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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7 17:24:38
Name d5kzu
File #1 표.jpg (48.5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국축] 서울에서 열리는 A매치 과연 흥행 실패인것일까?


안녕하세요, d5kzu 입니다.
네이버 스포츠 뉴스를 기웃 거리다가 보게 된 기사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기사 제목 : [서호정의 킥오프] 서울 밖으로 가는 A매치, 그 의미는?
기사 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52&article_id=0000000227

의견 나누고 싶은 내용 : (기사 내용 中)
한편으로는 A매치 유치에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들었다. 최근 들어 서울에서 열리는 A매치는 흥행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6만6천석이 넘는 초대형 경기장에 오는 관중은 3만명대에 그쳤다.
세계적인 강호, 혹은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지 않는 한 서울에서의 A매치 흥행은 신통치 않았다.
그런데 서울을 벗어나자 사정은 달랐다. 아래 표에서 드러나듯 지난해 하반기에 천안, 고양, 부천에서 열린 A매치는 모두 객석점유율이 80%를 가볍게 넘었다. 부천종합운동장과 고양종합운동장은 90%를 돌파했다.
A매치다운 분위기는 서울 밖에서 더 뜨겁게 일어났다.

'기사 내용은 아래의 표라고 했지만 PGR에서는 글에 첨부한 사진이 상단에 첨부되다 보니까, 상단의 표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야 집 앞에 상암 구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데서 열리는 A매치 및 AFC경기를 참 좋아합니다.
직관을 못하는 날도 저긴 우리집 앞이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익숙한 경기장이라 그런지(FC 서울 팬입니다) 더 몰입하게 되구요.

하지만 그 외적으로도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A매치는 계속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거든요. 스포츠는

다만, 서호정씨가 언급한 내용이 올바른 접근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네요.
표에서 튀니지전은 월드컵 출정식이었으니 논외로 하고 코스타리카 전과 다른 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를 봤을 때 입장 관중 수는 일단 서울이 많거든요.

FC서울 경기를 보다 보면, 3만명이 넘게 들어와 있어도 텅텅 빈 느낌이 드는 경기장이다 보니, 중계로 볼 땐 빈곳 엄청 많고 보는 사람도 없는거 같네 라고 생각이 드는데, 축구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오죽할까요.
하지만 일단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내용은 축구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 까지 포함된 것이 아니다 보니 이 글에서는 더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객석 점유율로 보자니 서울에서는 A매치 가지면 안될 것 처럼 보여집니다.
서울 인구 대비 관중수로 보자니 관중 수가 영 형편 없어요.
그러면 서울 밖에서 A매치 열기가 더 뜨거웠냐?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절대적 객관적 근거 값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사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평일 7시 A매치는 가는 길이 헬입니다. 저희 동네이기도 하지만, 성산동 상암동 진입 하는 길이 꽉꽉 막혀요
축구 때문만도 아니고 그냥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로 인해서 별반 없는 평일 그 시간대도 그렇구요.

이 기사를 본 피지알러님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울 경기장은 화요일 평일 시간대 다른 경기는 그나마 주말 시작인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었다는 보정도 좀 있지 않나 싶은데
서울에서 열리는 A매치는 흥행도 좋지 않고 열기도 나쁘다로 봐야할까요?

- 월요일에 열린 고양 종합 경기장 우루과이전 관중 동원률은 다시봐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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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15/02/17 17:26
수정 아이콘
뭐 꼭 흥행보다도 지역순회로 열렸으면 좋겠네요..
15/02/17 17:2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다양한 지역 순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이라도 더 축구 볼 수 있는 여건이 넓어지는 것은 긍정적일테니까요.
하지만 아직 모든 지역을 순회하기엔 경기장 상태가...
K클 팀이 있는 경기장이거나 월드컵 경기장이라면 당연히 경기장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서는 안되겠죠!
15/02/17 17:31
수정 아이콘
경기장 규모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는게 사람수는 더 많아도 그만큼 경기장이 커서 빈 자리가 많으면 언뜻 보기에 휑 해 보이거든요... 운동장 열기라는게 좌석수 대비 입장객의 수가 많을 수록 고조되는 경향도 있구요.. 뭐 그런걸 얘기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전달이 잘 안되었을거라고 봅니다.
15/02/17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휑한거랑 열기는 다른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근데 3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입장으로 생각해보니 경기장이 많이 비네? 관심과 집중도가 떨어져보이니 열기도 그닥이겠네...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네요..
Lainworks
15/02/17 17:37
수정 아이콘
점유율 따지는건 그냥 그렇고... 지역안배차원에서라도 한번씩 돌면 좋겠네요.

u21 경기 이런건 무주공설운동장 이런 이쁜데서도 하고
http://nulsan.net/1578
15/02/17 17:38
수정 아이콘
관중석만 보수가 된다면 참 좋겠네요~
다시만난세계
15/02/17 17:42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의 흥행, 열기 상관없이 다양한 곳에서 경기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관중수로만 비교하게되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도시들에서는 경기를 보기가 매우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지금보다도 더많이 다른 경기장에서 했으면 하네요.
15/02/17 17:47
수정 아이콘
관중석 점유율은 별 문제 안됩니다. 주말은 둘째치고 평일에도 서울에서 벌어지는 이벤트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국대 축구 시청율은 여전히 최소한 15% 이상을 보장하는 흥행카드죠.
여전히 [국대] 축구가 사람들 흥미를 끌고 있는건 엄연한 사실이고, 그냥 지방으로 계속 좀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경기 안한다고 해도 볼사람들은 다 보고, 시청율이 말해주듯이 [국대]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높으니까요.
15/02/17 18:45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A매치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 열기가 식어서 유치를 안한다고 하기엔 지금 협회장으로 앉아있는 양반 책임이 큰 사람인데 말이죠.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무조건 지역순환을 하는데비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은 매번 서울에서 열리는것도 마음에 안듭니다.
아지르
15/02/17 19:08
수정 아이콘
일산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은 사실 저때가 추석연휴였습니다(...)

정확히 기억납니다

제가 보러갔었기때문에... 카바니 소개당시 함성소리가 매우 컸던겄도 기억납니다

근데 그때 장내아나운서분이 고양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표가 모두 매진되었다고 멘트치신게 기억나고 실제 육안으로 보기에도 정말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차서 매진인줄 알고있었는데 아니었네요 크크
Shandris
15/02/17 19:23
수정 아이콘
왠지 서울 공동화 했을때와 비슷한 얘기인것도 같고...
광개토태왕
15/02/17 20:19
수정 아이콘
서울은 경기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흥행이 덜 되는것처럼 보이는거죠..
친절한 메딕씨
15/02/18 17:23
수정 아이콘
튀니지 전은 작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서 그런지 많이 온 편이네요..

지방에도 좋은 축구장이 많으니 관람석 3만 이상 경기장을 기준으로 지역 순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방사람들도 국대 경기 좀 볼 수 있게요.

흥행면에서 보면 전 서울 경기는 실패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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