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참가자들이 편을 갈랐다면 이번엔 게임 룰부터 편가르기 입니다.

8명의 플레이어중에 5명은 큰 마을, 3명중에 작은 마을로 배치됩니다. 그리고 그 8명중 한명은 도둑입니다. 그 도둑을 제외하면 다들 금 10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낮 시간 동안 추방할 사람을 하나를 정해서 추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방된 사람은 다음라운드에 다른 마을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도둑은 그 마을에 밤에 있으면 플레이어들의 금을 하나씩 뺏을수 있죠. 하지만 낮에 쫒겨나서 추방지로 간다면 도둑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반면 일반인은 그 곳으로 가면 도둑에게 금을 빼앗기지 않죠.

이 게임을 10라운드 동안 합니다. 그리고 10라운드가 끝이 났을때 도둑이 있는 마을이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2라운드가 지난 뒤에 보유한 금 갯수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금 갯수가 아닌 플레이어 A의 금 갯수, B의 갯수등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즉 2라운드가 지나는 동안 플레이어간의 이동을 통해 자신의 금 갯수와 도둑을 유추해야 하는 게임이죠.

그리고 이긴 마을의 플레이어중에 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자가 되며 진 마을에서 가장 적은 금을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자가 됩니다. 또한 도둑이 승리자보다 금이 많지 않은 경우 도둑도 공동 탈락후보가 됩니다.




음... 도둑이 누구인지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데 문제는 라운드 마다가 아닌 2 라운드 마다 주게 되고, 자신이 가진 금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유추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팀별 심리전이 중요해 보이네요. 아니면 일반인의 경우는 자신이 도둑임을 매번 어필해서 그냥 유배지로 가면 금 10개는 유지하기 때문에 최소 탈락하지는 않는 다는 점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사실상 녹화는 모두 끝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좀비게임이 3월 31일 녹화이고, 이후 매 주 1회씩 녹화했다고 했으니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우승자가 나왔을 겁니다.) 그래도 스포 하나 안 나오는게 참 신기한 프로그램입니다. 요새 금요일에 챙겨볼 것이 없었는데 그나마 이 프로그램 때문에 금요일을 기다리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