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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9:46
내가 파병가겠다 라기 보다는 반 중국정서에 기반한 답변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20대면 파병 당사자일수도 있을텐데 의외네요. 이런건 연령층 높은 사람들이 찬성비율 높을 줄 알았는데.
25/08/12 19:52
https://pgr21.com/freedom/103885 이전에 올라온 글이지만 작성자분도 탈퇴했고, 그냥 반중정서가 그만큼 심한거죠. 그래서 이준석이 지지층을 위해 대선 토론에서 이재명을 공격한거기도 하고요.
25/08/12 19:53
의외네요, 20대 남성들이 파병 당사자인데도 대만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니.
확실히 20대 남성들의 심사가 튀틀려도 상당히 많이 뒤틀려 있군요.
25/08/12 19:54
양안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의향이 높은걸 보니 애국심들이 투철하군요.
그럼 안심하고 애국심이 투철한 20대분들의 군 복무기간을 양안전쟁이 날때까지 무한정으로 늘리는건 어떨까요.
25/08/12 20:09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70대 이상 노인 안락사 정책과 한국에서 전쟁은 안 되니 적극적인 해외파병 정책으로 20~30대 남성들을 총알받이로 전쟁터에 보내 깨끗한 민주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25/08/12 20:19
양안전쟁이 날때까지 무한정으로 늘리는건 어떨까요.
(이건 결국 기약없이 말뚝박으라는 소리인데 이 역시 비꼬는거여도 할만한 얘기는 아니겠죠) 라고 해서 급발진 좀 해봤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네요.
25/08/12 20:22
그냥 묻는 겁니다
할만한 얘기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20대 군복무 기간 운운한 얘기는 할만한 얘기고 총알받이 운운한 얘기는 할만한 얘기가 아니니 내로남불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구요
25/08/12 20:26
당연히 원댓글 대댓글 두분 다 본문 여론조사 응답층을 비꼬신거라고 보지만, 특정 의견을 가진 세대라고 다 죽으라는 얘기까지는 좀 심하지않나 싶어서 댓글달았습니다. 20대 군 복무기간을 무한정 늘리자는 얘기가 괜찮고 타당하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죠.
25/08/13 09:49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는데
이런 댓글은 6.25에서 싸우신 분들을 비하하시는거 아닐까요.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안전쟁은 월남전과 비교가 적절하지 않을까요.
25/08/13 09:53
양안전쟁도 만약 대만편에서 싸우면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아닌가요? 중국이 자유가 있는 국가는 아닐찐대. 흠. 대만인들이나 홍콩인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이 월남의 그것과는 좀 다를것같은데.. 흠. 무슨 생각이신지는 이해하겠습니다. 전쟁을 쉽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5/08/13 12:07
최근에 대한민국의 조선업체 출신 기술자들이 비밀리에
대만의 자체제작 잠수함 건조를 도와주었지만 그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기술자들을 팽 당해버린 사례, 그리고 예전에 대만과 대한민국이 단교하기전 대만이 대한민국의 울산급 개량형 도입을 추진하다가 캉딩급으로 바꾸는 과정 등 그 동안 대한민국에게 보여준 대만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 유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대만정부내 중국간첩적발에 기밀 유출 등. 대만의 국민들은 국체수호의 의지가 충만 하겠지만 그 의지와 열망을 대만의 고위층과 지도층이 담아낼 의지가 있는지 회의적입니다. 미국도 대만을 대하는 태도가 뜨뜻미지근해보이구요. 사족으로 이런 조사는 꽃이든 공정이든 조사주체가 누구든 비공개로 정책수립에 쓰고 말것이지 굳이 공개를? 싶습니다.
25/08/13 13:07
댓글감사하고 댓글 내용에는 공감하는 면이 많이 있습니다.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순수한 마음도 있을텐데 너무 매도하시는것같아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좋은하루보내셔요
25/08/12 20:01
(수정됨) 무조건 이기는 전쟁이라면 모를까, 질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전쟁에 참전하는건 객기이고 만용입니다.
우러전쟁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도 핵보유국 상대로는 강대강으로 나오지 않아요
25/08/12 20:08
제가 생각하는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 세대가 특히나 반향실 효과에 강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겁니다. 일단 어느 한 방향으로 인터넷의 대세가 정해지면, 논리도 그 쪽 논리만 강하게 돌고 그에 따라 신념도 계속 더 강해집니다.
이게 너무 심해서 인터넷에서 글을 볼 때 종종 두려울 때가 있어요. 20대 청년이 70대 노인보다 생각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건 심각하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25/08/12 20:12
반향실 효과(反響室 效果, 영어: echo chamber)는 뉴스 미디어에서 전하는 정보가 해당 정보의 이용자가 갖고 있던 기존의 신념만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증폭 및 강화되고, 같은 입장을 지닌 정보만 지속적으로 되풀이하여 수용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젊은 세대만 특히 이런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도 일종의 세대 선민의식처럼 느껴지네요
25/08/12 20:16
그 반대라고 봅니다. 인터넷 접근성의 역설이라고 보거든요.
정보가 제한된 나이 많은 세대보다 정보가 과잉된 젊은 세대일 수록 정보를 취사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25/08/12 20:24
소수 집단으로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극우 집단을 이야기하면 가장 전형적인 집단이 주로 노인들로 이루어진 태극기 시위대 겠죠.
그런데 전체를 놓고 보면, 본문 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여조가 20대가 70대와 동급 혹은 이상으로 보수적일 때가 있어요. 20대가 70대보다 정보가 제한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5/08/12 20:36
"대만과 중국의 전쟁 발발 시, 미국이 우리나라에 파병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나온 본문의 여론조사 결과가 소위 극우 파시즘을 걱정할 정도의 여론조사 결과인가요?
오히려 찬성 반대 한쪽을 특정 극단 이념에 치우쳤다고 매도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 아닙니까?
25/08/12 20:43
문맥만 봐도 본문의 여론조사에 한정해서 이야기 한게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제가 위에 여론 조사도 따로 링크한 이유가 이글에도 나오는 결과는 그냥 순수하게 반중정서로 인해 나오는 반응이에요. 그만큼 영향을 크게 주고 있는거죠.
25/08/12 20:47
아따따뚜르겐 님//
님이 올려주신 여론조사 링크를 봐도 중국에 대해서 20대의 26%가 협력대상 48%가 경계대상 24%가 적대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게 진지하게 20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서 과하게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는 여론조사 결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25/08/12 20:52
가아악 님//남녀가 합쳐져 있어서 그렇지 분리하면 본문과 비슷해요. 저거 말고 피지알에 비슷한 다른 설문 올라온 것도 있습니다.
25/08/12 21:00
아따따뚜르겐 님// 일단 본문과 비슷하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 글 본문에 20대 남성의 55.5%는 파병 찬성 38.2%는 파병 반대입니다 링크글 본문은 남녀 구분이 없네요 근데 이 글 본문의 저 파병 찬성 반대 비율이 20대 남성이 과하게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다는 근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외교적 군사적으로 매우 복잡한 주제에 대한 특정 세대의 응답 비율 하나로 그 세대를 극우 파시즘으로 매도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반중감정에 대한 조사 하나로 20대 남성은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는 세대라고 매도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면에는 꽤 복잡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사실 반일, 반미, 반북 등에 대한 여론조사 응답율 하나로 특정 세대를 다르게 매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25/08/12 20:53
개개인의 선택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20대가 보수적이 되는 건 사회적으로는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보통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내가 적응한 사회가 유지되기를 원하니깐) 20대 부터 보수의 비율이 높다면 갈 수록 비율이 올라갈 확률이 높고 사회 전체가 보수적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사회 전체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낮아지는 결과가 됩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니죠. ps. 이런 류의 글에 대해서 20대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건 단순히 20대의 잘못이 아니고 사회 전체에 대한 우려입니다. 예를 들어서 20대가 보수적이라서 사회의 유연성이 낮아지는 게 아니라 사회의 유연성이 낮아진 결과 20대가 보수적이 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5/08/12 21:04
사실 요즘 보수 진보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정치적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친중인 사람이 내가 적응한 사회가 달라지길 원하고 반중인 사람이 내가 적응한 사회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보기엔 좀 어려우니까요 20대의 정치적 성향이 과연 사회 전체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낮아지는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25/08/13 01:20
저는 그런데 현 시대에서 20대가 보수적이 되는것은 아주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뭐가 문젠가 싶습니다.
바로 윗세대에 대한 반감은 차치하고서라도. 지금의 20대들이 받아온 교육이나 사상이 안정적인 직장, 수입 이런 것들을 으뜸으로 치는 교육을 받고 자랐잖아요? 보수적 성향이 높아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정치색을 다 빼놓고 보더라두요.
25/08/13 10:42
단지 본문 뿐이면 굳이 공격으로 해석 안할 수 있습니다만...
애국심이 대단하니 복무기간 무한정 늘리자느니. 심사가 어지간히 뒤틀려 있네요 식으로 댓글이 달리는데 당연히 댓글 파이어가 날 수 밖에...
25/08/12 20:13
일단 뻑가 같은 인터넷 렉카가 많아지기도 했고, 이전과는 다른 대형 커뮤의 등장이 생각을 유연하게 못 하게 해주기도 할 겁니다.
25/08/13 12:40
리박스쿨의 영향으로 젊은층이 educated 된 것인지도 모르죠.
현대판 만보산 사태를 염려하는 시각이 꽤 있습니다. 만보산 사건은 1931년 7월 2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근처 만보산 지역에서 조선인 농민과 중국인 농민 사이에 발생한 충돌 사건입니다. 수로 문제로 시작된 이 사건은 일제의 조작 의혹과 함께 조선 내 반중국 감정을 부추겨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조선일보의 오보는 사건을 확대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5/08/12 22:52
원래 젊은 세대는 기존 기득권 세대와는 반대 성향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전세계적으로 좌경화의 시대를 지나 젊은 층의 경우 우경화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득권이 유별나게 우쭈주해주는 한국의 2030여성이 이상한거지 전세계적으로는 현재 2030 남성들이 크게 다르진 않죠. 진영 논리, 옳고 그른가의 문제는 모든 것에 음양이 있기 마련이고 현재 기득권이 민주당인것과 별개로 그냥 그렇습니다. 통계적으로, 시대적으로 볼때. 그리고 20대 청년이 70대 노인보다 유연성이 부족할까요? 20대 청년이 4050보다 유연성이 부족할까요? 표심이 가장 많이 변하는 세대가 어떤 세대였는지 생각해보세요. 몇몇 극민주 사이트에서는 5-10년 전에는 6070 투표권 뺏어야한다더니 요새는 2030 남자들 표 뺏거나 무효화 시켜야 한다는 X소리를 진지하게 하더군요.
25/08/12 20:09
장기적으로 봤을때 양안전쟁에서 발 빼는건 결국 중국 식민지 되겠다는거나 마찬가지라...기성세대는 체감 안될 수도 있겠지만 반중정서 높고 그 영향력을 직격타로 맞을 2030들은 좀 예민할만해요.
25/08/12 20:28
파병 안한다고 해서 당장 식민지가 되는건 아닐테니까요. 그 이상 세대는 자녀세대가 휘말리는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주로 현상유지를 바라는것도 있겠구요.
25/08/13 10:11
중국이 아무리 핵이 있어도 우리나라는 못칩니다.
벙커버스터로 원자로 몇 개만 뚫어도 중국 난리날거라서요. 중국이 할 수 있는게 해양봉쇄로 말려죽이는 건데, 이 건 미국이 못참을 것이라 중국이 방법도 없구요.
25/08/13 10:49
그런 가정을 하면 중국이 대만도 못칠텐데 양안전쟁이 일어난다는 가정 하에는 하등 상관이 없는 시나리오같네요. 그리고 원자로 타격하는 순간 한국은 진짜로 핵맞아요;;
중국의 군사적 대만 점령 성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절대적 지배력의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이 못참으면 어쩔껀데? 가 되기도 하구요.
25/08/13 12:08
지상군 진격하고 대만 점령을 위한 상륙작전하고는 하늘과 땅만큼 난이도의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중국 해공군을 완전히 무력화시킨다 해도 시뮬레이션상 미일 연합군도 적지않은 피해가 있고 결국 원정군을 유지해야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미군의 역내 역량 악화로 이어집니다. 반면 중국은 훨씬 쉽게 지역 내에서 군사력을 재건할 수 있구요. 중국이 이기면? 동중국해와 태평양을 향한 영역 확장 교두보로 육로로 이어져있는 한반도는 공략 1순위가 될거고 국내 해상교역 물량 과반을 차지하는 동중국해 무역로만 막아도 상당히 괴로워집니다. 그래서 중국의 선제 침략 양안전쟁이 일어날 경우 당연히 한미일 연합군이 공조하는게 최선의 방법이구요. 이게 이해가 안된다면 csis에서 발간한 최신 워게임 관련 내용을 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v=-kD308CGn-o
25/08/13 12:49
전면전 날 일 없습니다. 식민지 될 일도 없구요. 중국이 미쳤다고 우리나라 쳐들어 옵니까?
그리고, 중국 해상전력이 배수량으로도 미국에 뒤지고, 종합전력으로는 상대도 안됩니다. 동중국해는 일본도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 3차 대전 외에는 중국이 시도도 못합니다.
25/08/12 20:13
제가 보기에는 젊은 층이
솔직하게 응답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덕적으로든, PC적으로든 뭐든) 바람직해보이는 쪽으로 답변을 하는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봅니다.
25/08/12 20:14
(수정됨) 그냥 젊어서 그런거죠.
좋게 말하면 목숨보다 더한 가치라는걸 믿는거고, 지금이야 이렇게들 반응하지만 저런 나이브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625 전쟁에 파병온 군인들이 있었던 거고요. 나쁘게 말하면 구호에만 잠식되고 휘둘린다는 것이겠고요. 비웃기만 할게 아니라 현상으로 바라봐야 할겁니다. 우리도 과거에 뻐킹 usa 노래 부르고 다녔잖아요. 그래서 선배 세대의 역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는거죠.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5/08/12 21:17
부끄러운 기억까진 아닐것같습니다 흐흐 02년에 반미감정이 커질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있었죠.
미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안톤오노에게 금메달을 강탈당한 쇼트트랙의 기억, 그리고 미군 여중생 압사사고,,,
25/08/12 20:28
(수정됨) 고려할만한 선택지지만 나라를 위해서 가달라고 하면 갈 사람이 있을지가 문제죠.
그나마 나라에 충성하던 사람들은 작년에 그 사태 이후로 현타 진하게 왔고 처우문제는 그전부터 누적되어서 아직도 요원한데 사단은 커녕 여단규모라도 채울지 의문이네요. 이와 별개로 파병찬성이 극단적인 의견은 아닙니다. 중국의 군비증강은 명백히 우려스러운 수준인데 거기다 무력을 통한 합병까지 강행한다면 전간기에 체코슬로바키아 먹은 나치와 뭐가 다른가 싶거든요.
25/08/12 20:34
내 나라 지키는 전쟁이면야 마흔넘은 나라도 싸우겠지만...예전에 평화유지군 파병만 해도 말 많았는데..진짜 전투에 투입된다면 해당하는 병사들이 과연...
25/08/12 20:39
전쟁이...X으로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선 밀려고 죽을 인원 계산해서 밀어 넣고 자원이라 생각하며 해야하는데.. 가끔 전쟁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본인이 전쟁에서 역활이나 위치가 udt급으로 보는 환상이 있는데.. 시즈탱크 전선확보 위한 scv급 비비기용이 본인이 될거라는 생각을 잘 안하더라구요.. 보병들은...진짜...위험한데..
25/08/12 21:49
어제, 오늘 우크라이나 강제 징병 집행 영상이랑 60세 이상도 징병 법안이랑 우크라이나 훈련소 폭격이랑 전에 양국 병사 백병전(물어뜯고 칼 쓰고.. 수류탄으로 자폭하고. 자폭하기 전에 "엄마, 안녕."이라 하고, 일부러 피해서 안 보려고 하는데 유튜브 우리나라 뉴스 채널 영상에서 보도됐어서), 러시아 훈련소 폭격, 매일 '어제는 양군 몇 명 사상' 이런 거 접하거나 생각할 때마다 진짜 극한이라 느낍니다.
누구는 싸우고 지켜야 하고 우리가 해야 하니까 하고, 가만히 있다 죽는 것보다 싸우는 게 낫고 맞으니까 그러는 거지 전쟁은 X이 아님.
25/08/12 20:39
(수정됨) 어떻게 보면 2030 남성들은 "논리적 흐름"에서 반대할 수가 없는 입장이죠
거기다 여기 찬성한다고 진짜 끌려가는 입장도 아니고요 비슷한게 여성징병제의 여성 찬성여론인데 현실은 어떤 정치인도, 심지어 2030남성이 주류 지지층인 이준석조차 선 그은 사안입니다
25/08/12 20:46
당연히 다른나라 파경가는게 어리석은 선택일수도 있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파병으로 인해 구해진 나라라는것도 생각은 해야하죠.
거기다 양안전쟁이라는게 우-러 전쟁마냥 강건너 불구경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니니까요. 실제로 양안전쟁이 발발하면, 선택 안하는것조차도 일종의 선택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양안전쟁이 발발했다는건, 이미 미일-중 관계가 틀어질만큼 틀어진 상황이라서.. 어떤 결과든간에 선택하지 않은 쪽의 청구서가 날아올수밖에 없습니다.
25/08/12 20:50
말해주신 부분을 염두해두면 세계대전의 역사를 보둣이 이기는 편에 서야되죠. 하지만 참여하는 순간 같은 전장이 될 수도 있고요. 다시 말해,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소리긴 합니다.
25/08/12 21:00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북한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지겠죠. 결국 전장이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분들도 전쟁 참여에 부정적이기도 한 것이고요.
25/08/12 21:07
제가 생각하는 파병 안하는 경우의수는, 북한이 무력도발까지 옮기는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파병 하느냐 안하느냐의 단순한 문제도 아니죠. 주한미군이 양안전쟁 개입하는걸 우리나라가 동의할건가? 보급/군수물자 지원요청시 들어줄것인가? 미사일같은 전략무기 배치를 동의할건가? 등등.. 실제 양안전쟁 발발하면 파병만이 아닌 군사/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수많은 선택을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강건너 불구경은 불가능해요. 어디까지 어떻게 개입하느냐의 문제지..
25/08/12 21:10
님께서 의견 개진하는 것만 봐도 단순한 사안이 아니잖아요. 문제는 이 설문엔 너무나 쉽게 참여를 밝히는거죠. 그래서 반중정서에 의한 감정으로 보인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25/08/12 20:49
정당을 막론하고 집권정부에서는 웃고있을 여론조사죠
아무리 중국이 싫어도 만약의 사태에 끌려나가야 하는 대상이 알아서 발벗고 나서겠다 하는거라 얼마나 부담을 덜어주는건지
25/08/12 20:55
신교대에서 라이언일병구하기 초반 오마하상륙작전 보여주면서 지금부터 예비군 끝나기 전에 전쟁나면 저자리에 니들이 있을거다 혹시나 전쟁 길어지면 40살 50살까지도 끌려갈꺼다 라고하면 과연... 러우전쟁 영상이 더 현실적이겠네요.
25/08/12 20:58
솔직히 다른 세대들이 20대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전쟁이 일어나서 파병이 이뤄지면 누군가는 희생해야 하는 사안인데 이걸 두고 생각의 유연성이 모자르다, 군 복무 기간을 무한정 늘려봐야 한다, 집권정부는 웃고있다 등등 이런 이야기는 참 안타깝네요.
25/08/12 21:19
제 댓글이 언급되어 말씀드리면
알아서 끌려가주겠다니 고맙다는 말보다 집권정부가 웃고있다는 말이 더 기분이 나쁜가요? 전쟁이 일어나서 파병이 일어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게 만드는게 국민의 강력한 반대여론인데 당사자들이 가겠다고 하면 당연히 정부는 얼씨구나겠죠
25/08/12 21:06
양안전쟁 발발하면 우린 북한이랑 힘싸움 해야죠.
뻔히 북한이 위에서 눈 부라리고 있는 실정에 병력을 따로 빼서 보낸다는 게 가능한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25/08/12 21:08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대만 지역에서 미 중 전쟁이 난 상황 + 미국이 파병 요청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냐는 질문인데요. 내가 가서 목슴 바치겠다는 답이 아니죠. 이 조사가 진짜 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조사는 토씨 하나에도 답이 많이 갈립니다. 여기서 굳이 20대 혐오 각을 보시는 분들도 참 대단하네요.
25/08/12 21:11
애초에 혐오하기 위해 가져온 글일텐데 이런 지적이 온당한가 싶네요.
펨코 욕하는 인간들이 펨코짓은 잘만 하죠. 사실 안 이런 사이트 찾는게 더 힘들고
25/08/12 21:24
PGR 내에 있었던 각종 논란글 저자들도 본인들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 초식으로 시작해서 세대혐오, 성별혐오 유도하는거 하루 이틀 올라온 사이트도 아니고
25/08/12 21:10
그만큼 20대의 반중 정서가 크다는 반증이죠. 과거 종북몰이로 재미보던 정치진영이 언제부턴가 중국 혐오 몰이로 갈아탔는데 이걸 성공적이라고 봐야할까요?
지금도 20대가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매일 수많은 중국 혐오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든 중국이든 이렇게 이웃나라를 대놓고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건 참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25/08/12 21:12
중국이 통일되면 한국은 식민지 어쩌고 할 때마다 굽시 시사인 만화에 나온 말이 떠오르네요
"중국 접경국이 14개나 되는데 걔들보다 호들갑 떠는 건 지나친 자의식 과잉 아닐까요?" 소올직히 진짜로 중국이 한국을 무력이건 경제력이건 압박할 능력이나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렇게 되면 아무리 러시아가 친중 상향이라도 가만히 있을 지 의심스러운데 말입니다 당장 러시아랑 중국 경제력 격차가 상상 이상인데도 중앙아가 여전히 러시아 패권이고 중국 패권이 미미한데 말이죠
25/08/12 21:25
20대 남성 찬성율이 두드러져서 그렇지 20대 여성, 30대 여성 지지율도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높은데 이걸 정치성향과 연관짓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보이는 그대로로만 판단해서는 안될 여론 조사 같네요.
25/08/12 21:29
딱히 이상한 건 아닌 게 2030 여성층도 외국인, 트젠같은 소수자 문제에서는 2030 남성이 다른 연령대보다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거처럼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정적 반응이 높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좀 더 베타적인 경향을 보이는 건 사실이에요
25/08/12 21:35
이 여조 이야기 최근 보이면서 쎄했는데, 결국 20대는 미련하다는 혐오가 살짝 불거져 나왔군요
우리들은 20대에 똑똑했었나요? 똑똑해서 투표율도 지금보다 높았었죠?? 그 세대 자기들 가치관이 그러하다고 하니 그러려니 합시다 볼수록 지금세대가 참 짠해 죽겠는데 머릿수 적다고 이래저래 조리돌리는 것 좋지 않네요
25/08/12 21:56
대만에는 별 감정없고 반중과 반레드팀 성향같습니다.
파병이나 전쟁지원하라는 미국의 강한 요구가 생긴다를 가정한 이야기 같습니다. 아직 현실이 아니니 큰 의미 없어요. 요구치가 정말 있을지도 모를일이죠
25/08/12 22:09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713/131992298/2
미국은 일본과 호주에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어떻게 할거나며 압박 비슷한 요구를 했습니다.
25/08/13 00:45
다른 듯 합니다. 제 세대만 해도 반일 성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던 거 같고요. 일본 거품경제 시절을 봤던 세대라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반일 세대를 이야기하려면 제 윗세대로 올라가야 할 듯 한데, 그 분들은 일제 시대를 경험하진 않았지만, 일제시대 직후에 태어난 분들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반일, 반중, 반공, 전부 가지고 계신 듯 보이고요.
25/08/13 01:20
그런거 치곤 꾸준히 정치적 사상과 중/일에 대한 호오는 연관성 있게 나오고 특히 40대는 현재 일본에 대한 호감이 가장 낮은 세대거든요. 일본과의 무역분쟁시에 노노재팬을 주도한 세력도 진보 30~40대구요. 제가 30대인데 저도 학창시절엔 일반교육 들으면서 반일진보가 안될 수 없는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해서 그냥 교육/시대상 반영으로 인한 당연한 수순같다고 생각합니다.
25/08/13 14:05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어떤 생각이냐를 들어보니
동북공정부터 시작된 문화조작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야 좀 모자라지만 덩치큰, 삼국지의 나라 중국을 겪고 자랐겠지만 현세대는 어릴 때부터 비호감국 된 글로벌 깡패 전랑 중국을 경험하고 자란 영향이 크고 경제 문화 정치적 적성국으로 인지합니다. 이미 경제 문화적으로 상위권 국가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는데 자꾸 중국이 우리 것들을 뺏어가는 상황이 좋지 않고 한국에 다랑 유입된 조선족들의 한국 갈라치고 내려치기 친중성향 여론 조성도 탐탁치 않게 보고 있죠. 요즘은 유투브 댓글에 여론 공작 들어가 있는데 당해보고 나니 이런 이상한 조짐은 금방 찾아낼 정도죠. 실제하고 있는 위협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의 영향이다 이런 정치적인 것보다 체감되는 것이 이런 것들입니다. 같은 궤를 타고 있는 중국, 북한을 되게 싫어하죠 어릴 때부터 이들에게 도무지 좋은걸 해준게 없으니까요 연예인도 일단 중국멤버 끼워두면 이제 많이 싫어하죠 뒷통수 치고 중국런 후 한국 디스하는 걸 당한 세대기도 하죠.
25/08/12 22:08
흠... 군대에서 크레모아랑 수류탄 터지는것만 봐도 전쟁 나가겠다는 소리가 나올수 있다니
어떤 의미로 대단하네요(...) 지금 생각해도 가끔 살떨리는데
25/08/12 22:09
다른 얘긴데 닉네임 옆에 나이 적혀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열변을 토하는 이대남 수호자들이 실상 이대남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이대남 두들겨 패는 사람들이랑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은 느낌... 사실 커뮤니티 연식 생각하면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이 서로 가면놀이 줘팸하고 있는 거겠죠.
25/08/12 22:15
그냥 정치적 스탠스로 20대에 이입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긴 하죠. 이쯤되면 20대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 해도 20대 두들겨 팬다고 할 것 같긴 합니다.
25/08/12 22:45
나이대 좀 더 낮은 펨코마냥 '나는 20대이고 내가 너보다 무조건 한 살이라도 더 어림' 시전은 피지알 연령대 상 불가능하니 우회 정치 싸움만 남았죠.
25/08/13 09:49
반대로 이대남 욕한다고 이대남 아닐거라는 그 인식도.. 당장 제가 이대남(에서 막 삼대남 되었지만)인데 그 쪽 생각들는 치가 떨리도록 싫어합니다. 이준석 꼴보기도 싫고 공정 타령도 정~~~말 싫어해요.
25/08/13 10:34
4050은 2030을 무조건 줘 패야 하는데 가면쓰고 안패는거고... 2030은 무조건 쉴드치면서 2030 수호해야되고? 그런거였나요?
그거야 말로 정치적 스탠스로 하는 이야기죠.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면 같은 세대도 비판 할 수 있고.... 누가 억울하게 쳐맞고 있으면 다른 세대도 아니다 할 수 있고.. 이게 자연스러운거지 가면놀이라는 표현 자체가 진짜 이상한 소리임
25/08/12 22:48
(수정됨) 그분들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민족해방/통일운동 대장하시던 분들 중에는 남한의 정통성이 북한보다 떨어진다고 주장하셨던 분들이 좀 계시긴 하죠. 그래서 그 통일대국이 어느 통일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5/08/12 22:23
뭐 다른건 모르겠고 민방위도 끝난 인간들이 북한하고 전쟁하자 북진통일하자 이러는건 꼴보기싫었는데 이건 뭐 파병당사자들이 파병찬성하는거라 그게 너희들의 생각이라면 화이팅! 정도의 느낌이네요
25/08/12 22:30
(수정됨) 윤석열이 계획한 계엄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https://youtu.be/WtC81s0v6nU?si=CT5n6pfSnLwwO4UW 지금 20대 남성들은 평양 및 북한 시가전에서 시체가방에 담겨 집에 올겁니다. 시체가방 3천개로 태부족하죠. 내란패거리들이 부사관 일선 열명만 사상무장시켜 기관총사로 긁어버렸으면 바로 피의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령을 옹호하는 70대와 동일한 정치적 지형을 가진게 어이가 없는거죠. "나를 죽여버릴려는 정치적 집단을 지지합니다" 이걸 무하마드 알리가 보면 이노키알리포지션으로 울부짖을듯
25/08/12 22:58
이거 관해서 궁금해서 얘기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고 여조에서도 그렇고 아예 '윤석열은 무인기 도발을 하지 않았다 외환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 사실이 있었나 나는 몰랐다 눈막귀막 에베베'로 대응합니다 정보를 열심히 취사선택하고 계신지라
25/08/12 23:09
베트남전 입대 대신 징역형을 선택한 무하마드 알리 선수가 정말 얼마나 대단한건지.... 언론도 여론도 21세기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국가 프로파간다에 절여져서 파병안가면 매국노 취급받았던 시기였는데... 우익적 국가주의 사상에 심취한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가서 피를 흘리며 진짜 현실을 깨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전 이런 파쇼즘 행각을 볼때마다 어린애들한테 "사상교육" 잘했다고 자랑하던 전직 국정원 심리전단 아재가 유튜브 나와서 낄낄대는게 떠올라 정말 소름돋더군요. (유튜브 광속으로 삭제하고 튐)
25/08/12 22:52
양안전쟁은 안 날 것 같아서 의미없는 조사같습니다. 만약에 나더라도 중국이 원사이드로 먹을 수 없으면 안 날거에요. 그러면 그냥 지금처럼 밀당으로 유지하겠죠. 경제적으로 인적으로 절반이상 속국이니까요.
만약에 중국이 먹는다고 해도 1. 친중정권 세워서 괴뢰국으로 유지. 혹은 2. 단기결전으로 점령. 둘 중 하나일텐데 그러면 단기결전이 될 거라서 파병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이 중국 경제제재나 좀 쎄게 할텐데 그 때 중국을 상대로 최전선에서 얼마나 그 제재에 잘 동참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25/08/12 22:56
예전에 올라온 갤럽조사 글에서도 그연령대가 칠대남에 비해서도 유독 지구온난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올바른 독재가 있다 등에 유별나게 긍정하는 스탠스긴했죠 단순히 보수라고 깐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25/08/12 22:57
참 웃긴게 반일은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서.. 아 물론 선택적 반일을 하지만...
625때 북한 돕고, 지금 그렇게 역겨운 동북공정을 하는 중국은 좋아라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러면서 왜 반중 한다면서 중국산 제품 쓰냐고 그러고...크크크.
25/08/12 23:35
그런 사람들은 저도 봤습니다만, 윗 님이 말하는 유형의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그냥 아무말이나 막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25/08/12 23:37
왜 반일하면서 일제쓰냐 는 말을 먼저하니 누군가한테 넌 근데 왜 중국제 쓰냔 소리를 듣죠
반일을 강요하는 여초조차도 요즘 반일반중 같이하는 스탠스던데 도대체 어디서 누구한테 반박을 당하고 여기서 하소연을 하는지
25/08/13 00:01
반중하려면 당연히 중국산 제품쓰면 안되죠. 중국 전쟁 교리가 일단 한반도에 둥펑 다탄두 핵미사일 꽃고 시작하는데. 중국 인민군 군사비로 전용되는 중국제품을 구매하면 한반도에 떨어질 핵폭탄 제조에 기여하게됩니다. "적국에 돈을 주는" 행위는 전략적으로 막아야죠. 중국산 제품을 사시면 한국인을 죽이는 총알로 돌아옵니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 전쟁교리입니다.
by 트럼프
25/08/13 00:03
반일하고 노노재팬하는 사람들 비웃었으면 그 사람들이 중국 싫어하면서 중국산 제품들 쓰면 비웃음당하는 게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지 않나요?
말로는 반중 외치면서 중국게임 중국상품 못놓는게 일관성 있는 행동이라.. 흠...
25/08/13 14:15
공자학원 열어주고, 중국 문화거리 사업을 하려하는 등의 작업당한 지자체장들이나 일부 의원들은 친중할수도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국민정서는 반중과 혐중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물론이구요. 민주당에서 무슨일 한다고 지지자들도 다같은 마음으로 동조하는건 아니죠.
25/08/13 00:45
중국은 침략하긴 했지만 전쟁에서 한반도를 지키려는 세력에게 승리하지 못했고 당연히 36년 기간의 점령과 민족말살 시도도 없었죠.
동북공정을 한다지만 수많은 실증자료로 인해 오히려 조롱만 받을 뿐이고 실질적인 위협은 높지 않은데 반해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는 만약 현실화 되면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일본우익 들의 어그로도 훨씬 더 긁히는 내용이구요 그리고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나 위협가능성이 훨씬 높으니 현실적인 무력감도 작용할거구요
25/08/13 01:05
이건 좀 흥미로운 시각같은데요. 실질적인 위협 측면에서 보면 양안전쟁이 독도 분쟁화는 "따위"로 만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근데 양안전쟁이 일어나도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뭉갤 수 있다는 듯한 순진한 댓글들을 보면서 [독도가 침공당해도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씀하신대로라면 그냥 세대별 국가 호불호 따라 가는 느낌이겠네요.
25/08/13 01:13
중국대만 통일문제는 남북관계만큼이나 유구한 역사가 있고 한국도 대만과 외교를 끊은적도 있을만큼 복잡한 문제기도 하고 독도문제처럼 한국만을 대상으로 하는 문제도 아니니 전혀 다른 측면에서 봐야죠 만약 군사분쟁이 발발한다거나 무력화 시도가 현실화 되면 얘기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요
25/08/13 01:33
한국의 존폐에 대한 문제로 본다면 양안전쟁 발발로 인한 영향력이 훨씬 더 심각할 것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실질적 피해만 본다면 그렇다는 것이구요, 단순 중국대만 통일문제(평화통일 가능성까지 감안해서)라면 전혀 다른 화두가 되지만 군사적 옵션 없는 통일은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요.
25/08/13 02:26
대만 통일 문제는 한국만큼이나 실질적인 이해가 걸려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당장 미국만 해도 엄청난 이익을 거두더라도 최선단 AI반도체를 중국에 팔고 싶지 않을 정돈데 AI반도체를 만들수 있는 CowoS 캐파를 독점하고 있고 미국 빅테크들이 목메고 있는 TSMC를 통째로 뺏기고 싶을까요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무력통일을 저지할 세력을 모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반중국 정당이 원내 제2당이 되버렸으니 중국입장에서 전쟁준비, 통일준비야 계속 하더라도 미국이 개입못할 수 있는 평화적인 대만통일 시도를 먼저 한번 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를 포함한 AI 고도화능력이 사실상 국방력이 되는 시점은 점점 다가오고 있구요
25/08/12 23:01
(수정됨) 흠 저도 2030남성이고 그들에 대해 우려하는바가 없진 않지만
가장 큰 이해당사자의 참전의사가 높은거까지 안좋게보는거까지는 좀 과한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현 국힘계가 충분히 극우스탠스로서 메인스트림으로 오래 군림했다보니까 기득권에 대한 반발심리로 오히려 극우에 대한 방어기제가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25/08/13 00:15
https://imnews.imbc.com/replay/2003/nwdesk/article/1902157_30767.html
[MBC 여론조사 이라크 파병 찬반 팽팽] 2003-03-25 한국의 비전투병 파병 : 찬성 47.5% / 반대 47.7% 파병 반대 이유 : 미국 주도의 일방적 전쟁이어서 61% 대통령 국정지지 : 잘 하고 있다, 67%, 잘 못 하고 있다, 11% 노무현 임기 : 2003년 2월 25일 ~
25/08/13 04:36
제가 03년 3월에 입대 했는데 훈련소라 훈련소 중대장님이 전해주는 소식만 듣었고 개인적으로 당시 저는 우리나라도 파병해서 나도 거기에 끼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뭐 낭만 같은건 아니고 약간 암울한 정서가 있어서 그걸 극한으로 몰고 가고 싶었던 거죠.
아무튼 백일 휴가 나와서 보니 생각보다 반대 의견이 많았고 오노 사건부터 미군 장갑차에 여중생들이 사망한 사건이 생기면서 반미 분위기도 한창 고조되던 시기라 파병 반대 의견은 쉽지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25/08/12 23:58
중국 하는 짓 보면 미국의 리더쉽이 지켜지는게 장기적 국익에 유익하겠지만(트럼프식 미국은 한 10년내에는 되돌아가지 않을까 란 가정으로...), 미국쪽으로 참전했는데 중국이 이겨버리면 우리 입장에서는 좀 더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긴 하겠네요.
뭐 20대야 생각이 없다기 보다는 좀 더 옳은 결과의 확률을 높이는 선택을 더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5/08/13 00:00
양안 전쟁 자원하려는 20대가 이렇게 많은걸 보면 현 국방 병역 부족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실제 전쟁에도 이렇게 긍정적인데 대한민국의 주적 북한을 막는 복무기간 연장에 부정적일리가 있을까요.
25/08/13 01:26
이런 식의 사고방식도 참 한심한 건데요
다른 사람의 한심한 행동과 비교한다고 해서 누군가의 한심함이 줄어들거나 덜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심한 거죠
25/08/13 00:16
가끔 세상을 너무 흑백논리로만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양안전쟁이 발발해도, 적극적 개입보단 적당히 북한 핑계 되면서 밍기적 대는게 한국에게는 최선일겁니다. 근데 이런 애매한 선택지를 아예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때문인지..
25/08/13 00:24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공포인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전쟁이 아닌 이상 최대한 뺄 수 있는 만큼 빼는게 맞지 않을까요.
국제정세 뭐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제가 전쟁터에 끌려갔을 때 남게 될 제 가족들 때문에라도 전 최대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아닌 이상 참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25/08/13 00:28
다시 생각해보면 실현가능성은 떨어지고, 반중혐중 인식은 훨씬 강하고, 악으로 설정한 대상을 때려죽이는건 재밌긴 하니까
저런 질문에 대해 저 정도의 응답을 할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하지만 저 질문과 함께 여론조사꽃이 한 다음 질문의 결과가 더 우려스럽죠. [김건희 구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RS> 20대 남성 : 구속찬성 39.2% / [구속반대 42.8%] / 잘모름 18.0% 20대 여성 : 구속찬성 60.8% / 구속반대 25.2% 30대 남성 : 구속찬성 60.1% / 구속반대 32.6% 30대 여성 : 구속찬성 66.7% / 구속반대 21.4% <전화면접> 20대 남성 : 구속찬성 55.2% / [구속반대 22.9%] / 모름무응답 22.0% 20대 여성 : 구속찬성 83.2% / 구속반대 5.4% 30대 남성 : 구속찬성 70.2% / 구속반대 19.1% 30대 여성 : 구속찬성 83.0% / 구속반대 13.3%
25/08/13 00:48
여조꽃의 하우스이펙트와 ARS 특성을 생각해보면 오염이 있다고 보는게 맞을듯하지만 대체적으로 2030 연령대에서 20대 남성이 가장 보수화, 혹은 반민주당 정서가 강한건 자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25/08/13 00:33
물론 현실적으로 양안전쟁 가능성이 낮고 거기에 한국군이 참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한다면 보내면 되죠. 또 이대남 패기냐 어쩌냐 하시는 분들 많은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반대 방향에서도 굳이 맥락 첨가해서 조롱할 필요 없고요. 왜 싸우지... 심플하게, 보내면 된다로 끝. 실제로 정치적 결정에 의해 파병을 택한다면 가게 될 사람들 상당수가 저 계층일 텐데 내부 찬성 비율이 높다니 감사하고 다행이네요. 반대가 심하면 보내야 하는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예를 들면 트럼프의 강짜)도 그걸 택하기 어려워질 텐데 여론이 저렇다면 정치적으로 유연하게 대할 수 있을 겁니다.
25/08/13 01:13
위에 덴드로븀님이 올려주신 여론조사도 그렇고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부정도 그렇고 유독 극우 비중이 높은 성향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반지성적인 위 두 사항의 확산이 더 우려스럽긴 하네요.
25/08/13 01:22
(수정됨) 심지어 다른 세대성별 응답은 링크도 없이 쏙 자르고 이대녀 응답만 발췌해서 이대녀가 이렇게 나쁘다 하는 글이었죠.
더구나 어휘도 마음대로 바꿔오고요. 다른 세대성별 응답 등도 봐야하는데 그러지 않은 편향적,의도적인 글이라고 몇몇 분들이 써도 열심히 얼마나 특정 세대가 나쁜지로 글쓴이의 편향된 의도대로 싸움판이 벌어졌습니다. 이 글은 기본적인 출처, 세부자료 건까지 가져와서 분석이나 비교나 할 수 있었지 그건 정말
25/08/13 12:11
편향된 의도 > 이대녀 대상(이라 주장)
실제 댓글 > 대부분 이대남, 상황을 만든 정치인만 욕 이게 글쓴이의 편향된 의도대로 싸움판이 일어났다고 하기엔 좀 차이가 있지 않나요?
25/08/13 12:52
(수정됨) (싸움을 붙이려는) 편향된 의도대로 싸움판이 벌어졌죠. 인간실격님이 제 주장이라고 주장하신대로 쓰려면 [얼마나 특정 세대가 나쁜지 말하려는(몰아가려는 등) 글쓴이의 편향된 의도대로]라고 썼을겁니다. 현재 서술된 내용으로는 ~로가 반복되어 너무 어색하네요. 싸움판이 글쓴이의 의도대로이며 동시에 세대에 대한 이야기였다는거죠.
이와 별개로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자료를 들고와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친 본문 내용이 비판을 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본문 내용에는 나오지 않은 어느 정치인이 만들었다 아니다 그 정치인이 나쁘다 아니다 원래 그랬다로 싸움판이 일어난 것 역시 해당 글의 본문과 차이가 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댓글 대부분은 해당 글의 본문이 부적절하다는 서술로만 50%가 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대로 싸움판에 참여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곁다리로는 맞습니다. 어그로글에는 키워드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무시가 있어야 합니다. 왜곡성 어그로에 낚이면 설득이 되고 울분이 풀리고 사실관계가 규명되나요? 특히 그게 왜곡이라면 더욱요.
25/08/13 13:01
해당 글은 다른 댓글에서 이 여론조사에 대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단편적인 여조였습니다. 사실 퀄리티도 더 낮은 여론조사였죠. 싫다-좋다 등 어휘를 사용하는 raw데이터에 대해서 더 세심한 표본 관리나 추수조사 등이 필요한데 그냥 퍼져나가서 해당 글의 글쓴이의 용도대로 발췌된 겁니다.
사실 세부내용을 보면 '이대남 극우화'같은 주장을 펼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사였습니다. 그러한 단편적인 여론조사에 싸우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25/08/13 01:26
패더라도 하는 말에 선을 넘으면 안되는데, 제 기준에는 패는데 매몰되어 선넘은 댓글들이 꽤나 보입니다.
군기간 무제한부터 해서 말이죠.
25/08/13 01:32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8/11/2025081100211.html
[李 대통령 "베트남, 외국 군대와 싸워 통일 이룬 저력 있는 국가"] 미군과 국군과 싸워 통일 이룬 저력있는 국가를 칭송하는 분도 있는데, 뭐 양안전쟁 파병이야 온건하죠.
25/08/13 01:54
가능성은 낮지만 양안전쟁발발시 우리나라에 아무영향없이 지나갈 일은 없죠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고 남의 나라 일이라고 방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파병을 해야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겠지만 해야할 상황이라면 해야 하는 거고요 이걸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김건희 구속을 반대하는 스윗함은 웃기긴 한데 그건 가장 높은 수치는 아니라 그걸로 이대남 까기는 재미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건가 싶군요 분명한건 진영불문 세대 혐오하는 사람들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뿐이네요
25/08/13 02:22
대체적으로 전세계적인 케이스론 젊은층이 더 강경 노선을 선호했고, 그건 먼 과거부터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여론도, 독일의 나치도, 중국의 홍위병도 그렇죠. 지금의 세계적인 트랜드도 그걸 반영하고 있구요. 우리나라도 00~10년도. 그러니까 지금 30~40대인 당시의 20대도 북한에 대해서 60대 이상급으로 강경하게 봤습니다. 경제나 복지에 진보적이더라도 대북노선에 대해서는 그렇게 봤다는 점이 포인트죠. 하지만 미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랬고,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의 당사자인 러시아도 그렇고, 막상 전쟁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젊은층의 전쟁 찬성 지지율은 전쟁 이전보다 대폭감소 합니다.
25/08/13 03:17
할아버지때 마을 이장이 자기집 앞에 길을 놓는데
하필 그 길이 우리집 앞으로도 지나갔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길이 우리마을 주 도로가 되어서 우리집 땅값도 덩달아 크게 뛰었어요 잘된 일이고 참 다행이죠 근데 왜 내가 마을 이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마을 이장 제사지내는데 가서 절을 합니까.. 뭐같은 우리집 앞에 공사 제대로 해준 인부들에 고마울지언정
25/08/13 04:21
1차 대전 발발 직후 유럽의 청년들이 열광하며 자진 입대 행렬을 이루었죠.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후속편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25/08/13 04:59
양안전쟁 시 한국군이 파병을 간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파병 간다는 건 참전한다는 건데, 한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하는데 다른 곳으로 파병을 가는 건 너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우리가 파병가도 중국이 우리 안 건드리고 대만해협에서만 국지전 해주는 겁니까?
25/08/13 06:25
양안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중국이 대만을 치면서 동시에 한반도로 진공하는 멍청한 양면전선을 만들지는 않겠죠?
뭐 양안전쟁에서 어느쪽이 이기건 단기전으로 끝날테니 한국에서 대만으로 파병한다는 소리 자체가 좀 무의미한 논의지만요
25/08/13 06:30
그거야 한국이 파병을 안 할 때 양면전선을 만들지 않는 거죠. 한국까지 파병해가며 전쟁 양상이 커진 상황에서 국지전만 벌어질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파병까지 한 상태에서 중국이 양면전선을 만들지 않을거라 기대하나요? 일단 파병가는 배와 비행기를 공격할텐데, 대만 인근에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할까요?
25/08/13 06:48
(수정됨) 제 댓글 두번째 문단에서 말했듯이 애초에 한국에서 파병가니마니 논의를 할 시간에 전쟁이 사실상 결판났을거라 봐서 파병가면 중국이 어떻게 할 것이라 말하는 것 자체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자세히 적자면 중국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미국 항모전단들이 대만에 오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내에 대만을 점령하고 정권교체시키지 못하면 그 즉시 중국의 패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이 육군을 대만에 실어나르니 뭐니하는 논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뭐 다른 경우로 미국이 대만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거나 중국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항모전단을 무력화했다고 치면 당연히 한국도 파병하니 뭐니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테고요 상식적으로 말이죠
25/08/13 09:47
님이 그런 의견이시라면, 애초에 왜 제게 대댓글을 달았는지요.
전 애초에 한국이 파병가는 상황이면 국지전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 거고, 님은 국지전으로 끝내야하기 때문에 한국이 파병갈 상황이 안나올거라고 말하시는 건데요. 대댓글을 잘못 다신 것 같은데요.
25/08/13 11:28
이건 반대 아닐까요?
중국은 주한미군+@를 묶기 위해서라도 양면전선이 필요합니다 중공군이 움직일 필요 없이 북한을 찔러 국경분쟁을 만들겠죠
25/08/13 06:48
분명히 같은학교에서 같은교육을 받았는데 20대 남녀 차이가 저렇게 심하다는것도 신기하죠
각종 커뮤니티에서 어그로성 혐오컨텐츠들이 양산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영향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에서 저렇게 찍다가 나중에 파병나가야할때 반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그땐 선택권이 없거든요? 평소에 생각을 잘 했으면 좋겠네요
25/08/13 08:20
(수정됨) 양안전쟁이 나는 시나리오는 북한도 전쟁까진 아니더라도 국지전 또는 이에 준하는 긴장상태을 조성할거라
파병자체가 불가능할 겁니다 파병을 결정할려면 정치적인 부담이 너무 크죠 최대한 부정적으로 생각해도 지원부대 정도 파병이 되겠지요 전투부대 파병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실제 상황이 되서 미국이 전투부대 파병 안하면 단교다 이런 상황이 되면 모르겠지만 거기까지 갈까? 싶네요 그렇게 몰리면 파병을 할수도 있는 문제고 시간을 끌수도 있고 외교적으로도 변수가 너무 많죠 확률로 보면 정치적으로 보나 안보로 봐도 실현이 힘든 애기 입니다
25/08/13 08:22
양안 전쟁 파병은 진짜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근데 '파병해야 한다'라고 답한 선택지에 대해 일방적으로 조롱하는 것도 웃깁니다.
'파병 안된다'도 그리 쉽게 선택할 선택지는 아니에요. 전투 파병은 몰라도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겁니다. 압박 어마어마하게 들어올거고 그냥 쌩 했을 때의 후폭풍도 엄청날겁니다. '파병해야 한다'를 단순히 철없는 젊은이들의 객기로만 치부할 수도 없고 한국입장으로서는 정말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25/08/13 08:25
(수정됨) 게임 커뮤니티에서 오락실에서 게임한다고, 피시방다닌다고, 그리고 [민주당 찍지 말라고] 어른들한테 뒤통수 맞으면서 큰 세대가 정작 어른돼서는 아래 세대한테 똑같은 태도인게 웃음벨이에요 크크
거기에 자료 근거가 김어준 꽃이면 더 말할 필요도 없네요. 꽃의 바이어스는 그냥 걸러도 상관없는 수준 아닙니까? 20대 남성이 김어준 여론조사에 진지하게 반응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25/08/13 09:25
1. 정치저관여 중관여는 여조꽃이 김어준 여조인지도 모르고 어차피 여조에 끝까지 응답한 이상 굳이 굳이 바이어스가 있다느니 진지하게 안 응했다느니 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됨
2.하우스이펙트가 있으면 진보표집이 더 많니 적니의 문제일뿐 어차피 보수표집이 잡혔으면 그건 그것대로 일관성과 경향성이 관찰됨 편향성이니 뭐니하면서 내려칠라면 동일 여조에서 여러 기간 내에 걸친 조사를 통해서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음 3.여조 꽃뿐만 아니고 갤럽등 다른 여조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칠대남성보다 오히려 여러 의제에서 더 보수적인 경향성이 관찰됨(독재에 대한 긍정도, 기후변화는 자연적인 현상임(기후변화부정), 페미니즘 탄압 등 ^올바른^ 목적 달성을 위해 폭력을 사용가능하다 등에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긍정 비율) 당장 동일 조사에서도 김건희 구속 반대가 찬성보다 높게 잡힘 가까운 웹조사상에서도 공산국가 될 것이다에서 그 계층이 절반가까이 긍정함 4.여조 신뢰도가 별로니 하면서 오히려 오랜 시간 다른 여조를 포함해 특정 계층이 꾸준히 보이는 특정한 경향성을 부정하는 것이 그 계층이 여조마다 청개구리처럼 트롤링한다고 멍청하다고 후려치는건지 아니면 나쁜 평판이 우려되어 애써 쉴드치는건지 이젠 헷갈릴 지경
25/08/13 08:44
보통 미중간의 물리적 분쟁에 개입해야 되는가 질문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가치관에 대한 질문이라 미국편들어 개입해야 된다는게 다수로 나오겠지만
하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등 실제 분쟁이 벌어지고 있어서 전쟁이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다는걸 매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대라 아무래도 개입해야된다라는 쪽으로 쉽게 답하기 어렵겠죠. 다만 저는 이런 류의 질문은 전국민에게 물어보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실제 피를 흘릴 세대나 성별에 한해 답변을 받아야죠. 임신출산육아에 대해 남자에게 질문을 하는게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전쟁을 수행해야할 이십대 남성들의 의견이 중요한거고 그들이 저렇게 파병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 의견에 따르는게 맞습니다.
25/08/13 09:01
파병or지원을 안하는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척지고 확장정책을 시작했을때, 대만 다음은 우리 한국이 될 가능성이 클거 같은데요. 양안전쟁때 아무것도 안한다면 중국이 우리를 삼키려 들때, 그때는 누가 도와줍니까? 천천히 중국의 흡수합병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에 폴란드가 지원하는거 이상으로 지원해야 맞지 않습니까? 다른 비판거리 많은데 싸우겠다는 선택까지 전쟁을 너무 쉽게 본다느니 조롱 받을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25/08/13 09:51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피지알에서 자주 봤는데 대만 다음은 우리라는 가능성에 대해서요 제 사견엔 대만은 중국의 그 수많은 인접국 중에 원래 하나였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봐서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해 저도 수긍합니다만 한국이 왜 다음 차례일 가능성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한국이 먹고 싶다고 먹기 쉬운 만만한 상대도 아니고 설사 댓가를 치르고 한국을 먹는다고 어떤 득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서요 대만 다음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큰 다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25/08/13 10:40
양안전쟁은 단순히 중국의 인접국병합 혹은 통일만을 의미 하지 않고, 미국을 무시하는 동시에 미국의 앞마당인 태평양으로의 진출을 표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쿠바사태처럼 일이 흘러갈 수 있고 만일 대만병합이 이루어져도 이후의 미중관계가 지금 같아 질수 없습니다 이 상황이 된다면 한국과 일본은 전장 한복판이고 이 두나라가 중립을 표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미국의 최우선은 일본이고 중국의 최우선은 한국이 되겠죠
25/08/13 10:49
양안 전쟁이 중국이 부르짖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명분보다 태평양 진출의 의미로 해석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의견 감사합니다. 왜 대만 다음이 한국이라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이해되었습니다.
25/08/13 09:14
(수정됨) 역시 혈기 왕성한 젊은 층이 강경한 입장이 많구만 하고 댓글 내려보니 이걸 가지고 뭐 생각이 없니, 파병에 반대하면 친중이라느니 이런 세대간 갈등 프레임으로 논쟁이 되고 있어서 놀랐네요.
25/08/13 09:37
양안전쟁이 실제로 벌어지고 파병 이야기까지 나올 상황이 된다면, 그때 우리는 사실상 선택지 자체가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만해협 앞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을 생각하면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가 된다면 최소 IMF급 국난입니다.
25/08/13 09:49
양안전쟁이던 미중간 패권이 어떻든 간에 전쟁은 무조건 피해야죠 생때같은 내새끼들을 남의 나라 전쟁하는데 보낸다는게 말이 됩니까.
젊은 혈기로 나설 수는 있고 그런 혈기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그러면 안돼요.
25/08/13 09:58
미국이 앞장서서 뭘 한다면 미국압박에 뒷꽁무니정도는 따라갈 수 있겠지만
미국이 앞장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앞서나갈 상황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뭐 지금 이래저래 할 게 있으려나요. 어차피 상황이 닥치면 우리에게 선택권은 제한적일 수 있어서..
25/08/13 11:48
우리에게 파병 요청을 한다는건
양안 전쟁에 미국이 참전하고 있는 상황일텐데요. 그 상황에서 거부 하는 것도 쉽진 않을 듯 합니다. 전면전까지는 당연히 안할테지만... 국지전 느낌으로라도 설마 미 중 전쟁이 진짜 일어날까 싶긴 한데... 진짜 일어난다면 진지하게 중국 미국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골라야 할 상황이 되겠죠. 양쪽에 적당히 좋게 좋게가 될까 싶어요
25/08/13 12:00
양안 전쟁이 일어나면 저희는 당연히 미국편을 들겠죠.
다만 예전 이라크전쟁때 질서유지군으로 파병했던 것처럼 후방에서 활약을 해야지, 한국군이나 일본군 -한국이 참전하는데 일본이 참전을 안 할리는 없으니 - 이 전선에서 중국군과 전투를 벌이는 건 피해야 합니다.
25/08/13 12:06
그 상황에서 미국 편을 들어야 한다면 파병을 피할 순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고...
말씀대로 전투병 말고 최대한 다른 파트로 보내려고 정도는 노력해야겠죠.
25/08/13 13:23
만약에 전 동생들이 파병간다고 하면 다리 뭉뎅이를 뿌술려고 합니다.
전 어릴때부터 본게 있습니다. 6.25 베트남전에 참전하셨던분들 나라와 이웃과 가족을 위해서라는 말로 총잡고 전선으로 나가셨던 분들이죠. 6.25, 베트남 참전하셨던분들중 부상을 입고 어떻게 지네셨는지를 봤습니다. 그리고 동네의 시선, 그 사회에서 시선, 정부가 어떻게 대우해줬는지를 듣고 보고 자랐습니다. 그분들이 전쟁텅에서 희생한 댓가.. 그분들 본인들이 가져갔을까요? 다른사람들이 가져갔습니다. 만약에 파병을 가면 20대분들이 대부분입니다. 20대분.. 파병갔다가 부상이나 전사를 하면 그 후과를 누가 가져갈꺼 같아요? 저가 보고 듣고 경험한바에는 20대분들이 가져갈 가능성은 별로 없다입니다.
25/08/13 13:55
파병찬성 한다는 이대남보다, 이대남들이 파병 찬성했다고 여기서 조롱하기 바쁜 사람들이야 말로 혐오와 갈등에 매몰된 사람들이죠.
누가누굴비웃는지.
25/08/13 14:06
최대한 피해야하긴 한데, 중국과 미국 전면전 상황이면 파병 거절 자체가 하나의 선택이고 그렇다고 중국에 붙을 수는 없죠. 그럼에도 가능한 선에서 버티긴 해야겠지만.
그리고 참, 다들 우리편 아니면 단순하고 무식하고 나쁜 놈들 취급하기 바쁘네요.
25/08/13 22:05
(수정됨) 전 한쪽에 더 기울어 있긴 하지만 이 문제는 한국으로서는 정말 복잡하고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파병 하는 것도, 방관하는 것도 모두 매우 쉽지 않은 선택지임.
25/08/13 15:40
그냥 혐중 생각에 대답한거죠 누가 전쟁 나가려고 할까요 지금도 북한이 쳐들어와도 역돌격 한다고 하는데 그냥 온난화 부정이라 같아여
25/08/13 16:00
피지알에서 '2030 남성' 키워드 참 좋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볼만 합니다. 솔직히 2030남성을 무슨 거대한 집단처럼 무더기로 싸잡는것도 웃기긴한데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는사람도 보여서 소름돋긴하네요 크크
25/08/13 19:21
선거 출구조사부터 모수부터 만단위인 조사통계가 있죠. 그외에도 20대가 70대보다 더 극우적인 성향이 있다는 조사통계가 지나치게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이런 통계는 남성뿐만아니라 20대여성의 극우화도 눈에 띄고요. 그냥 지금 시대가 글로벌적으로 젊은이들이 극우화되는게 현세대 메타같습니다.
25/08/13 22:02
전 안티 민주당이지만 2030이 우경화 된건 맞습니다. 극우로만 가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나라에 망조 들만한 대단한 현상은 아니구요.
25/08/13 16:44
파병한다면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하긴 하는데 어떻게든 최종은 미국과 중국이 휴전 할 것이고 다음 중국이 경제보복 할 수 있을 것인데 과연 미국이 막아줄까요?
사드 때도 미국이 두에서 보기만 했는데...
25/08/13 18:08
막상 미국도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가 굳이 파병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미국이 대만 유기할 거 같으면 차라리 중국과 관계개선을 미리미리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5/08/13 19:17
(수정됨) 젊은 세대들의 패기와 무모함을 이해해주고,
참전이 불러올 복잡한 이해관계를 일러주는 관록을 보여줘야할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오케이 너네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 하고 있네요
25/08/13 22:59
양안전쟁이 나서 미국이 파병을 요구할 정도가 되면 우리도 남 일은 아닙니다.
대만해협 앞으로 지나가는 물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세요. 실제로 전쟁이 나면 파병은 우리의 선택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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