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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2 18:16:58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 새로운 앨범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의
열에 하나만 기억해줄래
우리가 아파했던 날은 모두
나 혼자 기억할게

혹시 힘든 일이 있다면
모두 잊어줘 다 나의 몫이지만
듣고 싶은 말이 남았다면
네가 했던 말 다 너에게 줄게

우리가 살아 있던 날들의
열에 하나만 기억해 줄래
우리가 아파했던 날은 모두
나 혼자 기억 할게


위에 노래는 앨범 1/10에 타이틀곡 열에 하나입니다.
사실 앨범 발매는 12월 6일 되었지만 자유게시판에서 관련글을 보지 못해서
제가 직접 올려봅니다.
역시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는 가사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과거 앨범의 노래들도 아름다운 가사때문에 노래에 빠졌는데
이번 앨범도 실망시키지 않는 솔직한 가사와 아름다운 표현들이 많네요
위 노래 열에 하나 외에도 같은 앨범에 손편지,막차,숨박꼭질 다른 3개의 노래도 참으로 좋습니다.
어쨋든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는 이렇게 추운 겨울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들으면
캬.. 감수성 포텐셜이 터지지요 어쨋든 노래 잘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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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12/12/12 18:22
수정 아이콘
계피가 계속 있었더라면 서태지만큼 저에게 국내 최고의 밴드였을텐데...앨범들은 항상 훌륭하지만 계피양의 2프로 빈자리가 항상 느껴지는 밴드.
다다다닥
12/12/12 18:3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아직도 브콜너 계피버전 <앵콜요청금지>는 잊을 수가 없어요.

다시 그 곡을 계피 음색으로 들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ㅜㅜ
오하영
12/12/12 22:03
수정 아이콘
계피버전 <앵콜요청금지> 는 인터넷에 있나요??
찾아도 나오지가 않는;;;
루시드폴
12/12/12 22:27
수정 아이콘
보통 있는게 계피버전 아닌가요?
오하영
12/12/12 22:3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먼가 착각울 했군요;;;;;;민망..
Mactuary
12/12/12 23:5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못찾는게 맞아요. (멜론, 벅스 같은 곳에서는)

앵콜요청금지 실린 앨범이 앵콜요청금지EP, 정규1집, 골든-힛트 이렇게 세 앨범인데 앞의 두 앨범은 저작권 문제로 서비스되지 않고 골든-힛트 앨범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골든-힛트 앨범에서는 류지가 앵콜요청금지를 불렀고요
12/12/12 18:41
수정 아이콘
연말 콘서트 예매대기해놨는데 됐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브로콜리는 1,2집 모두 각각 다른 매력으로 좋은 음반이고 1집은 명반 대열에 끼어도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집이 계피의 보컬을 주도로 말랑말랑한 멜로디선을 조목조목 짚어간다면 2집은 본격적인 덕원의 치유하는 음악, 다소 무겁지만 진정성 있는 시도를 느낄 수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계피 탈퇴 이후로 선을 긋듯 골든 힛트 모음집을 내야 했나.... 소속사에서 나와 갓 2집을 발매한 밴드가 부릴 욕심은 아닌 것 같아 그게 참 아쉽습니다.
별개로 소유권에 대한 문제 때문인지 음원 서비스가 안되더군요. 연말 콘서트 일정도 똑같이 겹치고... 아무래도 가을방학과 브로콜리는 팬들 입장에서 정서적으로 그리 멀리 있는 밴드가 아닌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욕들을 것을 감수하고 그런 부분을 상쇄시키고자 어레인지를 시도한지도 모르겠어요..
12/12/12 18:58
수정 아이콘
1집은 전설의 레전드죠... 작년 연말에 브로콜리 콘서트 갔었는데 앵콜요청금지를 안부르더군요...
12/12/12 19:04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는 안그래도 보컬이 축이고 감정소모가 있는 곡인데 크크 류지가 소화하기 힘들겠죠. 그리고 재미있는건 앵콜요청금지가 예전에는 주로 앵콜곡이었다는... 흐흐
Mactuary
12/12/12 20:20
수정 아이콘
어라, 작년 크리스마스 공연 가신거 아닌지요? 그 때 앵콜곡으로 앵콜요청금지 불렀었는데요... 날마다 셋리스트가 달랐나 봅니다.

그리고 듣고나서의 평은, 두번 다시 듣지 않았으면 하는 노래였습니다. 처음에 익숙한 기타소리가 흘러나올 때에는 정말 전율에 몸을 떨었지만 곧이어 흘러 나오는 류지의 목소리에 모든 감흥이 깨지더군요. 류지가 유자차 부를 때처럼 드럼 포기하고 마이크만 잡아도 커버 될까말까하는 노래인데 드럼치면서 노래부르니 전혀 집중이 안됐었습니다. 골든-힛트에서도 그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고자 곡 템포 자체를 느리게- 느리게 갔습니다면 또 그렇게 부르니 노래의 느낌 자체가 확 죽어버립니다. 참 여러모로 아쉬워요.
12/12/12 20:51
수정 아이콘
사실 콘서트 안가신 분들이 볼까봐 망설여지지만 메인 보컬이 없는 팀의 한계가 느껴졌어요.
류지, 덕원 둘다 노래를 너무 못하더라구요. ㅠ_ㅠ;;
Mactuary
12/12/12 20:05
수정 아이콘
소속사 문제로 브로콜리너마저 1집이 절판되고 음원서비스 제공도 중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낸 면도 있습니다. 덕원도 어느 인터뷰에선가 골든-힛트에 조금의 자조적 의미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살만합니다
12/12/12 18:30
수정 아이콘
지난주부터 듣고 있는데 딱 겨울에 맞는 노래더라구요... 가사도 일품... 계피는 아쉽지만 가을방학에서 듣는걸로...
LG twins
12/12/12 18:39
수정 아이콘
캐논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수지와 함께 불렀던 moment나
이번 ep 앨범에 실려있는 숨박꼭질을 한효주씨가 불렀던 버전이나
파스텔 뮤직 10th anniversary 기념 앨범으로 나온 lucia 심규선씨와 함께 했던 작업들이나..

덕원이 최근에 참여한 노래들인데, 확실히 덕원은 여자 보컬과 함께일때 빛이나는 뮤지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덕원의 쓸쓸한 목소리를 엄청 좋아하지만, 그보다 계피의 목소리를 백만배쯤 좋아하는 입장에서 브로콜리너마저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계피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게 되더군요. 계피가 빠진 앨범에서부터 브로콜리너마저의 앨범은 너무 침착해졌어요. 때때론 그 발랄함이 그리워지는 법인데.

그러나저러나 어쩌겠습니까, 이미 떠나버린 임이신걸. 가을방학의 곧 발매될 새앨범이나 기대하고 있어야겠죠.
12/12/12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류지의 아마추어틱한 목소리도 좋지만 아무래도 1집의 파장이 워낙 컸기에 계피 없는 브로콜리가 더욱 그리운 것 같습니다. 별개로 여성분들은 덕분에 덕원이 주축이 된 진짜 브로콜리를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분도 계시겠다 싶더라구요.
Mactuary
12/12/12 20:27
수정 아이콘
너무 침착해졌다는 평에 동감합니다. 컨셉을 아예 치유의 음악으로 잡고 그런 분위기로 쭈욱 나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조용하고 잔잔하다보니 곡 자체가 너무 한정적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나 '꾸꾸꾸', '두근두근'같은 위트넘치는 노래가 그리워지거든요.

근데 이게 결국은 또 계피랑 연결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계피의 보컬 자체가 무거운 노래도 좋지만 가벼운 노래에도 깃텉처럼 훨훨 날아다녀서 잘 어울리거든요.. 가을방학 노래들 보면 알 수 있죠. 근데 브콜이 현재 가진 보컬로는 이런 위트있는 분위기를 감당을 못해요. 류지는 톤이 너무 낮아서, 잔디는 너무 굵어서, 덕원은 너무 느끼해서, 향기는 노래를 못해서(이웃에 방해가~를 전담하긴 하지만...)

결국, 브콜은 기승전[계] 입니다. 흑흑
Practice
12/12/12 18:54
수정 아이콘
햐 참 좋네요.
12/12/12 19:04
수정 아이콘
헐.. 앨범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트위터에 덕원 팔로우도 하고있는데 왜 몰랐지...
위에 계피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몇달 전에 골든히트라고 연주와 노래를 새로 부른 앨범도 있는데.. 솔직히 그냥 원곡이 더 좋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이게 연주나 목소리가 정말 나빠져서 그런 건 아닐 테고... 그냥 예전 노래가 워낙 익숙하다보니 그저 그렇게 들리는 거겠지요.
김성수
12/12/12 20:12
수정 아이콘
캬 좋습니다 ㅠㅠ
1집을 제가 하루에 평균 10시간 넘게 몇개월간 들었었는데..
그렇게 듣다보면 랜덤으로 들으면 상당히 아쉬워지는..

혹시 힘든일이 ~ 여기서 이어지는 발라드 같은 멜로디 라인은 제 취향과는 영 아니지만 덕원의 깊이있는 목소리로 무마가 되네요.
'우리가' 요 부분은 전에 불렀던 몇몇곡이랑 감성, 멜로디가 겹치기도 하고

앨범 사야 겠네요.. 브로콜리 앨범 나온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불광동맨홀뚜껑
12/12/12 20:14
수정 아이콘
뮤직비디오도 하나같이 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감성이 느껴지고 참 좋아요.
수지양이랑 같이 부른곡도 요즘 계속 듣고 있네요. 수지양 목소리가 맑아서 듣기 좋더라구요.
치토스
12/12/12 20:29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않는.. 이 노래가 가장 좋더라구요
아직도 집에서 늦은밤에 들으면 감수성이 폭발해 버리는... 새 앨범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12/12/12 20:42
수정 아이콘
1집이 레전설이지만 계피빠진 2집도 95점이상의 점수를 줆만큼 잘 들었어요. 이번앨범도 들어봐야겠네요.
Grateful Days~
12/12/12 21:12
수정 아이콘
전 듣기엔 "사랑한다는말로도 위로가 되지않는", 부르기엔 "보편적인노래"가 가장 좋더군요.
12/12/12 21:15
수정 아이콘
햇빛 쨍쨍한 날 오후 2시쯤에도 이어폰 꼽고 가만히 듣고있으면
순간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밴드인거 같어요
Mooderni
12/12/12 23:24
수정 아이콘
진짜 좋아요 누르고 싶은 댓글이네요!
좋아요!
12/12/12 21:45
수정 아이콘
브로콜리너마저 진짜 좋아하는데 앨범도 맨날 사고 진짜 좋아하는데...

그들의 라이브는 ㅠㅠㅠㅠ
스타바보
12/12/12 22:08
수정 아이콘
라이브 좋던데용 ^^;
치즈인더트랩
12/12/12 22:29
수정 아이콘
계피가 정말 아쉽긴하죠ㅠ...
그래도 좋아요!
12/12/13 01:31
수정 아이콘
계피가 빠져 약간의 허무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브콜입니다. 계피가 새로 소속한 가을방학도 참 좋습니다.

라이브 콘서트 갔었는데 참 좋더군요 기타를 치고 있는 향기라는 분에게 참 끌려 왔었네요 크크
12/12/13 01:35
수정 아이콘
이번 GMF 에서 열에 하나 를 불러줬는데 그땐 별로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앨범 나오고 지금 무한 반복 듣기 중입니다. 가사가 ㅠㅠ
12/12/13 07:17
수정 아이콘
연말에 브로콜리 공연 가시는 분들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실내 공연 끝난 후 바로 집에 가지 마시고 밖에서 5분 정도 기다리시면, 얘네들이 밖에서 5곡 정도 더 부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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