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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00:24
결국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삽니다.
지지층 여론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이 국힘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별다를것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4/12/05 08:34
지금도 민주당이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라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논리로 대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24/12/05 00:12
전두환 박정희를 섬기는 위한적인 정치집단 답네요
반란수괴를 대통령 자리에 그대로 두자? 전 정권에서 그렇게 나왔던 한국의 베네수엘라행 누가 만듭니까? 문재인이 민주당이 이재명이 만듭니까? 독재 반란군을 감싸는 위헌적인 당이 국힘입니다
24/12/05 00:24
현수막 보면 지들이 해놓고 꼭 민주당이 했다고 난리 치더군요 뭔 그걸 진짜로 믿나 싶은데
하여튼 저런 내란 범죄를 일으킨 정당은 무조건 해체로 가야 됩니다.
24/12/05 00:15
안귀령이 잘못했니 말단 부사관들을 얼마나 처벌하니로 키배를 벌이면 뭐합니까
정작 그 제일 잘못했다고 말하는 수뇌부는 아무 책임도 안 지는데 그 일에도 똑같이 인터넷으로 욕설 좀 쓰고 끝나니까요.
24/12/05 00:41
이게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해도 너무 관련 사안으로 불타고
안귀령의 잘못을 지적하시던 많은 분들이 안귀령보다 당연히 윤석열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항변을 하시면 뭐합니까 정작 그 중요하다던 윤석열이나 국방부 장관은 아무 책임을 안 지는데 이런 맥락이 뻔하거나 예측불가능하던 상황에서 결국 안귀령 얘기는 물타기 건만 되는거죠
24/12/05 00:16
'We had to stop this': Woman who grabbed South Korean soldier's gun speaks to BBC
https://www.bbc.com/news/articles/ckg1m423vvmo 해외에선 안귀령 대변인이 멋지다며 상당히 화제가 됐었고 심지어 BBC에서 직접 인터뷰하고 기사까지 나왔는데도 우리나라만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죠
+ 24/12/05 08:13
그죠. 구경꾼 입장에선 이렇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어디 있겠습니까?
근데 그게 자기 입장이 되면 마냥 잘한다고 박수 칠 수 없는게 또한 현실이죠. 이 일이 만약 유혈 사태의 시발점이 되었다면 마냥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박수치고 좋아할 일이었을까요?
24/12/05 01:17
그 군대가 국회에 총 들고 진입한 것 자체보다, 그 총을 '여자'가, 마침 '민주당' 사람이 잡고 막았던 게 큰 문제였나 봅니다. 이런 식의 화법 진짜 지겹죠. 뭐가 문젠지 명확하게 보이는 게 있는데.
+ 24/12/05 07:58
이때다 싶어 안귀령 옹호하는 것도 똑같은 거에요. 위험천만한 행동이고 총발사됐으면 진짜 나라 망할뻔 했어요. 그 군인이 모두를 살린겁니다.
+ 24/12/05 08:37
군인이 잘한거는 동의하는데 본원은 놔두고 '계엄'군을 옹호하려는 태도인데, 이게 나라를 수호하려는 태도인지는 극도의 회의감이 듭니다만
24/12/05 00:14
부결시키고 촛불집회 트집잡아 2차 계엄령 시도하는게 정배라고 봅니다. 지금 쟤들 생각은 나라꼴은 알빠노고 지들 살기 위해 어떻게든 국면전환하자 이거에요.
24/12/05 00:15
오늘 백분토론 윤희석이 하는 헛소리 듣느라 힘들었는데 아주 대단하네요.
이제 저한테 저 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싫은게 아니라 반란수괴 동조자로 볼렵니다.
24/12/05 00:16
저러면 구국의 기자회견하고 탈당해서 찬성표 던지고 후일을 도모하는 근성 있는 또라이 한 둘은 생겨야 정상적인 당이 아닐까 싶은데
없겠죠.
24/12/05 00:16
국힘과 대통령이 당연히 이럴 거라고 생각한게 계엄령 당시부터 꾸준히 다른 글에도 리플 달았지만
지금 깔끔히 뒤질래 어떻게든 비벼보고 나중에 뒤질래 후자는 살수도 있어 이 선택인데 누가 전자를 택하겠습니까. 탄핵 절대 가결 안됩니다. 지금이 첫 탄핵이었다면 어어 하다가 탄핵 찬성 할 수도 있지만 이미 포스트탄핵이 얼마나 지옥같은지를 경험했거든요. 촛불요? 안타깝지만 촛불은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법적 강제성 아무것도 없는데다 선거는 멀었고 조금이라도 격화 되면 이거야말로 꽃놀이패죠. 2차 계엄령 발동 후 정식으로 민주당 해산시킬겁니다. 슬슬 민주당도 눈치 채고 있을거예요. 지금 벼랑끝에 몰린건 자신들이라는걸
24/12/05 00:25
시위가 왜 힘이 없어요. 이제껏 민주화 운동 전부 시위로 해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게 민주당이라는 건 진짜 어떤 사고를 가지고 계셔야… 그러면 지금부터 그냥 임기말까지 무한 계엄하면 된다는 소리십니까?
24/12/05 00:29
국민의 힘을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4.19 6.10모두 국민들의 힘이었습니다 2차 계엄이면 국회에서 또 풀거고 용산에 백만 모일겁니다 백만이 우스워 보이시나본데 종로 1~6 다 채우는 숫자입니다
24/12/05 00:30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가장 강력해야 할 첫번째 계염에서도 군인들 의욕 저하가 눈에 보였는데, 이미 몇 번이나 있었던 비폭력 촛불시위로 그런 행위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진심으로?
24/12/05 00:33
뭔가 오해를 하고 있으신데 제가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탄핵소추 이딴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내란수괴로 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이예요.
하지만 그 어느 누가 계엄령을 상상이나 했습니까? 얘기 나올때마다 헛소리 말라고 욕만 했죠. 계엄이 현실이 된 이상 저 시나리오는 충분히 그려질 수 있는 내용입니다.
24/12/05 00:35
계엄령을 시도하는 거야 할 수 있죠. 윤석열이니까. 하지만 그게 민주당에게 치명적이라든가 유혈사태 날거라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윤석열 본인이 본인 같은 짓 하는 거야 예상을 하든 말든 상관 없는데, 그 행동에 의한 작용이 일어나진 않을 거라고요. 그 기습적인 계염령도 3시간. 길게 잡아도 6시간 만에 진압당했습니다. 이거 이상으로 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겁니다.
24/12/05 00:32
아니 사고가 너무 부정적이신데요... 이미 친위쿠테타 시도가 실패했습니다. 쿠테타를 일으켰는데도 아무일 없으면 국민들이 참을거라 생각하시는군요. 촛불로 안되면 항쟁입니다.우리나라는 이미 민중혁명을 몇번이나 성공시킨 나라입니다. 촛불이 왜 아무 힘이 없어요. 그때 그걸로 정권 바꿨잖아요. 그땐 그걸로 됬으니까 그걸로 끝난거죠. 안통한게 아니고요. 이번에 평화적 시위로 안되면 결국 국민이랑 정부가 직접 싸우게 되구요. 2차 계엄이요? 그럼 이미 민주당 같은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건 우리나라 국민 전체랑 정부가 다이다이 놓자는 거죠. 거기에 동조할 군인요? 대가리는 그렇다 치는데 핸드폰 다 쓰는 현역 징병 군인이 그 명령에 복종한다고요? 너무 나이브하시군요. 부정적인 쪽으로 너무 생각을 몰빵하시다 보니 오히려 부정적인 쪽으로 희망회로를 돌리시는 격이십니다.
거기서 국민한테 총쏘면 저는 그때는 그냥 평화적 탄핵이 아니고 문자 그대로 윤석열 및 책임자 다수는 교수형 당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총살이거나.
24/12/05 00:36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제가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고, 이미 계엄에 국회 군 진입이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 화 됐으니 이런 시나리오 또한 불가능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저들이 이럴 수 있는 원동력은 "이래도 뽑아주니까" 지금 당장 총선해도 의석수는 안 변할거예요.
24/12/05 00:48
슬슬 민주당도 눈치 채고 있을거예요. 지금 벼랑끝에 몰린건 자신들이라는걸
이말과 넘 온도차가 많이 나는 댓글이네요. 마치 민주당이 자충수를 두고 있고 윤석열의 무서움을 모르고 날뛰다가 큰일나게 생겼다는게 원댓글을 읽은 감상인데 '불가능이 아니다' 같은 별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을때 쓰는 표현을 쓰시네요 '불가능이 아니다' 를 기준으로 두면 세상에 모든 일이 일어 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24/12/05 00:50
네 맞아요. 누가 상상했을까요 2024년에 계엄령을 경험할줄
전 여의도에서 흘러나오는 북한 무력도발이나 2차 계엄령 썰 흘려듣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이후로 불가능은 없어졌다고 보고 있어요 정말로.
24/12/05 00:58
아뇨 위에 적었듯이 저도 방법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반란수괴들 바로 감옥에 쳐 넣고 정상화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은 모두 상정 해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하구요.
24/12/05 00:42
윤석열이 바라는 출구전략이 이거죠.
그런데 두번째 계엄이 있을때 한동훈이 무사할지는 의문입니다. 그걸 생각하면 지금 찬성하는게 맞죠.
24/12/05 00:17
탄핵하면 정치생명이 끝장나서 그런 거는 이해하지만.. 탄핵 안 하면 국민들이 더 들고 일어날텐데? 촛불시위 시즌2 무조건 갈걸요? 그거 막는다고 또 계엄령 하면 그땐 진짜 국힘당이랑 국민이랑 완전 척지는 거에요. 이걸 손절을 안하고 품고 가네..
24/12/05 00:17
지지율 20퍼센트와 확실한 지지기반은 경상도밖에 없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대선부터 시작해서 이어지는 모든 투표에서 이기기 힘들텐데. 윤석열 가지는 이점이 전혀 없는데 꼬리 자르기못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24/12/05 00:20
어차피 차기 민주당 정부 5년차에는 또 욕먹기 마련이고
심지어 일부에서 과거미화라고 윤석열 때가 나았다 소리 나올거고 이거를 비판하면 그래서 현 정부가 문제없다는 거냐로 집단공격받을거라서 그 때가서 또 세탁하면 되거든요.
24/12/05 00:40
만약 탄핵이 가결된다면 이 시나리오가 되겠죠. 왜냐면 어차피 지금은 불리하니 지난정부때 비토하던 분들은 지금은 사실상 눈팅, 혹은 회피하겠지만 다음 민주당 정권때는 언론으로 마사지 하면 다시 가져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당론으로 부결 선택을 하고 윤석열을 안고 간다??? 국힘은 20퍼센트의 스윙보터들에게는 완벽히 버림받을 겁니다. 국민들이 두 눈으로 쿠데타를 목격했는데 자신들의 보신을 위해 역사를 거스른다? 굉장히 처참하게 끌려 나올거고, 앞으로는 기득권키르텔의 푸쉬를 받아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피의 보복을 할 겁니다. 결국에 이 나라는 윤석열과 국힘이 망치네요.
24/12/05 01:07
이말에 동의합니다.
이제 누가 말한대로 이대로 쭉 간다는건 민주당이 정권잡았을때 야당대표부터 관계자들 싹다 걸어서 무죄추정원칙따위는 없는 예비범죄자로 만들고 시행령으로 강압적으로 밀어 붙이고 선거철되면 대통령이 대놓고 여당밀어주고 똑같이 돌려주는 방식으로 갈겁니다. 심지어 강원 경상도 지역은 방문도 안하고 내비둘꺼에요.
24/12/05 00:22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인거죠. 탄핵시키고 이재명대통령 만들고 지금 죽을래? 탄핵은 막고 3년후에 죽을래?
3년사이에 이재명이 감방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거 생각하면, 국힘은 무조건 후자죠. 쟤네는 저거밖에 없습니다. 박근혜 탄핵시키고 개고생해봐서 다시는 안할거에요
24/12/05 00:30
본인 영달 위해서라면 반란수괴도 끌어안는
썩어빠진 선택이기도 하구요 이걸 걔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이브한거 같습니다 그걸 몰라서 사람들이 역겨워 하는게 아니에요 정말정말 최소한의 도덕을 공인들에게 기대한거죠 경우에 따라서는 반란시도도 합리적일수 있죠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복권은 한번 긁어보는게 합리적인 거죠
24/12/05 00:40
합리적이라기엔 자기들에겐 선택지가 없는 선택이라고 판단한 거겠습니다만, 이번엔 걍 박근혜랑 사안이 달라요. 군사친위쿠테타 시도 실패라.
이거 그냥 끌어안으면 같이 내란공모죄 뒤집어 쓸 리스크도 동반하는거죠. 우리에게 펼쳐진 이 믿기 힘든 역사의 현장이 부디 좋은 쪽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24/12/05 00:48
사실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탄핵시키고 이재명대통령 만들면 그 이후 대통령선거 서너 번에서 한 번은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두 번은 전혀 없겠지만). 계속 버티면 고점은 그와 비슷하겠지만 저점이 존속 여부가 위험해지는 상황일 수 있죠.
24/12/05 00:49
자신들의 사익에 충실한 행위입니다. 이런 짓을 "합리"라고 이름붙이면, 그 역겨움이 합리화되는 것 같아서 찝찝합니다. 그 기준으로는 살인자가 목격자를 살해하는 행위도 "합리적" 행위이고, 사기꾼이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타인의 재산을 갈취하는 행위도 "합리적" 행위이죠. 이런 행위에 대해 [범죄자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합리적 행위였다.]라고 평가하면서 범죄를 희석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합리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얼마나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24/12/05 00:58
그냥 단어만 바꾼 거죠 말장난 같아요
범죄자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최선의 행위였다 그 역겨움을 합리화 시키는거 같아 찝짭합니다
24/12/05 01:28
처벌받지 않는 게 확실하다면 범죄가 [합리적]인 건 맞습니다.-_-; 극단적인 합리주의(?)는 정상적인 사람에게 역겨움을 주는 것도 맞고요.
말씀하신 건 합리주의가 비판받을 이유이고 윤리학을 비롯한 철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4/12/05 01:11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이완용무리들한테는 합리적이고 최선의 선택이며 시류를 잘 읽은 선택인건 맞죠
다만 그 무리를 제외한 사람들은 역겨운 선택이라고 하죠 그게 당연한 거구요
+ 24/12/05 07:52
그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기에 보통 비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이완용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들은 합리적이라고 하겠죠.
이완용, 참으로 역겹네요.
24/12/05 00:27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지난 대선 흥청망청 할부로 써버린 결제금액 청구서가 이번에 도착한게 아닐까요. 솔직한 말로 저는 그때 구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구금액을 갚을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그때 흥청망청 카드 긁어댄 사람들이 온전히 청구금액을 갚는 모습이 보고 싶군요. 이제 이런 상황을 보며 과하게 열내지 않으려구요.
24/12/05 00:27
그리고 2년이면 물타기를 넘어 뒤집기도 가능한 기간이거든요. 이미 탄핵-촛불을 거쳤는데 현실은 지선 대승 대선 승 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겁니다. 촛불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오히려 이쯤 되니 고도의 설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24/12/05 00:40
그런데도 200석을 못 넘겼죠. 이후로는 계속되는 거부권 정국이었고. 총선 대승했다고 정부나 여당이 뭐 바뀐게 있긴 합니까?
거부권 하듯 니들이 의결도 못 하는 탄핵 발의하는거 말고 뭘 할수있는대로 일관하면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죠.
24/12/05 00:50
그건 착각입니다. '뒤집기'가 가능한 필요조건이 '일단 정권을 넘겨줄 것'이거든요. 한국 유권자들은 대체로 집권당에게 박한 경향이 있습니다.
24/12/05 01:28
2년이면 물타기나 뒤집기요? 윤석열이 저자리에 있으면 불가능합니다.
윤석열이 지금 뭘 할 수 있을까요? 계속 탄핵이야기 나올건데 그렇다고 계엄이 없어질까 하면 안없어지겠죠. 일단 한번 망해야 살 수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요. 한번 져야 다음에 이길수 있는상황이죠.
24/12/05 00:28
인터넷에 십덕 축제에 폭탄 설치해놨다고 낄낄 거리기만 해도 축제 취소되고 경찰 출동하고 난리나지 않나요?
실제로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총들고 침입하는건 사과하면 끝날일인가 보네요
24/12/05 00:38
박근혜는 아무것도 아니죠.
지 살겠다고 계엄군 동원한 놈을, 국회의원이란 것들이 같은 이유로 감싸고 있네요. 민주주의 아래에서 정치하면 안되는 놈들입니다. 아... 진짜 욕도 못하고 돌아버리겠네.
24/12/05 00:38
이게 국힘당 지지율이 30%이상 나오기때문이죠.
국힘당 지지율이 윤석열과 비슷한 지지율이면 국힘당이 먼저 나서서 빨리 탄핵하자고 했을겁니다. 나라가 망해도 국힘당을 지지하겠다는 지지층이 이 사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네요.
24/12/05 00:40
합참의장 “부대 이동, 합참의 통제받으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6866?sid=100 1차 친위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이상 2차 쿠데타는 불가능할 겁니다... 만 이제는 뭐든 확신을 못하겠네요. ㅠㅠ
24/12/05 00:45
합참의 통제는 계엄령 해제 이후의 상황을 말하는거라... 실패한 1차 친위 쿠데타의 계엄 사령관도 국방부장관도 현재 그대로인 매우 상식밖의 상황이라 걱정이 안될수 없죠
24/12/05 00:42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반대하기로 한 이상 윤 대통령이 탄핵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탄핵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국방부 장관도 유임시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비상계엄]을 주도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현재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계엄령은 조금 늦더라도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넘어가려고 합니다. 대통령은 야당에 대한 단순한 경고였다고 합니다. 군인은 국회에서 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경찰은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았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니 별 것 아닌 일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계엄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어떤 군인이 총을 빼앗기지 않은 순간이라는 글이 널리 퍼집니다. 국회에 진입한 특공대는 작전을 수행하는 척, 소위 WWE를 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에 군대가 진입한 상황을 별 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특공대는 상부의 지시를 따른 것이므로 이들을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는 주장도 이어집니다. 물론 이런 주장에도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사태의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게 된 현재의 상황입니다. 안귀령의 잘잘못이나 말단 군경에 대한 처벌 여부는 현재 시점에서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 모든 결정을 내렸던 대통령이 저렇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자리를 지키는 한 나머지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24/12/05 00:44
맞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했기에 많은 분들이 물타기라고 지적하셨던 거죠.
안귀령의 잘못을 지적하셨던 많은 분들이 안귀령보다 당연히 윤석열의 책임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항변을 하시면 뭐합니까 정작 그 중요하다던 윤석열이나 국방부 장관은 아무 책임을 안 지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는데 결국 이 맥락에서 안귀령 얘기는 물타기 건만 되는거죠.
24/12/05 04:17
그게 왜 물타기가 되나요. 윤석렬이나 국방부 장관이 아무 책임 안지는 것과 안귀령 문제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안귀령 탓하느라 윤석렬이 책임을 벗어났답니까? 안귀령 욕하느라 윤석렬 책임이 희석 되야 물타기인거죠. 예를 들어 지금 정신나간 윤석렬 옹호층이서 하는 말처럼 이재명이 잘못해서 상황이 이렇게 된거다 이런게 물타기죠.. 그렇게 물타기가 걱정되면 안귀령 옹호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안귀령 욕먹는건 무시하고 윤석렬 비판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절대 그렇게 안하죠.. 전 오히려 물타기론이 물타기 라고 생각합니다. 안귀령이랑 윤석렬이 현재 면피되는 상황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 마치 안귀령 탓 하느라 윤석렬이 책임에서 벗어난것처럼 물타기를 하는게 안귀령을 옹호하기 위한 물타기인 것이죠..
+ 24/12/05 08:02
유감스럽게도 반정부-반민주당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 예를 들면 에펨코리아 등에서는 밥과글 님께서 말씀하신 그 물타기 비슷한 상황이 비교적 활발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밥과글님과 유사하게 팩트에 기반한 발언이지만 양비론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원하는 것은 두 세력 다 못 믿겠다는 식의 여론이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합리화를 도출하는 것이지요.
+ 24/12/05 08:08
또한 이전 글에서는 안귀령을 인질범을 제압해야 하는 직업적 책임과 전문성이 있는 경찰이 무모한 대처를 했던 것으로 비유하셨다가
아래 댓글에서는 인질 중 하나가 무모한 대처를 한 것으로 사실관계와 더 비슷한 비유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점을 전혀 반영하지는 않으셨어요. 대신 밥과글님께서는 이번 계엄령 관련하여 안귀령과 관련된 댓글만 수십 개를 쓰시며 비판하고 계십니다. 비슷한 의견의 분들과 반대 의견의 분들 활발한 의견개진때문에 (제가 신고하지 않았으나) 댓글잠금이 없었다면 그 글은 댓글이 지금쯤 1000개는 되었을 겁니다. 그건 지금 이슈 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을 거에요. 비록 에펨코리아나 야갤 등의 사이트 등보다는 낮을지 모르나 pgr에서도 그게 핵심적 주제가 된다는 뜻입니다. 경찰과 인질 비유의 차이점과 계엄령 중 가장 중요한 이슈의 비중 차이 두 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24/12/05 08:10
군인:자의가 아니었더라도 내란죄라는 극악의 범죄을 일으키는 집단에 지시에 따라 행동함. 명백한불법이고 단순가담혐의라면 당연히 정상참작도 되겠지만, 일단 내란단순가담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할 상황.
안귀령: 내란죄 현행범의 총을 건드리며 분노함. 불법..인가요?
24/12/05 00:45
전 도대체 안귀령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인을 각오한 범죄자가 집에 침입했는데 그가 들고 있던 칼을 뺏으려 했으니 잘못이라는 건가요. 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군필들이시라 군인에게 마음이 가는 건 이해하나, 엄연히 아주 악랄한 생각을 품고 헌법 기관 국회에 침입한 건 군인들입니다.
24/12/05 03:40
내란수괴 명령으로 국회 침입한 군인들에게는 전혀 마음이 안가고, 유혈 사태 없이 잘 저지하고 있는데 굳이 총을 건드려서 민감한 상황을 만들 뻔 했던 무모함에 우려합니다
악랄한 강도가 처들어왔는데 인질 아무도 안다치고 잘 해결되고 있는데 갑자기 무모한 인질이 강도한테 덤벼들어서 다른 인질들까지 몰살 당할 뻔 했다? 욕 처먹어야죠 어제도 누누히 강조했지만 악랄한 군인들 상대로 도발을 하니까 더 큰 잘못인 겁니다. 그리고 강도 비유가 잘못된 것이, 강도가 쳐들어왔을 땐 강도 총을 뺏으면 상황종료지만 이건 군인들이 우르르 나타난 상황인데 전혀 상황이 다르죠. 전자는 정당방위지만 후자는 그냥 무모한 미친짓이죠..
24/12/05 03:48
잘 해결되고 있다고 보긴 좀....
국회 시설 부수고 진입하는 파괴활동에 "참수부대"가 의장, 여야당수 신변을 노리고 하던 상황인데요.
24/12/05 04:21
총구를 겨눈 건 아무 문제가 없고 거기에 대응하는 것만 도발이군요?[인질 아무도 안다치고 잘 해결되고 있는데] 이것도 그냥 결과론 아닌가요?
24/12/05 04:44
이 부분은 제가 전후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애초에 총기를 들고 그 장소에 있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하니까요.
24/12/05 04:46
애초에 그게 문제인게 맞죠. 군인이 내란주동자의 명을 받아 감히 국회에 쳐들어오다니..
그런데 첫 문제를 상대가 일으켰다고 다음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 면죄부을 주는건 옳지 않습니다.
24/12/05 04:49
밥과글 님//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하는 얘깁니다. 군인과 총에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시는데 총이 아니라 다른 둔기 하다 못해 경광봉이라도 들고 있었더라고 하면 상대방에서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24/12/05 04:50
세인 님// 아니요 총이 있다는거 자체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한쪽만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위험한 상황 조성 자체는 계엄군이 먼저 한거죠.
24/12/05 05:12
날라 님// 계속 이야기 하지만 위험한 상황을 더 위험하게 만들뻔한 행위라는거죠.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총기 안건든게 아닌데요.
24/12/05 05:29
세인 님// 죄송하지만 위험한 상황 앞에서 [너 왜 침착하게 대응 안했어?] 라고 비난하는건 번지 수를 잘못 찾은 비난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 얘기 할 거 없습니다. 사람이 같은 상황에 처해도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이 행동해요.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건 칭찬할만 행동이 맞지만 그걸 모두에게 강요할 수는 없어요.
안귀령 씨의 행동은 총을 보고 위협을 느꼈으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행동이기 때문에 다소 과잉 대응으로 볼 여지는 있지만 잘못되었다라 보긴 어렵습니다. 외신에서 안귀령 씨에 대해서 어떻게 보도하고 있냐가 그 근거고요. 정말로 안귀령 씨의 행동이 잘못된 거였다면 외신에서도 군인을 도발해서 소요 사태를 일으킬뻔한 사람으로 보도 되어야겠지만 외신에서 그런 논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요지는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건 잘한게 맞지만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은게 잘못이다 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하면 정당방위라는 개념은 아예 존재조차 할 수도 없겠죠.
24/12/05 04:42
총구 겨누지 않았는데 안귀령이 총을 덥썩 잡아서 그거에 대응하는 반응으로 총구가 겨눠진 겁니다. 대응은 무슨 대응이에요 선제 도발이지. 영상을 제대로 안보신듯. 군인들이 총 내리고 있는데 안귀령이 카메라 의식하더니 갑자기 총을 덥썩 잡는거부터 다 찍혀 있습니다만.
그리고 결과론 이라고 주장하시는건 어제 용감하게 나선 시민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아무도 안다치기 위해서 평화적인 수단만 사용하며, 흥분한 동료 시민을 다독이고, 군인들을 차분하게 대해서 만들어진 계획적 결실이지 그게 왜 결과론인지? 그 계획을 다 물거품으로 만들뻔 했던 안귀령 옹호하느라 어제 비폭력적인 승리를 가져왔던 시민들을 운좋은 바보들로 만들지 마세요
+ 24/12/05 08:10
? 국회에 체포조 들어가서 한동훈도 잡혀갈 뻔했고 그걸 보좌진들이 몸으로 저지하는 중이었는데 대체 어딜 봐서 비폭력적인 수단으로 막고 정리되는 중이었나요? 저렇게 강하게 반발 안 했으면 진짜 국회의원들 잡혀갔습니다. 이따위로 안귀령(즉 여자) 하나 욕하자고 알아서 물을 타고 수위를 낮춰주니 옳다구나 하고 별일 아닌 것처럼 이 상황 자체를 넘기려 들고 있잖아요. 그런 논리면 위험하게 소화기 뿌린 사람들은 왜 욕 안 하나 모르겠네요. 감히 무장한 계엄군들 놀래켜서 우리 선량한 계엄군들이 깜짝 놀라 총이라도 쐈으면 큰일났겠네ㅠㅠ 아이고 우리 계엄군들이 나라 살렸어요 정말
24/12/05 04:35
그 민감한 상황에서 더 민감하게 만든게 잘못이죠.
민감한 상황도 단계라는게 있습니다. 그 단계를 쓸데없이 더 올려버린 사람이라면 책임이 있죠.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이미 군인이 국회로 무장하고 온것 자체가 민감한 상황이니까, 어제 그 상황에서 누군가 군인을 선공 습격해서 때려죽이고 화염병 던져서 불태워 죽였으면? 군인이 무장하고 국회로 온것 자체가 민감한 상황이니까 이것도 Ok인가요? 아니죠? 이게 무슨 뜻이냐. 민감한 상황에서도 서로 넘지 않은 선이 있다는 겁니다 서로 총쏘고 화염병 던지는게 3단계 선이라면 총 뺏고, 다시 뺏어 오려고 폭행하고 이러는건 2단계 쯤 되겠죠. 어제처럼 군인이 국회로 왔지만 아무도 안다치고 끝난건 1단계고요. 1단계 민감함을 2 3단계로 만들 뻔한 책임이 있다는거지 선후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24/12/05 04:39
죄송하지만 다 끝나고 나서 결과만 가지고 얘기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도 없고요. 중요한건 서로 대치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평화적으로 잘 해결되고 있었다라는 얘기는 그냥 결과론일 뿐입니다. 총기 탈취 시도가 도발이라면 총구를 겨눈 것 또한 도발이고요.
그래서 대치가 발생했고 대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충돌이냐라는 부분이 중요한데 전후 관계를 전부 고려해봤을 때 총기탈취 시도가 무모한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24/12/05 04:45
대치만한 상황에서 총기를 뺏는건 매우 무모한 행동입니다. 이러니 군대는 갔다왔냐는 소리가 나오죠.
군인 총뺏는건 목숨 뺏는거랑 비슷한 짓인데 그걸 무모한 행동이 아니라니 대화가 안통하겠네요..이만 하겠습니다
24/12/05 04:47
죄송하지만 대치 상황에서는 총이 아니라 손에 둔기 하나만 들려 있어도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군인 총뺏는거에 이상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상대가 무기를 들고 있으면 상황 악화 방지를 위해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얘기와 똑같습니다.
무모한 행동은 총을 들고 그 자리에 간 계엄군이 먼저 한겁니다.
+ 24/12/05 07:08
계엄군 보고 잘했다는게 전혀 아닌거 같은데 그 상황 만든게 계엄군인것도 맞고요.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는 명명 백백한데 그게 이슈는 아닌거 같습니다. 밥과글 님은 (당연한 상대방 잘못에) 대응하는 방법이 아쉽다는 요지로 보이고요, 선생님께선 잘못한 원인이 상대방에 있으니 대응이 어떻든 비난할게 아니라는거고 사람마다 다른 부분일것 같네요.
24/12/05 00:42
이 정도면 정당해산까지도 가야 맞는거 같긴 합니다. 그게 될지 가능성은... 낮겠지만요. 우리나라 제발 제 정신 박힌 보수 정당 들어서는 일 없으려나요.. 독재무새 사이비 보수정당 말고.
24/12/05 00:43
가장 역겨운 건, 본인들의 자리만 보전할 수 있다면, 국민들이 죽어나가도, 응 이재명 딸깍. 이게 다라는 겁니다.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없습니다.
24/12/05 00:44
이 상황에 편가르기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이전에 누굴 찍던 무슨 상관입니까. 이건 보수 진보를 떠나서 민주주의, 문민통제라는 대전제 앞에서는 누구든 같이 조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쯧쯧, 니네가 찍어서 이 꼴이 됐잖아. 이런 조롱은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24/12/05 03:59
그런 조롱과 편가르기가 현재 민주당과 국힘의 지지율이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나고, 지난 대선에서 국힘후보가 당선된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을 절대로 이해 못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하긴 미국에서도 보이는 모습이니 보편적인 모습일 수도...
+ 24/12/05 07:16
실제로 제가 수십년간 해오던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게 대선이후 1찍 2찍 나누던 과정에서의 실망 때문이었습니다.
이기고 싶으면 표싸움인데 우쭈쭈 해서 데려올 생각을 해야 할 상황에 어 너 2찍 나쁜놈아 니가 빌런임 니가 책임져? 이런 이야기 들으면 실제 2찍 한 사람이 아 내가 나쁜놈이구나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이럴사람이 많을까요. 저게 뭐래는거야 하면서 반발심 들 사람이 많을까요. 대선 진거 내부 단속하자고 미온적인 회색지대 표를 확실한 상대표로 만드는 그런 방침이 너무 싫어서 당시 싸우다 그냥 저도 다 포기했죠.
24/12/05 00:53
지금 선거일정이 2026 지선 2027 대선 2028 총선인데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2026 지선은 윤정부 심판으로 대패, 2027 대선은 윤정부 심판으로 대패, 2028 총선은 허니문으로 (국힘이 아닌) 여권 승리...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3연패지요. 지난 총선까지 합치면 4연패고요. 국민의힘 국회의원 입장에선 어차피 질 선거, 윤을 지금 떨어뜨려서 2025 대선을 연다면 2028 총선은 타 당의 집권 3년차라서 정권심판론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여당과 야당은 누릴 수 있는 이권이 많이 다른데 보수당이 그에 대한 공포가 상대적으로 크고, 텃밭 지역이라면 공천만 되면 이긴다는 자신이 있고, 이번에 탄핵에 동참했을 때 '배신자'로 낙인 찍혀서 공천불이익이나 정계은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 자기가 명태균 게이트처럼 윤석열 관련된 비리에 엮여있는 의원이라면 수사선상에 오르는 점도 우려될거고, 단순히 이념적 또는 감정적으로 민주당 집권을 볼 수 없다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런저런 이유로 지금 탄핵을 반대하기로 합의한 모양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는 있겠지만 결국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회에 총칼을 들이대는 사태조차 무마하려는 모습이 국민의 대표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네요.
24/12/05 00:55
제일 우려되는 건 본회의 불참 당론인데, 200석을 넘겨야 탄핵소추가 가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108석이 아예 출석부터 안해버리면 무조건 부결이 되거든요.. 익명 속 반란표와 당론 어겨가며 참석해서 사실상 찬성인거 공개하는 건 부담감 차원도 다르고요. 부디 오늘만 불참하고 실제 표결땐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24/12/05 00:57
2028 총선을 위해 탄핵시켜 정권내주는게 더 도박수죠. 4년후 미래를 위해 1년후 조기대선을 열어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준다?
그냥 그것보다 3년사이에 이재명이 감방가길 기도하는게 쟤네한텐 맞는 선택일겁니다
24/12/05 00:53
국민의힘은 탄핵을 찬성한 과거에 대해 PTSD가 있지요.
찬성해봤자 반대편 유권자들의 표를 받을 수 있는건 아니고, 자기편 유권자들의 표는 확실히 날리는 선택지란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러한 역사적 인식의 연장선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이해됩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간과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탄핵을 찬성한 후의 미래를 경험해봤지만, [탄핵을 반대한 후의 미래를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의 결정으로, 그 미래를 알 수 있을겁니다.
24/12/05 00:57
이쯤되면 그나마 박근혜 탄핵을 했기때문에 정당이 존속할 수 있었던 걸 보여줘야죠. 추경호를 내란 공범으로 지정하고 정당해산 청구 들어가야 합니다.
24/12/05 01:00
탄핵안 반대는 아니고 오늘 한건 탄핵 안건을 보고한거고 탄핵 표결은 24시간 이후에 진행됩니다.
방금 투표한건 다른 안건입니다.
24/12/05 01:07
방금 국회내부 CCTV 공개한거보니 계엄군이야 어차피 다들 모르고 명령따라 온거다 WWE니 하는데... 아주 긴박하고 국회 직원들이랑 보좌진들이 엄청 막고 한거네요...
24/12/05 01:08
어떻게 진행이 될 지 아직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에 반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이 통일진보당의 내란 선동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국가의 질서에 큰 위협이 되는 자들이라고 볼 수 있기에, 당연히 위헌 정당으로 해산이 되어야 하는 집단일 겁니다.
24/12/05 01:22
거긴 민간인이 의회점거한 폭동이지 친위쿠데타랑 급이 안맞죠.. 큰 일이긴 하지만요.
우린 그냥 쿠데타도 아니고 친위쿠데타잖아요.. 진짜 심각합니다. 이건 탄핵소추 이전에 긴급 체포 해야해요.
24/12/05 03:56
급이 같지는 않습니다만, 거기도 최고통수권자가 의회폭동을 조장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지나갈 수 없는 일인데도,
민주주의에서 표가 뭐라고 결국 다시 대통령이 되는 모습을 보게되었지요. 그러보 보니 여기서도 비슷한 상황을 꿈꾸는거 아닌가 싶네요.
24/12/05 01:23
민주당은 탄핵 부결되어도 무한 발의한다고 하네요.
모든 의원 다 여의도 대기할 테고 계속 탄핵안 발의하면 대통령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설마 북진?
24/12/05 01:32
지금 윤석열을 체포하려면 박정희같은 군인이 나서서 대통령 경호실과 총격전을 벌인 다음 신병을 구속해야 할텐데 대한민국에서 가당치가 않은 이야기죠
경찰이 체포하기에는 행안부의 수장이 이상민이고 검찰도 윤석열이 틀어쥐고 있고 군도 국방부장관과 계엄사령관은 그대로고 모든 법학전문가들이 이번 계엄 불법이다 위헌이다 한목소리를 내는데도 탄핵밖에 방법이 없는건 공권력으로는 대통령을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입니다.
24/12/05 01:58
윤석열을 체포하는건 대한민국에서 가당치 않은데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가당치도 않은 위법적 계엄선포는 일어났으니 참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24/12/05 01:49
이거는 절대 가만히 둬서는 안됩니다. 계엄령까지 포고한 사람이기때문에 진짜 막말로 네타냐후처럼 전쟁으로 지지도 올리지 못하리란 법없습니다. 네타냐후총리야 하마스 선공이라는 대의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윤석열은 대의명분없이 계엄령을 실행했기때문에 이거는 북한 선제타격 가능성 진지하게 있습니다.
24/12/05 01:54
어제도 못자 피곤한데 울화가 치밀어 잠이 안와요.
갱년기가 더 앞당겨질것 같네요 후.... 내까짓게 뭐 대단한 애국 스탠스는 아니었거늘 진심 진영을 떠나 투표로 심판을 내리는 정치가 가능하긴 한건지...무지성 콘크리트 표밭이 참으로 든든한백이라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가 봅니다. 이래도 되나...? 이래도 되겠지? 이래도 되네?? 그래도 계엄은 진짜 다른 차원의 문제라 생각했는데 이러다 이것도 되겠어요.하....
24/12/05 02: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9702?sid=10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밤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를[ “고심하며 쓴 카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기습적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정을 마비시키는 야당의 행보가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랑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었다고 옹호한 것이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라고 비판하는 국민들의 시선에 대해 “공급자가 맛있는 걸 만들어도 고객이 맛있는 건 다른 문제”라고도 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다. 위에 링크한 국힘 의총 전문 기사보면 추경호외에도 여러 중진 의원들 발언하나하나가 아주 다이나믹합니다. 또 “(전날 이뤄진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어디에 내란 의도가 있냐”며 “대통령이 ‘헌법에서 벗어난 게 없고 옳은 일을 했다’고 스스로 얘기하는 것보다 우리가 입장을 정리해 열어주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웃음만 나오네요
24/12/05 02:27
민주주의가 확실히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런 집단이 존재하고 심지어 이래도 지지할 사람들은 지지합니다 논리라는게 통하지 않아요 지지율만 받으면 먹고사니까 배째라 이거죠 참
24/12/05 02:38
명백한 내란이지만 그래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만 보고 가겠다는 거죠.
사실상 탄핵은 부결이고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두렵네요.
24/12/05 03:06
이재명이 사법리스크 대통령이 되는게 무섭다 이것도 논리중의 하나인데
사법리스크야 어쩔수 없지만 민주당도 탄핵이 실패하면 거부감이 심한 공약들은 정리 좀 했으면 하네요 안타깝지만 탄핵이 실패한다고 과거처럼 대규모 촛불집회 인원은 모일까 의문이 들고 윤석열은 절대 안내려 올겁니다
24/12/05 03:20
민주당 얘기하는건 솔직히 지금은 핑계죠. 지금은 친위쿠데타를 실패한 상황입니다. 실패한 쿠데타를 응징 못하는 건 나라의 근간이 무너진다는 얘깁니다. 민주당이 무슨 공약을 내걸던 이재명이 어떤 문제가 있던 윤석열이 벌인 짓과는 비교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24/12/05 03:59
핑계인건 맞지만 탄핵이 불발되면 촛불집회로 끌어 내려야 하는데 제가 보긴 민주당 정무 감각도 안좋아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촛불집회만 독려할텐데 이런 모습만 보여서는 힘들겁니다 공약 과 메시지에 신경과 공을 들여 야죠 지금도 이재명대표 과거 정돈되지 않은 발언들이 돌아다니는데 이런 것들도 정리을 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24/12/05 04:06
지금 민주당 얘기를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민주당이 힘을 써야 할 이유도 없고요. 윤석열은 내란수괴고 국민의 힘은 내란에 동조한 정당입니다. 그게 끝입니다. 이재명이나 민주당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하던 현재 진실은 윤석열은 내란 사태의 수괴, 국민의 힘은 내란에 동조한 정당이고 이를 응징하지 못하는 건 국가라고 불릴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 해도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감옥 보내야 하는 상황까지에 이르렀어요. 이번 일은 민주당 보고 뭐 해라 이런 얘기할 레벨이 아니에요.
24/12/05 05:52
아니뭐 칼자루가 민주당에 있는게 아니고 탄핵의 결론의 키는 국힘에게 있어요 이탈표가 안나오면은 탄핵안됩니다.
이게 민주당감각의 문제 입니까? 이런 문제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국힘한테 개헌저지선 뚫려야 된다고 했던겁니다. 거부권 정치도 못하도록.. 결론은 지금 여기까지 왔네요
24/12/05 03:30
내란을 일으킨 수괴를 옹위한다.
적어도 민주주의를 표방한 국가의 정당이라 할 수 없죠. 저런 위헌정당이 정부여당이다라고한다면 우리는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 말할 수 있을까요.
24/12/05 03:45
국힘이 앞으로 정권 교체를 노린다면 탄핵 찬성하는 게 맞죠. 그런데 국힘 의원 중에서 과연 그런 인물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자기 배지 보존하는 게 최우선인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탄핵에 반대하는 게 정치공학적으로는 유리하다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대선은 인구구조상 답없다 판단하고 경상도 지방정당이라도 노려야겠다- 이렇게 판단했을 수도 있죠. 물론 국힘이 겪어본건 '탄핵을 찬성했을 때 시나리오'고, 탄핵을 반대했을 때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므로 국힘의원들 판단대로 흘러갈지는 의문이지만요.
24/12/05 03:55
늘 얘기하지만 보수 표밭의 핵심은 개도국 인원들이고 이들이 자연소멸하기 전까지 개도국 사이즈의 인물 말곤 나오지 않을겁니다.
24/12/05 04:11
저 의원들이 잘못선택한것도 맞지만 잘생각해보면 소신껏 탄핵에 찬성한 바른정당이 어떤 선택을 받았느냐가 지금 현실을 만든거네요
나라가 결딴이 나는것보다 국회의원 뱃지를 포기하는게 나에게는 더 큰 손해고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만 국힘 의원이된거고유권자들이 그렇게 만들거에요 정확히는 국힘표밭쪽 유권자들이요
24/12/05 04:18
국민의힘은 그저 간보기 시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회의원이야 그저 직업일뿐이고 일단 우리가 뭉쳐야 살 수 있다. 국힘으로 뭉쳐서 배신자 없이 한몸으로 움직이자. 그럴 수 있고, 개인의 입장에서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개인적 예상 또는 소설입니다.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왠지 그렇게 될 것 같아 두려운 망상입니다. 1.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 송구 다만, 민주당의 폭주를 알리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 - 임기내 여당과 긴밀히 소통하여,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 반국가 세력 척결하고 국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 2. 국민의힘 논평 - 국민 여러분께 송구 단순히,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폭주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 - 예산 삭감, 탄핵등으로 정쟁 유발하고 민생이 파탄나는 현 사태에 깊은 유감.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긴밀히 협의하여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이렇게 해야만 했던 이유를 존경하는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함. 3. 탄핵안이 부결되고 촛불시위가 발생할 경우 a. 촛불시위의 규모, 지역, 확산 속도,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한다. b. 서울 지역 및 기존 지지 기반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가? c. 그렇다 - 당내 소수 이탈자 발생 가능성 d. 그렇지않다 - 윤석열 보호 기조 유지 4. 촛불시위가 거세지고, 당내 이탈자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a. 촛불시위에서 과격한 행위가 발생 할 경우 계엄령 선포 b. 북한과 딜, 연평도 사태에 준하는 도발 및 대응. 소규모 국지전 연출 c. 북한과 라인이 없을 시, K-9 자주포 발사 선도발. 오물 풍선에 대한 강력한 조치임을 표명. d. b,c를 근거로 비상계엄 선포 5. 이후 민주 항쟁으로 번졌을 경우 a. 유혈 사태로 인해 시민 및 군인 사망. b. 국가 신용도 하락, 경제 부담 6. 시민의 승리로 정국이 수습된 경우 a. 국민의힘 백의종군의 자세로 반성 국민 섬기겠다. b. 미래를 여는 당 창당 - 안보,경제,보수의 가치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c. 이재명 정부와 친북 세력의 폭주를 저희가 막겠습니다. d.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특사로 석방. e. 미래를 여는 당 대선후보 당선 f. 5년 동안 득보다 실이 많은 행보. 수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만듬. (실정) g. 차기 기존 민주당 후보 당선, 전정부(미래를 여는 당) 실책 수습하기 바쁨.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 딱히 다른 방법도 없는데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 부정적인 부분으로 욕먹고 평가받음. 그래도 어찌어찌 나라 굴림. h. 전 정부의 특단의 조치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인 부분 강조. 전 정권 심판론 안보,경제,보수의 가치로 국민들께 헌신하겠습니다. 이러고 대선 후보는 당선되고, 지지기반 지역구에선 국회의원들 당선됨. 이런 이상한 이야기가 일제 강점기 이후 이승만 시대부터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고 생각함.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본질은 항상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24/12/05 04:23
아무리 욕을 처먹는 포지션에 있어도
얼토당토 않아보여도 최소한의 명분이란게 있어야 면이 설텐데 명분마저 저버리고 자신의 밥줄을 쫒아서 무리짓는건 사람의 정치가 아니라 짐승의 정치네요..
24/12/05 06:02
그니까요 이완용의 선택도 철저히 당시
개인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었죠 국힘 집단의 이런 선택을 이런식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몰겠습니다.
24/12/05 05:38
결국 정상적으로 가려면 현재 국힘정당 지지지역 국민들 여론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판단했나보네요 다만 어디한번 봅시다. 그렇게 국힘계산대로 돌아갈지… 민주당 250석 볼때까지 4년 갈지 아니면 지금 하야할지… 혹은 촛불 200만 볼지…
24/12/05 05:47
제가 왜 국힘계열 안찍는지 너무 잘 보여주는 어제 오늘 이군요...
뭐 보수 지지하는 혹은 스윙보터분들 이걸 한두번 우리가 격는건가요?
24/12/05 05:53
대놓고 이거 그냥 해프닝이라는 대국민 가스라이팅 시전전략이라고 봅니다. 국민을 그냥 개돼지로 본다는 건데 하나 떠오른게
이명박근혜 시절 국개론이 유행했었죠. 아무리 걔네가 삽을 푸고 해도 대통령 선거도 국회의원 선거도 대놓고 보수였고 진보지지자들은 뭘해도 안되는 분노에 그 원인을 국개에서 찾았고요. 그때에 비하면 상황은 많이 변했다고 봅니다. 최근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자치장 선거 진보가 진적이 없어요. 이미 국힘은 지역정당이 된지 오래죠. 솔직히 시간이 흘러 국힘이 미래에도 다수 여당이 되는 그림은 아무리 생각 해도 그려지지않아요. 맥시멈 백석이겠죠 재미있게도 그 원인은 민주당이 잘했기보다는 그냥 시간이 흘러 갈사람들은 가고 국민의 구성이 변했다는 겁니다. 이번에 탄핵이 실패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또 시간이 흘러 갈사람은 가겠죠. 그때 국민의 힘은 결코 백석 이상 못얻을 겁니다. 그때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해방이후 내란으로 이룩한 정당 청산 시작이겠죠. 박근혜때 제 생각보다 대한 민국에 불의와 불합리에 분노하는 국민이 많았다는 것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 국민들이 아직 건재 하다보고 다만 국민을 믿는다기 보다는 시간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24/12/05 05:54
얘네들은 계엄령을 지금 잠깐 지나가는 이슈마냥 생각하게 만들 심산인데 정말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심지어 탄핵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결과를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탄핵반대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고, 그걸 또 나라를 위한 합리적 선택이라고 착각하는 지지자들이 국힘을 버텨주고 있죠.. 그냥 참담합니다.. 어떻게 비상계엄을 실행했고, 실패한 대통령이 정권을 이어갈 수 있는 겁니까? 하도 사고를 많이치던 대통령이라 계엄령의 무게와 책임이 이렇게 가볍게 처리될 수 있는 겁니까?
24/12/05 05:56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군요
직업윤리 무시하고 사익만 추구하면 악당인거나 다름없죠 충암고 라인을 필두로 야당 유력인사에 종북세력 가짜 증거라도 끼워 넣어서 여론전 펼치면 혼파망일듯
24/12/05 06:30
이걸 버티겠다면 진짜 내전 하자는거죠. 진짜 이래야 됩니까?
저도 이재명 기사회생하는거 너무 싫지만, 윤석열과 그 수하들은 권력 박탈당하고 처벌받아야 하는게 순리입니다. 헌정질서유린은 정치논리를 갖다 댈 사안이 아닙니다. 대결국면으로 가면 진짜 나라가 극심한 혼란에 빠질겁니다. 안그래도 정말 힘든시기인데 이러면 안됩니다.
+ 24/12/05 06:50
어제 보여주었던 한동훈 대표와 일부 국힘 의원들의 행동은 오랜만에 보는 당연하고도 멋진 모습이었고 그래서 살짝 기대를 했는데...
이런 결론을 내니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 왜 이런 결론 내는지는 알겠는데 그게 통하겠습니까?? 얼마나 국민들을 우습게 알면 이런 결정을 하나요. 그리고 국힘은 앞으로 정당이라고 하지 마십시오. 이게 무슨 정당입니까!!!
+ 24/12/05 06:58
제가 겪어본 정치인들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본인의 당선이더라고요. 당의 입장이나 상황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은 그저 나의 당선에 도움될 배경같은 존재죠. 도움안되면 버리고 나와서 새로운 당을 만들거나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실 분들인걸요.
당에 남아 탄핵반대하는거보다 어떤방법으로든 탄핵찬성하는게 본인의 금뱃지에 도움 된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실꺼라 그 당의 당론은 의미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 24/12/05 07:30
TK쪽 의원들은 그렇다 쳐요. 여기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곳이고 괜히 배신자 프레임 쓰이기 싫을테니까. 그런데 수도권 의원들은 이거 감당되나요?
+ 24/12/05 07:34
동의합니다. 정말 많은 고민 끝에 한 거였는데 참 암담하네요.. 스스로 반성하게 되구요. 앞으론 국힘 계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찍지 않을려고 합니다.
+ 24/12/05 08:26
인지부조화에 빠져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든 합리화 시키려다가 뒤틀려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자신의 선택과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할 줄 아는사람들은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24/12/05 07:31
이 사람들아 어제 본게 환상이니?
총들고 수천만을 겁박하려고 한 정신이상자를 기적적으로 잡고도 풀어준 뒤에 총도 다시 쥐어 준다고?? 아주 긍정회로를 몇바퀴를 돌려야 그런 결과가 나오냐.
+ 24/12/05 07:51
어정쩡하게 체계도 없이 막 지른 걸 침착하게 절차대로 대응해서 막았더니 잘지켜냈다고 안도하는 게 아니고 없던 일로 하지않을래 하고 자빠졌네요?? 당 입장만 바꿔볼까요? 당장 청와대 압수수색했을 거 같은데??
+ 24/12/05 07:57
이야... 이걸 물타기 하는 사람이 나오고 개판이네요. 하긴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국힘이 저러는 거겠지요.
[쿠데타 저질렀다. 그래서 어쩔 건데? 어차피 늬들 민주당 안 찍을 거잖아?] 이쯤 되면 지지자들이 만든 괴물입니다.
+ 24/12/05 08:02
이제 정당 아니죠
부역자들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지지자들 중 어제 일을 가볍게 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 24/12/05 08:06
이제 강남이랑 TK 유권자 수준 한번 봅시다.
국힘이 저래도.. 가 아니라 저래야.. 다음번에 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러는 거는 다 아는 거니까요. 강남이랑 TK에서 부정적인 여론 나오면 바로 이탈표 생길겁니다. 이래도 저지역에서 반응이 없으면 민주주의 부정, 독재 선호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힘은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 그것도 여당인데 민주주의 수호에 최소한의 의지도 없는 개인 영달에 모든걸 건 이완용 같은 집단인건 증명을 했고요. 계엄령날 밤 일개 시민도 군대를 몸으로 막고 있었는데 국회의원이면 아무리 가시밭길이 예상이되어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죠. 인간으로써 민주 시민으로써 국회의원으로써 최소한의 의무를 지켜서 이탈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24/12/05 08:31
이번 사건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모든 국회의원들의 목적은 자신의 재선이지 정권재창출이 아닙니다. 야당 국회의원이든 여당 국회의원이든 같은 국회의원입니다. 여당 의원은 내각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회가 많고 조금 더 정치하기 편할 뿐입니다. '자신의 재선 실패 + 대선 승리 vs 자신의 재선 성공 + 대선 패배' 에서 전자를 고르는 국회의원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상수로 봐야 합니다. 그 모든 일을 겪고, 심지어 계엄까지 겪었는데도 지지하는 지지율은 앞으로 조금 출렁일 수는 있어도 크게 빠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도층이 움직입니다. 중도층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등 돌린지는 이미 한참 됐지만 그 강도가 변하는 겁니다. 웬만하면 이번에는 야당을 찍겠다는 스탠스에서 무조건 야당 찍어야겠다 정도의 스탠스로 변하는거죠. 이러한 것들을 전제로 향후의 선거 일정을 보겠습니다. 내년 25년에만 선거가 없고, 26 지선 - 27 대선 - 28 총선으로 이어집니다. 윤석열이 임기를 그대로 채우면 최소한 여기까지는 선거 패배가 확정적입니다. 현재 대통령 임기의 절반이 지났는데도 이정도인데, 임기 전체를 채운다면 현재 국민적 고통에 곱하기 2를 하면 됩니다. 정치적 불안과 더불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제가 맞물려 일단 임기 중에 치러지는 26지선은 말할 것도 없고, 꽉꽉채운 윤석열 임기 5년 풀차지를 그대로 때려 맞은 27대선에서 국민의힘 출신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합니다. 문제는 모든 국회의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28총선입니다. 보통 대통령 임기 1~2년차에 치루는 선거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여당이 유리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처럼 아예 몇 달 간격으로 대선과 불어있는 지선 같은 경우는 대선을 승리하는 쪽이 무조건 가져가는 대선의 별책부록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임기 2~3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총선이나 지선은 정부의 중간 평가적 성격을 갖습니다. 무조건 밀어주는 임기 초 선거와 다르게 그간 정부의 성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게되고 견제론이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4년차 이후는 그동안 힘으로 막아왔던 정부의 크고작은 문제들이 터지고 레임덕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쯤부터는 구조적으로 확실히 야당이 유리해 집니다. 따라서 윤석열이 임기를 다 채우고 정권이 교체된 경우, 새 정부 임기 1년차에 치러지는 28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윤석열 정부를 끝낸 새 정부를 밀어주는 것도 있는데다가, 이 때 쯤이면 지난 윤석열 정권의 수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대통령 부부는 물론이고 윤석열에 부역했던 사람들의 모든 비리와 부정부패가 세상에 드러나 재판받고 있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열리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매우 힘든 선거를 치룰 수 밖에 없습니다. 종합하면 윤석열 임기를 그대로 채워서 간다면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탄핵되고 내년 25년 대선을 치뤄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된다면 28총선은 임기 3년차입니다. 새정부의 힘이 빠지고 정권심판론이 고개를 들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선거에 유리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결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선거공학적 측면에서 윤석열 임기를 그대로 채우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불리한 것과는 반대로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재선에 유리합니다. 보수 언론과 보수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해 사법부의 선고 전 일정에 맞추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을 서두른다는 기괴한 주장을 하던데, 이런 주장 역시 지금까지 설명했던대로 선거공학적으로나 상황상 말이 안 되는 황당한 주장인 것이죠. 다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TK, PK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크게 졌다는게 변수입니다. 그래서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의 의원들이 국민의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들 입장에서는 국민 민심보다 당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수도권 의원들과 영남 의원들의 이해 관계는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탄핵 트라우마의 여파로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 국면에서 탄핵에 동참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난 지지층에 의해 바로 죽습니다. 앞으로의 정치 여정에 있어 치명적인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적당히 눈치보며 당의 분위기와 대세에 따르는 것이 정치공학적 측면에서는 우월 전략이죠. 굳이 앞장 서서 나서면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누구 하나 앞장서서 말 못 하고 쉬쉬하는 것이지, 계엄까지 터진 지금 상황에 윤석열이 탄핵을 막는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겁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국민 탓을 하면 안 된다' 정치인 본인은 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탓하지 말라는 얘기인 것이지, 유권자들은 책임이 없고 탓하면 안 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정치인만 비판하면 되지 유권자가 무슨 잘못이냐는 주장을 자주 보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틀린 주장입니다. 대의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대리인일 뿐입니다. 정치인들은 결국 좋든싫든 당선을 위해 지지층 민심에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박살나고,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보수주의자로서 계엄은 선을 한참 넘었다" 며 윤석열 탈당시키라고 당사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 사무실로 항의가 빗발치는데 지금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난 뽑기만 했으니 그 뒤로는 알 바 아니다? 겨우 아이돌을 뽑는 프듀도 이런 식의 지극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 이른바 '뽑놓튀' 라며 말이 나옵니다. 누구를 뽑을지 자신의 선택에 대해, 그 결과에 대해, 지지에 대해 각각의 책임은 정치인과 더불어 유권자도 함께 집니다. 결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거의 모든 것은 구조적으로 주권을 가진 유권자들의 책임으로 당연히 귀결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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