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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05:03
민주사회에서 국회를 해산하려는 독재세력의 무장 반란군의 총부리 상대로 시민이 저항했다면 그건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으로 봐야죠.
현역 군인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은 위헌적 시민 진압 명령.. 같은 게 먼저 떠오르는데
24/12/04 07:50
네 당연합니다.
군인이 저기 있으면 안되니 저 분은 옳은 일을 하셨습니다. 또한 군인이 총기를 빼앗기는 것도 안되니 저 군인도 필요한 동작을 취했습니다. 가장 나쁜 놈은 대한민국에 하나 뿐입니다.
24/12/04 03:15
자꾸 군은 상관없는 것처럼 물타는 거야 말로 이상해요. 총들고 국회까지 오는게 한명의 책임인가요? 최소한 몇명의 공범과 수많은 사람들의 무책임이 만든 합작이죠.
24/12/04 03:25
다른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군은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어요.
물타기라고 하시든 안 하시든 현장의 군인들은 거부권이 없습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죠. 당연히 이제 조사도 받고 처벌도 받을 겁니다. 다만 미친짓은 혼자 한거고 저 군인들은 명령 수행중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안타깝네요. 안타까운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분들은 그야말로 끌려나온거여요. 군을 아신다면 거부권이 없다는 말에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03:59
한국 체제에서 군인을 포함하는 모든 공무원은 정당하고 합법인 명령에는 따르고, 불법인 명령을 거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거부권이 있는게 아니라 거부할 의무가 있는거죠. 군이 이걸 못하면 그건 지금군이 비정상이고 근본부터 잘못된 조직이란 이야기일 뿐입니다.
24/12/04 05:35
합법적인 명령과 불법인 명령이라, 그걸 누가 판단하나요? 에탄올님이 하시나요?
그런 판단이 간단해 보이시나본데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현실은 안그렇다는걸 아실 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야심한 밤에 전격 발표된 계엄령에 따라 명령 받고 국회로 헬기타고 실려가서 서있다는 게 팩트인데 너무 나가신듯.
24/12/04 07:47
네 이미 상황은 종료되었기 때문에 법대로 진행이 될거라 봅니다.
저는 금치산자 모씨를 제외하고 가장 괘씸한게 장관이라는 자입니다. 함부로 국민과 군을 위험에 빠뜨렸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4/12/04 05:39
저 시점에서 저 장소에서는 계엄군과 항의하는 시민의 관계거든요. 계엄군 총기 탈취 시도시 현장 사살 내지는 오발 사고 정도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뭐 이런 댓글 달아봤자 항정살 님껜 씨도 안먹힐 것 같지만요.
24/12/04 03:16
총들고 국회들어간이상 저런상황 이상것도 충분히 발생할수 있습니다
저게 어떻게 안귀령 잘못인가요? 상식적으로 총들고 국회들어간게 잘못이지
24/12/04 04:41
계엄군이 총기 탈취하려는 시민에게 발포하면 오발이 아니죠. 위헌 정부군에 맞서 싸운건데 민주투사라고 하면 그만이지 험한말을 할 이유는..??
24/12/04 03:12
자기 목숨 걸고 미친짓 한거지 나라 걸고 미친짓 한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봅니다. 여기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윤의 미친짓에 비하면 과하다고 봅니다.
24/12/04 03:12
정상적인 작전 상황이면 총기 피탈이 절대적으로 잘못인데, 국회 침투하려는 군인이 정상적인 군사 작전을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24/12/04 03:13
실탄 여부와 상관없이 총기탈취 시도 자체가 말도 안되는 짓이죠.
솔직히 시도하는것 자체를 처벌해야한다고 봅니다. 자기 목숨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짓인데요. 쉴드를 치고 말것도 없어요
24/12/04 03:17
그러면 저 아수라장에서 총 잡고 흔드는거는 정상이고요?
본인 정치 생명을 위해 자기 목숨 날리는건 상관안하지만 사람 많은데서 상대방 총구잡고 흔드는것도 오버한거죠
24/12/04 03:18
사람 많은곳에 총을 들고 국회에 침투하게 정상인가요? 저렇게 까지 할정도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아찔한 상황이 문제죠. 저곳에 총들고 들어간 군대가 문제죠.
24/12/04 03:19
오십 보 백 보도 아니고 일 보 백 보의 잘잘못 차이가지고 동일한 양 취급하지 말란 말입니다. 저기서 자기 목숨 날리는 일 생겼으면 가담한 군인이 책임져야지 무슨.... 저 군인이 저기 있는 거 자체로 지금 대한민국 한 번 엎어질 뻔 한 건데, 적당히 하세요.
24/12/04 03:23
아니 군 자체가 들어간게 문제가 맞는데
들어간 상황에서 저걸 저리 잡고 흔드는것도 상식적으로 좋은 행동은 아니잖아요 양비론도 아니고 저 여자도 위험한 행위는 맞잖아요. 저 사람이야 저렇게 행동해서 본인 정치생명 연장하지만 괜히 주변 사람은 무슨죄입니까 까놓고 저도 광주 출신에 민주당 지지자 인데 저 사람 옆에 있었으면 말렸을것 같아서 한 소리입니다
24/12/04 03:41
네네 무슨 심정인지는 알겠는데
진짜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잖아요. 우리 실탄 사격할때 조금만 요상해도 개지랄 하는데 저 정도면 하이바 까지 않았겠습니까? 그만큼 서로 예민한게 실탄인데 저건 너무 위험한 행동이잖아요. 저러다 우발적으로 발포되었으면 아수라장 그 자체가 될텐데요. 솔직히 제 상식으로 총기 잡고 저리 흔드는게 납득이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24/12/04 03:51
아니 뭘 이걸 이리 비꼬고 쉴드치려고해요
실탄이 있든 없든 계엄이고 뭐고 저 행위 자체가 너무 위험하잖아요 총기를 저리 잡고 흔들어서 무슨일이 어떻게 생길지 알고요 아니 보통 상식으로 위험한걸 위험하다고 한걸 가지고 왜들 이런지 모르겠네요 저 군인이 사격자세 견착하고 있던것도 아니고 그걸 가서 무작정 총에 손을 올려 탈취하려하면 무슨일이 생길줄 알고요
24/12/04 03:58
공수부대가 민간인에게 총을 탈취당하면 위험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인가요? 저 부대원도 저 상황에서 그런 생각은 안할것 같은데...
24/12/04 03:25
계엄이라는 상황자체가 일어난게 어이가 없지만, 총기탈취 시도는 어떻게든 옹호가 안됩니다. 저러다 발포라도 됐으면 진짜 참사의 시작이죠.
둘을 분리해서 보세요.
24/12/04 03:44
애당초 안귀령씨의 잘못된 행동을 옹호하려다보니 징병당해서 저기 갈수밖에 없던 장병들이 불법을 저지른거마냥 주어없이 말하실수밖에 없죠. 그냥 윤씨는 역대급 멍청한짓을 한거고, 안귀령씨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멍청한짓을 한겁니다.
저기 총들고 나간 장병들은 계엄을 위해 준비된 특급병기들이 아니라 그냥 우리 주변에서 볼수있는 젊은이들이 대다수예요.
24/12/04 04:07
불법인 명령을 거부해야하는 의무에 따랐다면 징병되었더라도 괜찮았을 일입니다.
대상이 징병된 병사인지부터가 모를 일입니다만.....
24/12/04 04:16
나라도 총 뺏으러 달려들었을 겁니다. 뭐가 정상이고 뭐가 비정상입니까.
국민이 곧 국가입니다. 국가를 향해 총기를 겨누는데 나라도 달려들어 총을 뺏으려 했을 겁니다.
24/12/04 05:54
당연하죠. 87학번에 89군번입니다.
나도 압니다. 이번에 참가한 군인들이 소극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을. 실제로 총기를 빼앗으려는 행동보다는 군인들의 행위를 강하게 만류하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안귀령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불법적인 군사행동을 시민이 막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4/12/04 03:15
글 쓰신 분은 "군인 분이 참아서 불상사가 없어서 다행이었다"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가장 미친 짓을 한 사람이 따로 있다보니.... 댓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겟습니다 하...
24/12/04 03:18
이 영상 처음 봤을때 욕이 나오긴 했지만,
계엄령으로 총든 군 병력을 저렇게 불합리한 대치상황에 투입한 그 자체가 가장 아찔한거죠. 이런 상황에 지엽적인걸로 물타기 하지 맙시다.
24/12/04 03:21
본문에 적극 동의합니다. 군 병력이 총을 쏘려고 했다면 모를까,
굳이 가서 총 탈취 시도하며 자극을 한 이유를 전혀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 총기 탈취도 되지 않았고, 우발적인 폭력사태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24/12/04 03:27
은행강도가 총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비유하자면...
은행강도가 총을 쏘려고 했다면 모를까, 굳이 가서 은행 경비원이 총 탈취 시도하며 자극을 한 이유를 전혀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 총기 탈취도 되지 않았고, 우발적인 폭력사태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네 정말 다행이네요.....
24/12/04 03:21
저 군인분이 정말 잘 참았기에 다행이지 <== 댓글들 보니 국회에 군인이 난입하는것 자체가 내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그럼 내란범죄자가 참을성이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들려서...이건 아닌것 같아요
24/12/04 03:22
다른 글에서 비슷한 논조로 말씀하시는 분과 토론을 했었는데, 이걸 안귀령 탓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 상황자체가 정상적 상황이 아니예요. 이 와중에도 민주당에 대해 지적하고 싶으신 마음은 알겠지만, 그런 식이면 518의 광주시민들도 똑같이 비판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냉정하게 쿨한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걸 만약 발포했다면 그 자체로 한국사의 비극이 됐을뻔 했습니다.
24/12/04 03:38
전 비슷한 논조로 이야기한 게 아니라, 누군가 이걸 문제 삼을 테니 그 전에 당 차원에서 쉽게 넘기자는 거였습니다만,
어차피 다들 머릿속에 결론을 내리고 댓글을 달 테니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24/12/04 03:44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생각도 존중은 합니다. 다만 솔직히 저는 지금 감정적으로 이 사태가 너무 진정이 안되어서 내일 출근이 걱정될 정도라서요. 아무튼 님을 가분상하게 하려던 건 아니었으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저도 큐떱 좋아합니다. 허허
24/12/04 03:23
와 굉장히 낯서네요
흉악범이 칼들고 침입한 와중인 상황에서 흉악범 미친놈 맞고요 처벌 당연하죠 근데 거기서 흉악범한테 달려들어서 칼 뺏겠다는게 좋은 대처인가요? 흉악범이 선넘었으니 나는 뭐든 해도 되나요? 대치상황 전국에서 생중계되는데 '칼뺏겠다고 달려드는상황이 아찔했다' 라고 말하는게 물타기인가요?
24/12/04 03:25
흉악범이 아직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흉악범이 처벌될지 안될지 조차 결정나지 않았는데 칼 뺏는다고 달려든 사람 어떻게 처벌해야할지 논하는게 정상인가요.
24/12/04 03:29
대한민국 국회에 쳐들어왔고, 국회 창문 부수고 난입해서 국회 무력화하려고 하는 계엄군 막는 사람한테 할 말인가 생각하면, 물타기 맞지요. 대한민국 뒤엎으려고하는데 뭐든 안 하나요?
24/12/04 03:39
제가 잠시 글쓴분이 본 세계선에 다녀왔는데, 저 과정에서 총기오발사고가 발생하여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대한민국은 쿠데타군 vs 국군, 시민 내전이 발생하여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글쓴분은 그걸 보고 세계선이 그렇게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글 쓰신 듯 합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03:44
그러니까 군인은 국회에 침입해서 총기 오발사고를 핑계로 국회를 무력화시킨게 맞군요? 저 총든 군인이 절대 악인 세계선이었군요...저런... 저 정당원은 용감하게 정당한 일을 했군요.... 귀책사유가 명확한 일에서 왜 다른쪽에 계속 비난이 향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지금 국회에 군인 들어왔었다니까요? 미적거렸든 뭐든, 1공수는 주범인 거 같고, 그 일행입니다. 비난의 화살은, 현재, 한 쪽으로만 무한히 향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24/12/04 03:53
전 비난의 화살 다른쪽으로 돌릴 생각도 없고, 오늘 밤의 일련의 사건의 잘못은 대통령 및 휘하 쿠데타 세력임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난의 화살을 무한으로 향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사고나 비극은 누가 책임져주나요? 우리 편이 정당하니깐 비난의 화살 쪽에 있는 사람은 그냥 죽어도 되는건가요? 싸우다가 다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건가요? 나중에 유공자 지정하면 되나요? 오늘 국회의장이 이야기했죠. 이런 일일수록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미적거리는거 저도 엄청나게 답답했지만 대충 과반 모인거같으니 통과시킵시다 해서 나중에 문제생겼으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네요(아 이것도 물탄건가)
24/12/04 04:10
너무 극적으로 안 좋은 상상을 하신 뒤에 '그랬으면 어쩔 뻔 했냐!'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이어 달게 됩니다. 논리적으로도 비약이 너무 심해요. 물론, 상상하시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다면, 당연하게도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고, 대통령 휘하 쿠데타 세력이 백배 천 배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뒤의 말은..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절차 관련해서도 비유가 썩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논쟁을 계속 이어가기 보다는, 잘못을 한 사람을 더 비난하는 쪽이 어떠한지 권유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그거 하기도 시간이 모자란 거 같아요.
24/12/04 03:31
첫째 둘째 셋째 그냥 한 세트인데 그걸 나눠서 말하는 거 자체가 억지고
글쓴분이 아니라고 몇번을 말하는데도 물타기로 몰아가는 게 정당한가요? 그리고 물타기는 말 그대로 물을 타려고 해야 물타기인데 그런 의도가 있는지 어떤지 어찌 알고 말을 함부로 합니까?
24/12/04 03:25
애초에 군인들이 국회를 통제하겠다고 출동한거 자체가 위헌이자 위법사항이에요 명백히 부당한 행동이라는 걸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응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갈등과 책임은 모두 원인 제공자에게 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24/12/04 03:25
물타기할 생각으로 올린글이 아닙니다.
오늘 가장 역사에 기록될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윤통이고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도 없고 부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24/12/04 04:25
80, 87을 겪으며 이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게 다가옵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민이 곧 국가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군인이 국가에게 총을 겨누면 그 자체로 잘못입니다. 또 말하자면 나라도 대들어서 총을 뺏으려 했을 겁니다. 아무리 군인이라는 위치라고 하지만 자기 가족에게 총을 겨누면 되겠습니까. 내 아들도 현역으로 제대했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총기발사 등의 위험한 상황임이 분명했지만 불법에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국가가 유지 되겠습니까.
24/12/04 03:25
저 안귀령 싫어합니다. 저 사람이 총선 때 선거운동을 하도 거지같이 한 나머지 서울 도봉갑이 국힘 의원에게 갔어요.
지역 주민이 선거운동하는 안귀령에게 '지금 당신 어디에 있는지 알아요?' 질문했을 때 배시시 웃기만 하고 지가 선거운동하는 지역의 동네 이름도 못 댔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지금 안귀령을 까는 건 부적절합니다. 존중과 예의가 있다면 하면 안 되는 발언입니다. 국회에 군이 진입하는 상상도 못 할 현장에서 겪어본 적 없는 흥분, 혼란 상태였던 사람입니다. 안전한 곳에서 모니터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쯧쯧쯧 그러지 말았어야지 떼잉~] 하는 소리가 어찌 그리 쉽게 나옵니까? 이게 무슨 경우없는 짓이에요? 뭐가 뭐보다 낫다 안 낫다 따위 말은 할 필요가 없어요. 뭣하러, 왜 비교를 해요. 별개로 본문 내용 중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군사훈련에는 100% 찬성합니다. 저는 여성징병 찬성론자입니다.
24/12/04 05:11
말씀하신 논리라면 윤석열은 선거운동을 아주 잘해서 당선 됐나요? 어쨋든 도봉구 지지자들의 선택이고 그에따른 책임도 지지자들의 몫이죠. 윤석열 찍어놓고 겪어보지도 않은 이재명은 왜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4/12/04 03:25
국회에 총들고 들어온거 당연히 미친거 맞죠.
별개로 저 여자 행동 때문에 사고 날뻔한 것도 맞습니다. 애초에 총을 들고 들어온거 막으려고 시도한거다 라고 얘기하는데 다른 분들은 진입 못하게 밀치고 있었죠. 누가 총기 탈취하려고 합디까. 물타기 아니고 진짜 사고 날뻔 한 겁니다.
24/12/04 03:26
정황상 군인도 미적거리고 있었는데, 총기 탈취 시도는 군인도 미적거릴 수 없게 하는 일이고, 사고가 났다면 군인으로서는 명령에 따르게 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겉잡을 수 없었겠죠. 본문은 그런 얘기고 물타기라고 할 것 까지야..
24/12/04 03:31
그렇죠 군인들이 알아서 wwe 하면서 미적대고 있는데 아이쒸 이걸 확... (물론 뺏긴다고 이럴 가능성은 1% 미만이지만)하는 상황 만드는게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정당성이야 애당초 진입한 군인들에게 처음부터 없는 거야 맞지만 사태 잘못 돌아가게 만드는 거리를 만분의 1이라도 안줘야하죠 국회 표결도 일부러 건수안주려고 절차 다 지켜서 했는데.
24/12/04 03:27
뉴스 영상으로만 봐도 까라니까 왔지 군인들도 별 의욕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런 식으로 자극하는 건 좀 아니긴하죠.
실탄 든 총 쥐고 흔드는 순간 못참고 물리적으로 폭행이라도 했으면 상황이 통제가 안됐을수도 있고요.
24/12/04 03:28
오발로 발포라도 됐다간 유혈사태로 진입했을거고 군인들도 자기방어를 위해서 대응했을 거고... 2024년에 국회에 투입된 군인의 손으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을 위기였죠..
24/12/04 03:30
그거야 다 잘 마무리 됐으니 생각해보니 의욕이 없어 보인거죠.
저도 의욕 없어 보였다고 얘기 했습니다만 그건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다행히 유혈 사태 없이 상황이 끝난 후에 다시 생각해본 그렇다는거지 현장에서는 정답이던 아니던 막고 보는거죠.
24/12/04 03:33
총을 뺏으려 시도해서 뺏기거나 발포라도 됐다면 실제 진의가 어쨌든 간에 군도 강경대응을 할 수밖에 없어집니다... 인간 띠 바리케이트 만들어서 못 들어오게 대응하는 게 맞았고 실제로 현장에서 다들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굳이 총기를 탈취할... 이유가 없죠.
24/12/04 03:42
아니요 결과론이 아니라요... 어차피 쏠 거면 저렇게 탈취 시도해봐야 사살이고, 안 쏠 거면 쏘게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어차피 쏠 거였으니 잘했다고 평하는 게 오히려 결과론이 되겠죠..
24/12/04 03:46
특별수사대 님//
그러니까 쏠거였으면 총잡고 시간 끌었으면 혹시나 한두명 덜죽거나 도망갈 시간을 벌수도 있었을 거라고요. 안쐈다는 결과를 든채로 평가를 하고 계시니 무조건 안좋은 방향으로만 해석이 되죠. 총 안건드렸는데 쏘는 결과였다면 어차피 죽을거 가까운 사람이 총이라도 잡았으면 한두명은 살았겠네 라고 평가 할 수도 있었겠죠.
24/12/04 03:28
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2024년 계엄 선포라는 민주주의 최악의 사태를 막아내는데 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핸드폰이나 보고있던 제가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네요.
24/12/04 03:40
??? 다른 데 달 댓글 잘못다셨나... 군의 국회진입 자체가 불법이 맞습니다. 아니 애당초 국회에 제한을 두는 계엄령부터가 불법이고 국회 항목 뺀다고 그게 맞는 짓이 되지도 않구요. 제가 설마 현재의 계엄령은 잘못되었다는 당연한 말을 해야 하나요?
24/12/04 03:37
저건 국회의원을 지킨 영웅적 행동이 아니라 오버액션으로 사달을 낼뻔한 행동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막은건 영웅적 행동일지라도 안귀령씨는 아닙니다. 국회를 지킨 다른사람들은 용기가 없어서 저런 행동 안했나요?
24/12/04 03:30
아찔한 것은 윤정권이지요. 저기서 사상자가 났으면 1주일 내로 쫒겨나는 동시에 구속되는 거구요. 사상자가 안났으니 올해나 내년초에 쫒겨나겠네요.
24/12/04 03:30
본인도 위험하고 혹시라도 실수로 발포되기라도 하면 저 군인도 인생 말아먹습니다. 사태가 진정되는데도 하등 도움도 안되고. 이미 일선 군인들이 불법적인 계엄령인거 알고 태업하는 상황인데 WWE로 가야지 UFC로 갈 필요 없죠.
24/12/04 07:43
이게 지나고나서 상황이 끝났으니 WWE지 윤석열이 유사시에 계엄령 내리면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는지 훈련하려고 계엄령 선포한건 아닐테니 원래도 UFC였죠
24/12/04 03:30
제가 커먼센스에서 어긋난겁니까?
군인이 잘하든 못하든 군인 총기 탈취시도를 수 많은 사람 모인 곳에서 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아니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럽니다.
24/12/04 03:32
길가던 우리 친구 대한육군이 아니라 계엄군이니까요. 국회를 위협하고 있는 계엄군과 국회를 방어하는 정당원이죠. 말이 됩니다. 매우. 아직 계엄 안 풀렸습니다?
24/12/04 03:33
그거랑 무슨 상관인지 전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애초에 뺏을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흥분한 민간인에게 총기를 빼앗기면 군인들이 할 수 있는 대처는 사살말고 뭐가 있나요? 도대체 뭘 원하고 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군인을 때리면 이해라도 하지
24/12/04 03:35
뺏으려고 한 게 잘 했다는 게 아닙니다. 이해 안 되시는 것, 이해합니다. 저도 이해 당연히 안 가고요. 그런데, 그 모든 귀책이 저 위치에 저 상황에 저 행동을 하고 있는 군에게 있음을 덮어두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아서 댓글을 많이 달게 되네요.
24/12/04 03:34
쿠데타 계엄군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시도죠. 계엄군이 국회 창문 부수고 둘어왔는데 이걸 각본있는 짜고치기라고 인지하고 가만히 있어야한다? 그런 사고를 지금 저기에게 요구하는거죠? 그래서 정말 큰 잘못을 했다 이거죠? 아직 계엄 해제는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24/12/04 03:35
계엄령 진압으로 흥분한 국회 사람에겐 그런 차분한 대처를 요구하면서, 군인은 차분하지 않은 대처가 나올 수 있다는건 당연하게 받아들이시고, 그 잘못은 안귀령에게만 찾는 것 같네요
24/12/04 03:37
차분하지 않은 대처가 아니라 차분하게 대처할려면 사살말고 무슨 방법이 있나요?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진입을 막거나, 욕설을하거나, 차라리 패는건 이해가 가는데 총기를 민간인에게 빼앗기면 오히려 군인에겐 선택지가 없지 않나요?
24/12/04 03:46
그냥 총맞기가 아니라 그냥 총으로 쏴주세요라고 몸부림치는걸 지적하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몸으로 진입을 막거나, 차라리 때리거나 다른 모든 선택지 보다 가장 총에 맞을 위험이 높은 짓을 하는걸 전 지적하는건데 무슨 총에 안맞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가 나옵니까?
24/12/04 03:53
쿠데타 계엄 상황에서 이미 저 사람이 총을 쏠 확률이 있다 판단 들었으면 순간의 총 맞을 확률을 높이더라도 미래에 확실히 안전해지자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죠.
저게 가장 좋은 해답이 현 상황에서 아니었다는건 밖에서 다 압니다. 그런데 저 상황에서 가장 최적의 해답을 찾지 못한게 이 쿠데타 상황에서 최고로 비난받아야할 것이었다는 것이죠??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과 위헌적으로 진입하는 군인을 두고서요
24/12/04 04:01
인생은이지선다 님// 이 글이 오늘 이 사건이 가장 아찔했다고 했고, 그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하는데, 그 비판을 이해 못하시는 표현을 했는데 그러면 같은 의견이신걸로 판단했습니다
24/12/04 03:36
어떻게든 막으려는게 아니라 저기서 계엄군이 과잉대응하면 일만 더 커지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계엄군이 진심으로 내부에 진입하려 했으면 방독면 끼고 최루가스 뿌리고 진입했겠죠. 누가 봐도 적당히 뭉개면서 태업중인데 굳이 자극하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24/12/04 03:46
그런 식으로 상식을 논하면 윤석열 욕할 에너지가 1%라도 빠지니까 그게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윤석열 욕하다 기력이 쇠해가다가도 이 장면 보고 짜증이 확 나던데 아오. 저건 그냥 상식 밖의 행동이 맞죠. 초등학생의 '아니 쟤가 먼저 그랬는데요'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24/12/04 04:05
또 프레임 몰이.
[ 강한 몸싸움을 하거나 차라리 대처 못하는 군인을 일방적으로 패거나 그런게 낫다고 위에도 적었는데요.] 라고 바로 위에 적었지만 격렬한 저항을하면 극단적 선택지 밖에 없다로 모시네요? 흥분한 민간인에게 총을 빼앗기면 냉정하게 대처해도 군인에게 남은 선택지가 없는데 왜 저렇게 하냐고 말하는데 또 교묘하게 말을 비틀어버리시네요
24/12/04 04:09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관람하며 뭐가 가장 좋은 선택일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는 건 쉽겠습니다만 저 때는 이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속단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도 나왔던 당원 입장에서, 저 현장에서 '가장 최선의 대처'가 뭔지 냉철한 판단이 가능하겠습니까? 게다가 그 최선의 대처라는 게 객관적인 사실도 아니고 그냥 님 주장일 뿐인데요.
24/12/04 04:14
흥분한 민간인이 수 많은 군인들 앞에서 총기를 탈취하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지가 제 주장인지 커먼센스인지 확인해 볼 필요나 있나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을 못할 수도 있는거랑 저 상황에서 총기탈취는 매우 위험하고 주변 사람도 위험하게 하는 선택이라고 비판하는게 무슨 상관인지? 무엇보다 애초에 한적도 없는 단어와 말들 꺼내와서 프레임 몰이는 왜 하시는지?
24/12/04 04:18
진짜 위험한 상황은 무장한 특전사들이 국회 창문을 깨고 진입을 시도하는 상황이고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저런 반응은 물론 위험하지만 강한 저항을 시도하는 시민들이 충분히 보일 수 있는 반응이라는 겁니다. 제 생각엔 그게 커먼센스고요.
애초에 말도 안 되게 위험한 상황을 만든 주체는 따로 있는데 흥분해서 대응하는 시민을 방구석에서 훈수 놓으며 비난하는 건 제 커먼센스는 아니네요.
24/12/04 06:18
인생은이지선다 님// 물타기는 님이 하고 있는 게 물타기고요. 애초에 저는 가만히 복종하고 있어야한다고 님이 말한 것처럼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님 얘기대로라면 복종해야 되는 거냐고 되물은 거죠. 또 극단적인 선택지니 뭐니 하는 표현을 쓰셨길래 명령 불복종하고 후퇴하는 선택지도 있다고 얘기한 건데 이게 무슨 프레임이에요. 본인의 의견에 따르지 않으면 다 프레임 몰이인가요?
저는 저런 상황을 만든 윤석열과 군인들에게 모든 잘못이 있으며, 방구석에서 보고 훈수 둘 상황이 아니라는 것 뿐인데요. 안귀령씨 대응은 저 상황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대응이라는 게 '커먼 센스'라는 거고요.
24/12/04 03:31
지금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고 아직 진행중인 국가비상사태인데...이 이야기는 최소한 이 사태가 수습되고 난 뒤에 하는게 그나마 좋을 것 같아요
24/12/04 03:32
제일 먼저 언급해야 될 건 윤석열의 미친 짓이 맞고. 굳이 총기탈취 시도를 안해도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저러는 건 무지 혹은 공명심 혹은 둘 다라고 봅니다
24/12/04 03:35
(2)
총기를 직접 잡고 뺏으려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저항 방법은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물맛님도 이런 뜻이라고 봅니다. 물론 가장 아찔한 장면이라는 제목이 어그로를 끄는 건 사실이지만, 저러한 행위는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물론 안귀령 당사자는 현장에서 흥분상태였으니 어떠한 행동을 하던지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도 정상입니다.
24/12/04 03:33
애초에 계엄령 내린 윤석열 잘못이 맞지만 저 상황에서 안귀령이 한 행동은 잘했다고 볼수 없죠. 저러다 불상사 터졌으면 그때는 진짜 돌이킬수 없는 사태로 갔을겁니다. 그냥 막는거면 모를까 총기 탈취 시도는 선넘은게 맞죠.
24/12/04 03:34
전 제일 무서운게 이 상황에서 아직까지 대통령이 연락이
되는건지 뭔지 반응이 아예 없다는 겁니다. 대체 무슨 꿍꿍입니까? 계엄령까지 선포하신 인물이?
24/12/04 03:35
맞습니다. 가장 아찔한 것은 그것이죠. 그런데 사소한 것에 시선이 몰리면 이렇게 됩니다.
상부에 의해 법률을 어기고 들어온 비장전 총기를 든 군인에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적절한가가 반헌법적인 계엄령 및 계엄군의 국회 진입 시도와 어떤 상관이 있고 어떤 중요점이 있나요?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계엄령이 내려지고 눈앞에 계엄군을 여럿 맞이했을 때 그들이 비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가정 아래 비공격적으로 보이는 그들이 가진 총기에 대해 어떤 자세로 응해야 할지를 전국민이 알기 위해서인가요? 이것은 정말 사소한 얘기입니다.
24/12/04 03:39
굉장히 비상식적인 상황이고, 그 일이 굉장히 급박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현장판단도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정권에서 부역하는, 심지어 계엄에 따르는자들이 무슨 생각인지 가늠조차 못하겠는데요? 참고로 저기에 있는 군인들 개개인한테 뭐라하는 건 아닙니다.
24/12/04 03:34
글쓴이님 의도와 다르게 결국 물타기글이 되어버렸군요
가장 아찔한 상황이 아니고 별 죄를 저지르지도 않았으나 안귀령이 대처를 잘했냐 저게 맞냐가 핵심이 되었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이라 그럴수 있건 잘못을 했건 사실 하나도 안 중요해요. 이러한 글은 의도가 어쨌건 훈수글이 되거나 타인에 의해 물타기용으로만 쓰이게 될 내용이라 의도와 다르게 적혔다면 삭제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03:34
내가 살다 살다 안귀령 편들어 주게 될줄은 몰랐는데
안전한 곳에서 편안히 동영상으로 잘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후에 현장 판단이 구리다는 얘기하는 건 진짜 졸렬하네요.
24/12/04 03:39
동의합니다 편하게 유투브로 보니까 의도가 없었다 안전한 상황이었다 하는데 당장 눈앞에서 군인들이 총 들고 덤벼드는데 똑같이 냉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24/12/04 03:37
한국일보에서 보도한 주동자는
1.대통령 윤석열 2.서울경찰청장 김봉식 3.육군참모총장 박안수 4.국방부장관 김용현 5.특전사 1공수 라고 하더군요
24/12/04 03:37
서울이 아닌 지방에 살아서 저 현장에 나가지 못한 입장에서 어쨌든 목숨을 걸고 쿠데타군의 국회 진입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민들에게 키보드로 지적질이나 하고 싶진 않습니다.
오늘 가장 아찔했던 장면은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들이 국회로 진입한 그자체였습니다. 괜히 물타지 마세요.
24/12/04 03:41
군인의 총기를 뺏으려 드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죠..많은 비유가 나왔지만 솔직히 어디 댈대도 없어요. 이런 장면이 연출되 버린건 용기보단 무지에 기인했다고 개인적으론 확신합니다..
24/12/04 06:11
동의합니다. 저기 있는 수 많은 다른 사람들은 왜 총기 탈취 시도를 안했을까요? 왜 주위에선 총기 탈취 시도를 말리고 있을까요? 바보라서요? 누가 생각이 짧은지는 답 나오죠.
24/12/04 03:41
진짜 미친 사람이네요. 총기 탈취 시도라니
원인이 윤석열이고 뭐고 간에 저건 사실 자살시도와 다르지 않은 겁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자살시도 할만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정치적인 행위도 상식 안에서 해야 한다고 봐요. 제 기준에서 오늘 가장 상식을 벗어난 건 윤석열이고 두 번째는 본문의 안귀령입니다
24/12/04 03:41
나중에 "그래도 민주당이 너무했다 계엄령 해도 이해는 된다" 소리만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느쪽 사이드는 무슨 짓을 해도 무한한 아량을 베푸는지라 그리고 뭐만 하면 자기들 최악의 대통령 끌고와서 은근슬쩍 민주당 아무 대통령이랑 동급 이러는데 쿠데타 예비범과 쿠데타 미수범은 쿠데타가 아니라면 뭔 짓을 해도 동급으로 두기 어렵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24/12/04 03:51
저는 진짜 진지하게 걍 국힘에서 친위 쿠데타 일으켜서 민주당 쓸어버리길 바라는 사람 20% 이상이라고 봅니다.
여러모로 너무 가능성이 낮은 얘기라 그냥 조용히 있을 뿐이지.
24/12/04 03:54
진지한 관점으로 민주당이 빨갱이라 나라 북에 가져다 바칠거라는 사람이 5%는 될 겁니다.
근데 민주당 정권이 몇 번이나 있었는데 나라 넘어갔었나...?
24/12/04 03:42
이러니까 윤석열과 그 패거리들이 계엄을 꺼내볼 생각이라도 하는 거죠.
애초에 군인이 무장하고 저기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인 겁니다. 총 든 군인한테 탈취를 시도하는 건 위험하니 가만히 있어야한다? 그럼 경찰이 국회 봉쇄하고 군인들이 진입 시도하는데 거기 뚫고 들어가는 건 위험하니까 국회의원들은 가만히 집에 있으라는 말 밖에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이런 초유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양비론 꺼내고 물타기 하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게 참 우습기도 하고 기가 막힙니다.
24/12/04 03:47
그리고 군인들 이상하게 실드 치는 의견들이 여기저기 많던데 건조하게 보면 결국 범죄자들일 뿐입니다.
그나마 명령에 불복할 순 없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하고 참작해주는 선에서 그쳐야지 총기 탈취 시도하는데 군인이 관대하게 봐줬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24/12/04 03:43
글 쓴 의도가 '계엄령 내란시도보다 이게 더 잘못이다 라는 포커싱을 의도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물타기다 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댓글 주고받는 맥락이 이해가 되네
24/12/04 03:43
안귀령의 행동을지적하시는분들은 현장에 참석하셔서
이상적인방법으로 계엄군을 준엄하게 꾸짓어 쫓아내고 비판하시는것이라 믿습니다. 유튜브로 관람하니까 국회가 군인들에게 침탈되는 상황이 장난으로 보이셨나봐요?
24/12/04 03:46
총기탈취로 물타기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니, 그 현장이 여기에도 있었군요.
애초에 저게 총을 뺏으려는 의도라고 딱 잘라 말하는것도 좀 이상하구요. 멜빵끈 대각선으로 맨 총을 흔든다고 탈취가 됩니까. 많이 위험하게 앞서서 군인들을 저지했다. 정도라고 봐야하고, 저정도에 발포했다면 그건 오발이 아니라 의도라고 봐야죠.
24/12/04 03:47
저런 여자한테 총기 탈취 당하면 그 군인이 더 문제고 그래서 당연히 탈취 당하는 일같은게 안 생긴거죠. 총기 탈취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군복무한 사람한태는 상식이지만 군대 경험이 없는 사람한테는 그 개념이 아예 없죠. 무지에 의한 무개념 짓을 하는 사람을 상대로 군인도 그냥 당연한 조치를 한 장면이라고 보네요. 남자들 입장에서야 어떻게 저런 짓을 하냐는 생각이 들수있는데 전 국민이 군 복무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 교육이나 사회에 캠페인으로 홍보되는 일도 아닌데 군인의 총기 탈취라는 개념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야죠.
24/12/04 03:47
[속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장갑차 등장…몸으로 막아선 시민들 분노
https://naver.me/xDJvzzBE 이게 더 아찔하지 않나요?
24/12/04 04:07
다르긴 하죠. 몸으로 장갑차 경로를 막아서는 것과 군인의 총기를 직접 탈취 시도하는 건 상당히 다릅니다.
물론 장갑자가 저들을 다 깔고 지나갈 수도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총기 탈취 시도는... 성공하는 순간 사살이고, 미수에 그치더라도 발포는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르긴 하죠.
24/12/04 04:16
아 이 댓글보니 대충 영상과 글쓴분에 옹호하는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는 알겠네요. 탈취에 따른 군인의 기본원칙을 말하는 거고 그것에 대해서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뉘앙스군요.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저 장소가 워낙 급박했던지라 저런 돌발스러운 장면까지 나온 것 같긴 합니다. 여튼 자신의 안전을 위해 조심할 필요성 자체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24/12/04 04:30
차분하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광기의 시간이 지나가면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잦아들겠지요 이와중에 윤석열 튀어나와서 계엄 해제 한다네요 미치겠다 정말 ㅠㅠ
24/12/04 06:35
전 본문 동영상이 더 아찔합니다. 우발적으로 페달을 밟을 가능성과 우발적으로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고 당길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후자가 더 아찔합니다.
24/12/04 03:48
아무리 급박하고 정신이 없다고해도 그 곳에 있던 다른 분들은 몸으로 막는데 굳이 총을 억지로 뺏어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총을 뺏어서 군인을 위협하겠다는 것이었을까요? 저는 오히려 군인들이 자기를 못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어그로 끄는 정치적인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자기 어필하려는 모습이에요.
저런 급박한 상황에서 쇼하는 것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24/12/04 03:50
자기 어필이죠. 비상계엄이고 자시고 저들이 나를 해할리가 없다는 확신에서 나오는 행동.
아무튼 성공이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안전에 해가 없었고,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으니까요. 윤석열이 오늘 해낸 건 비상계엄이 아니라 보수의 완전한 궤멸과 민주당의 화려한 부활이네요
24/12/04 03:48
진심 이래서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일개 보병 대대가 저기 투입되었어도 저정도 '폭도(?)'는 5분안에 끝나고 친위쿠테타 성공입니다. 저런 특수부대가 아니더라도. 저기있는 군인들도 놀랍게도 고등교육을 받은 한국 '시민'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웃으면서 이 '개그'를 보고 있는 겁니다 80년 광주에서는 저게 개그가 아니었어요. 쫌 그만 좀 해요.
24/12/04 06:33
누가 몸으로 막는걸로 뭐라 합니까. 그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근데 현장에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총기 탈취 안하고 있었나보죠?
24/12/04 03:53
안귀령씨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상황이, 2024년 대한민국의 국회의사당에 총을 들고 군인이 난입한 이 상황이!! 게시글을 따로 쓰면서까지 저 행동의 잘잘못을 따질만한 계제가 아닌거죠. 그냥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혼자 생각만하고 넘어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24/12/04 03:54
애초에 안귀령씨 포함해 시민들과 보좌진들이 목숨걸고 깡다구로 막아줘서 이번 사태가 해프닝으로 끝난 겁니다.
주요 정치인 체포시도에 유리창 깨고 진입시도 등등 군인들이 작전 진입한 상황인데, 진짜로 군인들이 설렁설렁 해준게 사태 진정의 핵심이라고 믿으시는건 아니겠죠? 사람들이 깡다구 있게 막고 사방팔방에 카메라 깔리고 하니 눈치보고 적당히 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하시는 건가요. 저렇게 보좌진들이 악쓰지 않았음 오늘 탄핵발의는 못 열렸습니다.
24/12/04 03:55
군인이 저기 드가는 건 말이 안되지만 총 뺏으려다 사고라도 나면 그것도 말이 안되죠..
여기 댓글 논리대로라면 군인들이 국회 온 것 자체가 선넘은거니까 화염병 던져서 태워죽였어도 괜찮았겠네요. 군사 쿠데타에 격렬히 저항한 것 뿐 이니까요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고 그 유혈사태를 자극했으니까 아찔한 짓 맞습니다. 이게 어떻게 물타기가 되나요? 강도가 쳐들어와서 인질극하는데 괜히 강도들 자극하다가 인질들 떼몰살 당하면 뭐라고 합니까? 강도가 제일 나쁜놈 이지만 어설프게 강도 자극한 경찰도 욕 처먹어요.. 북한에 삐라 살포하던 게 생각납니다. 김돼지와 북괴가 잘못이지만 군사지역이서 삐라로 자극하는 탈북자 집단도 욕 처먹었죠..마찬가지에요.
24/12/04 03:56
몇몇 댓글은 마치 강도집단이 집을 터는데 그 중 비공격적이고 온순한 강도에게 위험한 도발을 했다고 그게 옳지 않은 게 팩트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댓글을 보는 것 같네요.
24/12/04 03:56
괜히 민주주의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물맛님 같은 분들이 많을수록 군대가 국회에 진주해서 폐쇄할지 말지 현장에서 상황을 보면서 작전계획 세우기 더 좋긴 하겠네요
24/12/04 04:01
총기 탈취 시도 하다 격발 되거나 누구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야투경 가져와놓고 국회 전기도 안내린 군인들이 진심이었다고 진짜로 생각들 하시는 건지. 저기서 사고 났으면 계엄 해제가 바로 안 났을 수도 있어요. 다른 영상만 봐도 시민들 안 다치게 하려고 두 손 올리고 안아서 다독여주는 장면 많은데 이렇게 한 군인들 악마화하면 뭐 다음 쿠테타 시도 있을 때 하라고 등 떠미는 분위기 만드는 거 아닌가요?
24/12/04 04:11
벙이건 부사관이건 간에 그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힘이 없다면 없는것 자체가 문제고요. 불법명령을 거부할 힘이 없다면 불법명령에 따를 힘도 없어야죠.....
24/12/04 04:20
이건 좀 궤변 같은데요? 거부할 힘이 없니 따르는거고 따를 힘이 없으니 거부하는거 아닙니까? 명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거부하지도 따르지도 않는 방법이 있나요?
24/12/04 04:27
불법인 명령에 거부할 의무에 따르는거죠.
말씀대로라면 군인을 잘못 양성해서 문제가 생긴거라 책임이 줄어들긴 합니다만, 공무원이 당연히 알아야할 법적의무를 몰랐거나 지킬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는게 책임을 면해주는건 아니기도 합니다....
24/12/04 04:09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했으니 이제는 명백히 불법임이 확인 되서 따를 필요 없죠. 지금부터는 내란이니까. 그래서 철수 했구요.
하지만 온갖 커뮤니티가 이 계엄이 불법아니내 하며 서로 묻고 찾는 통에 대기하다 출동했을 저들에게 100% 확신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저들도 긴가민가 했으니 밍기적 댄거죠. 명령이라 따르지만 아닌거 같으니 전기도 안내리고 뛰지도 않고 제압도 안 한겁니다. 여기서 저들을 처벌하면(조사는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는 명령권자의 명령이 부당하든 안하든 따르는 게 더 좋은 선택지로 남게되겠죠.
24/12/04 04:14
계엄군은 국회활동을 정지시키는 활동을 할 권한이 없어서 계엄상황에서도 국회침탈은 불법입니다....
계엄법은 국회가 휴회중이면 즉시 개회하게 규정되 있고, 계엄 사령관은 행정하고 사법만 관할합니다.
24/12/04 04:04
야투경을 가져와놓고 전기를 안 내린 군인이라는 것, 시민들 안 다치게 하려고 두 손 올리는 옳은 군인 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집안에서 느긋하게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확실히 알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누가 악마화하였다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24/12/04 04:04
시민들이 군인에게 저항하듯이 군인들도 불법적이고 부당한 명령에 저항할 수 있고 그래야만합니다.
야투경 가지고와서 국회 창문 깨고 진입시도하는 게 아니라요.
24/12/04 04:02
윤석렬의 미친 정치적 자살 쇼가 자살 쇼로 끝날수 있었던건 군이 들어가기전에 국회가 계엄령 해지 결의를 할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걸 위해 군을 막던 와중에 안귀령의 총을 건드는 행위는 그걸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았던 행위죠. 저러다 [실수]로 격발 되면 그때부터는 진짜 돌이킬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는거 아닌가요? 괜히 다른 분들이 몸으로 막고 바리케이드 치는 등의 행동을 해도 총기에 손을 안댄게 아니죠. 윤석열의 미친짓을 현실로 만들 리스크가 있던 행위가 아찔하지 않았다고 보진 않습니다.
24/12/04 04:04
맞죠.. 다른 사람들은 손이 없어서 총을 안 뺏었나요? 계엄에 찬성해서 총을 안 뺏었나요? 상황이 더 악화될 행동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안귀령 의원이 현장상황상 흥분상태에서 상황 판단을 못했을 가능성이 많아 보여, 크게 비난 받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위험하긴 위험한 상황이였습니다. 만약 공포탄이라도 총소리가 났다면 진짜 돌이킬 수 없이 군이 국회 회의장 안으로 즉시 난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총소리 났다면 이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24/12/04 04:15
안귀령씨 말고 총 건들면서 저런 사람이 있나요? 위에도 말했지만 안귀령씨와 같이 막던 다른 사람들은 냉정해서 총 안건들고 몸으로 막고 바리케이드 세우는 방식으로 저항한겁니까?
24/12/04 04:18
냉정하지 못한 한 명의 사람이 있을 수 있는겁니다. 상황이 더 급박했으면 냉정하지 못한 사람 두 명, 세 명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상황은 모두 wwe 고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생각하는데 안귀령씨가 판을 깰뻔했다 이렇게 여기시나요?
24/12/04 04:09
저도 같은 생각인데 댓글들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저렇게 총 뺏으려다 발포라도 되면? 그러면 군인 잘못이다? 그러면 총맞아 죽은 사람들이 살아돌아옵니까? 군인 탓한다고 악화된 상황이 돌아오냐고요.. 그냥 이것만 보면 됩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똑같은 상황이 됐을 때 총 뺏게 놔두는게 맞냐 저 양반 말리는게 맞냐 전 말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24/12/04 04:02
이런 시야를 가지고 계신분들한테 묻고 싶은게 있는데
문재인이 대통령 이었어도, 친위쿠데타 상황에서 쇼니 가장 위험했을수도 있는 순간이니 할건지 궁금 하네요.
24/12/04 04:05
일단 명령 내려와서 따르긴 하는데 그 와중에 태업하면서 시간 질질 끄는 일선 병력을 강도라고 보긴 힘들죠. 저 병력들이 쿠데타세력을 진심으로 따랐다면 정말 큰일났을껀데요.
24/12/04 04:08
불법인 명령은 거부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명령에 일단 따르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강도죠. 강도질에 진심으로 공감한게 아니라도 강도는 강도고 정상참작은 양형이니 하는데서 따지는 일이니까요.
24/12/04 04:19
윗대가리가 계엄이랍시고 출동하라는데 그걸 어떻게 불법인지 알고 항명합니까? 일단 현장 나가서 충돌 자제하고 시간 질질 끌면서 눈치 보는거죠. 비상식적인 계엄 선언에 대해 아주 상식적인 대응 한거 같은데요.
24/12/04 04:09
군인들 본인은 물론 그런 의도가 없었고 질질 끌었다지만
누군가 지금 갑자기 집에 쳐들어와서 강도짓이든 무단침입이든 아주 태업하며 느긋하게 하면 모두가 차분히 신고하고 대기하나요? 그러실 수 있으신가요? 안귀령이 더 차분한 대처를 했다면 좋았겠으나 강도나무단침입에 응분하는 것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전체 사건 중 사소한 일입니다.
24/12/04 04:21
계엄군이 진지하게 뚫으려고 했으면 저정도 저항쯤은 금방 뚫었겠죠. 다른 일반 부대도 아니고 특수부댄데 사람들이 몸으로 막는거야 뚫는방법이 한두가지일까요.
24/12/04 06:13
뚫으려고 하면 당연히 뚫죠.
제 말은 총 든 군인에게 겁 먹어서 꽤나 고분고분하게 굴었다면 국회의원들 해산시키고 국회 점거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강행돌파하는 건 아무리 그래도 부담이 심하니까요.
24/12/04 08:02
그런데 애초에 저게 '총기 탈취시도'라고 장담하실 수 있습니까?
다들 그건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부터가 좀 이상한데 저 정도로 흔든다고 총을 뺏길 상황도 아니고 격한 몸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동영상 봐도 안귀령씨가 거듭 '놓으라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외치고 있고 진짜 총기를 탈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기보단 무장하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려는 행위에 대한 항의로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24/12/04 04:10
저 군인들이 진지하게 했으면 이럴 상황도 안나왔으니 WWE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저정도의 정예병력이 진지하게 하는데 국회 장악 못하면 국방력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이야기 나올겁니다. 저쪽에서 윤석렬의 계엄령을 진심으로 따르고 국회 진입했으면 결의안 투표 전에 본회의장 점거 했을겁니다.
24/12/04 04:11
창문 안 깼으면, 그 말에 온전히 공감했을 겁니다. 분명 공격적이었고, 유효한 방어 시도가 아니었으면 큰 사달이 날 뻔 했음을 너무 간과하시는 거 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미온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무슨 말씀이신진 알아요. 다만, 그게 비난이 줄어들 사유라기엔, 잘못을 크게 저질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미련에, 댓글들을 답니다.
24/12/04 04:24
솔직히 말하자면 이 상황에서 유효한 방어 시도가 있다고 해도 공격 측에서 미온적이지 않았다면 큰 사달이 났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저기에 투입된 군인들은 시가전 등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이고 그들이 미온적이지 않았다면 급조할 수 밖에 없던 방어 시도는 무용지물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24/12/04 04:37
맞습니다. 미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법적 처벌을 각오 해야 할 정도의 미온적 태도였다고 보입니다. 감경 사유일지는 몰라도, 범법은 했습니다. 한참은 더 덜 끓었어야 군인 본분에 맞지요. 저기 투입된 사람들 면접 볼 때 '올바르지 않은 명령에 대한 대처 방안' 한 번 씩은 다 읊었을 겁니다. 그에 따르면, 끓으면 안 됐구요. 양심의 마지막 소리는 들었을 지 모르겠으나, 못 미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4/12/04 06:24
저들도 나름의 소극적 저항을 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님이 정의의 저항이라고 외치는 안귀령의 행위로 인해 무슨 사고가 일어났으면 님이 말하는 반란군의 반란이 반란이 아니게 될 뻔했죠.
24/12/04 04:31
인명 피해가 없는 한에서 임무에 진심을 다했다면 일단 국회 전기부터 차단하고 시작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투경등 야간 전투에 대비한 장비를 들고 있던 상황인데 저정도 대응이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인명피해 없는 상에서의 진심을 다한 대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특수부대는 그정도로 무능하지 않습니다.
24/12/04 04:36
wwe가 아니었으면 비무장의 민간인들을 상대로 전기차단하고 전력을 다해 진압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심으로요?
정말 댓글을 쭉 보는데 여러모로 놀라운 주장을 하셔요.
24/12/04 04:48
일이 벌어지던 상황에는 최소한 진심으로 제압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창문깨고 잠입해서 진압하려는 시도까지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해제되니 wwe니 뭐니 그런소리가 나오는거지 그 상황에서 군인들이 wwe 연기하는거라고 느끼셨던걸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쉽게 말씀하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드세요?
24/12/04 04:14
군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않았다는데는 동의하지만 여당 1여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체포하려고 하고 국회에 군투입을 하는 상황이면 충분히 저항권이 발동될수있다고 봅니다.
24/12/04 04:33
진지하게 했으면 뭐 국회에서 총쏘고 반란군 진압이지 뭐 있나요?
애초에 정상적인 문민통제 받는 군인이면 국회에 총들고 쳐들어간다는 명령은 거부되는게 정상입니다
24/12/04 04:38
진지하게 했으면 총쏘고 반란군 진압이 아니라 윤석열의 계엄을 시작으로 하는 친위 쿠테타로 가는거죠. 국회에 그 병력을 토벌할 여력은 없었는데요. 그 후에 특전사를 제외한 군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쿠테타의 성패 여부가 결정되는거구요.
24/12/04 04:09
저는 그럼에도 극히 위험한 현장에서 저대신 맞서 싸워준 그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유튜브로 몸싸움의 한 장면을 잘라내어 눈요깃감 삼아 평가하는건 지금 상황에서 정말로 무례해보입니다.
24/12/04 04:17
님같이 계엄령을 작게 의식하고 싶어하는 분들 듣고 정신승리 하라고 이런 글이 올라오는거죠.
계엄령이 강도보다 못하면 환율과 코인이 왜 날뛸까요.
24/12/04 04:18
강도는 나와 내 가족을 위협하지만 이런 짓은 수많은 국민들의 목숨을 위협하죠. 규모 면에서 비교할 거리가 아니긴 해요.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별탈없이 넘어갔으니 한가하게 이런 논쟁이나 벌일 수 있는 거죠.
24/12/04 04:18
계엄령은 나라의 국가기관을 군부에서 통제하겠다는 행위고, 국민의 기본권도 제한합니다. 때문에 국무회의를 거친 뒤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기관인 국회가 소집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국회가 소집할 틈도 주지 않고 다들 의원들이 따로 있을 때 기습적으로 계엄을 발표한 뒤 군대를 파견한다? 이건 단순 범죄자인 강도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조금만 잘못되었으면 나라 전체가 강도짓당했습니다.
24/12/04 04:20
물론 강도보다 더 나쁘죠.. 저항을 나쁘다고 한게 아닙니다. 저항의 방식이 위험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윗 댓글에 썼지만..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군에 대항하고 있었지만 총을 뺏으려고 한 사람은 안귀령 의원 뿐이 안보였습니다. 그게 위험하다고 말도 못합니까?
24/12/04 04:21
개인이 위험하다고 말은 할 수 있으나 수백 명 이상이 그게 위험하다고 하지 말아야 했다고 발언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24/12/04 04:24
누구나 셀럽 SNS에 들어가서 욕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게 문제의 비핵심적인 내용이더라도요. 그러나 수백명이나 그 이상이 같은 행위를 하면 다른 것이 됩니다. 안귀령이 잘했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이 저항 차원에서 착오로 벌어졌다거나 어쩔수없었더거나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자가타이칸님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니오나 과연 이 문제가 이 새벽에 400플이 쌓일 기세로 달려갈 일인가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24/12/04 04:17
국회에 군이 총들고 진입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람... 여기 없습니다.
군이 진입한것에 대하여 저항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총기를 뺏으려고 한 사람은 안귀령 의원 한명뿐이고 현장 상황은 충분히 참작되지만 위험하고 돌이킬 수 없을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24/12/04 04:30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대통령의 지위에 있는 군 통수권자가 불법적으로 계엄령을 내리고 군대를 동원한 일이 벌어졌음에도 절차를 지켜서 계엄을 해제하고 큰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수습되고 있음이 민주적인 절차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04:16
그리고 솔직히 오늘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당연히 국회 유리창 깨졌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그 순간 댓글 분위기가 싹 바뀌었음.....
24/12/04 04: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295?sid=100
[국회의원 계엄해제 표결까지 차단하려 한 국회경비대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44098?sid=100 ['尹 계엄군'이 국회 폐쇄 직전, 우 의장 도착했다…긴박했던 150분] 국회 치안을 담당하는 경비대와 계엄특수부대가 한통속으로 국회를 폐쇄해서 계엄령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국회가 장악돼서 계엄령이 유지된다는 조건에서 윤석열이 또 어떤 발상으로 어떤 사태가 일어났을지 몰랐습니다. 그 상황에서 총을 들고 국회에 난입한 군대가 진심이 아니었다? 명령에 의해서 출동한 사람들인데 명령에 의해서 또 어떤 행위를 저지를지 알고 국회 진주를 그냥 가만 두나요
24/12/04 04:19
실탄이 아니었다라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럼 진짜로 계엄군 현장지휘관이 수동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고 이는 추후에 꼭 인정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24/12/04 04:23
일단 아셔야 되는게 저 장소는 평화시위 장소가 아닙니다. 역사의 한 중심이 된 급박한 상황이 진행 된 곳이에요. 여튼 이 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24/12/04 04:25
????? 아니 이게 물을 타는 글인가요??
애초에 군인들이 상부 명령을 그렇게 쉽게 거부할 수 있는가 보네요?? 제가 군인이었다면 반발하기가 쉬웠을까 생각해 봅니다. 글쓴분도 지금 일련의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한 책임이 현 대통령에게 있음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글 아닌가요?? 그 책임과는 별개로 만약 저러다가 발포라도 되어서 인명사상이 났다면요?? 그 이후의 일이야 말로 닭이 먼저니 달걀이 먼저니 하는거 아닐까요?? 그보다 다른 분 말씀처럼 아직도 계엄을 해제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니 어쩌니 하는 지금의 사태가 제일 무섭습니다. 진짜 거부권 사용해서 계엄을 유지한다면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속보로 이 시간에 대국민담화를 한다고 뉴스가 떴네요
24/12/04 04:26
유혈사태가 일어나도록 자극하는 행동이었고 같은 상황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러면 애초에 군인들 진입한 것이 ~ 계엄령 내린 것 자체가~ 일어나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라고 할텐데 이게 진짜 물타기죠. 여기에 쿠데타 옹호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아무리 물을 타며 옹호해도 총 건드리는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는 사실이 변하진 않습니다.
24/12/04 04:31
아찔하긴 진짜 아찔한 장면이네요.
저런 상황에서 총든 사람 중에 미친놈 있어서 격발해버리면 양측이 모두가 원하지 않는, 하지만 물러설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나올수 있습니다
24/12/04 04:32
총구에 맞서는 용기가 대단하군요.
이런 용기있는 자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던 거죠. 방구석에서 비판만하는 사람들은 그 단물만 빨아먹고 있을 뿐 아닐까요?
24/12/04 06:27
몹시 동의하며, 지금 상황 보니까 계엄군이란 말보단 반란군이란 말을 쓰는 게 사람들의 현실 인식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반란군이 맞고요.
24/12/04 06:35
"내가 원래 민주당 찍고 이번에도 민주당 찍었는데" 라면서 "네 김건희 안 찍습니다" 라는 분들입니다....... 뭐 한두번이어야죠
24/12/04 08:31
이런 식의 무분별한 벌점 남용을 우려하여 글을 작성할 때부터 비아냥으로 엮일만한 요소를 넣지 않았고, 작성한 후에도 여러번 다시 읽어보며 혹시 그렇게 보일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은 전부 수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점이 부여되는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진짜 요새는 너무 심합니다.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일단 이의신청했습니다.
24/12/04 08:59
자신의 주장이 비판 받아서 심기가 불편하면 이것저것 꼬투리 잡아 신고 버튼 열심히 누르는 분들이야 언제나 어딜가든 있고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받아서 처리하는 일부 운영진의 판단입니다. 최근 점점 악회되어만 가는 '비아냥' 벌점 남발로 걸릴까봐 신경을 써서, 이 정도면 아무리 억지라도 비아냥, 공격적인 표현 등으로 제재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걸 비아냥으로 벌점을 때리고 글을 통으로 날리네요.
24/12/04 04:41
애초에 그게 당연하고, 이번 사태도 군인들이 아무리 봐줬다 설렁설렁 했다 해도 법대로 양형 없이 냉정히 따지면 무조건 내란죄로 감옥갈 일인데 말이죠.
물론 이번 사태의 군인들도 대부분은 피해자에 가까운 입장이니 죄를 묻지 않거나 양형으로 무죄 때리는는게 당연하다고 보지만, 안귀령의 행동을 문제삼기 시작하면 그보다 먼저 군인들에게 왜 내란에 가담했냐고 물어야 할겁니다..
24/12/04 04:55
군필이신분들은 총기탈취 하려고 할때 어떻게 행동하게 하는지 다 배우시지 않았나요
탈취가 아니더라도 총을 잡고 흔들면 실랑이 하는 와중에 격발되면서 사고 날 수도 있는건데 정치성향을 떠나서 저건 불필요한 행동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라이브로 쭉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변에서는 양쪽 다 몸으로만 막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24/12/04 05:08
격발나면서 사고는 날 수있겠죠. 그건 위험한 행위하는 거에 끝나는 이야기고.
이걸 확대해석하면서 현재 비상계염에 이슈로 뜰만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24/12/04 05:07
군인이 국회를 지키고있는데 폭도가 와서 총기 탈취 시도했다보다는
군인이 국회를 점거 하려는데 시민이 막는 과정에서 총기 탈취 시도는 아예 다른문제죠.
24/12/04 05:19
시대가 변했는데 그 과격하게 저항하던 시대의 시각으로 봐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도 대부분 몸으로 막았고 국회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가 되서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24/12/04 05:18
부당한 행동을 한 군인을 보다못한 용감한 시민이 나선 겁니다.
총기을 탈취한다는건 정상적인 상황일때 말이지 지금은 쿠데타라고 봐도 무방한데 군대에서 명령을 내렸다는 이유로 모든 행위가 용서되는게 아닙니다 저기 저 병사들도 그렇게 까지 되지는 않겠지만 재수 없으면 내란죄로 처벌 받을수 있어요 괜히 전범이 있고 내란죄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글쓴분이 생각하는 만큼 바보가 아니에요
24/12/04 05:36
행위 자체의 원천적 가능, 불가능 여부와 별개로 적어도 주어진 상황상으로는 굳이 저 정도로마저 대응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니, 저게 오히려 괜히 불씨를 더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 위험하고 경솔한 행동이니 황당함을 자아내며 질타도 받는 거죠.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그러하듯요. 아주 단순한 겁니다.
24/12/04 05:40
얼마나 사람이 정치적, 정파적 관점에 매몰 되면 총기 탈취 시도를 영웅적 행위로 둔갑 시키는지 참.. 놀랍습니다. 정말로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24/12/04 05:55
풀영상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유혈 사태 없이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군인들 잘 막아내고 있는데 도대체 실탄이 장전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총을 탈취해서 뭘 하고 싶었는지.. 군인들 총으로 쏴서 죽이려는 건가요? 국회 탈취하려는 나쁜 군인이니까요? 아니면 총으로 서로 대치? 시가전? 뭐가 됐건 정말 아찔한 상황이죠 무고한 사람들이 몇 명이 다치게 될지 모르는데요
24/12/04 06:01
아뇨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해당 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렸죠. 정상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다면 총기 탈취의 위험성은 당연히 알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말씀을 더 안 드린 건데.. 혹시 이해가 잘 안 되시나요?
24/12/04 06:13
제가 이른바 ’물타기’ 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쿠데타 시도한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모두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총기 탈취가 성공했다면 그 이후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르니 말씀드리는 거지요
24/12/04 06:19
clang 님// 그러니 사태에 대해 미시적으로 보시면서 그 위에 발생하고 있는 큰 행위에 대해서는 너무 축소하려는 경향이 보여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국회 해산 시키면 당장 계엄 해제 시도도 못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 상황에서 막는 행위를 한 사람에 책임을 묻고 있는게 맞는 겁니까? 그리고 계속해서 탈취라는 표현을 하실것 같은데 그냥 무장해제로 받아들이시면 이해 좀 되실까요?
24/12/04 06:23
아따따뚜르겐 님// 해당 행위를 무장 해제라고 말씀하시는 거에서 저랑 생각이 달라 더 이상의 이야기는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따따뚜르겐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는 이해했습니다
24/12/04 05:59
총기 탈취 위협도 느꼈으니 부담가서 더 이상 못간거죠. 그냥 몸으로 서있으면 다 막힐 분위기도 아니었는데요? 막으려고 때리기도 하고 해서 하지 말라고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24/12/04 06:15
군에 몰입하는 게 아니라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시위대 분들에게 이입하는 겁니다. 총기 탈취에 성공했고 그 결과 유혈 사태가 벌어지면 목숨을 잃는 건 무고한 시민들이에요. 총기 탈취를 시도한 정치인에게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목숨을 도박 테이블에 칩으로 사용할 권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24/12/04 05:57
국회진입하는 수방사버스도 시민들이 몸으로 막았다는데 이것도 시민들의 오지랍으로인해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인 사건입니까? 본인들이 집안에서 편하게 tv로 관람하는 그시간에 직접 현장에 뛰쳐나가 행동하는 시민들 덕에 그나마 이렇게 빨리 마무리가 될수 있었다는걸 알아야죠. 군인들이 무장하고 국회에 쳐들어간게 잘못이지 그걸 맨몸으로 저항하는게 잘못입니까? 누가보면 일반인이 초소에 침투해서 총기를 탈취한줄 알겠네요.
누가 매몰되어있는걸까요?
24/12/04 05:42
군인분을 국회침입군 속의 개인으로서 이해해줄 여지가 있다면
안귀령씨도 국회를 지키는 인물들 중 1인으로서 이해해줄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국회로 달려가지 못했던 제 입장에선 그래요.
24/12/04 05:53
도대체 국가를 뭐로 생각하는거죠?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회로 군인이 진입했어요. 이리 쉽게? 끝났다고 군인을 막은 국민을 희화화 하는건 도를 한참 넘었어요. 북한군에 저항해도 그냥 다 미친짓이라고 글 올려도 되겠네요.
24/12/04 06:04
이번 사태를 내란으로 처단하지 않으면 앞으로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쉬워질거예요.
가담한 군인들도 처단하지 않으면 그러한 계엄에 앞으로도 동조 할 거구요. 국가의 존립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4 08:35
사실 쿠데타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우발적으로 도박수를 던져서 예상치 못하게 터트리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내부정보 유출 같은 리스크도 줄어들고...그걸 감안해도 너무 터무니 없었지만요.
24/12/04 06:08
전두환 노태우 반란수괴들을 사형시키지 못하고
장치적화해 한다고 형장에서 감옥에서 죽게 하지 못한게 돌고돌아 이 사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24/12/04 06:10
솔직히 인간적으로 안타까우니 고소도 하지 말고 봐주는게 맞다 싶었는데.. 댓글 반응 보니 이 건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체감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싶어 일벌백계가 나아 보입니다.
특전사들이라고 하니 일반병도 아니고 하사 이상의 전문군인들일 텐데, 그럼 징집병의 사정을 고려해줄 필요도 없겠죠.
24/12/04 06:09
여기저기 커뮤보니 이게 남초커뮤 감성 같은데 .... 천안문 탱크맨 때문에 큰일 날 뻔 했네요. 님은 그냥 군인이 민주주의 파괴하고 북한군인이 쳐들어오고 그러면 그냥 거기 순순히 따르세요. 저는 싸웁니다.
24/12/04 06:17
지금 나오는 정황이 특전사가 여야대표랑 국회의장 습격 시도 있었다 하고 이준석 국회의원인데 막혀서 본회의 못 들어갔고 전부 내란죄에 해당하는데 이거 몸으로 막아섰는데 총기 뺐니 어쨌니 로 물탈 사안인가요?
24/12/04 06:17
물타기하는 걸로 보이지 않는데 공격적인 분들 많네요.
어디 한강물을 다 들이부어 물타기 한대도 옅어질 수준이 아니기도 하구요 계엄군도 발포할 생각없고 몸으로 대치하고 항의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총기탈취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앗 하는 순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어질거라고 봐서요. 이성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총성 한발에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24/12/04 06:38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저런 시민들없이 군인앞에 모두가 움츠러 들었다면 어떤식으로 일이 흘러 갔을지 모르는겁니다. 동일한 의미로 국회의원이 군인도 아닌데 군인앞에 저항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지. 범인이 총을 들고 물건을 훔치러 왔을때 누군가 막았더니 그러다 범인이 총이라도 쏘면 어쩔려고 그랬냐 그냥 놔두지 하는것과 마찬가지예요. 네 그냥 놔두는게 어찌보면 안잔하겠죠. 단지 범인은 물건을 훔치지만 저 군인은 헌정질서를 훔치러 왔다는 차이가 있네요.
24/12/04 06:20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군홧발에 짓밟히기 일보 직전이었음에 아찔할 법한데, 누군가는 내란에 동조한 반란군의 자제심에 감사하는군요.
저도 국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짓밟지는 않았던, 살며시 즈려밟으려 했던 군인에게 감사하며 자러 갑니다.
24/12/04 06:28
지금까지 국힘이 살아남은 이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 그 자체인 글이네요 여초에서 여기서 또 남녀 갈라치기 각을 보고 있네 하고 왔다가 여기서 더 빡치고 어이없는 글을 보네요 크킄 갈라치기는 양반이네
24/12/04 06:31
다른 얘기지만 이런 상황을 보면 계엄권환을 대통령에게 주는게 옳은 걸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윤석열 성격상 홧김에 즉흥적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는데 반대로 이게 꽤 오랫동안 치밀하게 이루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어땠을까요? 또한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되었으니까 망정이지 이미 공수부대가 본회의장에 진입하던 상황이었고 지연되었으면 해제시도가 불발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군인은 군통수권자의 명령에 따르는 단체라고 하지만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주인 명령에 따르는 군대의 행위가 옳은걸까요? 다행이도 단기간에 사태가 끝나서 망정이지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 도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24/12/04 06:42
방구석에서 손가락 놀려가며 가볍게 쓸만한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탱크가 출동하고 총기가 눈에 보이는 급박한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야죠.
24/12/04 06:44
어떻게든 민주당이, 또는 여자가 잘못하는 걸 찾아야 인지부조화를 막아지는 거였나요.
누가봐도 욕을 하고 비판을 해야 하는 대상들은 정해져 있는데...
24/12/04 06:49
안귀령씨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분이긴 한데 이분이 군법이나 군 규정에 무지해서 행동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총든 군인에게 저항한건 공명심이나 자만함이 아닌 애국심에서 비롯한 행동이었다는걸 알아줘야 할것 같습니다. 저분은 목숨을 걸었던겁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발포하지 않은 군인 개인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분의 판단이 어찌보면 지금의 역사를 만들었어요.
24/12/04 06:52
여자쪽도 그닥 현명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걸 [총기탈취 시도]라고 네이밍하는게 이상하네요. 그냥 총 붙들고 흔드는거 아녀요? 옷 대신에.
만약 군인이 힘을 풀어서 여자한테 총이 넘어왔으면 여자가 아싸 득템했구나하고 총 받았을까요
24/12/04 06:53
안귀령의 행동이 비판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민주시민들을 보니 동원된 모든 군, 경찰들은 말단 까지 어떻게든 법정에는 세워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반응이네요
24/12/04 07:50
제가 글을 잘못썻네요. ”저사람 머리속의 군인은 장난감병정인가보네요“로 정정하고 싶네요.
총든 사람에게 덤벼드는건 위험하다는 글을 썼는데.. 그게 누군가에게는 갈라치지가 되나 보네요. 이제는 성별구별되는 주어는 금기어인가봅니다.
24/12/04 06:57
민주주의 라는 게 뭔가 사람들이 투표 잘 하면 되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멀게는 미국 프랑스 혁명부터 가깝게는 광주민주화운동까지, 민주주의는 언제나 피를 먹고 자라왔습니다.
24/12/04 06:57
전 주도자와 실행한 사람 모두 가능한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명령받은 군인이 무슨죄냐 할 수도 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내란과 그의 가담이 얼마나 무거운 행위인지 군인들도 알게 해야한다 봅니다. 전쟁에서 적국의 군인을 사살하는게 범죄가 안되는건 그러한 행위가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고 내란은 국가와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행위 이므로 적군을 대할때와 동일한 기준이어야 하고 가혹한 처벌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24/12/04 07:12
계엄령은 이런 정도의 충돌 + 수십명 사상은 당연히 각오하고 해야하는거죠. 제 딸이라면 절대 저렇게 하지 말라고 말리겠지만 막으려고 하는 분들은 용기있다고 해주고 싶네요.
24/12/04 07:37
정작 저는 PGR에서 '대통령이 이러는건 아내 특검 막기 위해서다'라는 합리적 추론을 하신 댓글이 보이면서 '이게 다 뭔 소용인가'라는 허탈감도 들고 그럽니다. 너무 모욕적이게도 그 댓글 말이 맞는거 같아서요.
24/12/04 07:14
정말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개요만 본다면
불법으로 들어온 계엄군 vs 조금 무지했던 야당 정치인인 거죠 전자가 내란죄 적용 대상이고요. 후자는 아닙니다. 물론 전자의 부사관들은 실제 형벌은 안 받았으면 합니다만 몇몇 분들은 군인으로서 위에서 명령받으면 어쩔수없지, 군인으로서 행동해야지나 조용히 있었다 등의 이유로 온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듯합니다. 이것들이 참작사유가 되어 무죄 판결이 나올수는 있으나 본인의 군인으로서의 감정이입이나 경험을 제외하고 법리나 민주주의 원칙으로 보면 비교가 안 되는 행위에요. 정말 이성적으로 보자면요.
24/12/04 07:29
몇몇 분들은 군인으로서의 총기에 대한 의무나 군인으로서의 고생을 저 사건에 투영하시는데
저 곳의 군인들은 국군으로서가 아니라 반란계엄군으로서 보내졌던 겁니다. 정반대의 케이스입니다.
24/12/04 07:39
아침부터 뭔 어처구니 없는 글이... 저게 위험한 행동인 건 맞는데, 가장 아찔한 이라는 수식어 붙인 시점에서 글의 의도가 보이십니다.
불법적인 계염의 반란군을 막아선 거 ㅏ지고 뭔.
24/12/04 07:42
여기 댓글 보면서 아 윤석열이 이짓거리 할 근원이 어디있었나 대충 보게 되네요. 계엄령이 그것도 친위 쿠데타로 내려진 계엄령이 무슨 일반적인 일로 보이시나봐요? 까딱 잘못했으면 지금 우리 여기서 댓글도 못쓸뻔했습니다. 저사람들이 재빠르게 막아서 역사에 남을 헤프닝으로 끝날것 같긴한데 저 병력들 일반 병사 아니고 특수 부대입니다. 적어도 하사 이상일테고 더군다나 저 병력들 불법적인 반란군입니다. 지금 무슨 반란군이랑 직접 맞서 싸운 사람한테 방구석에 있던 사람들이 뭐라 하는게 벌레가 아니면 뭐인지요?
아 그리고 저는 이 글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누가 봐도 잘못한 짓 물타기 할려면 제일 먼저하는게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누가 봐도 잘못한것은 못피하기 떄문에 빠르게 인정하고 논점을 바꿔버리죠. 딱 이게 그 전형적인 논조입니다. 글쓴이분 댓글도 봤는데 물타기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아 그리고 실시간으로 커뮤니티들 쭉 봤었는데 이 글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한곳 딱 보이더군요. 펨코 라고... 여기가 특히 다른것보다 이 이야기에 저 집중하더군요.
24/12/04 08:00
그게 반란군들의 친위 쿠데타랑 같은 급으로 취급되는게 그것도 방구석에서 그러는게 전혀 이해가 안되서요.
아무리 그래도 차원이 다른일인데 글쓴이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이게 더 눈이 들어오면 무슨 계엄령이 장난이고 친위 쿠데타가 좀 특별한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지들이 저기 현장에서 나가서 급박하게 막은것도 아니고요. 무슨 나라가 뒤집힐 뻔했는데 저런 지엽적인거에 신경쓰는거면 의도가 보인다는거죠.
24/12/04 08:03
저도 이 댓글에 거의 동의하긴 해요. 제가 새벽까지 실시간으로 커뮤니티 여러 곳을 봤는데 이 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부류가 많은 곳이 한 곳 특정되더군요.
24/12/04 08:13
WWE니 뭐니 하는데 창문 깨고 문 부수고 진입 시도하는 게 WWE가 아니라 이런 게 진짜 WWE죠.
물타기 하는 사람들과 알면서도 '어쨌든 잘못한 건 맞지 않냐'며 양비론 펼치는 사람들..
24/12/04 08:17
결국 그 이유는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정절과 지조, 그리고 스윗한 보디가드 정신이라는 점이 진짜 화룡점정입니다.
이게 블랙코미디죠.
24/12/04 08:03
햐 진짜 욕나오네요.
여자라 총무서운거 무지해서 달려드는게 아니고 국회를 막고 탱크 장갑차 총으로 국민을 위협하는 계엄군인들을 상대로 국회와 국민들을 지키려고 자기 목숨을 걸고 막으려고 달려드는 사람인 겁니다. 80년대 광주에서는 시민들이 총 무서운거 몰라서 그렇게 달려들었습니까? 그냥 아찔했다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정도로 끝냈으면 모를까 그걸 여자들 기초군사훈련 안받아서 이 모양이다 라고 글쓰다니 어이가 없네요. 이게 길어졌으면 냉정해진 군대나온 남자들이 엽총들고 바리케이트 끌고왔을 거라는건 생각 안하세요?
24/12/04 08:05
그냥 방구석에서 댓글이나 싸는 놈들이 실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 티끌 잡을려고 뭘 이야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참.
24/12/04 08:08
대한민국 최고 특수부대가 3시간동안 비무장 민간인만 있는 건물하나 진압 못할까요?
전기 내리고 최루탄 연막 써가면서 진입해서 회의장 점거하면 30분도 안걸릴 일을 저기서 저렇게 대치하고 있다는거 자체가 진심으로 할 맘이 없던건데 자극하는게 잘한거라구요? 민주당이라서 꼬투리 잡는다 하는데 민주당이라 쉴드받는거 아닌가요? 투사 하나 만들어주려고?
24/12/04 08:14
와 정말 어떻게 이 본문에 동조하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군인이 국회에 강제로 진입하려는게 잘못 됐다는 기본 상식이 안 잡혀있습니까?
24/12/04 08:16
기본 상식은 진짜 강제로 진입하려했으면 이미 표결전에 진입해서 국회의원 진압했다는게 기본 상식이죠. 일선 부대에서 부당한 명령에 소극적으로 저항한것도 범죄자 만들려는게 더 너무한거 아닌가요? 뭐 사표쓰고 나가야만 살려주실려구요?
24/12/04 08:18
바리케이트 치고 소화기 쏘면서 강하게 저항하는데 그거 뚫으려면 진짜 작전 펼쳐야 되니까 못한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하시나요?
헬기로 병력 공수하고 장갑차까지 굴리는데 인명피해 각오하고 뚫으려면 당연히 뚫겠죠. 하지만 그러려면 여기저기서 카메라 돌아가는데 '국회'에서 그 짓을 해야합니다. 결과만 보고 진심이 아니었다느니 뭐니 하지만 강경한 저항이 없었으면 진짜로 국회의원들 체포하고 국회 무력화시켰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24/12/04 08:22
그니까 몸으로 막으면 될걸 왜 적극적인 총기 탈취까지 시도하냐고요 다른 수백명의 시민은 군인들한테 동조해서 몸으로만 막은거에요? 저런 무모한 짓은 안귀령 혼자했어요.
24/12/04 08:26
반란군 총기를 뺏으려 하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위에 다른 댓글에 쓴 답글 복붙 한 번 하겠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저게 '총기 탈취시도'라고 장담하실 수 있습니까? 다들 그건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부터가 좀 이상한데 저 정도로 흔든다고 총을 뺏길 상황도 아니고 격한 몸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동영상 봐도 안귀령씨가 거듭 '놓으라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외치고 있고 진짜 총기를 탈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기보단 무장하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려는 행위에 대한 항의로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24/12/04 08:31
그건 3시간 지난 지금이니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지금이니깐 안 하면 더 좋았다 정도로 말할 수 있는 거죠. 당시 기준으로 말하면 위의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국군이 아니라 반란군입니다. 민주당에 관심법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운 건가요?
24/12/04 08:19
내란수괴 = 윤석열
반란군 = 국회진입부대 몸싸움하고 쿠데타 세력 총잡는 사람=시민 당연히 이 개념같은데 상황이 얼추 정리되니 무혈이지 광주민주화운동때도 다같이 모여 노래도 부르고 다했어요 총기발사전까지요
24/12/04 08:23
계엄군사령부의 반란군입니다. 대체 이게 왜 불타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군인이 총 뺏기는 상황이 아닙니다. 반란군이 총 뺏기는 상황이에요. 반란군은 적국군인과 동등합니다. 어떻게 국가기관인 국회를 전복하러 군인들이 무장해서 함부로 쳐들어 오나요. 동의하든 안하든 온 순간 반란에 동참한거죠. 일개 병사를 시작으로 간부인 부사관, 장교들부터 책임자인 지휘관 계통, 대통령까지 모두 무조건 내란죄에 포함되는거죠. 다만 병사들은 꼭두각시(괴뢰)니깐 내란죄를 경감해서 받아야 하는거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가에 위임한 3권 중에 하나인 [국회]를 이렇게 당당히 총들고 쳐들어 가는 행위를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 볼 줄은 몰랐습니다. 비상계엄령 이전에 대통령실에 어떤 군인들이 총들고 용산으로(대통령실) 무단 침입했다면 그것또한 반란군이라고 했을겁니다.
24/12/04 08:27
저딴 어이없는 논리를 펼치는 뇌이징된 사람들이 있으니까 저따위 친위쿠데타를 벌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냥 이 글 자체가 물타기 그 자체이죠.
24/12/04 08:35
일단 군인들이 국회의장과 야당대표를 잡으로 온 시점에서 국민의 저항권이 생겼다고 봅니다.
일종의 교전 상황인데 군인들이 적극적이지 않았을 뿐이죠.
24/12/04 08:50
저 군인들이 질서유지하는 한국군이면 님 말이 맞는데
저 상황에서는 반란군입니다. 적군과 대치하는데 무기 겨누면 이럇샤이마세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24/12/04 08:53
군인이 먼저 총기 겨눈적 있나요? 겨눴다고 해서 무조건 물러나야 한단 얘긴 아니지만 그런 장면은 본 적이 없네요. 본문 영상은 안 뺏기려고 움직이다가 순간적으로 그런 형태가 나온 거구요.
24/12/04 08:55
저 군인들은 국회의원들 잡아가려고 국회 들어온 반란군이라니까요?
다만 총을 쏠 상황이 안되서 몸 싸움 하다가 유리창 깨고 진입해서 국회의사당 내부의 바리케이트를 뚫고 홀에서 소화기를 맞으면서 고지전을 하고 있었다구요.
24/12/04 09:02
아뇨 그건 저 상황에서 판단할 수 없죠.
집구석에서 보는 우리는 몰라도 국회를 지키는 저항군 상태인 시민들은 저 총이 절대 쏘여질 일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총기탈취는 평시 국군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위지만 이 상황에선 아니라는 겁니다.
24/12/04 09:08
그러니까 실제로 쏠수도 있다고 치면 저렇게 총 뺏으려고 드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뺏을 수 있어요? 현역 정예 군인이 끈으로 매고있는 총을 일반 30대 여성이요?
24/12/04 09:15
rnsr 님// 의미가 아니라 저항권 행사 중에 일어난 일을 밤새 따뜻한 방에서 구경하다가
[엣햄 그래도 저런 행동은 좀 그렇지 않나요?]하고 평가질 하는게 같잖다는 겁니다.
24/12/04 09:15
rnsr 님// 천안문 탱크랑 맞짱 뜨려던 탱크맨의 행동 물리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만 물리적인것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죠
24/12/04 08:38
[총기 탈취 시도]에 프레임이 잡히신거 같은데, 저 시기에 진입 시도를 크게 하면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저 상황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저 영상과 같은 장면이 나왔고요. 그리고 당사자는 비무장 상태입니다.
24/12/04 08:41
차라리 돌멩이 들고 하이바 까고 죽창들고 찌르는게 더 진정성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 비무장 이런소린 뭐 무슨의미에서 하시는 얘긴지?
24/12/04 08:46
진정성이라면 저분이 그럼 순수하게 쇼를 했다고 보시는거군요. 충돌은 여러명이서 순식간에 이뤄졌습니다. 옆에는 쓰러진 사람도 있었죠. 그럼 님 주장에 따르면 이분도 쇼를 한게 되겠네요?
24/12/04 08:41
애초에 여기서 전자의 이유는 거의 대부분 동의하는거라 사실 물타기 이유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정도 일은 인정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하니까요. 님이 말씀하신거는 사건이 거의 일단락 된 후 그런데 이전에 이런 행동은 좀 위험 하지 않았을까 정도의 후일담으로 이야기 할 상황이지 현재 당장 진행중에서는 물타기의 정석 그 자체죠. 님이 어디를 지지 하건 상관없습니다. 그건 물타기가 맞아요. 어짜피 실증도 못하잖아요 과거 성향은.
24/12/04 08:43
국회 열어서 계엄 해제안 통과되고 군 철수한 시점에서 어느정도 일단락 된 상황이고 가장 아찔했던 장면 이라는 의견에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저 행위 자체에 대한 판단은 그와 별개죠.
24/12/04 08:42
일단 저 새벽에 상황의 심각성이 어떤지, 실익이 있는지 없는지 따지는게 어렵죠. 방구석에서 뜨끈하게 몸 지지면서 인터넷 소식 모아보는 사람들은 사건진행상황을 따라갈 수 있는데, 저 장소의 저 시간에선 어려우니까요.
저 행동이 극도로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라는 점, 총기탈취시도의 특이성, 자기방어의 연장선에서 과잉대응이 나올 수 있다는데 대해 동감합니다. 하지만 최소화할 수 있는 사태를 키울 뻔했다는데는 유보인게, 장갑차 앞을 막고 (이걸 밀 수 있겠냐) 라고 생각하듯이 총기를 잡고 니가 쏠 수 있겠냐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판단이 정확해보이고요. 오히려 위험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아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여자보다 판단력이 떨어지는거죠.
24/12/04 08:43
지금 잘못했다고 하는 분들만 있으면 맞는 말인데 너희같은 인간들 때문에 나라가 이지경까지 왔다 이런 댓글들이 보이니까 하는 소리입니다.
24/12/04 08:45
솔직히 지금 나라꼴이 말이 아닌것 맞지 않습니까? 애초에 물타기의 정석글인데 대놓고 동조 하는게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알고도 그러는건지
모르면 바보고 알면 동조자죠. 아니면 현장에서 막지 않고 댓글로 말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지금 상황에선 다른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부끄러운겁니다.
24/12/04 08:51
나라 꼴이야 계엄 아니여도 윤통이 개삽질하면서 개판이었죠. 거기엔 어쨌든 국민의 한사람인 제 책임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런데 윤통에 투표한것도 아니고 계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세부 사안에 대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몰아가는 행태가 마음에 안 듭니다.
24/12/04 08:52
대의적인것을 냅두고 세부사한에 대해서 지금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몰아간다고 하시는데 애초에 지금 이걸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문제라니까요. 대놓고 물타기 하거나 아니면 회피 하거나 아니면 무지하거나요. 이정도 사건에서는 무지한것도 어쩔수 없다는것도 무죄가 되지 않습니다.
24/12/04 08:46
이 댓글 쓰시기 전까지 딱히 님보고 그 소리를 하신 분은 없었죠.
그리고 그동안 여기 정치글에서 하시는 말씀들을 보면 보수 지지자가 아니라거나 이재명 찍었다고 주장하시는 거하곤 거리가 멀었던 거로 기억하네요.
24/12/04 08:44
WWE라고 드립치다 보니까 진짜로 WWE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다만, 총 든 군인 상대로 저항을 하는데 여기까진 실익이 있고 여기서부터는 실익이 없겠군 판단하면서 하는 게 말이 될까요?
저 행위에 실익이 있는지 없는지도 따져볼 문제겠지만, 그걸 떠나 위험했다고 걱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난과 조롱을 쏟아붓는 건 사실상 저항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죠.
24/12/04 09:04
현장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것도 맞고 비난과 조롱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차분한 톤으로 자기생각 얘기하는 댓글에도 비난과 조롱이 달리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피우피우님 정도 톤이었으면 기분 나쁠 일도 없었을 겁니다.
24/12/04 09:37
혹시 다른 커뮤니티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 커뮤니티 가보면 안귀령씨를 향한 비난과 조롱이 상상 이상입니다. 거기서 그런 걸 보다보면 '차분한 톤으로 자기생각 얘기하는 댓글'에 정말 다른 의도가 없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사실 다른 커뮤 갈 것도 없이 여기 pgr에서도 안귀령씨 비난이 상당하고요.
24/12/04 09:06
비판하는 사람은 행위에 정당성이 없어서 비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역으로 정당성 따지는 사람은 진짜 문제있는 사람이죠) 반란군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저도 출근해서 일해야해서 이후에 달리는 댓글들에 대해서는 응답 못할 것 같습니다.
24/12/04 09:09
지금 반란군이라는게 가장 중요한 사안인데 그게 왜 빠져요 도대체
지금 상황은 누가 평시 경계근무서는 군인의 총기 손대는걸 옹호하는 상황인가요? 불법적으로 총들고 국회 쳐들어온 '반란군' 총을 손댄거잖아요
24/12/04 09:18
보통 대의적으로 반대하기 힘든 이야기를 할때 많이 하는 말이죠. 그건 의미가 없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걸 이야기 하지 않으면 님이 말씀하시는 게 이런 일의 전략인거죠. 반대은 하고 싶은데 큰 틀에서는 정당성이 너무 넘쳐서 반대할 수 없다. 그러면 지엽적인걸 건드리는걸로요.
24/12/04 09:18
아니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장갑차 차량을 새벽에 막아선 일개 소시민이나 국회에 쳐들어온 반란군 막아선 의원이나 기타등등이나요
24/12/04 08:41
저기 모이신 분들은 다 5.18 관련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일텐데, 누구보다 총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총기 앞을 막아서고 탈취하려고 한 것이 무슨 의미겠습니까. 5.18 유족들이 국가로부터 적법한 대우를 받는 것에도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고, 광주는 아직까지도 멸시를 당하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걸 알면서도 저 앞을 막아선 분이 남자분이었다면, 여자 욕하고 싶다고 나대는 분들이 좀 찌그러졌을텐데요. 안귀령 대변인 분께서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부끄럽지도 않냐? 부끄럽지도 않냐고!"
24/12/04 08:45
이런거 신경쓸 시간에 [계엄포고령] 일회독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감정이입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고, 설마 그 감정이입의 대상을 교묘하게 군인에 포커스 넣을려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거기도 (주어생략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곳입니다.
24/12/04 08:46
의도는 알겠으나 적절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러다 사고가 났으면 저 분은 민주투사로 기억해줘야 할 일이지 안전의식 부재라고 탓할 상황이 아닙니다. 애초에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시민의 저항이니까요. 제 정신이 아닌 건 계엄 발동한 대통령과 그 명령 따라서 월권한 군 지휘관들이죠.
24/12/04 08:49
도도한 역사의 흐름이 흘러가는 와중에 그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려하는 낙엽 하나에 삘 받으셨구만
곡성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물맛이좋아요님.
24/12/04 08:51
보통 이런식으로 만들어지긴하죠. 큰 틀에서는 너무 대의적인것이라 반박이 힘드니 그건 냅두고 지엽적인거 하나 딱 골라서 사회 갈등중에 하나랑 연결시키면 완성!!! 요번에는 정치갈등에 남녀갈등을 섞은걸로 보입니다.
24/12/04 08:53
어? 어떤 선량한 시민이 경찰서 무기고를 털어서 총을쏴 감히 시민이??
너 폭도는 폭도지 이런 플로우 아닐까 싶습니다. 반란군이 시민에게 총을 쏴도 그런 맥락이 중요한건 아닌거죠
24/12/04 08:59
안귀령씨야 지금 군인들이 wwe인지 ufc인지 알수도 없었을테고 상황이 어수선하고 흥분된 상태라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여기 군대도 다녀오신 분들이 나라도 총을 뺏었을거고 저렇게 막았으니까 계엄해제가 된거다라고 하시는 건 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실제적으로 무력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서로 대치상태에서 저게 모두에게 위험한 행동은 맞지 않습니까? 나라도 그랬을거라고요? 그래서 총을 뺏었다칩시다 그다음은 어떻게 되는데요? 거기서 군인들이랑 총격전이라도 벌였여야 한다는 얘기인가요?
24/12/04 09:01
저 시점에서는 반란군이라는 겁니다.
WWE도 UFC도 아니니 밈도 쓸 때 써야 합니다. 반란군이고 시민이 저항권을 행사한겁니다.
24/12/04 09:08
자꾸 '반란군'을 '국군'으로 인식하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죠.
wwe란 보장이 대체 어디 있습니까. 과거 군사정권 때도 총 대신 진압봉을 들고 갔습니다. 훈련용 총이니 하지만 이미 총기를 들고 온 자체가 엄청난 위협입니다. 그렇게 군인에 감정이입 하시는데, 그렇게 총 들고 선 군인들과 대치하는 비무장한 사람들의 마음은 헤아려 보셨나요?
24/12/04 08:59
(어제 다른 이슈로 비슷한 논조의 발언을 한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이 상황을 통상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맞는 부분이 많습니다. - 국회에 찾아간 군인들은 통상의 기준에서 나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러 간 국군이 아니고, 국회를 점거해서 대한민국 3권 중 하나인 입법부의 기능을 방해하러 간 국회 침입군입니다. 반란이니 내란이니 하는 이슈는 법적 판단이 필요할 수 있으니 뒤로 미뤄두더라도, 이 사실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 국회에서 군인들에게 저항하고 있는 이들은 6공화국 최초로 발생한 계엄상황에서 나라의 기능을 지키러 간 시민들입니다. 아무도 구류되거나 다치지 않았다는 건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결과를 아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일 뿐이고, 국회로 달려가는 중에, 그리고 군인들과 대치하는 중에 그 결과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을까요? - 진압에 얼마나 의지가 있었는지를 보면 안다고요? [태업]이요?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가로막은 시점에서 이미 그들은 [명백하게 적극적으로] 국기문란에 가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사람을 해치지 않았었다는 건 면책사유가 안돼요. 그들 [개인]에게 귀책사유가 있는지 없는지도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그 [부대]는 이미 그 일을 실행했어요. - [저 군인분이 정말 잘 참았기에 다행이지] 본문의 이 문구도 적잖이 당황스러웠는데요, 저 상황에서 시민은 군인에게 당연히 저항할 권리가 있고, 군인은 당연히 참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뭔가 앞뒤가 많이 바뀐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태업]이라는 표현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구나 또 한 번 느꼈습니다.
24/12/04 09:12
글쎄요....... 솔직히 공수부대 정도면, 대항하는 군대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본회의장 문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 제압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건데요. 이 부분은 대통령측이 생각한 거랑 다르게 움직인 거 아닌가 싶네요.
....... 돌이켜 생각해 보면 태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선 지휘관들이 역사 앞에 죄인은 되기 싫고, 그렇다고 상부명령을 거역할 수는 없어서 적당히 쇼도 하면서 나름 눈치게임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합니다.
24/12/04 09:19
그런데 눈치게임이라도 국회에 들어간 이상 처벌을 피할 수 는 없어요. 그냥 회피한거지. 그리고 눈치게임이라 그러기엔 행동한것도 꽤나 많습니다. 끝까지 가지 않았다 뿐이지.
24/12/04 09:23
저 장면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오는 전체적인 군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일반부대가 진입했어도, 대항하는 군이 없는 상황에서 본회의장 문 부수고 들어가서 제압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건데, 공수부대가 진입해서, 노크해가면서 문 열어달라고 한 건 애초에 들어가서 제압할 마음이 없었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24/12/04 09:24
그렇다고 하기엔 어찌되었던 창문을 뚫고 본회의장 출입도 시도하고 국회의장 및 여야 총수 그리고 자기가 싫어했던 언론인에 대한 체포시도도 있었죠. 완전 적극적인건 아니긴 한데 제압할 마음이 없었다도 아닌것 같습니다.
24/12/04 09:34
근데, 진짜 공수부대 정도 되는 부대가 진짜 맘먹고 제대로 했으면, 그 임무 중 하나도 완수하지 못하진 않지 않았을까요? 그냥 하는 척만 한 거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공수부대가 진짜 진심으로 하려고 했는데 모조리 실패했으면, 작전 수행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거라 그건 그것대로 문제일 수도 있고요.
24/12/04 09:35
맘먹는다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죠. 지금은 매체가 다 보고 있는데요.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였죠. 생각보다 시민들이 빠르게 막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아예 포기한것도 아니고 나름 시도들이 있었고요. 저도 우물쭈물 되었다는 맞는데 그냥 하는 척만 한거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 방송을 라이브로 본 입장에서는 하는 척만 했다는 것에 동의가 안되기도 하고요. 맘먹고 제대로 한다에 적군을 상대한다는 것으로써의 제대로와는 좀 다르지만요.
24/12/04 09:13
계엄군이 몸 말고 총으로 밀면 그냥 뚫렸겠는데 계엄군도 바보네요. 총에 손이나 몸 대면 안되니, 이랏샤이마세~ 하고 열어줬을텐데.
준엄한 계엄령을 받들어 종북세력 및 좌파척결을 위해 국회진압하려 총기님이 오시는데 총기님을 감히 건들면 안되니까요. 차량 진입도 시민들이 차도 길막해서 막았는데 이것도 법 위반이네요. 집회 신고 없이 밤에 모여서 구호 외친 것도 불법이고요.
24/12/04 09:16
저는 안귀령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갑니다.
그저 바로 앞의 행동만을 보는 소시민적 사고라면 충분히 그럴 수는 있어요. 당장 총이 발사되네 뭐네 하는 것만 걱정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는 있죠. 하지만 이해가 된다고 해서 그 비난이 옳다고 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안귀령씨의 의사가 튀어보려는 오버였는지, 진실로 우국충정에 의한 행동이었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저 사람은 국회에 나가서 계엄군을 막고 있던 사람입니다.
24/12/04 09:23
5월 광주에서 항쟁한 사람들은 죽을 만 했다. 총을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이게 국힘 주류의 기본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주장을 기반으로 하는지 알겠네요.
24/12/04 09:26
댓글이나 쓰는 놈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행동으로 보여준 사람한테 뭐라 하는건지 참...
뇌이징이 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알고도 어떻게는 쉴드하기 위해서 그러는건지.
24/12/04 09:25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장면을 두고 말을 꺼내는 이들은 대응 가능성, 필요성, 정당성 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대응의 방식, 수준 등이 주어진 상황 대비 적절하지 못했음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별 것도 아닌 것 갖고 괜히 말 꺼낸다고요? 그래서 물타기라고요? 별 게 아니면 그에 대해 얘기하는 걸 두고 일일이 반응할 필요도 사실 없는 거예요. 어차피 말 꺼내는 사람들도 그냥 있는 그대로의 주어진 상황을 놓고 말을 할 뿐인 거지 아무 의도 없어요. 안 그런 일부가 혹여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요. 그런데도 말 꺼내는 것 자체 갖고도 뭐라고 하며 물타기니 불순한 의도니 등의 말까지 하니 불필요하게 감정만 상하며 피곤한 대화가 이어지는 거예요.
24/12/04 09:28
그냥 일이 다 끝나고 이야기 하면 되는겁니다. 적어도 방에서 댓글 싸지르는 사람이 저사람한테 할 이야기는 아니죠. 지금 상황은 그냥 있는,대로 주어진 상황을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의도가 있던가 아니면 무지 하던가 둘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둘다 문제 있고 둘 다 비판 받아야 하는거고요. 그냥 방구석에 있었으면 지금은 말 안꺼내는게 맞습니다. 저 사황에서 방구석에서 말씀하시는 적절함은 이야기 할 수 없어요. 무슨 자격으로 그딴 이야기를 할려고요. 무슨 지금이 일반적인 정치문제로 보이시나.
24/12/04 09:35
최소한 6공화국에서 국회에 군인이 무장하고 진입한 시점에서 [헌정질서 무너뜨린 반란군] 입니다.
이미 상식을 가져다 댈 상황이 아니에요. 계엄군인들이 총을 안쐈다고 국회를 제압할 의지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저기서 저항하신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 국회의원들 체포되서 아침부터 계엄령 상태인 서울을 봤을 지도 모르는 겁니다.
24/12/04 09:25
저행동이 불필요한 행동이면 보좌진이 소화기 뿌리고 바리케이트 설치한 것도 불필요한 행동이고 위험한 행동이죠..
반란군이 진입해도 보좌진도 얌전히 국회의원도 얌전히 격리되는게 성숙된 시민의식인가 봐요.
24/12/04 09:31
총 건드리면 X된다는 걸 알기위해 기초훈련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총들고 국회 쳐들어가면 반란군 된다는걸 군인들에게 가르치는게 더 중요할거 같은데요???
위험했던 상황인건 맞지만 uneducated가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24/12/04 09:38
보통 댓글달고 싶을 때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면 가라앉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어제 밤에 짧은 댓글을 달고 오늘 아침에 다시 이 글을 보니 흔치 않은 다른 경우군요. 어제 당사로 모인 국힘에 맞먹을 정도로 이 글은 사람을 씁쓸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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