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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4 01:06:20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픽업과 연애 #17 쉬운 남자.
https://pgr21.com/?b=8&n=35432  1편 강한남자(알파)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475  2편 높은 프레임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581  3편 shit test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732  4편 AFC와 provider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777  5편 ASD와 키노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824  6편 ioi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953  7편 라뽀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038  8편 백트래킹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065  9편 폰게임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106 10편 미러링편 과 11편 yes set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166 12편 스토리텔링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185 13편 AA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201 14편 술집 오프너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307 15편 인다이렉트 어프로치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349 16편 DHV 편 링크입니다.



죄송합니다. 끝나고 덮은 시리즈 인데 한편만 더 쓸게요. 유게글
https://pgr21.com/?b=10&n=120745
요글의 5번을 보고 빠뜨린 내용이 생각나 더 쓸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딱 한편만 더 씁니다.


#17. 쉬운 남자.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서 일종의 권력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닙니다. 굉장히 빈번한 일이죠. 둘중의 누군가는 지배하는 자가 되고 반대쪽은 지배받는 자가 됩니다. 물론 서로가 서로에게 지배력을 미치는 이상적인 경우도 있는데 보통 이상적인 경우는 드물기때문에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래서 한쪽이 지배력을 드러내면 반대쪽은 지배를 받고, 한쪽이 넙죽 엎드리면 반대쪽이 지배력을 발휘하고자 흔들려고 하는 일은 굉장히 빈번합니다. 연애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사실 이러한 지배력은 제안을 누가 먼저하느냐에 의해서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결국 더 목마른 사람이 지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에 우리는 그렇게 수월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시 매너욤" 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누가 먼저 제안하느냐와 직결하지는 않습니다. 똑같은 밥먹자고 하고 밥한끼를 좋은 곳에 가서 비싼걸로 사줘도 내가 무슨 제약회사 영업하러 병원에 온 사원처럼 접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직장상사처럼 밥을 사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먼저 제안과 연락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속칭 "목마른 사람"의 위치가 아닌 "결정권자"로서의 지배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지배력을 확인하는 것을 CT(compliance test)라고 합니다. 번역하면 순응도 테스트 입니다. 나의 요구를 상대가 응하느냐 응하지 않느냐의 기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보다 어려운 요구를 응할수록 높은 순응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자명합니다. 이 CT라는 것은 순응도를 테스트 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순응도를 올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흡사 시험은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치는 것이지만 시험을 자주치다보면 실력이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사람은 그 사람에게 복종하고 순응할수록 다음 제안에도 복종하고 순응하기 쉬워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위에 썼던 유게의 링크와 같이 작은 요구를 많이 하면서 상대의 복종을 끌어내면 점차 지배력이 높아집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별것 아닌 머리를 밀며 두발을 규제당하며 패션을 규제당한 것은 그것에 복종을 시킴으로서 다른곳에서 복종을 끌어내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지배력을 끼치기 좋은 방법은 무엇이냐. 사실 이성간의 지배력이란게 서로간의 위치, 매력, 상황, 성격에 따른 것이라 쉽게 변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굳이 보완할수 있는 부분이 앞서 말했듯 CT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CT 즉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CT 아래 상대를 두는 겁니다. 쉽게 상대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고, 나는 상대에게 요구합니다. 예를 들면 "몇살이세요?" 라는 평범한 질문도 "스물일곱이에요 그쪽은?" 이 아닌 "몇살 같아요?" 라는 역질문을 하는겁니다. 상대의 CT에 응하지 않고 나의 CT를 거는거죠. "오빠 과제좀 도와주세요", "응? 그러면 뭐해줄건데?" 이러한 사소한 요구에도 쉽게 응하지 않고 상대에게 요구를 하며,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상대의 나에 대한 순응의 '보상' 형식으로 들어주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거북하지 않은 사소한 요구들을 하는 겁니다. "물좀 줘", " 이것좀 도와줄래?" "그날 시간맞춰 연락은 니가 해 " 등등이죠. 그리고 상대가 CT에 순응하면 적당히 보상해주고 점차적으로 높은 CT를 걸어가는 것이죠. 사실 어려운 남자의 전형입니다. 좀 얄미운 남자들이기도 하구요. (얄밉다는 말을 여성 면전에서 듣는것은 정말로 대단한 칭찬입니다. 제가 가장 듣고 싶은 말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얄미워서 싫은 남성은 여성은 그 남자를 만나지 않고 그 남성이 없는 자리에서 얄미워서 짜증난다고 뒷담화를 깔겁니다. 여성이 면전에서 얄밉다고 말하는 남성은 매력있으나 자신의 지배력 하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사실 많은 남자분들이 여자분들께 많이 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 한가지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소개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절친한 친구의 친구라 친구같이 편하게 카톡으로 말놓으면서 약속을 정합니다. 그리고 서로가 미리 상대의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자가 "사진을 보여줘!" 라고 하면 여자분은 뭐라고 할까요? 100에 99는 "너부터 보여줘." 라고 대답합니다. 여성분이 "사진을 보여줘~" 라고 하면요?  그래도 결국 "내가 먼저 말했으니, 혹은 니가 남자니깐 너부터 보여줘" 라고 할겁니다. 이런 것이 전형적인 CT 싸움입니다. 그리고 나서 위치를 정할때는요? 누군가의 집 근처로 위치를 정한다면 어디로 정해지죠? 열의 아홉은 여성의 집 근처 학교, 직장 근처입니다. 이런게 전형적인 CT 싸움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집근처까지가서 우리가 쏘고 오겠죠. 소개팅의 이런 예는 애교인 상황이고 과제를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돌아오는 선배, 상대의 공연에 꽃돌이가 없다고 불려가서 꽃다발만 주고 돌아와야 하는 선배, 상대가 원할때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걔네 집근처 까지가서 밥도 쏘고 술도 쏘고 왔는데 내가 밥 한끼 먹고 싶을때 내가 산다고 해도 바쁜척 거절당하는 오빠 가 되는 상황이 오는겁니다. 그런 경우가 다 지배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고 효과적인 CT를 하지 못해서 일어납니다. 지배력이 전무한 provider(4편 참조)는 시쳇말로 호구입니다.



그렇다면 여성이 원하는 것을 전혀 들어주지 않는 남자가 되라는 말이냐.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성이 원하는 것을 전혀 해주지 않는 남성은 만날 이유가 없겠죠. 여성이 원하는것을 이야기 했을때는 앞서 말했듯 내가 오히려 상대에게 요구를 해서 그 요구에 대한 순응의 보상형식을 취해서 들어주거나 여성이 요구하기 전에 미리 해주라는 겁니다. 전자는 상대의 CT에 역CT를 걸기 때문에 지배력을 올려주고 후자는 센스있는 남성으로 점수를 따는 겁니다.



남성도 그렇듯 여성 역시 지배당하고 싶은 욕구와 지배 하고 싶은 욕구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지배력이 미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수도 있지 않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여성도 지배하고 싶은 욕구 가 있기에 쉬운 남자를 자기 마음대로 흔들어 댑니다. 자기 편할대로 하고 자기 필요할때만 당기죠. 분명 여성도 지배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대다수의 여성의 '남자친구'에 대한 이상은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남성"이 아닌 "내가 마음대로 굴어도 날 제어할수 있는 이끌어 갈수 있는 남성"입니다. 그래서 여성에게도 지배욕은 있으나 그 대상은 보통 남친이 아닙니다. 편하게 다룰수 있어서 편한 오빠이지. 간혹 그런 사람이 남친이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더라도 자신에게 이상적인 남친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착하지만 리드해주는 맛이 없는 답답한 남자친구죠. 지배력이 미치지 못하면 함부로 대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CT만으로 지배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분명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때 역시 많습니다. CT를 열심히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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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수의여명
12/04/14 01:24
수정 아이콘
오.. 메인화면에서 17이 뜬걸 보며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In the end
12/04/14 01:27
수정 아이콘
그렇구나........
12/04/14 01: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독했습니다.
못미남
12/04/14 01: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나실 때마다 글을 쓰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좋네요.
Empire State Of Mind
12/04/14 01:36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20편 까지 써주세요 ^^
멘탈붕괴
12/04/14 01:4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와닫는 글입니다. 저한테 진짜 필요한 글이였어요ㅠ
12/04/14 01:52
수정 아이콘
와.... 글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도 16부작 예정했다가 인기 있으면 연장도 하고,
애초에 20부작 나오는 드라마들도 많은데 이대로 20부작 가죠!
12/04/14 02:11
수정 아이콘
얄밉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긴 한데...진짜 얄미운 거라...가벼운 폭력과 함께 그 말을 들어서...

아냐.. 혹시 그게..그 아이들이 다 날 마음에 조금씩은 두고 있었단 말인가!!?
라울리스타
12/04/14 02: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매력남까지는 되지 못해도, 최소한 Provider가 되지 않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스타에서 반땅 대치상황처럼) Give and take를 시전하시길...(멀티 하나 뺏기면, 나도 뺏는다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항상 여성의 질문에 반전적인 대답을 하도록 노력하세요.

오빠 지각해서 미안해요... -> 괜찮아 차가 막혔나보네^^ or 여자들은 원래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잖아^^

라기 보다

오빠 지각해서 미안해요... -> 괜찮아, 대신 커피 한잔 사줄래?

'싫은데요. 제가 왜요... '

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지각한 주제에 당당하네. 너는 진짜 센스없는 애구나' 라며 역공격하면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있는 대다수의 한국 여성들은 순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단계까지 거부하는 Take만을 원하는 여성은 아예 안 만다는 마인드를 가지면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걔가 그러다가 날 싫어하면 어떻게...'라며 기꺼이 Provider가 되는 친구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Love&Hate
12/04/14 02:59
수정 아이콘
사실 사회가 그러니깐요.
전에 누군가가 말씀하셨듯 남성멘토 부족과 여성의 교육, 유도, 각종 매체 등으로
사회 전체에서 남성을 provider로 만들고 있습니다.

남성을 provider로 만드는 것은
속칭 여성과의 스킨쉽을 싫어하는 남성은 없다고
남성이 원하는 스킨쉽에 쉽게 응함으로서 그 남성의 마음을 잡으려는 여자를 만드는 격이지요.
이론적으로 가능이야 하죠.
현재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딴데 쏟고 싶어 편한 관계를 추구하는 남성이던가
막상 그 여자가 다른부분도 대부분 내 스타일이든가
아니면 스킨쉽이 퍼펙트하게 나한테 최고이든가.
그것이 힘들기때문에 저 방법으로는 대부분은 내가 좋은것을 제공할때 몇번 만나다가 결국 실패하겠죠.
(아니면 내가 제공하는 것을 받는 선에서 관리되든지요.)


관계정립후 상대를 위해주는 방법과 관계를 정립시키는 방법은 다른것인데 말이죠.
영원한초보
12/04/14 07:41
수정 아이콘
CT가 그 CT가 아니네요.
주변에 잘난 것 하나 없는 친구가 여자친구 잘 사귀는거 보면 신기 했었는데
높은 프레임 잡기와 연결되면서 여성에 대한 지배력이 강한 친구였네요.
그런데 이 CT는 저랑 정말 안맞는거 같네요. 저는 모든 인간관계를 제가 상대방에 맞춰주거든요.
이런걸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제가 피해받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않으면 이런게 전혀 힘들지 않더군요.
물론 제가 이렇게 해줬을때 이걸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더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더 잘해줍니다.
여성한테는 지배력을 가져야 유리하다는 것은 제가 가지기에는 상당히 껄끄러운 마음자세네요.
영원히 솔로로 살아야 하나 봅니다.
근데 왜 하필 오늘 이런글을 쓰셨나요!!!! 점심은 짜장면이나 먹어야겠어요.
싸구려신사
12/04/14 09:35
수정 아이콘
새 시리즈 기대 하겠습니다 !
프리템포
12/04/14 10:25
수정 아이콘
호구조차 되어본 경험도 적었던 것 같아요 크크
뺑덕어멈
12/04/14 11:02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요새 제가 왜 연애를 못한 이유를 생각하니 프레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남자일 수록 연애에서 프레임을 남자가 가져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음씨 좋은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더군요.
어느정도 괜찮은 남자라면 관계 초반에는 여자를 '칭찬'해주기 보다는 '평가'해주고
거만하게 굴면서 유머를 써주고 여자의 가치를 하락시켜 여자가 남자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연애가 쉬운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성향의 형님이 최근 여복이 터졌는데 여자를 놀리고 평가해주고 편하게 대하니 여자가 고백하고 기회가 많아지더라구요.
초반에 잘 모르는 사이에 남자가 호감이 있어서 여자에게 잘해주면
여자는 그 남자를 음흉한 속셈있는 남자로 생각하고 그 의구심이 풀릴 때까지 즉 쓸개 다 빠질때까지 절대 마음을 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남자는 나 말고도 다른 여자에게도 처음부터 잘해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실제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고요)
특히 매력적인 여성일 수록 평소 남자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것은 칭찬과 선물 이런게 아니죠.

생각해보면 우리가 부모님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마음속으로는 고마워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효도를 안하는 것처럼
여자들이 착하고 쉬운 남자들에게 절대 쉽게 연애를 허락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연애에 있어서 어느 한 대상을 찍어 놓고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다면 Provider의 길이 통할지 모르지만
그냥 예쁘고 착하고 나를 사랑하는 여자와 연애를 하고 싶다면 이제부터 알파메일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2/04/14 12:45
수정 아이콘
부모님 비유 적절하네요..크크
오냐오냐 해주면서 키우다보면 노스패딩 사달라는 등골브레이커 자식이 되는거나..CT 들어주기만 하다보면 명품 바라는 여친이 되는거나..
Love&Hate
12/04/14 13: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쉬운남자에게는 굳이 잘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여자가 뭘해도 이쁘게 봐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대해주면 나한테 굳이 잘하려하지 않습니다. 내가 뭘 해도 이쁘게 봐주니깐요.
너무 나쁜 여자로 보여서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실질적 노력없이 말로 변명만 하죠.

상대가 잘보이려고 하지 않는데 좋은 관계가 될리는 없죠.
12/04/14 12:03
수정 아이콘
제가 제목을 잘못이해했었네요. 그 쉬운남자가 아니군요 [m]
12/04/14 12:22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이 바로 여자가 해주는 연애조언과 (연애고수) 남자가 해주는 연애조언이 결정적으로 차이나는 부분 같습니다.
연애초기 여자들에게 조언을 구했을땐 "이렇게 이렇게 항상 여자친구 말 잘 들어주고 이런식으로 만족시켜줘라"는 대답만 얻었는데 그게 결국은 CT를 다 들어주는 쉬운남자로 가는 방향이었으니...이글의 내용을 직접 체험으로 깨닫는건 거의 1년이상의 시간과 돈,노력을 허비하고 난 다음이었죠.
아무튼 늦게나마(?) 이런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정말 남자들에게도 이런 좋은 멘토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제로스엠퍼러
12/04/14 13:3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다시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민첩이
12/04/14 14:26
수정 아이콘
항상 재밌고 유용하게 보고 있습니다
pua 관련 글들을 재미있게 풀어주세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pua 관련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패는 엄마
12/04/14 15:14
수정 아이콘
가끔 이렇게 꼭 써주세요!
외골수
12/04/15 10:37
수정 아이콘
요즘 바빠서 이제야 보내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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