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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0 05:37:07
Name OrB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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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여주들.


다음 주 화요일에 마감인 제안서를 써야 하는 현시창을 잠시 잊기 위해서 잉여력을 발휘하는 중입니다.

아잉 이뽀~ 부류의 여자는 현실에서나 영화에서나 별로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예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딱 거기서 생각이 멈추고 바로 so what? 이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곤 합니다) 그런데 저는 눈시Bbr 님과는 달리 여자를 좋아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뭔가 나름대로 취향과 기준이 있을 텐데, 말로는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제가 좋아했던 영화 여주들을 대충 나열해보고 제 여성관이 무엇인지 스스로 리뷰를 좀 해볼까 합니다.

1. 에일리언의 엘렌 리플리 (시거니 위버) - 덤벼라 이년!
'여전사' 캐릭터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물론 전투력이 더 강한 여자 캐릭터는 수두룩합니다만, 리플리는 여성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투도 잘한다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성성이란, 예쁘다, 몸매가 좋다, 화장을 잘 한다 뭐 이런 것들 말고, 교감을 원한다든지 모성애가 강하다든지 하는 정신적 측면을 뜻합니다.

2. 새벽의 저주의 애나 (사라 폴리) - 살려주세요 제발
리플리와는 다른 면으로 강한 여성입니다. 좀비 아웃브레이크 상황에서 남편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를 넘기고, 근육질의 흑형 경찰에게 묻어서 생존하는가 싶더니, 어느 틈엔가 생존자 그룹의 리더로 등극합니다. 자기 할 일은 확실히 해 주면서도 무리의 우두머리 자리를 쟁취하려는 강한 욕심은 없고, 그룹의 분쟁을 잘 조정해 나가는 캐릭터입니다.

3. 청춘 스케치 Reality Bites 의 릴레이나 피어스 (위노나 라이더) - 푸하하하 월마트에서 너 같은 놈을 고용할 리가 없잖아 깔깔깔
공부만 열심히 하다 보니 현실 감각이 떨어져서 대학 졸업 후에 취직을 못 하는 머리만 좋은 현실 부적응자입니다. 본인 이상으로 현시창인 남자친구를 두었고, '나는 월마트 (한국으로 치자면 홈플러스) 계산대 같은 데서나 일하게 될 거야' 라고 푸념하는 남자친구에게 깔깔거리면서 날린 저 대사는 영원히 못 잊을 것 같습니다.

4.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매기 핏제랄드 (힐러리 스웽크) - 나 꽤 잘해요 대장. 대장이 훈련해주면 더 잘할 거임!
가난한 콩가루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서 관심받지 못하고 자랐고, 자연스럽게 하류 인생으로 끝날 뻔 했지만 본인의 근성으로 여자 복싱 타이틀 매치까지 올라가는 (근데 그다음이 캐안습) 캐릭터입니다. 부자 아빠한테 기생하면서 히피처럼 사는 릴레이나 피어스와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지만, 둘은 세상에서 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점, 그리고 뭔지 모르게 현실 세계와 약간 괴리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또 비슷합니다.

5. 프로메테우스의 엘리자베스 쇼 (누미 라파스) - 내가 왜 널 도와주고 싶어해야 해?
지적 호기심이 강한 반면에 사회 생활면에서는 꽤나 어수룩해서, 인간이 인간에게 이용당하는 끝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남편을 죽이고 자신에게 괴물을 임신시켰던 안드로이드가 자기를 도와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고작 하는 말이 저거죠. 게다가 (물론 다른 옵션이 결국 없긴 했지만) 결국은 도와줍니다. 제대로 호구인데, 호구로 쪽쪽 빨리면서도 본인의 근성 하나만으로 인류 최대의 발견을 해냅니다. 비슷한 캐릭터로는 컨택트의 조디 포스터가 있는데 여기서는 최근 영화를 골랐습니다.

6. 레지던트 이블의 레인 오캄포 (미셸 로드리게즈) - 놀랐쪄? 크크크
위와는 반대로 지적 호기심 그런 건 전혀 없고 전투 본능과 상명하복의 개념만 남아있는, 영화용 스테레오타잎 군인입니다. 남자친구가 놀래키는 장난을 치고 '놀랐쪄? 크크크' 라고 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가 남자친구가 실수한 상황에서 똑같이 갚아주는 뒤끝은 좀 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가 죽는 상황에서는 끝까지 살려보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그 때문에 죽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믿음직스럽습니다.

7. 인디애나 존스 1 과 4 의 메리엄 (캐런 알렌) - 원샷.
인디애나 존스 2 에서 비명 지르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는 윌리를 제외하면 이 시리즈의 여주들은 대체로 괜찮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최고로 치는 캐릭터는 1 에서의 동료이자 4 에서는 마누라로 업글 (다운글인가?) 하는 메리엄입니다. 인디애나를 주인공으로 하지 않고 이 여자를 주인공으로 해도 스토리가 제법 잘 뽑힐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모험가이자 술고래입니다. 기본적으로 술집 주인이고 등장씬부터가 술 많이 원샷하기로 게임 중....

8.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한국 영화 여주 중에는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하지만 환커의 나상실은 완전 좋아합니다. 템 다 뺏기고 1렙으로 강등까지 당했지만 성질머리는 그대로 남아있는 내추럴 본 부자 캐릭터입니다. 오지호가 옷을 사주지 않을 수 없도록 꼬리표를 떼버리는 장면하고, 이웃의 꼬맹이한테 산수를 가르칠 때 초콜릿을 뺏어 먹어서 아이한테 공부할 이유를 부여해주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다 쓰고 나니 대체로 누님 계열인 것 같지만 2,6번같은 예외도 있고, 뭔가 현실감 없는 호구형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1,8번같은 예외도 있고, 전투종족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3,5번같은 예외도 있고, 결국 남자한테 의존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4,6번같은 예외도 있네요. 님들은 이상형이 어떤 캐릭터인가요? 사실 여기서 다들 누구누구 여신이네 뭐네 하지만, 정작 좋아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런 캐릭터들을 좋아하다 보니 지금 마님과 결혼해서 같이 술 마시며 워킹데드와 덱스터를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끗.

추가: 생각해보니 덱스터의 데브라 모건을 빼먹었네요!!!! 제 어머니와 아내를 빼고 선호도 넘버 원입니다. 데브라님 사... 사랑합니다!



이 자식이 날 빼먹어? 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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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pelin
13/06/20 05:47
수정 아이콘
블러드다이아몬드의 제니퍼코넬리요.
이상형은 이쁜 여배우네요 흐흐
13/06/20 05:59
수정 아이콘
제니퍼 코넬리 예뻤지요.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영화가 굉장히 좋다던데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야기 들은 김에 이번 주말에는 이 영화나 봐야겠네요.
zeppelin
13/06/20 06:12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예쁜것도있지만 영화자체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강해서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12몽키즈랑 뷰티풀마인드도 제니퍼코넬리가 주연을 맡았었는데 개인적으로 명작으로 꼽는 영화에 제니퍼가많이 나오긴 했었네요.
이쯤되면 제니퍼때문에 좋아하는 영화가 된건지, 좋아하는영화에 제니퍼가 나오는건지 혼란스럽기도하네요. 크크
R.Oswalt
13/06/20 09:12
수정 아이콘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여주인공이 나오던가요? 어째 기억나는 게 디카프리오랑 아빠흑형밖에 생각이... 크크크 아빠 연기하신 분이 그 역할로 남우주연상 탄 것 까지도 기억이 나는데 왜 여배우가 기억이 안나는지.. ㅠㅠ
13/06/20 05:5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여기 눈시비비님 회원 저격글 있어요!! 위노나 라이더가 에일리언2 에서도 나오지 않았었나요?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는군요.

대체로 남자 잡아먹을만한 여성분이 취향이신 것 같;;; 마지막에 환상의 커플 저장면은 무려 제가 질게에 올렸던 그 짤이군요. 만약에 실제로 여친이 저렇게 하면 예뻐보일 것인가 악마로 보일 것인가 라고 질문을 썻던 것 같은데 크크.

저는 여성스러운 여자? 라기보단 자기 삶에 대한 철학이 명확하고 주위사람을 자기주도로 잘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좋네요. 저기 나오는 누님 같은 사람들요 크크
13/06/20 06:01
수정 아이콘
사실은 눈시님을 저격하면서도 삭게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 긴 글을 쓴 겁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전통적인 여성상에는 조금 반감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 대한 증오를 뿜어내는 스타일도 (남자가 증오해 마땅한 대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제가 불편하니까) 별로다보니 위에 이야기한 캐릭터들이 좋더군요. 뭐랄까... 남자를 의식하지 않는달까요?

덧: 위노나 라이더는 에일리언 4 에서 안드로이드로 나오긴 하는데, 존재감이 병풍 수준이었습니다 ㅠ.ㅠ
내차는녹차
13/06/20 06:06
수정 아이콘
환커의 쓰리석이는 이웃집 꼬맹이가 아니죠;;;
서린언니
13/06/20 06:28
수정 아이콘
저기에 지나 데이비스와 린다 해밀턴을 살포시 추가해봅니다.
13/06/20 06:38
수정 아이콘
린다 해밀턴 좋지요. 지나 데이비스도 초기작들은 좋았는데 레니 할렌한테 묻어가려다가 폭망한 컷스로트 아일랜드에서 인간적인 배신감을 너무 크게 느꼈어서....
朋友君
13/06/20 22:18
수정 아이콘
저도 린다 해밀턴에 한 표요~ 터미네이터 시리즈 만으로도!!!!
Fabolous
13/06/20 06: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외모로만 봤을땐 결국은 다 아잉이뽀 류네요 ;;; 크크크
13/06/20 06:57
수정 아이콘
님도 누미 라빠스 예쁘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라빠스 예쁘다고 마님한테 얘기했다가 '너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저런 놈이니 저런 여자하고 결혼했지> 라는 소리나 듣는다' 라고 핀잔들었습니다.
레지엔
13/06/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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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저랑 겹치는 사람이 많네요(..) 특히 미셸 로드리게스... 피와 땀과 먼지로 뒤덮인 모습이 참 섹시하더라고요.
13/06/20 07:17
수정 아이콘
레지던트 이블 4 는 오로지 미셸 로드리게스가 다시 나온다길래 봤습니다. Evil Rain 쪽이 1 과 비슷한 이미지로 나와서 그럭저럭 만족했지만, 말씀하신 그런 섹시함은 없어져서 좀 아쉬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저랑 여성관이 비슷하시다면 굳이 비혼주의를 고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피와 땀과 먼지로 뒤덮인 이미지의 씩씩한 처자 한 명 소개시켜드릴까요? 아 걔도 비혼주의자구나....
레지엔
13/06/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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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슨 능욕인가.
마스터충달
13/06/20 08:23
수정 아이콘
상당히 독립적이고 강한 여성을 좋아하시네요.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신듯.. 아니.. 혹시.. 에... 아... 아닙니다.

저도 위에 나온 여주들 다 좋아합니다. 흐흐 저는 리플리가 모스트
혹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최근작중에 스토커 추천드립니다.
13/06/20 08:41
수정 아이콘
여성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종종 그 "에... "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데, 제 결혼 생활을 보면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애초에 남 밑에서 일하는 것도 싫어하고 남 위에서 일하는 것도 싫어하는 스타일인지라.... 어떻게 보면 저는 단순하게 남자를 사귀는 기준과 여자를 사귀는 기준이 동일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여성관이란 것이 따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스토커는
http://en.wikipedia.org/wiki/Stalker_(2012_film)
이 영화인가요? 제 원글과는 별로 상관 없는 듯 하기도 하지만 영화는 재미있겠네요.
마스터충달
13/06/20 09:07
수정 아이콘
에....는 머;;;;; 그런 성향 아니실거라 예상하고 던진 그냥 망한 드립 ㅠ,ㅠ이라고 치죠;;

링크 주신 영화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포스터만 보면 재미없게 생겼는데, 재밌을거 같다고 해주시다니 ㅠ,ㅠ
제가 언급한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stoker) 입니다.
영화 대부분은 그냥 평범한 박찬욱 이야기였는데
여성에 대한 시선이랄까... 여주 관점에서 보면 꽤나 괜찮은 해석이 나오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일어서는 여성을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서요.
(또는 성장드라마로 봐도 되지만... 다 크고 나니 그런식으로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여주가 연기를 잘해요. 적당히 이쁘고, 보너스 씬도 나....

그러고 보니 좀 씁쓸했던게 아무리 엘리스로 헐리웃 신성이 된 미아 바시코브스카 라지만
당대의 니콜 키드먼인데...
그냥 미아 옆에서 퇴물취급;;;; 심지어 연출이나 모든 면에서 일부러 비교하는 샷이 다수 등장 ㅠ,ㅠ
이쁘게 꾸며주는 샷도 없구요
13/06/20 09:16
수정 아이콘
뷁 그렇군요. 어쩐지 뭔가 포커스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영화 추천 감사히 받았습니다!
Je ne sais quoi
13/06/20 08:36
수정 아이콘
낄낄 깨알같은 눈시님 디스로 시작하시는군요.
히히멘붕이
13/06/20 08:58
수정 아이콘
킬빌의 여자 조직원들이요 흐흐
13/06/20 09:33
수정 아이콘
그 중에서도 철퇴 휘두르는 여고생이 최고였지요!
시라노 번스타인
13/06/20 09:0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린신부의 문근영이랑 신세경이랑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랑, 초능력커플의 박보영요!

는 그냥 취향이고 캐릭터는 써니의 민효린씨같은 캐릭터요. 아웃사이더에 독설가지만 의리는 있는 캐릭터 좋아해요 현실에선 짜증나지만 크크
마스터충달
13/06/20 09:08
수정 아이콘
시라노의 취향이 아청아청해....
R.Oswalt
13/06/20 09: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크리스티나에게 암흑혈을 줬군요 크크
감모여재
13/06/20 09:16
수정 아이콘
눈시님 저격글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눈시님이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어떻게 저격이 될 수 있나요. 존중을 취향해주는 pgr 아니었습니꽈?
스치파이
13/06/20 09:33
수정 아이콘
데브라는 멘탈이 깨져서 어쩜 좋답니까 ㅠㅠ
13/06/20 12:2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데브라가 욕을 많이할 뿐, 실제로는 마음이 좀 여린 캐릭터인지라. 다음 시즌에서 죽지 싶네요.
류화영
13/06/20 10:09
수정 아이콘
흠 대부분 데브라는 다 싫어하지 않나요?
13/06/20 12:30
수정 아이콘
데브라는 캐릭터 설정이 좀 극단적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팬도 엄청 많아서, 유튜브에 가보면 데브라가 욕하는 장면만 모아놓은 하일라이트 영상 같은 것에 수천개씩 추천 달리고 그래요.
runtofly
13/06/20 10:11
수정 아이콘
주연은 아니지만 본시리즈의 줄리아 스타일즈 좋아합니다.
LA 출장갔다가.. 뉴욕에서 줄리아가 하는 연극보러 가려고 LA->NY 비행기 티켓 구하려다가 비싸서 포기.. 크크..
줄리아가 나온다고 해서 덱스터를 시즌5부터 보고 빠져들어서 1부터 다보고...
저는 데브라는 별로... 뭐 그런 친구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은 들기도 하지만요.
13/06/20 12:30
수정 아이콘
줄리아 저도 좋아합니다. 뭔지 모르게 울적해 보이면서도 매력적이죠. 루멘 역에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13/06/20 10:15
수정 아이콘
드라마판 왕좌의 게임 샤에요. 주연은 아니지만.
13/06/20 12:31
수정 아이콘
왕좌의 게임을 보긴 봐야하는데.... 우선 밥벌이부터 하고... 근데 난 밥벌이를 못하고 있잖아? 아마 난 안될거야.. 쿨럭;;
Darwin4078
13/06/20 10:26
수정 아이콘
이거는 미셸 파이퍼죠.

그리스2에서 처음 보고 금발백인미녀라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문화컬쳐를 받았었고,
스카페이스를 서너번쯤 볼때 아, 여기서도 미셸 파이퍼가 나왔구나 싶었고,
레이디호크에서 정말 예쁘게 나왔고,
사랑의 행로에선 역대급, 투썸업, 최고, 베스트, 끝내줍니다. 재즈음악 좋아하시면 미셸 파이퍼만 믿고 보셔도 됩니다.
배트맨2 캣우먼도 끝내줬죠.
순수의 시대에서도 다니엘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와 함께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울프, 위험한 아이들, 업클로즈앤퍼스널, 어느멋진날로 흥행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죠.

작품성과 흥행성, 미모 스탯을 고루 갖춘 미셸 파이퍼 짱짱걸!!
13/06/20 12:32
수정 아이콘
미셸 파이퍼 멋지죠. 근데 제가 원래 얘기하고 싶었던 건 영화 캐릭터였던 지라 :)
13/06/20 10:29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전 비포선라이즈의 줄리델피.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나이먹어도 아름답지만 비포선라이즈에선 너무 좋았어요...외모는 물론 똑똑하고 말잘하고 귀엽고 개방적이기까지?
13/06/20 12:33
수정 아이콘
저 영화를 까먹고 있었네요. 줄리 델피도 훌륭했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잘 빠졌었죠. 로맨스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비포 시리즈는 좋아했었습니다. 이번 것도 괜찮다던데, 영화관까지 가기가 귀... 귀찮...
오크의심장
13/06/20 10:30
수정 아이콘
레이첼 와이즈 누님
힛걸 클로이 모레츠
여신 샤를리즈 테론
좋아합니다
Tristana
13/06/20 10:39
수정 아이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최윤영이 연기했던 내딸서영이의 호정이 같은 애도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한 남자만 끝까지 따라다니는...
하지만 얼굴이 박해진 정도는 생겨줘야...
흰코뿔소
13/06/20 10:44
수정 아이콘
마스크 오브 조로의 엘레나요. 케서린 제타 존스! 기품있는 섹시함~ 크크
제이메르 울프
13/06/20 10:58
수정 아이콘
외국영화에서만 찾아보자면
저에게 넘버 원은 레이첼 맥아덤스
넘버 투는 엘렌 페이지네요.
13/06/20 12:34
수정 아이콘
호오.... 이 둘은 좀 매니악한 계열 아닌가요? 근데 저도 좋아한다는 건 함정.
우유친구제티
13/06/20 11:00
수정 아이콘
양들의 침묵 조디 포스터

블레이드 러너 숀영

킥애스 클로이 머레츠

A특공대 제시카 비엘
부기나이트
13/06/20 11: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악마는 프라다의 메릴스트립 아닌가요?
메릴스트립말고는 金沢文子 정도가 있겠군요.
13/06/20 12:36
수정 아이콘
헉! 전 제가 이성으로서 좋아할 만한 여성을 이야기한 것인데..... 서.. 설마??
R.Oswalt
13/06/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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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 이나영이요.
처음에는 알지도 못하는 이 여자가 왜 아는 여자인가하면서 뜬금없이 전봇대?이야기 나오고 해서 물음표로 도배가 됐지만, 마지막엔 정재영이 아는 여자가 되는 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나영씨가 엄청 이쁘게 나오는 것은 덤이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민정의 출연은 보너스... 크크
바다로
13/06/20 11:29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 안젤리나 졸리
영화가 아니라 미드에서는 무조건 프렌즈의 레이첼 (제니퍼 애니스톤)을 꼽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진정한 위너는 빵발 형님이군요.
13/06/20 11:41
수정 아이콘
타임 투 킬 - 에슐리 쥬드

데블스 에드버킷 - 샤를리즈 테론

딱히 고를 수 없음 - 제니퍼 코넬리

패밀리 맨 - 티아 레오니

아름다운 그녀 - 심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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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캐릭터들이 제 이상형이네요..
켈로그김
13/06/20 12:19
수정 아이콘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왼쪽으로" 라는 영화에 나왔던 프랑스 여배우(이름은 잘...)가 정말 예쁘더군요.
촉촉한 분위기의 미인...;;;
그걸 비디오로 본 것이 제가 한창 성에 눈 뜰 중딩때라 더 인상이 깊게 남아있습니다.
제작시기는 80년대 후반이었는데,
아부지가 장농에 숨겨놓은걸 중딩때 드디어 본거죠.. -_-;;
Frozenblue
13/06/20 12:28
수정 아이콘
장화홍련 임수정, 악마프라다 앤 해서웨이, 상실의 시대 미즈하라 키코 좋아합니다.
공통점이 뭐지...... 눈 크고 입 큰 건가..
리니시아
13/06/20 12:41
수정 아이콘
아는여자 - 이나영
이게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봅니다.
13/06/20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낭만토스
13/06/20 12:42
수정 아이콘
페넬로페 크루즈....바닐라 스카이....
zeppelin
13/06/20 15:11
수정 아이콘
바닐라스카이 정말 인상깊게 봤죠ㅠㅠ
마지막엔딩장면은 정말이지 수십번봐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특히 같이 나오는 엔딩곡이ㅠㅠ
지니쏠
13/06/20 12:43
수정 아이콘
천일의 스캔들의 나탈리 포트만.
아키아빠윌셔
13/06/20 13:04
수정 아이콘
연애의 목적 - 강혜정 : 원랜 이런 스타일 안좋아하는데 마지막씬 보고 '귀...귀요미!'를 외치게 된 그런 케이스(...)

생각해보니까 영화에서의 캐릭터를 인상 깊게 기억하는 경우가 거의 없네요=_= 그나마 남배우는 좀 있는데... 드라마로 넘어가야 CSI의 캐서린 윌로우즈(실제의 마그 누님은 연세가 좀 많이 있으시지만=_=), 크리미널 마인드의 에밀리 프렌티스(는 뭔가 허접한 설정이 있긴 합니다;;) 정도가 있군요;
13/06/20 15:05
수정 아이콘
여주가 여자주인공을 말하는 거였군요 크

전 나이 30인데도 아직까지 연상을 좋아해서 그런가..
더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이 정말 좋더군요.
9th_Avenue
13/06/20 15:36
수정 아이콘
라빠르망
모니카 벨루치...가 언급이 안되다니 좀 충격이네요.

아직도 라빠르망 영화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진짜로요;;; 배우를 볼 때마다 두근거려요 ㅠㅠ
영원한초보
13/06/20 18:51
수정 아이콘
위노나 라이더는 어떤 영화든지 좋고요.
추가로 케리비안 해적의 키이라 나이틀리 좋아합니다.
13/06/20 22:5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렇게 대놓고 저격을 해도 눈시bbr 님의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역시 여자를 소재로 한 글은 읽지도 않으시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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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51 [일반] gpt에게 적색편이를 쉽게 설명해달라고 해보자 [1] 김아무개1849 24/12/05 1849 0
102850 [정치] 與, ‘尹탄핵 반대’ 당론으로 추인했다고 하네요. [215] 동지13782 24/12/05 13782 0
102849 [정치] [단독] 윤 대통령 5일 대국민담화…사과하되 임기중단· 탈당 일축할 듯 [83] 밥도둑10001 24/12/04 10001 0
102848 [정치] 한동훈 "계엄이 경고성일 수는 없어. 대통령 탈당, 대국민 사과 요구 전달" [35] EnergyFlow5774 24/12/04 5774 0
102847 [정치] [단독] 계엄군 297명, 중앙선관위 청사 덮쳐···당직자 5명 휴대전화까지 압수 [55] 카린5959 24/12/04 5959 0
102846 [정치] 계엄관련하여 서울대를 시작으로 각각의 대학에서 성명문(규탄문) 올라오는중 [18] 아롱이다롱이4031 24/12/04 4031 0
102845 [정치]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 임기 중단은 없답니다. [83] 법규4904 24/12/04 4904 0
102843 [정치] [단독]윤, 與 지도부 만나 “민주당 폭주 알리려 계엄…김용현 해임 아냐” [176] Nerion16069 24/12/04 16069 0
102842 [정치] 김용현 국방장관 "국민께 송구…대통령께 사의 표명했다" [114] Davi4ever12589 24/12/04 12589 0
102841 [일반] 요즘 근황 [23] 공기청정기8552 24/12/04 8552 11
102840 [정치] 탄핵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477] 유료도로당28192 24/12/04 28192 0
102839 [정치] 그 와중에 70%가 대통령 탈당 반대 [114] 법규12295 24/12/04 12295 0
102838 [정치] 최근에 왜 이렇게 군 골프장을 자주 갔는지 이해가 되네요 [25] 다크드래곤8245 24/12/04 8245 0
102837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PGR 운영규정, 닉네임 변경기한 관련 및 관련의문점 [27] 마네3748 24/12/04 3748 3
102836 [정치] 동덕여대 총학생회, 본관 점거를 시작한 뒤 23일 만에 점거해제 [35] EnergyFlow6127 24/12/04 6127 0
102835 [정치]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 총리·여당·대통령실 2시 긴급 회동 [101] 매번같은16818 24/12/04 16818 0
102834 [정치] 민주당, 오후 2시 40분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 국민의힘 "내각 총사퇴·국방장관 해임 요구" [184] EnergyFlow14226 24/12/04 14226 0
102833 [정치] 비상 계엄 해제, 이제 거부권 정치 뚫리나? [194] 깃털달린뱀16060 24/12/04 16060 0
102832 [정치] 윤석열은 왜 계엄을 시도했는가? [208] 아이군27517 24/12/04 275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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