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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7 01:26
솔직히 말하면 영포티 어쩌고는 사실 팸코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확실히 포티입니다. 영하지도 않습니다만. 후 샏. 타 사이트의 담론이 여기서 화제가 된다는건 그만큼 '긁힌'다는 반증입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 거 같은데요. 여기는 그냥 다 같이 늙어가는 양로원인데 뭐 굳이 그렇게 까지 세대담론으로 다들 자게를 채우시는지.
25/09/27 11:05
긁힌다와는 다르죠 본문 읽은거 맞는지..?
점점 더 인신공격 글들로 채워지는 커뮤들이 한심하지 않나요 일차원적인 인신공격을 다 같이 지양할 필요는 있습니다
25/09/27 01:34
솔직히 피지알 한정으로 영포티 저격이나 공격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건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긁힌 분들이 여기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토론이 시작된 게 아닌가 싶네요..
별개로 전 아직도 이게 이렇게 긁힐 만한 토픽인가 생각합니다. 흔한 세대 갈등 같지만 40대들이 좀 더 당혹스러워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이 부각되다 보니, 그 중간에 있다고 생각하는 40대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건 예상 밖이죠.
25/09/27 01:40
이렇게 장문으로 반박을 하면 이제 안할지
아니면 반응오니까 더 신나게 놀릴지 아무리봐도 후자같습니다. 이문제에 있어서는 FUN하고 COOL하게 크게 반응 안하는게 맞아요 응 그런갑다~
25/09/27 01:41
농담이나 비꼬려고 한거겠지만 펨코에서 20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사에서 '이런 미친 하프 영포티' 이런 댓글도 봤고 60대가 범죄를 저지르니 '원 앤 하프 영포티' 이런 식 댓글도 있더라구요. 물론 무분별한 특정 세대 비하를 조롱하기 위해서 쓴 거겠지만 한 편으로는 그 사이트에서 40대를 보는 평균적 시각이 느껴져서 그것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미국에서 'OK Boomer'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영포티라고 조롱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세계 모든 나라에도 다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25/09/27 08:44
(수정됨) 한국에 비해서는 세대간 차이가 덜한 미국마저 젊은 세대가 코로나를 일컬어 'Boomer remover'라는 패드립을 칠 정도죠.
수천년전 시절에도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쯧쯧'했다는 글이 발굴 될 정도니 이런 세대 갈등은 인류 역사상 내내 있어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현대로 올 수록 발전 속도가 빨라져서 이게 더 심하게 되었고 SNS 시대가 되면서 더 증폭 되었을 뿐이죠.
25/09/27 01:49
(수정됨) 뭐 그건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시니까요. 페미나치 타령이나 스윗남 타령도 영포티 타령이랑은 다르다고 하시겠죠.
분류 실수인지 뭔지 왜 n대남은 개딸, 펨코남이랑 같이 묶었는지 모르겠지만요 롤대남은 반대편으로 묶으셨으면서...
25/09/27 02:06
(수정됨) 설명했다시피 나이, 성별, 신체적 특징, 출신 지역 등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하는 공격과 그 이외의 것들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n대남, n대녀는 주로 정치 유권자 분석, 정치 사회 조사 등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인구 집단에 대한 사회적 분류이고, 개딸은 정치 성향, 펨코남 역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집단을 묶는 표현이지 '선천적 조건' 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롤대남'은 집에서 롤이나하는 이대남 이라는 뜻이고, 이것은 무가치하고 즉흥적인 쾌락에나 몰두하는 이대남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명백한 세대 비하용 멸칭이라 영포티와 궤를 같이 합니다.
25/09/27 02:10
그렇게 치면 한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 말고 중립적인 용례를 말한 거다! 라고 하신다면 뭐 그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런 경우까지 구태여 언급될 필요성 자체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드네요.
25/09/27 02:25
네. 마찬가지 아닙니다. 한남과 n대남, n대녀가 같은 의미의 비하 용어라고 보는건 현실적인 맥락과 용례를 아예 모르거나, 일부러 모른척 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불 붙은 '이대남' 소외현상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2920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302107005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③ ‘이대남’ ‘이대녀’론의 실체 K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17567 [대선 출구조사] '이대남 37%' 지지받은 반면, '이대녀 58%'는 이재명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bTIQH7tzY94 尹 찍은 이대남 49%, 李 택한 이대녀 3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5/06/EIXJT5XFPVC45CZPVWIFPPHBZY/ 각종 언론에서도 일반적인 유권자의 특징을 분석할 때 쓰는 가치 중립적인 표현들을 '한남'으로 등치시키는건 매우 왜곡된 인식입니다. 실제상황님입니다님의 말씀대로라면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는 칼럼은 제목으로 조롱하며 맥이는 건가요? 전혀 같지 않은 것을 같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여기저기 여러개 쓰셔서 같이 답변을 드리면 아래 댓글 중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 라고 하셨는데요. 영포티, 틀땩, 롤대남 등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비하하는 멸칭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문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특정 부분을 선택적으로 발췌한 다음 완전히 비틀어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25/09/27 02:29
네네 누가 이대남 삼대남 중립적으로 안 쓴다고 했나요? 그런데 어디 중립적으로만 쓰냐 이 말입니다. 비하하고 조롱할 때도 실컷 쓰고 있으면서. 언론이나 공공기관에서 중립적으로 쓰는 경우는 그래서 구태여 언급될 필요가 있나? 싶었다는 거고요. 비판용이나 풍자용으로 이대남 삼대남 할 때가 아니라 중립적으로 사용할 떄라면, 너무도 명백하게 문제 없는 용어니까요. 구태여 언급하셔서 당연히 그렇게 비아냥거릴 때 쓰는 이대남 삼대남으로 인식을 한 거죠.
25/09/27 02:31
(수정됨)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영포티만 유독!'은 피지알에서 영포티만 유독 그렇게 직접 공격용으로 많이 쓰였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다른 건 괜찮거나 혹은 덜 나쁜데 영포티는 진짜 나쁘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게 아니라. 피지알 내에서는 영포티도 다른 거랑 비슷하게 사용이 되는 듯한데, 딕시님께서 영포티를 '유독!' 더 취급이 나쁘다는 식으로, 직접 공격용으로도 자주 쓰인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서요. 이건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지적하신 부분이고 말이죠. 그 여러 개 작성드린 댓글에서 맥락을 잘 설명드린 것 같은데 딕시님이야말로 비틀어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25/09/27 02:35
그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얘기인게, "남자는 다 짐승이야, 여자는 다 속물이야" 라고 비판한다고 해서 '남자, 여자' 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나요? 실제상황님니다님이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라고 했기 때문에 달았던 댓글인데, 이제와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나이'를 근거로 삼는 인신 공격은 본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전라도' 타령을 하던 일베와 전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형의 인식공격은 '유독' 나쁜 것이 맞습니다.
25/09/27 02:40
이대남 삼대남 용어를 통한 조롱조 멸칭은 "남자는 다 짐승이야" 할 때의 남자랑은 궤가 다른데요. 남자는 말 자체가 하나의 조롱조로 쓰이지 않지만 이대남 삼대남은 말 자체가 하나의 조롱조로 쓰입니다. 따라서 n대남을 언급해 놨다는 것은 당연히 그 희화화된 멸칭에 대한 언급일 것으로 추론하기 쉽죠. 딕시님께서 그런 의도로 쓰시지 않았더라도 말입니다. 멸칭들에 대한 화두니까요.
+ 25/09/27 17:32
이대남 삼대남은 맥락에 따라 멸칭도 되고 중립적인 호칭도 되죠. 그런데 영포티는 맥락에 상관없이 멸칭으로 쓰이는 용례가 대부분이고요. 본문은 이 점에 주목한 것 같은데, 혹시 영포티를 긍정적인 호칭으로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그런 사례를 피지알에서 보셔서 말씀을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 25/09/27 19:08
meson 님// 멸칭들에 대한 화두를 꺼내면서 굳이 그런 중립적인 사용까지 감안해서 예시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멸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언급한 것으로 독해한 거죠. 댓글 타래를 보아하니 저처럼 독해하신 분들이 꽤나 있어 보이구요.
25/09/27 02:42
(수정됨) 그리고 자꾸 엉뚱한 소리 하시는데 그러니까 제가 지금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딕시님이 '영포티는 유독 더 나쁜 용어다!'라고 해서 제가 "영포티만 유독!"이라고 그런 게 아니라요. '피지알 내에서 영포티만 유독 직접 공격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피지알 내에서의 [취급]이 영포티가 다른 멸칭들보다 유독 더 나쁘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했다고 한 겁니다. 댓글을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이건 다른 댓글에서도 자세하게 설명드려 놓았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105080#5131868
25/09/27 01:45
영포티 글이 3개나 올라왔는데 바로 밑에글에도 썼지만 젊게 보이고 싶으면 그냥 그런 거지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잇값? 기대되는 진중함? 그딴 거 더이상 강요 안 하기로 한 거 아닌가요? 더이상 눈치주기 그만하자면서요. 피해만 안 주면 뭔 상관인가 싶습니다. 눈꼴시려운 것 자체를 피해 취급하긴 하지만요. 하긴 역겨운 것은 치워버려라는 게 국민정서긴 하죠. 괜히 아청법의 나라가 아닙니다.
25/09/27 01:52
유감스럽게도 영포티 조롱 또한 젠더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라서. 이대남들은 엄하게 다루면서 이대녀들한테는 오냐오냐 쩔쩔맨다는 거죠. 이걸 정치적으로 보면 페미편 들어주는 진보편에 대한 분통인 거고요. 다시 말해 스윗남의 트랜디한 변종인 겁니다. 이대녀들도 종종 영포티 까는 거 보면 뭐 이걸로 조금이나마 젠더갈등이 식을런지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25/09/27 02:05
읽으면서 좀 의아하긴 하더군요. 롤대남 펨대남 주구장창 나왔던 게 피지알인데 크크.
아마 다른 댓글러를 직접 겨냥해서 롤대남이세요? 펨대남이세요? 하는 경우는 잘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게 치면 스윗남이세요? 영포티세요? 하는 경우도 잘 없었죠. 다만 '스윗하시네요~'는 많이 있었고요. 근데 '펨코 본진 가세요' '펨코하시나 봐요' 등등도 많았죠 크크...
25/09/27 02:07
이분 예전 글을 보니, PGR 사이트에서 영포티는 공격받고 이대남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눈가리고 아웅을 계속 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서도 이대남이라는 표현은 끝없이 사용하시는게 인상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분들이 결국 긁혀서 이런 글을 쓰게 된다는 부분이구요.
25/09/27 09:23
저도 계층으로 포함하면 영포티에 속하는 사람인데,
원래 이런 별칭 멸칭은 사회에 꾸준하게 나오게 마련이고, 대단한 사회 현상도 아니죠. 김치녀, 이대남, 롤대남... 모든 별칭, 멸칭을 비판하면 모를까... 갑자기 이제와서 이런 글이 나오면 긁힌 걸로 보이죠.... 굳이 영포티에 대해 비판 아닌 비판을 하자면, 그들이 말하는 소위 스윗한 계층은 피프티, 식스티가 더 가깝지 않나 싶다 정도? 근데 영포티 어감이 찰지긴 해요. 이런 건 어감이 반은 먹고 들어가죠~
25/09/27 02:06
영포티 mz세대니 영피프티니 단어 자체부터 이상하죠
M세대 z세대를 한세대로 묶는것도 공감도 안되고 40대는 young하지 않고 50대도 young하지 않은데 영포티 영피프티 나중에는 영식스티도 생길듯 이런 쉰내나는 말 만든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 인간 맞나... 그리고 세대비하발언은 유서 깊은거 아시자나요 영포티 영피프티 세대가 그 윗세대 노인세대랑 노인들이 가방끈 짧고 못배워서 민주의식 결여됐다 vs 아랫세대가 좌×교육 빨×이 교육 받아서 미개하다 이렇게 싸우고 그 아랫세대랑은 서로 영포티나 머니 거북유방단이 어쩌고 좌파 유튜브에 뇌의탁 vs 극우 커뮤니티에 뇌의탁 이렇게 싸우고요 지금 젊은세대는 또 아랫세대한테 어떻게 조롱당하겠죠 머 세대비하 세대갈등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25/09/27 02:07
영포티의 진짜 문제를 꼽으라면 패션이나 어린 여자한테 껄떡대는게 아니라 선배 세대가 되어서 영포티같은 말에 긁혀서 똑같은 수준에서 진심으로 싸우려 한다는 것이겠죠.
선배와 후배의 나이 차이가 있다면 인생을 살아온 경험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애들은 원래 꼰대들 욕하고 다녔고 어른은 원래 요즘것들은 쯧쯧 하고 다녔습니다. 고금에 통하는 이야기를 잊으면 무의미한 발화가 될 뿐입니다.
25/09/27 08:51
40~50세대들이 자기 윗세대 온갖 조롱하는걸 20년간 지켜봐온 입장에서 참 크크크크 60~70 어르신들이 '꼴 좋다. 니들도 당해보니 어떠냐?' 하실듯.
25/09/27 02:16
도대체 어디서들 그렇게 긁혀서 왔는지 하루에 글 몇개 올라오지도 않는 게시판에 열변을 토하고 앉아있는 꼴들을 보니 영포티는 거의 아줌마급 가성비의 마법의 단어네요. 만물펨코설을 외치는 선게 호감고닉까지 참전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걸 보니 말입니다.
애초에 영포티는 해당 세대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는 단어에 가깝습니다. 기존에 이런 종류의 단어가 없던 것도 아니죠. x86이니 이대남이니 모두 단순히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60년대생이나 20대 남자라는 뜻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니까요. 이런 세대를 뭉뚱그려 싸잡는 단어에는 선입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해당 집단의 각 개인에게는 적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으니 그러한 단어에 내포된 선입견을 지적하는 건 타당합니다만 그걸 노골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여기는 건 과잉반응입니다. 40대의 특징이 그러하다 생각하니 40대는 그렇다고 하는걸 뭔 '너 몇살이야' 하는 나이로 찍어누르는 행위와 비교하는게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특정 나이대로 구분되는 집단을 통틀어 x86, 이대남, 잼민이 등등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모두 나이로 찍어누르는 권위주의자들입니까? 그렇게 길지 않은 본문에 '사고방식이 일차원적', 편협함', '조리있는 논거 전개 능력이 없음', '무지성', '소통 능력 부재', '논리 부족', '감정 통제 불가', '천박하고 저열함' 등등 화려하고 다양한 수식어를 늘어놓은 주제에 고작 영포티 한 단어에 긁혀서 인신공격 어쩌구 하는건 스스로도 좀 웃길거 같은데요.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분이 그렇게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의 본질, 선천적이고 불변적인 특성'에 대한 비하를 참기 어려워하는것도 좀 놀랍네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클리앙 빈댓글식 집단린치를 가하고 바퀴벌레니 뭐니 손쉽게 모독하는 양반들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마일드한 영포티에 발작하는 걸 보면 앞으로 애용해야겠습니다.
25/09/27 02:21
(수정됨) 유독 더 긁히는 이유는 간단하죠. 당사자니까.
한가지 좀 주목할만한건 영포티라는 말은 그 말만 놓고 보면 70년대생 후반 - 80년대 초반생의 전세 세대를 비하하는 표현처럼 쓰여야 할 것 같은데, 실제 타겟은 거의 40대 남자란 말이죠. 이대남이나 롤대남처럼 성별을 지칭하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구요.
25/09/27 02:18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그래도 뭐 저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움 그딴 거 강요하지 말자던 거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자다움 남자다움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듯, 어른다움 또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여자다움, 남자다움, 어른다움 등등 ~다움에 대한 선호까지 문제시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하지만요.
25/09/27 02:29
이준석 깔 땐 나름 공감/응원하면서 봤는데 여기서 이정도로 긁혀버리시면 펨대남 이준석 패던 그 것이 그저 글 잘 쓰는 영포티라서 패신 것 같잖아요...
25/09/27 02:41
말해도 듣지않고
설명해도 이해하고 싶지 않은 영포티들이 드글드글하네요 포티가 중요한게 아니고 영해보이려는 포티라니까요 글쎄 답답하네요 진짜 크크 이 논리면 이대남도 20대 남자 둘다 어찌 못하는건데 왜자꾸 갖다씁니까 크크크
25/09/27 02:42
아니 여기서 허구한날 이대남 까고 롤대남이니 팸대남이니 극우화됐느니 했었던게 엊그제같은데 제가 잘못본건가요? 그렇게 깔땐언제고 영포티 드립엔 왜발작이에요? 이해가안가네 내로남불을 이정도로 대놓고하니까 가치관에 혼란이오는수준이네요
25/09/27 03:32
여기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제 세대를 후려치는 단어들을 봐도 전혀 신경을 안 썼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제가 그냥 그렇게 행동을 안 하니까 그랬던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어휘를 써본 적도 없고 쓰는 것에도 반대하는 편이지만 사실 그런 단어들은 다른 세대가 볼 때 해당 세대의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 행동들을 단어로 프레이밍화한거라고 생각해서 한 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돌아볼만한 지점은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런 단어들을 쓰는 게 옳다는 건 아니구요.
25/09/27 14:43
와 솔직히... 이거 글 보고 좀 놀랐습니다. 본문 제목을 따라 말하자면, 영포티의 최저선 이라고 할까요. 저도 30보단 40이 더 가까운 나이인데, 이렇게 늙으면 안되겠다 하고 정신이 번쩍 드는 수준이네요. 진짜 짜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고.
25/09/27 02:45
1. 무시하고 반응을 안 함 -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인식공격성 표현과 비하를 반복하며 공론장을 망침. '해도 되는구나. 제재를 안 하는구나' 싶어서 각종 인신공격이 더 늘어남.
2. 작정하고 문제점을 얘기함 - 긁? 그래서 긁? 비슷한 유형의 댓글이 많아서 한번에 답변을 하자면 이런 식의 대응이 가장 비겁하고 저열한 방식입니다. 디씨, 펨코에서나 보던걸 여기서도 똑같이 하고 있죠. 게시판이 점차 망가지고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25/09/27 02:53
게시판이 원래 그래요.
저 밑에 정부에 부정적인 얘기 좀 쌓이면 벌레니 기어나오니 내란견이니 영포티보다 훨씬 심한 멸칭들이 튀어나옵니다. 아마 반대 성향의 시기나 게시판에선 화교니 조선족이니 종북 빨갱이니 했겠죠. 차라리 펨대남 롤대남 ‘영’포티 같은 게 낫죠.
25/09/27 07:52
님의 문제는 작정하고 문제점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 반대쪽에는 펨코남/이대남/롤대남 타령을 하던 사람이 영포티 타령은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내로남불을 시전해서 그런겁니다. 님 말대로면 님의 [펨코남/이대남/롤대남 타령]도 [인신공격의 최저선]인 행동이에요.
25/09/27 08:25
위에 실제상황입니다님과 대화에 얘기했듯 n대남은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펨코남 역시 본문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나이 등 선천적 조건을 근간으로 하는 멸칭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지분을 할애했는데 그러한 부분을 없는셈 치고 딴 소리 하시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롤대남은 영포티와 같은 유형의 특정 세대를 향한 인신 공격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표현으로 비난한 적이 없는데 무슨 말씀을 하세요. 윗 댓글에서 [이분도 이대남/롤대남/펨코남 적극적으로 쓰던 사람이죠. ] 라고 하셨는데, 제가 롤대남이란 표현을 사용해 비난한 적이 있으면 그 댓글 가져와 보세요.
25/09/27 08:28
일반적인 표현이 된거지 처음에는 멸칭으로 시작했습니다만? 님 말대로면 영포티도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 문제가 없어지는 건가요?
25/09/27 08:36
처음에는 멸칭이었지만 일반적인 표현으로 됐으니, 최초 의미인 멸칭이 맞다는 주장이신가요? 처음에는 멸칭으로 시작했다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도 않지만, 설령 그렇다 가정하더라도 하더라도 현재 사용되는 언어가 현재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언어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해당 단어의 시작이 어떻게 됐든 관계 없이 사실상 욕설과 비하, 인신공격으로 사용되고 있으면 그런 의미인 겁니다. '한남' 이 한국 남자를 의미하는 단순한 가치 중립적인 단어가 아니듯이 말입니다. ] 라는 말을 이미 본문에서 얘기했습니다. 이미 했던 얘기를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제가 '롤대남' 표현으로 비난한 글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25/09/27 02:46
이분 글 보면 항상 길게 쓸 필요가 없는 글을 되게 길게 쓰세요 대학교 과제할때는 그런 능력 부러웠는데
읽는 입장에서는 되게 쓸모없네요
25/09/27 03:05
여기 PGR에서 국힘하고 이준석 까는 글은 고정적인 수요가 있죠. 논리전개와 사실관계가 어찌되었든 간에 말입니다.
거기다가 그럴듯한 살을 여기저기 붙여 주면 그 고정적인 수요층에게 아주 입맛에 맞는 글이 완성되는 거죠.
25/09/27 14:59
극히 공감합니다. 그러면서 사실 알맹이는 없어서 제대로 된 반박 댓글 올라오면 무시하더라고요
전형적인 현대의 소피스트, 궤변론자라고 봅니다.
25/09/27 02:49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 옳은 말을 부정하고 싶어 완벽한 글을 요구하는 분위기네요 딕시님을 항상 응원하는 근 1-2년간 눈팅만 하는 피프티남이 거들고 싶었습니다
25/09/27 03:56
완벽한 글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이 분이 지난 몇 년간 앞장서서 PGR 자게에서 펨코남 패셨으면서 지금은 영포티에 분노하시니 그렇습니다..
이대남(+삼대남)의 일부인 펨코남 패는 건 괜찮고, 40대의 일부인 영포티 패는 건 안 괜찮다고 하는 게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요.
25/09/27 02:56
영포티도 뭐 원래부터 혐오 표현은 아니었고 오히려 긍정적인 신조어에 가까웠죠.
따지자면 본문의 다른 혐오 표현들보다는, 한참 동안 '싸가지 없고 사회성 없고 끈기도 없고' 식으로 비하하고 희화화되던 시기의 'mz세대'에 더 가까운 표현 아닐까 싶습니다 이 mz 타령도 정말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듯이, 영포티 타령도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참 별로고 짜친다고는 생각하는데, 나이라는 조건을 소재로 한다는 이유만으로 뭐 다른 멸칭들 이상으로 인신공격의 최저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 십여년간 더한 표현들을 너무 수두룩하게 봐오다 보니 무뎌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5/09/27 03:46
저도 40대 중반 피쟐러입니다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펨코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영포티'는 요약하자면 [나잇값 못하는 40대]를 비난하는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즉, 선택할 수 없는 '연령'이라는 표지만으로 까는 게 아니라, 그 연령에 요구되는 (지식이 아니라)지혜나 절제가 없는 이들을 지칭하는 게 아닌가 하거든요. 대조적으로 '퐁퐁남'이라는 표현은... 유부남 개인에게도 비하이지만 그 배우자를 '더러운 무엇인가'로 비하한다는 점에서 아주 악질적인 표현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영포티 정도의 표현을 보면... 그 정도 말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나이값 좀 해라]를 다르게 말한 것 아닌가요. 저는 댓글놀이 하다가 누군가 저에게 [영포티같네요 긁?] 뭐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이대남같군요. 긁?] 하면서 대응하고 더 신경 안 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25/09/27 04:51
(수정됨) 본문에서도 얘기했든 그들은 말로는 나잇값 못하는 40대라고 변명을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사회적 견해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천박하고 저열한 인신공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정치 게시판에서 서로간 논쟁이 첨예하게 벌어질 때 특히 많이 등장하죠.
더구나 그런 식으로 '롤대남'은 아무런 책임감과 시대정신 없이 롤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정당화되고, '맘충'은 아이 핑계로 주위에 민폐를 끼치는 블랙컨슈머형 엄마라고 정당화 됩니다. '틀땩' 역시 나이값 못 하고 고루한 노인들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죠. 멸칭적인 표현이 명백하게 선천적이고 본질적인 조건을 타겟팅 하고 있는데, 그러한 모든 것들을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판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조건을 묶어 특정해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같은 논리로 확장하면 같은 사회적 금기인 지역 비하나 인종 차별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하는 특정 지역민에 국한된다, 특정 인종 중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만을 특정한다고 핑계를 대더라도, 드러나는 표현이 해당 집단의 본질적인 속성과 엮어서 비하하는 순간 우리 사회의 금기가 됩니다. 그리고 '퐁퐁남' 이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죠. 학창시절부터 서로 연애해서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라 퐁퐁남의 전형적인 담론과 거리가 먼 사람이 있다한들, 해당 표현은 실제로 유부남들과 그 배우자, 즉 기혼 부부라는 상태 자체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합니다. 이는 지금껏 설명한 각종 인신공격성 멸칭이 왜 문제인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글을 쓴다고 뭐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저런 식의 인신공격을 시작도 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당장 댓글들만 봐도 "그래서 긁?" 타령을 하거나,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삼는 멸칭과 인식공격이 문제라는 본문의 핵심 주장을 회피하고 엉뚱한 것들과 엮어서 이상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당신은 xxx같군요. 긁?”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개인적 차원의 대응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 차원의 대응을 떠나 게시판 내 해당 표현과 대응 방식에 있어 무엇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됐는지 얘기하고자 할 뿐입니다. 당장 이 글은 원래 올해 초에 댓글로 달려고 적어놨었는데 다투기 싫어 그냥 포기하고 안 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또 최근 게시판에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마침 이슈가 되어 있길래 이전에 써 놨던 글을 약간만 수정해서 올린 것인데 피지알에서는 별로 못 봤다느니, ‘긁혔냐?’ 타령이나 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죠. 누군가 '롤대남'이라는 표현은 롤만 하며 아무런 사회 의식 없는 철 없는 이대남만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그 표현의 정당성을 주장한다면 게시판이 터져나갈텐데 참 신기합니다.
25/09/27 07:45
인신공격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천박한 표현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바꿀 수 없는 요소]를 비판하는 인종차별적 발언과는 분명히 구별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점을 다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때, 이를 때로는 천박하고 비열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라도 비난할 자유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내에서 저는 가급적이면 - 피쟐의 룰이 직접적으로 금하는 것이 아닌 한은 -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관철하는 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저도 천박한 인신공격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러한 천박한 인신공격을 당해 마땅한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 때, 벌점을 각오하고서라도 비아냥대지 않으면 제가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러니, 저는 누군가 제게 영포티 운운해도 그려려니 하고 싶습니다. 그냥 귓구멍 한 번 닦고 잊어버리면 그 뿐 아니겠는지요.
25/09/27 03:55
이러시면 진짜 긁혔다고 자백하는 거나 다름 없지 않나요..
저도 곧 있으면 포티이지만 그냥 아무 느낌 없는데요 요즘 여기저기서 영포티 단어에 대해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어지간히 긁힌 분들이 많긴 한가 봅니다
25/09/27 03:55
특정 정당 지지 안한다는 이유로 2030상대로 롤대남 펨대남부터 시작해서 세대 싸잡아서 비하하는 각종 표현 서슴없이 쓰는거 여기서도 많이 봤는데 영포티 하나에 여기저기서 긁혀서 난리인거보면 확실히 딜교는 어린쪽이 잘하네요 크크
25/09/27 04:03
(수정됨) 이런류의 집단 비하 단어들은 종류도 많고 역사도 오래 되었습니다
이게 좋다는건 아니지만 논리 만들거나 반박하긴 이것만큼 편한게 없어서 특정 집단 때문에.. 너 특정 집단이지? 이러는거 여기서도 많이 봤습니다 정치인들 마저 반대편 찍었다고 쥐새끼도 아니고 찍 찍 거리면서 편가르는 판에 유독 영포티에 민감할 이유가 있나요?
25/09/27 04:39
흠.. 여기있는 어떤 40대분들도 직접 영포티라고 생활상을 보기전엔 부를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여기서 누가 진지하게 40대 전체보고 영포티라고 깐적이 있긴한가..
25/09/27 04:48
전 영포티 좀 좋던데…크크크 남이 뭐라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하늘이 파라면 파랗다고 뭐라 할 거고 밤이 되면 어둡다 뭐라 할 겁니다. 젊게 보이고 싶은게 특별하게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는게 아닌 이상, 그냥 하고싶은 대로 냅두면 되죠.
25/09/27 04:49
피지알만 갑자기 영포티 열풍이 분게 아니라 타사이트 개드립에서도 한바탕 난리났었는데 영포티가 뭐 나온지 하루이틀 된 단어도 아니고 갑자기 격한 반응이 일어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클모 사이트가 망해서 유입된 사람들이 분위기 적응을 못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어디 유튜브에서 이런 혐오단어가 있더랍니다~ 이런 영상이라도 만들어서 그러는건지
25/09/27 04:58
그보다는 뭐 이제 슬슬 공수교대 시기+눌린 불만 폭발하기 시즌이 온 거죠
몇 년 지나면 또 이제 다시 다른 쪽에서 공수교대 들어가고 그럴겁니다
25/09/27 04:59
물론 이게 본질적으로 혐오단어다 보니 비판하는 게 정당하긴 하겠지만, 그래서 하지말란다고 안할 말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냅두는 게 상책인 상황이죠.
25/09/27 05:12
원론적으로는 동의합니다. 아울러 잘 아시겠지만, 여기 피지알에서는 타 사이트에 대한 비교, 비판도 금기시 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하신 그 사이트들에 대한 멸칭이나 영포티나 제 입장에선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피지알에서 합의된 규칙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교조적 태도를 보이니 다른 회원분들의 빈축을 사는게 아닐까요?
25/09/27 06:14
전 세대관련으로 후려치는 mz 이대남(롤대남) 영포티 이런 거 다 신물나는 입장인데
어차피 뭐 의견 다르면 여기선 '그 축구사이트에서나 하시죠', '그 분들 다 몰려왔네요' 반대성향 사이트에서는 빨갱이 타령 이런 식으로 몰이짓 많이들 하지 않나요? 본질적으로 크게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25/09/27 06:42
잼민이 급식충 이대남 롤대남 이대녀 X팔육 틀 등 매우 많은, 나이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상화하는 용어가 있었는데 영포티에만 굳이 이런 장문의 글을 쓰는건...
25/09/27 06:43
이 분 보면 정게에서도 이준석이라든지 민주당이라든지 딱히 현학적일 필요도 없는 이슈를 있어보이게, 유려하게 푸는 재능이 있었는데 이 글이 딱 그 전형이네요. 물론 지지자들이야 가려운곳 긁어주니 좋아하지만요.
작금의 영포티는 자기가 20대 여자들한테 맥락없이 추잡하게 들이댄다거나 밑에 후배들한테 꼰대짓만 안하면 긁힐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는 멸칭입니다. 패션이야 그런 인간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분모로 놀리는 거구요. 본인이 그런 인간이 아니라면 지나가는 가벼운 밈을 이렇게 현학적이고 지루하게 설명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
25/09/27 06:49
그냥 일병 이병같이 계급처럼 붙는 명칭이라 생각하세요
오렌지족 x세대 mz 이대남 한남 한녀 등등등 우리가 아버지 세대와 반발했듯 20대도 40대와 반발하는겁니다. 이건 수천년이상 바뀌지않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다 그런겁니다 크크
25/09/27 07:14
사이트나 사람마다 쓰는 용법이 다른데 논점을 짚어보면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무지성 빨갱이 무지개반사처럼 쓰는 사람도 있어서 커뮤에서 지양할 의미도 담겨 있긴 합니다. 이대남도 비슷한데 좀 더 강하게 쓰면 알바, 빈댓글처럼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담배피는 사람들을 위해서 흡연실을 만들었는데 커뮤 운영 제대로 안 한다고 길빵처럼 피는 건 서로 알아서 적당히 자제하면 좋죠. 원칙대로 운영하면 흡연실이 없어져야 되는 거 다 아시면서 크크
25/09/27 07:18
(수정됨) 작금의 몇몇 남초 사이트들의 별명이 왜 리버스 페미인지 알 수 있는 수준의 논리죠
같은 논리로 한남도 한남 아닌 제대로 된 남성이면 전혀 안 긁힐테니 오늘부터 한남 쓴다고 여초에서 하면 발작할거란 점에서 말이죠. 차라리 다 풀어놓고 누가 먼저 화내면 지는거라는 프리포올 정신이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말하는 작자들도 본인이 쳐맞으면 쿨하진 못하더군요 크크
25/09/27 07:27
니어포티로써 느끼는건 포티들이 인터넷 시대의 첫 세대로 보수적이었던 윗세대에 대한 공격 경험은 있는데 맞아본 경험이 없어서 영포티라는 단어에 내성이 약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구한 역사의 윗세대 혐오인데 아마 포티도 피프티도 식스티도 자기 윗세대는 꼰대라 혐오했지 않았을까요 그러려니 하는게 답입니다
25/09/27 07:40
(수정됨) 사실 그 이전에도 맞고 때리는 문화는 있어서 저는 그보다도 패러다임의 변화 탓이 더 크지 않은가 합니다
예전에는 논리에서 패배했으면 무슨 말을 해도 "패배자 주제에 찌질하기까지 한 작자"가 되며 일방적으로 맞아야하는게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설령 밀리더라도 비난부터 들이밀거나 더 나아가 논리로 설명하면 지는거라고 우기는 아무말 대잔치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당장 이 글만 해도 글쓴 분의 논리를 완벽하게 꺾고 물리치는 반대편 대신, 이렇게 글쓴게 진 거라고 주장하는, 어떻게 보면 우기는게 대부분이죠 크크
25/09/27 07:48
펨코남 타령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시던 분이 영포티는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하는 내로남불적 태도가 웃기네요. 영포티 타령을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 할거면 님이 하던 펨코남 타령도 인신공격의 최저선이에요.
25/09/27 08:27
그건 마치 개혁신당 지지자가 민주당을 욕하는 거 보고 왜 태도가 다르냐고 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영포티가 20대에게 찝쩍거리니 문제다라고 하는데, 이건 현실에서 써야 할 용어지, 논쟁하다가 응 님 영포티임 하는 용어로 쓰면 곤란한 거죠.
25/09/27 11:17
(수정됨) 그래도 그런 비하 표현은 서로 저제하자고 할 수 있죠. 본인은 그런 비하표현 서슴없이 했으면서 영포티는 하지 말자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 거겠구요. 단순히 태도가 달라서 문제인 게 아닌 거죠. 그럼 그렇게 논쟁할 때가 아니면 영포티도 안 좋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써도 된다는 건가요.
25/09/27 11:36
아니죠. 40대가 눈꼴시려운 꼬라지 보이는 건 뉴스 기사로도 카뮤에 자주 올라 옵니다. 그럴 때 쓰면 되죠. 20대나 30대들의 눈꼴시려운 꼬라지도 자주 올라오지만요. 그때는 또 그들 풍자하는 용어 쓰든가요.
25/09/27 12:45
유동닉으로 님// 그래서 40대의 눈꼴시려운 꼬라지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되겠네 했던 거죠. 특정할 수 있는 상황으로 한정해 놓았습니다.
25/09/27 08:25
'영'도 선택입니다. 즉 둘다 선택인데 한쪽에 대해서는 가열차게 공격하던 분이 반대는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고 하니까 비판 하는거 아닙니까.
25/09/27 07:58
어디서 긁히신 지는 모르겠지만 긁힌 사이트에 가서 신세한탄 하시지 왜 애먼 사이트에다가 이대남이니 펨코남이니 비하는 팍팍 해대면서 신세한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5/09/27 08:06
이 글 자체가 그 문법, 분위기, 뉘앙스 전반에서 영포티 그 자체인듯 합니다. 남들이 설명해도 듣질 않는 것까지 영포티 완성이네요.
25/09/27 08:07
내로남불에 어디서 긁혔는지 모르지만 거기서 말할 의지가 없으니 여기 와서 쓸데없이 장문 늘어 놓는거 보소.
자기가 여태까지 썼던 댓글이랑 글부터 다시 보고 오시는게?
25/09/27 08:18
평소에도 각종 정치 사회적 주제로 논쟁이 붙는 글에 계속 같은 방식의 인신공격이 있어왔습니다. 더구나 당장 피지알 첫 페이지에 '영포티' 라는 주제로 어제, 엊그제 글이 두개나 올라왔길래 그걸 보고 올린 글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말하는 '거기'는 어디인가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말씀하기 전에 '여기'의 최근 게시물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25/09/27 08:10
40대를 조롱하기 위해 영포티를 쓰는거나 2030남성 조롱하기 위해 펨코남,롤대남 쓰는거나 똑같아보이는데 한쪽은 인신공격이고 한쪽은 정당한 비판이라고 구분할 수가 있나요
둘 다 똑같이 한심합니다.
25/09/27 08:11
이분도 은근 그쪽분들에 스택이 쌓였었나 보네요 고정으로 대댓이 많이 달리던 분은 아니라 수긍이 잘 되었나보다했는데 논리적으로 도륙을 잘 내시던 분이라 그런지 평소에 긁혔던 분들 역시 반발이 심하네요
25/09/27 08:12
저도 펨코를 영써티라고 비유하지만 그걸로 제가 긁히진 않거든요.
본인들은 젊고 진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꼰대 같은 마인드가 본인들이 싫어하던 구태와 다르지 않은? '영'이란 단어가 붙는 이유가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포티란 단어에 그 정도로 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25/09/27 08:19
(수정됨) [단지 본인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한 주장을 '우리 2030 남성' 이라고 포장하여 왜곡하고, 그 주장이 비판받았을 때는 "왜 우리 2030남성을 공격하냐' 라며 세대 방패 속에 숨으려 합니다. "나의 얘기가 곧 2030남성들의 생각이며, 이런 의견을 비판하는 것은 세대 비하, 세대 혐오다" 라는 것은 상당히 비겁한 화법입니다. 심지어 세대별 정치 성향 분석 글도 전부 '이대남 패기'라고 주장하며 모든 논의를 차단합니다. 일반적인 분석, 정당한 반박과 비판을 ‘세대 비하’로 둔갑시키는 태도는 일종의 정치적 회피 전략입니다. ‘비판받지 않을 권리’를 세대라는 집단에 기대는 정치적 유아주의에 불과하며, 비판을 회피하려 세대 방패 뒤로 숨는 것은 지적 불성실입니다.]
본인의 글을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손쉽게 세대 방패에 숨으려고 하는 건 그 자신도 갈망하는 게 아니실지. 제가 딕시님의 의견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는 몇 년만 젊으셨다면 펨코를 하셨을 거 같은 성향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25/09/27 08:32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논점을 연결해 일종의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요. 개인의 의견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 '세대 비하' 라고 둔갑시켜 해당 주장에 대한 비판을 원천 차단하는 것과, 노골적인 인신공격성 멸칭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이번 글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피지알이라는 존재를 알고 가입한 기간보다 펨코게 가입한 기간이 압도적으로 깁니다.
25/09/27 08:18
긁힌 분들 많으시네.
그냥 모든 종류의 멸칭은 이유 불문하고 안 쓰는 게 옳은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좀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사람이 내란 좀 지지할 수 있지 거기에 멸칭을 붙였으니....
25/09/27 08:28
의도적인 작업입니다. 이거 한 2년가면 이제 40대하고는 말을 안한다는 풍조를 만들거에요. 확산시키려고 하겠죠. 민주당 지지층을 고립시키고, 지금 20대 남자로 한정되어 있는 자기들 지지세력을 키우려는 접근입니다. 이명박이 심리학 박사들을 이용해서 인터넷 여론조작을 작업해왔고, 그 사람들 그대로 남아서 작업하고 있다고들 하죠. 영포티라는 말을 은연중에 미는 것도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준석류의 세대 포위론을 20대 극우를 주류화 시킴으로써 다시 부활시키려는 거구요.
25/09/27 08:38
(수정됨) 근데 실패할 것 같습니다. 일단 여성표가 따라오지 않구요. 선거에서 개표해보면 20대는 여성표로 인해서 반반 아니면 약간 국힘 우세요.
문제는 30대 부터 60대 까지인데, 30대 는 약 민주당 우위, 40 50대는 민주당 압도적 우위, 60대 반반(앞으로는 60대 조차 민주당 우위) 70대만 국힘 우위로 갈겁니다. 특히 인구비율에서 40 50 60대를 보면 국힘으로는 절망적이죠. 국힘으로는 선거에서 답이 없는 상황이니 20대라도 포섭해보려는 전략 같습니다. 이준석같은 갈라치기의 달인들이 세대포위론 따위로 포장해서 내놓은 고육지책이죠. 정치인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선거전략입니다. 과거의 영호남 갈라치기 같은 것이죠.
25/09/27 09:07
근데 그 20대도 취직하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국힘의 정책이 얼마나 헛소리인지 점점 깨닫게 되고, 자신이 피고용인 신분이 되면 민주당 정책에 점점 동화되게 됩니다. 그냥 냅두세요. 라벨링을 하건 말건. 바람돌돌이 말씀대로 누가 조직적으로 하면 과거처럼 밝혀져서 처벌 받을 것이고, 그냥 밈처럼 사회현상이면 큰 영향력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이제 국힘은 선거이기기 힘듭니다. 민주당에서 윤석열처럼 계엄을 갑자기 선포하지 않는 이상에는요. 너무 걱정마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5/09/27 09:19
세대포위론 하면 엄대엄은 갈 수 있으니까요. 대선은 못이겨도 지선에서, 영남과 서울, 경기 일부를 가져올 수 있죠. 저거랑 부동산 두개만 같고 이슈몰이하면 선동과 날조로 50% 갑니다.
25/09/27 13:31
이런식으로 용어에 정치적 색채를 묻히며 확대해석하는게 본문에 쓰인식의 전형적인 영포티적 행동이죠. 원래는 이런이를 가리켜서 정치병자라는 표현으로 잘만 이용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영포티라는 단어가 대체되었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25/09/27 08:28
곧 50대입니다. 죄송한데 그래서 주장하시는 바가 영포티를 쓰지말자, 인건가요?
영포티가 그런 정도의 혐오표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5/09/27 08:43
인신공격성 멸칭이라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주구장창 얘기했습니다. 제가 나이, 성별, 지역 등의 선천적인 조건을 근거로 인신공격성 멸칭을 사용하며 비난한 적이 있나요?
슬그러미 뭉뚱그린 다음 대충 퉁쳐서 비난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말씀하지는 근거가 있으면 가져와 보세요.
25/09/27 08:38
(수정됨) 죄송한데 '레이블링해서 타자화'를 상당히 빈번하게 하던 세대가 이세대입니다. 본인들 윗세대는 '콘크리트, 태극기, 나이먹어서 무지성으로 2찍만 하는 노친네들' pgr에서는 없지만 친민주 사이트 가면 더 심한 패드립도 많았구요. 그 밑 세대는 '롤대남, 이대남, 맨날 게임이나 하면서 여자도 못만나면서 2찍, 4찍이나 하는 도태남들 (뇌썩남 유모씨에 의하면....)' 글쓴이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구요.
25/09/27 09:04
바로 어제 관세 글에서 정부 좀 비판한다고 '바퀴벌레' '극우' 드립이 횡횡했었는데 그건 넘어가고 공격대상 좌표 찍어서 글쓰면 좋은 반응 보이기가 어렵습니다. 글쓴이도 '레이블링해서 타자화'하는 것에 전혀 자유롭지 않구요.
25/09/27 09:41
(수정됨) 그냥 원래 인간은 자기와 다르면 레이블링 하고 타자화하는 동물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거 같은 다민족 국가 봐도 한국에서 보수-진보가 멸칭으로 부르는거와는 비교도 할 수도 없을 정도의 '타인종에 대한 레이블링과 타자화'가 횡횡합니다. 인간의 본성이에요. 저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구요. 그래서 전 정치적인 영역에서 '훈계성글'은 잘 안씁니다. 댓글로는 얘기하다가 그리되는 경우는 있어도.....
'타자화'에 앞장 선 사람중에 하나가 '훈계'하니까 비판하는 거구요.
25/09/27 09:54
많은 경우에, 훈계와 비판은 한 끝 차이입니다. 주어가 있어야 술어가 있듯, 대상을 어떻게든 범주화하고 레이블링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 논할 수가 없어요.
25/09/27 09:58
(수정됨) 대상을 어떻게든 범주화하고 레이블링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 논할 수가 없어요. -> 네. 그래서 영포티 단어만 콕찝어서 논하는 게 공허하다는 겁니다. 범주화 하고 레이블링하는게 인간 본성이고 님 말대로 뭐라도 비판하려면 어느정도의 범주화와 레이블링은 필수니깐요.
사견으로 전 '영포티' 정도가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의 멸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욕설 or 어제 관세 협상글에서 나온 '바퀴벌레'수준이 아니면 '이대남, 펨코남, 영포티'정도는 그냥 써도 된다고 봐요. 솔직히 저 단어 자체는 그렇게 까지 비하하는 말이 아니죠. 영포티도 2010년대 말에 마케팅 시장에서 쓰던 용어를 '이대남, 펨코남'들이 가져다가 멸칭화 한거 뿐이고 '이대남, 펨코남'도 이 자체는 가치 중립적인 면이 있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멸칭화 한것 뿐인데 이런것 까지 막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래서 글쓸때는 보수 정치인 다루거나 민주당쪽 정치인 다루면 대부분 칭찬 (사실 이재명 한명이고 중간중간에 슬쩍슬쩍 까기는 했지만) 했었구요. 댓글은 논쟁이 격해지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리 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25/09/27 08:34
스연게에서조차 허구헌날 펨코 타령하면서 두들겨패려하는데, 무슨 피지알에서 영포티만 멸칭으로 써요. 크크크크
https://pgr21.com/spoent/90119#1928522
25/09/27 08:41
(수정됨) 저도 기성 세대에 대한 반감이 크다 봅니다. PGR 활동은 최근부터 했지만 눈팅은 거의 20년 전부터 했었고 예전에는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가 친민주 성향 강해서 현 40,50이 당시 기성 세대를 '레이블링 하고 실컷 조롱 했던걸' 두눈으로 똑똑하게 봤었습니다.
25/09/27 08:40
전 술꾼이나 알콜중독자란 단어에 긁히지 않아요. 전 술을 마셔도 과하지 않으니까요
술, 알콜이란 단어가 있어도 뒤에 꾼, 중독 같이 추가적 표현이 있기에, 모든 술마시는 사람들을 통칭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영포티도 앞에 영이란 수식어가 붙습니다. 2025년 맥락에서, 영포티는 “나이는 들어서도 젊은 척하거나 젊은 여자에게 추근대는 나이값 못하는 40대“란 뜻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전 제가 40대지만, 억지로 젊은 척하거나, 젊은 여자에게 추근대지 않았기에 영포티란 말을 들어도 전혀 긁히지 않고 불쾌하지 않습니다 딕시님도 단어의 뜻을 확장하지 않고 2025년 맥락에서 좁게 이해해 주시면 안 불쾌하실 것 같습니다
25/09/27 08:41
성별, 세대, 지역 갈라치기는 좀 안했으면 하는데...하지 마라면 더 하는게 인간의 습성이라서...
자정작용이 정치권에서부터라도 먼저 일어났으면 합니다.
25/09/27 08:42
제가 요즘 영포티 pgr에서 보면서 느끼는점
1. pgr이 이제 진짜 40대가 주류인 사이트가 맞구나 2. 단어 가성비 역대급
25/09/27 08:47
내로남불 그 자체.
자기들에게 조금이라도 반대하면 무조건 이대남 타령, 극우 타령, 내란 타령, 펨코 타령, 혐오 타령하며 열심히 혐오하시는 분들이;; 과거에 본인들은 빨갱이 타령 좌파 타령 당해봐놓고, 지금은 본인들이 밑 세대에 똑같이 하고 있는줄은 전혀 모르나봐요.
25/09/27 08:48
영포티 안좋아하긴하는데 이대남을 옹호하는게 짜칩니다
둘다 일반표현이 멸칭이 된거지 하나는 괜찮고 하나는 안괜찮고 이런게 어디있어요 둘다 쓰지 말자고하면 모를까 이건 아닙니다
25/09/27 08:50
리액션 화끈한거보니 계속 쓰이겠네요 크크크크
딕시님은 사고력이 좋으신 분이니 꼰대라는 표현이 인기끌다가 왜 급속도로 사라졌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5/09/27 08:51
현직 영포티입니다.
그게 옳은 것인가는 차치하고 시대를 불문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멸칭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단어 자체에 대한 반박이나 없애려는 시도만큼 무의미한게 없습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니까요. 인류 통틀어 그렇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집단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집단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더욱이요. 표현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본인 스스로 사용하지 않고 자중하는 것 정도가 최선입니다. 문제는 댓글들을 보니 정작 글쓴분은 평소에 이대남, 펨코남 멸칭을 사용하신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본인에 해당하는 멸칭에 대해서는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쓰면 진짜 긁혀서 그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25/09/27 09:17
시대를 불문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멸칭이 계속 있어온 것은 '현상' 이고, 그러한 것이 문제라는 주장은 '당위'입니다. 현상과 당위를 혼동하시는 것 같네요. 구타가 인류의 역사 동안 있어왔다고 구타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타 집단에 멸칭이나 비판이 아니라 인신공격이 문제라는 글인데 포인트를 완전히 잘못 짚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판하면 안 된다는 글도 전혀 아니고요. 제목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천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을 근거로 삼는 인신공격이 왜 문제인지 설명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완전히 핀트를 잡못 잡고 진영논리로만 받아들이니 내로남불 같은 엉뚱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라 봅니다. 또한 글을 쓰면 긁힌거고 안 쓰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 긁혔다는 말씀이신인가요? 인신공격을 받아들이거나 침묵하거나 택일하라는 뜻인데, 절대 지지않는 기적의 가불기네요. 그런건 궤변이라고 합니다.
25/09/27 10:55
그렇게 선천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을 근거로 삼는 인신공격인 이대남 공격은 왜 하신건가요?
내로남불 소리 안듣고 싶으면 언행일치부터 보여주세요.
25/09/27 11:06
이대남을 묶어서 비판한 적이 있어요? 자꾸 하지도 않은 걸 사실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댓글 가져와서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저도 무슨 얘기인지 피드백을 하죠.
25/09/27 11:29
정말 신기한 점은 변죽만 올리고 비아냥대다가 정작 피드백 댓글을 달면 말 돌리고 딴 소리만 하거나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어떤 점이 어떤 이유로 왜 문제인지 제대로 말씀을 못 하실거라면 왜 댓글을 다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5/09/27 11:55
이강인 님// 그런 식으로 댓글을 달고 비아냥거렸으면 본인의 댓글에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 아닌가요? 제가 쓴 지난 게시글에도 그렇고, 반응을 안 하면 익명과 다른 여러 댓글 속에 숨어 실컷 빈정대다가 정작 얘기를 해보자고 댓글을 달면 이런 식으로 나오니 상당히 무책임 하시네요.
본인의 댓글에 책임지고 토론할 자신이 없으시면 애초에 그런 식의 댓글을 반복해서 다시면 안 됩니다. 댓글마다 크크 거린다고 쿨해보이지도 않고요.
25/09/27 08:54
영포티라는 단어를 처음 봤을 때 '배가 나오지도 않았고 패션에서 앞서 가지는 않지만 깔끔하게는 입고 괜히 주변 여자한테 껄떡대지 않고... 흠... 난 영포티 아닌듯?' 이런 생각이어서 이렇게 찐으로 긁히는 사람 많은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물론 난 영포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영포티스러운 사고방식일 수는 있겠지만요.
25/09/27 09:05
이런 논쟁을 볼 때마다 왜 제 3자적인 마인드가 되나 했더니 다양한 멸칭 중에 제가 속한 세대를 직접 지칭하는 멸칭은 한 번도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멸칭의 대상이 될 만한 주류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약간의 비약을 얹자면 멸칭이란게 사회적으로 주류 위치에 있는 집단의 주도권 싸움 같은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서로 못 긁어서 안달이신 분들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25/09/27 09:07
가입해서 정치글 정치댓글만 쓰시는 분이
평소에도 롤대남 펨코 혐오각 잘만 잡으시다가(틈만 나면 혐오의 호흡 제1형 쓰는 펨코애들이랑 다를거도 없음) 이런 글 쓰시면 하나의 거대한 코미디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야말로 레전드 상황 발생
25/09/27 09:12
'이대남의 정치성향이 반민주당이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 이대남의 성향은 민주, 국힘, 개혁신당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대남이라는 세대방패를 내세우는 너는 '펨코남' 일 것이다.'
이 분한테 학을 떼게 된 계기가 되었던 발언이죠. 그건 그거고 포티는 선택불가한걸 놀리는거라 최저로 저열하다고 주장하니 이거 원...
25/09/27 09:37
(수정됨) PGR에 있는 중도 보수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 싸잡아서 '원래 2찍인데 국힘이 너무 개판이니 합리적인척 하면서 양비론 펼치는 비겁한 가짜들'로 레이블링 하는데 가장 앞장선 분이 이러니까 참.....
님도 맨날 '아 나 국힘 안찍고 민주당 찍었고 예전에는 민주당 강하게 지지했다고' 항상 밝혀도 '위장 2찍 내란견' 취급 받으시던거 많이 봤습니다.
25/09/27 14:42
그런데 이대남의 성향이 민주, 국힘, 개혁신당이 균형을 이룬다는 것은 지선/총선/대선 득표일에 근거한 주장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저로서는 계엄을 겪은 이후에도 20대 남성의 국힘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높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긴 하지만요. 그런 맥락에서 펨코를 욕하면 20대 남성 전체를 비판한다고 보는 일부의 시선에 매우 비판적입니다. 페미를 욕하니 '여성혐오론자'로 몰아간 극단적인 분들이 떠올라서요.
25/09/27 15:02
해당 주장에 대해서 저는 원론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개신당, 국힘 지지자의 유사성이 높다고 생각해서요(물론 제가 집단에 속해있지 않아 모르겠네요...).
그런 주장은 충분히 펼칠 수 있는거라 보지만 위에 댓글에 달았듯 [이대남 방패 내세우는 너, 펨코남이야] 라고 일갈하는 논리 퀀텀점프는 좀 참담한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타 사이트 비하에 대한 의견은 존중합니다. 저도 일부 민주당지지자분들만 비판하지만 허구한날 극우 내란지지자로 몰리는 입장이라 어느정도 공감도 가네요.
25/09/27 09:08
영포티, 퐁퐁남, 스윗남같은 겨우 세글자로 40대~50대 긁기 딱 좋은 가성비 좋은 단어들이 많죠.
개인적으로 긁? 이란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 글도 무려 4400자나 되는거 보니 제대로 긁히셨네요..너무나도 잘 긁혀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영포티 단어에 pgr이 단체로 난리난걸로 봐서 pgr도 평균 50에 가까운 커뮤니티가 되지 않았나.. 참고로 펨코같은데서 저 가성비 좋은 단어들을 쓰면서 정치까지 연관시켜서 비하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그렇게 분석까지 할 정도도 아닙니다. 그냥 시간 남아도는 친구들이 밈으로 놀기 좋은 소재일 뿐이죠. 긁히면 지는겁니다??
25/09/27 09:14
이대남 이야기를 오히려 더 많이 보지 않았나요?
꼭 단어를 쓰지 않아도 정치 글에서 이대남을 계도해야될 멍청한 존재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 많지 않았나요? 멸칭 안쓰면 좋죠. 근데 좀 진작에 안 쓰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세대 싸잡아서 이야기 하지 마라 이야기 댓글에서 자주 나왔는데 별로 신경 쓰는 분들 없었던거 같은데
25/09/27 09:15
그 멸칭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 내로남불이죠.
특히 아래 세대에게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걸 가르치려는 태도..
25/09/27 09:19
와 진짜 황당하기 그 자체네요 지지정당 다른 노인네들 멸칭 혐오발언 정말 수도 없이 봐왔고
요즘은 여기 자게만 봐도 2030 싸잡아서 극우몰이하고 구제불능 온갖 선민의식 담긴 언어로 혐오 실컷하시는게 버젓이 남아있는데 영포티 하나 단어로 뭐라구요? 저는 싸잡기도 싫고 세대혐오 하기 싫은데 진짜 걍 이런거 보면 할 말이 안나옵니다 그럼 여기서 그런 댓글 쓰시는 본인들부터 자중해주세요 그럼 저도 영포티라는 말 나오면 같이 공격해드릴테니
25/09/27 09:29
그냥 관성적으로 수십년간 국힘 찍어오고 이재명 싫어하시는 분들이야 뭐 그렇다 치는데
적극적으로 [YOON AGAIN!] [STOP THE STEAL!]을 외치는 사람들은 …..하…………
25/09/27 10:40
그 극우 비율 최근 조사 분석으론 한국에 14퍼정도고
앞으로도 성향이 바뀔까 싶습니다 보수진보를 떠나 국익에 거꾸로 가시는 분들 같으니 욕먹어도 싼
25/09/27 09:26
영포티건 이대남이건 그 말들이 솔직히 별로 좋게 보이진 않아요
싸잡아 까는거라 생각해서 그렇지만 인터넷에선 슬프게도 하도 범람하다 보니 엇 내가..이상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25/09/27 09:31
애초에 멸칭인걸 무슨 멸칭이 이러이러해서 나쁘고 이걸쓰는사람들은 비겁하고 지능이낮고 이러고 있는게 진짜 말그대로 웃깁니다 맨유 맹구라고 부르는 사람들한테 맹구를 쓰면안되는이유 주절주절하고있으면 맨유 카페에서는 추천 받을지 몰라도 밖에선 비웃음이나 한번 더 사겠죠.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정치글 멸칭으로가면 피지알에서도 영포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기야 이대남 롤대남 펨코남 해봐야 영포티 어감에는 딜교가 안되는 비대칭 전력이니 피지알 분들 왜 긁히는지 이해는 됩니다
25/09/27 09:39
자기가 속한 집단을 제외하고 모든것을 일반화하면서 싸잡아 혐오하는 그 사이트스러운 용어이지요. 이미 젊어보이려는 40대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4~50대 민주당 지지하는 남성을 싸잡아 비하하는 멸칭이 된지 오래되었는데 말이죠. 혹시 긁혔냐고 하실까봐 그런데 저 아직 30대고 영포티 되려면 꽤 남았습니다 크크
25/09/27 09:40
그냥 이분에게 할말은 이준석이 조용하니까 심심하셨군요.제가 떡밥 던져줄까요? 오세훈-이준석-안철수 연합전선 어찌생각하는지? 이거때문에 안철수가 경기도 지사 나간다는 소리가.신인규인가? 이 양반이 이준석도 통일교 관련 의심성 발언 하는데 어찌 생각하는지?
25/09/27 09:41
40대 들어서긴 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싶던데요.
진짜 긁힌 사람들이 있는 건지 긁힌 사람 많은 것처럼 몰고 가고 싶어서 이러는 건지 헷갈리네요
25/09/27 09:48
영포티,이대남 뿐아니라..
영써티도 같이 넣주세요. 22살 대딩들 모여있는데 실실거리며 앉아있는 35세 총각보는 느낌이라서요 40이라면 아예 얼씬도 안할텐데 2030이라는 키워드가 만드는 착시때문에 3짜들어가면 아직은 괜챦은줄 알죠 엄밀히 40vs50도 다르고요. 아무리 정치계층으로 나눈다해도 20년차이를 한종류로 묶는게 말이 안되죠
25/09/27 09:57
펨코가 영써티 느낌이 나긴 해요 젊게 산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꼰대 기질부터 점점 세월이 느껴지는 취향까지 여기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20대도 잘 없는 거 같은
25/09/27 11:47
20대들도 엔간히 커뮤질 합니다. 통계 사이트별로 다 달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20대 비율 40대만큼은 있는 걸로 잡혀요. 펨코만 해도 20대가 40대보다 더 많이 잡히는 통계도 있고 신뢰성은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40대만큼은 있다고들 나오죠. 인구구조상 10대가 아카 아니면 진짜 다 확실히 소수로 잡히고...
25/09/27 10:11
이대남 뒤에 숨은 영서티가 영포티를 공격하는 느낌이 있긴하죠
정치적 견해차이나 발고 올라가야할 경제적 입지뿐 아니라 40과 선긋고 20에 속하고 싶은 심리도 유효하다고 보고요
25/09/27 10:29
이대남,영포티 사이에 영서티 끼어야죠
이대남,영포티는 말그대로 20년~30년가까이 차이나는 세대끼리 아무 접점이나 이해도 없는 소모적 싸움판이고 그 중간에 접점이 되어야할 30대가 오히려 싸움을 구경하고 부추기는 판이 되버리니 ..
25/09/27 09:53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2030 이 오프라인에서는 40대 대비 사회적 약자죠.. 회사로 치면 사원/대리/과장 VS 차장/부장 느낌인데.. 온라인에서 풀어야죠 뭐.. 그게 정치가 되었든 사회적, 문화적 차별이 되었든.. 그려려니 합니다. 40대들은 대충 저 나이때를 기억합니다. 본인들이 거쳐온 시대이니.. 그런데 2030들이야.. 뭐.. 40대 안되봤잖아요.. 40대 들어서면 그때 2030들의 치기어린 혐오를 보며.. 또 그려려니 하겠죠.. 본인들의 기억들이 있으니.. 세월이 흐르면 그들은 느끼겠죠. 지금 본인들의 자화상을... 부질없음을.. 아무리 말해봐야... 본인들이 40대 되봐야 느낄거고.. 40대가 70대 심신을 모르듯이..
25/09/27 10:03
다른 글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썼지만.. 솔직히 커뮤니티 주류가 이미 30대 전후인 걸 생각하면 영포티 타령하는 게 좀 웃기긴 합니다.
대선 전후에 이준석이 디시인사이드의 중도정치 갤러리와 싸우면서 30대, 40대 타령한 적이 있었는데... 딱 그짝이죠.
25/09/27 11:53
저도 다른 댓글에서도 했던 얘기 비슷하게 하자면, 20대들도 엔간히 커뮤질 합니다. 통계 사이트별로 다 달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20대 비율 40대만큼은 있는 걸로 잡혀요. 펨코만 해도 20대가 40대보다 더 많이 잡히는 통계도 있고 신뢰성은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40대만큼은 있다고들 나오죠. 노쇠화 추세 자체는 사실이어서 10대가 아카 아니면 진짜 다 확실히 소수로 잡히고요 인구구조상.
어디어디를 어떻게 묶느냐의 문제입니다. 3040으로 묶으면 걔네가 주류고 2030으로 묶으면 걔네가 주류예요. 요컨대 203040 다 각각 일정 비율 이상 있어서 그중 둘만 묶어 얘네가 주류다!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예전에 대형 커뮤에 20대 이제 별로 없다는 통계가 잘못 퍼져서 아직도 그거 믿는 분들이 많거나(그 통계만 유독 신뢰성 없다는 건 아니고 그와 다른 통계도 많다는 점에서) 아니면 그냥 느낌도르인 거죠.
25/09/27 16:54
말씀하신 데 답이 있습니다. 40대조차도 '커뮤 주류'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데 그들과 커뮤 인구 숫자가 비슷하다는 것부터가 주류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말씀하신 대로, 그리고 많은 통계들에서 보여지는 바를 따르면 30대가 주류란 소린데... 물론 30대가 '영포티'는 아닙니다만 '곧 영포티' 될 나잇대라는게 문제죠. 정작 20대들이 30대들을 '영포티'와 그렇게 확 분리해서 생각할까 싶군요.
25/09/27 16:58
근데 그 30대들도 막 그렇게 압도적으로 많지가 않아요. 사이에 끼어 있어서 40이랑 묶으면 3040이 주류인 것처럼 보이고 20이랑 묶으면 2030이 주류인 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들 뿐이죠. 비율상 30대가 가장 많은 게 맞긴 하지만 203040 다 각각 일정 비율 이상 있다는 겁니다. 30이 4~50%인데 20이랑 40이 각각 20~30%고 뭐 정도 전혀 아니에요. 얼추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밑에글에서(영포티 화두 스타트 끊은 최초글에서) 3040이 주류인데 40 소거하고 나면 영포티라는 애들은 대부분 30일 것이다! 이건 별 근거 없는 소리라 했던 거고요.
25/09/27 17:11
결국 말씀하신 대로 30대 비율이 가장 많다는 게 문젭니다. 말씀하신 대로 가도 가장 많은 30대+20대와 비슷한 40대 합치면 30, 40대로 비교적 노쇠화(?)된 연령대가 인터넷 커뮤의 주류라는 이야기잖습니까.
그럼 커뮤에서 떠도는 영포티 담론은 20대가 아니라 최소 30대 이상의 아재들이 주로 하는 소리라는 결론에 다시 도달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수치 문제가 '그렇다'인지 '아니다'인지 애매합니다만, 40-50에 20-30 더하면 60-80%죠; 더 적게 잡아도 최소 절반 이상입니다. 물론 30대는 40대가 아니야! 라고 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영포티 담론이 정치문제까지 결부된 나이많은 사람에 대한 젊은층의 반발과 비판, 조롱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30대들이 마치 자신들은 다른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나 싶은 거죠. 과연 그 정도로 연령차이가 날까요? 정작 요즘 여조에서 보여지는 정치지형도는 20대와 30,40대가 점점 분리되는 모양새란 것도 중요한 힌트입니다. 얼마 전 갤럽의 대대적인 조사를 보면 남성층에서조차도 30대, 40대와 20대의 정치성향이 확 차이가 나던데... 물론 단순하게 본다면 인터넷 커뮤의 20대들이 반발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정작 아직까지 30대 이상이 주류인 걸 생각하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 25/09/27 17:23
왜 그렇죠? 어디어디를 어떻게 묶을 것인가의 문제고 2030을 하나로 묶어버리면 노쇠화되지 않은 연령대가 여전히 주류인데요. 인구구조상 전반저으로 커뮤니티가 노쇠화되고 있는 추세는 맞아도, 그 추세 자체로 현재 커뮤니티 연령대가 이미 노쇠화가 되었다!고 못박을 순 없는데요.
그리고 30대랑 2040이랑 비율상 그렇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질 않는다고요. 30대 아니더라도 20대도 많습니다. 20이나 30이나 많이 하겠죠. 그런데 왜 커뮤에서 영포티 운운하는 애들이 주로 30대 이상의 아재들이란 결론이 나온다는 거죠? 30대랑 20대랑 막 10%씩 비율이 차이 나지 않아요 어떤 통계를 봐도. 그리고 정치지형 얘기 하셨는데 그 대형 커뮤들 이대남스럽게시리 민주당 개같이 까는 게 지금 실베 현실이고 포텐 현실입니다. 그게 옳냐 그르냐를 떠나서 말씀하신 정치지형으로 따지면 40대스럽기보단 20대스러워요. 그렇다고 제가 뭐 20대가 사실은 주류다! 라는 주장을 하려는 건 아니고요. 근래 응답 성향은 국힘이 워낙 거하게 싸지르고 난 다음에 치러진 설문조사라 감안을 하고 봐야 하는 거지 그렇다고 지금 30대가 40대마냥 친민주스럽진 않다는 거죠. 30대가 비율상 가장 많다는 대형 커뮤들 봐도 성향이 그렇고요.
+ 25/09/27 17:34
님이 직접 적어주신 수치대로 이미 30대 40-50에 20-30 합치면 최소 60-80입니다; 이 수치가 맞다면 '왜 그렇죠'란 반문이 나오는 게 더 이상합니다; 다만 해당 댓글에 적어주신 표현이 그렇다인지 아니다인지 애매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통계자료들 여럿 봐도 결국 그렇게 합쳐서 볼 경우는 큰 차이가 없겠죠.
그리고 '노쇠화'라는 건 솔직히 청년의 범주가 점점 뒤로 밀리는 요즘 트렌드에선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긴 합니다만, '영포티'란 담론 자체가 나이많은 세대를 저격하는 만큼 30대 넘어가는 순간부터 '나이 많다'에 들어간다는 의미죠. 그 의미로 쓴 것이고, 혹 적절치 않다고 보신다면 바꿔도 관계없습니다. 중요한 건 '30대 이상'이란 거죠. 그리고 대형 남초 커뮤들에서 민주당 까는게 현실인 것 맞습니다. 문제는 그럴수록 '커뮤는 한줌'이라는 현실이 더 드러나는 거죠. 위에 적어드린 것처럼 갤럽 최근 조사에서 30대 남성조차 이미 민주당-이재명 지지세가 더 높게 나옵니다. 왜 '영포티'라고까지 조롱받는 40대와 같은 정치성향을 보이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설혹 말씀하신 대로 '40대만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세도 민주당보다 낮을 뿐 매우 높거든요... 내란을 일으키고 '노인'들만 지지한다는 정당인데 말이죠. 대부분의 커뮤에서 나오는 목소리와는 너무 다르죠? 반민주만큼은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목소리대로면 반국힘도 만만찮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결국 이런저런 사안을 따져보면 영포티니 뭐니 하는 거 자체가 철저히 정치적인 용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전처럼 젊은 척 하고 껄떡대는 꼰대들이다 등에 초점 맞췄으면 그러려니 했겠는데;;
+ 25/09/27 17:36
저 첫 문장 읽고 나서 그 밑으로 더이상 안 읽었습니다. 제 댓글부터 똑바로 읽어주세요. [30이 4~50%인데 20이랑 40이 각각 20~30%고 뭐 정도 전혀 아니에요. 얼추 비슷비슷합니다]라고 했잖아요. 그 정도 전혀 아니에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라는 글자를 빠뜨린 오타가 있긴 했네요. 근데 이걸 가지고 응당 잘못 읽었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려는 건 아니죠?
+ 25/09/27 17:41
[ 30이 4~50%인데 20이랑 40이 각각 20~30%고 뭐 정도 전혀 아니에요]
보통은 이 문장을 읽으면 '무슨 의미지' 하고 의문을 품게 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본인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시키고 싶으면 문장 구성을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쓰셨으려면 '뭐 정도'는 반드시 빼셔야 하고,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전혀 아닙니다'라는 등의 표현을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렇게 보는 주장에 대해 '반론'하는 입장이라면(참고로 제 윗댓에는 정확한 수치는 하나도 제시 안 했습니다. 본인이 다른 분의 글을 보고 착각하신 게 아닌지;;), 보통은 그 반론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게 보통이지, 상대편이 이야기하지 않은 수치를 먼저 제시하고 정작 애매한 표현으로 거기 대한 반론하는 수치를 제시 안하시면 '아 이 수치대로 이 분은 주장하는구나'라고 믿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님 의견을 존중해서, 20,30.40대가 얼추 비슷비슷해서 30%씩 있고 그 외 세대가 10%라고 칩시다. 그렇게 쳐도 20-30대 합치면 60%네요; 보통 커뮤가 목소리 큰 사람 의견 따라가는 경우도 많고 그렇습니다만, 비율 자체에서 이미 40대가 2:1만큼이나 불리한 셈입니다.
+ 25/09/27 17:54
(수정됨) 사조참치 님// 저는 저 정도면 스무스하게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정확히 써드리겠습니다. [30이 4~50%인데 20이랑 40이 각각 20~30%고 뭐 그 정도 전혀 아니에요. 203040 다 각각 얼추 비슷비슷합니다]
제 의견에 따라가준다고 하셨으니 30대들만 영포티 운운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 동의해주시겠지요. 그리고 저도 사조님 의견에 따라가 드리자면, 30대의 정치지형은 20대보단 차라리 40대와 유사하니 만큼 정치적인 함의로 영포티를 주로 사용하는 것은 30대들보단 20대들이라는 결론도 도출할 수 있겠죠. 물론 친국힘 내지 반민주인 30대분들도 거기에 동조해서 영포티를 그런 정치적 함의로 많이 쓴다고 볼 수도 있고요 네.
+ 25/09/27 17:22
사실 이 글 자체가 정치글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고, 소위 영포티 밈이 다분히 정치지형도 문제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문제는 정작 얼마 전 갤럽 조사에서 나온 30대 남성조차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훨씬 높았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정치문제 싹 빼고 이야기되었으면 그냥 흔한 세대갈등의 하나였겠습니다만... 적어도 당분간은 30대조차도 '영포티'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모양새가 된 거죠. 왜 이재명과 민주당 지지하냐는 소리를 듣는.
+ 25/09/27 17:26
왜냐하면 이게 정치지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젠더문제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30대들도 민주당에 어느 정도 옹호적으로 돌아섰을 뿐이지 젠더문제까지 전향적으로 돌아선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영포티 담론은 사실 스윗남 담론의 연장선에 있고요. 그래서 30대들은 스스로 영포티들이랑은 다르다는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스윗한 윗세대에 대한 경멸은 민주당에 어느 정도 마음을 열게 된 지금에 와서도 유효한 거고요. 그리고 뭣보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30대들만 영포티 운운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 25/09/27 17:35
위에도 적었지만 30대들의 '대부분'은 민주당과 국힘 양쪽 중 한 정당을 지지합니다. 영포티 담론이 퍼지는 커뮤니티 성향대로라면 어느 쪽이든 믿지 못하고 지지 못할 정당인데 말이죠.
결국 님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건, 제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과도 달리 영포티 담론은 그냥 커뮤니티발 정도의 이야기였다... 정도로 정리되네요;;
+ 25/09/27 17:39
뭐 찻잔 속 태풍일 수도 있죠. 그런데 전통적인(?) 대형 커뮤에서만 영포티 소리 나오는 게 아니고
아카에서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sns에서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그럽니다. 그 모든 게 다 찻잔일 수는 있지만요.
+ 25/09/27 17:43
밈 자체야 오랫동안 돌겠죠. 60-70대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세대론도 여전한데요 뭐.
문제는 영포티가 함의한 정치지형도가 이미 너무 망가졌다는 데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세대역포위론 같은 거죠.
+ 25/09/27 17:50
사조참치 님// 정치적으로 보면야 그렇죠. 그래서 영포티 담론은 단순히 정치지형의 문제만은 아니고 젠더문제의 연장선이라고 했던 거고요.
25/09/27 10:03
대선 즈음 선게에 이준석 글만 올라오면 불타는거 보면서 "아, 이준석씨가 딴건 몰라도 어그로 능력 하나는 진퉁이구나.." 생각했었거든요. 해봤자 10퍼센트 따리인데 뭐 한다고 그렇게 열내서 이러쿵 저러쿵 이슈 다 잡아먹도록 도와주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쯤 되면 그냥 포티들이 어그로 내성이 없는거 같네요. 이제 대충 어디가도 대접 받을 위치가 되니깐 이런걸 못참겠나? 제가 포티들을 놀리고 싶은 트웬티라면 설레서 잠도 안 올겁니다. 낚시대는 커녕 떡밥도 안 뿌렸는데 물고기들이 알아서 배위로 올라온다고? 세대도 붙어 있어서 이런 재미를 3~40년 더 볼 수 있다고? 자다가도 함박 웃음 지을듯 크크
그리고 아마 20대들이 이 글을 보면 이렇게 읽히지 않을까요? [너는나를존중해야한다나는...]
25/09/27 10:03
이야 제가 아래 댓글에 영포티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 특성에 대해 썼는데 여기 산 증인이 나타났네요.
1.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한 역겨운 선민의식과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 2. 내로남불 심지어 내로남불을 어떻게든 정당화하고 싶어서, 내가 한 건 ‘행동’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고 남들이 영포티하는 건 선천적 특성에 대한 비난이어서 인신공격이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까지. 별 영양가도 없는 글을 길게도 쓰셨네요. 이 글이 영포티 그 자체입니다.
25/09/27 12:21
윗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이 댓글 자체가 이미 1번이죠.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한 역겨운 선민의식과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 를 비판하며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한 역겨운 선민의식과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 그 자체가 이 댓글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2번과 연결되죠. 완전한 순환 논리에 빠진 궤변과 끝없는 자기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네요. 거기에 인신공격과 비아냥까지 합해져 아무 영양가 없는 전형적인 댓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5/09/27 10:15
(수정됨) 같은 논리의 댓글들이 많아 한번에 피드백 합니다.
각 세대 간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는 많이 다릅니다. 꼭 정치 사회적 견해 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가치관 자체도 많이 다르죠. 서로가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러한 가치관의 충돌과 갈등은 필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갈등은 있어왔으며 거세고 과격한 비난도 비일비재합니다. 중요한건 이러한 갈등, 서로 간의 비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 부분이 문제라고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타집단에 대한 비판을 넘어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제목부터가 인신공격이 문제라고 하고 있고 본문도 그러한 유형의 인신공격이 왜 문제인지를 구구절절 설명했습니다. '영포티' 라는 명칭은 틀X, 롤대남 등의 표현과 마찬가지로 그 언어에 세대비하를 넘어 나이 그 자체를 공격하는 인신공격성 공격입니다. '한남' 처럼 성별 그 자체를 공격하는 표현과도 맞닿아 있고, 'XX도' 처럼 출신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구구절절 그럴듯한 변명을 하더라도, 해당 집단의 본질적 속성 자체를 비난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금기시 됩니다. 다른 표현들과 어떤 면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얘기하기 위해 이 글의 대부분을 할애해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고작 [진영 논리]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니다.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인신공격성 멸칭으로 비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얘기조차 받아들이기 버거워 합니다. 이미 완전한 진영 논리에 잠식되어 "우리는 비판하더나 왜 너네는 비판하지 말라고 함? 내로남불 아님?" 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명백하고 확실하게 '완전히 맥락을 벗어난 얘기'죠. 그게 아니고 정작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인신공격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을 해 놓은 것이 이 글인데,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반복하며 전혀 상황과 맥락에 맞지 않는 내로남불을 운운하니 피드백이 쉽지 않습니다. 보편적인 도덕 담론조차 세대, 성별, 정당 등의 진영논리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래서 긁?' 선긁필승을 외치는 경우죠. 1. 그냥 무시하면 끊임없이 인신공격을 함. 전염병처럼 번지기 시작함. 게시판 내에 인신공격이 점차 늘어서 게시판이 합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망가져 가게 됨. 2. 지금처럼 어떤 부분이 왜 문제인지 얘기함 - 긁혔네 라는 말만 반복함 2-1. 안 긁혔는데? 라고 대응함 - 굳이 이런 글을 쓰는걸 보니 긁힌게 맞는데? 2-2. 응. 긁혔어 라고 대응함 - 역시 긁는 성능 확실하네 침묵하거나 인신공격을 감내하거나. 선긁필승. 어떤 반응을 해도 답이 없는 유치한 수준의 가불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자면 다른 생각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등을 결부지어 [인신공격] 을 하는 행태가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타 커뮤니티, 예컨대 클리앙, 뽐뿌, 딴지, 여시, 더쿠, 펨코, 엠팍, 아카라이브 등등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고유한 특정 정서나 행태가 문제면 특정해서 비판을 해도 됩니다.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각 정당의 지지자들의 행태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해도 됩니다. 특정 세대 중 '일부' 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해당 행태나 주장을 정확히 특정해서 비판을 하면 됩니다. 특정 성별 중 '일부'의 행태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특정해서 비판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대충 뭉뚱그려 '틀X, 똥팔육, 영포티, 롤대남, 한남, 한녀' 등 본질적인 부분과 연결지어 사람의 '속성' 그 자체를 비난하며 인신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조금 논의를 확장해보면 마찬가지 이유로 장애인, 성소수자, 출신 지역, 출신 학교 등에 대한 갖가지 멸칭 역시 사회적 금기에 해당합니다. 지금 세어보니 본문에서만 '인신공격' 이라는 단어를 무려 20번이나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강조하고 집중해서 논의한 부분에 대한 얘기는 전부 생략하고 완전히 핀트가 다른 얘기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세시대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시간은 붙잡힌 소매치기를 공개처형하고 있는 광장이었다고 하죠. 마찬가지로 인신공격이 문제라고 쓴 글에 인신공격을 가장 많이 하는건 끔찍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25/09/27 10:34
아니 근데 무시하면 끊임 없이 인신공격을 함 이라고 하시는데 피지알에서 영포티 공격이나 언급이 없던 것 같다고요...
긁히신 분들이 여기 갖고와서 손수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장작을 넣는 것 아닌가요? 다들 아재인 것 인정하는 사이트이고 영포티 조롱도 이번 주 이전에는 찾아볼수 없는 곳이였는데...
25/09/27 11:04
고양이님이 못 보셨다고 없는게 아닙니다. 이전부터 "여기 나이대가 어쩌고 영포티가 어쩌고" 하는 식의 인신공격성 댓글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특히 젠더 논쟁이나 특정 정치인 비판하면 주로 달렸습니다. 조그만 수 틀리고 본인 마음에 안 들으면 각종 방식으로 나이 타령하며 빈정대는 인신공격성 댓글이 꾸준히 달린지는 꽤 됐죠. 몇 년을 저러는걸 지켜보다가 글 하나 썼을 뿐인데, 그동안 단문성 인신공격만 반복하던 분들이 여기서 또 "긁? 긁" 이러고 있는 것이 황당하죠.
위에 오봉님과의 대화에서도 얘기했듯 애초에 이 글도 한참 전에 써 놓은 글인데 마침 얘기가 나와서 조금 수정했을 뿐입니다.
25/09/27 11:50
진짜인가 궁금해서 영포티 댓글 포함 검색해봤습니다.
이번주 이전 검색글 두페이지 일일히 보면서 조롱 댓글 하나 찾았네요. 그리고 댓글 300개이상 불타는 글들도 영포티 언급은 1-2번이고 보통 "내 주장이 틀리면 영포티로 돌려진다" 류의 일반화였네요. 이게 "끊임없이 인신공격을 함" 인가요?
25/09/27 12:05
(수정됨) 제대로 글을 쓴 것은 처음입니다만, 이러한 행태가 수도 없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몇 달전 선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조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나이를 근거로 한 '인신공격' 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포티' 는 그 중의 일부 사례에 불과하고요. 그동안 봤던 모든 것들을 일일이 아카이브 따 놓는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엄청난 시간을 들여가며 갖가지 다양한 방식의 나이에 대한 인신공격들을 전부 찾아서 제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허수아비 치기 아니냐는 식의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25/09/27 12:02
근데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영포티만 그런 게 유독 심하다는 건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영포티도 직접 공격용으로는 잘 안 쓰이고 "스윗하시네요" 정도가 자주 쓰였는데(이건 딕시님 분류체계를 따라가더라도 펨코남 같은 명백한 행동풍자 표현이죠) "펨코 가서 노세요" 같은 표현도 못지 않게 많이 쓰였습니다. 본문에서부터 뭐가 그렇게 영포티만 유독 [취급]이 나빴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5/09/27 12:09
영포티만 유독 [취급]이 나빴다고 얘기했다는게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런 내용이 아닌데 솔직히 지금은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스윗하네요' '펨코 가서 노세요' 는 본문에서 얘기한 본질적인 속성에 대한 인신공격과 관련이 있지도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범주의 얘기고요.
25/09/27 12:17
[최소한 피지알 내에서 X딱 같은 노인 세대를 비하하는 멸칭은 가끔 쓰이지만 직접 대화 중인 상대, 게시판 내 다른 댓글러를 겨냥해서 직접 쓰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또한 롤대남, 펨대남등의 나이 어린 세대 자체를 비하하는 멸칭 역시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너 롤대남이지? 긁?' 하는 식으로 대화 중인 특정 상대를 직접 겨냥하여 조롱하는 인신공격의 무기로 사용되는 경우는 전 한번도 못 봤습니다. 오로지 영포티 타령만 주구장창하죠.]
이 부분 이야기입니다. 어제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말이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25/09/27 12:26
이분 기준으로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멸칭은 타자화하여 흐린눈하기도 쉬울뿐더러, 대부분 "행동에 대한 적절한 비판"이고 영포티는 선천적 조건에 대한 비방이기 때문이죠. 아 물론 둘 다 근거없는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물론 여기 댓글들이 지적하는대로 그런 내로남불을 자각하셨으면 지금까지 구구절절 이런 장문의 글을 쓰시면서 벌레 운운하는 댓글들 지적을 안했을리가 없는데 이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없는게 참 공교롭네요.
자게에서 영포티로 욕하는 경우가 정말 적고 발화된것도 애초에 이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된건데 무슨 영포티가 어쩌고 하는 식의 공격이 꾸준히 있어왔다는 식으로 자기 주정 정당화하려는 걸 보니 그냥 프레임에 맞추다가 망한 글 됐다는거 인정하기가 무척 힘드신가봅니다.
25/09/27 12:37
이분은 망한 글을 쓰지 않습니다. 본인 세계와 논리에서 완벽한 글만 쓰거든요. 그 세계와 논리가 남들과 호환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그런 점에서 딕시님은 이준석이랑 무척 닮았습니다.
25/09/27 12:36
그 문구에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가시는거죠? '틀튜브, 딱스터콜' 같이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대화의 직접 상대방이나 불특정 타유저들을 향해 틀X 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잘 없다는 얘기고요. '롤대남, 펨대남' 역시 상대방에게 하는 경우는 피지알에서 거의 못 봤다는 겁니다. "역시 롤대남들 많네요 크크" "여기 어린 사람들이 많아서 크크" 같은 식으로 나이를 조롱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대댓에도 달았지만 주로 젠더 문제와 특정 정치인 비판하면 나이 타령하며 인신공격 하는 경우는 매우 빈번합니다. "여기 나이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죠 크크" "여기는 늙어서 그런거 이해 못 해요" 이런 식의 인신공격이 수도 없습니다. 어쩌다 한두번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보고 넘겼겠으나 지속적으로 반복되기에 글을 작성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인신공격을 하며 논의를 틀어 막는 것이 왜 문제인지를 설명한 글입니다. 그런데 지엽적이고 부차적인 문제를 발췌해서 논의를 하시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지 잘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다.
25/09/27 12:42
영포티라고 특정 세대로 싸잡아 비하하는 경우가 잘 없다고요. 단순히 그렇게 나이 물고늘어지기랑 특정 세대를 싸잡는 멸칭 사용이랑 궤가 다르죠. 그런 식으로 변주해서 따져보자면, 어린 세대 나이 공격도 아직 어려서 그런다느니 역시 그 세대라느니 많았습니다.
25/09/27 13:00
(수정됨) 앞서 여러번 얘기했듯이 그런건 별로 없다, 내가 별로 못 봤으니 의미없다는건 굉장히 지엽적이고 주관적인 주장입니다.
더구나 "어린 세대 나이 공격도 아직 어려서 그런다느니 역시 그 세대라느니 많았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주장하는게 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그냥 물타기 논점흐리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까? 저는 그런 것들이 전부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식의 인신공격이 문제라는 점에 동의를 하신다면 본인이 피지알에서 그런 댓글을 많이 봤든 적게 봤든, 이미 핵심 주장에 동의를 했으니 그런 식의 주관적인 경험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인데 결국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본질을 흐리지 마시고 명확하게 주장을 하셔야 대화가 됩니다. 저는 본문에서도 '틀땩, 영포티, 롤대남' 등의 표현은 선천적인 조건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얘기했습니다. 님이 주장하는게 정확히 뭔가요? 이 댓글 쓰다가 밑에 댓글을 봤는데,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댓글을 달면서 위에서는 본질 흐리고 딴 얘기하고, 아래에서는 이미 설명한 부분 중 일부만 발췌해서 또 딴 얘기하고 있으시네요. 그렇게 행동할거면 여기서의 피드백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5/09/27 13:06
(수정됨) 딕시 님// 아니 본인이 영포티만 직접 공격용으로도 많이 쓰였다면서요. 그걸 늙은 세대 나이 공격으로 치환해준다 하더라도 그렇게 따지면 어린 세대 나이 공격도 많았다고요. 늙은 세대 나이 공격만 유독 많았다고 본문에서부터 말씀하시니 그렇지 않다고 얘기 드리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란 겁니까? 피해의식이 크신 것 같다는 게 저의 주장입니다. 다른 세대도 그만큼 당했습니다. 다른 세대도 그만큼 당했으니 똑같이 당해도 된다는 게 아니라, 유달리 영포티만 엄청 당했다는 듯이 인식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25/09/27 10:42
['영포티' 라는 명칭은 틀X, 롤대남 등의 표현과 마찬가지로 그 언어에 세대비하를 넘어 나이 그 자체를 공격하는 인신공격성 공격입니다. '한남' 처럼 성별 그 자체를 공격하는 표현과도 맞닿아 있고, 'XX도' 처럼 출신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구구절절 그럴듯한 변명을 하더라도, 해당 집단의 본질적 속성 자체를 비난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금기시 됩니다.]
귀하의 중추적인 주장이라고 할 만한 저 문장에, 도무지 공감이 안돼요. '한남'과의 비교는 그렇다 쳐도 (솔까 한남도 그걸 운운하는 이들의 못남을 업신여기면 그만이다 생각)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비극과, 거기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피해자들이 실존하는 전라도 비하와 동급으로 묶는 건 (일견 무례함마저 느껴지는) 억지로밖에 안와닿습니다.
25/09/27 11:58
영포티는 '영'에 초점이 맞춰진 행동 비판이라고들 하니까요. 행동비판 맞는데? 아닌데? 맞는데? 아닌데?의 평행선만이 있을 뿐이죠. 각자 논리는 다 어느 정도 있습니다.
25/09/27 10:21
영포티가 왜문제냐 싶긴해요. 젊다고 해주는데 오히려 좋아?
요새 젊은것들은~ 이나 영포티나 사실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펨코애들은 좀 농도가 짙어서 좀 그렇긴 한데 피지알에서는 영포티얘기는 거의 못봤고 달달한거에 경기 하는걸 주로 봤던거 같아요. 그것도 뭐 거칠게 말하면 자기 밥그릇 빼앗기지 않으려는거고 적당히 하면 귀엽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흐흐흐
25/09/27 11:11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영포티는 평균을 아득히 넘어 꽤 성공한 분들입니다 사실 이룬것도 가진것도 좋은기회도 많이 잡은 40대 형님들이 동생들 조카들 어여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밖에서는 형님들이 맛있는 것 잘 사주시는데 온라인에서는 너무 야박하십니다
25/09/27 11:30
그렇죠 밖에서 보면 20대 막내들도 세상 공손한데 집가면 영포티 거릴까 하고 생각한적 있어요크크크 그냥 세상 살기가 워낙 각박하다보니 서로 너그러워지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나보다 싶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5/09/27 10:22
현직 폐포티 입니다.(폐급포티)
영포티라고나 불리고 싶네요.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몸도 아프고 할일은 많고 결혼식보다 장례식이 많고 …
25/09/27 10:32
(수정됨) 글을 읽다가 "개딸, 펨코남, n대남, n찍 등 다른 사회적 집단을 지칭하는 다른 표현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겁니다" 여기서 덜컥 걸리던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나 보네요 "아프라고 던지는 거지만, 칼과 도끼는 본질적으로 달라" 이게 무슨 소용이 있는 건지 "못생겼다는 외모비하는 살쪘다는 비하와는 본질적으로 달라" 이런 소리 같네요
25/09/27 10:47
정상인이 보면 그냥 내로남불이라 크크크
정치에 쩔면 반대편 비하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게 패시브가 되나봐요 서로 본인이 하는건 착한비하 반대편이 하는건 인신공격
25/09/27 10:33
(수정됨) 이준석만 보면 눈알 뒤집히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이준석의 선동력을 따라잡으려 대중이 느끼고 있는 전형적 선민의식의 영포티함을 스스로 드러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영포티 유형중 하나가 궁금하다면? 모두 고개를 들어 딕시님을 보라. 근데 아직 이준석의 극혐 긁기 드립력 잡기엔 아득한 것 같아요 노력하고 힘내세요. 약 20년 후엔 유시민의 뇌과학 이론대로 되어 완전체가 되실겁니다.
25/09/27 10:47
영포티라는 단어에 긁힐 필요 없죠. 어차피 대부분의 멸칭의 단어들을 쓰는 자들은 이미 어디에 긁힌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다 시간 지나면 영포티니 늙은이가 될 사람들인데 뭐라고 긁힙니까? 그 누구든 젊은이들의 멸시를 당하며 탑골공원에서 다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25/09/27 10:57
영포티가 포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글은 포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전제하고 글을 전개하고 있으니 동의가 안 되는군요
25/09/27 11:11
(수정됨) 메신저 공격이죠. Petrus 님이 글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이는 반응과 비슷하다 봅니다. 그분 최근 글은 글 자체는 크게 반응할만한게 없는데 반응이 매우 안좋았죠.
25/09/27 11:35
근데 그분은 반민주라서 욕먹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최근글이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건글이고 특별히 메신저에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최소한 그분에 대한 공격을 민주당 지지자에 의한 메신저 공격이라고 보는건 정말로 엄청 선해하시는거에요
25/09/27 12:26
펨코남 이대남 과 영포티는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서로 인신공격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나만 팰테니 니네는 쳐맞아 다 니들업보니깐 이라는 글인데요
25/09/27 13:06
[영포티와 비슷한 인신공격으로는 틀닥, 롤대남, 맘충 등의 멸칭들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뿐만 아니라 댓글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인신공격들이 문제라고 수 차례에 걸쳐 얘기했습니다.
25/09/27 13:36
다 멸칭이지만 롤대남 펨코남 영포티는 다르다면서요 크크
왜 쓸데없이 사족을 다셧어요 내가하는 멸칭은 니들의 선택에 따라 벗어날 수 있는 멸칭이니 착한 멸칭이야 뭐 이런건가요 영포티도 나이값하면 벗어날 수 있는 멸칭이에여
25/09/27 13:48
착한 XX 나쁜 XX가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습니다. '멸칭이 문제다' 라는 내용도 전혀 아닙니다. 글을 읽고 댓글을 다시는게 맞나요?
25/09/27 13:53
아 네 그러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롤대남 펨코남이라고 싸잡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그러시진 않으시라 믿습니다
집단 대 집단으로 멸칭 쓰는거 저도 정말 싫습니다. 생각이 다르면 그 생각이 다른 걸로 논쟁을 하면 되는 것이지 마치 특정 집단들은 다같이 세뇌당했다고 믿고 본인은 고고하게 혼자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과몰입 하는 꼬라지들 보기 참 눈꼴시렵거든요.
25/09/27 11:17
된장녀라는 단어가 유행할때, 실제로 자기가 된장이 아니면 괜찮은거 아닌가? 하는 흐름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근데 요즘은 예전보다 덜 쓰이던듯.
25/09/27 11:19
요즘 피지알에 무슨 일 있었나요?
혐오 표현을 하지 말자는 얘기인 건 알겠는데 왜 갑자기 영포티가 상대 비하의 최전선이 된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조금 전에 아래 글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를 [바퀴벌레]라고 칭하는 걸 보고 여기가 피지알 맞나 놀랐는데요, 영포티가 바퀴벌레 보다 더한 비하의 표현이었군요. 아니면, 영포티 논란은 피지알이 아니 다른 곳에 대한 얘기인가요? 그렇다면 바로 여기 바퀴벌레보다 다른 곳의 영포티가 더 비하의 표현이라는 건데 그래도 영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25/09/27 11:2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뭐 정치에 몰입한 사람들이야 언제나 있었는데 그 표현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그래서 비하의 최저선하면 그 표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웬 영포티? 영포티라 불리는게 바퀴벌레가 불리는 것보다 비하감(?)을 더 느껴야 하는 거였나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25/09/27 11:25
최근 민주진영에서
영포티라는 단어를 시작으로 진영공격작업이 들어왔다 라고 선동중입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혼문을 지키자 호들갑 중의 단편이 이런 유저들의 글이고 정훈 시작했다 보면 되지 않을까요? 1찍 2찍 나눠 대놓고 낄낄댈 때는 조용하더니 갑자기 영포티엔 급발진을? 반골성향이 짙은 피지알이라 정훈은 전혀 안먹힐듯 합니다
25/09/27 11:28
민주진영에서 자신들을 향한 진영공격작업이 들어왔다고 판단했다니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옛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확실히 피지알에서는 그런 정훈(?)이 잘 안통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피지알을 좋아하고요.
25/09/27 12:00
비하는 원래 많이 있었는데 그동안 본인 시간 갈아서 칼같이 벌점 주시던 운영위원분이 그만두셔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어버린게 큰 것 같아요.
25/09/27 12:10
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것도 유저들의 선택이죠. 근데 그때가 더 싫다는 분들이 훨씬 많긴 할 겁니다.
25/09/27 13:01
비하 표현에 대한 규제가 약화된 것에 불만은 없습니다.
예전이라고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돌아갔다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단지 '바퀴벌레' 같은 표현까지 나올 줄은 몰랐고 그와중에 '바퀴벌레'보다 '영포티'가 더 비하인 것 같은 글도 보는 것이 좀 혼란스럽네요.
25/09/27 13:12
'바퀴벌레'보다 '영포티'가 더 비하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바퀴벌레가 훨씬 직접적이고 노골적이며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인신공격 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본문의 주된 요지입니다. 논점이 다른 완전히 엉뚱한 얘기를 뜬금없이 끌어들여 개념적 범주가 다른 대상을 자의적으고 비교해 하지도 않은 얘기를 마치 한 것처럼 왜곡하는 댓글을 계속 다시는 이유가 있나요?
25/09/27 13:22
일단 '바퀴벌레' 표현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에 대해서 따로 글이 올라와도 전혀 놀랍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목부터 '비하의 최저선'인 글이 바로 아래에 버젓이 있는 '바퀴벌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뜬금없이 '영포티'가 최저선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공감도 안가고 뭔가 현실을 왜곡하려는 느낌마저 듭니다. 게시판의 글과 댓글은 일종의 상호작용입니다. 댓글이야 당연히 원글이나 다른 댓글에 대한 것이겠지요. 원글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주제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겠습니다만 제목에서 '비하의 최저선'이라고 하면 도대체 무엇을 비교해서 최저선인가 그것이 인류가 생각할 수 있는 최저의 표현이 아닌한 (여기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글쓴분말고는 한분도 안보입니다.) 게시판에서 '영포티'가 비하의 최저선으로 쓰인 사건이 있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저로써는 상당히 난해한 글입니다. 제가 몇번을 댓글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회원분들의 댓글을 종합해 보건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댓글이 거의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수백의 댓글 중에서 제 댓글이 그렇게 왜곡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군요.
25/09/27 13:33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오던 현상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쓴 것인데 느닷없이 엉뚱한 대상을 끌어들여 비교하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어떤 것을 비판하려면 현존하는 다른 모든 것들을 순서대로 전부 비판한 뒤에야 비판할 자격이 생기나요? 논점을 흐리고 말꼬리를 잡는 것에 불과하죠.
또한 '최저선' 이라는 말도 그렇죠. 단어의 의미를 그렇게 기술적으로 협소하게 왜곡해 공격하는 것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그냥 말꼬리 잡기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예컨대 크게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을 최악이라고 비판했더니 "그럼 조두순, 유영철보다 최악임? 연쇄살인보다 낫다는 뜻인가 보군요."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런 식의 말꼬리 잡기를 하며 이 사람은 a보다 b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상대의 주장을 그냥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25/09/27 13:46
영포티라는 단어에 대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관찰하고 비판할 거리라고 생각하셨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지적할 바가 없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어떤 사람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도난 사건을 관찰하고 비판하는 글을 쓰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스라엘에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건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는데 바로 위에 '인류가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사건 - 우리동네 도난사건'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 읽는 사람들은 이게 뭔가 싶어지는 거지요. 거기에 대해서 '최악의 사건'이라는 표현을 그렇게 협소하게 왜곡해 공격하면 안된다는 반론은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영포티'라는 단어 자체가 그렇게 대단한 비하인지도 모르겠고, 수많은 비하 중에서 왜 '영포티'가 더 특별히 최저선의 비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류가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사건 - 우리동네 도난사건'이라는 가상의 글이지만 그런 글이 있었다면 읽고 느끼는 감정과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25/09/27 14:01
'영포티, 틀닥, 똥팔육, 롤대남, 맘충' 등의 선천적 조건을 결부지어 인신공격하는 것이 문제라 했고 왜 그런지도 이미 설명했습니다. 애초에 다른 게시물에 있는 특정 댓글을 밑도끝도 없이 가져와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현상' 에 대한 비판 글을 비교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애초에 타인에게 바퀴벌레라고 표현하는 것이 문제인지 아닌지가 논의가 필요한 토론의 대상인가요? 정답이 궁금하신가요? 사회적 논의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것, 완전히 범주가 다른 것, 해당 주제와 무관한 것을 억지로 연결하고 비교해 하지도 않은 얘기를 마치 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니 당연히 황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25/09/27 14:09
딕시 님// 뭔가 놓친게 있나 싶어서 다시 훑어봤는데, 역시나 별로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위에도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원래 '영'포티가 젊은 척하는 40대를 비꼬는 단어였는데 그것이 어디에선가 원래 의미보다 광범위하게 쓰인다고 한들 여기서 읽는 독자들이 모두가 그렇다고 긍정하고 읽을만큼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간단하게 원래 의미도 아니고, 그렇게 쓰인다고 청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혼자서 마치 영포티가 대단한 비하의 표현을 넘어서 '비하의 최저선'이라고 주장하시니 독자들이 전혀 공감을 못하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왜 독자들이 공감을 못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상대방을 공격하려는 모습만 보이는데, 이런 모습은 어떻게 불리울지 궁금하네요.
25/09/27 14:28
라민 님// 지금 댓글에서는 왜 뜬금없이 바퀴벌레와 비교한 뒤 왜곡해서 비판하는 얘기를 하고 있었잖아요. 계속 말꼬리만 잡더니 이제와서는 또 논점을 급격히 전환하시네요.
더구나 '왜 독자들이 공감을 못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상대방을 공격하려는 모습' 이라고 하셨는데 이 게시글 내내 "긁?" 타령만 하며 공격하려는 수많은 댓글들은 안 보이시는 건가요? 지금껏 보여온 라민님의 논리대로라면 그러한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인신공격부터 비판한 다음 저를 비판해야 맞겠죠. 자신의 논리를 본인부터 전혀 안 지키고 있으니 아무런 설득력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억지스런 말꼬리잡기였기 때문에 누구든 지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기도 했고요.
25/09/27 14:40
딕시 님// 바퀴벌레와 비교가 아니고 바퀴벌레 글도 있는데 버젓이 '인신공격의 최저선'이라는 것이 설득력이 전혀 없다니까요? 왜 말꼬리를 잡고 논점을 흐리시는지 모르겠네요.
'긁?'이라는 표현이 인신공격인가요? 혹시, '본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다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논리도 없고 설득력도 없는 글을 독자들이 공감 안해주면 왜 공감을 못 받는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억지로 말꼬리라든가 논점흐리기 같은 허무맹랑한 수단으로 반론하려고 하니 계속 댓글은 산으로 가고 있네요.
25/09/27 14:43
(수정됨) 라민 님// 이분은 지엽적으로 좀 문제 있거나 경험 또는 의견의 차이가 있더라도 나쁜 말 하지 말자는 좋은 말을 하고 있는데 왜 꼬투리 잡냐 뭐 항상 이런 식으로 대꾸하시더군요.
25/09/27 14:56
라민 님// 처음에는 그냥 한번 말꼬리잡기 식으로 댓글을 단 줄 알았는데 몇 번 대화를 해보니 기본적인 대화 패턴인 것 같네요.
"긁?" 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밑도 끝도 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단어가 아니잖아요. "네가 영포티라 긁혔네" 라는 줄임말입니다. 지금 말장난을 하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해당 표현이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나 대답하면 딴 소리하고 또 하나 대답하면 딴 소리하는 것까지 매우 전형적이네요. 대화를 몇 번 해보지도 않았는데 말꼬리 잡기, 주장 왜곡하기, 화제 돌려서 골대 옮기기, 말장난하기 등 토론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하면 안 되는 것들을 한꺼번에 전부 다 하시네요.
25/09/27 11:26
근데 영포티에서 핵심은 포티가 아니라 영 아닌가요?
나이 사십줄 먹고 나이 생각못하고 젊은 여자들한테 치근거리고 성적인 어필하는 등 나이가 핵심이 아니라 그 행위에 중점을 둔 유행어로 봤는데요. 본문 글은 선택할수 없는 선천적인 요소들로 비하하는것이 크게 잘못됐다 것을 핵심 논거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는데 애초에 영포티라는 용어는 40대를 그 나이만을 가지고 멸칭으로 부르는것이 아니라 그 중 정신 못차리고 나잇값 못하는 자들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점에서 본문 글은 논의의 전제부터 무너지고 시작한 느낌입니다.
25/09/27 12:16
그렇게 시작했지만 의미는 계속 확장되고 있고 이제 거의 그 세대 일컫는 보편성을 취득하고있죠. 배나온 주제에 스냅백에 반바지 입고 포터가방 매는 패션을 영포티 패션이라고 조롱하는것에 '젊은 여자들한테 치근거린다' 라는 맥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실제 요즘 40대는 영한척 하는게 아니라 옛날 우리 아버지 세대에 비하면 2030과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 없이 영하기도 하거든요.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그게 고까울수도 있고, 40대 입장에서는 억울할수도 있고 그런거죠.
25/09/27 12:26
그렇게 치면 펨코남이나 롤대남 같은 것도 다 그런 의미확장이 일어난 사례죠. 이대남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40대들이 2030이랑 막 그렇게 엄청난 차이까지는 없긴 해요. 솔직히 이질감 느낄 때도 많지만 동질적인 부분도 더러 있을 만큼 과거에 비해 확실히 영해졌죠. 사회적인 정신연령이 낮아지는 추세기도 하구요. 30이든 40이든 요즘 어른들이 예전에 비해 철이 많이 없죠. 심지어 20도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로만 보면 이미 20도 어른인데 말입죠. 근데 꼭 어른스러워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다움 강요하지 말자면서 이런 건 또 강요하려 드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5/09/27 12:36
[그렇게 치면 펨코남이나 롤대남 같은 것도 다 그런 의미확장이 일어난 사례죠.] -> 저 또한 정확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 똑같죠 크크
25/09/27 12:38
문제는 본문 작성자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거죠. 그래서 더 반발을 받고 있는 거고요. 피지알 내에서 영포티가 더 지독하게 쓰였다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고 크크...
25/09/27 15:05
캐치 못한게 아니라 캐치 할 생각이 없는거죠 자기가 꽃힌 생각이 있으면 그 이상을 볼 필요도 없거든요. 같은 지적이 한 두번 나온게 아닌데도 동일한 태도가 나오는걸 보면, 본인이 꽃힌 생각에 대해선 바꿀 생각이 없는거에요. 일부를 뜻하는게 구실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 영포티 이미지가 왜 나왔는데... 하지만 정치성향이 달라서 그런다고 꽃혔기에, 반론은 비겁한 변명으로 취급하고 있는게 본문 글과 댓글에서 잘 보이고 있습니다.
25/09/27 12:49
주로 온라인에서 영포티가 사용되는데 '나이 사십줄 먹고 나이 생각못하고 젊은 여자들한테 치근거리고 성적인 어필하는' 개인의 사생활을 누군지도 모르는 모니터 너머의 사람이 알 수는 없죠. 과거에는 그런 의미를 포함해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뜻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냥 인신공격과 비하 멸칭으로 사용됩니다.
본문에서도 얘기했듯 이런건 핑계에 지나지 않죠. 실제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젊은 남성들을 전부 묶어 '롤대남, 축대남' 등으로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공격하는 문화가 만연합니다. 일부를 뜻한다는 것은 구실일 뿐이고, 실제로는 자신과 정치 사회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같은 논리로 '롤대남' 이 게임만 하며 시간을 축내는 일부 이대남만을 지칭하는거라고 누군가 주장한다면 여기서 영포티가 문제 없다는 사람의 몇 %나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롤대남의 핵심은 '롤' 이라고 얘기하면 말도 안 되는 핑계대지 말라는 소리를 들을 겁니다. 실제로 타 민주진영 성향 커뮤니티, 주로 연령대가 어느 정도 있는 곳들에서는 '롤대남' '펨대남' 등의 표현이 만연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롤하는 이대남, 펨코하는 이대남만을 겨냥해 사용되지 않죠. 그냥 롤이나 펨코에 n대남을 합성해서 사실상 특정 세대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니들은 어려서 뭘 모른다" 는 의미와 인신공격이 당연히 함축되어 있고요. 이런 유형의 표현들이 문제가 있다는 얘기고, 특히 대화의 상대방이나 커뮤니티 내의 상대방을 직접 겨냥해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내용입니다. 본문에서도 얘기했지만 롤대남에서 핵심은 '롤' 이라고 누군가 주장한다면 저는 말도 안 되는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긁?" 거리는 사람들이 롤대남이나 영포티나 둘 다 핵심은 '롤과 영'이라고 주장한다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논리와 태도의 일관성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몇 명이나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25/09/27 13:00
롤대남은 처음 들어보는데 그럼 롤대남 많이 쓰는 커뮤 가서 롤대남이랑 영포티랑 둘다 똑같다 쓰지 말자 하셨으면 호응 한줌 더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이런 눈치 없는 게 영포티에 가까운 것 같긴 해요. 앞문장 영포티는 '영'에 방점을 둔 영포티입니다.
25/09/27 11:48
근데 저 밑의 영포티 관련 글도 그렇고 갑자기 왜 불타는건가요? 나름 자게 글들 열심히 보고 있는데 맥락을 모르겠는 1인 입니다
25/09/27 11:54
펨코에선 꾸준히 영포티 조롱글이 올라오는 추세도 있고 뉴스도 탔는데 긁히신 분들이 여기서도 불판을 까셨네요..
계속 인신공격 받으신다고 해서 자게 검색까지 해봤는데 클린했어요.
25/09/27 12:12
요즘 젊은 것들부터 해서 세대나 지역 성별 등을 갈라치는 용어는 유구하게 쓰여왔습니다. 수많은 세대나 정치성향 등을 아우르는 비하 멸칭이 쓰이고 있죠. 이대남 펨코충 클베충 한남 한녀 이찍 등등. 저 말들이 충들어간 말들 빼몀 단어 자체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실제로 쓰시는 분들은 비하를 위해 사용하지요. 영포티도 똑같은거라고 보는데, 다른 용어들은 다 넘어가면서 영포티에만 안될 이유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25/09/27 12:13
영포티는 상관없는데 긁혔네, 긁? 이런 표현에 긁히는 편입니다 크크 이건 진짜 그냥 조롱만 남은 가불기잖아요.... 너 삐졌냐? 이거랑 비슷한데 안삐졌다고 해도 아 삐졌네 삐졌네 안삐진척하네~ 하는 느낌이랄까요...
커뮤니티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당연하고 (안하면 그냥 존재가 없는것이니) 부정적인 단어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들면 표현하는거지 거기다 대고 에에 긁혔대요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영포티만 그런게 아니라 이대남이든 롤대남이든 펨코남이든 한남(;;)이든 모든 멸칭에는 대상자든 아니든 부정적인 리액션이 항상 있었던것 같은데 그건 긁힌게 아니고 영포티남들만 지금 긁힌건가? 싶은거죠. (물론 그런말을 많이 써온 사람한테 '니가 늘 그랬으니 이제 니가 당하는것도 업보다', 라고 하면 큰 할말 없겠지만요)
25/09/27 12:35
(수정됨) 많이 써온 사람한테 '니가 늘 그랬으니 이제 니가 당하는 것도 업보다'라고 하는 것도 있겠지만요. 자기가 이대남이니 펨코남이니 하면서 긁은 건 괜찮지만 니들이 영포티라고 긁어대는 건 나쁘다니까 나오는 반발이기도 하거든요 크크. 펨코남 이대남은 괜찮지만 영포티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본문에도 나옵니다.
25/09/27 12:46
인간사회에서 그건 불가능합니다. 혐오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이자 본능이거든요. 이걸 인정하고 접근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와서 이런다 라는 식의 접근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25/09/27 12:27
영포티나 이대남이나 롤대남 이나 다 같은 멸칭인데 그냥 신경 안쓰면 됩니다 퐁퐁남 한남 뭐 이런 명칭도 계속 유행했는데 신경 안 쓰잖아요
25/09/27 12:35
우리 사십대 오십대는 원래 그래, 그걸 영포티로 싸잡아 욕하면 인신공격이야 - 라고 생각하는 딕시 등은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사십대 오십대도 '영'포티와 그냥 포티가 있지, 영포티는 '영'에 방점이 있지 - 라고 생각하면 영포티 계속 쓰면 되는 거 아닐까요? n찍이든 xx남이든 xx녀든 어디까지 선천적인 걸 공격하는 인신공격이고 어디까지 인신공격 아닌지 딕시님께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언론에서 영포티란 무엇인가..류 기획 기사 많이 내던데 민원 좀 넣어주세요 혐오스러운 용어 왜 기사화 하는지 문제가 심각하네요.
25/09/27 15:21
업보도 그런데 중간에 n대남은 다르다 이런 소리가 있어서 더욱 납득이 안되는 것 같네요. 인터넷 신조어에서, 어떻게 명확하게 통일 된 뜻이 있겠어요? 쓰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도 한 단언데 그렇게 일반화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일반화해서 욕하지 말라니 설득력이 너무.... 다른 분들 지적하신 대로 장황한 부분도 있고요. 그냥 나쁘니까 쓰지 마라 하면 되는걸, '넌 이걸 보니 ~~한 생각이구나' 같은 말까지 들어가서 영포티 완성형 글이 되어버림;;;
25/09/27 13:55
뭐 그건 극에 달한 페미니스트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이대남들도 마찬가지 아니었나 싶네요.
페미나 반페미나 논법이 비슷한 건 마찬가지였으니 말입죠.
25/09/27 14:46
뭐 본문도 거기서 자유로울 순 없고요.
작성자님도 이대남 많이 까셨는데 말입니다. 까는 애들이랑 비슷해지는 경향이라도 있나 봅니다.
25/09/27 14:00
퐁퐁 얘기 나오는데 그거랑 패턴이 똑같습니다. 같잖은 설거지론 보기 싫어서 비판하면 긁혔냐, 니가 퐁퐁남 아니면 무슨 상관이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게..
개인적인 얘기지만 저는 20대 초중반즈음에 인터넷 공간 여기저기서 키배를 많이 뜨고 다녔는데 진보적인 주장을 하면 일단 4,50대라고 박아버리는 사람이 그 때도 꽤 많았습니다. 그게 대략 7~8년 정도 전이니, 정치성향을 나이로 치환해 공격하던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닌 셈이죠. 그런 공격이 오히려 그들의 빈곤한 세계관에 대한 방증이라 생각해서 가소롭긴 했습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이런 공격이 저열한 것은 바뀌지 않죠. 요새도 마찬가지인 것 같더라구요. 민주당 지지하는 20대인데 어디가서 정치 얘기하면 영포티 소리 듣는다는 글을 최근에 봤는데 여전하구나 싶었습니다.
25/09/27 14:45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 성향을 특정 나이로 치환해 공격하는 저열한 방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죠. 몇 년 전부터 논쟁 중에 수 틀리고 할 말이 없어지면 나이대가 어떻고 어르신이 어떻고 빈정대며 인신공격 하는 댓글들이 피지알에서 계속 있어왔죠. 그래서 저도 30대 남성이라고 하면 또 다시 다른 소리를 합니다. 이런 것과 비슷한 유형의 인신공격이 무한 반복되어 왔습니다.
지난 선게나 젠더 이슈에서도 본인들 마음대로 댓글이 흘러가지 않으면 피지알의 유저 전체를 향해 나이 타령하는 댓글들이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일이지만 지금은 글을 안 쓰시는 분인데, 아마 국힘을 지지하는 60대 여성 분이셨을 겁니다. 국민의힘 지지 성향의 글을 썼다가 댓글 창이 온통 그 분의 나이로 노골적으로 인신공격 하는 댓글들이 넘쳐났고, 참 안타깝게 생각해서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 그 분을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이 글도 한참 전에 댓글로 달려고 써 놨던건데, 뭐라고 대댓이 달릴지 뻔하고 다투기 피곤한데다 해당 글의 주제와는 다른 얘기라서 고민하다가 그냥 묵혀뒀던 글이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어디서 긁혔냐", "난 그런걸 못 봤다" 는 등의 얘기들로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죠. 진영과 세대를 막론하고 생각의 다름을 이런 식의 나이로 인신공격하는 것이 문제라고 본문과 댓글에서 지속적으로 얘기했는데, 이 모든걸 오로지 진영 논리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5/09/27 14:13
(수정됨) 왜 갑자기 영포티 이야기가 많을까 생각해 봤는데
요즘 정치 커뮤니티에서 정치색과 결합되어서 유행하나 보네요 그러니 유머란에서 제가 인식하던 영포티 단어와 괴리감이 있었나 봅니다 최근 나온 단어도 아니고 그 때 영포티가 영피프티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때 나온 단어인데 갑자기 왜 이런가 했네요
+ 25/09/27 17:24
저도 이슈 잘 모르다가 최근 pgr에 계속 올라오길래 쭉 검색해 봤는데..
그냥 대놓고 정치적인 용어더군요. 왜 민주당 지지하냐는; 문제는 얼마전 갤럽여조만 봐도 이미 30대 남성부터가 이재명-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는 건데;
25/09/27 14:47
(수정됨) 왜 영포티인지 잘 보여주는 글과 댓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피지알은 3040커뮤가 아닌 40대 이상 분들이 주죠. 스타 중신으로 컸던 곳이고 항즐이님의 글 제목 밈 하나만으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나이대를 생각하면 40대 분들이고 거의다 2002 월드컵때 나이대가 40대죠. 예전과 다르게 벌점이 완화되니 사람 찍어서 자기들 끼리 비아냥 거리고 누군 어떤 사람이다 라고 다른 회원한테 쪽지도 뿌리시던데 왜들 그러신지 정말... 자기들은 아니라는둥 맨날 부정하고 그러지만 본인들 하는 행위가 자기들이 싫어하는 대상들 만큼이나 그 행위들이 역합니다.
25/09/27 15:15
조국 생각이 나는군요. 글쓴이가 이전에 썼던 글 내용입니다.
[본인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한 주장을 '우리 2030 남성' 이라고 포장하여 왜곡하고, 그 주장이 비판받았을 때는 "왜 우리 2030남성을 공격하냐' 라며 세대 방패 속에 숨으려 합니다. "나의 얘기가 곧 2030남성들의 생각이며, 이런 의견을 비판하는 것은 세대 비하, 세대 혐오다" 라는 것은 상당히 비겁한 화법입니다.] 피지알 평균 연령을 보면, 40대가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영포티에 대해서 반발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가 뭘까요? 여기 댓글만 해도 40대지만 영포티가 기분 안나쁘다는 사람은 몇이고요. 영포티를 40대 전체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40대 중 '일부'를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그런 사이트도 있겠지만, 적어도 피지알에선 여기 댓글만 봐도 그건 아닌게 보이네요.
25/09/27 15:21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게, 영포티를 진짜 40대 비하하려고 쓰는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민주당 지지자를 영포티라고 낙인 찍어 실제 '영포티'들의 나쁜 이미지를 그대로 전가하는 용도로 쓰이죠.
그러니까 영포티라고 비난하는 상대방이 실제 40대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거고요. 결국 방점이 '영'에 있느냐 '포티'에 있느냐 싸우는 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영도 포티도 아니고 민주당에 방점이 찍혀있거든요.
25/09/27 15:24
앗 말씀하신 바가 맞는 거 같습니다. 저도 사실 단어가 용례가 참 다양하고 묘하구나 싶었는데.... 그렇게 쓰는 경우를 꽤 봤던 것 같거든요. 넷의 쓰임새는 아무래도 인터넷 신조어다보니, 시간에 따라(한 두 달 사이에도 변화), 집단 따라 뜻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겠지만요.
25/09/27 15:28
뭐 비슷하다면 비슷하긴한데, 이대남 조롱이 구체적으로 '2찍하는 이대남'에 대한 조롱이었다면 영포티 조롱은 진짜로 나이는 아무 상관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번 찍은 40대, 50대, 60대 이상을 이대남을 욕하는 맥락에서 욕하진 않는데, 민주당 찍었으면 20대건 30대건 무조건 영포티가 돼버린다는 점이 요상한 지점이죠.
25/09/27 15:36
(수정됨) 그렇지 않습니다. 영포티도 60대 이상 노인들 공격용이 아니죠. 대충 4050 묶어서 누가 됐든 스윗한 중년 진보파 아무나 걸려라 식으로 써대는 용어죠. 2찍남도 이대남이 됐든 삼대남이 됐든 우경화된 젊은 남성 아무나 걸려라 식으로 갈겨대는 스킬이고요. 영포티가 나이 상관 없는 거였으면 2찍남도 그런 거였습니다. 근데 아니죠 제가 보기엔 둘 다 쓰는 애들은 어느 정도 타겟팅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에용 아니에용 2찍남보다 영포티가 훨씬 더 무지성 난사포에용~ 하는 것도 일종의 프레이밍에 불과하다고 보구요.
25/09/27 15:46
에이, 2030은 원래 청년층으로 어느정도 묶이던 건데 그렇게 등치할 순 없죠.
영포티 자체가 늙었다고 까는 건데, 50대까지는 그나마 좀 묶는다 쳐도 60대 이상 노인들에게 공격으로 쓰일 수 없는 건 당연하고요. 이대남이란 단어가 20대부터 30대 초중반까지 커버하는 조롱으로 작용했다면 영포티는 민주당 찍기만 했으면 20대부터 50대까지 죄다 무지성으로 묶어서 까는 용어로 쓰이는데 어떻게 똑같겠습니까. 똑같다고 하는 게 프레이밍이죠.
25/09/27 15:50
누가 2030을 영포티라고 깝니까. 상대가 몇 살인지 모르는데 민주당 찍었다거나 반대편일 때 '아무튼 영포티임!' 이런 용도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대남 2찍남도 똑같았어요. 그때도 반대편이면 무지성으로 아무튼 이대남임! 2찍남임! 했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고요.
25/09/27 16:58
이대남 조롱은 주로 세대 전체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신상도 모르는 개인에게 가해지는 경우는 별로 없었죠. 대체 누가 국힘 찍었단 이유로 '이대남'이라고 했다는 겁니까. 2찍이라면 또 몰라도.
근데 민주당 지지자 티내면 아묻따 40대 영포티라고 해버린다니까요?
25/09/27 17:02
신상도 모르는 개인에게 가해지는 경우 부지기수였는데요? 그리고 민주당 찍었다고 영포티라 하는 경우도 별로 없고요. 그런 어떤 뉘앙스를 풍기는 경우는 많이 있는데 그거야 이대남도 매한가지고요. 단순히 국힘 찍었다 말고 국힘 지지자 티내면서 입맛에 안 맞는 말 하면 이대남 취급하면서 쯧쯧 거리기 해버렸다니까요?
25/09/27 17:08
실제상황입니다 님// 이대남이나 영포티라는 구체적인 워딩에 집착할 필요는 없고요, 국힘 찍었단 이유로 당신은 20대거나 30대겠군요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청년층에 해당하는 사람이 국힘을 찍었다고 할 경우 세대론 일발장전해서 이대남이 어쩌고 까는 경우는 많았죠.
근데 민주당 찍었다고 하거나 좀 진보적인 얘기 하거나 하면 그 자체로 상대를 중년으로 간주하는 행태가 정말 흔했다니까요. 당장 여기 피지알에서부터 커뮤니티가 늙어서 그렇다거나 회원들 나이대 때문에 그렇다거나 뭐 이런 식으로 얼마나 많이 씹어댔는데요.
25/09/27 17:17
피우피우 님// 민주당 찍었단 이유로 당신은 영포티겠군요 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티 내면서 입맛에 안 맞는 소리 하면 그때부터 영포티스럽다는 뉘앙스로 조지기 시작하는데, 그거야 국힘 지지자 티 내면서 입맛에 안 맞는 소리 하면 그때부터 이대남스럽다는 뉘앙스로 조지기 시작하던 거랑 매한가지고요. 좀 보수적이거나 우파적인 얘기 하면 그 자체로 이대남 취급하는 행태도 정말 흔했다고요. 그야 국힘 지지층은 노인세대도 있지만 보통 커뮤에서 투닥대는 건 젊은 애들이랑이었으니까요. 역시 그 세대니 어쩌니 하면서 얼마나 많이 씹어댔는데요. 하나만 눈에 크게 들어오신 것뿐이죠.
+ 25/09/27 17:25
실제상황입니다 님// 현실인식부터 서로 완전히 괴리되어 있으니 대화가 의미가 없네요.
[민주당 지지자 티 내면서 입맛에 안 맞는 소리 하면 그때부터 영포티스럽다는 뉘앙스로 조지기 시작하는데] 이거는 흔한 게 맞는데요. [국힘 지지자 티 내면서 입맛에 안 맞는 소리 하면 그때부터 이대남스럽다는 뉘앙스로 조지기 시작하던] 이건 무슨 상상 속의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뭐 '내란견'이라거나 2찍 이런 용어로 까는 경우는 많았어도. 정치성향을 그대로 특정 세대로 치환하는 게 영포티 드립이 작동하는 방식인데 이대남 타령은 정치성향과 세대의 결합을 공격하는 거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겁니다.
+ 25/09/27 17:30
피우피우 님// 정치성향과 세대의 결합을 공격하는 건 기본적으로 깔리는 제반이라서 영포티나 이대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란견은 비교적 근래에 등장한 거고요. 예전에는 이대남스럽다는 뉘앙스로 더 많이 공격했죠. 지금도 내란견만큼은 아니지만 이대남 가지고 조지는 경우 더러 있고요. 그랬는데? 아닌데? 그럤는데? 아닌데 수준의 이야기라서 더 말해 무엇하나 싶긴 합니다. 영포티 가지고 뭘 그렇게 조졌냐는 분들도 있던데 뭐 그냥 그런 갑다 해야죠 어차피 기억이 다를 뿐이잖아요? 피우피우님 기억이 맞을지 어떻게 확신합니까. 아 네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제 기억이 맞을지 알 수는 없죠. 공평하게 말하자면 저도 소수의 사례를 일반화한 걸 수도 있죠 님도 마찬가지고.
25/09/27 15:16
(수정됨) 글의 논지가 뭔지는 알겠고 공감합니다만
정작 본인이 게시판에서 저런 방식의 계층 나누기를 가장 즐겨 쓰시고 계세요... 본인도 아마 그걸 잘 아시니까 영포티와 다른 계층 나누기 단어의 차이점을 구구절절 설명하고 계신데 거기에 전혀 공감이 안 가고
25/09/27 15:27
제가 이걸 보고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이대남'으로 검색할 때 훨씬 글이 많고 '영포티'는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영포티' 검색에서 나온 올해 첫 글이 이 글 글쓴이의 글이고, 올해 피잘 자게에 '영포티'가 들어간 글이 6개가 있는데, 그 중에 3개가 이 분 글입니다....
25/09/27 16:50
그럼 역시 영포티가 어느 부분을 조롱하는지 알아채고 긁혀서 장문으로 항변하는게 맞았군요.
우리는 영포티 알못들이라 이분에게 훈계를 듣는중이고요. 글과 댓글들 다시 정독해보는데, 이준석 유시민 조국 등의 안좋은 점만 취해 글을 쓰시는게 본문의 글쓴이 같아서 혹시 위 세사람 여의도 복집에서 만나 노트북 켜고 같이 글이라도 쓴건가 싶습니다. 저번에는 올바른 게시판문화글로 게시판지기를 월권하는 훈계를 하더니 이번에는 영포티 훈계라니 피지알의 참교사군요.
25/09/27 16:27
이 분이 이러시는건 참 흥미롭네요.
옆길로 새는 이야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위에서 말하셨듯 영포티의 핵심은 영-아직도 여러방면에서 불타오르는 에너지-이고 그건 참 부럽습니다. 전 써티인데도 이미 만사가 귀찮은걸요.
25/09/27 16:58
딕시 님// 무슨 소리세요.
수 많은 댓글 중에 제 댓글을 간택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데 크크 유체이탈인지 기억상실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쓴 글에 버젓이 “우리 펨코남들은..“ 이러면서 비아냥대는 분이 이런글 쓰는게 얼마나 개꿀잼인데요 ^^
+ 25/09/27 18:10
저는 정치유투브도 아예안보고 정치쪽 커뮤눈팅도 안해서 모르겠는데 최근에 뭐 이슈가 됐었나요?
피지알은 커뮤니티 연령대가 워낙높아서 온라인 커뮤중에 영포티나 퐁퐁남같은거 압도적으로 사용 안 되는 곳일텐데 갑자기 여기서 뜬금없이 쟁점이될이유가...? 글이 세개나있네요
+ 25/09/27 18:26
가장 최근에 영포티 글이 많이 올라왔던 커뮤니티는 개드립이 있긴 한데
다들 거기서 보고 왔다기엔 피지알만큼은 아니라도 많이 쇠한 곳이라 도대체 어디서 뭘 보고 온 거지 싶습니다. 그 전에 확 돈 거는 그 아이폰 프로 못생겼다고 주황색 아이폰에 스냅백 영포티 짤로 돌긴 했습니다만
+ 25/09/27 18:40
제가 나이상으로는 영포티 딱 그세대인데
생업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일명 영포티같은 짓을 할 여유가 전혀 없어서 그런지 들어도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게 세대 전체를 싸잡아 비판한다고 느낀 적도 없고 타격도 없어서인지 아무리봐도 진짜 긁혀서 그러는가보다 하는 생각밖에는 안 드는군요. 아무리 아니라고 항변하셔도 글에서 티가 너무 나십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강하게 드네요. 좋은 반면교사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9/27 19:10
단어가 노골적인 인신공격성 표현인데 특정 개인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아무런 설득력도 없습니다. 나는 '한남'이라는 표현에 별 느낌이 없고 타격도 없으니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만큼이나 공허한 소리입니다.
더구나 특정 개인이 '타격'을 입어야 문제가 되고 본인이 타격이 없으면 문제가 없는 것이라는 기괴한 사고 방식도 신기합니다. 본문에서 얘기했듯 보편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이지, 누군가가 '긁혀서' 혹은 '타격을 입어서' 문제 제기를 했다는 것이야말로 일차원적이고 단편적인 수준의 접근방식이죠. 본인으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 남들도 그럴 것이다, 긁혔으니 쓴 글일 것이라는 억측과 비난이 난무하는 것이죠. 이처럼 세인트님의 주장 그 자체에도 여러가지 심각한 결함들이 있지만, 더 문제인 것은 제가 쓴 지난 게시글에도 그러시더니 매번 빈정대는 댓글만 다신다는 겁니다.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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