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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6 19:48:45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한효주에게 쏟아지는 정의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
https://mirror.enha.kr/wiki/%EA%B9%80%EC%A7%80%ED%9B%88%20%EC%9D%BC%EB%B3%91%20%EC%9E%90%EC%82%B4%20%EC%82%AC%EA%B1%B4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한효주 관련 논란
https://mirror.enha.kr/wiki/%EA%B9%80%EC%A7%80%ED%9B%88%20%EC%9D%BC%EB%B3%91%20%EC%9E%90%EC%82%B4%20%EC%82%AC%EA%B1%B4/%ED%95%9C%ED%9A%A8%EC%A3%BC%20%EA%B4%80%EB%A0%A8%20%EB%85%BC%EB%9E%80

쎄시봉 (한효주 출연)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9966

간략히 말하자면
1. 김지훈 일병의 자살 사건이 있었고
2. 자살의 원인이자 가해자로 지목된 것은 한 중위
3. 한 중위는 한효주의 친동생
4. 한효주는 특별한 입장 표명이 없으며, 사건을 묻으려 시도 하는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 상황
5. 기사 댓글과 출연작 별점들에서 비난, 테러를 받고 있는 상황

정도입니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한효주가 이 상황에서 무언가를 책임질 의무는 없으며, 거기서 끝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대중의 화살은 따갑게 쏟아지고 있지요.
오늘도 그들의 정의심은 이렇게 사사롭고 무익하다 못해 유해하게 소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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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19:51
수정 아이콘
흠. 군복무 당시 한효주가 공군 홍보대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일체유심조
15/02/16 19:53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악플중 하나죠.
한효주에 경우 겸손하고 얼굴 연기 성격등 특별히 까일께 없는데 왜 이정도 욕을 먹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15/02/16 19:54
수정 아이콘
쎄시봉에서 진짜 역대급으로 이쁘게 나오던데 말이죠
역할은 완전 욕먹을 역할인데 너무 이뻐서 용서가...
까리워냐
15/02/16 19:55
수정 아이콘
전 별로 비호감은 안 가지고 있는데 그냥 쎄시봉 영화 자체가...
15/02/16 19:56
수정 아이콘
진짜 한효주더러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동생은 XXX 입니다. 하고 기자회견이라도 하라는 건지.
15/02/16 19:56
수정 아이콘
익명성에 숨어 감정만 앞서서 입만 산 자아도취적 행위의 준말이 정의인것 같네요
에바 그린
15/02/16 19:57
수정 아이콘
왜 논란이 되는지도 간략히 말하는 데 넣어 주셔야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비난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 사건을 한효주측에서 적극적으로 덮으려고 했다고 생각하기에(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비난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을 빼니 뭔가 어색하네요.

저는 저 부분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내리진 않았지만요.
15/02/16 19:59
수정 아이콘
동생이 연예인도 아니고 본인에게 해가 가는것을 막으려 잡기사좀 냈다고 비판받을 이유는 없죠.
에바 그린
15/02/16 20:02
수정 아이콘
그게 비난 받을 일인지 아닌지는 사실 저에게 중요하진 않구요. 저는 단지 그 비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동생이 나쁜놈이니까!) 비난하는 것처럼 보이는 본문이 실제 사실관계와는 달라 보여서 그 잡기사 부분을 추가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0:06
수정 아이콘
반영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5/02/16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연좌제도 아니고 60년대 홍위병식 사상재판도 아니고
왜 한효주가 국민여러분들께 공개 사과를 해야하나요? 제3자가 제3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는게 도통 이해가 안되요
워3팬..
15/02/16 19:58
수정 아이콘
이미 군대서 억울한 죽음 이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 죽은사람은 유공자가 됏는데 원인제공한 한중위는 책임없다고 일관
그러면 대중은 가장 만만한 한효주 까기
crossfitmania
15/02/16 20:00
수정 아이콘
도대체 한효주가 뭘 해줘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연기, 방송 다 때려치고 동생 대리고 자숙이라도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5/02/16 20:01
수정 아이콘
3,4번 사이에 들어갈게 포탈 검색 자동검색어에 한효주 동생 삭제도 있죠. 대신 있지도 않는 한효주 오빠가 연관검색어 맨 위에 뜨고...
한효주가 모르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저때 이후로 한효주가 알고도 입다문다. 라고 여론이 바꼈죠. 소속사에서 무대응을 했으면 모를까 어줍잖은 대응을 했기 때문에 악회된게 크다고 봅니다.
바보야
15/02/16 20:11
수정 아이콘
텦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2번째 엔하위키 보시면 "대중반응"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 나온 것과 같이
어줍잖은 대응 + 해명없음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됐다고 하네요.
단순히 마녀사냥처럼 까는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자님 내용에 다양한 관점도 추가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0: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4번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별로 영양가 없는 지점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15/02/16 20:44
수정 아이콘
영양가 없는 지점이 맞지만 뭐랄까... 한효주 소속사측에서 명분을 쥐어준 셈이죠. "우린 그냥 악플, 테러가 아니라 소신이 있는 행동이라고!"
그게바로펄풱
15/02/16 20:01
수정 아이콘
뭐 물론 군재판시스템 및 헌병대의 뻔뻔한 배째라식 행위와 가해자들의 자살유발행위들이 처벌받아야하지만, 모두 유야무야 넘어갔고 대중들은 자신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만을 하는거죠.
저도 저 사실 다 듣고, 알아보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잘나가고 맨날 테레비 나오면 보는 유족 마음은 어떨까, 동기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행동은 평점테러까진 아니라, 한효주 테레비 나올때마다 김일병자살건 설명하면서 알려주는 정도지만, 평점테러하는 사람들 심정도 이해가 아예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0:09
수정 아이콘
그 심정이야 지극히 보편적인 심정이죠. 별로 도덕적이지 못해서 그렇지..
그게바로펄풱
15/02/16 20:19
수정 아이콘
하긴 제 개인적인 한효주에 대한 유죄판결 사유는 인터넷검색어조작 등 언플이지만, 뭐 확언할 근거는 없네요.
결국 한효주는 형제에 대한 연대책임을 받으면서, 쎄시봉 관련인들은 2차 연대책임을 받는 그림이 되었네요. 이야.. 진짜 별로 도덕적이지 못한 상황이네
15/02/16 20:02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한효주가 왜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식구 잘못 둔 죄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국민정서법"

흉악범 식구들이 죄가 있어서 타지로 떠나는게 아니며 흉악범이랑 같은이름 쓰는게 죄라서 개명하는게 아니거든요.

사람이 원래 그래요. 욕먹을일 아니라 생각하시면 그냥 욕 안하시면 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0:03
수정 아이콘
욕 먹을 일이 아닌데 욕 하는게 욕 먹을 일이니까 욕 하는 겁니다.
과연나는어떨까
15/02/17 06:08
수정 아이콘
오.... 뻘플이지만 드디어 akroma님이 않 -> 안 으로 바꿔서 써주시는군요. 쓰시는 댓글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 맞춤법때문에
제대로 의견이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다행입니다.
15/02/17 09:15
수정 아이콘
욕먹을 일이 아닌데 욕을 하면 거기다 대고 욕하는게 더 바람직한거죠.
15/02/16 20:02
수정 아이콘
정의의 용사들이 많죠.

jtbc에 출연한 한 패널은 한효주가 사과를 하고 위로금도 전달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15/02/16 20:05
수정 아이콘
한효주한테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가네요.
김정윤
15/02/16 20:05
수정 아이콘
요즘 몇몇 악플러들은 그냥 한효주가 싫어서 까는건지 그사건을 핑계로 까는건지 모르겠어요..
워3팬..
15/02/16 20:08
수정 아이콘
후자죠 이 사건 이전에는 남녀 가리지 않고 몇 안돼는 호감 연예인엿죠
쿼터파운더치즈
15/02/16 20:09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는 딱히 호감이미지는 아니었어요 MBC 연기대상 시상식때 김남주랑 신경전한것땜에 욕좀 많이 드셨죠
이어폰세상
15/02/16 20:11
수정 아이콘
저는 한효주 논스톱 나오던 신인때부터 팬이었는데
본문에 언급된 사건은 그냥 그렇구나. 한효주도 욕먹고있구나 이 정도 생각만 드는 대신

그 시상식 영상 보고 나서는 호감 확 사라지더라구요.
15/02/16 20:08
수정 아이콘
누나와 말도 잘 안섞고 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르는 입장에서 이해가 잘 안갑니다.
누나가 잘못한다고 내가 사과할 마음같은게 생길것 같지도 않고 -_-;
태랑ap
15/02/16 20:09
수정 아이콘
그냥 공격할 대상이 필요한거죠
Around30
15/02/16 20:13
수정 아이콘
그냥 연옌한테 뭔 웬수를 져서 죽어라 공격하는 사람들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 비판정신 및 시간 체력을 연예인이 아닌 사회지도계급 및 자본계급들한테 쏟으면 세상이 1g 은 나아질텐데...
15/02/16 20:15
수정 아이콘
정말 몇몇을 제외한다면 애초에 무언갈 바라고 하는게 아니지않나요 이런부류들은? 한효주가 사과하고 물러나면 다음을 찾아나서겠죠

그냥 원래 한효주 혹은 그때 눈에띄는 연예인의 안티거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싫거나 생각없이 따라서 까거나 남욕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일 뿐이죠

정의라는 말을 붙이기엔 아까운 행동들이잖아요 정말 순화해서 한효주에게 쏟아지는 열폭이나 한효주에게 쏟아지는 헛짓 정도가 적당해 보이네요

그저 자기만족이나 별 생각없는 악의적 행동이지 정의실현이 목적이 아니라는데에 제 먹다남은 마카다미아를 걸겠습니다

별개로 추가된 부분에 대해서 논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악플러와는 다르다고 봐야겠고 적어도 논란은 몰라도 한번쯤 생각해볼정도는 된다 싶긴합니다.
15/02/16 20:16
수정 아이콘
한효주는 그저 자기 보호 하는 정도의 대응만 했고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는 가족의 잘못 때문에 호감이 안가는건 어쩔 수 없어요 물론 쫒아다니면서까지 비난하고, 별점테러하는건 이해할 수가 없지만요. 과거 수 많은 연예인들이 본인의 잘못이 전혀 없이도 불운하게 욕먹은 경우는 많이 있었던거 같고..그런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어두운점 아닌가 싶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5/02/16 20:18
수정 아이콘
뭐...딱히.. 비난하는것도 마음이니까 비난할수도 있는거고... 그들이 비소모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욕할것도 아니고 욕하는 그 자체도 비소모적이고... 비도덕적이라곤 하나 국무총리가 어떤사람인지를 보면 딱히.....
욕할만한 일인지 그 자체도 뭐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른거고.... 법으로 욕할만한 일이라는게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참...
절름발이이리
15/02/16 20:22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알기 쉽게 잘못된 행동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데는 많은 전제조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5/02/16 20:28
수정 아이콘
알기 어렵게 잘못된 행동을 해도 굳이 많은 전제조건이 필요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0: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말을 흐리셨는지요?
15/02/16 20:21
수정 아이콘
저 악플다시는분들은 가족이 무슨 잘못저지르면 다 찾아가서 대신 사과하고 본인 직업도 그만두시는분들인가보죠 뭐
15/02/16 20:25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는 연좌제죠. 또 어떤 이유에건 다수를 이루면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고요.
성기사는용사
15/02/16 20:32
수정 아이콘
한효주는 예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2/16 20:32
수정 아이콘
뭐 원래 포탈댓글에서 생산성이나 기타 유의미한 무언가를 찾기가 힘들죠
15/02/16 20:34
수정 아이콘
쎄시봉 흥행이 크게 안 된 이유 중에 한효주에 대한 반감도 하나가 될까요? (평가테러 말고 실질적인 예매율에서)
그냥 크게 재밌지가 않아서 그런가... 조선명탐정을 볼까...
15/02/16 20:47
수정 아이콘
1명의 의견이지만 저는 저 사건이 아니었으면 정우 때문에 꼭 보러갔을 영화입니다.
냐냐냥
15/02/17 01:48
수정 아이콘
저는 복합적으로 정우+강하늘 때문에 보고싶지만 한효주가 별로인데 마침 재미도 없다고 하니 안보겠다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15/02/16 20:36
수정 아이콘
한효주씨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근본적인 배경이 이른바 "연예인 공인론"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인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한효주씨가 동생관리를 재대로 못했기 때문에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앞의 분들이 연좌제를 언급하셨는데 혈육의 범죄는 온가족의 범죄로 치환되는
우리 사회에서 한효주씨의 행동은 그다지 영리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이 그나마 대중들 혹은 네티즌들에게 먹혀들아갈 뿐이죠...
Euphoria
15/02/16 20:37
수정 아이콘
연좌죄로 몰긴 싫지만 문득 생각난건데 연좌죄가 동아시아권에만 있는 문화인가요?
우리나라보단 일본이 굉장히 심한걸로 알고있는데.. 가족중에 살인자가 나오면 그집안 전체가 주홍글씨가 찍히는데...
wish buRn
15/02/16 20:48
수정 아이콘
명예살인도 연좌죄 아닐까요?
그리고 대역죄인급이면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연좌죄였던 걸로..
고스트
15/02/16 20:45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데 '대중의 멍청함'을 정말 싫어하시는 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0:56
수정 아이콘
더 정확히 말하면 단순히 멍청한 것 보다는, 그 것을 빌미로 누군가를 부당하게 공격하거나 억압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광복을 몇년에 했는지 아느냐고 묻는 식으로 판별하는 지적 수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Arya Stark
15/02/16 20:47
수정 아이콘
4번이 단순 의심에서 끝난다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0:53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말하는 '사건을 묻으려 시도'는, 한효주가 그 문제와 엮이는 것을 묻으려 했다는 의미이지, 저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Arya Stark
15/02/16 20:57
수정 아이콘
엮이려는 것을 묻으려는 행동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내가 살인범의 자식이다란 글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녀도 제가 그걸 가만히 두고 봐야 한다는 건가요?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Arya Stark
15/02/16 21: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말했을뿐 동의를 구한건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1:03
수정 아이콘
올바른 생각이 아니란거죠. 제 취향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건 아닙니다.
Arya Stark
15/02/16 21:0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던가 해야 제가 알아 먹을 수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1:07
수정 아이콘
사실 문제가 있다고 하신 분께서 먼저 대답하는게 맞지 않나 싶지만, 어쨌건 윗 덧글에 추가한 내용이 제 반박입니다.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 구체적으로 내게 피해를 주는 정보를 게시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Arya Stark
15/02/16 21:1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기사를 아예 내리게 한다거나 하는 행위가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름이 직접 언급되는 것을 막는 수준이었다면 엮이는 걸 묻으려 하는 수준이지만

기사를 아예 올리지 못하게 하는 행동이 있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6 21:12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효주나 한효주의 소속사는 빅브라더가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사를 아예 틀어막거나, 내리게 하려는 행위가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깔끔한 정답이 있죠.
"원래 그것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이니까"
다시 말하지만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타인들이 알아야 할 만큼 중요한 정보도 아님에도 내가 피해를 입는 내용을 굳이 방관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Arya Stark
15/02/16 21:2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를 이용해서 정당하게 내렸다면 동의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각해봐야 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경우라면 좋겠지만 항상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1:23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말씀을 나눌수록 만일 그녀가 나쁜 짓을 했다면 그건 나쁜 짓이야 같은 얘기로 수렴하는 같군요. 그렇겠죠.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rya Stark
15/02/16 21:2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알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그 부분이 문제가 없을때 동의 한다는 말입니다.
문제가 있는 상황을 가정한것은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가정일 뿐이죠.
절름발이이리
15/02/16 21:28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은 한중위가 정말로 가해자가 맞냐부터, 한효주가 해당 사건과 엮임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려 시도한 것은 맞는가, 그렇다고 할 때 부당한 방법을 사용했는가 등이 있겠죠.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모두 '예'라고 가정을 한다면, 그건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가정이라기보단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가정에 가깝죠.
이를테면 막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판결이 틀렸을 가능성을 배제한다면 너는 무죄일 것이고, 판결이 틀렸다면 넌 사실은 유죄이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시비거는 용도 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저는 모르겠군요. 말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 말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겁니다.
Arya Stark
15/02/16 21:3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알수없는 부분이라고 표현이 잘못 되었네요. 제가 의심하고 있는 부분이라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제가 의심하고 있는 언론에 압력을 가하는 부분이 정당한 것이라면 동의한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솔로10년차
15/02/16 20:51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훌륭하지 않은 것을 잘못된 것으로 몰아가는 사례라고 봅니다.
물론 그게 고깝게 보일 수 있죠. 저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구요.
하지만 이 정도의 사안을 욕하기엔 저 자신이 그리 훌륭하게 살아오지 못했거든요.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한 중위보다, 도의적으로 더 많은 책임이 있는 한 중위의 아버지보다, 한효주가 더 욕먹는 상황은 우습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15/02/16 20:57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이런게 옳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점점 각박해져가는건지 아니면 자신들의 정의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으니 엄한데다 사용하는건지 헷갈립니다.
그냥 한효주가 당분간 자숙하면서 TV나 스크린에 안 나왔으면 했던 거겠죠.
뭐 그 기간도 정할 수 없고 지금도 나와도 전혀 상관 없는 일이지만 그냥 자꾸 한효주를 보면 그 일을 되새기면서 불편해 하면서 공격하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겠죠.
15/02/16 20:57
수정 아이콘
일단 이건에서 한효주씨의 잘못은 없습니다.

동생관리 어쩌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인과 전혀 관계없는 군대라는 단절된 곳에서 일어난 동생의 잘못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책임을 물을거면
정말 연좌죄 부활시켜서 범죄자들 사돈에 팔촌까지 쓸어버려야죠.

그리고 언플이니 조작이니 하는 부분들도 일단 제대로 된 근거나 증거도 없거니와
조작/언플이 사실이라 쳐도 한효주의 연관검색어에서 남동생을 뺐다느니
엄한 기사들을 내보내서 한효주 동생 관련한 내용을 묻어버리고 있다느니 하는건데
그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행실과 전혀 관련없는 사건이 나와 엮이는걸 차단하는게 뭐 그리 욕먹을만한 언플인지 ..
STARSEEKER
15/02/16 20:58
수정 아이콘
한효주가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욕하는 사람들은 사건을 묻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욕하는걸테니 진심으로 연좌제 적용중은 아닐겁니다.
이 시도는 동생이 아니라 한효주가 저지른 부도덕한 일이 되니까요.

정 의심스러우면 그 정황과 사건의 팩트만 전달해도 될텐데.
Thursday
15/02/16 20:59
수정 아이콘
매번 내가 틀려 개소리를 하는 놈 취급을 받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먀.. 클라스는 어디 안가네요. 정의로운 사회에 살고 있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기호0번광팔이
15/02/16 20:59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최근은 아니지만
이루인가요 태진아씨 아들협박사건
오히려 가해자는 여자인데 정작 욕은 이루와 태진아씨가
더먹었죠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pgr도 예외없이
단순히 무려 40여년전 간통사건 저질렀다고
주객이 전도되 연좌제 개념에서 과거 수십년이 흘렀건
한번 죄지은 사람은 영원한 죄인 세상에 얼굴 들고 살아선 안된다는
논리하에 엉뚱하게 피해자를 더 두들겨 패는 우리와 일본이
종특 비슷하게 가진 왕따문화가 벌이는 엄밀히 말해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추한모습이죠
정작 도의식 없는 범죄에 가까운 행동인데도 도의식 자체를
못느끼고 반대로 자신이 옳고 상식에 가득찬 행동을 하고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서 하는건데 저게 우리문화엔 아주 뿌리깊이 박혀
있는건지 좀체 사라지지 않죠
게르다
15/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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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야 뭐 별것도 아닌 걸로 부와 명성을 거머쥐고 그만큼 쉽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러는거죠.

일단 억울한 피해자는 생겼는데, 일 처리되는 모양새는 이상하고 부친은 장교 출신에 본인은 군홍보대사인 것도 있고...이미지가 시작이자 끝인 게 연예인인데 뭔가 아주 찝찝한 느낌이 되버렸죠.

아무튼 연예인 놓고 합리나 이성을 따지면 답이 안나올 수 밖에 없어요. 애초에 그들의 성공 자체가 철저하게 감성에 근거하는데.
절름발이이리
15/02/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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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근거해 누군가를 성공시키(려 시도하)는 것과, 감성해 근거해 누군가를 파멸시키(려 시도하)는 것은 둘다 감성에 기반했다는 공통점은 있으되,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없이 타인에게 돈을 주는 건 상관없지만, 이유없이 타인을 칼로 찔러선 안되는 거죠.
비토히데요시
15/02/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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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은 말이네요.
후치네드발
15/02/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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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수준의 현주소인듯
Shandris
15/02/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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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없죠.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유없이 좋아하듯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유없이라도 싫어하는게 연예인이니...악플이나 어떤 범법행위 같은거야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는거지만...정의니 뭐니 이런거야 네티즌들이 즐겨쓰는 수식어에 불과한거고...
15/02/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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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사람들의 저런 반응들은 토할것같습니다.
살인사건을 덮을정도로 한효주 힘이 강하다는건지
게르다
15/02/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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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까는 시람들이 하고 싶은 말은 널 보면 니 동생 생각나서 기분 더러워져 나오지마 정도겠죠.

개인적으로 대중의 비난이라는 건 미디어를 자신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감수해야되는 거 정도로 보기때문에 별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선을 넘는 것까지 다 표현의 자유로 용인해주는 널널한 법체계도 아니고.
15/02/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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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면 니 동생 생각나서 기분 더러워져 나오지마 정도겠죠.222
삼둥이보면 김을동 생각난다며 안보는 사람도 있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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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서 안 보는 건 자기 자유지만, 내가 싫으니 나오지 말라고 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죠.
15/0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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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개인대 개인이면 안보면 그만인데 연예인 상대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그런 대우 받는게 안타까우면 그런 게시물에다 직접 부당함을 어필하는게 이득이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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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설령 그것이 맞다고 한들 감수하냐 마냐는 한효주의 영역이고, 대중이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건 별개로 문제입니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도 무방한 얘기지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을 정도면 어떤 소리를 지껄여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니시라면 말입니다.
게르다
15/02/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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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5/02/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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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
15/02/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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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5/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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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
15/02/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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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제도적으로 보장받으니 어쨌든 한 사회가 공유하는 준거임을 주장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당위는 까놓고 말하면 그건 니생각이고가 될 수 밖에 없죠. 난 아닌데 하면 끝.
절름발이이리
15/02/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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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까놓고 보면 그건 니들 생각이고가 될 수 밖에 없죠. 법의 가장 중요한 함의는 그 자체가 절대적인 당위성을 지닌다는 자기선언이 아니라, 그 사회가 존속하기 위해 합의하는 어떤 지점이 현재의 법이란 점일 뿐입니다. 흑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거나, 유태인을 학살하거나,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지 않는 것이 다 합법이었던 것을 안다면, 객관적 준거란 것도 결국은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원초적으로 법에 어떤 객관적 정당성을 부여하던 간에, 그걸 거부하는 개인을 그 사회가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 방해하거나 가두거나 죽이거나 할 뿐이죠. 도덕률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르다
15/02/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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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무결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쓴대로 법은 최소한 합의된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시대정신에 따라 합의는 바뀌는 거구요.
절름발이이리
15/02/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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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 님// 그 또한 유감스럽게도 내가 합의한 적은 없죠. 여타 도덕률들처럼.
애초에 법의 합의란 옳고 그름이 아닌, 사회 유지의 유용성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사회가 합의한 것이 법이 된다란 건 절차적인 것일 뿐이고, 설령 법보다 더 높은 합의수준을 지닌 도덕률이 있다한들 그것이 법적 규제로써 의미가 없는한 그것은 법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전국민이 나이 많은 사람에겐 반드시 존대말을 써야해라고 믿는다 해도, 그것이 사회유지와 무관하다면 법이 될 개연성은 없다는 겁니다. 반면 51%만 믿는, 아니 때로는 대의민주주의의 특성상 더 적은 사람이 합의한 내용도 법으로써 기능하곤 하죠. 결국 다수가 합의했냐 마냐의 여부와, 법과 도덕의 문제는 전혀 다른 영역인데 이걸 분간을 못하시는 거죠.
그래서, 다시 말하지만 불법이 아니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생각이나, 불법이어도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생각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패널티의 차이가 있을 뿐.
하지만 게르다님에겐 그 패널티는 단지 감수하면 그만일 문제이니, 결론적으로 앗싸좋쿠나세상아덤벼라 같은 결론 밖에 안나오는 거죠.
王天君
15/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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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대중의 비난을 연예인들이 항상 참아야 하는 건 아니고, 거기에 대한 비판을 굳이 억눌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면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은 죄다 자연스러운 게 되버립니다. 내가 싫어서 욕한다는데 거기에 대고 누가 딴지를 걸 수 있을까요.
월을릇
15/02/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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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입장에서 대중의 비난이 무분별하다고 생각되면 참지말고 대응을 하면 됩니다.
허위사실 유포나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명예훼손으로 싸그리 잡아 넣으면 되죠.
게르다님 말마따나 우리나라 법적 체계가 이런 저런 사정 봐 줄 정도로 널널하진 않죠.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더 일을 크게 만들어서 좋을게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王天君
15/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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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한효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효주에게 비난하는 "대중"이죠. 대중들의 반응을 무슨 자연현상이나 도식의 결론처럼 치부하고 거기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는 건 아주 잘못된 일입니다.
대중의 비난이 옳은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효주가 못참겠으면 고소하겠지 라는 이야기는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불타는밀밭
15/0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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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군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윗선임 갈구기'의 예로 봅니다.

병사 A가 잘못하면 A자신이 아닌 A의 선임을 괴롭게 만드는거죠. 물론 A의 선임은 아무 A의 선임이라는 것 외에 아무런 관련이나 잘못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효과는 좋습니다. 이렇게 연예인인 경우 효과 죽이겠군요
Cafe Street
15/02/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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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니만큼 내 문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거론될만한 일은 맞다고 봅니다.
단지 본문처럼 한효주 동생이 어떻다더라.. 에서 끝나야지 맹목적인 비난이 되는건 문제구요.
배우자 직업,가문내력 같은걸로도 호감 비호감이 되는데요...
15/0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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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효주가 뭐 기사를 지우느니 검색어를 지우느니 말 나왔을때는 찾아보지도 않았고 본인 얘기도 아닌데 뭐 어때 이랬는데
얼마전에 송혜교 기사 덮기 하는걸 내가 겪어보니... 리얼 타임으로 저걸 경험한 사람은 저 불쾌감이 안지워질거에요.

한효주쪽은 노코멘트라는 코멘트도 안하는게 멍청해보이기도 하고 저러면 꼭 상전같거든요.
뭐 아이유 시나리오로 갈것같긴 한데...
azurespace
15/02/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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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한효주가 누군지 몰라서... 텔레비전을 안 보고 연예관련 기사도 보지 않습니다.

다만 저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럴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효주야 억울할 수 있어도요.
15/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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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굼당하던 병사가 자살했는데 장교는 아무런 처벌 받지 않고 부대에서는 덮으려고만 하고 여론에서 다루고 나서야 2개월 감봉 처분인가 받은 걸로는 저도 좀 분합니다. 그런데 그 장교가 유명 연예인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나오니까 그 화살이 공격하기 쉬운 연예인이라는 대상에 몰리는 것 같습니다.
한효주가 무슨 죄가 있겠나만은 당장 감정이입 되는 쪽은 약자인 병사쪽이고 당장 감정풀이 하기 좋은 쪽이 한효주라 공격당하는 겄 같아요.
이런 일에 연루되면 미운털 밖히는게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 근데 세시봉 영화 자체 평도 그리 좋지 않은 걸로 압니다. 한효주의 현재 비호감 이미지도 원인이겠지만 먼저 영화가 망이라 망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王天君
15/02/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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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딴식의 혐오 배출을 하며 의기양양하고 있을 이들을 생각하니 토나옵니다. 멀게는 최민수씨부터 해서, 김수현, 이어서는 한효주까지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태세전환하는 걸 무슨 대단한 정의구현이나 하는 거 보면 정말 짜증이 솟구쳐요.
월을릇
15/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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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생명인 한효주 이미지가 동생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연예인 공인론이 적어도 한국사회에선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르다
15/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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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공인이론은 영미법학계에서 나왔고 지금은 대부분의 법체계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간단하게 가택침입하면 상황에따라 쏴죽일수도 있는 게 미국인데 파파라치가 왜 그렇게 나댈 수 있겠어요.
포스트잇
15/02/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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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쎄시봉 자체가 좀 망작이었던거 같습니다. 전 국제시장은 엄청 재밌게 봤는데도 노잼이었던지라.. 작품이 좋으면 대개는 쉴드를 받는데 그것도 없으니.
15/02/16 22:3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akb도 멤버 누구의 엄마가 미성년자를 유혹? 해서 걸렸는데
그쪽 회사에서 무슨 비운에 굴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아이돌~ 같은 상황극을 만들어서 잘 넘어갔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한효주 회사 입장에서는 이걸 인터넷 안의 일로 묶어놓을 자신이 있으니까 아예 세상에 없는일로 해버리는것 같은데
왜 다른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공을 들이는지
쭈구리
15/02/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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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심을 갖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정의심을 엉뚱한 대상에다 엉뚱한 방식으로 푸는 거 볼 때마다 진절머리가 나네요. 이런게 정의라면 차라리 무관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15/02/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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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호불호없는 연예인이고 이 사건알고도 별로 신경은 안쓰이는 타입입니다만, 군관련 홍보대사에 군인집안 딸로 알려져있어서 데미지가 더 컸겠네요
삼공파일
15/02/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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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커뮤니티의 반응을 봐야 제대로 알 것 같군요.
허리부상
15/02/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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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까고싶다.는 아니라고 쳐줘도 감정적인 부분밖에는 없고, 그조차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너무 명확한 사안이네요. 때문에 굳이 꺼낼 필요도 없는 내용이고 글쓴이분이 그에 맞춰서 무적의 논리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고깝긴하다. 이상의 댓글은 피곤해지기만 할 뿐입니다.
켈로그김
15/02/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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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는 분풀이고,
영악하다면, 이미지를 공격해서 잃을 것이 많은 주변인(한효주 분)을 공격하여 당사자(중위)를 압박하겠다는 계산일테고..

이러나 저러나 할 짓은 되지 못합니다.

한효주 욕할 시간 있으면 여기 일손 부족한데 와서 알바라도 하지..;;
신이주신기쁨
15/02/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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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무관한 갠적인 생각을 쓰자면...
예쁘기는 참 예쁜처자인데....
런닝맨에서 보여준 모습이 실제 성격이라면.. '만약 송지효 나가면 한효주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털털하고
예쁘던데... '한효주가 뭘 얻겠다고 런닝맨에 들어오겠어'...
한효주가 예쁘다고 매력적이라는 말을 제가 하고 싶은가 봅니다.
15/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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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의와 선으로 포장해 타인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가하는 반민주주의적인 파시스트들이 점점 한국에 많아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지금의 인터넷공간은 그런 파시스트 극단주의자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인거 같고요.
15/02/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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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참 좋습니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팬이지만 다른사람들이 욕할때 묵묵히 듣기만 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크게 잘못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연기자 생활 못할정도의 여론도 아니니.
연기자니 연기로 커버해야겠죠.
Rainbowchaser
15/0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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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미하라
15/02/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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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랑은 상관없는 일이죠.
전 그래서 "일베 어묵 피의자" 의 어머니가 나와서 대신 사과하는 꼴도 되게 웃기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머니는 대체 무슨 죄이며, 당사자가 아닌 어머니가 뒤치닥거리 하는식의 사과에서 대체 무슨 진정성을 찾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가족이라는것 말고는 그일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한효주가 "죄송합니다" 한마디 한들 거기서 무슨 진정성을 찾을수 있을까요?
인기와 명예를 누리는 연예인이 자세를 낮추고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거기로부터 어떤 희열을 느끼기를 원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죠.
15/02/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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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면 피할수없는 관문이죠 뭐; 특히나 여성 배우나 걸그룹들이 이런 꼬투리를 많이잡히더라고요. 남자들은 좀 덜하던데..
다리기
15/02/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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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는 아~무 상관없고 아~무 죄가 없고 욕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전 딱 이렇게만 생각합니다.
15/02/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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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에서 비롯한 연좌제 적용. 그정도 아닐까 합니다.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들이죠.
15/02/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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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한효주씨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원하는데로 사과하면 상황이 나아질까요? 까는 사람들이 그런 족속이던가요?
결국 한효주씨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또 다른 한 중위인거죠..
한중위의 처벌을 비난하면서 본인이 한중위 같은 짓을 하는 것을 정작 당사자는 잘 모르는 듯..
이런거 보면 게이머들 무차별적으로 까는 스갤이나 포모스와 하나도 다를바가 없는 듯..
연아킴
15/02/1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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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예관련 비난이나 비판 여론은 여초 커뮤니티들이 쥐고 있고

그 커뮤니티들 사에이서 한효주는 소시 태연과 더불어 인기가 정말 없고 엄청 까이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김연아고요

'여자의 적은 여자' 케이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들중 하나죠.
새벽이
15/02/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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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이란 영화가 망삘이라는 이야기와는 별개로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본인은 정말 괴롭겠지요. 이것 말고도 원탑이 가능한 여배우들 중에서 이 친구가 이래저래 안티가 조금 많은 것 같습니다. 연기력/외모에 비해서 꾸준히 대형드라마/영화의 주인공을 맡는 것에 대한 의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눈에는 예쁘고 연기도 꽤 하는 것 같지만...
순규하라민아쑥
15/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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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욕을 쳐먹을 대상은 처음에 사건 묻으려 했고, 한중위에게 달랑 감봉 2개월의 처벌만 내린 군이 돼야 할텐데요...
뭔 사건만 생기면 묻기 바쁜 군대가.
어떤날
15/02/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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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치적인 거 말고는 인터넷에서 까이는 건 그게 국민 정서에 가깝고 (자세히 말하면 젊은 국민 정서) 그럴 만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건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한효주 동생이 잘못했다 쳐도 그게 왜 한효주가 까여야 하는 일인지... 덮으려고 언플했다는 말도 있긴 한데 그게 사실이라 쳐도 너무 과하게 까이는 거 같아요.

뭔가.. 세월호 이후부터 많이 심해진 거 같은데 인터넷 댓글들이 너무 날이 서 있는 거 같아요. 깔거리 어디 없나 찾아다니는... 뭐 하나 꼬투리만 잡히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이미지를 만들고 그 뒤로는 아무리 다른 모습을 보여줘도 달라지지 않아요. (예외라면 문희준, 김종국 정도?) 그냥 뭔가 안타깝네요.
익명의제보자
15/0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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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도 비슷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세월호보다는 이명박 때 좀 더 심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오큘러스
15/0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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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를 까는게 국민정서라기보다
한효주를 까는걸 이해못하는게 국민정서라고 봅니다
그게 넷상이더라도요
포핀스
15/02/17 10:24
수정 아이콘
악플을 달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 일로 인해 한효주라는 배우가 비호감이 되고 한효주 나오는 작품은 피하게 된 사람인데,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 당시에 군대 폭행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매우 시끄러울 때였고 유명인의 동생이 그런 가혹행위에 연루되었다면 떠들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포털사이트 검색어나 기사 등을 봤을 때 덮으려고 용을 썼다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동생이 잘못했으니까 니가 사과해라, 이런 건 바라지도 않고 덮으려는 행위 자체가 싫네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2/17 10:30
수정 아이콘
한효주가 뭔 잘못이 있겠나 싶어서 '왜 그러지?'싶기는 한데..
그거와는 별개로 '한효주 이쁜데~@#%/이쁘니까~#$&' 등의 댓글은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효주에 대해 별 감정 없더라도 이런 댓글이 몇몇 달려있으면 '이쁘니까 상관없다고 보는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있겠다 싶습니다..
15/02/17 10:38
수정 아이콘
일부 네티즌들은 그냥 까고싶을때 눈에 띄인 하나 찍어서 까는거 뿐이죠. 그리고 까기 시작하면 그냥 끝이지 어떻게 한다고 그 이후가 달라지지도 않죠. 그 당시 사과 하는것도 웃기지만 사과 했다고 한들 지금 다른 반응이 나왔을꺼 같지도 않고...
미뉴잇
15/02/17 10:46
수정 아이콘
개인적 호감 비호감은 가질 수 있는거죠? 그런 면에서 한효주는 저에게는 비호감 연예인이네요. 왜냐하면 충분히 대체재가 많은데 저런 불미스러운 일에 엮인 가족이 있는 연예인을 보면서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아서요
단약선인
15/02/17 11:34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말이 됩니다만...

애초에 영화를 잘 만들 것이지
망한 영화 흥행을 '죄 없는 한효주의 연좌제 원죄 탓'으로 돌리려는 것은 아닌지...

이 사건을 주위에 아는 사람도 드물고...
저는 네티즌들이 과하게 개 때 처럼 한효주를 물고 뜯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서...
절름발이이리
15/02/17 11:36
수정 아이콘
영화가 잘 안된게 이 문제 때문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만..
단약선인
15/02/17 15:5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평점 테러나 리플 테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는 뜻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6:00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데미지를 안/적게 입는다고 상대를 공격해도 괜찮은 건 아니죠.
단약선인
15/02/17 18:25
수정 아이콘
신경도 안 쓰고 있으면 내버려 두는게 돕는거죠. 그런 전략인거 같은데...
Idioteque
15/02/17 11:56
수정 아이콘
연좌제라기 보다는 4번 때문에 욕 먹고 있다고 봅니다. 검색어 조작이나 뜬금없는 고라니 선행 기사 이후로 넷상에서 반응이 급격히 나빠진 느낌입니다. '고라니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만 봐도 그렇고, 차라리 소속사가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과는 다른 반응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별점 테러나 악플 등의 행위를 하는 대중은 정도를 넘었다고 보지만,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대중들의 시선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할 순 없죠. 이 사건으로 한효주를 안 좋게 바라본다고 무지한 대중, 마녀사냥에 동조한다고 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인 감정이고, 저도 해당 사건 이후로 호감을 갖고 보긴 힘들어지더군요. 한효주가 무슨 잘못이라고 그러나 싶었는데, 4번 내용을 보고 난 이후로 찝찝한 느낌이 쉬이 가시질 않더군요. 위에도 그런 내용이 있긴 한데, 실시간으로 검색어 바뀌고 뜬금없는 기사로 묻는 걸 본 사람들에겐 좋게 보이긴 힘들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1:59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쓴 바 있지만, 그게 본 건에서 특별히 중요한 이슈는 아닙니다. 한효주와 한중위가 엮일만한 개연성이 없다고 전제하면, 한효주가 어떻게 엮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건간에 그에 대해 개의치 않아야 할테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대중이 한중위와 한효주를 어떻게든 엮어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고깝게 보는 것이죠.
Idioteque
15/0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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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를 보면서 생각나는 건 차승원입니다. 둘 다 가족과 관련된 사건들이 있었지만, 양쪽은 사건 이후 넷이나 주변에서 보이는 반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연좌제로 몰고간다면 둘 다 마찬가지일 텐데,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 것은 대응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점 테러나 악플이 정도를 넘은 행위인 건 동의하지만, 해당 사건으로 한효주에 대한 시선이 바뀐 것이 연좌제적 사고에서 비롯된 맹목적인 마녀사냥 동조 때문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나 이미지는 개인 감정의 영역인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떤 이유로 이런 이미지로 생각한다고 그걸 무지한 대중이라고 몰아가는 건 불편한 느낌이라서요.

한효주와 한중위는 남매지만, 한중위의 행동과 한효주는 별개죠. 한효주는 한중위의 행동에 책임이 없고, 한효주의 활동과 별개의 문제인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절름발이이리님은 애초에 한효주는 한중위의 행동에 책임이 없으니, 이후에 한효주 측의 대응이 어떻건 상관없다(개의치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이후 대응이, 다른 사람들에겐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보여 찝찝함이나 불편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효주 측이 본인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여 해당 사건의 검색어를 바꾸고 기사를 낸 순간부터, 개연성이 생긴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거죠. 물론 이부분이 연예인의 이미지에 대한 호불호로 이어지든, 상관없다고 여기든 그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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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대중의 테이스트에 맞춰 잘 긴거고, 한효주는 그러지 않았죠. 차승원이 잘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한효주가 잘못했다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무지한 대중이 맞죠. 뭘 몰아가나요. 찝찝해 하거나 불편해 하는 건 자유지만, 그렇다고 그 뒤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란 걸 모르니까요.
Idioteque
15/0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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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응을 잘 하지 못한 거지, 한효주가 잘 못했다는 건 아니죠.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를 소모하는 대중의 시선이 달라질 이유로는 충분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난 저 사건 때문에 한효주는 별로다, 그 이후로 한효주가 나오는 작품은 보고 싶지 않다" 정도의 반응도 많습니다. 이 사람들도 따가운 시선으로 한효주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건 정당화가 필요한 것도 아니요, 개인의 호불호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 사건으로 한효주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하면 무지한 대중이라고 하는 게 불편하다는 거죠. 특정 연예인에 대해 느끼는 개인의 감정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고, 논리나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것 자체가 에러라고 보기도 하고요.
절름발이이리
15/0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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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싫어하는 건 자유라고 여러번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설명왕
15/0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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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통해서
"내가 군에서 사고치면 나 뿐만이 아니라 내 가족에게도 해가 된다" 라는 인식이 - 그것이 불합리할지라도 - 퍼진다면
군에서의 부조리, 사고가 조금이라도 더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한효주 입장에서야 불합리한 손해겠지만
군대 2년 다녀오는것보다야 훨씬 손해가 적으니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병역 치뤘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5/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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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삼족을 멸하자고 하지 그러세요.
그냥 본인 형량을 쎄게 때리면 충분합니다.
하루빨리
15/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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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면 법적인 문제와 도적적인 문제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문제는 한효주씨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 제기일뿐입니다.
도덕적 문제를 법적인 영역까지 끌고 온 김영란 법만 하더라도 공직자 본인만이 아닌 직계가족이 물품받는 건도 조사한다고 나오는 이유는, 직계가족들의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입니다.
이 문제도 그렇죠. 한중위 문제는 법으로 다뤄져야 하겠습니다만, 한효주씨와 법적으로 연결시키는건 연좌제로서 위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이 해선 안될 일입니다.
근데 도덕적으론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죠. 다른가족도 아닌 직계가족입니다. 관련성이 아주 없지는 않아요. 근데 한중위와 한효주씨가 같은 남매지간이라는 사실관계마저도 은폐하려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 할게 못됩니다. 도덕적 해이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봐요 전.
절름발이이리
15/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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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도 도덕적인 문제제기또한 별로 개연성이 없습니다.
iAndroid
15/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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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으로 무언가 문제제기를 한다면 한효주가 동생 사건과 연관하여 어떠한 행위를 했는가, 그 행위가 도덕적으로 잘못한 일인가를 지적해야 합니다.
그런데 엔하위키 링크에서조차 한효주가 자기 동생 사건에 어느정도 개입했는지조차 명확하게 모른다고 서술하는 상황입니다.
한효주가 뭘 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단순히 직계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덕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은 많이 나간 상황인거죠.
하루빨리
15/0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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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도덕적인 문제는 '한중위와 한효주씨가 같은 남매지간이라는 사실관계 은폐'입니다. 당연 사건과 한효주씨는 지금 드러난 바에 의하면 관계없죠. 근데 한중위와 한효주씨가 남매지간이란건 그냥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숨길 필요도 이유도 없는 문제에 은폐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에대한 문제제기는 할 수 있죠.
iAndroid
15/02/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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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위와 한효주씨가 같은 남매지간이라는 사실관계 은폐' -> 이게 가능한가요?
은폐 자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소위 은폐시도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좀만 방향을 달리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 것들입니다.
하루빨리
15/0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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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거 아닌것들이 실시간으로 이 이슈를 지켜본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게 아니죠. 위에 댓글로도 나왔듯이 사소한 연관검색어 삭제 및 뜬금없는 검색어 출현이지만,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충분히 흥분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엔하위키에 나왔듯이 '고라니 선행'기사는 의혹이라 쳐도, 연관검색어에서 관련 사건과 한효주씨와 연결된 검색어들이 삭제된 것과, 뜬금없이 한효주 도앵과 한효주 오빠가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점 등은 문제제기가 가능하죠.
이런건 굳이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흔히 보는 케이스잖아요. 동네 이슈를 어떠한 개인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간에, 관련이 있든 없든간에 은폐하는 움직임이 있으면, 그 개인은 욕먹는거죠. 그리고 이 은폐 주체가 누군지 정확하지 않다면, 용의자가 욕먹는거고요. 이에 대해서 용의자가 억울하면 따질 일입니다. 은폐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으니, 이에대해 한효주씨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입장을 취하면 되요. '포털에서 자의적으로 행동했다'라고 변명을 하던지, 아니면 물의를 끼치지 않았지만 '물의를 끼쳐서 송구스럽다'라는 형식적인 발언을 하던지, 그러면 의혹은 가라 앉고 뜬소문또한 없어집니다. 이후는 법적인 문제죠.
iAndroid
15/0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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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이슈라... 글쎄요.
2013년 7월 26일날 한중위 기사가 났는데 약 10개월 뒤인 2014년 5월 22일 고라니 기사로 까는게 현실입니다.
그렇게 난리가 난 세월호 사건도 10개월이 지난 지금 보면 잠잠해진 상황인데 말이죠.

그리고 연예부 기자들은 먹고 살려면 어떻게든 없는 가쉽거리라도 만들어 내는 직업입니다.
근데 한효주 관련 기사가 그렇게 파급력이 있었다면 그걸 가만 놔 둘 연예부 기자들이 아닙니다.
막느니 어쩌니 해도 알아서 터트리겠죠.

한가지 반문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과연 한효주나 관련 인물/단체들이 네이버나 연예부 기자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끼칠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이 안되면 의혹 제기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거기에 대해 영향력도 없는 사람이 어찌 네이버 연관검색어를 바꿀 것이며, 기사가 못나오게 막을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15/0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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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나 네이버 연관검색어 바꾸는 일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포털측에 비방 의도가 있는 검색어라고 어필만 하면 되요. 포털측은 일단 법적인 문제 피할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갑니다. 그리고 전 기사가 못나오게 막았단 소린 안했어요. 위키에서도 대체기사가 나왔단 소린 있었지 기사가 못나오게 막았단 이야긴 없는데요?
iAndroid
15/0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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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 바꿨다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는 거네요.
그럼 검색어 관련해서는 별 문제가 안된다고 봐도 되겠네요.
엄연히 존재하는 절차로 정식 요청을 한 거고, 포털은 타당하기 때문에 받아줬다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검색어 관련 의혹의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게 '부정적인 방식을 통한 압력'이라고 생각되는데, 정식절차 신청이 쉽다면 의혹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엄연한 한효주 측의 권리행사니까요.

그리고 은폐라고 이야기하시길래 '은폐' 라는 단어 내에 지금까지 제시된 의혹들이 다 포함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사가 못나오게 막았다라는 의혹까지 같이 언급한 겁니다.
기사가 못나오게 막았다는 소린 안하셨다니, 의혹 중 하나인 기자에 대한 외압으로 한효주에게 불리한 내용이 기사로 나오는 것을 막았다라는 것은 부정하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하루빨리
15/02/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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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는 보통 권리 행사라고 보지 않죠. 왜냐면 포털의 연관 검색어는 시스템적으로 굴러가는것이거든요. 내가 검색어 하나를 입력해서 그게 사회에서 통용되는 단어인지, 동일 IP로 동일 검색어를 달았는지 등등 포털 시스템이 판단해 포털의 연관 검색어에 반영이 된다면 이건 연관검색어에 영향을 끼친 권리이지만, 보통 이건 압력을 아주 쉽게 받아들이는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iAndroid
15/0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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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포털 검색어 관련해서 주장하시고 싶으신 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한효주가 '다음이나 네이버 연관검색어 바꾸는 일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와 관련된 절차를 이용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뭔가 외압을 가했다는 건가요?
외압을 가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앞의 '다음이나 네이버 연관검색어 바꾸는 일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라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영 다른 이야기를 한 거구요.
외압을 가했다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위 질문으로 되돌아가는 거네요.
"과연 한효주나 관련 인물/단체들이 네이버에 강한 영향력을 끼칠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는가?"
정말 한효주가 저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런지요.
하루빨리
15/02/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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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관련된 절차 외에 외압을 쓴거죠. 근데 그 외압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라고 주장하는겁니다. 포털은 도덕적 해석보단 법적인 문제를 걱정해야 할 대상이고, 그래서 종종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가 전화 한통화로 인해 심심치 않게 침해되는 공간이기도 하죠.
iAndroid
15/0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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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관련된 절차 이외에 외압을 썼는데, 그 외압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야기하시는 걸로 보면 한효주 측에서 포털측에 비방 의도가 있는 검색어라고 어필했다라는 것을 이야기하시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포털측에 비방 의도가 있는 검색어라고 어필을 하는게 외압 차원에 들어갈 만한 일인지, 그리고 포털에서 그걸 받아준 것이 외압에 굴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한효주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저 방식을 이용해서 포털에 검색어 삭제를 요청하고 포털이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다면 그건 외압이 아니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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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단한 권력이 없어도 명예훼손 사유등으로 실시간 검색어나 검색어를 내려달라고 네이버에 요청할 수는 있습니다.
iAndroid
15/0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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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에 대한 비난 이유는 대단한 권력과 연계 또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부정적인 방법으로 네이버 검색어를 변경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차원에서 이야기 한 거죠.
절름발이이리
15/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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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고 해서 숨길 필요가 없는 건 아니죠. 내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정보를 왜 숨기지 말아야 하는지 되묻고 싶군요. 예컨대 내가 에이즈인데 누가 쟤 에이즈다 라고 소문내고 다니면 사실이니까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은폐라고 하니까 무슨 자동반사적으로 잘못인 것처럼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그것이 뭐가 문제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질 못하네요.
하루빨리
15/02/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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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위와 한효주씨가 법적으로 아무 관련 없다면서요? 그렇게 주장하시는분이 이 사실관계 하나 떴다고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구설수에 오르는걸 피해라 본다면 계속 댓글 달았듯이 한효주씨 본인은 잘못 없으니깐 대처를 잘했으면 되는 일입니다. 숨길 이유가 없는데 숨기는건 보통 보는 여러 이슈들 처럼 구설수를 키울 뿐이죠. 이걸 전 도덕적 문제제기라고 한겁니다. '왜 검색어가 사라지지? 은폐의혹아냐?' 문제제기잖아요? 답변만 하면 됩니다.

답변해도 한진요 같은 단체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진짜 노답이고요.
절름발이이리
15/0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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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건지 순진한척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내가 게이이거나 에이즈가 걸리는 것이나 살인자의 가족이라 해도 그 사실자체는 법적으로나 도덕적 잘못이 전혀 아니지만, 그들이 멍청해서 그 사실을 숨기고 사는 건 아닙니다. 세상에는 매우 다수의 노답인 인간들이 실존하고 있고, 저러한 경우 높은 확률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손가락질 당하거나, 따돌림 당하거나, 때로는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게이라고 차별하면 그게 노답이지" 라는 말은 맞습니다만, "그러니까 게이라면 당당하게 커밍아웃 해야지. 아웃팅 해도 상관없지" 라고 말하는 건 멍청하거나 뻔뻔한 겁니다. 하물며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 자신의 친동생이 가해자라는 정보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별로 고민해볼 여지도 없는 정보입니다. 당장 이글의 덧글만 해도 "한효주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불편하다"고 하잖아요? 연예인이 대중에게 불편한 존재가 되는 것이 그 연예인에게 피해가 없는 것입니까? 애초에 명예훼손 죄가 어째서 허위사실이 아닌 사실의 적시에도 해당할 수 있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는 게 낫다, 숨기는 건 구설수를 키울 뿐이다 라는 건 '처신'의 문제입니다. 이를테면 "밥을 급하게 먹는 건 체하기 쉽지"같은 얘기죠. 당당하게 밝히는게 낫다고 말할 순 있겠지만, 당당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도덕적으로 잘못했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도덕적 잘못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15/02/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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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를 들어도 꼭 대답하기 어려운 예를 들어 곤란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예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처신' 말 잘했네요. 에이즈건과 살인자 가족들이 숨기는건 '처신'잘한거고, 이경우는 '처신'잘했다고 볼 수 있나요? 숨겨진게 아니라 이미 드러난걸 덮으려 한다는 문제제기에 대한 '처신'이 잘된게 맞아요? 이 케이스가요?

이미 한효주씨는 한중위와 남매지간이란건 기사난 6개월전부터 알사람은 다 아는 경우인데, 그러면 굳이 '은폐 했단 의혹이 있다.'란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이란 '처신'을 하라는게 그냥 순진한건가요?

지금 한효주씨가 불편한건, 한중위 때문이 아닙니다. '은폐의혹'에 대한 제대로 된 입장 자체가 없어서 지금 구설수가 커진게 이유죠.
절름발이이리
15/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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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잘못이 아닌걸 도덕적 잘못이라고 주장하니 당연히 대답하기 쉬울리가 있겠습니까. 대답하시기 힘든 이유는 그냥 하루빨리님이 틀렸기 때문이에요. 별로 복잡한 이유가 아니죠.

저는 한효주의 처신이 잘했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처신을 못한다 해서 그것이 도덕적 흠결이 되지는 않는단 거죠. 밥을 빨리먹다 체하는 사람을 두고 '쯔쯔 멍청하긴'이라고 말할 순 있겠지만, '저런 부도덕한 인간같으니'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영역분간을 제대로 합시다.
하루빨리
15/02/17 16:55
수정 아이콘
밥을 빨리먹다 체하는 사람 예는 적절하지 않은 예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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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아주 적합한 예이지요. 어떤 행위가 도덕적 판단의 대상인가 판별하는 것은,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냐 마냐로 태반이 결정됩니다. 한효주의 회피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라고 할 수 없지요. 한효주가 한중위와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할 도덕률적 당위도 찾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도덕적 문제가 그냥 아닌거에요. 물론 도덕적으로 잘못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부적절한 판단일 수는 있습니다. 밥 빨리먹다 체하는 것이 그 예이지요.
절름발이이리
15/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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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다고 한건 "이 사실관계 하나 떴다고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에 대한 대답입니다. 이 사실관계는 한효주에게 명백하게 피해를 입힐만한 정보입니다. 그런 정보에 한효주와 소속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했느냐는 처신의 영역인데, 설령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더라도 그것은 유능/무능의 문제일 뿐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대중이 비난할 근거또한 없습니다. 무능하니 욕먹을만 하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흡사 수능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을 비난해도 괜찮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주장이죠. 지극히 무례하고 유해한 악행입니다.
하루빨리
15/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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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비난할 근거냐 아니냐는 일단 넘겨두고요. 왜냐면 전 이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니니깐요.

인터넷 공간에서 이미 드러난 정보를 숨긴다는건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게 맞아요. 보통 사람들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용하는 곳이 인터넷인데, 여기서 이미 대략 6개월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버린, 국가기밀도 아니고 부적절한 정보도 아닌 그냥 사실관계를 숨긴다는건 이 알만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정보의 신빙성을 따지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반 사람들에겐 다소 불쾌한 행위입니다. 또한, 연관검색어가 삭제된단 의미는 어찌보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사람들이 있었다란 목소리가 지워진 것이기에, 이에 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문제제기는 충분히 인터넷 공간에서의 도덕적 영역이라 볼 수 있고요. 이에대한 처신이 다소 문제있었던건 절름발이이리님이 부분적으로 동의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도덕적 영역에 대한 문제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리님 생각도 맞다고 봅니다. 근데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시스템적으로 굴러갈 것이란 상식이 있는 연관검색어나 검색순위에 대한 조작은 충분히 도덕적 범위내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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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인터넷에서 정보를 숨기면 도덕적 문제가 맞다니 도대체.. 제가 어쩌다보니 하루빨리님의 약점이나 불편한 사실, 컴플랙스등을 알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걸 인터넷에 제가 알리면 그 이후 그 정도는 온라인에 그대로 공개되어야 합니까? 내 섹스 몰카가 인터넷에 퍼지면 그것은 이미 모두가 알아야 할 정보가 된 것이니 그냥 퍼지도록 두어야 하나요? 도대체 이 밑도끝도 없는 '공개된 정보를 숨기면 안된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옵니까? 인터넷이 원래 그런 공간이니까 란 대답은, 그래도 되니까 그래도 된다 같은 얘기고, 좀 더 논리적인 답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루빨리님의 컴플렉스나 제 섹스 비디오나 한효주의 친동생이 누구인가가 감추어져서는 안될 어떤 공익성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하루빨리
15/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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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그러니깐 꼭 예를 드셔도 이상한 예를 드시네요.
한중위와 한효주씨는 남매사이이다. 이게 섹스 몰카랑 비교할만큼 큰 사실관계인건가요? 굳이 비교해야 한다면 적어보죠. 위에서도 댓글 달았듯이 사회 통념에 어긋난 것이기 때문에 섹스 몰카는 제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포털에서 알아서 지울겁니다. 알아서 지우지 않아 크게 데인 포털이 하나 있죠. 야후 코리아라는...

근데 한중위와 한효주씨는 남매사이이다. 이 사실관계 하나는 사회 통념상 부적절한것도 아니고, 딱히 한효주씨의 약점도 아니며, 아. 이와 관련해서 에이즈와 살인자 가족 예를 드셨죠. 그럼 한중위씨는 이와 비견될 정도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겁니까? 조사결과는 또 아니라네요?

이쯤에서 보면 한중위는 한효주씨가 남매사이란게 무슨 패륜적 사실관계를 적은것 마냥 요란스럽게 반응한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8:01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아주 정확한 예만 들어드리는데 이해를 못하시네요.
이 사실관계가 사회 통념상 부적절한 것도 아니고란건 그냥 정답이지만, 앞서 여어어러번 설명드렸듯이 대중들이 그렇게 정답에 맞춰서 판단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에이즈건 섹스비디오건 게이건 기타건 다 마찬가지의 예입니다. 정답은, 그런 사실로 인해 그 사람들이 피해를 안 보아야 옳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은데 '잘못이 아니면 당당하게 밝히면 되지'란 건 폭력이라니까요?
걍 하나만 답해봅시다. 비록 하루빨리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하루빨리님에게 컴플랙스인 어떤 정보가 공개적으로 공개되는 건 괜찮습니까? 그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 하루빨리님이 노력하는게 도덕적 잘못입니까?
하루빨리
15/0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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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그러니깐 남매지간이란 정보가 어째서 사회 통념상 부적절한 것인건가요.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는데, 그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이 정보가 약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약점이 아니라고 볼 경우가 많아요. 한효주씨에게 피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게 아니더라도 그냥 외모가지고도 깔 사람들입니다. 그럼 외모가지고 깐게 피해니깐 사진들도 다 내리라 주장하실건가요?

제 컴플렉스가 인터넷에 올라왔다면 그냥 전 정중하게 그걸 올린 사람에게 부탁해서 내려달라고 할겁니다. 이게 제경우에는 '맞는 처신'이죠. 동시에 '은폐 의혹'이란 도덕적 문제제기에도 적절히 대응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글 쓰신 분에게 제가 내려달라 했다고 제가 주장할테니깐요.

검색어가 포털의 판단에 의해 시스템적으로 내려갔는지, 한효주측에서 요구에 의해 내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에 대해 도덕적 문제제기를 한다면 이것에 대해 아니면 아니다. 혹은 내려달라고 한 사실이 맞다.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겐 죄송하나 부담스럽다. 이런 어필을 하란겁니다.

남매란 사실관계 자체는 한효주씨의 어떠한 약점도, 흠집도 내지 못합니다. 음모론도 이 수준이면 저급한거죠. 저는 이에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 사실관계를 드러나게 할 관련검색어가 삭제된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취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는 문제제기에 대한 '처신'에 관한 이야기고, 이게 도덕적 문제제기라 판단하는건 제 판단인것 같고, 절름발이이리님은 도덕적 문제제기까지는 아니라고 보시는것일텐데요. 인정한다고요. 도덕적이라고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생각을 적었을 뿐인데 불쾌하게 섹스 동영상 언급까지 나오고 좀 짜증나네요.
절름발이이리
15/02/17 18:20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게 아주 편의주의적 발상이란 겁니다. 게이라고 차별 안할 사람이 많아진다 해도, 내가 게이냐 아니냐는 내가 공개여부에 대한 권한을 가진 사적 정보이고, 하물며 피해를 입힐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면 아무리 그 사람들이 어떤 핑계로 나를 공격할 법한 인간들이더라도 숨기는게 지극히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뭘 해도 날 공격할 사람들에게 굳이 더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할 이유는 없는거죠. 계속 이 부분을 별 것 아닌것처럼 얘기하시는데, 기본적으로 타인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사람이 떳떳하고 당당히 행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면 훌륭한 거지만요. 훌륭하지 못하니까 비도덕적이란 건 아니겠죠?
그리고 하루빨리님의 컴플랙스를 왜 정중하게 부탁해서 내려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주장 대로면 원래 정보를 탐색해야하는 공간인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를 감추려는 건 부도덕한 행위 아닙니까?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애초에 하루빨리님이 무슨 권리로 내려달라 마라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니면, 인터넷에 내가 불리한 정보를 지워달라 요구하는 것 까지는 도덕의 영역이 아닌데, 정중하게 하냐마냐가 중요하다는 건가요? 그래서, 한효주와 그 소속사가 실시간 검색어를 내려달라고 할 때 정중하지 않은 톤엔 매너로 갑질이라도 했다는 겁니까?
그냥 전반적으로 사유의 깊이가 얕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논점을 지닌 다른 예만 나와도 제대로 답을 못하는거죠. 남매란 사실관계 자체는 한효주씨의 어떠한 약점도, 흠집도 내지 못한다는 건 그냥 틀린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효주의 잘못이 아니어도 그 자체만으로 불편하다는 사람이 당장 이 글의 덧글만 봐도 있습니다. 불편함은 감정이기 때문에 타박할 수도 없지요. 하지만 그것이 쌓이면 연예인으로써는 손해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한효주의 방어적 반응은, 그것이 무능한 선택일 수는 있어도 도덕적 문제일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도덕적 문제란 건 '당위'의 문제인데, 이를 설명할만 한 마땅한 당위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님이 주장한 것 처럼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는 감추려 하면 안된다" 같은 해괴한 도덕률이 아닌 이상에는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17 18:38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검색이 용이하지 않게끔 하는거든 글을 내려달라고 하는거든 결국 그 정보로 접근을 방해하고 감추겠다는 의도는 똑같습니다. 뭐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차이가 있다는 듯이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검색어를 통해 그 정보가 그대로 드러나면 글을 내리는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절름발이이리 정신병이라는 글을 지워도 검색하면 다 남아있으면 내가 뭐하러 귀찮게 삭제요구를 하고 다녀요 어차피 다 알텐데.
공개된 정보에 대해 거부하는 사유요? 아니 내 개인정보를 감추는데 사유고 나발이고가 어딨어요? 내가 알려지기 싫은 정보 퍼트리고 다니지 말라고 하려면, 삼가 구국의 결단으로 삭제를 청하는 상소라도 올려서 윤허라도 받아야 합니까? 참 판단방식 한번 괴이하네요.
이번 답변을 보아하니 포커싱이 '삭제당한 사람의 불쾌감'에 맞춰져 있는거 같은데, 애초에 기분나빠하는 인간이 문제인 겁니다. 남의 사적 정보 공개해서 그 사람에게 피해입히는 건 괜찮고, 지 글 지워지거나 그 사실이 사라지는건 불쾌하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ArcanumToss
16/04/07 13:38
수정 아이콘
군대 내 가혹 행위.
법적 도덕적으로 썩어 있는 군대 문제.
이런 문제들에서 드러나는 힘있는 자와 힘없는 자 사이의 불공정함, 정의의 부재.
사회 문제 곳곳에서 보이는 이와 똑같은 패턴의 불공정함, 정의의 부재.

선배에게 예의가 없는 수준을 넘어서 자기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드러낸 한 연예인의 추한 면.
그리고 그러한 추함과 상반되는 스크린상에서의 이미지.
그런데 여기에 더해 한효주의 이미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불난 데에 기름을 끼얹음(고라니 선행 등을 내세웠으나 이에 대해서도 조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등).
여기에 더해진 군인 동생의 문제.
이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보이는 힘의 불균형(댓글의 삭제, 검색어 삭제 등으로 힘없는 자의 권리는 지켜지지 못하고 억울함만 가중되는 상황이 위에 언급한 것과 똑같은 패턴)에서 감정이입이 됨(대부분의 사람들이 힘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라서 불공정함과 정의의 부재에 민감하게 반응)
그러나 정의는 실현되지 못함(동생은 처벌되지 않았고 동생의 상급자는 소장으로 진급했고 피해자 가족은 600만원만 받고 사건이 묻힘. 한효주는 선배에게 예의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싸가지가 없는 사람인데도 여전히 연예인으로써 잘먹고 잘살고 있고 그 연예인을 비호하는 소속사가 있음).
대중들은 불공정함과 정의의 부재에 화가 나는 것이고 그것을 자신이 비교적 감당할 만한 사람으로 보이는 한효주를 대상으로 선정해서 한효주에게 화를 내고 있는 상황임.

대중들이 이러한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효주에 대한 비난은 심리적으로는 당연한 귀결(불공정함과 정의의 부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대상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물론 또 당연히 당연히 법적으로는 동생의 문제를 한효주에게 책임을 지게 할 수는 없음.

하지만 이 문제는 한 연예인에 대한 비판 문제만 다룰 성격의 것은 아님.
왜냐하면 이 이슈의 기저에는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공정함과 정의의 부재에 대한 불만이 있기 때문.

글쓴이의 글은 한 연예인에 대한 부당한 비난에 대한 지적을 한다는 면에서는 공정해 보일 수 있으나 사람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원인을 감안하면 근본 원인에 대한 시야를 가리는 부작용이 더 큰 글일 수 있음.
논의가 그쪽으로 흘러가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쉬움...



본문의 링크도 세시봉 관련 링크만 살아 있고 다른 두 가지는 죽은 링크.
링크의 생사에서 느껴지는 씁쓸함.
돈의 논리는 살아 있고 정의는 죽은 것 같다는 씁쓸함...
절름발이이리
16/04/07 13:41
수정 아이콘
세상이 정의롭지 못한게 대중이 난장을 피우게 만든 원인이긴 하겠으나, 핑계가 되면 곤란하죠. 그럴만 하니까 그랬다고 평가 할 수 있다면, 위치만 바뀌면 그 불공정에 분노했다는 자들도 똑같은 짓을 반복하겠죠. 그럴 수 있는 위치니까요.
ArcanumToss
16/04/07 13:53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빨리 이 글을 보시다니...

'위치만 바뀌면 그 불공정에 분노했다는 자들도 똑같은 짓을 반복하겠죠.'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사람은 공정함 속에서 살아간다면 그리고 경쟁이 아닌 공존 속에서 살아간다면 '위치만 바뀌면 그 불공정에 분노했다는 자들도 똑같은 짓을 반복하겠죠.'라는 말씀이 무색해진다는 것이더군요.

지금의 사회는 병에 걸려 있다는 것이 제 관점이고 만일 이 병을 극복할 수 있다면 한효주 이슈에서 보이는 이지메 같은 현상도 극복될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사회의 시스템이 공정하고 경쟁보다는 공존에 중점을 두지 않는 한 서로 물고 할퀴는 이런 류의 일은 계속 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힘없는 자들은 서로 공격하며 지내는 데 이런 상황에서 쏙 빠져나간 정도를 넘어서 오히려 누리고 있는 힘있는 자들을 보면 대비가 극명해서 더 씁쓸합니다...

그리고 물론 제 관점에서의 말이지만 여전히 한 연예인에 대한 부당한 비난에 대한 지적에 중점을 두고 댓글을 다시는 건 불만족스럽습니다.
제 눈에는 이게 '힘없는 자들은 서로 공격하며 지내는' 상황의 일부로 보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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