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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3 17:38:38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의 연관성 논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보건의료에 대한 글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사회적 논란이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약물의 매우 드문 부작용에 대한 논의는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이 문제가 대중에게 전달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깊이 우려됩니다. 과학적 사실의 연구 과정에서 '연관성'과 '인과성'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하지만 이 둘 사이의 간극은 정말 오해하기 쉽고, 이를 이용해서 잘못된 주장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인과추론의 이상과 현실: 무작위배정 임상시험과 관찰연구
- 의학에서 특정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대규모 무작위배정 임상시험(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입니다. 무작위 배정이라는 절차는 우리가 알고 있거나 혹은 알지 못하는 수많은 교란변수를 실험군과 대조군에 균등하게 배분함으로써, 오직 개입이나 노출의 순수한 효과만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과학적 장치입니다.

-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의 자폐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임신부에게 무작위로 약물을 투여하는 연구는 윤리적으로 결코 수행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과거의 노출 경험을 추적하거나 특정 집단의 발생률을 비교하는 관찰연구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관찰연구는 그 태생적 한계로 인해 수많은 편견과 교란변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2. ‘적응증에 의한 교란’: 타미플루 사례
- 관찰연구의 해석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와 신경정신계 부작용(환각, 자살 등)의 관계입니다.

- 초기 연구들에서는 타미플루 복용과 해당 부작용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보고되면서 큰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그러나 후속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신경계 증상이 약물 때문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감염 그 자체의 합병증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가 타미플루를 처방받기 때문에 높았기에, 약물과 부작용이 거짓 연관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연구자들은 이를 '적응증에 의한 교란(confounding by indication)'이라 부릅니다. 노출 결과의 관계를 탐구할 때, 그 노출을 유발한 또 다른 변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긴 사례입니다.

3. 아세트아미노펜 논란에 적용되는 질문들
- 이러한 관점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논란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몇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첫째, ‘적응증에 의한 교란’의 가능성입니다. 임신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발열, 염증, 통증'과 같은 기저 상태가 존재했음을 의미합니다. 자폐와 약물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할 때 약물 성분 자체가 아니라, 약물을 복용하게 만든 그 의학적 상태(바이러스 감염 등)가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둘째, '기억 회상 편향'의 문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처방전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기에 정확한 노출 이력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자녀가 자폐증으로 진단받은 부모는 죄책감이나 원인을 찾고자 하는 강한 동기 때문에, 임신 중의 사소한 약물 복용 사실까지 더 명확하게 기억하거나 그 의미를 더 크게 부여할 경향이 있습니다.

- 물론 지금 제시된 정도인 단순히 특정 기간 동안 자폐증 진단율과 아세트아미노펜 소비량이 함께 증가했다는 피상적 관찰만으로 둘 사이에 인과적 연결고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논증이 아닌 논리적 오류에 가깝습니다.

4. 과학적 소통의 무거운 책임
- 어떤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복잡하고 지난한 과정입니다. 섣부른 결론은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환자가 약물 사용을 기피하게 만들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의 인과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관찰연구에서 제시된 일부 연관성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한계점들을 내포하고 있어 해석에 극도의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약물 노출과 결과 사이의 인과성에서는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며, 그 과정과 결과는 대중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소통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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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심복
25/09/23 17:40
수정 아이콘
3줄 요약입니다.
- 트황상님께서 타이레놀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제기하심
- 그거 그렇게 쉽게 딱 찍어서 말할 수 있는거 아니고 오히려 관련 없을 가능성이 더 높음
- 그래도 미국 가고 싶습니다. 비자 주세요.
노련한곰탱이
25/09/23 17:42
수정 아이콘
선생님의 비자는 마가가 처리했으니 안심하십시오
유료도로당
25/09/23 17:45
수정 아이콘
이제 미국은 못 가시는걸로 각오를.... 흐흐흐
25/09/23 17:50
수정 아이콘
정말 미국 가고 싶습니까?
자취방
25/09/23 17:55
수정 아이콘
의사 직군은 H1B 비자 10만불에서 예외로 한다고 합니다 선생님 흐흐
타미플루 및 제네릭(Oseltamivir) 처방시마다 환각/자살사고등의 부작용 설명하고 싸인받고 유인물 드리는 입장에서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raindraw
25/09/23 17:49
수정 아이콘
지구온난화와 해적 감소가 같이 일어난 걸 보면 분명 해적 감소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끼친 것이 확실합니다. 라멘!~
덴드로븀
25/09/23 18:0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0765?sid=103
[日 라멘 주 3회 이상 먹었더니 사망 위험 1.5배… “국물 다 마시면 더 위험”] 2025.09.23.
<일본 야마가타 대학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을 통해>
1. 2009년~2023년까지 건강검진 받은 40세 이상 야마가타현 남녀 6725명을 대상으로 연구
2. 야마가타현은 일본에서 라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
3. 일주일 동안 세 번 이상 먹는 그룹의 사망 위험이 한두 번 먹는 그룹에 비해 1.52배 높음
4.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확실한 사망 위험 증가로 볼 만큼 유의미한 통계는 아니라고 했음]

라멘은 위험합니다!
25/09/23 18:05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서 확실히 밝혀진게 없다는건가요?
이럴수도 있고 확률을 낮지만 저럴수도 있고 그런?
유료도로당
25/09/23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긴한데 그렇게 해석하면 좀 곤란할것같습니다. 여왕의심복님은 "과학자"처럼 말씀하신거라 그 관점에서는 뭐든 단언할 수 없는거고, 사실 그렇게 치면 세상 만물이 다 그렇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랩틸리언일 가능성도 확실히 없다고 단언할수는 없는것이죠.)

아세트아미노펜이 신약도 아니고 워낙 전통적인 약인데다 대규모 연구에서 영향이 없다는 연구도 이미 있는만큼, 트럼프가 별 근거도 없이 던진 말에 대해서 혹시 그럴수도 있는거아닌가? 라고 의심할 단계조차 아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25/09/23 20:35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몽키매직
25/09/23 19:01
수정 아이콘
타이레놀 같은 시판된지 오래된 약은 여태까지 인과관계가 증명된 부작용이 없으면 보통은 안전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말하면 타이레놀이 아직도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전한 약은 없는 수준이죠...
닉네임을바꾸다
25/09/23 19:48
수정 아이콘
그정도 레벨이 되면 당장 편의점에서 약 파는거 막아야...
개가좋아요
25/09/23 18:07
수정 아이콘
진짜로 중요한 연구 결과가 나오길 바랬는데... 아 진짜 욕나오는게 저 이야기 여기저기 나와서 괜한 부모님들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할까봐 제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진짜 트럼프는 지옥간다.
DownTeamisDown
25/09/23 18:13
수정 아이콘
미국 가시는건 좋은데 이제 가시면 학자적 양심은 버리셔야할수도...
아마 과학적으로는 합당하지만 트럼프에 반하는 처방내리면 파산 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타르튀프
25/09/23 18:18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겨울삼각형
25/09/23 18:21
수정 아이콘
감히 지구주딱에게...

말대꾸??
뒹굴뒹굴
25/09/23 18:24
수정 아이콘
아아 이제 미국은 못가시는 걸로 ㅠㅠ
lightstone
25/09/23 18:24
수정 아이콘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817406
최근 의미있는 연구로 2024년 JAMA에서 형제자매(의미있는 변수통제)를 분석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HR, 0.98), ADHD(HR, 0.98) 또는 지적 장애(HR, 1.01)과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논문이 나온바도 있더라구요.
파이어폭스
25/09/23 18:29
수정 아이콘
전 이번 발표가 특정 세력들이 이용할까 걱정입니다. 딱 그쪽들이 좋아할 내용이라서요.
25/09/23 19: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걸 노린거라고 생각해요
25/09/23 18: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인한 추락으로 2023년은 5억대 2025년은 2천만원대 배상이 나왔는데.
이게 그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판결이 바뀔수도 있는데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건가요?
다크드래곤
25/09/23 18:4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타이레놀에 독금물 주입으로 사고 난 적이 있어서 그런건지, 유독 미국에선 타이레놀 괴담같은게 많은 것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25/09/23 19:20
수정 아이콘
트럼프 : 내 말이 맞아
의사들 : 이걸 또 연구를 해야돼? 하...
25/09/23 20:47
수정 아이콘
의사들: 이걸 또 연구를 해야돼? (이미 연구 x나 함)
슬래쉬
25/09/23 19:35
수정 아이콘
연관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걸 왜??? 트럼프가??? 발표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분명히 뭔가 꿍꿍이가 있을텐데 ㅡㅡ;;
안군시대
25/09/23 19:37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아무런 꿍꿍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관세때도 그렇고, 이민자때도 그렇고, 진심이 느껴져서 더 무서워요.
No.99 AaronJudge
+ 25/09/23 21:34
수정 아이콘
신념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무서운 유형…..
짭뇨띠
25/09/23 19:51
수정 아이콘
sns에만 안올리시면 되죠.
FastVulture
25/09/23 19:58
수정 아이콘
트럼프 좀 꺼져라 제발
25/09/23 20:04
수정 아이콘
자국민 죽어나가도 백신이 어쩌고 하더니
씨네94
25/09/23 20:1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임신하면 모든 약들이 무서울텐데 이제 아무리 전문가들이 괜찮다고 해도 혹시나 해서 다들 그냥 참겠군요... 에효
붉은빛의폭풍
25/09/23 20:25
수정 아이콘
릴리트의 심복????? 님이 pgr에 글을 안 올려도 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휴~~~
세츠나
25/09/23 20:45
수정 아이콘
그 외에도 암, 폐렴 등 기존에도 여러 병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쓰면 발생률이 증가하는게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나가다 본 기사로만 아는거라 정확한건 아니지만...이런 경우는 대체로 역인과 아니면 적응증 교란이죠. 대충 무슨 병이건 심해지기 전엔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기 마련이고 그럴땐 진통제 먹고 넘기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이걸 '먹어서 걸렸다'고 해버리면 답답한거죠. 엄청난 규모의 연구 조사가 필요할텐데...
불량사용자
25/09/23 20:50
수정 아이콘
음... 역시 도람푸는 신이다. 병의 신.
25/09/23 20:52
수정 아이콘
송전선로 밑에서 형광등 들면서 전자파 괴담을 부추기던 언론들이 많았는데... 신기하게 타이레놀은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비과학적 주장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벌점받는사람바보
+ 25/09/23 21:07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타이레놀 주식 살려고 하는거 같네요
+ 25/09/23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는 탄핵안되나 입으로 똥을싸는데
백퍼 지돈이랑 관련있겠지
저렇게 따지면 아세트아미노펜이랑 연관없는 병이 있나싶은데
No.99 AaronJudge
+ 25/09/23 21:34
수정 아이콘
미국 대통령씩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 너무나도 책임감이 없어요…
자폐증 가진 아이들 부모님들이 괜히 자책하실까 겁이 납니다.
미친 소시오패스의 헛소리 때문에…….
아스마 토키
+ 25/09/23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제가 생각하기로는
타이레놀 복용한 임산부가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자폐증인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상황에서
1. 그래서 자폐증의 원인은 타이레놀 복용이다!
이게 트럼프 주장 같은데
2. 타이레놀 복용은 고열에 따른 처방이므로 고열이나 고열의 원인인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자폐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타이레놀 복용은 외생변수이다.(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듦)

개인적으로는 현재로서는 2가 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25/09/23 22:03
수정 아이콘
비타민비슷한거 먹으라던데
티아라멘츠
+ 25/09/23 22:07
수정 아이콘
하이고 고생하십니다 미국 대통령님 진짜;;
+ 25/09/23 22:15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거늘 그걸 마치 기정사실처럼 발표하는 것이 다른 의미로 놀랍더군요.. 진짜 미국은 상위 1%가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그 상위 1%가 흑화해버리면 저렇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이티마이티
+ 25/09/23 22:40
수정 아이콘
미국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외치던 음모론자들의 단골 메뉴죠. 무조건 자폐. 불소 백신 타이레놀... 지겹지도 않나 세상 만사 맘에 안드는 건 다 자폐증 원인이라고 한 역사가 꽤 깁니다. 이번 것도 그런 맥락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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