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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4 01:08
많은 분들이 불의 시작에 관심이 많은데, 사실 발화점은 자연적이든 인의적이든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게 산림에 떨어졌을 때 어떻게 번져나가는지는 기온과 습도에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모든 산불이 기후변화 이슈라곤 할 수 없지만, 예방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진화도 체계화되는 마당에 대형 산불이 잦게 일어나는 건 분명 기후와 큰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유게에서인가 어떤 게시물에서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종말론이랑 엮어서 회의감을 가질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런 사건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기후 문제가 멀리 있는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3/24 01:22
이번 겨울 춥기도 했는데 매우 가뭄이었기도 했습니다. 작년엔 비가 많이 왔는데 말입니다.
어느정도 비가 내렸으면 이렇게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은 안했을꺼 같습니다..
25/03/24 01:23
산불 진화를 산림청에 맡기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2주 전에 충주맨 유튜브에 산불 영상이 올라오면서 산불은 산림청, 민가에 붙으면 소방서, 잔불 정리는 지방직 공무원이 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산림청에서 직접 산에 들어가 뛰시는 산불진화대원 분들은 공무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지난 동해안 산불 이후에 공무직으로 전환이 되었으며 수당도 제대로 안 나온다는 기사도 있었죠. 이번에 돌아가신 분들도 산불진화대원 3분과 지방직 공무원 1분이구요. 아무래도 보다 더 전문적인 소방청으로 일원화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5/03/24 01:50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그걸 인간이 직접 쏘아올리는 재해는 없어야죠.
사소한 부주의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막대합니다. 산불중 일부는 담뱃불일텐데 산에서 담배피울거면 꽁초처리는 당연히 해야되는거죠.
25/03/24 07:32
돌아가신 진화대원분들과 공무원분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지역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거나 나는 중입니다. 어제 오전엔 창문을 못열정도로 매운 나무 탄내가 나던데 솔직히 무섭더군요. 그런데 저희 시 관련 안내 문자는 하나도 안와서 이게 기준이 뭔가뭔가 했습니다.
25/03/24 07:56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과연 예방하거나 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방 인구가 점차 소멸해가는 단계라 산불 감시망을 지금보다도 더 촘촘하게 놓을 수도 없고. 예방 시스템은 이미 고도화되어 있기도 하고요.
25/03/24 09: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42415?sid=102
[산청 산불 진화 중 숨진 4명 검안 '화재 사망'…"역풍에 고립"] 2025.03.23. 4명의 사망자 모두 산 7부 능선 지점 약 100m 반경 내에서 각각 흩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이들 신원을 모두 파악해 검안을 실시한 결과 모두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 공무원은 30대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63602?sid=102 [“방화복도 없이 맨몸으로”...산청 산불진화대원 등 4명 사망에 분노한 현직 소방관] 2025.03.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03/24 09: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도 호주, 미국 서부처럼 시즌마다 큰 산불이 자주나는데 이거에 대한 대책 및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25/03/24 10:39
(수정됨) 원래부터 3-4월에 큰불한번씩은 나는게 연례행사긴 한데 올해는 진짜 크게 났네요.
진지하게 앞으론 전국적으로 3-4월 입산 금지시켜야 할지도 화재는 날이 갈수록 심해질거 같은데 입산중 취사 담배 무개념들 말로만 막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네요. 우연 찮게 불나는걸 본 적이 있는데 건조한 날씨+강풍 합쳐지면 불이 뭔가를 태우면서 이동하는게 아니라 날아다니면서 옮기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걸 보면 왜 저렇게 큰불이 나는지 바로 이해 가능해 집니다. 보니까 인명피해도 상당하네요..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5/03/24 11: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37482?sid=100
[군, 산불 진화에 장병 1350명·헬기 35대 투입…"장병 안전 최우선"] 2025.03.24.
25/03/24 16:49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42805
[속보] 의성 대형 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에 길안면 덮쳐" 어째 점점 더 확산되네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5/03/24 21:04
극좌 사이트들 클모 사이트나 모민갤 같은 곳에서 음모론 또 나오나보더라구요
지령이 나온건지 자체 생산인지 궁금하긴 한데 세월호나 이태원 같은 참사도 이용할 각만 보는 인간들이라 이번에도 그럴 거 같았습니다
25/03/25 07:11
제 아버지가 지방직 말단공무원시절에 동사무소에서 근무한적 있었는데 그동 관할에 아주 조그만 산이 있는데 아주 수시로 산불이 나서 산불끄러 간다고 밤낮없이 출동하는걸 보고 자란터라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밑바닥 수준인걸 그옛날에 이미 체감했죠 지금 많이 좋아진게 이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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