데... 성완종이라는 반사카드에 철퇴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난 후
이 정부와 정권은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바쁜 것이 아닌 국무총리부터 새 내각 인선을 통과시키려고 혈안이었죠.
말도 안되는 인간들이 총리를 하겠다고 설치고 장관을 하겠다고 나서고...
간신히 어마어마한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를 뽑아놨더니 이젠 100일도 지나지 않아서 물러나게 생겼습니다.
최악의 스캔들로 말이죠.
순대없는순대국
15/04/16 23:09
수정 아이콘
완구형 잘가요!!
15/04/16 23:17
수정 아이콘
정홍원 총리 비타500 뚜껑만 봐도 기겁하겠네요
경!축!
15/04/16 23:29
수정 아이콘
크크 어디 유머 게시판에서 본거 생각나네요.
정홍원 : 누가 나 일억만 줄 사람, 또 총리하게 생겼어.
김촉수
15/04/16 23:31
수정 아이콘
카볼 주반되셨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04/16 23:4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참 MB형은 철두철미한거같아요...

원래 이거 시작이 현정권이 전정권 자원외교 비리 털겠다고 시작한거 아니었나요??

맞다면 카운터가 쑥 들어가고 의도하지 않은듯 싶은거까지 연쇄적으로 터져주고...
좋아요
15/04/16 2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게 기획된 작품이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현정권과 친박계는 들쑤심 당하는데 친이계는 멀쩡할 수 있나 싶습니다-_-a
치토스
15/04/17 00:02
수정 아이콘
나름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해서 기업수반까지 차지한 사람인데 MB의 능력자체는 솔직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능력을 이상한데다 써서 문제죠)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고 때문에 현대통령도 인생에 큰 풍파를 많이 맞았겠지만, 금이야 옥이야 자란 현대통령과 MB를 단순
사회생활능력 혹은 일처리 능력을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능력으로 비교하면 MB의 굴욕이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5/04/17 09:17
수정 아이콘
백없이 평사원에서 기업수반 및 대통령까지 지내신 양반인데,

대한민국 아니 고조선부터 모든 역사를 통틀어도 (업적이 아닌) 본신 능력만으로는 손가락에 꼽는 양반 아닐까요?

다만 모든 능력치 중 철학이나 도덕성 같은 것이 바닥을 찍어서 그렇지..

정치력, 처신, 이해력, 꼼꼼함,.. 등등등 ;;;;
아스트랄
15/04/17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님 생각에 동의해요.
만약 MB가 도덕성과 철학도 좋아서 본인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을 했다면 정말 역대급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bloomsbury
15/04/16 23:57
수정 아이콘
끝이 없군요...

근데 이완구보다 정말 핵심은 홍문종에게 대선자금으로 2억을 제공했다는 의혹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정말 궁금하네요.
국정원, 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이어 불법 선거자금 의혹까지.. 지난 대선, 도대체 무슨 일이 뒤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남은 임기동안 또 어떤 일이 터져나와 사람들 맥빠지게 할 지도 참..
루크레티아
15/04/17 09:01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조선일보에서 야권 중진에게도 성완종 리스트가 있다면서 은근슬쩍 야권도 끌어들이려는 단독보도를 하고 있는데 타이밍 참 절묘하네요.
좋아요
15/04/17 09:06
수정 아이콘
뭐 그건 타이밍이고 뭐고 정해진 수순이라서. 성완종 리스트 뜨자마자 야권도 있다는 소리한 새누리당과 그들 아니겠습니까
강용석
15/04/17 09: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있는데 이런 타이밍이 문제라고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실제론없는데 물타기하려고 보도를 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루크레티아
15/04/17 09:28
수정 아이콘
일단 있기는 있을 겁니다. 야권이 아무리 핫바지라도 중진들에겐 줬겠죠. 다만 조선일보 보도처럼 야권이 여권보다 사람이 많을 리가 없고, 야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물타기는 되니 타이밍도 적절하죠.
최강한화
15/04/17 09:11
수정 아이콘
어느 분 댓글을 보니 [참여정부 때 시작한 "성공불융자"가 자원외교 부실화의 시초이고 중심이다]라고 하고
그 혜택을 받은 경남기업의 故성완종 대표(전 새누리당 의원)와 딜을 해서
자원외교 부실화에 참여정부를 엮고 거기에 문재인 대표까지 주모자로 몰아 엮어볼라고 했는데
성완종 회장이 자살하고 쪽지와 경향신문 인터뷰까지 터져버리니 자기가 남을 쏘려고 만든 총에 자기머리에 대고 쏜 꼴이 되어벼렸죠.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말한 야권 중진은 누구더라도 다들 검찰 나가서 술하고 법적인 처리 받을 수 있음 다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야당이 이렇게 모습 보여주면 여당쪽에서는 안움직일 수도 없죠. 근데 움직이면 실세들이라 더 볼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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