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19 11:55:57
Name 비상_날자구나
File #1 movie_image_2.jpeg (32.5 KB), Download : 61
File #2 movie_image_3.jpeg (65.5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추석엔 역시 코믹, 액션, 멜로 영화죠.




'스파이'
추천 합니다.

아 이 간만에 보는 포스터는 기대감을  팍팍 떨어뜨리네요.
지나가다 얼핏 보는 이 스틸컷은 아름다운 남, 녀(?)의 멋진 로멘스를 보여 줄것 같습니다.
아   아름답고 멋진 한편의 사랑이야기 겠구나  . . . .

싶었는데  이 제목은  멍미?

정말 기대감을  팍팍  떨어트리며,
영화의 정체성을 혼동시키는 스틸컷에
이번 영화에도 추석 전, 당일 쌓인 피로를
2시간 동안 충분한 숙면으로 풀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극장에 갔습니다만....

2시간 동안  한잠도 못자게 매 순간 마다 시원한 액션과 팡팡 터지는 코믹으로
어랏  잼나는 거 같은데  한 30분만  보다  1시간 30분만  자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 순간
영화는 끝이나고 아.... 잠은 못잔거 같은데 피로는 날려준 이 영화
화려한 캐스팅의 관상에 밀려 관심거리에서 조금 밀려나는 듯한 이 영화를
추천(?) 홍보합니다.

부모님들과 보거나 중딩 이상급 학생과 보더라도 간혹 한 두 장면만 빼면  같이 볼만 합니다.
간만에 너무 재미나게 본 영화인데 다들 관상에만 관심 가지시는 거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액션은 코미디 치고 상당히 준수합니다.
아저씨에게는 못 미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단 더 볼만 합니다.
코미디는 전에 봤던 7급 공무원 정도로 재미나게 봤습니다.

내용은  .. . .   트루라이즈의 소재를 차용했는데
그걸 표절이라고 깎아버리기에는
문소리의 눈부신 연기와 야쿠르트 아줌마의 감초연기가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의 재미는 문소리의 혼이 실린 연기, 다니엘의 비주얼, 설경구의 액션
                제 안사람은 다니엘 얼굴 클로즈업 장면이 많아 그것만으로도 돈 값 하는 영화라네요

아쉬운 점은 가리봉동 출신 배우의 발음과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되는 적의 개념
                   (역시 한국에서 적으로 북한을 삼기도, 일본을 삼아 영화화 하기도,
                     그렇다고 미쿸처럼 아프칸, 텔레반, 등 닥치고 중동이나,
                     아님 외계인을적으로 삼기엔 그렇겠지만. . .  그렇다고 저런 가상의 적이. . )
                   그리고는 가끔 코믹영화에서 왜 불루스크린 합성의 특수효과를 티나게 쓴거지,
                  저것 마져도 웃겨볼려고 그랬나 싶은 정도의  CG
                   트루라이즈 라는 영화소재를 차용했다라는 거
이 정도야. .   추석용  오락 영화잖아. . 조폭이 그 나이에 학교가는거보단 현실적이네
라고 과감히 씹어버릴 수 있으시다면, 재미나게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보세요...  재밌습니다. 역시 추석은  코믹, 액숀입니다.
단, 스틸컷이나 예고편은 찾아보지 말고 보세요.
늘, 그렇듯이 스토리가 없는 영화다 보니,
예고편만으로도 모든 내용이 다 유추 가능합니다.
예고편 보지 말고 가세요. 재밌습니다.

P.S 최근 재밌게 본 영화  아저씨, 7급 공무원, 동물원을샀다, 광해
       최근 실망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람들의 호응에 비해 그냥 평범해 라고 치는 영화
         7번방 선물,
  제 취향과 비슷하다 싶으면 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riday13
13/09/19 12:21
수정 아이콘
뫼비우스를 봐서 멘탈이 산산조각난지라...
13/09/19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산산조각.....
최종병기캐리어
13/09/19 16:24
수정 아이콘
김기덕 감독 영화는 멘탈이 무너지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죠..

내가 고X라니....
13/09/19 13:26
수정 아이콘
방금 가족들이랑 관상보고왔어요
조금만 빨리 올려주시지 그랬어요 이 글..
원망(?)스럽네요.
비상_날자구나
13/09/19 14:13
수정 아이콘
아. . 조금 더 일찍 쓸걸 그랬지요. . .
워낙에 글 쓰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혼자만 재밌고 말자가. . .
너무 관상 글만 있어서 같이 스파이 야그 좀 해보고 공감해보려고 지금 글을 올렸는데. ,
조금만 일찍 썼으면. 같이 공유 할걸 아쉽네요. ㅠ.ㅜ
2막2장
13/09/19 14:34
수정 아이콘
님말듣고 오늘 예매했습니다.
책임지셔야 합니다?!
토스희망봉사�
13/09/19 15:30
수정 아이콘
스파이 전 보고 몹시 실망 했었는데 개인 취향의 차이가 서로 있으니 무조건 재밌다고 자신 있게 볼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피지알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전 너무 지루해서 하품을 한 수십번은 한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류의 개그랑 비슷하더라구요 이런 어설픈 캐릭터류의 애드립 중심의 영화는 별로라
너무 신랄함 감이 있기는 한데 제가 보기엔 그나마 그 개그도 미세스앤 미세스나 트루라이즈 처럼 어디서 본것 같은것들을 조합해 놓은 거였음
참고로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겟 스마트 같은 이런류의 개그를 좋아 하는 취향일 뿐입니다 저는
감정과잉
13/09/19 17:5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관상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계란말이
13/09/19 19:32
수정 아이콘
딱봐도 그냥 트루라이즈가 생각나던데 트루라이즈보다 괜찮나요?? 트루라이즈 정말 재밌게 봤는데;
13/09/19 20:52
수정 아이콘
배우선택이 좀 더 젊은 흥행보증배우들이였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막2장
13/09/19 23:50
수정 아이콘
일단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추석에 대량 소비되는 영화로서 적절한 듯 싶어요.
약간 므흣한 장면 2~3개 빼고는 가족영화로도 손색이 없어보이고요.
이런 영화가 비평가들의 신랄한 비평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항상 그점이 맘에 걸리더군요.. 흐흐 저같은 라이트 유저에겐~)
마치 미슐랭 가이드 별점 주는 사람들이 동네에 있는 흔한 중국집을 평가할 일이 없는 것 처럼요.
저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네요~
13/09/20 00:23
수정 아이콘
댓글로 영화 하나 추천합니다.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 입니다.
만일 친척중에 10대 초반의 소녀들이 있다면 꼭 함께 보세요. 극찬을 들을 겁니다.
그 나이 소녀들이 좋아 할만한 모든 것들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
예쁜 주인공. 죽마고우 범생이 친구와 갑자기 나타난 양아치틱한 매력남이 뜬금 없는 동시 사랑고백.
게다가 살짝 나오는 동성애 + 꽃미남 흑마술사 등등

아참.. 10대 소녀가 아닌 다른 분들과는 절때 보시면 안됩니다. 30대인 저는 보고 뛰쳐나가고 싶은거 꾹 참고 영화관 안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한숨을 푹푹 쉬며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영화 후 앨리베이터 안에서 같은 영화를 본 가족이 있었는데 10대초반 딸만 잼있어 하고 아버지와 초딩 아들은 재미 없다고 욕을했고 어머니는 자다 깨다 반복해서 뭔내용인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스토리는 막장. CG는 심감독한테 부탁하는게 훨씬 퀄리티 높아졌을거 같고. 후속작 나온다 하는데.. 참아달라 하고 싶습니다.
트와일라잇의 뒤를 잇는다 하던데.... 주인공이 10대 여자인 것과 주인공을 좋아 하는 남자가 두명 나오는거 말고는 비슷한게 없더군요.
13/09/20 07:22
수정 아이콘
섀도우 헌터스에 비하면

트와일라잇이나 해리포터는 벤허죠.
Paranoid Android
13/09/20 00:39
수정 아이콘
너무허무맹랑해서 눈물줄줄흘리며하품하다본영화입니다 ㅜ ㅜ 스파이...
밀란홀릭
13/09/20 00:56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한강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데스벨리
13/09/20 06:49
수정 아이콘
이 영화 리뷰중에 공감갔던게......일반적으로 영화를 처음 만들때면 우선 시나리오가 나오고 제작 계획이 진행되서 어떤 영화를 만들고 흥행 목표도 잡히고...뭐 이런 식이어야 하는데 스파이는 정 빈대로 흥행 목표를 우선 잡고 어떤 영화를 만들지 계획하고 시나리오가 만들어진....그 때문에 당연히 영화의 헛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이 공감이 가더군요
장어의심장
13/09/20 11:26
수정 아이콘
북한에서 망명하는 여자애가 얘뻐서 그걸로 표값 다한 영화로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564 [일반] 카톡차단을 당하다 [34] 해피아이12304 13/09/20 12304 7
46562 [일반] 고양이 출산 49일째 - 부제 : 이름을 지어주세요 - [73] 설하보이리뉴8745 13/09/19 8745 6
46561 [일반] 옷잘입고 싶은 남자를 위한 남자 패션어플 추천 - 후즈핫 [10] 훈남아닌흔남11235 13/09/19 11235 1
46560 [일반] 음식점 아이템 하나 얻어걸려라!! [49] 삭제됨8824 13/09/19 8824 0
46559 [일반] [K리그] FC 서울이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0] VKRKO 4513 13/09/19 4513 1
46558 [일반] 추석엔 역시 코믹, 액션, 멜로 영화죠. [17] 비상_날자구나6732 13/09/19 6732 0
46557 [일반] 추석 아침에 쓰는 잡담 [5] 떴다!럭키맨5131 13/09/19 5131 5
46556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크리스 데이비스 시즌 51호 홈런) [6] 김치찌개4589 13/09/19 4589 0
46555 [일반] 보통 날. [7] 삭제됨4475 13/09/18 4475 1
46554 [일반] 오늘 JTBC 뉴스 9 대박이네요 크크크크 [53] 골수KT팬14323 13/09/18 14323 1
46553 [일반] Love.of.Tears. 發 소모임 최종 공지입니다. [3] Love.of.Tears.8598 13/09/18 8598 2
46552 [일반] 바람이 차다 [7] 이명박4604 13/09/18 4604 2
46550 [일반] [리뷰] 관상(2013) - 웰메이드 사극의 외피를 두른 범작 (스포있음) [47] Eternity10818 13/09/18 10818 10
46547 [일반] 빌보드지 선정 1991년 이후로 누적 판매량 천만 장을 넘긴 앨범들... [26] Neandertal7722 13/09/18 7722 0
46546 [일반] 추석에 이동중에 들을 만한 강추 팟캐스트 [29] 곰주9796 13/09/18 9796 0
46545 [일반] 세상은 아직 살만하네요... [14] Eva0107420 13/09/18 7420 1
46544 [일반] 세상에 돈 벌기가 많이 힘듭니다. [23] 버러우없는러8632 13/09/18 8632 1
4654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8.0이닝 4K 2실점 완투패) [3] 김치찌개4787 13/09/18 4787 0
46542 [일반] 알기쉬운 자동차보험 -1. 제도적 배경(1) [5] 무검칠자3517 13/09/17 3517 3
46541 [일반] 국정원 개혁이 의미가 있을까요? [50] KARA4947 13/09/17 4947 0
46540 [일반] 임시운전특약을 아시나요? [5] 돌만4802 13/09/17 4802 1
46539 [일반] [야구] 임시불판이모 퇴임 기념 4강/타이틀 싸움 정리 [38] 삭제됨4504 13/09/17 4504 2
46537 [일반] 추석....민족의 대명절이 돌아왔습니다 [4] 젊은아빠3225 13/09/17 322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