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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7 10:20:11
Name 오월
File #1 F4195_52.jpg (32.2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영화 '기다리다 미쳐'


얼마전 친구들과 할일없어 영화관을 찾았는데 볼게 유난히 없어서 `기다리다 미쳐`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충 스토리는 군대와 사랑이라는 걸 알고 상영관엘 들어갔습니다.

아, 참고로 군대 안간 올해 고등학교 졸업하는 현 고3입니다^^;

다가올 미래일수도 있다고 생각도 되고(여친없이 군대간다는 시츄에이션은 안습이지만;) 소재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하고 남자들에게 가까워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군화 고무신 얘기가 생소한 때라 그 영화에 나오는 얘기들이 사실적인지 아닌지는 잘 판단할수가없었습니다.
(저에게도 중간중간 드라마적 말도 안되는 부문도 있긴했습니다만^^;;)

4커플 스토리가 번갈아서 진행되어서 지루하지도 않았고, 4커플 주위인물이나 사건들이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잘 짜여져있다고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승민씨의 군생활의 기억이 담긴 대사들도 재밌었구요,..(c발 똥국...). 개인적으로 장희진씨의 등장마다 흐뭇했다는...

군생활이 생각보다 적게 나왔고, 군대안가는 데니안씨도 낯설었지만-_-;;;


결론적으로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보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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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7 11:30
수정 아이콘
음..저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다가 꽤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뭐 군생활이 적게 나온건 아무래도 기다리다 미쳐 라는 제목만 봐두 군대간 남자 기다리는 여자들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그런듯.. 전 개인적으로 유인영씨가 나와서 굉장히 좋았다는..볼거없어서 고민하시는 커플분들 뭐 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마음의손잡이
08/01/07 11:38
수정 아이콘
역시 기대하지 않고 보면 항상 만족감을 얻는 듯 합니다.
노기대마케팅 같은것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
wish burn
08/01/07 11:39
수정 아이콘
전 유인영씨 첨봤을때 꽤나 뜰줄 알았습니다. 그게 2년전인데..
아직 어린나이니까 아직 기대하고 있습니다.
AntiqueStyle
08/01/07 11:48
수정 아이콘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비 안아까와할 정도의 영화같습니다.
유인영커플과 장희진 커플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좀 와닿는 스토리였죠.
우승민 커플은 끈임없는 우연이 반복되고, 손&장 커플은 감독이 "군대를 전혀 모르나부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양이 행군중인 장군을 찿아오는부분, 장군이 휴가나와 새벽까지 막노동 알바를 하는 부분등은 실소를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후훗..

개인적으로 장희진씨 등장씬마다 흐믓한건 동감요~~
08/01/07 12:2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런데 영화속에서 나온 대사중에
꼬시기 쉬운 두 부류가 군대간 남자랑 남친 군대보낸 여자라는거
사실인가요?;;;;
08/01/07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시간 보내기 용으로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같습니다. 현역 군인인지라 (...) 여자친구가 자기는 이 영화를 꼭 봐야 할 이유가 있다고 우기는 터에..-_-....

오월님 // 군대간 남자는 잘 모르겠는데(사실 꼬셔도 뭐... 어쩌겠습니까-_- 군인인데) 군대 보낸 여자는 참 외로운 존재입니다..-_-
08/01/07 13:18
수정 아이콘
오월님// 꼬시기가 쉽다기 보다는,어렵지 않다..고 보는게 낫겠죠.
초보저그
08/01/07 14:39
수정 아이콘
JPstyl님// 그렇군요. 그래도 안생기는 사람인데 그쪽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군요. 좋은 힌트 감사합니다.
08/01/07 16: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혼자인 사람이 더 쉽지 않을까요;;
EX_SilnetKilleR
08/01/07 19:09
수정 아이콘
입대 앞두고...군대에 남자친구를 보낸 여자애들 둘과 봤는데.
그들은 좋아하고 저는 엄청 우울해졌다는...-_-
바트심슨
08/01/07 20:37
수정 아이콘
군대 안가는 미국인이 군인으로 출연한 어처구니없는 영화는 보고 싶지 않군요.
08/01/07 23:09
수정 아이콘
연기자의 배역에 자격이 있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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