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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4 00:49:28
Name 만우
Subject [일반] 산불이 정말 심각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4339?type=main





산청에서 3일전 발화가 되었는데, 그 이틀날부터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성도 산불때문에 열차운행이 중단되기도 했고 그래도 어느정도 잡히고 있다고는 하고.. 옥천도 발생하고 울주지역도 발생을 했고, 김해 한림지역도 발생했고, 함양지역도 산불이 발생했는데 주불은 잡혔다고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청은 자주 가고, 귀촌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곳이고, 발화지역인 시천은 대략 20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시천인근에  아시는분도 계셔서 어제 연락드리니 '그래도 덕천강 건너편이라 괜찮다'고 하셔서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방금 뉴스를 보니 산불이 그 덕천강을 건너서 중태마을을 덮쳤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주불이 아직 잡히지도 않고 있어서 하동 진주쪽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진화를 하기 위해서 창녕에서 오신분들중 4분이 진화과정중에서 숨지시도 하셨구요.. ㅜㅜ
비예보는 목요일쯤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라도 빨리 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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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브라운
25/03/24 01:0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불의 시작에 관심이 많은데, 사실 발화점은 자연적이든 인의적이든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게 산림에 떨어졌을 때 어떻게 번져나가는지는 기온과 습도에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모든 산불이 기후변화 이슈라곤 할 수 없지만, 예방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진화도 체계화되는 마당에 대형 산불이 잦게 일어나는 건 분명 기후와 큰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유게에서인가 어떤 게시물에서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종말론이랑 엮어서 회의감을 가질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런 사건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기후 문제가 멀리 있는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3/24 01:22
수정 아이콘
이번 겨울 춥기도 했는데 매우 가뭄이었기도 했습니다. 작년엔 비가 많이 왔는데 말입니다.
어느정도 비가 내렸으면 이렇게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은 안했을꺼 같습니다..
VictoryFood
25/03/24 01:23
수정 아이콘
산불 진화를 산림청에 맡기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2주 전에 충주맨 유튜브에 산불 영상이 올라오면서 산불은 산림청, 민가에 붙으면 소방서, 잔불 정리는 지방직 공무원이 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산림청에서 직접 산에 들어가 뛰시는 산불진화대원 분들은 공무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지난 동해안 산불 이후에 공무직으로 전환이 되었으며 수당도 제대로 안 나온다는 기사도 있었죠.
이번에 돌아가신 분들도 산불진화대원 3분과 지방직 공무원 1분이구요.
아무래도 보다 더 전문적인 소방청으로 일원화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지탄다 에루
25/03/24 01:49
수정 아이콘
아이구 너무 무섭네요.
럭키비키
25/03/24 01:50
수정 아이콘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그걸 인간이 직접 쏘아올리는 재해는 없어야죠.

사소한 부주의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막대합니다.

산불중 일부는 담뱃불일텐데 산에서 담배피울거면 꽁초처리는 당연히 해야되는거죠.
눕이애오
25/03/24 06:15
수정 아이콘
몰지각한 분들에게 기대하기 힘든 부분인 거 같습니다..
꽁초 길바닥에 버리는 게 너무 당연한 분들이라..
파프리카
25/03/24 07:32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진화대원분들과 공무원분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지역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거나 나는 중입니다. 어제 오전엔 창문을 못열정도로 매운 나무 탄내가 나던데 솔직히 무섭더군요. 그런데 저희 시 관련 안내 문자는 하나도 안와서 이게 기준이 뭔가뭔가 했습니다.
Liberalist
25/03/24 07:56
수정 아이콘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과연 예방하거나 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방 인구가 점차 소멸해가는 단계라 산불 감시망을 지금보다도 더 촘촘하게 놓을 수도 없고. 예방 시스템은 이미 고도화되어 있기도 하고요.
소심한개미핥기
25/03/24 08:4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덴드로븀
25/03/24 09:4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42415?sid=102
[산청 산불 진화 중 숨진 4명 검안 '화재 사망'…"역풍에 고립"] 2025.03.23.
4명의 사망자 모두 산 7부 능선 지점 약 100m 반경 내에서 각각 흩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이들 신원을 모두 파악해 검안을 실시한 결과 모두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 공무원은 30대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63602?sid=102
[“방화복도 없이 맨몸으로”...산청 산불진화대원 등 4명 사망에 분노한 현직 소방관] 2025.03.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드라
25/03/24 09:5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도 호주, 미국 서부처럼 시즌마다 큰 산불이 자주나는데 이거에 대한 대책 및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25/03/24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부터 3-4월에 큰불한번씩은 나는게 연례행사긴 한데 올해는 진짜 크게 났네요.
진지하게 앞으론 전국적으로 3-4월 입산 금지시켜야 할지도
화재는 날이 갈수록 심해질거 같은데 입산중 취사 담배 무개념들 말로만 막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네요.

우연 찮게 불나는걸 본 적이 있는데
건조한 날씨+강풍 합쳐지면
불이 뭔가를 태우면서 이동하는게 아니라 날아다니면서 옮기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걸 보면 왜 저렇게 큰불이 나는지 바로 이해 가능해 집니다.

보니까 인명피해도 상당하네요..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덴드로븀
25/03/24 11:1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37482?sid=100
[군, 산불 진화에 장병 1350명·헬기 35대 투입…"장병 안전 최우선"] 2025.03.24.
롤스로이스
25/03/24 13:15
수정 아이콘
처가댁 코앞에까지 산불이 넘어왔던데 걱정입니다....
정예인
25/03/24 14:15
수정 아이콘
바람이 정말 쎄네요 얼른 비가 내려야하는데 목요일이 멀게 느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03/24 16:4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랍니까..
cruithne
25/03/24 16:4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42805
[속보] 의성 대형 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에 길안면 덮쳐"

어째 점점 더 확산되네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소현
25/03/24 20:42
수정 아이콘
믿기 싫지만 산불 시작위치가 의심스럽긴 합니다..
다리기
25/03/24 21:04
수정 아이콘
극좌 사이트들 클모 사이트나 모민갤 같은 곳에서 음모론 또 나오나보더라구요
지령이 나온건지 자체 생산인지 궁금하긴 한데 세월호나 이태원 같은 참사도 이용할 각만 보는 인간들이라 이번에도 그럴 거 같았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5/03/24 21:31
수정 아이콘
극우사이트 디씨에서도 엄청 나오고 있습니다. 디씨에 어느쪽 갤이 많을까요
다리기
25/03/24 23:29
수정 아이콘
하긴 늦바람이 무섭다고 극좌한테 배운 극우가 더 극성이죠 요즘
25/03/25 08:45
수정 아이콘
계엄도 음모론이었어서..
25/03/24 23:39
수정 아이콘
뭐가 의심스러운가요 ?? 뭔 또 헛소리가 돌길래.. 궁금하네요
당근케익
25/03/24 22:28
수정 아이콘
운람사 전소했다는데
인명피해는 말할것도 없고
비는 목요일에나 온다는데 걱정입니다
라이엇
25/03/24 23:10
수정 아이콘
하루에 수십건의 산불이 나다니 이게 무슨일인지 원.....말세가 온건가요.
25/03/25 07:11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가 지방직 말단공무원시절에 동사무소에서 근무한적 있었는데 그동 관할에 아주 조그만 산이 있는데 아주 수시로 산불이 나서 산불끄러 간다고 밤낮없이 출동하는걸 보고 자란터라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밑바닥 수준인걸 그옛날에 이미 체감했죠 지금 많이 좋아진게 이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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