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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2 01:18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2&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7765653465
펨코에서 의사분들 화력지원 관련글 불탔었습니다.
24/12/02 01:22
뭐 제 살 자기가 깎아먹겠다는데 말릴것 까지야 있나요? 개인적으로 의사는 무조건적인 존경을 받아야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깨져가고 있는게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들도 돈 많이 벌어서 출세하고 남보다 더 잘 살아보고 싶은 우리와 똑같은 속세적 욕망을 가진 인간들입니다. 민중의 공중보건을 위해서 자기 희생하는 히포크라테스들이 아니에요.
24/12/02 06:19
의사는 원래 예전엔 돌팔이라고 종종놀림도받던 직종이었는데.. 그러던게 자본주의끝판으로 돈잘버는게 무조건 숭상받는 사회분위기가 되니 요즘엔 뭐 돈잘번다고 의사를 부러워하는 풍조가 된게 아닐까싶은데요. 그리고 그런 풍조가 돈미새들을 의사에 몰리게 했구요. 그런 돈미새들이니까 지들 돈벌이 때문에 이사단이 난거겠죠. 히포크라테스는 무슨..
24/12/02 01:35
가족이 의산데 교수진에서는 들어오라고 협박하고 괴롭히고 그거 때문에 들어가는 전공의도 있고 들어가는 전공의 조리돌림하는 전공의도 있고 아사리판이더라구요. 너네가 협박 안 했으면 이런 일 없었다 인데 누가 먼저 협박했냐 따질 근거도 없고 양쪽이 싸워대는 거야 사태 끝날 때까지 막을 방법 없을듯
24/12/02 01:38
교수진이 들어오라고 협박하고 괴롭힌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정말 의사집단 전체가 이상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폭력/협박이 일상화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훌륭한 의사들을 여럿 보았는데 그 분들이 후배들을 복귀하라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겁박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24/12/02 01:46
교수들도 나이 5-60먹고 주 100시간씩 당직서면 살고 싶어서 협박하고 싶겠죠 뭐.. 달래도 안 되면 협박해야죠 100시간 당직 서다가 과로사 안 하려면
24/12/02 02:22
제 가족이 의대교수면 헛짓거리 하지 말고 빨리 전공의들 겁박해서 니 목숨부터 챙기라고 하겠네요. 불구덩이에 있는 인간들 누가 휼륭하니 누가 깡패니 따져봐야 의미가 있겠어요. 그냥 그렇구나 해야지
24/12/02 03:21
아는 분께 들은 얘기인데, 올해 의대 들어가자마자 휴학한 학생 말 들어보면 내년 신입생 전원을 휴학 시키고 지들만 수업 듣겠다더군요. 당연히 그게 될거라고 믿고 있다고...
도 넘는 행위하는거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은 집단입니다
24/12/02 04:15
이래나 저래나 사이버대학 사이버병원실습 아니면 2개학번 동시수업은 불가능해서 위에 학년들 쉰 기간만큼 25학번도 쉬는 게 최선일 겁니다. 당장 학번 더블링 안 돼도 인증통과 못한다고 난리인데 24, 25 같이 올라가서 인원수 터지고 25년도 의평원 미인증 뜨면 24학번까지만 국가고시 응시 자격있고 25년도 입학생들은 없거든요. 교육 망가져서 의대에서 부두술을 의학으로 가르친다 해도 24학번까지는 국시치면 의사지만 25학번부터는 그냥 6년제 부두술 학과 나온 대졸자되는 거라..
24/12/02 04:37
네. 그런 부분 있겠지만 사고의 논리가 그쪽이었으면 그러려니 했겠죠. 특정되는거 싫어서 너무 자세히는 이야기 안하겠습니다만, 그냥 집단에서 시키면 당연히 휴학해야한다 가 논리였어요. 단순 개인의 생각 아닌건 확인했다고 들었구요.
24/12/02 05:08
https://pgr21.com/freedom/102799#4989079
전공의만큼은 아니겠지만 학생들도 교수들한테 압박받는다더군요. 교수들은 정부랑 대학본부로부터 정상화시키라고 압박받았을 거고. 전공의들이 받는 압박이 곧 학생들이 미래에 받아야할 대우기도 하고. 자기 이 바닥에 발 못 붙이게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학계 권위자랑 그 편에 붙은 사람들 공격 안 하면 내가 학계 커리어 마감당하는데 그거 가만있으면 바보되는 거고. 갈등 내용 자체가 극단적인 이상, 복귀자/미복귀자 편 나뉘어서 서로 협박하는 양 극단의 강경파가 일정 비율 이상 존재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제가 교수면 내 대신 죽을 사람 만들거고 제가 학생 전공의면 교수랑 교수 편먹은 사람 죽일 겁니다. 아마 여기 계신분들 대부분도 양 극단의 강경파까진 안 하시더라도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하실 거구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중립도 중립이 아닌 거죠.
24/12/02 07:13
본인 댓글을 본인이 링크거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https://pgr21.com/freedom/102799#4989079
24/12/02 17:34
[당장 학번 더블링 안 돼도 인증통과 못한다고 난리인데 24, 25 같이 올라가서 인원수 터지고 25년도 의평원 미인증 뜨면 24학번까지만 국가고시 응시 자격있고 25년도 입학생들은 없거든요. 교육 망가져서 의대에서 부두술을 의학으로 가르친다 해도 24학번까지는 국시치면 의사지만 25학번부터는 그냥 6년제 부두술 학과 나온 대졸자되는 거라..]
우선권 같은 거야 없죠. 25학번 내에서도 의사 못 되더라도 그냥 연구직으로 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다니는 게 유리할 거고. 다 본인 선택이고 유리한 대로 행동하겠죠. 아무튼 24학번하고 25학번은 의대 인증 때문에 입장이 완전 다르긴 합니다
24/12/02 14:49
저렇게 하면 25학번도 선배들하고 같은 기간 휴학하는 거고 특별히 25학번이 똥 치우는 것도 아니죠. 처음부터 24학번 휴학유무와 관계없이 25학번은 의사 면허 못 받을 가능성도 많았기도 하고.
24/12/02 18:30
[처음부터 24학번 휴학유무와 관계없이 25학번은 의사 면허 못 받을 가능성도 많았]던 거라서요. 25학번이 진급한다고 말릴 방법이야 없겠지만 일단 지금은 이 친구들이 교육받고 졸업하더라도 의사 국가고시 응시자격은 없는 인원이 될 가능성이 많긴 해서..
24/12/02 03:56
너무 공부만 해서 상식을 모르는건가...
전에 집수리 간 집 주인이 변호사랬나 검사랬나 그랬는데 조명 고친다고 브레이커도 안내리고 드라이버 쑤셔박았다가 배선 다 태워먹고 본인은 실려가서 사모님이 우리 부른거였...
24/12/02 07:27
문과라서 그렇다 외치기엔 지나친 것 같고 그냥 남자여서 그랬나보다 합니다 크크
본업에 사고는 안 치나 싶지만, 본업은 뇌보다 몸이 주도하도록 훈련되고 또 여럿이 같이 구르면 굴러가니까요. 물론 선택할 수 있다면 재고하겠습니다.
24/12/02 04:57
동덕여대 사태는 애들이 어려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의사님들은 나이도 드실대로 드시고, 공부도 할만큼 하신 분들이 그러니 이건 그냥 대한민국 종특인가 싶어 씁쓸하네요.
24/12/02 05:25
사직한 전공의들보고 너 이 바닥에 다신 발 못붙이게 하겠다 협박하는 교수는 한국인 종특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아니 그래서 교수님 전공의 협박하는 게 잘한 짓입니까? 아니 근데 국민 여러분 여러분들이 교수 나이 5-60먹고 주 100시간 근무 서면 전공의 협박이든 납치든 해서 데려와야 내가 살겠다는 생각 안 하겠어요? 답없죠 그냥.
너희가 먼저 협박시작해서 내가 선량한 복귀 전공의들 보호하려고 이러는 거다. 아니다 교수님이 먼저 시작하신 거다. 아니다 너네가 시작했다. 그래서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요? 이-팔 전쟁 보면 하두 서로 때린 역사가 쌓이다보니까 이번엔 너네가 먼저 때렸잖아 너희가 먼저 그만해 라고 말할 수 없지 않습니까. 한국종특까지 갈 것도 없고 인간 종특인 거죠. 물론 양 극단의 강경파 전공의/의대생/교수들 보다는 중간에 있는 사람이 더 많으리라 믿긴 합니다만..
24/12/02 11:41
대부분 사직했고, 전에 기사보니 반이상 (2/3 였던가..) 는 다른곳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다고 봤던거 같네요.
파업이라는 표현보단 그냥 전공의 없이 새로 시작하는 뉴노멀이 맞을듯...
24/12/02 06:05
동덕여대생 전체가 문제있는게 아닌거처럼 의대생 전체가 문제있는게 아니죠..
동덕여대생 전체가 문제있는게 아닌지 의심된다면 그건 글쓴분이 틀리신 겁니다.
24/12/02 07:07
제 글 마지막 문단에 "일부 과격주의자들에 뭍혀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라고 분명하게 적어두었습니다.
24/12/02 07:06
동덕이나 의대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의 현실판이죠.
감히 대한민국에 나를 건드릴 수 없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저렇게 행동하는 거죠.
24/12/02 07:48
정작 국민 건강 망치고있는건 누군지 모르겠네요. 2000명이 문제라기엔 단 400명만 증원해도 그 난리를 친 사례가 불과 몇년전에있어서
24/12/02 08:23
올해 저희 아버님이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버지가 의사파업때문에 죽었다라고는 말 못하지만. 몇개월간의 암투병기간 동안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는 못받았다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해열제 하나 진통제 하나도. 의료법 때문에 간호사가 처방도 못하고 병원에 몇 없는 교수님 콜 기다리다 몇시간 기다리기 일수고. 회진떄 그냥 지나가는 수준이고. 남의 생명가지고 본인들 이익 추구하는 집단에 편 들어줄일은 내 절대 없을겁니다.
24/12/02 11:25
의료시스템이 누가 옳고 틀리다 저도 나름대로 소신이 있지만 그걸 여기서 말해바야 평행선일테니. 내비두고
의사가 환자를 볼모 삼아 혹은 볼모까지는 아니지만 내팽겨치고 본인들의 옳음을 주장 할려는 단체행위를 어느 환자가족이 편 들어줍니까? 이번 의료붕괴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유가족들이 사태를 초례한 정부와 파업한 의사들중 누굴 탓할거라 보세요? 됐음님 주장대로 국민들 탓 할거로 보세요? 최소한 저와 제 주변 분들은 무조건 의사가 제일 잘못한 집단으로 봅니다. 나중에 이번에 파업에 동참한 의사들 가족이 흉악범에 인질잡혀서 범인과 경찰이 대치된 상황에서 경찰이 야 파업이란다 집에가자 하고 범인과 인질을 방치하고 현장을 떠나가바야 본인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그떄가서도 경찰이 파업하게 만든 정부나 경찰편에 서지 않은 국민탓을 먼저 할지 말이죠.
24/12/02 08:56
한 집단 내에서 비상식적인 소수의 목소리가 상식적인 다수의 목소리보다 커질 때가 그 집단의 자정능력이 사라졌다고 보는데, 의사집단도 검찰집단처럼 자정능력이 사라진듯.
24/12/02 09:11
의대, 경찰대, 각군 사관학교 등과 같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또래 집단과 (사실상) 격리되어 따로 노는 집단은 선민의식과 안하무인이 기본으로 탑재되죠. 경찰대 출신 경찰간부나 사관학교 출신 장교는 자기들보다 사회적 지위가 우월한 직업군이 많아서 덜하지만 의사는...
24/12/02 09:35
힘이 있으니까..... 근데 힘이 있다고 이렇게 자기 맘대로 써버리면 밖에서 보기엔 진짜 별로예요.
의협 다음 회장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지난 회장 뽑힐때 사실 어느정도 예상했던 모습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그정도 급의 강경파 회장이 뽑힌다면 그냥 의사분들 생각이 그런거라고 봐야겠죠.
24/12/02 09:42
진지하게 전 이 사태 볼 때마다 사람들이 일반의-전공의-전문의는 구분하고 있나 싶습니다.
일반의-전공의-전문의만 구분할 줄 알아도 '의사 파업'이란 이야기가 안 나오거든요. 이제는 의사 파업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전공의들 사직서는 수리되었고, 걍 전공의들은 안 돌아가는 것 뿐이에요. 파워게임이 성립되는 것도 의사가 강해서, 혹은 의사가 적어서 파워게임이 가능한 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미래의 수익을 담보로 의료인력을 착취하던 현 의료시스템의 모순 때문에 파워게임이 성립되는 거죠. 현 의료시스템에서 중증의료, 공공의료, 특히 여기서도 소위 '바이탈과'라 불리는 학과들은 치료할 때마다 무조건 적자를 보기 때문에, 전공의를 갈아넣는 것 + 개인의 신념에 의존해서 돌아가는 게 현실이거든요. 이걸 개선하지 않으면 2000명이 아니라 2만 명 씩 뽑아도 절대 개선이 안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개선될 여지도 없죠. 의사가 무급봉사를 해도 적자를 보는 시스템인데요. 그렇다면 방법은 간단하죠. 전공의 자리에 전문의들 더 고용하고, 수가도 어느 정도 조정해서 병원들 적자폭 줄여주면서, 인원 더 뽑으라고 협박하고 인프라도 더 확충하라고 협박하면 됩니다. 물론 이걸 위해서는 국민이 건보료 더 낼 생각해야죠. [솔직히 말해 국민의 40%가 무임승차하고, 내는 60%도 건보료를 고작 월 평균 14만원밖에 안 내면서 지금 같은 의료 복지가 계속 될 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본문 내용처럼 전공의들이 자기들끼리 린치를 하든 뭘 하든 쌩깔 수 있어요. 대우가 좋고 미래가 보장되는데, 전공의들이 난리친다고 해서 뭔 상관이겠습니까? 전공의들이 난리쳐도 오히려 지금 힘을 갖고 있는 병원의 전문의(교수)들이 지지해줄 상황인데요. 지금 교수들도 업무가 과다해서 죽어나가고 있으니까요. 전공의들이 협박 등의 행동을 한다고요? 국가가 신나서 대응할 겁니다. 명분도 정당성도 이쪽에 있는데 왜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가만히 있냐고요? [국가도 돈 내기 싫으니까요.] 이런 상황인데도 아직도 [파업한다] 이런 소리들 하시는 거 보면 걍 관심도 없고 알 생각도 없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내년 내후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뭐. 제가 볼 때는 절대 안 바뀔 텐데요. 이번 의료 대란 초기 때부터 제가 누누이 주장했던 말이 있습니다. [그래, 올해는 협박을 하든 뭘 하든 해서 전공의들 데려온다 치자. 내년엔 어쩔 거냐?] 전공의는 간단하게 말해서 대학원생입니다. 박사학위인 전문의를 따면 어떤 것이든 이득이 있으니 그 대우를 감수하면서 전공의 생활을 하는 거죠. 근데 대학원생이 박사학위 따기 싫다고 때려치우고 집단행동하겠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24/12/02 09:59
???
그러면 대학원생들 때려치우고 사직서 수리됐는데 뭔 파업이에요. 대학원생들 다시 끌고와서 박사학위 딸 때까지 일하라고 협박이라도 하실 겁니까?
24/12/02 10:02
????
일반의들이 전문의 안 따고 일반의로 일하겠다는데 뭔 면허 이야기가 나옵니까? 전공의는 일반의가 전문의 따기 위한 과정입니다. 안 따도 상관 없는 거에요.
24/12/02 10:07
?? 그러겠다고 하잖아요. 이미 사직서 수리됐고.
뭐 어쩌겠습니까? 사직서 수리된 거 다시 끌고와서 전문의 딸 때까지 일하라고 할 겁니까? 본인도 지금 우기고 있다는 거 아시잖아요.
24/12/02 10:08
됐음 님// 왜 국민 여론이 악화되었는지 그 문제점을 무지한 국민탓만 할 게 아니라 한번 본인 집단을 스스로 돌이켜보시고 본인들에게서도 원인을 찾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24/12/02 09:59
택배기사가 개인사업자라도 파업하면 그냥 '택배기사 파업'이라고 하지 그렇게 세세하게 안 따져줍니다 왜 의사들만 특별 대우해서 세세하게 따져달라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24/12/02 10:09
이거는 의사 파업을 특별하게 생각하라는 게 아니라, 현기차 노조가 정규직들을 위해서 파업을 하는데 비정규직들 까지 싸잡혀서 욕먹으니 사태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현기차 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부르는게 맞다, 층위 정도의 논의입니다.
대학병원 주니어 스탭들은 뭐빠지게 고생하고 당직서고 있고, 2차 병원 하시는 오너들은 빡세게 병원 굴리고 있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파업은 아니잖아요..? 이들이 한 두명도 아닌데..
24/12/02 10:14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 '현실'이 실제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주장에 대해 현실이 그렇다는 건 그냥 순환논리입니다. 특별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게 아니라는 거에요. 이정도 주장은 전기쥐님께서 말씀하시는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의사로서 꺼낼만한 이야기 아닐까요? 특별해서가 아니라 억울해서요.
24/12/02 21:31
부르는거야 상관 없는데, 그럼 싸잡아서 욕할 필요는 없겠죠. 현기차 노조로 치자면 현기차 노조애들이 양심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기차 직원들은 다 양심이 없다고 욕하지는 않으니... 거꾸로 욕이 과한 편이죠 지금은
24/12/02 09:56
싫다고 때려치우는 것까지는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지만, 그럼에도 박사학위 따겠다고 대학에 돌아간 대학원생들에게 집단 린치(이조차도 고상한 표현인 것 같네요)하는 것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24/12/02 10:09
당연히 저런 인간들은 잡아넣으면 그만이라 봅니다.
솔직히 지금 본문 내용도 곁다리라 생각해요. 전공의들이 난리를 치든 뭐하든요. 폭로합니다 이런 소리 할 게 아니라 경찰이 수사 착수할 문제죠. 익명 커뮤니티니 뭐니 하는데 까놓고 말해서 저게 추적이 안 될 이유도 없고요. 선 넘은 놈들은 당연히 현실을 깨닫게 해줘야 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동덕여대 문제처럼요.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당장 내년에 전공의들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가 문제인데요. [까놓고 말해봅시다. 대학병원 교수들이 강하겠습니까, 아니면 전공의 집단이 강하겠습니까?] 또한 국가가 마음만 먹으면 저딴 게 대수겠습니까? 경찰 수사 착수해서 협박전화 등의 행동하는 놈들이든 다 때려잡을 수 있는 사안이고 명분과 정당성까지 챙길 수 있는데요. 근데도 애매하게 대응하는 건 진짜로 대응할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이상 움직이려면 천문학적인 돈을 꼬라박아야 하는게 뻔히 보이고, 가장 큰 문제인 건보료 등을 올려야 하는 게 당연하거든요. 전 제 의료복지만 보장받을 수 있다면 의사들이 지들끼리 치고받든 얼마를 받든 린치를 하든 알 바 아닙니다. 동덕여대 사태마냥 걍 팝콘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사안이에요. 근데 그게 안되고 있다니까요.
24/12/02 10:40
네. 잘못 알고 있는거 맞는데요. 저기 링크 글도 두 명이 당장 복귀했다가 린치때문에 한 분은 사직하고, 한 분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남들보고 자기 댓글 제대로 읽으라고 할 시간에 본문이나 제대로 보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24/12/02 10:23
됐음 님// 아니요 그런 말은 하지 않았고 닫힌 사회의 직군의 무시할 수 없는 "일부"가 얼마나 다른 직군들의 인식은 생각 못하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지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라고 봐서요.
24/12/02 10:35
전기쥐 님// ?? 어떤 집단이든 10% 정도는 노답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요. 당장 본문 글에서 '린치 증거'랍시고 올린 글들도 보면, 심지어 제3자가 본인 흉내를 내며 어그로 끈다는 내용까지 있으니까요.
[게다가 본문 폭로자의 내용도 단순히 전공의로 돌아갔기 때문에 조리돌림하는 게 아니에요.] 다들 그만둔 상태에서, [본문 글쓴이가 본래 소아과 전공의였는데, 인기학과인 정형외과 전공의로 들어가기 위해 촉탁의로 근무하며 장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TO를 뺏었다]는 허위사실을 누가 유포하고, 여기에 놀아나서 다 같이 까고 있는 상황이죠. 당사자는 '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데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다'라면서 반박하는 내용이죠. [0년차란, 주로 수련 경쟁이 있는 인기과들에서, 전공의가 아닌데도 차후 선발 약속을 받고 의국 업무를 돕고, 일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미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그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물론 저 허위사실유포한 사람은 반드시 잡아다가 엄벌해야한다고 봅니다. 전공의로 들어갔다는 이유로 깐다면 더 처벌을 해야죠. 그런데 그건 다 곁다리입니다. 핵심을 안 바꾸면 이건 걍 감정배설밖에 안 되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24/12/02 10:38
됐음 님// https://namu.wiki/w/2024%EB%85%84%20%EC%9D%98%EB%A3%8C%EC%A0%95%EC%B1%85%20%EC%B6%94%EC%A7%84%20%EB%B0%98%EB%8C%80%20%EC%A7%91%EB%8B%A8%ED%96%89%EB%8F%99/%EC%9D%98%EC%82%AC%20%EB%B0%9C%EC%96%B8%20%EB%85%BC%EB%9E%80
10%로 치부하기엔 의사협회라든지 등등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 차원에서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다른 직업군의 사람들이 그것까지 봐줘야 합니까? 뭐 어떤 분은 의사협회가 전체 의사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그러는데 그럼 그런것까지 다른 직업군이 신경써줘야 하는건지요. 그리고 님이 지금 이 글에서 보이는 태도만 봐도 반감을 일으키기 충분합니다.
24/12/02 20:11
제가 의대증원 관련 글은 빠짐없이 봤는데 피지알에서 신나서 [의사들 돈 많이 버니까 소득 깎아야 한다]는 댓글이 어디 있었습니까? 감정적으로 선동하지 말고 증거를 갖고 와보세요. 의사들은 다같은 의사가 아니라면서 국민, 피지알 회원들은 구분하지 않고 싸잡는게 완전 내로남불이네요
24/12/02 10:12
조리돌림을 하든, 아니면 협박전화를 하든.. 이 바로 범죄입니다.
국가에서 이상하게 하니 나는 범죄를 저지르고 옹호하겠다? 그런 자세.
24/12/02 10:14
네, 저건 경찰이 수사 착수할 문제죠. 협박전화를 했다면요.
커뮤니티의 유구한 명언 있지 않습니까. [나만 아니면 돼.] 선 넘은 놈들은 알아서 댓가 치러야 할 문제라 봅니다.
24/12/02 11:19
수사 착수에는 동의하시나요? 감사한 의대생 명단 돌았을때 다들 비호했죠? 의협회장은 구속된 작성자 면회까지 가며 사면 촉구하지 않았나요?
24/12/02 15:12
이 댓에 대한 내용의 반박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뭐 반박할 수 없으니 그러겠지만요. 백날천날 악마화한들, 일부의 일탈을 확대해석한들, 전공의를 전세계 최악으로 착취하던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미래 하나 보고 고생을 감내하던 전공의들에게 그 미래를 빼앗겠다고 대놓고 공언하고 축제를 벌이는데, 왜 고생을 계속할 거라 착각하는 걸까요.
24/12/02 16:47
원댓글분은 넷상에서 복귀자 욕하는거 선넘으면 경찰조사하라는거 동의하는거같은데…
결국 논의대신 말싸움으로 가게되네요… 국민연금이든 건강보험이든 비슷하다고 봅니다. 둘다 관련종사자들이 곧 고갈되어 큰일나기전에 변곡점이 생길정도의 변화를 줘야한다고 하지만, 막상 자세히 알아보긴 싫고 돈내는것보단 다른 방법을 찾고싶어지는게 아닐까요
24/12/02 20:43
관심이 있으시건 없건, 이번 사태로 인한 의료붕괴는 온 국민이 짊어지긴 할 겁니다
의사들은 의약분업으로 의료비 폭등이 있을 거라 예고했고, 당시 정부는 의료비 증가가 없을 거라 했지만 의료비는 그 직후 2배가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의전원에 반발했지만 정부는 온갖 장미빛 전망을 내밀며 의사의 반발을 무시하고 강행했고, 이젠 아무도 옹호 안하는 흑역사가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포괼수가제가 외과 산부인과를 몰락시킬 거라 반대했지만 정부는 묵살했고, 이후 해당 과는 급속도로 망했습니다 이제 현장 전문가를 또 무시한 결과가 곧 옵니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닥칠 겁니다
24/12/02 21:53
의사들은 의료붕괴에 책임 없는것처럼 말하시네요. 건보와 실손 부실을 가속화하는 과잉진료, 그에 반해 진료시간은 겨우 2~3분, 의료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데 단 1명의 증원도 거부하는 비합리적 태도 등등은 과연 의료붕괴에 책임이 없을까요?
글고 의료붕괴에 관심 없는게 아니라 편협하고 부실한 주장이라 관심이 없는겁니다.
24/12/03 00:12
수가가 원가이하 저수가니까 3분진료가 나오죠
미국처럼 의사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백불씩 내거나 유럽처럼 전문의 얼굴 보기까지 3달씩 대기하거나 하실건가요? 돈은 김밥천국처럼 내면서 오마카세처럼 오래오래 봐줄순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김밥천국급 가격으로 의료의 질은 대다수 OECD보다 좋은게 또 대박이긴 해요 비과학적 졸속 포퓰리즘 덕분에 이제 다 망가지긴 하지만요
24/12/03 10:07
저수가니까 회전율을 높여서 동네 외래는 커버하는 거고요
종합병원 흉부외과 수술 같은건 뭔 짓을 해도 무조건 적자니까, 수익이 조금 남는게 아니라 걍 수술 한번 할때마다 적자니까 병원에서 법적 기준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고용만 하고 의사를 더 뽑지 않는 겁니다. 한국이 싸기만 하고 질은 나쁜 걸까요? 우리나라 간이식 수술비는 미국의 1/16입니다. 하지만 수술성과는 우리가 더 좋아요.
24/12/03 16:06
엄준식 님// 10분 20분씩 환자를 보면 적자가 나는 수가란 뜻입니다. 원가에는 인건비, 기기비, 임대료 등이 들어갑니다. 이것들은 고정이고요. 따라서 10분 20분씩 보면 적자가 나고 3분진료를 돌리면 적자를 면하기 쉽겠죠? 제가 위 댓엔 쓰다 말았는데 일반 동네외래에선 거기에 더해 비급여까지 해야 적자를 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이해하십니까? 그리고 대학병원 수술이나 중환자실케어 등등 이른바 필수의료 대부분은 걍 하는 것 자체가 대부분 적자입니다. 그럼 삐까뻔쩍한 대학병원 건물들은 왜 자꾸 새로 올라갈까요? 그건 편의점 식당 장례식장 주차비 등 진료외 수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보는 것은 적자지만 그것 땜에 환자 보호자 면회객 조문객 등이 와서 수익이 납니다. 이게 정상이라 생각하십니까
24/12/03 08:29
진짜 기승전수가…
미국은 보험 없습니까? 얼굴보는데 백불씩 내게요? 제 주위에 미국 살다온 사람 많거든요. 일부 사례로 호도하지 마세요. 글고 2분 진료하고 감기약 처방하면서 본인부담+건보 해서 만원 가량 받으면 많이 받는거죠. 저 NHS로 유명한 영국 2년 살았는데 무슨 3달씩 걸려요. 글고 무슨 김밥천국 가격이에요. 제가 한달에 내는 건보만 40이 넘는데. 우리나라 의료비 이제 결코 안싸요. 건보+사보험특약+실손 합하면 이제 웬만한 미국 사보험 가격과 맞먹어요. 의료의 질도 옛날 얘기지 요즘 의사들 질문 받는것도 귀찮아하고 2분 진료하면서 처방하이 잘 안나아서 병원 몇군데씩 다닌다는 주변 간증이 얼마나 많은데요. 비과학적 졸속 포퓰리즘? 그럼 의사들은 제대로된 과학적 증명에 의한 장래 인력추계 제대로 내봤습니까? 맨날 반대만 하지 않습니까
24/12/03 08:49
[OECD health at a glance에서는 백내장, 고관절 수술 등으로 각 나라별 대기시간 통계를 냅니다. 평균적으로 해당과 전문의를 보기까지가 3달, 거기서 수술 스케쥴 잡아서 수술 할때까지가 다시 3달 정도] 걸립니다.
물론 한국은 꼭 빅5 시니어 교수를 고집하지 않는 다음에야 바로바로죠. 길가다 보이는 아무 의원에 예약 없이 들어가면 평균진료대기 16분 후에 전문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수술해야 할 정도면 빠르면 당일, 늦어도 1주일 내에 수술까지 마칩니다. '병원 몇군데씩 다니는' 이런 닥터쇼핑이 영국에서 혹시 가능하셨습니까? 애초에 닥터쇼핑이 가능하단 것부터가 의사는 부족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처방해서 잘 낫지 않는 경우는 있겠죠. 의료의 질이 나쁘다고 하시려는 걸까요? [의료의 질을 평가하면, OECD에서 평가하는 모든 객관적 지표에서 한국은 상위권 혹은 1위]를 합니다. 장래 인력추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미 여러 연구가 있습니다. 정부 발주 연구에선 부족하다 나오죠? 의협발주 연구에선 과잉이라 나옵니다. 그런 것 없이 중립적인 연구팀에서는 어떨까요? 서울의대 오주한 교수팀은 모자라지 않다가 2050년에 왕 과잉된다고 했고, [UC버클리팀은 대다수 OECD 국가에서 의사 부족일때 한국은 과잉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증원 근거로 삼았던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팀도 최근 데이터를 반영하여, 의사 과잉될거라 다시 수정 전망치를 냈습니다.]
24/12/03 13:59
백내장, 고관절 등 일부 사례로 일반화는 좀 그렇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님이 드신 사례 못지않게 의사 부족하다는 중립적 조사나 통계도 여럿 있습니다. 글고 닥터쇼핑이 뭐 좋은건줄 아시나봐요. 의료서비스 남용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2분 처방&약으로 잘 안되니 애써 시간 써가며 딴데 가는거쟎아요. 영국에선 20분 진료하면서 상세히 물어보고 문답하고 필요시 주변 병원 추천도 해줍니다. 뇌출혈 온 주재원 분도 바로 수술 받았고요.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심혈관, 근골격 심지어는 정신과 쪽도 환자가 증가 추세고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는데 정작 의료계만 증원 반대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24/12/03 16:12
CU04UBY 님// 백내장 고관절은 걍 OECD가 여러 회원국을 통계 내기 위해 잡은 대표질환일 뿐이고요. 뭐 나머지는 그럼 한국이 느립니까? 뭐로 잡아도 한국처럼 빨리 진료보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국의 초초초초초초 저수가도 OECD내 압도적 1등 최저수가고요. 의료이용량은 OECD에서 외래는 1등 입원은 2등입니다.
그럼 의사들은 제대로된 과학적 증명에 의한 장래 인력추계 제대로 내봤습니까? 맨날 반대만 하지 않습니까 - 여기에 대해 답을 드리고자,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근거를 댄 겁니다. 의사가 부족하다는 근거 중 정부가 발주한거 말고, 중립적인 곳에서 많이 조사했다 하시니, 관련 논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영국처럼 20분 진료하고 싶으시면 영국처럼 비용이 지불되면 됩니다.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거든요. 뇌출혈은 당연히 초응급이라, 전세계 어느 선진국에서나 빨리 해줍니다. 그런데, 그 영국에서 작년에 발표된 자료 보셨나요? 의사 얼굴 못 보고 대기하다 죽은 환자 수가 12만명입니다. 지금 윤석열이 붕괴시킨 한국보다도 훨 처참하네요.
24/12/03 18:31
여수낮바다 님//
저는 위에서 의료서비스 문제로 과잉진료, 짧은 진료를 얘기했는데 뜬금없이 왜 대기시간을 갖고 오는지??? 2분 진료 하면 당연히 회전률이 빨라져 대기시간은 줄어들겠죠. 근데 환자들은 충분한 진료시간을 원해요. 초초초저수가 말씀하시면서 초초초단진료시간은 일언반구 없네요. 의료이용량이야 감기약 조차도 의사처방 없음 살수 없게 의료계가 꽉 막아놓고 누구 탓을 하는건지. 비용이야 우리나라도 이제 만만치 않다고 윗댓에서 얘기했고, 이미 건보에 엄청 뜯기는데 도덕적 해이 부추기는 건보 폐지하고 민영화하면 좋겠네요
24/12/03 19:38
여수낮바다 님//
뭔 당연히 저수가에요. 비싼 도수 10회 끊어도 질문 귀챦아하고 몇백짜리 검진 받아도 설명도 제대로 안해준다는데요. 긴진료까지 갈것도 없이 5분이나마 하면서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이나 하면 좋겠네요, 겨우 2~3분 보고 약처방 할거 같으면 그런건 약사에게 풀던가요. 게다가 2~3분 보고 나으면 이런 말도 안나옵니다.
24/12/03 20:02
CU04UBY 님// 뭐 전 돈 안되는 환자도 환자에게 필요하면 30분 60분씩 붙잡고 상담하는 편이라 CU님 말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수백 내고 2-3분 설명이요? 그럼 딴데 가세요.
24/12/03 23:24
여수낮바다 님//
님 혼자 동의 못한다고 K-의료의 특징인 2~3분 진료가 어디 가나요? 님말 아니어도 그런 곳은 끊고 쳐다도 안봐요. 근데 문제는 의사가 부족하다보니 경쟁이 안되어서 이런 질낮은 서비스하는 의사들이 도태가 안되고 만연하다보니 K-의료 특징이 되었다는거에요
24/12/03 23:52
CU04UBY 님// 아이구 질이 낮았군요
낮은데 왜 회피가능사망율, 평균수명, 암진단율, 암사망율, 심혈관계사망율 죄다 상위권입니까? 왜 의사가 부족한데 OECD에서 의사 보기가 젤 쉬운 나라가 한국입니까? 그나저나 속보 보셨나요. 무려 계엄령으로 콕 찝어서 전공의 복귀를 하라 하네요 이런 파시스트적인 발상에 동조하는 분들은 뭐 강압적으로 전공의 복귀하는거 찬성할지 몰라도 전 자유민주주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24/12/04 00:00
여수낮바다 님//
자꾸 아까부터 논점 일탈하시는데 전공의 부분은 현정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만 두고 나가겠다는데 왜 막는지 모르겠어요. 글고 전 진료시간 얘기하는데 왠 다른 수치를 들고 오시는지??? 울나라 GDP, 수출 등 거시지표 좋다고 정부에서 불경기 아니라고 홍보하는거와 유사하네요
24/12/02 10:29
왜 맨날 정부탓은 안하고 국민탓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만만해서 그런가...
국민들때문에 정부가 정책을 진행했다고요? 나한텐 물어본적도 없는데.. 이렇게 진행하라 시킨적도 없고... 국민이란 이유로 그냥 살다가 욕먹으니 씁쓸하네요 본인들은 국민이 아니신가... 스스로를 국민보다 한단계 위의 계층이라고 생각하시려나
24/12/02 11:20
의사 커뮤니티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조선인입니다. 자기들은 대한민국의 문명인이고 비의사 국민들은 무지몽매한 원시인 취급하는거죠
24/12/02 11:20
사실 이걸 실행하는 사람들이나 옹호하는 사람들은 '나는 남들고 달리 깨어있어서 이 사태의 본질을 알고 해결방법도 알지만 대중들은 우매해서 험한 길을 가려고 한다'를 끊임없이 얘기하고 싶을 뿐이라고 봅니다.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혹은 나의 손익과 무관하지만 그저 내가 온라인에서 견지하고자 하는 주장에 배치되니 꼴보기싫은) 절대다수의 사람들을 꾸준하게 나와 분리하고 내려치기해야만 하는거죠.
24/12/02 11:29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로 설명 가능하지 않을까요 크크
적으로 돌려도 아무 영향 없고 오히려 죽어가면서 비명을 질러줘야 그들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겠죠
24/12/02 10:50
전공의 공백이 지속 될수록 이득보는 의사들은 어떻게든 정공의 복귀를 막고 싶은거죠.
정부 입장에선 의사파업이 아니여도 의료공백으로 피해볼 환자들에게 제때 치료받지 못한 이유가 의사파업으로 생각되게 만든 성공한 책임돌리기가 되었죠
24/12/02 21:26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국민들과 의사들 간에 차이가 심하면, 그냥 규제 없애서 완전히 시장논리로 접근(무제한 공급 / 가격도 자유)하거나 아님 아얘 공무원화 하는게 낫지 않나 해요. 지금 시스템은 국가에서 낮은 가격하는 대신 공급 정해놨다가 공급 늘리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불만이 없을 순 없고, 계속 반복될거 같아서. 완전 자유개방 하는건 어떻게 보세요?
24/12/02 22:06
찬성입니다. 이제 정부 주도 개발시대도 아니고 인구구조 변화로 지금 건보도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데 그냥 민영화하거나 국유화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24/12/03 07:40
네 지금은 그냥 의사 못됐다 수준의 이야기만 나오긴 하는데, 많은 문제가 그렇듯 그냥 집단 하나가 나빠서 그렇다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고요.
근본적으로 의사 측에서 할 말이 없는건 아닌게, 세계적으로 치면 한국 의료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인데 그걸 숫자 제한으로 막고 있는거니까요. 근데 여기서 숫자제한 크게 바뀌면 장래가 어떻게 예측도 어렵고 하다보니 쉽게 양보하긴 어려우리라 봐요 거기서도. 기본적으로 현 제도를 유지할거고 의대증원도 한다면 이런건 계속 터질 수밖에 없는데 이대로 두는건 좀 아니지 않나...
24/12/02 13:41
그러게 말입니다. 수능성적이 의사실력을 대변해 주는 것도 아니구요.
단적으로, 외과수술만해도 소위 말하는 "손맛"이라는게 엄연히 존재할텐데, 그게 수능성적과 얼마나 큰 상관관계가 있을런지요..
24/12/02 13:47
내가 이상한건가...금속노조 깽판치면 다들 금속노조 욕하던데 왜 의사만 분류를 해 달라는거지?
그러면서 국민들, 정부는 싸잡아서 무식하고 미개하게 몰아간다고? 뻔뻔한것도 정도껏 해야지...
24/12/02 17:37
본문과는 별개입니다만..
24학번은 빠진 김에 쭉 빠지고 25학번이 계단 밟아서 올라가면 내년에 24학번이 복귀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생기나요??
24/12/02 17:50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의대 인증이 된 상태에서 입학하는 것이기 때문에, 25년 초 의평원 인증 통과 안 되면 25학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현행법상으로는 자퇴 후 재입학 전까지 교육은 받되 의사는 될 수 없는 인원이 됩니다. 25년 불인증은 24학번까지는 영향 없구요.
24/12/02 18:46
규정바꿔서 유예기간 주는걸로 대응하고 규정변결 절차를 거의 다 진행해 놓은 상태라서 딱히 의평원 인증이 당장 주는 영향은 없을겁니다....
24/12/02 18:50
그거 얼마전에 교육부에서 취소하고 의평원 자율성 인정하는 쪽으로 결론 냈습니다. 물론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의평원 건드리면 국제인증까지 같이 날라가서 정부도 부담되긴 하죠.
24/12/02 18:54
여야정협의체 논의 과정에서 나온 제안인데 협의체가 유지가 되었다면 모를까 파토난 이상 결론이 그렇게 난건 아니죠.
국제인증 날아가면 의료자원유출 측면에선 긍정적인지라 부담이 생각만큼 강하진 않습니다.....
24/12/02 19:00
공식적으로 의평원 자율성 합의하고 협의체 종결 지었죠. 의사쪽이 참여중단이라고 하고 외려 정부측에서 파토난 거 아니고 휴지기일 뿐이라고 합의 내용 이어갈려고 하는 태도 보였는 걸요. 이거 보면서 합의된 거 없고 파토다 그러면 그냥 쌩 자의적인 해석이죠.
국제인증 날라가면 야당이랑 의사들 여론전할텐데 부담이죠. 의사 수입에도, 학문적인 교류도 애로사항 생기는 거고. 부담 안 되면 자율성 보장합의해줄 이유도 없고.
24/12/03 11:03
명시적인 합의문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합의가 된건 아닙니다.
말씀하신데로 합의사항 명문화 이전에 합의기구서 빠진건 의사측이고요. 본인들이 거부한 사항이 합의되었다고 볼 이유는 없습니다.... 여론전을 하긴 하시던가요? 당장 지금도 뚜껑으로 가려두고 밀어붙이지도, 양보하지도 않는데요. 의사수입에는 애로가 없죠. 수출이 문제가 되는거지. 학술교류 신경쓰는 정부가 r&d 예산을 고무줄처럼 날렸다가 날린정도만 복구했을리가 없습니다. 설사 부담이 되도 의료자원관리상 필요하면 안할 수 있는겁니다.
24/12/03 15:56
국힘 의원이 현장에서 오피셜로 의평원 자율성 보장 공감대 형성됐고 의평원 무력화 법제화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셜 나온 거 억지쓰셔봐야 시간낭비인듯
24/12/03 00:29
교육의 질이 대폭 하락하는 것에는 정말 관심이 없나봐요
시험 떨어질꺼 같으면 출제기관을 윽박질러 커트라인을 낮추면 시험 통과야 되겠죠. 그딴걸 지향하는 정부라면 정말 한심 그 자체입니다
24/12/03 11:06
양을 채우고 질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사실 질이높은데 관리가 안되는 인적자원보다 관리가 되는 인적자원이 더 낫다는 생각이 그렇게 드문일도 아니고요. 애초에 정책지향상 다른 영역에서 전부 노동자 후려치기를 해왔는데 의료영역이라고 다른 경향이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를거라는 기대를 했다면 기대가 잘못된거죠....
24/12/03 11:30
양이 왜 부족하냐고 이전에 여러번 말씀 드렸습니다.
OECD에서 가장 싸게 가장 마니 가장 빨리 의사를 보는데 말이죠. 지금 우리가 유럽처럼 전문의 얼굴 한번 보려고 몇달씩 대기해야 한다면 양부터 급선무로 채워야겠지만 그게 아니자나요. 아프리카처럼 의료의 질이 개판이어도 그러겠지만 역시 아니고요. 그냥 과학적 근거 전혀 없이 2천 지르고 껴맞추는데 뭘 이리 신주단지처럼 그 숫자를 지키나요 과거 왕조때처럼 목이 달아나도 옳은 말 했던 수준까진 바라지 않아도, 최소한 국민 혈세로 먹고 사는 공무원이라면 윗선에 올바른 직언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2천증원은 근거도 없는 미친 짓이며 비가역적으로 의료를 말아먹는 삽질이라고. 모든 의학적 결과 평가 지표에서 OECD 상위권인데 그걸 앞장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용산 대통령실과, 거기 직언도 못하고 추종한 보건복지부, 교육부 관료들에게 있습니다. 김윤 의원 피셜 올해 초과사망자가 2천명이죠? 이 책임이 이들에게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숫자가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거란 겁니다.
24/12/02 18:24
이건 뭐 일진이아니라 깡패수준이네요.
의사는 파업이 아니라더니, 파업안한인원 집단린치하는 수준이 강성노조 저리가라네요. 이런거 법적처벌 강하게 해서, 엄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사 파업하는 만큼 정원 계속 늘려서 깡패의사들 일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해야합니다.
24/12/02 21:37
자정은 당연히 불가능하죠 어느집단이나 극단론자들이 판치는 세상인데. 동덕여대 시위 찬성하는 국회의원도 있지만 자정이 되나요 그게. 전 이런 분위기가 저런거 유발한 원인 중 하나라 생각해서 어딜 욕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24/12/03 11:59
30000명 가까운 의대생과 전공의가 휴학과 사직을 선택한지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아무 문제도 안 일으킨다는게 오히려 통계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일이죠.(물론 문제 행동이 제로인게 당연히 더 올바른 일입니다) 이들은 화염병을 던지지도 않았고, 운전중인 차에 쇠구슬을 던진 것도 아니고, 공사장 입구를 트럭으로 막은 것도 아닙니다. 현차처럼 사옥 건물 입구를 부순 것도 아닙니다. 금속노조처럼 지도부 차원에서 계획적으로 뭘 한 것도 아닙니다. 폐쇄사이트에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을 가하는건 분명 지탄받을 일이지만, 전체 의사중 일부가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그중에서도 일부가 한 걸로 전체를 매도하는게 이성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일부가 했어도 자정작용 운운하며 전체 의사를 매도하려는 댓도 보이던데요. 지금도 인터넷 곳곳에선 의사들을 모욕하는 글이 넘쳐납니다. 고파스에서, 부동산카페에서 의사들을 효수하라고 글이 올라온다 해서 고대생 전체나 부동산 투자자 전체를 매도하는게 정상일까요? 여자 전공의들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춤을 추며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글을 올린 모 사이트에서, 그런 추잡한 글을 올린 사람과 그 사이트 회원 전체를 동일하게 취급해도 되겠습니까? 여자 의사들을 강제로 범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사이트도요?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일부의 일탈로 악마화한들 절대다수 의대생과 전공의의 행동엔 아무 영향이 없을 거란 겁니다. 불법채용을 강요하거나 일하지도 않고 돈을 챙긴 자들이 비일비재했던 건설노조처럼, 관련 범죄를 수사하면 다 같이 움츠려 들어 공권력에 굴복할 일은 없습니다. 리베이트? 대리수술? 일반 전공의들은 알빠노입니다. 오히려 강력수사를 원할 거에요. 이번 인터넷상 모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다수 의대생과 전공의와는 관련 없는 일입니다. 악마화를 하건 말건, 정부의 태도변화 없이는 25년에도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매우 당연히 (혹시 뽑힌다면) 25학번이 수업 들을 확률도 매우 희박할 겁니다. 집 사기 전엔 폭락을 외치던 사람도 내집마련 성공하면 더는 폭락을 외칠리 없습니다. 이미 의대생이 된 25학번은 매우 당연히, 윤석열 편에 서지 않습니다. 의사 제발 망해라 고사지내는 집단의 행복을 위해, 25학번이 그들 희망대로 움직일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즉 정부가 태도변화가 없으면 내년에도 이 사태 그대로 더 망가질 거란 겁니다. 한가하게 의사악마화나 할 때가 아니란 거죠 이미 상당히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희생을 최소화하며 이 일을 수습하는 건, 오직 윤석열이 마음을 바꾸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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