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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3 23:10:50
Name DpnI
Subject [정치] 개혁신당 허은아 직무정지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예정 (수정됨)
지난번에 개혁신당 내홍에 대한 글을 올려놓고 누군가가 허은아 대표 짤린 걸 올리지 않을까 하면서 팔로업 안 하고 있었는데 아무 글이 없길래 하나 남깁니다.

타임라인은 작년말 김철근부터 시작됩니다.

김철근 사무총장이 당대표 패싱? 의결 과정 무시? 로 사무총장 권한강화 안건을 올려서 당대표였던 허은아가 김철근을 경질했다고 합니다. (허은아 주장)
그 뒤 당내의 많은 당직자 등이 허은아를 십자포화합니다. 공격의 내용은 김철근 자른 건 당헌당규 위반이다, 자기정치한다, 돈 허투루 쓴다, 당 운영 잘 못한다 등입니다. (이준석계 주장)
맨 처음엔 지지자들 사이에서 김철근 편, 허은아 편, 관망 등으로 나뉘었었는데 이준석이 허은아를 저격하면서 완전히 돌아섭니다. 지지자들은 이준석의 뜻을 알기 전까지는 내부문제에 있어서 중립기어를 박는 속성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준석이 가이드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전투구 속에서 당헌에 당원소환제라는 걸 찾아내 허은아를 당원소환 합니다. 이에따라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투표 실시를 의결해 압도적인 당원들의 뜻으로 당대표를 끌어내립니다. 아직 투표결과는 안 깠는데 일단 직무는 정지 됐고 결과도 뻔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사실 당헌은 공개가 되어있는데 당규 전문을 공개하지 않고 이런 당규가 있다! 하면서 언론에 보도된 게:
개혁신당 당규상 전체 으뜸당원(지난해 6월 이후 한 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 가운데 10분의 2 이상 서명하면 당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를 소환해 파면 여부를 묻는 투표에 부칠 수 있다. 이 투표엔 으뜸당원 30% 이상이 참여해 과반 이상 찬성하면 파면된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9027.html

허은아 주장은:
허 대표는 "당원소환제는 당헌·당규에 비춰보면 법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며 "당 대표 직무정지는 법령, 당헌·당규, 윤리강령 위반 등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중대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283348

라고 합니다. 이건 해당 당규 전문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당직자 아니면 저쪽에서 알려주는 조각조각 말고는 아무도 정확한 당규를 모르거든요.
아무튼 허은아는 저항하고 있고 이병철 변호사를 선임해서 가처분신청 및 형사고발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병철 변호사는 이준석 주호영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사건을 맡은 변호사이고. 그 뒤 이준석이 변호사 성공보수(1심에 대한) 안 줘서 이준석이 법정에서 패소했습니다.

글 적어놓고 좀 더 찾아봤는데
https://www.dailian.co.kr/news/view/1455273/?sc=Naver
2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전날 '천하람 대표자'의 직인이 찍힌 온라인 투표 이용 신청 공문에 대해 "정당한 신청권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반려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개혁신당 대표자는 허은아인데, 신청서상 천하람 원내대표를 대표자로 기재해 그렇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대표자 변경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관위로선 절차에 따라 형식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당원소환제 자체에 대한 판단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렇다고 합니다. 중앙선관위 k보팅을 이용하지 않고 투표를 하게 생겼네요. 그럼 또 그 보팅 시스템의 정당성/공신력도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가처분 재판에서는 허은아쪽이 더 유리해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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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룰루
25/01/23 23:22
수정 아이콘
당규를 전문공개할거같지도 않고 가처분 결과가 나와봐야 알거같은데 그냥 느낌적으로는 어디서 본 것 같은 구도라는거죠...
25/01/23 23:28
수정 아이콘
사실 당원들이든, 외부에서 바라보는 국민들이든 사람들이 각자 판단할 수 있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당규 전문 인데 당규가 대외비인 건 참 신기합니다. 물론 당규 전문을 보고도 해석이 개인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그래도 당규를 보면 아 이런 당규가 있으니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나름대로의 판단들이 설텐데 아무도 전문을 모르니 결과도 모르겠습니다.
철판닭갈비
25/01/23 23:26
수정 아이콘
여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벌써 아사리판이네요;
뉴스 보니까 서로 소리 지르고 난리던데...
JP-pride
25/01/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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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이라고 했었던가요?? 여기서 허은아랑 김용남이 떨어져나가네요. 이준석의원 똑똑한건 알겠지만 주변사람이 참 없네요 
25/01/23 23:34
수정 아이콘
천아용인 시즌1 에서의 용은 김용태구요.
천아용인 시즌2 에서 용은 김용남입니다.

천아용인은 그래서 총 5인 이었는데 3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티아라멘츠
25/01/23 23:35
수정 아이콘
허은아가 당대표로 그렇게 적절한 사람은 아니긴 해도 솔직히 요즘 드는 생각은
정치인으로서는 조국이 이준석보다 훨씬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도덕성 말고 그냥 능력이요 도덕성이야 수감돼있으니 당연히 낮은데
능력은.. 조국혁신당이 개혁신당보다 더 큰 성공을 이뤄냈는데 이 성공의 1등공신이자 이준석 위치인 조국이 지금 수감돼있는데도
당에 무슨 풍파가 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능력있는 정치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조국을 뽑고 싶단 건 아니고. 그정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25/01/23 23:38
수정 아이콘
조국 싫어하지만 동의합니다. 아마 출소하고 나면 민주당과 연대든 합당이든 할거고 계파수장 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복권시켜줄테고.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23 23:4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는
이준석 본인이 그렇게 극혐하는
안철수 하위호환 같습니다
+ 25/01/24 03: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준석 정치인의 개인기 측면에서는 인정하지만 아직은 리더의 제일 중요한 자질 중 하나인 주변 사람 잘 기용하고 다루고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고는 느껴집니다. 
강동원
25/01/23 23:46
수정 아이콘
흠... 이거 어디서 한 번 봤는데?
25/01/23 23:47
수정 아이콘
날짜, 이름, 당명만 바꾸면...
강동원
25/01/23 23:49
수정 아이콘
??? : 난 이 가처분을 해 봤어요!!!
25/01/23 23:51
수정 아이콘
혹시 데자뷰인가 싶을 정도로 개혁신당은 과거 국민의힘과 똑같은 루트를 타고 있습니다. 쿠테타와 다름없는 일방적인 직무정지에 허은아는 과거 이준석처럼 UN에 제소한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까지는 안 하겠지만, 법원에 가처분 신청은 당연한 수순이고 결국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되겠죠. 이 사건이 어떻게 귀결되든 당이 쪼개지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수습하기에는 감정적으로 이미 너무 멀리왔습니다.

과거 국민의힘의 이준석 윤리위 징계 당시 허은아가 이준석을 두둔하며 한 발언입니다.

허은아,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에 “보수 자유 사라진 날”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1007/115841245/1

허은아의 태도는 과거나 현재나 똑같습니다. 달라진건 오직 이준석과 그의 맹목적 지지자들 뿐이죠. 양두구육 이후 몇 년 동안을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쫓겨난 억울함을 토로하던 이준석은 이제 같은 행위를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등병 때 선임들의 괴롭힘과 따돌림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병사가 나중에는 자신의 후임에게 완전히 똑같은 짓을 하는걸 보는 듯한 끔찍함을 보여줍니다.

- 허은아가 국민의힘과 합당하려 한다?

허은아가 국민의힘에 당을 넘기려고 했다는 것이 이준석 극성 팬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번 사태에서 친이준석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루머에 불과할 뿐 전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당사자인 허은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이 설령 전부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두 가지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원래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언젠가 합당할 정당입니다.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합당할 것인가의 문제일 뿐 처음 창당했을 때부터 몸값을 부풀려 좋은 조건으로 지분을 받고 재결합하려고 만든게 개혁신당입니다. 그래서 천하람도 과거 '지선 때까지 버티는 것이 목표' 라고 얘기했었습니다. 목표를 이루면 지선까지는 버티고 대선 전에 비싼 몸값으로 파는거고, 그 전에 버티지 못 하고 무너지면 일방적으로 흡수합병 당하는거죠. 윤석열의 레임덕이 오고 정권이 무너지면 보수대통합, 빅텐트 등의 명분으로 일어날 정계 개편을 노리는 것이 원래의 목표였습니다.

어떻게든 결국은 국민의힘과 통합될 정당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제와서 허은아는 국민의힘에 당을 넘기려고 했으니 당대표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이상할 뿐더러 당대표 축출의 명분이 될 수도 없습니다.

두 번째 이유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허은아가 타정당에 당을 넘기려는 의지가 있다 혹은 넘기려 시도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그것을 '실행' 한 당사자는 이준석입니다. 작년 초로 되돌아 가 봅시다. 당원들의 의견 반영은커녕 천하람 등 극소수 인물들과 독단으로 결정해 금태섭, 류호정 등이 속해있는 친페미니즘 정당인 ‘새로운 선택’ ‘세 번째 권력’ 과 합당했습니다. 더구나 민주당 이탈파인 양향자의 '한국의 희망' 이낙연의 '새로운 미래' 와도 합당했었습니다.

이준석 본인은 불과 일 년 전, 당원들이 반대하는 것은 물론 타지도부들과 어떠한 상의도 합의도 하지 않은 독재적이고 무리한 합당을 실제로 자행했으면서 이제와서 허은아는 타정당과 합당을 할 '의도'가 있으니 당대표에서 물러나라는 것은 어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극한의 내로남불은 누구도 납득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양심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허은아의 당내 인사권 행사가 문제다?

당내 인사권은 당대표의 고유 권한입니다. 당직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직책이 사무총장이죠. 당대표가 바뀌면 기존 사무총장 역시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당연히 바뀝니다. 그런데 허은아는 당대표가 되고도 사무총장 하나 자기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 했습니다. 허은아는 처음에 이준석 측의 요구대로 기존의 김철근 사무총장을 그대로 놔뒀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해임하고 자기 사람을 임명했는데, 그것이 이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당대표가 사무총장 이하 당직자들을 임명한 과거 사례들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 "새 당대표가 임명권... 당직자 일괄 사퇴해달라"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4/07/31/CTM2I4PVQNCLHBGUGT4LXHBDFE/

이재명, 당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유임… 정책위의장 진성준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4/08/19/T57EX452QRHTNFNPIUIQWGME5M/

이해찬 대표, 민주당 새 사무총장 윤호중 의원 임명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60718.html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4기 정의당’의 살림살이를 맡을 새 사무총장에 신장식 변호사를 임명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03107.html

이처럼 주요 당직자는 당연히 당대표가 임명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때도 주요 당직자 인선은 이준석이 직접 임명했었습니다.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 뚝심과 의리 갖춘 이준석 원픽
https://shindonga.donga.com/politics/article/all/13/3292549/1

이준석, 사무총장 인선 후 정책위의장 선임…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유임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837

당대표의 고유 권한인 당직자 인선을 허은아한테는 하지 말라는게 대체 무슨 억지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본인도 국민의힘 당대표 때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여의도 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는 본인이 직접 임명해 놓고, 이제와서는 허은아 당대표의 당직자 인선에는 하나하나 태클을 걸어 결국 상왕 이준석 뜻대로 안 해준다는 이유로 당대표에서 쫓아내려 하고 있죠. 김철근 사무총장, 이주영 정책위의장 해임 사건을 구실로 삼았습니다.

몇 달 전 이준석이 한동훈에게 했던 얘기들을 봅시다.

이준석 "한동훈, 그냥 임명하면 끝인데 왜 머뭇…몇몇, 韓 당직제안 거부"
https://www.news1.kr/politics/general-politics/549783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라고 조언했다.
'무조건 그냥 임명하라', '나는 정책위의장으로 누구를 임명하겠다 하라'고 할 것"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원래 대표는 그러라고 뽑아준 자리다"

이준석은 국민의힘 당대표인 한동훈에게 원래 당대표는 그러라고 있는 자리니 눈치보지 말고 그냥 당직자를 임명하면 된다고 '본인이 직접' 얘기했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였는데, 그 당연한 얘기들을 이제와서 또 본인이 스스로 뒤집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건 개혁신당은 민주적 정당이라기보다 단순한 사모임 내지는 아이돌 팬클럽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직자 인선을 빌미로 당대표를 쫓아내려는 것을 보면 정당으로서 기본적인 구색을 갖추려는 최소한의 의지조차 없어 보입니다. 제 아무리 막장 삼류 구단이라 하더라도 감독의 당연한 권한인 선수 선발과 선수 교체를 못 하게 하고 그것을 구실로 감독을 경질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개혁적이지도 새롭지도 않은 개혁신당은 완전한 막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허은아를 SNS로 저격해 지령을 내렸을 때 얘기했다시피, 지금의 혼란은 그 때부터 이미 예정된 미래였습니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완전한 모순과 끝없는 내로남불, 자기부정으로 점철되어 있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보니 현재는 한 줌의 극성 지지자들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국민의힘 역시 극으로 치닫는 와중에 윤석열을 찍었다가 이탈한 온건 보수층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왜 개혁신당을 외면하는지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나란히 앉아서 레이저 발사‥"야!" "풉" 개혁신당 난장판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76353_36711.html

"룸살롱비 대납" VS "신나서 계산"…막장 치닫는 개혁신당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5203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몸싸움과 고소전으로 얼룩진 개혁신당 ‘창당 1주년’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201714001

정치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공무원시험 합격은 권성동, 대통령 탄핵은 추미애, 당대표 고로시는 이준석이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입니다. 이준석 있는 곳에 분란과 파괴가 없을 가능성은 윤석열이 대통령에 복귀해 금주령을 선포할 확률보다 낮다고 봐야 할 겁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24 00:00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선거 이긴 당대표르을~ ”눈물 질질 흘리며
세상 억울해하던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당한 그대로 허은아에게 하고있네요
이 모순을 모두 견뎌야…..
그저 무운을 빌겠습니다
윤핵관이 못되고 본인 말처럼 흑화하신 이준석씨
도들도들
25/01/24 00:00
수정 아이콘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놀랍네요. 딕시님 댓글 읽는 재미에 이준석 게시글 올라오는 걸 기다릴 정도입니다. 크크 잘 읽었습니다!
세법개론
25/01/24 00:00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매번 이리도 무지막지하게 길게 댓 뽑아내시는 거 보면
이준석을 엄청나게 연구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이준석은 딕시님께 컨설팅을 받아라! 
린버크
25/01/24 00:07
수정 아이콘
허은아가 국민의힘에게 개혁신당을 넘겨준다는 논리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국힘 지지층이 개혁신당과의 합당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국힘 의원들이 개혁신당과의 합당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개혁신당의 당 지지율이나 대권주자 지지율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이 상태에서 뱃지도 없고 남은 확정된 자리는 당대표 자리 뿐인 허은아가 당대표 직위마저 버린다고요? 주고 나면 허은아는 임기가 정해진 자리 무엇을 얻죠?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뭐가 예쁘다고 허은아를 챙겨주겠습니까.
철판닭갈비
25/01/24 00: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보니까 이준석 내로남불 심하네요...
25/01/23 23:57
수정 아이콘
만석꾼은 만가지 고민이 있다지만
없는 집이라고 꼭 화목하지도 않더라구요
곧미남
25/01/23 23:58
수정 아이콘
참 많이보던 그림이네요
린버크
25/01/24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선 전후로 개혁신당이 스스로 버리든 구심력에 쪼개지든 제3지대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예상은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다만 조기대선이 가시화되자 너무나 추하게도 쪼개지네요
양당 다 싫다지만 3당 찍는 유권자가 아주 소수인 것처럼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5/01/24 00:25
수정 아이콘
궁금한 부분은 이준석계가 이렇게 당대표를 최고위원회 다수파가 제끼고 당무를 수행하는게 가능했다면
기존 정당들은 왜 안했을까요.
25/01/24 00:32
수정 아이콘
했죠. 이준석 국힘 대표시절.
25/01/24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 대표시절엔 제 기억엔 저 과정이 안되서 윤리위에서 징계를 내려서 당원권 정지 이후에서야
당무진행이 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경우엔 당헌당규 적용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준석계가 움직이는 느낌이네요.
저렇게 쉬우면 다들 wwe처럼하는 최고위해체같은 것도 안해도 될텐데 말이죠
다크서클팬더
25/01/24 00:34
수정 아이콘
kevoting으로 진행한답니다. 국힘에서도 사용했고, 이거 선관위랑 얘기 된거라고 하더군요.
후추통
25/01/24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금전까지 선관위는 천하람은 신청권한이 없다고 해서 케이보팅 거부했다고만 나오고 정작 그쪽에선 케이보팅이 아닌 같은 업체것 쓴다고만 보도 나왔는데 대체 어디서 이야기가 된건가요?

아 업체 이름이 KE보팅이군요. 선관위 k보팅 쓰질 못하니 참...꼼수가 너무 하찮네요 근데 선관위와 이야기 됐다는건 어디서 나온건가요?
세법개론
25/01/24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Kevoting이랑 kvoting은 다른거라는.
별개로 암만 이준석이 밉고 개혁신당 꼴이 저래도 개보신탕은 좀…
여기 디씨 일배 아니잖아요?
후추통
25/01/24 01:1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지적해주신점 감사합니다.
다크서클팬더
+ 25/01/24 03:29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7954842332
여기 댓글에서 지나가다 봐서 개혁신당 당게나 저쪽 당협위원장들 방송에서 얘기 나왔나 싶었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후추통
+ 25/01/24 03:40
수정 아이콘
K보팅의 서비스 제공대상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 공단, 각급학교, 정당법에 따른 정당 중선위 지원결정 기관단체인데 이중 그나마 개혁신당에 가까운 것은 당내 경선 및 당대표 경선 위탁인데요? KE보팅이 전자투표 운영 위탁관리가 있다고 한들 자체선관위 인력부족 혹은 대량 선거의 동기간 동시행이란 보조조항이 적용되는것도 아니니...명분에 이어 수단의 정당성도 역공당하기 좋을것 같네요.
25/01/24 00:5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kevoting은 k-voting과 다른 시스템입니다. 선관위 시스템이 아닙니다. 제가 마지막에 언급드린 재판 부분은 선관위에서도 대표로 인정하기 어려운 천하람의 직무대행이 진행한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한) 투표라는 점이 가처분에서 허은아쪽 근거로 한 줄이라도 더 들어갈 것 같다. 이말입니다.
후추통
25/01/24 01:16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다크서클팬더님이 마지막에 "이거 선관위랑 얘기 된거라고 하더군요"라는 점에서 대체 뭘 선관위와 무슨 이야기가 된건지 의미가 궁금해서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5/01/24 00:54
수정 아이콘
이 그림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신성로마제국
25/01/24 01:04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빕니다
호머심슨
25/01/24 01:16
수정 아이콘
작으면 더 잘 뭉칠수도 있겠지만
파이가 적으면 더 싸우는게 인지상정이군요
25/01/24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혁신당 당대표의 임[면]권은 국민의 힘과 달리 최고위 의결을 통해 행사 할 수 있습니다.
허은아 대표는 개혁신당의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국민의 힘의 당헌당규를 기준으로 정당한 인사권이라 주장하고 있는중인데....

최근 인사내용을 보면 인사능력에 있어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 쌍특검은 엉터리며 국민선동이다라는 논평을 게재 한 수석대변인
- 양당에 지친 나훈아를 당 고문으로 모시고 싶다고 국회 브리핑하는 선임대변인
- 환단고기 맹신론자인 대변인
- 선거법위반으로 벌금형 받은 구의원 정책위의장
25/01/24 01:44
수정 아이콘
1. 해당 당규가 토막으로 말고 해당 항목 전문이 명시적으로 밝혀진 게 있나요?
2. 다른 당들 당규와 달라서 절차가 다른 건지 다른당 당규도 비슷한데 묵시적으로 다들 그렇게 해온 건지 알려진 바가 있나요?
3. 최악의 퍼포먼스는 대표 해임할만큼 중대한 사안인가요?
4. 김철근은 이준석 성상납 관련 이준석 주장이 백프로 옳으면 개뻘짓 각서 써서 이준석을 곤경에 빠뜨린 위기관리 트롤. 최근에 당내 인사(네임드 강사출신이라 돈 많음)에게 룸싸롱비 대납강요 의혹 받는 분인데... 인사에 관해 할 말이 있는 상황인지?
+ 25/01/24 03:09
수정 아이콘
1. 저도 구글링으로 찾아봤는데 pdf로 제대로 업로드 된게 없네요.
https://imgur.com/a/H9r8sKw 당헌 23조에 명시되어 있네요.
2. 다른 당하고 같았다가 2024년 5월에 개정되면서 변경된걸로 보입니다.
3. 당대표란 직이 보통 기대 퍼포먼스보다 훨씬 안나오면 임기가 남아있더라도, 일반적으로 물러나죠. (ex. 선거에서 대패하거나, 지지율이 부진하여 당원들의 신임을 잃은 경우)
4. 김철근 사무총장 역시당원들에게 비토가 컸던걸로 압니다. (말씀해주신 문제 포함 + 허은아 대표와 같은 음주 전과 2범).
그럼에도 중앙당 정무관리직 경험자가 전무한 개혁신당에서 당장은 업무적으로 대체 불가했기때문에 리스크 감안하고 유임했던걸로 보이고, 실제 당사무처직원들은 물론 허은아 대표 선거를 도와줬던 인물들도 옹호하는거 보면 내부에서는 나름 인정을 받는걸로 보입니다.
+ 25/01/24 03:51
수정 아이콘
1. 그 부분 단서조항의 사무총장 임명은 당대표 맘대로지만 단서조항이 임명이라고 적힌 부분에서 절차적 문제를 삼는 거군요. 만약 그 조항의 해석의 문제로 인사 문제가 생겼다고 한들 당원소환할 사유에 해당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당내의 절차나 사법적인 판단을 통해 김철근 복귀를 시키는 게 맞아 보이고요. 실제로 그게 타당하다면 이준석계에서는 충분히 그 부분을 당내기구를 통해 뜻을 관철시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3. 그건 보통 자진사임이지 해임의 사유는 아닙니다.
4. 내부에서 인정을 받는 이유는... 흠... 지지자이시니까 이런저런 이유들을 찾으시지만 외부에서 보면 그냥 이준석의 뜻이니까죠...
25/01/24 01:2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하는 짓은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인간 자체가 못된 건 알겠는데
아무리 개혁신당의 본질이 이준석 사당에 가깝다지만 구 3김 시대의 총재 역할을 하는 걸 넘어서 그 졸렬함은 상상초월이네요.
허은아 대표의 연락 조차 씹으면서
SNS와 언론에다 난사하는 건 넘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계화향
25/01/24 01:26
수정 아이콘
개인 정치인으로 이준석은 꽤 유능하다고 보는데 조직의 리더로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정치인들이 원래도 완장 좀 차본 경우가 상당수고 자존심 그런거도 강한 양반들이라서 그런 사람들 휘어잡는것도 주요 정치인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질이라고 보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약해보이긴해요.
웃음대법관
25/01/24 01:40
수정 아이콘
정당이 아니라 아이돌 팬클럽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카루오스
+ 25/01/24 02:29
수정 아이콘
이준석 끝났나?
+ 25/01/24 03:01
수정 아이콘
그저 무운을 빕니다..
+ 25/01/24 03:15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창당 1년이 됐는데, 당헌 당규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는게 말이 되나요? 일을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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