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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05 02:20:46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쓴소리] 선별이고 보편이고
경남에서 무상급식 중단을 결정한 이후. 경남 지역에서는 아직도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 및 각종 단체들과, 무상급식 중단 결정을 밀고 나가고자 하는 도지사 및 의회 간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경남 양산시의 한 학부모가 무상급식을 철회하자고 결의한 도의원 중 한 명에게 보낸 문자와, 그에 대한 도의원의 답문자가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는 경남 양산시의 학부모가 보낸 문자입니다.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아래는 이에 대해 문자를 받은 도의원이 보낸 답문자입니다.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도의원에게 이 문자를 받은 학부모가 “어떻게 이런 문자를 보낼 수 있느냐”라고 격분한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문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그 도의원은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 라고 말했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뱉어낸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문자가 공개되기 하루 전. 경남 도지사인 홍준표씨 역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전교조, 일부 종북세력, 이에 영합하는 반대세력과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연대해 무상급식을 외치고 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려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무상급식 논란을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키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어떤 이들은 홍준표 도지사 등에 대한 주민소환을 (취임 1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공표하기도 했지요.


사실. 복지 문제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일단 말만 나왔다 하면 어디에서든지 논란이 되는 문제입니다. 애초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경제발전 수준에 비해 ‘복지’라는 개념 및 담론이 그렇게 익숙한 나라가 아니기도 하고, 정치권부터 도덕이나 인성은 내팽개치고 돈을 만들기에 눈이 벌개져 있어서 그런지 국민들 역시 그 행동을 닮아 가면서 도덕률이나 인간성은 되레 퇴보하고 있다는 말이 사회적으로 나올 정도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무슨 복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그 복지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이 불신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다못해 학교의 급식 문제만 따져도,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은 이미 액면 그대로 믿는 이들이 거의 없고, 급식의 질과 양과 위생은 항상 도마 위에 오르내리며, 학교에 대해서도 식재료 납품을 둘러싼 문제는 없는지 등등…… 믿지 못할 곳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굳이 그런 부분에 대한 불신이 없거나 적다한들, 복지에 대해 논란이 발생하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차피 예산이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혹은 보편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이야기하면 당연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요. 물론 그렇게 논란이 벌어지는 도중 거를 건 거르고 이야기할 건 이야기하고 하는 식으로 합리적으로 가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가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좀 심한 말도 하게 되고, 사리에 맞지 않는 이상한 비유를 들먹이게 되고, 말싸움도 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 물론 그게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반인 사이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적어도 공직자들은 이런 논란에서 일반인 대 일반인 식으로 행동하거나 – 과거에 국가 권력으로 국민을 탄압하던 막돼먹은 시기의 인간들이 하던 것처럼 – 이른바 ‘갑질’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 기본 소양입니다. 왜냐하면 공직자들은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 받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따라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국민에 대해 공직자로서 마땅히 준수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앞서 든 두 가지 예시에 해당하는 행동을 보면, 이건 공직자 수준의 말이 아니라 복지 문제로 넷상에서 키보드 배틀할 때 사용하는 인신공격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말입니다. 게다가 ‘종북’을 들먹이기까지 했습니다. 이게 공직자로서 과연 해도 되는 말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책적인 차이나, 당리당략이나, 입장 차이를 떠나 그냥 저런 말을 한 작자들이 형편없는 것이고 저런 작자들이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일이 불행한 것입니다.


공직자들이, 혹은 공직자에 나서는 이들이 선별적 복지가 좋거나 그것을 지지할 생각이 있다면, 민의를 얻고 권한을 위임받아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보편적 복지가 좋거나 그것을 지지할 생각이 있다면, 민의를 얻고 권한을 위임받아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허나. 선별적 복지를 추진하고 지지하든, 보편적 복지를 추진하고 지지하든 공직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정책의 방향을 자기 맘대로 하느냐 아니냐 이전에 '국민'입니다. 왜냐고요. 공직자들은 '당연히 그래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권한을 위임 받은 자들이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 자체를 마치 가정교육 제대로 못 시키는 사람의 소리나, ‘종북’의 움직임 등으로 인신공격하거나 멸시하는 것은 정책의 방향 이전에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므로 대단히 몰상식한 일이고, 민주주의 사회의 공직자로서 기본 소양이 없는, 실격에 가까운 언행입니다.

보편적 복지건, 선별적 복지건, 그것을 주장하는 분들의 말대로라면 보호가 필요한 국민들이 복지의 테두리 안에서 한 명이라도 더 혜택을 받기 위한 정책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일부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 그런 복지의 본의와 본질은 그저 껍데기일 뿐이고, ‘자신이 위임 받은 권력과 예산’으로 '국민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며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권한과 내 돈’을 가지고 '나의 이익과 생각에 맞게' '국민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신들의 복지관에 반대하는 국민은 저런 식으로 인신공격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아예 ‘종북’이라는 말로 국가의 적처럼 취급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니 선별적 복지니 하는 논쟁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기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논의가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형태로든 복지가 좀 더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구현되려면, 적어도 복지를 구현할 생각도 무엇도 없는 잡스러운 쭉정이들, 계층과 계층,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 등으로 국민을 갈라 놓으려는 자들, 종북주의 등의 사리에 맞지 않는 색깔론을 들먹이거나 국민을 멸시하며 분란을 조장하려는 자들은 바람에 가라지 날려버리듯 좀 걸러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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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5 02:30
수정 아이콘
경남 감사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수면왕 김수면
15/04/05 03:16
수정 아이콘
전근대 왕조의 감사도 기본적으로 자기 것이 아니라 왕토를 대리감독 한다는 의미였기때문에 감사라도 '자기 것'이라는 티만 내도 역모의 꼬투리를 잡히기가 쉽죠. 오히려 선거를 통한 정권 위임이 기억력 나쁜 시민들을 농락하기 쉽게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요즘은 드네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압니다만..)
yangjyess
15/04/05 09:53
수정 아이콘
결코 그렇지 않은게 아니라 꽤 그렇죠.
나메일
15/04/05 02:45
수정 아이콘
선별적으로 하기에는 나랏일하는 윗분들의 선별 능력 수준이 떨어지고
보편적으로 하기에는 누군가가 세금 구멍을 뻥뻥 뚫어놓은 덕에 돈없어서 힘들고
참 힘든 선택이죠, 피를 빠는 도둑놈들만 없었어도 이렇게 힘든 고민을 하지 않았을텐데
15/04/05 02:52
수정 아이콘
도의원 성함이 이성애의원이라는데,
"이성애의원에게 동성애에 대하여 물어보자"라는 어떤 드립이 뇌리에 꽃히더군요.
Sydney_Coleman
15/04/05 03:34
수정 아이콘
MB집권 1년차만에 통제/중재하는 경찰에게 '우리가 아직도 야당인줄 아느냐'는 말이 냅다 터져나오던 집단인데 이제 1-2-3-4-5-6-7년을 지나 8년차에 접어드니 그 자존자대함과 안하무인이 하늘을 찌르고 있으리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긴 하겠지만, 새누리당 인사들은 전반적으로 이게 정말 심하네요.
마빠이
15/04/05 07:07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저 도의원 뭔가요 ;;
아 아침부터 혈압이..
어떻게 저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는지 인성이 의심스럽네요
질보승천수
15/04/05 08:23
수정 아이콘
한국의 복지가 안되는 이유중 하나가 그거죠.
복지도 기본적으로 돈 내고 받는 서비스업입니다.
그건 쉽게 말해 돈을 내면 그정도의 가치있는 서비스를 받을거라는 상업적 신뢰가 뒷받침 돼야 성립한다는거죠.
근데 한국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질 않습니다. 본문의 내용도 그런 결과의 이유중 하나죠..
15/04/05 09:59
수정 아이콘
진짜 저질 의원이네요.

최근 갤럽 조사에서 60% 가 선별적 급식에 37%가 무상급식에 찬성했다고 하니 홍준표가 괜히 저거 들고나온건 아니구나 싶긴했네요.
Cookinie
15/04/05 10:25
수정 아이콘
선별이고 나발이고 저 따위 행동을 해대는 작자들의 주장에 찬성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또한
15/04/05 10:31
수정 아이콘
과정을 생략하고 민주주의라는 결과만을 가져왔으니, 아직 알지 못하는 그 과정이란 걸 겪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나서야 이놈의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합니다.
루크레티아
15/04/05 11:2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나왔네요. [종북, 전교조]

저 두 단어가 나온 이상 홍준표 지사의 이번 선별적 복지 드립의 취지는 정해진거죠.
공허진
15/04/05 12:49
수정 아이콘
의료원 문닫을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 었습니다
공공서비스랑 사기업 이윤추구이랑 구분을 못하니 벌어지는 일이지요
선별 이라.....
국민을 무슨 가축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원...

중앙정부에서 더욱더 교육청의 돈줄을 쬐어 올테니 곧 타 지역에서도 급식 팔아 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됩니다.
추억의 도시락이 부활하겠네요
보온도시락 관련 주식을 사둬야 하려나.....
15/04/05 12:58
수정 아이콘
논지와 다른이야기지만. 학부모의 문자도 썩 좋은 내용은 아니네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저런류의 글은 대형 포털 사이트 댓글과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몽실이
15/04/05 13:13
수정 아이콘
전교조 종북 드립은 어이없지만... 문자 답장은 속시원하네요..
Locked_In
15/04/05 13:50
수정 아이콘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커서 죄송하네요.
몽실이
15/04/06 11:22
수정 아이콘
저한테 죄송할건 없고.. 공짜를 좋아하는건 당연한 심리이긴하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국민이라면 너무 좋아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4/05 18:02
수정 아이콘
자연인 개인이었다면 속 시원 할 수도 있지만, 도의원 양반이 해당하는 문자를 보내는것은...
15/04/05 13:28
수정 아이콘
노인에게 치우쳐져 있는 투표 결정력을 빨리 끌어내리는게 답이죠.
20대가 정치에 좀 관심을 가져야 될텐데 말이죠. 요즘 세사 돌아가는 꼴이랑 특히 김무성이 알바 발언 같은거 보면 좀 빡칠만 한데...
겟타빔
15/04/05 14:15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죠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직 먹은게 모자란걸까요?
제가 알기로 엄청나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먹었다고 알고있는데 왜 역행한걸까요... ㅠㅠ
15/04/05 14: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랑스나 미국에 비하면 덜 먹은거 같기도...
겟타빔
15/04/05 14: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피보는일은 없어야지요 ㅠㅠ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14:25
수정 아이콘
머리가 나쁜건 이해를 하겠는데 도의원의자는 작자가 싸가지가 없네요. 나중에 선거철 되면 도와주십쇼!!! 도민여러분의 충실한 종이 되겠습니다 하고 개나발 불거면서 말이죠.
호구미
15/04/05 14:30
수정 아이콘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공직자의 마인드로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5/04/05 14:56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그냥 자기 스탠스에 맞는 짓거리를 한 것에 불과하죠.
"나는 보수우익의 선봉에 선 투사다! 오세훈도, 나경원도 못 해낸걸 내가 해냈다! 날 주목해줘!!" 가 목표였을 뿐...
만약, 선별적 복지가 민주당의 입장이고, 보편적 복지가 새누리당의 입장이었다면, 당연히 보편적 복지를 밀어붙혔겠죠.
복지 담론이 저런 식으로 당리당략에 이용될 정도로 가벼운 것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 참 씁쓸합니다.

그리고... 도지사 한명의 의지로, 그동안 유지되어오던 제도를 하루아침에 폐기가능하다는 것도,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사람이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쳐도... 시스템이 저렇게 허술한건 분명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구만
15/04/05 15: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애가 불쌍하네요.. 엄마 돈없잔아 라는 얘기를 할정도면 엄마가 애있는 앞에서 돈얘기를 얼마나 한건지 싶기도 하네요..
급식뿐만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애는 이미 돈없어서 안된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어서 기죽어 있을것 같아요.
글투성이
15/04/05 17:10
수정 아이콘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애들도 눈치로 다 압니다. 바보 아니에요.
소독용 에탄올
15/04/05 18:03
수정 아이콘
일부러 해당하는 말을 안해도 다 알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평균적으로 사회화된 아이라면 말이죠...
15/04/05 23:34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애들 다 가지고 있는 옷, 신발, 장난감, 스맛폰... 만 가지고도,
자기들 끼리도 다 눈치챕니다.
Korea_Republic
15/04/06 08:29
수정 아이콘
그 나이때는 그 부분이 엄청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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