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5/28 22:00:23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잼의 침묵
요즘 주변에서 노잼이란 말을 많이 듣고 있다.
타인을 웃기기는 내 인생의 중요한 활력소였는데, 수치스럽고 참담하다.
나에 의해 빵 터져 깔깔깔 웃는 여인내들을 보는 것은 내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스산한 겨울거리마냥 쓸쓸한 침묵이 돌아온다.
나를 걱정하는 한 동료는, 유머감각이란 비가역성이 있는데 넌 이제 영원히 노잼이라고 걱정하는 표정으로 저주했다.

무엇이 변한 것인지 모르겠다.
한 아해는 늙어서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극적인 변화가 아닌가.
또다른 아해는 잦은 야근으로 뇌세포가 죽은 것이라고 했다. 음, 이건 가능성이 좀 있다.
또 아해는 요즘 삶이 재미없거나 힘든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건 아니다. 난 요즘 매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또다른 아해는 원래부터 노잼이라고 말했다. 새개끼.

서글픈 마음을 시로 남겨본다.

잼은 갔습니다. 아아 괜춘하던 나의 잼은 갔습니다.
푸른 페북의 좋아요를 깨치고 보리맥주 잔을 향하여 난 작은 내 주둥이를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감각은 차디찬 노잼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라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유머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청자의 웃음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잼의 매력에 눈멀었습니다.
꿀잼도 사람의 일이라 개그칠 때에 미리 망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노잼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꿀잼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꿀잼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개그칠 때에 맞을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맞을 때에 다시 웃길 것을 믿습니다.
아아, 꿀잼은 갔지마는 나는 꿀잼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잼의 노래는 청자의 뮤트를 휩싸고 돕니다.

이 시를 페북에 올리자 이 글이 정점을 찍었다는 덧글이 달렸다.
나는 망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4/05/28 22:02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전 글들도 딱히 잼은...
지나가다...
14/05/28 22:02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토요 특선 유머에 입문해 보심은...흐흐
14/05/28 22:05
수정 아이콘
노잼의 정점을 찍었다는 주변인의 평가에도 굴하지 않고 이 글을 피지알에 올리셨군요
Abelian Group
14/05/28 22:05
수정 아이콘
이리를 으리로 바꾸면 으리으리한 잼이 생길지도......;
솔로9년차
14/05/28 22:05
수정 아이콘
유머는 여유에서 나옵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一切唯心造
14/05/28 22:06
수정 아이콘
이전 글들도 딱히 잼은... (2)
봉쿠라츠
14/05/28 22:07
수정 아이콘
페북지기나 블로거 활동이 더 잘 어울리실꺼같아요
14/05/28 22:07
수정 아이콘
[노잼 포함]
14/05/28 22:08
수정 아이콘
이 글도 말씀대로 재미가 없...진정하시죠
에릭노스먼
14/05/28 22:09
수정 아이콘
이리님에 대한 불호는 전혀 없습니다만.
예전부터 유머감각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은 잘 안 들더군요.
노력하시는게 보이고 스스로를 아주 센스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딱히 재미는 없더라는..
사티레브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재미있다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 드문거 같긴 합니다
종이사진
14/05/28 22:09
수정 아이콘
댓글로 재미있게 해주시겠죠...
클레멘티아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정말 이 글이 정점을 찍은거 같네요...
광기패닉붕괴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난 왜 딸기잼, 땅콩잼을 떠올리며 글을 클릭한 것일까.
절름발이이리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제 유머는 미녀만 좋아했나 봅니다.
Darwin4078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건데, 토요 특선 유머를 1회부터 10번씩만 읽어보세요.
레지엔
14/05/28 22:12
수정 아이콘
그거 여자들만 좋아하는 개그 아니었습니까...
Darwin4078
14/05/28 22:13
수정 아이콘
남자들 웃겨서 뭐하게요. 여자들만 좋아하면 그걸로 된거죠.
레지엔
14/05/28 22:14
수정 아이콘
토특유급 유머를 매일 대령하라는 누구때문에 돌아버리겠단 말입니다(..)
Darwin4078
14/05/28 22:16
수정 아이콘
음.. 요즘 아이스크림 보고 생각한 건데...

독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파시통통.. 이걸로 어떻게 오늘내일 버텨보시지요.
이거 이번주 아이템 하나 버린 거에요. ㅠㅠ
목소리의형태
14/05/28 22:24
수정 아이콘
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역시 갓특유의 태조
레지엔
14/05/28 22:25
수정 아이콘
헐 감사합니다
tannenbaum
14/05/28 22:45
수정 아이콘
오오~~
catharsis
14/05/28 23:34
수정 아이콘
토요특선 유머는 준비하고 봐야 제맛인데... 갑자기 당하니 내상이...
이번주도 기대하겠습니다...
기차를 타고
14/05/28 23:5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천재적이십니다 크크크
기아트윈스
14/05/29 00:56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현웃 터졌습니다.

토특유에서 늘 미소만 지었지 현웃이 터진 적은 없는데 이거 정말 위험하네요.

5분뒤에 제 몸이 내파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28 22:49
수정 아이콘
노잼이라걸로 웃기는 개그를 학습해야 하다니 제 자신의 처지가 처량하네요.
스타카토
14/05/28 22:10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전 글들도 딱히 잼은...(3)
이리님의 글에서 유머를 찾으려고 게시물을 클릭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어떤 키배를 하고 있나 궁금해서 게시물을 클릭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은데...
본인의 무기를 너무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마이클 조던이 야구선수로 나간 모습까지 연상되는군요....
yangjyess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출전하는 키배판은 재미있지만 이리님 자체는 노잼.. 킄
사티레브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저 패러디 시가 재미있겠지 하고 올린거라면 진짜.. 흐흐
서글픈 마음으로 쓴거에 그에 걸맞는 답변을 얻으시는듯 하네요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인섹이 인섹킥으로 기억되듯.. 이리님도 키배로 기억되기에...
14/05/28 22:12
수정 아이콘
세상의 유머 대세는 계속 변하는데 본인의 리즈시절에 체득한 유머를 계속 구사하시면 반응이 점점 나빠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게 늙어간다는 징조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전 유머를 점점 멀리하게 되더군요.
사티레브
14/05/28 22:16
수정 아이콘
아 이 댓글 비슷한 생각이 맴돌았다가
이성쪽으로 생각이 옮겨가서 쓸까하다가 여자친구분도 여기 유저라서 말았는데..
딱이네요
14/05/28 22:26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전 이리님을 공격하려는 의도보다는 동병상련에 가까운 느낌으로 쓴..... 쿨럭 이제 제 유머에 웃어주는 사람은 마님밖에 없더라고요.
sprezzatura
14/05/28 22:14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환기용 글 하나 새로 올리셨군요

진중권이 윤종신 흉내내면 서로 속상해집니다 헐헐
14/05/28 22:15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전 글들도 딱히 잼은...(4)
윤하헤븐
14/05/28 22:1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크크
카루오스
14/05/28 22:17
수정 아이콘
진정해
14/05/28 22:17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죽어가는 이리님 확인사살 중(....)크크크
14/05/28 22:1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웃기던 그 개그가 옛날개그가 된 거죠.. 저도 2~3년 전엔 나름 빵빵 터졌는데 지금은 드립치기가 두렵습니다 ㅠ.ㅠ
14/05/28 22:17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전 글들도 딱히 잼은...(5)
GO탑버풀
14/05/28 22:19
수정 아이콘
릴랙스
언뜻 유재석
14/05/28 22:19
수정 아이콘
개콘이라도 보세요
한니발
14/05/28 22:19
수정 아이콘
일단 개그를 올리시기 전에 가족들에게 한 번 사전 테스트를 받아보심이....
김성수
14/05/28 22:20
수정 아이콘
스크롤바를 만져보고 클릭 몇번에 자유게시판임을 확인하니 그제야 안심이 됩니다. 휴...
이리님은 게시판하나는 잘 찾아가시는것 같습니다. 크크
곧내려갈게요
14/05/28 22:21
수정 아이콘
아 이 댓글에 빵 터졌는데 왠지 이리님께 죄송하군요
김성수
14/05/28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얹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사실 유게에 진정해 게시물 3연타를 보고 이 글을 접하니 진짜로 진정하시지 못한것이 아닌가 연상이 되더군요. 하지만, 주제넘은 식겁이였습니다. 이리님은 냉철하시니말이죠. 흐흐
우주뭐함
14/05/28 22:21
수정 아이콘
잼없다..
치킨엔콜라
14/05/28 22:22
수정 아이콘
잼이 전혀 없는 글이군요
차라리 딸기잼을 추가하면??
절름발이이리
14/05/28 22:22
수정 아이콘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고스트
14/05/28 22:23
수정 아이콘
음. 근데. pgr 글쓰기의 무거움 무거움그러시더니 네임드에게는 적용이 안 되는건가요?.
뭐 컴공학생으로서는 이리님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2막3장
14/05/28 22:26
수정 아이콘
영혼이 실려 있다면야.. 뭐..(농담아닙니다)
제 아무리 오프라인 보다 가볍다는 인터넷 공간이라지만, 피쟐러들을 희롱하는 의도가 없기를 바랍니다.
14/05/28 23:01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댓글들이 받아주는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14/05/29 06:44
수정 아이콘
글쓰기의 무거움은 글에 대한 책임감의 영역이죠. 소소한 신변잡기성 글들도 자게에 얼마든지 올라옵니다. 요즘엔 확실히 그 '뻘글'들이 줄고 정치 이슈를 다루는 글이 늘긴 늘었죠. 세상이 팍팍해져서 그런가...
참치마요
14/05/28 22:24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절름발이노잼..으로 닉넴을 바꾸심이..?
E.D.G.E.
14/05/28 22:25
수정 아이콘
토요특선유머보다 천만배는 이리님의 글이 재미있습니다.
토특유의 재미가 0이라서 그렇지...
카루오스
14/05/28 22:26
수정 아이콘
0x10000000=0 결론은 노잼...
LionBlues
14/05/28 22:29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렇게 최소 배우신 분을 뵙네요
14/05/28 22: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좋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4/05/28 23:03
수정 아이콘
크크크..나의 이리님 글은 이렇게 재미없지않아!! 어떻게 표현하지?? 두뇌 풀가동!?!
이런느낌?
바알키리
14/05/28 22:36
수정 아이콘
원래 재미보다는 차가운 이성에 근거한 논를 바탕으로 키배에 더 흥미를.가지셨던거 아닌가요???유머로 눈길을 돌렸으나 유머는 커녕 논리마저도 잃어가는 중인거 같네요
14/05/28 22:41
수정 아이콘
원래 노잼이었...어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14/05/28 22:42
수정 아이콘
강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글쓰기가 제한되니깐 아까운 인재 한명을 이렇게 또 잃게되는군요
스테비아
14/05/28 23:00
수정 아이콘
안 보이던 닉네임들 검색해보니까 레벨업 한 분이 많네요 흐흐;;
opxdwwnoaqewu
14/05/28 22:54
수정 아이콘
노잼 예스빡
14/05/28 22:54
수정 아이콘
포도잼 먹고 싶네요 크크
catharsis
14/05/28 22:54
수정 아이콘
예쁘지만 지가 예쁜 줄 모르는 여자 + 본인 행동에 딱히 다른 의도가 느껴지지 않으면서 자기 색깔이 드러나는 여자가 가장 매력적이듯...
스스로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다소 취해서 이 결과가 닥친 듯. 거기에 감성적인 긴 글까지...
농담을 설명하면 그 맛이 죽어버리듯, 비아냥 댓글에 너무 많이 상대하신 것도... 그로 인해 덧씌워진 이미지(선입관)+휴식의 여파도...
절름발이이리
14/05/28 23:0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좀 많이 와닿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4/05/28 23:05
수정 아이콘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데 스스로 매력적이다 생각해서 비아냥댓글이 달리는듯 한데....
절름발이이리
14/05/28 23: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정도면 탑급 매력쟁이죠.
포도씨
14/05/28 23:42
수정 아이콘
잠긴 글 포함 이 글까지 보면서 느낀건...
너무 오래 쉬신듯... 이라고 하기엔 쉰적도 많았잖아요? 왜죠?
뱃사공
14/05/28 23:51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가수 잼인줄 알고 들어온 사람은 저밖에 없는 듯 하네요(...)
기차를 타고
14/05/28 23:59
수정 아이콘
터졌네요 크크크
무선마우스
14/05/28 23:56
수정 아이콘
원래 이리님은 재밌습니다. 유머감각도 있습니다.
딱 보면 센스가 보입니다.



근데 이런 글은 별로네요...
Arya Stark
14/05/29 00:08
수정 아이콘
스스로에게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객관적인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주변을 통해서 좀 돌아 보시죠.
절름발이이리
14/05/29 00:10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이 보신적이 없다는 건 별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못되죠.
Arya Stark
14/05/29 00:11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말할 줄 알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가 아니라고 참고할만하지 않다는건 아니죠.
절름발이이리
14/05/29 00:11
수정 아이콘
그건 맞습니다. 저도 다양한 참고자료를 통해 스스로가 대체로 객관적이란 판단을 하게 되었지요.
Arya Stark
14/05/29 00:15
수정 아이콘
전 이제야 이리님의 대화방식을 대충은 알겠네요.
새벽에는
14/05/29 01:11
수정 아이콘
늦게 아셨네요
Arya Stark
14/05/29 01:15
수정 아이콘
네 지금 까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이보나
14/05/29 00:15
수정 아이콘
이리님 항상 재밌게 봤는데, 종편 어그로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감이 좀 떨어지셨네요..
켈로그김
14/05/29 00:45
수정 아이콘
원래 흥할땐 숨만쉬어도 흥하고 말릴땐 한도끝도 없이 내려갑니다.
내려갈 때 관리를 잘 해야죠. 빠른 현실직시 궈궈

5년동안 하루에 수십명의 유부녀&처녀들을 빵빵 터트려 온 제 견해로는 폭발력보다 큰 부침없이 오래 유머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도 어렵습니다.
브레이크 제 때 잡는 탁월한 감각이 필요하지요
루이보스
14/05/29 02:11
수정 아이콘
세로드립은 저만 발견한거죠?
무선마우스
14/05/29 09:57
수정 아이콘
어디요????
14/05/29 06:4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개콘 개그맨들 보듯 재밌는 건 아니고, 우회적 조롱을 감각적으로 잘 섞는 타입이 아닐까 합니다. 이 타입들이 욕도 많이 먹죠.
구밀복검
14/05/29 09:02
수정 아이콘
가시나무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 콜린 맥클로, 가시나무 새 中
트릴비
14/05/29 09:13
수정 아이콘
한 여자 웃기면서 살기도 벅찬 세상이지요
90Percent
14/05/29 09:16
수정 아이콘
제가 특이한건지 몰라도 전 이 글이 왜이렇게 잼있는거죠?
꽃보다할배
14/05/29 09:20
수정 아이콘
분류하자면 이리님은 본문보다 댓글이 좀더 현학적?으로 웃기긴 합니다 파하하류는 아니고 피식류긴 한데 그만큼 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현학적 웃음보단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같은게 더 웃기긴 하더라구요
몸개그로 웃기는쪽으로 전환해보시길
캡슐유산균
14/05/29 10:27
수정 아이콘
개그본능이 충실한 분이시군요.

팬이 되고 싶습니다..
14/05/29 10:38
수정 아이콘
여기 저 왔습니다.
14/05/29 20:36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초창기 글들부터 지켜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말 글쓰기에 여러모로 많은 발전이 보여왔는데, 위트만큼은 도무지 늘지 않더군요.
현실의 현실
14/05/29 21:20
수정 아이콘
논란이 일어나면 연관이없는듯 있는글이 올라오네요. 그리고또점화..
재미없는분은아닌데 그렇다고 잼있는분은또아닌거같음여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511 [일반] 자퇴했습니다. [189] 절름발이이리15361 16/02/12 15361 14
63224 [일반] 패배주의에 대하여 [63] 절름발이이리8524 16/01/22 8524 54
63067 [일반] 사상 최대의 기업 상장예정 [44] 절름발이이리14320 16/01/12 14320 0
62430 [일반] 핀란드의 기본소득 지급 실험 [44] 절름발이이리7371 15/12/07 7371 0
62265 [일반] 음악은 질려도 꿈은 질리지 않는다. [17] 절름발이이리4989 15/11/29 4989 2
62062 [일반] 피트니스 1년.txt [82] 절름발이이리13399 15/11/16 13399 11
59079 [일반] 6월 보이그룹 대전쟁 [31] 절름발이이리6312 15/06/15 6312 0
58956 [일반] [펌] 메르스와 박원순 [378] 절름발이이리16585 15/06/10 16585 24
58665 [일반] 터프가이의 비밀 [27] 절름발이이리6581 15/06/01 6581 4
58486 [일반] 우연히 피지알러 만난 이야기 [71] 절름발이이리11180 15/05/28 11180 21
57057 [일반] 미국vs중국 [25] 절름발이이리10158 15/03/19 10158 0
56597 [일반] 한효주에게 쏟아지는 정의 [174] 절름발이이리16963 15/02/16 16963 8
56226 [일반] 거대한 애플 [94] 절름발이이리10240 15/01/28 10240 0
56182 [일반] 한국의 미래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 [29] 절름발이이리16253 15/01/26 16253 7
55672 [일반] 요즘들어 가끔 하는 뻘정치생각 [41] 절름발이이리5856 14/12/28 5856 3
54371 [일반] 그건 니 잘못이라는 말 [28] 절름발이이리7262 14/10/19 7262 33
54328 [일반]  노예제 선언! [58] 절름발이이리9166 14/10/16 9166 0
53845 [일반]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멸망 [217] 절름발이이리26509 14/09/17 26509 15
53814 [일반] 인실성기의 법칙 [47] 절름발이이리6528 14/09/16 6528 6
53493 [일반] 세월호 정국에 대한 대담 [45] 절름발이이리5545 14/08/28 5545 0
52504 [일반] Post Pc의 세계는 폐쇄형 플랫폼대결로? [20] 절름발이이리7051 14/07/02 7051 3
51981 [일반] 잼의 침묵 [94] 절름발이이리7339 14/05/28 7339 7
51974 댓글잠금 [일반] [오류 포함] JTBC의 위엄.JPG [257] 절름발이이리14070 14/05/28 1407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