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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06 09:37:49
Name 계층방정
Subject [정치] 갈수록 견고해지는 정치 양극화를 보여주는 리얼미터 1월 1주차 여론조사
1월 2, 3 양일에 조사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정권교체 vs. 정권연장은 60.4%(-1.9%p) vs 34.8%(+2.5%p)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 45.2%(-0.6%p) 국힘 34.4%(+3.8%p) 조국 4.8%(-1.2%p) 개신 3.1%(+0.1%p) 진보 1.1%(-1.0%p) 기타 1.8%(-0.5%p)입니다.

재미있는 건 지역별, 연령별 지지율인데, 현재 민주당 지지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50대 이하에서 민주 하락, 국힘 상승이고, 국힘 지지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60대 이상에서 민주 상승, 국힘 하락입니다. 지역별 역시 민주당은 국힘 텃밭인 대경과 부울경에서 상승했고 서울에서도 상승했으나 인천·경기에서 하락해서 다 까먹은 반면, 국힘은 부울경에서 하락했으나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크게 상승했고 대경과 호남에서도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결과를 보도한 에너지경제신문에서는 이를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제가 감히 주제넘게 결과를 해석해 보건대, 민주든 국힘이든 자신이 유리한 연령대나 지역에서 고전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건 이미 콘크리트는 다 나올 대로 나왔고, 이제는 코호트별로 샤이 국힘, 샤이 민주가 뛰쳐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상세 결과는 보도되지 않아서 추후 추가하겠지만, 무당층과 기타정당이 줄어들고 있는 것 역시 이제는 윤석열이 탄핵된다는 전제 하에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한 정당을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지지율이 탄핵 직전인 12월 2일 보도 자료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계엄으로 이탈한 국힘 지지율이 원상복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2월 2일이란 날짜가 명태균 게이트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기던 때라는 걸 감안하면 국힘이 더 올라갈 수 있는 힘은 없어 보입니다.

갤럽이 쉬는 동안 자동응답에 기반한 조사 결과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데, 자동응답 여론조사는 정치 고관여층의 응답이 과대대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면접조사 결과가 같이 나올 때까지는 섣부른 추측은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갤럽 마지막 조사인 12월 3주차가 같은 주 리얼미터 조사와는 경향이 반대였죠(갤럽은 국힘 부진, 리얼미터는 국힘 상승).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자신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설파하는 모습은 지지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얼미터 1월 1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50105028341635
이번 주간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이었으며, 응답률은 4.9%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1월 4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41201025079492
11월 넷째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 25~29일, 28~29일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각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과 1002명이었으며, 응답률은 각각 3.0%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2월 3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41222029227704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갤럽 12월 3주차: https://www.yna.co.kr/view/AKR20241220054500001?input=1195m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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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카일일팔
25/01/06 09:40
수정 아이콘
이정도까지 벌려도 일단 드러누우면 된다는걸 보여주는군요...
계층방정
25/01/06 09: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드러눕기로 45%를 유지하고도 정권재창출에 실패했는데, 최고치가 그보다도 10% 뒤지고 있으면서 드러눕기가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는 경기에서 침대축구를 하는 느낌이라.
여수낮바다
25/01/06 10:5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뒤를 이은 분이 대놓고 범법자에, 기축통화 운운한 분이라 재창출을 못한 것일 뿐, 어지간한 정상인이 후보로 나왔다면 당연히 민주당 재집권 각이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드러누운게 문재인에게 꼭 나쁜 전략은 아녔을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당장 석고대죄하고 통렬한 반성에 재발방지를 잔뜩 해도 무리인데, 왜 5:0으로 지는 쪽에서 침대축구를 하려는지가 의문이지만요.
답이머얌
25/01/06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번 이런 식의 가정이지만, 제가 가정했을 경우, 못합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안찍을 인간들이 괜히 이재명 핑계대는 거거든요. 다른 누가 나왔으면 그 사람 막기 위해서 민주당 지지하지만 운 찍었을거란 말 똑같이 할 겁니다.
애초 범법자에 기축통화 헛소리에 안찍었다면 이명박은 더한 범법자에 노골적인 헛소리(이거 다 거짓말이거 아시죠?) 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승리한건 설명 불가능하니까요.
그냥 싫은거 이상하게 대의명분 갖다 붙이며 포장하는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5/01/06 11:32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르긴 한데 문 쪽 극성들이 윤 찍지 않았나요
여수낮바다
25/01/06 13:14
수정 아이콘
왜 민주당이 내놓을 최악의 후보를 내놓고서는 가정을 합니까.
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예단을 합니까

전 문재인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희정을 경선투표한적 있고, 이재명 이낙연땐 이낙연을 지지한 적 있습니다.
전 안희정이 성범죄자인건 몰랐기에, 민주당 내에서 그나마 제 정책 지향점과 맞는 안희정을 당시 문자투표로 지지했었습니다. 안희정 탈락 후엔 유승민이 떨어질게 확실해도 지지했고요.
이재명은 이명박보다 전과수도 업적도 부족한 하위호환에 불과합니다. 아 어쩌면 이번에 전과는 그나마 역전 가능하려나요?

그런데 이재명이 선거법 1심을 2년2개월째 추하게 지연시킨건 아십니까? 이번 2심에서도 우편을 안 받는다거나 변호인을 선임 안한다거나 하는 꼼수로 시간 끄는건 아시고요?

대체 왜 중도층이나 보수층이 이재명을 뽑을 거라 생각하세요?
당장 뉴스토마토 여론조사만 봐도,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국민의힘 후보를 무조건적으로 뽑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이리저리 바꿔 가며 설문하면, 득표율은 계속 변합니다. 당연히 민주당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같은 범죄자 말고 다른 멀쩡한 정상인을 후보로 내놓고 다시 돌려보면 당연히 결과가 다르게 나올 거고요.

이재명 같은 범죄자를 굳이 꾸역꾸역 후보로 밀면서 '왜 우릴 지지 안하지'하는거, 정말 어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에도 '사람' 많습니다. 다른 정상인을 좀 내보내는게 어떨까요?
이부키
25/01/06 13:45
수정 아이콘
가정과 예단은 똑같이 하고계시는데요.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여수낮바다
25/01/06 14:19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 측에서 저와 정책 지향성이 비슷한 후보가 나오거나, 정상적인 사람이 나올 때 뽑을 의지가 늘 있었습니다. 또한 좌파에서 전향하기 전엔 애초 쭉 민주당만 찍은 적도 있었고요. 마음대로 '어차피 국힘 찍을 거 아냐?'라는 가정과 예단을 한 댓글에 대해 반박했을 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5/01/06 15:0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좌파였냐 하면 과거로 갈수록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역대 가장 진보적인 성향이기도 하고요.

윤석열이 정책지향이 유사하고 정상적인 후보였나보군요.....
여수낮바다
25/01/06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은 긁지 않은 복권(긁고 보니 꽝)이었고 이재명은 이미 긁었는데 오답인 거였지요

그 악의와 폭력성이 가득한 녹취 혹시 안 들어 보셨습니까? 쉴새 없이 시옷비읍을 남발하며 상대방의 모친의 생식기를 찢겠다는 폭언... 이걸 듣고도 찍을 생각이 드는 분들이 정말 전 진심으로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옆집으로 이사 온다 해도 싫을거 같은데요.
소독용 에탄올
25/01/06 17:07
수정 아이콘
여수낮바다 님//
윤석열이 긁지 않은 복권이긴 했습니다만, 완전 비전문가였죠.

정치문법도 모르는 비전문가에 기대는건 백마를 탄 초인을 찾는 일이죠.
동심을 간직하기엔 제가 나이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거기에 윤석열이 경선과정과 선거과정에서 보이는 모습은 사적으로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한 정치인에 비교하기도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깡패여도 정치인이면 뭘 할지 예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평생 몽둥이질이나 하고 살아온 검찰이 토론회에 손에 왕자 그리고 들어와 있는 후보는 뭘 할지 예상이 안됩니다.
다른 대부분의 국민의 힘 후보들의 경우 정치인이라서 휘두르는 폭력, 해먹는 선 같은걸 예상할 수 있어서 더 나았을겁니다.

차라리 주요 정책이 주는 경제적 이익(부동산 세금 감면)을 보고 지지했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도 실제 그걸 해 줬기도 하고요.
여수낮바다
25/01/06 17:29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아 윤석열이 초짜인건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이 워낙 확실한 악인이라 사실 어지간한 무능과 경험부족은 있다 해도 고민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린 닥터스트레인지가 아니고 타임스톤도 없어요.
그래서 우린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과거만 봐야 합니다.

당시의 윤총장은 박근혜, 문재인 두 정권에서도 정권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던 올곧은 과거가 있던 사람입니다.
또 자유자유 했기에, 말로만 자유자유하고 실은 자유를 억압할 거라 예측하긴 어려웠고요.
부인 리스크는 그때도 짜증났지만, 반대쪽 가족은 워낙 화려하니 역시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이재명 자식은 도박중독, 부인은 공금횡령은 확실하고 혜경궁김씨로 매우 강하게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재명 본인은 전과4범에, 기축통화나 수직이착륙을 주장하는 황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전 이준석을 보고 찍었습니다. 선거를 이긴 당대표를 이렇게 무참히 찍어낼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준석이 적절히 제어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길 바랬습니다.

뭐 한때 민주당 지지자였던 입장에서, 민주당도 잘 되길 바랍니다. 지금 내란 옹호하는 황당한 사람들 때문에 먼저 망해가는 국민의힘만 보며 행복해하면서, 이재명 같은 범죄자를 계속 옹위하는 모습은 이제 멈추길 바랍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절대다수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재명과 달리 정상인입니다.
윤석열이 이상한걸 지적한다 해서 이재명이 정상이 되는건 아닙니다.
답이머얌
25/01/07 01:22
수정 아이콘
과거 댓글에서 이재명을 보니 악마화하는게 김대중과 유사하다 했더니 이재명이 김대중급이냐고 답변 달아서, 그게 아니라 악마화되고 이미지 고착화되어가는 모습이 유사한거다 라고 답글 달은적 있죠.
여수낮바다님은 아마 이런 쪽의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악마화된 이미지에 진정으로 다른 제3후보였으면 하는 희망말이죠. 이명박 하위후보에 불과하다면서 미워하고 증오하는건 부모죽인 불구대천 원수 대하듯 하니 말이죠. 한마디로 견문발검이랄까? 왜그리 감정적인지 알 수 없는데, 윤석열 대선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보면 누가봐도 정상인 궤도에서 이탈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음에도 거기엔 한없이 관대하단 말이죠?(이재명 대비 그렇다는 겁니다.)
그걸 보면 확실히 이재명이 뭔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뭔가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김대중도 똑같았어요. 중도, 보수가 한없이 의심하고 억까했지만 사실 뽑아놓고 나니 오히려 보복없는 용서만해서(전두환 사면) 이런 무골호인이 있나 싶었거든요. 그렇게 빨갱이 의심 받으면서도 오히려 노무현과 함께 신자유주의 노선을 타서 우리나라 구조조정을 한 양두마차가 되었으니 말이죠.
이재명도 어떤 변화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여수낮바다님이 우려하는만큼 엉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자구요. 그게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에요. 노무현 , 이명박, 박근혜 , 문재인 등 그들이 대통령 되기 전까지 모습을 보면 대충 그 견적 나오건든요.
이재명이 해 온 길 보면, 대충 견적봐서 그토록 극렬히 비토 놓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제게 있어서 이재명은 -50 호감도에서 현재 +50 정도로(-100~+100기준) 호감도로 올라왔어요. 대충 15년 넘게 드문드문 보면서 말이죠. 그냥 그가 해 온 일을 보면서 말이죠.
지난 대선을 봐도 집값과 물가, 임대차 3법으로 중도 민심이 박살났죠. 그럼에도 50:50싸움이었죠. 이전 어떤 대선을 보아도 이런 박빙은 없었어요. 이재명을 중도층이 비토한다? 그런 건 없다고 봅니다. 그냥 양 고정층과 시류에 따라 흐르는 중도표 낚아먹기 싸움의 전형적인 예시죠. 그래서 대부분 이재명이니까 민주당 안찍는다는 구라라고 본겁니다. 여수낮바다님에게는 해당 사안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렇다고 특별할 건 없어요. 여수낮바다님 같은 신념어린 소수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크게 보면 +- 상쇄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는게, 아니 다른 부분에 집중하는게 유리하거든요.
여수낮바다
25/01/07 07:05
수정 아이콘
형수모친의 생식기를 파열시키겠단 말을 형수에게 한다거나
2004년 음주운전의 핑계를 2005년 재판으로 든다거나
빚 막 내자면서 기축통화국이 될거라 괜찮다 하거나
수직이착륙을 할거니 김포공항 없애자거나
표절 이야기가 나오자 그딴 대학 학위 필요 없다거나(자기가 시장인 성남시의 대학을)

뭐 걍 쉴새 없이 나오는 팩트의 제목만 가지고도 컴터 화면을 여러번 가득 메웁니다

김대중은 민주화의 영웅이고
이재명은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 잡범입니다

왜 김대중을 더럽히나요
답이머얌
25/01/07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형수 이야기야 몇 번을 지적하고 해명했으니 그거 몰라서 지지하거나 반대할 리는 없죠. 다만 그 상황이라면?이라는 개인적 가치관이 차이겠죠. -50에서 점차 변화하게 된 것도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파고들면서이니 몰라서 눈감고 넘어가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려두죠. 나머지 사안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 할 수도 있거나 깊은 생각 없이 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별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분명 이런 황당한 주장이나 정책도 분명히 실행이나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되고 폐기되는 과정이 있었을 거라 봅니다. 집권을 하면 그런 어처구니 없는 정책들도 또한 논의될테고 또한 폐기되리라 또는 제한적 실험적으로 시행하다가 폐기되리라 봅니다. 어차피 이런 논란은 유력 정치인으로서 수없이 공격받을 사안이고요. 다른 정치인이라고 논란 없는거 아니죠.
또한 김대중하고 자꾸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데 능력이나 정치력 자체를 비교한 적 없습니다. 악마화 과정과 그 피해를 비교하고 유사하다고 지적했을 뿐이죠.
그 위대하신 김대중도 김종필과 손잡고 이인제의 490만표 덕분에 간신히 당선되었죠. 단독 능력으로는 IMF두드려 맞은 집권당을 이기지도 못할 정도로 그렇게 한심한 후보였죠. 평생을 민주화에 매달리고도 말이죠. 그게 김대중 악마화의 본질이라 이야기하는데 정치관이나 능력이나 모두 다른 두 사람의 우열을 왜 자꾸 비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도 이재명은 아직 50점짜리 후보일 뿐입니다. 그 이상가는 후보가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가장 우위에 있기 때문이죠. 여수낮바다님이 이야기한 논란이 100% 다 무시할만한 모함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유력하신 수많은 민주당 정치인들 죄다 아랫도리 잘못 놀리는거 보면 50점 짜리라도 이게 어디냐 싶은게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근데 상대쪽은 ...말 안해도 아시죠?
여수낮바다
25/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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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벌여 놓고 '국회에 경고하려 그랬다' 해명하면, 그 해명을 인정하고 납득이 갑니까?
해명도 해명다워야 납득의 여지라도 있는 겁니다.

형수 이야긴 그냥 이재명의 인성이 얼마나 바닥인지 알려주는 사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음주운전은 왜 말씀 없으십니까? 2004년에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핑계로 2005년 공익재판에 빨리 가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이재명은 분명 타임스톤이나 핌입자가 없는데, 이 해명이 납득이 됩니까?

황당한 주장을 아이디어 차원에서요? 기본소득은 이재명의 시그니처 공약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 펑펑 써도 되냐는 매우 합리적 지적에 대해 이재명이 반박한답시고 나온게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된다'입니다. 그러니 돈 더 팍팍 써도 된다는 근거로요.

여러번 반복해 말합니다. 민주당엔 이재명 말고도 정상인이 많습니다. 이재명에게 50점이나 주셨군요. 전 민주당을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민주당 국회의원 170명중 100명은 (이재명에게 50점 줄 정도라면) 500점 이상 줄 수 있겠습니다.
그냥 정상인, 사람다운 사람을 후보로 내라는게 그리 무리한 요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전 안희정 이낙연 정도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성범죄 확정된 후의 안희정이라 해도 이재명보단 사람답네요. 자살로 도망친 추한 박원순조차 이재명보단 인간성이 있습니다.

전 뭐 과거에도, 제가 좌파를 싫어하게 된 후에도 여전히 김대중을 존경합니다. 김대중의 대북정책은 지지하지 않아도, '북한에게 충분히 당해보기 전'이기 때문에 '속아넘어갈'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이재명은... 지금도 추하게 선거법 재판 지연하는거 보세요. 1심은 2년2개월을 끌었고, 2심도 추하게 변호사 선임 안하고 온갖 꼼수 쓰는 그 인간이 이제 곧 대통령이 될 겁니다.
앙금빵
25/01/06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낙연 나왔으면 100% 찍었습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대중들에 대한 이재명의 불호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여수낮바다
25/01/06 14:20
수정 아이콘
전 이낙연 vs 윤석열이면 이낙연 뽑았습니다.(지금 내란을 알기 전에도요) 이낙연 vs 유승민이면 유승민 뽑았고요.
하지만 이재명이라면, 상대편이 김정은이 아닌 이상 사실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25/01/06 15:42
수정 아이콘
민주당 비명계에서 윤 많이 찍은걸로 아는데..
강성지지자들이 보기에 그들이 경선에 불복한거니 화를 낼만도한데
강성지지자들도 그만큼 이재명의 비호감 파워는 인정해야..
국힙원탑뉴진스
25/01/06 15:0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수가 많지는 않아도 이재명 말고 이낙연이 나왔었으면 찍었을 사람 꽤 됐고, 결과 바뀌었을 겁니다.
지금 이낙연 나가리 된 거는 별개의 일이고요.
오손도손
25/01/06 13:07
수정 아이콘
상대가 별로라서 침대 축구가 가능하다고 치면 보수 대통령 중 김영상 빼고는 다 말로가 좋지 않은데 결과론적으로는 보수 세력에게 표 주기가 쉽지가 않네요.
빼사스
25/01/06 09: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지금 대선에 가까운 조사라고 봅니다. 무당층이 극히 줄어들었고 양측이 결집한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은 보수쪽이 경선 수준으로 더 많이 결집했고 그 결과가 ARS에 드러나는 거라 봅니다. 작년 4월 총선 1달 전에 여론조사 결과가 어땠는지 기억해 보면, 이 여론조사 결과도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는 진짜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200석 가져가는 줄 알았네요.
계층방정
25/01/06 09:50
수정 아이콘
아 그때 기억나네요. 당시에도 저건 경선 때문에 국힘 지지자 과포집된 거라고 하시던 분들이 있었는데, 너무 반국힘 행복회로 굴리는 건가 싶었지만 경선 기간 끝나니 도로 떨어져서 거꾸로 국힘 108석 나오고 말았죠.
썬콜and아델
25/01/06 09:57
수정 아이콘
음.. 작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200석 가져가는 것처럼 보이던 때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한참 의대증원하는걸로 지지율 끌어올릴 때조차 이거 국민의힘 130석 정도는 하겠는데? 정도 예측이 최대였던걸로...

그러다가 그 약빨이 끝나고 용산에서 계속 사고를 치자 오히려 역으로 민주당(또는 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되었죠.

국민의힘이 지선에서 나름 대승을 거뒀던 기세를 이어갔다면야 충분히 국민의힘 180석이 나올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착실히 민심을 계속 잃어간 끝에 그렇게 된거죠. 정말 잘 끌어올려야 130석? 정도고 좀 안 풀리면 개헌저지선이나 걱정해야하는 수준으로..

아마도 새누리당 시절 200석 이야기랑 헷갈리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원유철 출구조사 짤이 유명하죠)
빼사스
25/01/06 10:03
수정 아이콘
2월 한 달 정도 국힘이 지지율이 엄청 높게 나와서 어떤 조사에선 민주당보다 10% 이상 격차를 벌리기도 했어요. 그때 나온 기사 중 하나를 드리면 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29962.html 요겁니다. 2월에 전세가 월등히 국힘이 앞서는지라 1달 남은 총선에서 절망이네 이랬네요.
크레토스
25/01/06 09:58
수정 아이콘
그냥 세계적으로 여론조사 자체가 의미없어지고 있습니다. 문항이던 표본이던 시간대던 장난질로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 뽑은 다음 그걸로 언플하는게 너무 쉽기도 하고요. 그렇게 안하더라도 여론조사에 응할 유인이나 시간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별로 없다 보니 응답하는 사람만 응답해서 왜곡되거든요.
당장 이번 미국 대선만 봐도 저번 대선들로 여조기관들 반성 그렇게 했어도 결국 또 틀린거 봐요. 한국 여조기관들은 그 미국 여조기관들보다 훨씬 양심도 없고 고객 니즈에도 충실해서...
계층방정
2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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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리얼미터나 갤럽 정도 되면 여조 부정을 외치는 정치세력이 보통은 불리해서 환상 속에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1/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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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체할거 있냐하면 그것도 없습니다만...
데몬헌터
25/0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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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생각해보니,이 사이에 여객기 사고가 있어서, 그 사이에 일단 집결하고 보는거 같기도 합니다.
국가의 혼란을 수습하라고 힘을 모아주는걸 더 큰 혼란을 불러오기 위해 써서는 안되겠습니다.

추모기간이라 그렇다 생각하고,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박한울
25/0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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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음'이 거의 없네요.
이 의미는 중도 또한 이제는 선택을 마쳤다는거고, 이대로 조기 대선때까지 굳어진다 봐야겠네요.

7:3 구도가 굳어지네요.
25/0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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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국민의힘 지지 35%...
25/01/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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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좀 충격이네요
shadowtaki
25/01/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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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상관없이 내 주위 10명 중 3명은 계엄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잘했다고 생각하는거죠.
저는 이것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25/0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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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는데 저는 정확히는 나랑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하는 부류도 꽤 있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계엄이 있던 말던 나는 회사 잘 다니고 월급 잘 받는데 뭐 이런것 같은거요
No.99 AaronJudge
25/0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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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더라구요….
빼사스
25/0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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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충격받았던 건 한강진 역에서 좌파 빨갱이라고 고래고래 욕하던 사람들이 지하철 안에 들어와서 저들끼리 신나게 욕하고 큰소리로 떠들더니 헤어지고 난 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하고 심지어 친절하기까지(다른 사람에게 길 안내) 한 걸 보고 저들도 나와 같은 일반적인 시민이고, 내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이 시대 구성원 중 3명 정도는, 그것도 그중에서 꽤 모범적이고 정상적인 인물들조차 저런 아집에 잡혀있구나는 생각이 들어서 충격이었습니다.
No.99 AaronJudge
25/0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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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ㅠㅠㅠㅠㅠㅠ
김은동
25/0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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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재명의 개인경쟁력도 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습니다
계엄이 잘못된거긴 한데 그래도 이재명은 좀...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계엄 초기에는 계엄에 대한 비토가 강했고 이제 탄핵이 될꺼같으니 이재명에 대한 비토도 올라오는거 아닐까요?
원시제
25/0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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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과 국힘이 저러고 있는데도 이재명의 개인경쟁력 때문에 국힘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국힘을 지지하고 싶은 좋은 이유가 이재명인 사람인게 아닐까요.
김은동
25/0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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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개인 비호감도가 국민의 힘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데 영향이 없다고 보긴 어렵죠
현 대통령은 현 대통령이고 차후 정권은 차후 정권이니까요.

저야 계엄을 선포한시점에서 누가 나오든 민주당쪽에 한표를 던져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이재명보다는 더 좀 국민통합을 할수있는 후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은 있고
저보다 조금 더 극단적이면 아니 그래도 이재명은 안돼 라고 생각할수도있으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5/0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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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금 시국에서 국힘찍는다할 사람이면 세종대왕, 이순신같은 사람이 민주당 후보여도 국힘찍을거같습니다만...
김은동
25/0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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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는 그냥 이재명의 개인 경쟁력이 떨어져서 국민의 힘으로 지지자들이 간다는게 더 해석하기 쉬운 방법 아닐까요?
그런사람들이 말하는것이 핑계일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핑계를 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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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계엄 이전이면 모를까 계엄 이후까지 국힘 지지면...글쎄요 어떠한 이유를 찾아내더라도 국힘 찍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둘 다 안찍는것도 아니고...
원시제
25/01/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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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제발 이재명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사람이라도 국힘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무당층이라고 하면 했지.
버스탈땐안전벨트
25/01/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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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재명도 싫고 국힘도 싫어서
대선때 제3정당 투표 or 무효표 투표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앙금빵
25/0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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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재명 너무 싫습니다. 차라리 안철수가 제3당으로 출마하면 찍고 싶습니다. 
아니 그냥 이낙연이든 안희정이 나와도 찍고 싶어요. 
왕립해군
25/0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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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이재명 보수 결집이라고 봅니다. 신년여조부터해서 7대3인 구도도 그렇구요. 아마 대선정국도 이대로 쭉 갈겁니다. 아무리 이재명이 싫다해도 중도층에서 내란지지정당에 대선 때 표 안줄거라봅니다. 40프로 이상은 안나올거라봅니다.
25/01/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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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계엄전 지지율이 그대로 회복된 걸로 보입니다.
25/01/06 11:45
수정 아이콘
어짜피 대선가면 국힘 찍을 사람들이 대선정국이라 보고 다시 헤쳐모인거죠.
이 지지율은 윤가랑 관계없어요.
이미 윤가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대선 대비해서 집결하는겁니다.
윤가 지키기 지지율하고는 관계없죠.
포도씨
25/01/06 11: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나라 망하길 바라는 사회 불만세력이 생각보다 많아요. 소름끼칩니다.
씨네94
25/0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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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지난주에 비해 너무 튀는데... 아
김은동
25/01/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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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조에서 세대별은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표본이 적다보니 오차범위가 워낙 커요
계화향
25/01/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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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튈 수는 있는데 원래 30대는 상대적으로 국힘이나 보수쪽 지지성향이 강하게 나오긴합니다. 개신당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더 낮고... 30대여성도 20대보다 보수성향이 더 높더라구요
씨네94
25/01/06 14:01
수정 아이콘
30대 성향은 대충 알고있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17%정도나 튈 정도로 큰 이슈가 있었나 하면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요.참 어렵습니다.
25/01/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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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강성 지지자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석열은 끝났다고 생각하는거죠.
윤석열이 다시 대선에 나온다면야 저 지지도 안나오겠지만... 다음 대선은 국힘 vs 민주당일테고 민주당은 이재명일테니 집결하는거겠죠.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도 다수는 꼭 윤석열 지지보다는 그냥 국힘 vs 민주 힘싸움 정도로 이해해야죠.
그냥 어차피 양 극단으로 갈려서 상대방은 경쟁 정치인이 아닌 박멸해야될 대상으로 보니까 이렇게 되는거죠.
이런 대결 구도가 깨지지 않으면 계속 이럴껍니다.
계층방정
25/01/06 12:44
수정 아이콘
벌써 민자당계 정당은 2연속 탄핵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그에 대한 경각심은 없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경각심이 있을 만한 사람들은 애당초 양 극단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인 걸까요?
피노시
25/01/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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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지자분들의 경각심을 넘어서는게 민주당이 북한한테 나라를 팔아먹는다는 믿음이죠 빨갱이들 한테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애국충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차라리 계엄이 낫지 빨갱이들한테 정권은 절대 줄수 없다 이런생각의 행동이지 않을까 싶어요
25/01/06 12:57
수정 아이콘
탄핵급 사안은 아니라도 기존에 양쪽에 사건 사고 많았잖아요. 그때 어느쪽이든 반성하고 경각심 가지고 하던가요? 양 극단에 그런거 없죠
문제는 극단이 점점 늘어난다는거죠.
상대방이 싫은 이유는 많을 수 있는데 싫은 상태에서 각자 입맛에 맞는 커뮤 + 유투브들 통해서 그게 확대 되니까 점점 극단에 속하는 사람만 늘어나고 있죠.
소독용 에탄올
25/01/06 13:09
수정 아이콘
탄핵급 사안이 아니라서 차이가 나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번엔 친위쿠데타인데 사안상 민주화 이후로는 비견될 사례가 없는걸요.
25/01/06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안이 크니까 이번엔 좀 다르지 않겠냐? 생각 했는데...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네요.
그만큼 극단에서 서로 싫어하는 감정이 크다는 이야기겠죠. 이거 앞으로도 두고두고 우리나라 발목 잡을꺼 같네요.
Far Niente
25/01/06 13:17
수정 아이콘
대구시장이라는 사람이 그 탄핵 두 번 모두 사기탄핵이라고 목소리 높이는 상황인데요 뭐..
세상을보고올게
25/01/06 13:03
수정 아이콘
탄핵을 상수로 보고 보수층에서도 조기 대선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져서 생기는 현상으로 봅니다.
국힘 지지 응답자가 윤석열 탄핵 반대하는게 아니에요.
계층방정
25/01/06 1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국힘 당론은 일관되게 탄핵 반대인데 보수층에서 그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좀 당황스럽네요. 하지만 국힘이 저런다고 탄핵을 막진 못할 거라고 본다면야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내우편함안에
25/01/06 13:09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입니다
제주위에 국힘에 대한 사랑하나로 일관된 분들은
윤석열은 욕해도 국힘사랑은 조금도 이상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투표는 국힘에게만 합니다
본인들 입으로도 당당히 말합니다
누가 뭐래도 난 국힘 찍을거야 라고
제가 나라말아먹었는데도요 하면 너스래치며 뭐가 말아먹어
국힘이 그정도는 아냐 하고 애써 답은 피해도
국힘에 대한 애정전선은 이상무이더군요
다만 대선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기대하지는 않더군요
역시 애써 이재명을 언급안하려 하고 그냥 민주와 국힘양자대결로
이준석이 어부지리 뭐라도 건져먹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인지
자포자기인지 모를 말정도만 할뿐
계화향
25/01/06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보다도 더 빠르네요. 아무리 큰 사고 처봐야 사람들은 결국 자기 성향 찾아서 원상복구됩니다. 지금 욕하는 사람들도 중에서도 보수성향인 사람들은 다음 총선이나 다다음 대선쯤에는 대부분 다시 돌아가실거에요. 지금이야 친위쿠데타라 크게 느껴지겠지만 사실상 양당제라는 정치환경 아래에서 자기랑 성향 안맞는 정당 1~2년 보다보면 친위쿠데타건 뭐건 어차피 다 똑같은 놈들 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봐요.
제로투
25/01/06 13:37
수정 아이콘
저 30%는 어차피 뭘 해도 안 깨지죠 이제.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친북친중 정책 펼치며 미국과 멀어지고 나라 공산화될거라는 믿음과 공포가 뿌리깊게 박혔는데 그까짓 계엄쯤이야..
25/01/06 13: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용써도 저정도는 전국선거에서는 의미 없습니다. 계엄이 장난도 아니고 무당층에서 절대 안 뽑아요. 조기대선하면 이재명이 넉넉하게 당선될 거고 별 일 없으면 지방선거도 무난하게 먹을 겁니다.

다만 다음 총선/대선은 모르겠습니다. 다수당, 집권당, 지방선거 트리플로 잡고 민주당 하고싶은 거 다 해~ 하다가 윤석열 어게인 할수도... 권력이 집중되는 예정된 미래에 민주당 분들 부디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RapidSilver
25/01/06 14:01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은건지 기억이 안나지만 국가중대사급의 사건들이 터져도 양쪽 대표정당 지지율은 절대적인 상수가 30%정도는 된다고 하더라고요
노태우 vs 3김때도 30퍼센트
박근혜 탄핵때도 30퍼센트

그냥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있습니다.
25/01/06 14:10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사는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겠죠. 본인의 뜻과 다르다고 이상하네...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상할게 끝도 없이 많을겁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각자 생각대로 사는게 맞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바꾸는것보다 저를 바꾸는게 더 빠르다 생각이 든 순간부터 정치와는 거리를 멀리하고 있네요.
계층방정
25/01/06 14: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국힘이 처음에는 계엄은 잘못되었다고 하다가 슬금슬금 계엄은 잘했다고 하면서 지지층을 설득하는 걸 보면 의외로 사람의 생각은 쉽게 바뀔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5/01/06 15: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람 생각은 쉽게 바뀌죠. 바뀌는게 문제가 아니라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보는게 문제죠. 몇년 전에 누군가는 전과자보다 검찰총장이 낫겠지 하고 투표했을거고, 누군가는 그 반대일수 있는거에요. 어떤 사람은 되도 않는 계엄따위로 나라에 혼란을 가져온거 보다, 부동산 뒤집어지며 혼란을 가져온게 더 크다고 가치판단을 할 수도 있구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같이 살아가는게 민주주의지 이거봐라. 내가 이렇게 될꺼라 했제? 내 말이 맞는말이니깐 내 말들어라 식의 이야기는 동조하지 않는 입장에서 피곤할 따름입니다. 무언가, 저를 선동하려고 하는것 같아 불편해요. 저같은 사람도 많을꺼에요.
지금부터는 선생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간혹 뭐 손절을 하네 마네 이런 글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그런 사람들이 남을 손절치는거 보다, 주변에서 정치이야기나 맨날 하는 분들 손절치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6 17:06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것도 정도라는게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선생님 말씀은 궤변같아요
나라 근간을 뒤흔드는 최악의 내란수괴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공당
룰 안에서야 티격태격 하고 서로 인정하는게 맞습니다만
40년 전에나 가능했던 내란세력을 철저히 부정하는게 지지정당을 떠나서 맞는거 아닙니까
선생님께서 조리돌림하시는 대놓고 정치이야기나 맨날 하는 분들은 사실 사회생활 하는 40대 이하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사업을 하고있고 주변에 오프에서 함부러 하는분 거의 없습니다만
이 상황에서도 윤석열 국힘 대놓고 지지한다는 사람 보면 그 분이 굉장히 자산이 많은 분이면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가겠지만 아니라면 딱 밑에 글에 김흥국 보는 감정으로 볼 것 같습니다.
25/01/06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정도라는건 누가 정하는건가요?
자꾸 이러니깐 제가 무슨 현 대통령 유임을 원하는 사람 같이 보일것 같아 조심스러운데,
누군가는 계엄보다 실물자산에 돈 넣어놨냐 아니냐에 따라 자산차이가 육억 칠억 확 갈리는거 본게 더 두렵고 PTSD로 남을수도 있어요.
그럼 그 사람들한테 가서 야야 그까짓 돈 좀 없으면 어떠냐 사회정의가 무너지는데 하고 말할수 있냐 이거죠.
왜 그 개인적 가치판단을 남이 대신해주려고 안달이 나있는지(혹은 자꾸 유도하는지) 저는 당최 모르겠습니다.
투표장에서 투표로 해결하면 될 일입니다. 이 글에 있는 글은 아니지만 뭔가 윤석열 찍었으면 반성하세요 류의 분위기도 이해가 가지 않구요.


저는 40대 중반이구요, 주변에 돌아다니며 남한테 정치얘기 하는 사람 죄다 저보다 윗연배입니다. 특히 50대. 50대 분들 어디 지지 많이 하시는지 잘 아시죠? 현대통령 지지하는 연배들은 일반적으론 회사에 거의 없을거에요. 그럴때마다 애들 도망가라고 붙어서 정치얘기 들어주는게 접니다.
제 주변으로만 봐도 몇년 전에 어떻게든 돈끌어모아 2억 대출끼고 산 4억5천짜리 집 12억 만든 친구들과, 그 엇비슷한 경제상황에서 전 대통령 믿어가며 끝까지 집 안사고 지금도 전세 살거나 임대아파트 들어가 있는 민주당 지지하는 친구. 제가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이 친구한테 김흥국 보는 감정으로 조소를 보내야 할까요? 그 또한 개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가치관인데.
자칭법조인사당군
25/01/07 08:19
수정 아이콘
보통은 애매해서 각자 판단에 맡기는게 맞습이다
근데 친위쿠데타면 그 장도는 말할 필요도 없는거 같구요
선생님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미 확고하시면서 저한테 되물어버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팔라디노
25/01/06 14:20
수정 아이콘
국힘도 내란동조당 그자체라 봐서 
계엄이후로도 국힘지지하는 사람들은 
뭐 생각의차이, 이익집단의 차이 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주위에 그런사람은 손절하고 있습니다 
유부남
25/01/06 14:48
수정 아이콘
국론분열 쩔어버리고 국힘은 이제 해체각 봐야겠네유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6 14:52
수정 아이콘
흠. 이건 사실 독하게 내란판결 받아내고 동조죄로 국힘을 아예 정당해산시켜주기를 민주당에게 .. 넘넘 기대합니다. 제발 보수를 제대로 살려주지 않으련? ;; 
25/01/06 15:45
수정 아이콘
그냥 양당 30퍼는 고정 콘크리트라고 봐도 무방한거같은데 과연 민주당이 내란급 사건을 일으켜도 이정도까지 될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6 16:14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 경도되신거 같고(뭐 지금 조중동등도 계엄에 찬성하는 논조는 아니니).. 전 윤석열이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게, ..

밤 10시 ~ 새벽 4시 이시간은 정말 나이드신분들 많이 주무시는 시간대라.. 그때 밤새 맘졸이며 화면 보셨던 분들하고는 가지는 감정이 다를수밖에 없긴 한거 같아요.. ...

그래서면 안되는 거지만, 조금만 더 국회의원이 안모이고 막 그래서 유혈사태가 좀더 나고 계엄상황이 몇시간~며칠만 더 끌었더라도 ... ..
상한우유
25/01/06 17:4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한테는 민정계열이 디폴트에요. 뭔 사고를 쳐도 그렇다고 빨갱이를 뽑을 순 없지 어떻게 만든 나라인데...로 끝남.

오히려 계엄때가 살기 좋았다고 추억하고 있어서 말이죠. 인권?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깡패놈들 나라에 반항하는 놈들은 다 삼청교육대 끌고가야하고 남산에 끌고가야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06 19:52
수정 아이콘
어 흠 네 알겟습니다. 제가 아는 어르신들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햇님안녕
25/01/07 10:3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왕인데 계엄 좀 마음대로 할 수 있지
민주당 다 쓸어버렸어야하는데 아쉽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있을 수도 있죠 뭐

근데 왕정복고 바라는 분들이라면 길로틴도 받아들이셔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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