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28 01:11:02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리베라, 눈물의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리베라, 눈물의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영상


리베라 등장 영상


리베라 8회 영상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오늘의 메이저리그입니다

양키스가 0-4로 뒤진 8회초 1사 1,2루. 만원 관중(4만8675명)으로 가득찬 양키스타디움이 술렁였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양키스 팬들에게는 '국가'와도 같았던 곡,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이 연주되기 시작한 것

탬파베이 선수단을 포함해 경기장 내 모두의 기립박수 속에 등장한 리베라는, 좌익수 플라이와 투수 땅볼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다음

9회초에도 투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습니다(ERA 2.10)

바로 그 때, 감독도 투수코치도 아닌 두 명이 마운드로 걸어 올라왔습니다 데릭 지터와 앤디 페티트였는데요

페티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있었던 리베라는 눈물 자욱 속에 마운드를 걸어 내려갔고

마지막 커튼 콜을 하는 것으로 양키스타디움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년을 회상하기라도 하는 듯, 9회말이 진행되는 동안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참을 덕아웃에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이로써 올시즌 홈경기 일정을 마감한 양키스는, 마지막 휴스턴 원정 3연전에서 페티트가 은퇴 경기를 가지며

외야수로 나서고 싶다는 리베라의 소원도 들어줄 전망입니다

출처:김형준의 베이스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ech)MeronG
13/09/28 01:14
수정 아이콘
정말감동적이내요..
뚱뚱한아빠곰
13/09/28 10:26
수정 아이콘
올해 기록을 보면... 리베라횽아는 대체 왜 은퇴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방어율 2.10에 44세이브(3위)인데... 블론도 몇 개 없고...
마지막을 투혼으로 불태운건가...
치토스
13/09/28 10:32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고 멋있네요.
유머 좀 섞어서 말하면 선수들도 참 은퇴할맛 나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729 [일반] 미련은 남지 않는다. (3) [1] 삭제됨3241 13/09/29 3241 2
46728 [일반] 장거리 연애라는 거 쉬운 게 아니네요. [30] 케이건15383 13/09/29 15383 2
46727 [일반]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④ 늑대가 죽으니 독사가 들다 [3] 후추통5389 13/09/29 5389 3
46726 [일반] 진격의 거인 종영 기념, 최근에 본 애니 소개 겸 추천! [9] 주홍불빛8571 13/09/29 8571 2
46725 [일반] 6년간의 연애가 끝나가네요 [39] 3등항해사8960 13/09/29 8960 2
46723 [일반] 나름 재밌는 댓글보기 [24] 포로리4851 13/09/29 4851 2
4672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크리스 데이비스 시즌 53호 홈런) [5] 김치찌개4196 13/09/29 4196 1
46721 [일반] <단편> 카페, 그녀 -21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4] aura4781 13/09/29 4781 0
46720 [일반] [야구] 넥센 히어로즈 창단 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 [82] 빛고즈온7115 13/09/28 7115 6
46719 [일반] 평화주의자의 사랑 [21] 삭제됨4297 13/09/28 4297 1
46717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7)- 마하엘 작전 [3] swordfish4755 13/09/28 4755 2
46716 [일반] 동물농장, 1984가 다가 아니다... [12] Neandertal6998 13/09/28 6998 5
46714 [일반] 훈민정음, 한글이 되다 (1) [17] 눈시BBbr9837 13/09/28 9837 8
46713 [일반] 다들 그렇게 집사가 되어가는거야.(깁니다) [36] 강아지랑놀자9397 13/09/28 9397 21
46712 [일반] 키우던 개가 죽었습니다. [12] 삭제됨4709 13/09/28 4709 0
46711 [일반] 기아타이거즈 8위 입성 [50] 너부리7178 13/09/28 7178 4
46710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리베라, 눈물의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3] 김치찌개4288 13/09/28 4288 0
46709 [일반] 이래서 서울 서울 하는 구나.... [146] 웅즈11633 13/09/28 11633 0
46708 [일반] 탈퇴 전 마지막 사과. [60] 자기 사랑 둘9370 13/09/27 9370 5
46706 [일반] 내서널지오그래픽의 2013년 사진 [10] 드롭박스4780 13/09/27 4780 0
46704 [일반] 奇談 - 다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5) -끝 [11] 글곰3931 13/09/27 3931 5
46703 [일반] [스포] 만화 킹덤의 인물 조의 삼대천 "이목"과 진의 승상 "창평군"에게 매력을 느끼다. [40] 마음속의빛12737 13/09/27 12737 2
46702 [일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팝 앨범들... [13] Neandertal4960 13/09/27 49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