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07 13:43:50
Name Leeka
Subject [정치] “소아심장 분야는 아웃사이더… 과감한 투자 시급”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22/0003974376


- 수많은 병원에서 위험하다고 거부당했던 선천성 심장병 환자를 받아준 결과
: 2번 수술하고 나니 '소송 검'
멀쩡하게 걸어들어간 아이가 죽을 고비를 넘겼다면서

???????

더 놀라운 사실은

- 소송 기간중에 아이 상태가 안좋아지자 소송한 의사한테 3번째 수술을 또 해달라고함
왜냐면 다른 의사들은 아무도 수술 못해주니깐
??????



다른건 모르겠는데 응급/필수 의료분야는 의료진이 소송당하는걸 안막아주면. 거부가 계속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수술 성공률이 매우 낮음' -> 안받으면 욕먹고 끝
'수술 성공률이 매우 낮음' -> 받아서 성공 못하면 소송걸림


그래서 애초에 위험한건 다 거부하는게 정답이 되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수가 이런거 이전에 응급/필수 분야는 당연히 잘했어도 결과가 안좋은 케이스가 수두룩하게 나올텐데
그런걸 보호 안해줘서 죄다 소송맞고 고생하게 하는건 일단 해결해줘야 되지 않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07 13:49
수정 아이콘
인면수심이라는 말이 저런 사람들을 지칭하고자 만든 말이겠죠...
24/10/07 13:50
수정 아이콘
저런인간들이 사람인가요
Cazellnu
24/10/07 13:52
수정 아이콘
뭐죠????
서쪽으로가자
24/10/07 13:58
수정 아이콘
미쳤네....
수리검
24/10/07 13:59
수정 아이콘
제도가 잘 갖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법이 모든 범위를 커버할 순 없으니
사람들이 좀 '상식적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저런 인간들 때문에 사회 전체가 결국 비용을 지불하죠. 답답합니다
요키와 파피용
24/10/07 14:35
수정 아이콘
양아치(빌런)과 고인물(지도층)을 견제 가운데 지도층을 견제하는 것을 우리 사회는 선택했다고 보입니다.
24/10/07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 정치 댓글(벌점 4점)
만두무강
24/10/07 14:02
수정 아이콘
의사에게 소송을 걸어놓고는 바로 그 의사에게 다시 수술을 요청했다고요???
샤한샤
24/10/07 14:07
수정 아이콘
소송 거는 인간도 어지간한데 이건 소송당해놓고 수술 해주는 사람도 좀 어지간한 호구 아닌가요?
물론 저런 사명감 내지 뭐 그런게 있으니까 저런 일 계속 하시는거겠지만서도
제 지인같았으면 너는 배알도 없냐고 쌍욕해줬을듯 싶네요
24/10/07 14:11
수정 아이콘
진료거부하면 또 처벌받을거라...가불기죠 사실
샤한샤
24/10/07 14:12
수정 아이콘
아 저런.....
리얼포스
24/10/07 14:28
수정 아이콘
“원망스럽지 않냐고요? 저도 사람인데 원망스럽긴 하죠. 그런데 아이는 살려야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소송보다 아이가 수술이 가능한 상태일지, 그게 더 걱정일 뿐입니다.”

호구 맞네요. 이런 호구들이 다 없어져야 할텐데 말이죠.
사업드래군
24/10/07 14: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 호구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의사가 사명감도 없이 필수의료 안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만 없어지면 됩니다.
샤한샤
24/10/07 15:20
수정 아이콘
돈을 아무리 많이 들여서라도 모든 사람을 꼭 살려야된다는 명제가 요즘 점점 깨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24/10/07 15:56
수정 아이콘
이미 국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심평원 관계자한테

"놔두면 죽을 사람인데 왜 살려서 문제를 일으키냐?"

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렸으니까 청구 삭감이 당연하다는 듯 처리되었다는 실화가 이미 존재하니까요.
김태연아
24/10/07 16:15
수정 아이콘
심평원 요즘 티비에서 광고나오던데 이런 구린내를 감추기 위한거군요
24/10/07 16:19
수정 아이콘
중환자실 케어가 하루에 최소 수십 단위일테니 국가 입장에서야 뭐....ㅠㅠ 결국 돈 문제죠......
24/10/07 16:57
수정 아이콘
네~! 제가 그 말 들었습니다. 그 호구가 저입니다.
밤새서 살려놓고 욕먹으니 정말 뭐 같더군요 크크크크크
그래서 이제 호구 짓 안합니다. 감사합니다.
24/10/07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헉....당사자분이 여기에.....ㅠㅠ
썰 보고 진짜 어처구니없다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였나보군요 하...
24/10/07 14:08
수정 아이콘
10억이 디폴트죠.. 세번째 수술이 경과가 좋기 쉽지않을테니 또 소송걸겠네요.
24/10/07 14:09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닙니다.
24/10/07 14:11
수정 아이콘
의료소송은 이런것에 쓰라고 있는게 아닐텐데요
파르셀
24/10/07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로스쿨로 바뀐 이후 타협봐야할 일도 소송걸고 보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난거 같습니다

이건 정말 안좋은 문화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문화가 오면서 전에는 사과할 일도 사과 안하게 되었죠 사과하면 소송에서 불리하니까요
24/10/07 14:29
수정 아이콘
후아 인간이 아니네요 진짜...
류지나
24/10/07 14:4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미 10년 전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아마 시골의사일 겁니다)

진료비 안 내는 환자 협회라는게 있답니다. 환자들이 여기에 모여서 '합법적으로' 진료비 째는 방법(이라고 쓰고 진상 부리는 방법)을 배워가서 써먹는다 하더라구요.

대표적인 것이 의사는 심평원에서 허락안 해서 안 쓰는 약을 의사에게 어거지 부려서 써달라고 땡깡부린 다음(당연히 비급여) 일단 약을 쓰고 나면 처방전을 그대로 심평원에다까 신고해서 진료비를 안 낸다던지... 하여간 사람들의 악의는 가득하더라구요.
24/10/07 22:49
수정 아이콘
이건 도시괴담 아닙니까?
24/10/08 06:44
수정 아이콘
살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접하다보니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사람들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저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인식이 없을 거에요. 오히려 자신들은 똑똑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24/10/08 09:54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있겠지만
그런 협회가 있다는 건 좀..
24/10/08 12:5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협회가 아니라 환우회였죠.
여러 병이 있겠지만 제일 유명하게 당한건 모병원 혈액종양내과였죠 (최신사건은 몰라서 예전 사건으로만 치면)
24/10/07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 정치 발화(벌점 4점)
24/10/07 15:22
수정 아이콘
몇 십번 설명 댓글 달아봐야 돌아오는 소리도 똑같으니 뭐...

설명 처음 보는 사람이야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이 설명이 찬찬히 읽으면 이해가 어려운것도 아닐텐데 pgr이라는 사이트에서 분명히 의료 관련글에 댓글 많이 달고 설명 댓글 봤을 사람도 나중가면 싹 다 잊어버린양 아무튼 정원 늘리는건 무조건 옳다고 그러고 있으니 참 답이없죠
24/10/07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걍 의사가 돈 많이 번다는 열등감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아니면 이 사태가 이해가 안 되고 납득이 안 돼요.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약간만 알아봐도 의사를 비롯한 의료계 갈아 넣으면서 온 국민이 꿀 빨고 있는 꿀통이거든요. 국민은 싸게 의료복지 이용하고, 의사들은 전공의 4년 노예생활하는 대신 미래의 수익 등을 보장받고, 병원들은 싼값에 인건비 아끼고.
특히 의사는 전문의 자격을 미끼로 전공의들을 노예로 부려먹어서 인건비를 제일 많이 아낄 수 있는 부분이었고요.
근데 이 꿀통을 스스로 걷어찬다는 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해 못하고 있고요.

걍 의사가 돈 많이 버니까 더럽고 아니꼽다, 내가 돈을 더 내는 한이 있어도(솔직히 돈 더 낸다는 생각은 없었겠지만요 크크) 어떻게든 의사들 연봉 깎아내리고 싶다 이런 마인드라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전, 무임승차하는 40%가 돈을 내고(못 낼 정도로 허덕이는 분들은 제외하더라도), 내는 사람들이 한 달에 치킨 3마리만 덜 먹고 6만원만 더 내줘도 현 의료체계에서 인력들 갈아넣으면서 최소한 지금 2030세대까지는 꿀 빨 수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중증의료, 공공의료 쪽은 수가 적자폭만 줄여주고 인원 더 뽑으라고 국가에서 병원들을 협박하면서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할 문제라고 보고요. 아니면 일본처럼 영리법인화는 아니더라도 부분적인 영리활동은 인정해주던가.

근데 그것조차 싫다고 당장 내년부터 때려치우겠다고 이 사단을 냈으니까요. 돈은 돈대로 더 나가고 더 낮은 의료복지를 받을 게 뻔히 보이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의대증원은 옳았다 외치는 거 보면 이 양반들이 의료시스템 알고 이야기하는 건 맞나 싶어요. 아무리 봐도 걍 열등감 원툴입니다.

이번 사태 초기부터 내내 부르짖어왔는데, 가장 열받는 건 제 미래 의료복지가 작살난 것, 돈은 돈대로 더 내게 생긴 게 진짜 열받습니다.
의사들이 얼마를 벌든 뭔 상관이에요 진짜. 내 주머니에서 덜 나가는 게 중요하지.
24/10/07 15:44
수정 아이콘
저는 노인 인구층 증가 때문에 어차피 현 건강보험체계는 붕괴할거라고 보지만 대체로는 동의 합니다

망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망하기전에 꿀빠는걸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라도 해야할텐데 꿀통을 스스로 걷어차지 못해서 안달난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그냥 숫자만 좀 생각해보면 되는건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24/10/07 15:45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 따라갈 것 같긴 합니다. 자기부담금 2배 정도로 올리고, 병원들 영리법인화하면서 수가는 70%대 정도로 고정하고 건보료 좀 올리는......

근데 일본조차 지금 누적적자가 3조엔 이상인거로 아는데, 우리나라가 과연 버틸 수 있을 지가 의문이네요.

하다못해 연착륙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펑 터뜨려버려서 하......ㅠㅠ
우리아들뭐하니
24/10/07 1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을 많이버는 비급여 항목 때문에 노예들이 탈출하려하니 인원을 늘려 비급여를 박살내고 노예를 확보하자가 이번 증원 취지였죠.
근데 그게 질좋은 노예를 확보하는게 아니라 낙수의사라 취급될 노예 양산해서 의료소송 똥받이할 인원이 필요한거였고. 결국 화살이 정부로 안오고 의사를 때리게하는게 목적이라고 볼수밖에 없어요.
애초에 죽어가는 중환자 살릴 생각도 없을껍니다. 왜냐 돈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냥 죽여버리고 억울함 풀어줄 희생양 의사하나 붙여서 소송으로 같이 묻어버리면 나머지는 다 윈윈이죠.
24/10/07 16: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비급여를 박살내도 병원들이 더 고용을 안 하고 인프라를 확충하지 않아서 상황은 똑같다는 것이겠죠......ㅠㅠ
일단 비급여가 박살날 것인가? 라는 의문부터 들지만 뭐 정부는 그게 될 거라 생각한 모양이니......

아니 사실 정부가 거기까지 생각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일단 지르고 나서 이후 근거를 찾은거 아닌가 싶긴 해요(...)
우리아들뭐하니
24/10/07 16:19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필수과 의사 수급계획을 저런식으로 짜서 지른거고 그 말을 듣고 국민들도 수긍한거구요. 괜히 초기에 지지가 80~90%나왔을까요..
24/10/07 16:22
수정 아이콘
그쵸 국민들은 단순하게 '어? 지방의료 박살난다고? 의사가 부족해서구나!' 라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자기가 관심 없는 분야는 다들 안 알아보죠.....후......
진공묘유
24/10/07 15:41
수정 아이콘
살좀붙여서 글로 쓰셔야겠는데요

댓글로묻히긴아깝습니다
24/10/07 16: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_ _) 한 번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리움 그 뒤
24/10/07 18:29
수정 아이콘
준비하지 말고, 쓰지도 말 것을 권유드립니다.
댓글에 나온 내용들 이미 수차례씩 다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저 내용을 모르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이민들레
24/10/09 19:10
수정 아이콘
써봤자 또 뭐 협박이나 한다고 좋은 소리 못들을것 같습니다. 이미 양질의 글이나 댓글은 수두룩 했어요..
24/10/07 16: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댓글쓴분 멘탈 생각하면 그냥 댓글로 놔두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해당 분야 전문성으로는 최고 수준일 여왕의심복님의 관련글에도 따박따박 반박댓글 달리는거 보면 멘탈소모 엄청날거라.
24/10/07 17: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부분 때문에 고민되긴 합니다. 사실 이 분야 끝판왕인 여왕의심복님이 계시니 글 쓰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그 분 글만 쭈욱 읽어도 뭐가 문제인지 보일텐데요 진짜 ㅜㅜ
24/10/07 16:21
수정 아이콘
이런게 나와도 결국 지방의료원에서 4-6억 준다는데 안 오는 나쁜놈들로 끝나는지라 미리 위로드립니다.
24/10/07 16:2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긴 합니다. 그놈의 지방의료원......

그래도 최근 중대장 훈련병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에서 정부가 속초의료원 의사에게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하고, 의사도 빡쳐서 나가버린 케이스가 있다보니, 이 사건 예시로 들면 왜 안 가는지 어느 정도 납득하더라고요.

걍 문제생기면 다 의사탓하는 곳이라 안 가는 거고, 막상 그 지방의 다른 2차 병원들은 절반의 연봉 줘도 잘만 찬다고 말해주면 그 때부터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크크
김태연아
24/10/07 16:24
수정 아이콘
병원 안가고 건보료만 내는 저같은 호구입장에서도 건보료 인상을 찬성하게 되는 글이네요
24/10/07 16:31
수정 아이콘
길게 적어도 의대 6년 미용 세후 월천 > 대기업 부장에서 끝납니다
24/10/07 16:38
수정 아이콘
의사가 세후 300 받아도 병원들은 더 고용 안 할 것이라는 게 핵심 문제란 걸 다들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무급 봉사를 해도 중증의료, 공공의료 쪽은 적자를 보거든요.

걍 조정원가 기준으로 했을 때 모든 건보 관련 의료를 통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24/10/07 17: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의사 하방을 낮추는 것은 필수의료와는 상관이 적고 의대 쏠림 완화에는 도움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의대 쏠림도 중요한 문제라고 봐서요. 산업이 잘 돌아가야 건보료도 잘 걷히겠죠.
미뉴잇
24/10/09 09:22
수정 아이콘
이미 sky학생들 대거 의대 준비한다는데 과연 의대 쏠림이 줄어들까요? 지금만 봐서는 의대 쏠림이 더 심해질것 같은데요.
아예 하방 박살내서 sky급으로 내리려면 한 1만명은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
24/10/09 12:49
수정 아이콘
의사의 파이가 깎인다는 인식을 주는게 핵심입니다. 지금까지는 정원은 고정되고 파이만 커져왔으니까요.
일각여삼추
24/10/09 13:37
수정 아이콘
지금 의대증원하면 의사의 파이가 깎인다는 인식은 증원 인력이 졸업하고 시장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10+년 후가 될텐데 그동안은 쏠림을 감수하겠다는 걸까요? 증원한다고 바로 인식이 안 바뀐다는 건 지금 의대입시반이 급격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4/10/09 17:46
수정 아이콘
의사불패 인식이 일단 금이 가야하구요, 어차피 수련도 안 받는다면서 꼭 이럴 때는 10년은 지나야 영향이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여자기준으로 증원 후 6년이면 바로 시장에 영향이 갑니다.
일각여삼추
24/10/09 23: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인기과는 재수하면서라도 수련을 받겠죠. 결국 시간을 줄일 수는 없어보입니다.
여수낮바다
24/10/07 16:36
수정 아이콘
꼭 새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4/10/07 18:35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다치고 의대증원 2천명씩 10년간 2만명 더 뽑으면 약 10만명(매년 신규진입/퇴직으로 똔똔되어서 증원이 없었으면 현재 총 의사인력 숫자가 유지된다고 가정)에서 20% 더 늘어나는건데 그럼 심플하게 계산해도 연봉 -20% 수준인데(이것도 향후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는 고려 안함) 연봉 반토막이니, 현재의 30% 수준이니 하는건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리고 국민 60%가 건보료 평균 15만원 낸다는 근거가 사실이라면 차라리 건보 없앴으면 좋겠네요. 일년에 병원 2-3번 갈까말까 하면서 건보만 연 수백만원 내고 있다 보니 한국 의료가 저렴하다는데 공감이 안됩니다.
24/10/07 19:18
수정 아이콘
15만원 내는 사람에겐 너무 좋은 제도니까요.
24/10/07 20:12
수정 아이콘
1. 보통 의대 증원 근거로 허구한 날 올라오는 이야기가 의사가 얼마 받는다 의사 연봉이 얼마다 이런 소립니다.
걍 의사 2000명씩 더 뽑아서 의사 연봉 반토막냈다 치겠습니다. 아니, 더 넉넉하게 의사 평균 연봉을 지금의 30%로 만들었다 칠게요.

ㅡ> 극단적으로 저 정도까지 의사들 연봉을 낮추면서 하방을 박살내도, 현재 박살나는 중증의료, 공공의료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로 쓴 부분입니다. 즉, 의대증원 따위로는 해법이 안된다는 거죠.

여왕의심복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 연봉 자체를 유의미하게 낮추려면 더 빡세게 해야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차라리 미용세 등의 추가 세금을 걷어서 건보에 투입하는 게 어떠냐는 여왕의심복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특히 팽창하는 의료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2. 저희 집안도 나름 넉넉해서 설사 건보가 없어져도 상관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개인으로서의 저는 불확실성보다는 어느 정도 보장받는 걸 원하기 때문에 지금의 1.5~2배를 내더라도 건보가 유지되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월 평균 14만원'이지 '연 평균 14만원'이 아니며, 40대~50대쯤 되면 병원에 자주 가시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생각이 달라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4/10/07 23:32
수정 아이콘
1. 의사 연봉 박살내려 의대증원한다는건 그냥 글쓴분 피셜 아닌가요? OECD 통계나 주변 지인들 경험 봐도 의사 부족은 현실이고요. 주장이 과격하니 글 전체 신뢰도도 떨어지는걸 지적했습니다. 글고 의대증원이 의료문제의 최종 해법인양 주장하는 것도 의료계 피셜이고요.

2. 연평균 14만원이라 쓴적 없고 월평균인거 인지하고 썼습니다. 그래도 제가 내는게 월평균의 두배 훌쩍 넘는군요. 그리고 저 40대 중후반입니다 흐흐. 50대 넘어서 병원 자주 가더라도 1년에 내는 건보료 만큼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20대때부터 여태까지 낸 건보료 총합은 말할것도 없구요. 솔직히 건보료, 실손, 각종 보험내 특약 다 합치면 미국 사보험 비용과 맞먹어서 “싸고 좋은 한국의료”는 제겐 허상처럼 느껴집니다. 오히려 공공제도의 비효율성과 공유지의 비극을 생각한다면 미국처럼 전면 사보험으로 가고 공보험은 보완적으로 가는게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24/10/08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OECD 통계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면, 우리나라보다 의사 3배씩 많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전문의 보기 쉽고 수술 빨리 잡히는 나라 딱 하나만 대보실 수 있겠습니까? 의료지표로 따져도 우리나라가 최상위권인데 의사가 부족하다면 왜 이게 성립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까놓고 말해보죠. 당장 내일 나가서 근처의 병원 가서 개업의 당일진료 볼 수 있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그것도 전문의 별로 골라가면서 볼 수 있을 거에요. 다른 OECD 국가 중에 이거 되는 나라가 몇이나 있습니까?

우리나라보다 의사 많은 국가들, 그놈의 OECD 국가 중에 이거 되는 나라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랑 의료시스템 비슷한 일본 정도나 가능하죠. 근데 일본은 우리나라의 10년 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가이고,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떻게든 저수가 유지하려고 이 악물고 노력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건보 누적적자 3조엔 찍은 나라고요.

결국 우리나라보다 전문의 보기 쉽고 수술 빨리 잡히는 나라는 일본 정도 제외하고 없다는 겁니다. 의사 수가 중요한 게 아니죠. 시스템이 중요한 거지.

그러니까 말은 바로 해야합니다.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닙니다. 중증의료, 공공의료를 담당할 의사가 부족한 건데, 이건 인프라가 부족해서 병원들이 아예 고용을 안 하는 상황]이라서 부족한 겁니다.

이 상황에서 의사 2000명씩 더 뽑으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됩니까? 이걸로 해결이 됐으면 저도 일찌감치 의대증원에 찬성했습니다. 더 격렬하게요.


2. 저도 40 내고 있고, 저희 집안은 300씩 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아까운 거 맞습니다. 보험료로도 엄청나게 나가니까요.
'민영화가 차라리 낫겠다'라는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중증의료, 공공의료는 쉽게 성립하는 게 아니거든요. 단순히 지금 건보료 좀 많이 낸다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이건 말 그대로 국민들이 다 돈 내면서 성립해야 간신히 성립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김종인이 저희보다 돈이 없어서 뺑뺑이 도는 게 아니잖아요. 돈이 아무리 있어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있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죽어나가는 겁니다. 미국식으로 할거면 아예 극단적으로 가야할 텐데, 저는 미국식이니 뭐니 이런 건 지옥이라 생각해서 반대하는 편이고요.

까놓고 말해서 건보 시스템 찬성하는 이유도 저를 생각해서 하는 겁니다. 유사시에 제가 재앙을 겪기 싫어서 찬성하고 돈 좀 내겠다는 거죠. 다행히 저와 저희 집안은 상대적으로 부유하니까요.
24/10/08 11:11
수정 아이콘
1. 제 주변 어르신들 허리나 암 진료/수술 일정 잡을때 몇달씩 걸리던데요? 정신과도 며칠 기다려야합니다. 감기도 2~3분 진료 받으려 1~2시간씩 기다리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3분 진료하는 OECD국가 있으면 대보시죠. 글고 전문의는 본인들이 원해서 딴거지 국민들이 따라고 해서 땄나요? 2~3분짜리 감기, 허리 진료에 무슨 전문의씩이나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2. 님 의견에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지금 건보는 너무 공적부조 성격이 강한데 비해 구조적으로 수입은 줄고 지출은 커지는 방향이 확정적이라 폐지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부과 대상/금액 확대 포함) 없으면 망하는건 시간문제 같습니다. 님이 제시하신 40% 공짜, 60% 월평균 15만원 수치 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제 주변사람들이 생각보다 자기가 매달 얼마씩 건보 내는지 모르고 관심없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원천징수 당하니 당연하죠, 이거 제대로 인식하는 순간 울나라 의료가 결코 싼게 아니고 무임승차와 공유지 비극이 횡행하는 비효율적 건보 폐지하란 여론 높아질겁니다. 울나라 건보 제도는 90~00년대에나 일시적으로 가성비 좋았지 지금 저출생 고령화 상황에선 폐지 수준의 대폭 수정보완 없으면 시한부 환자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양파양
24/10/08 12:57
수정 아이콘
그거 다 빅5 가서 하려고 해서 몇달 걸리는거 아닙니까
시골 사람들도 빅5가고, 지방사람도 빅5 가고, 서울경기 사람도 빅5가고 있으니 미어터지는거죠..
24/10/08 14:14
수정 아이콘
빅5 아니고 그냥 모 대학병원이었습니다
24/10/08 01:14
수정 아이콘
이런 선민의식 가득한 글이 벌써 몇 달째 올라오는데 지겹습니다 크크. 매번 똑같은 패턴이라 설득력도 없고...
증원 효용성과 건보 문제는 사실상 별개인데 이걸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애쓰시네요. 증원 안하면 건보 적자 안나나요? 댓글쓴이 본인부터 증원 아니어도 곧 적자날거라 했네요.
그리고 댓글쓴이 바람과는 달리 사실 의사협회부터가 증원/감원에 최대의 관심이 있지 의료 소외 문제 따위는 2순위로 취급하는걸요. 그들이 정말 공공의료 개선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또 있나요? 의대 증원 찬성 조건으로 공공의료 혁신 확약(입법) 따위 딜이라도 걸어봤으면 최소한 의사단체가 명분과 칼자루 모두 쥐고 있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 의사단체는 매번 제대로 된 대안 제시도 안 하면서 무조건 증원철회만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같은 의사들 대상으로는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뒤에서 칼이나 꼽고 있으니 당연히 여론이 좋을리가 있나요. 설상가상으로 이번 정부 또한 아무런 후속 대책 없이 손 놓고 있으니 환상의 콜라보죠.
정 답답하시면 주위분들 설득해서 증원은 증원대로 건보 이슈는 그것대로 따로 대응하라고 설득하세요. 증원 반대 논리로 건보 이슈를 끌고 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니 당연히 설득이 안되죠. 게다가 증원 효용(?)이 의사 소득 감소 단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게다가 이건 사실상 부수적인 효과에 가까움) 그걸 또 열등감으로만 치부하는건 저열한 인식 아닌가요?
24/10/08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돈이 없는데 뭔 수로 공공의료 혁신을 합니까?
그냥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건보료 올리자는 이야기하면 그 국회의원과 정당을 다음 국회에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불가능하다에 제 전재산을 걸 수 있습니다. 의료수가 = 의사연봉 정도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의료복지가 당연한 것으로 느끼고 있는 국민들이 대다수인데요.

국민의 40%가 무임승차하고 60%가 월 평균 14만원 내서 돈이 없는 상황인데, 국가도 국민도 돈을 쓰기 싫대요. 이 상황에서 뭔 수로 공공의료 혁신을 합니까? 혹시 우리나라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유전 터졌습니까?

근데 이 와중에 의사를 늘리면 없던 돈이 생겨납니까? 그래서 결국 나오는 논리가 [의사들 잔뜩 뽑아서 일반의 하방 작살내면 중증의료 공공의료 쪽으로도 갈 것이다]라는 낙수효과 이론이고 정부조차 이런 헛소리를 밀어붙였잖아요.


2. 자, 이제 진짜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돈이 없어서 2028년 건보 고갈 예정입니다.
자원은 한정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지금 의사를 더 뽑으면 지금 적자보는 시스템이 개선됩니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복지부피셜로 [건보와 관련된 치료는 2차, 3차 병원의 경우 의사 연봉을 무급으로 해도]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남은 적립금 10여조원을 전부 인프라 구축 등에 꼬라박으면서, 건보료를 최대한 저항없이 올릴 계획을 짜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어차피 건보에서 83%는 중증의료, 공공의료 쪽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피같은 적립금들을 지금 의대증원 + 필의패 같은 어처구니 없는 정책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8년 고갈 예정인 걸 당장 내년, 내후년으로 끌고와 버린 거에요. 하도 논란이 되니까 최근에는 30조원 투자해서 중증의료수가 개선하겠다는데, 재원마련방도는 나오질 않은 상황입니다.
당연하죠, 결국 건보료 올리던가 다른데에서 끌어와야 하는데 끌어올 곳이 어디에 있나요?

결국 돈이 없으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3. 자, 이제 의대 증원 이야기를 해봅시다. 이것도 아주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 해볼게요.

지금 의사가 썩어납니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썩어나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심지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의]가 썩어나요. 그리고 현재, 중증의료 공공의료는 10년 뒤가 아니라 내년에 무너지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입니다. 고작 대학원생 포지션인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그렇다면, 이미 있는 전문의부터 써먹을 생각을 해야 정상 아닙니까? 심지어 자금만 투입하면 당장 내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지금 부족한 게 의사라면서요. 근데 까놓고 말해봅시다. 윗분에게도 이야기했는데, 지금 의사가 부족한 게 개업의가 부족합니까?
혹시 우리나라에 1차병원이 부족해요? 당장 내일 1차 병원 가는데 애로사항이 있으십니까?
님이 지금 어디 사시는지 몰라도, 어디에 살든 간에 당장 내일 어떤 전문의든 학과 별로 골라서 찾아가서 당일진료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결국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중증의료 공공의료가 문제인데, 여기는 의사 늘려서 해결될 곳이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의사 협회가 어쨌느니 저쨌느니, 의사들이 뭐 이렇게 했느니 마느니 이딴 건 안 중요해요. 다 곁다리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결국 [병원이 치료할 때마다 적자를 보는 시스템이고, 이 적자를 보는 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선 결국 우리가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근데 의사를 늘리는게 이거랑 어떻게 동등하게 되냐고요. 의사 늘리면 시스템이 개선됩니까?

당장 지금 이번 사태가 어떤 문제입니까? 미래의 이익을 담보로 4년 노예 생활 시키던 전공의들이 빨간약 먹고 이탈하니까 지금 중증의료 공공의료가 박살난 거 아니에요?

까놓고 말해서 이 사태도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전문의 TO 늘리면 돼요. 전공의 자리를 전문의로 메꾸면 됩니다. 다른 나라들처럼요.
우리나라는 전공의 비율이 무려 40%에 달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10%대를 유지하거든요.

근데 그거 안 하잖아요. 이 시점부터 이미 의대증원과 건보 관련 체계는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가 없는 상황이란 겁니다.



4. 건보 문제와 의대증원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은 겁니다. 떨어질 수가 없어요. 왜냐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의료계, 특히 의사를 착취하면서 이뤄지던 구조니까요.
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의사를 늘려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야 정상 아닙니까?

선민의식이고 자시고 간에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라고요.
스타할 때 이미 뽑아놓은 병력 있는데, 해처리만 늘린다음 거기서 병력 뽑으면서 대응하면 이제동맥경화밖에 더 됩니까? 일단 있는 병력을 써먹어야 정상이죠. 당연한 거 아닙니까?

자원이 한정되어있다면, 이미 있는 인적 자원부터 써먹는게 정상입니다. 의료 체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스템에서 당연한 거에요.

그리고 증원 효용이 의사소득 감소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
그런 게 있으면 정부가 근거로 제시를 했겠죠.
OECD 평균보다 의사 수 떨어진다 원툴 아닙니까? 그거 외에 정부가 제시한 근거가 뭐가 있어요? 있긴 합니까? 정부가 제시한 근거 논문들 쓴 당사자들이 '내 의견은 이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판인데요?



5. 여담이지만, 저는 제일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의료체계 관련해서 정부를 믿으란 소립니다. 문재인케어 때도, 공공의대 때도 느꼈던 건데,도대체 뭘 믿고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PGR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1번 당할 수 있고 2번 당할 수 있는 3번 당하면 당한 놈이 잘못이라고.
지금까지 의료계는 정부에게 4연벙 당했습니다. 이번이 5번째에요. 근데 5연벙 당하라고 하면서 정부한테 요구하고 정부가 지켜줄 걸 기대하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제가 의료계여도 정부 말은 안 믿습니다.

[오죽하면 이국종 교수가 '복지부는 입만 열면 다 거짓말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겠어요?]
지금까지 정부가 공공의료든 중증의료든 관련해서 약속 지켜준 케이스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말씀해주십쇼.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제가 동의해드릴게요.



6.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실 블랙리스트니 의협이니 이딴 거 중요하지 않아요. 사실 의사들의 의견은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데 단 한 번도 적용이 된 적이 없었고, 우리나라같은 국가주의 의료에서는 필요하면 국가가 하명하면 되는 식이거든요.
(실제로 저는 이미 의료시스템 조져놨으니 2000명 증원해야한다는 입장이고요.)

[지금 파워게임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자체가 전공의와 바이탈과 인력들을 착취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워게임이 가능한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대학원생 포지션인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의료시스템 작살나는 현 시스템이 정상이겠습니까?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는 지금 넘쳐나는 전문의들을 고용해야죠. 그러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근데 이걸 못하죠. 왜? 적자폭이 더 넓어지니까요. 치료할 때마다 적자를 보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길게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놨는데도 끝까지 대안 제시가 없느니 마느니 하고 있으니까 제가 열등감이라고 하는 겁니다.

의사가 의료시스템 짜고 의료정책 짜는 것도 아닌데 뭔 대안이에요. 그건 당연히 국가가 결정해야죠. 우리나라 의료는 엄연히 국가주의 의료인데요.



7. 결국 이 모든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미래에 받을 의료복지]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지금 글 쓰고 댓글 쓰고 있는 거에요. 그걸 위해서 지금 얼마나 우리가 돈을 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요.

결국 이게 돈 문제다 보니까, 이제 돈은 더 내야 할 테고, 돈 덜 내고 싶어서 지금 이러고 있단 겁니다.

근데도 아직도 의사가 어쨌느니 블랙리스트가 어쨌느니 이런 소리하고 있고, 지금 의대증원에 효용성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심지어 이게 미래에 님이 받을 의료복지(특히 중증의료, 공공의료 쪽)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신다면, 그냥 의료시스템에 대해서 전혀 알아볼 생각이 없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현실은 돈이 없거든요. 결국 다 돈 문제인데요. 그놈의 의료수가니 뭐니 다 돈 문제에요. 지금 본문 내용조차도 돈 문제인데요.

이 얘기할 때마다 왜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의대증원이 미래의 제 의료복지에 도움이 됐으면 저부터 찬성했습니다. 그게 아니니까 문제죠.
24/10/07 14:51
수정 아이콘
리스크 적고 리턴 기댓값이 크면 그게 도의에 어긋나건 말건 하는 사람 나오는 법이죠.
사업드래군
24/10/07 14:59
수정 아이콘
전공의 시절 한 환자가 항암치료 받는데 보험적용이 되는 항암제가 모두 실패해서 비급여만 되는 항암제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담당교수님이 환자한테 설명하고, 환자도 동의해서 비급여로 항암제를 써서 잘 치료가 되었습니다.

결과는요?
네. 그 환자가 심평원인지 보건복지부에 교수님과 병원을 고발했습니다.
본인은 비급여인지 몰랐고, 충분한 설명도 듣지 못했고 쓰면 안 되는 항암제를 본인에게 썼다고 해서 결국 병원이 그 돈을 다 토해내고 환자는 진료비 전액을 환불받아 1원도 내지 않고 항암치료를 끝냈습니다.

1년 뒤에 재발했는데, 담당교수와 병원이 그 환자의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보험으로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알아서 다른병원에서 치료받으시라고.

지어낸 얘기 아니냐고요? 어쩌다 1번 있는 일이 아니라서 따로 지어낼 필요도 없는 얘기들입니다.
김연아
24/10/07 17:30
수정 아이콘
이 방법을 어느 신문사 기자가 기사로 알려줬다가, 난리가 난 적이 있죠........
그리움 그 뒤
24/10/07 15:07
수정 아이콘
지난 6년간 의사가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유죄판결 받은게...
영국이 4건, 독일이 6건, 미국은 약물과다처방과 사용위반의 경우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한국은....유죄판결이 670 건이었습니다.
2010년대에 한국의 의사 기소건수가 일본의 265배 였답니다.
지금도 의료소송의 증가폭과 건수가 세계최고하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의사들에 비해 한국의사들이 형사적 잘못을 그렇게 압도적으로 많이 했을까요?
피지알에서도 그런 기사 나오면 의룡인이니 뭐니 하면서 조롱하기 바쁘고, 이번 이슈에서 의사수 부족하다고 목소리 엄청 크게 얘기하죠.
한국의 전문의 비율은 전세계에 유례없는 94% 입니다.
그리고 진료대기시간이 엄청나게 짧은 나라죠.
정말 의사수가 부족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민들레
24/10/09 19:17
수정 아이콘
소송가기도전에 의사과실이 0이어도 드러운꼴 보기 싫어서 그냥 본인부담금내고 배상보험처리 해준것까지 치면 훨씬 많을겁니다.
레드빠돌이
24/10/07 15:1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라고 생각하는게 대다수죠
우리아들뭐하니
24/10/07 15: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 민식이 법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면..
애초에 과실이 큰 사고에 대해서는 큰벌을 받아왔는데, 과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애가 다칠 경우에 부모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한 놈 담구는게 목적이라.
지금 일반적인 의료소송도 비슷하죠. 어떻게든 설명을 제대로 안했다. 심폐소생중에도 중간에 수기기록을 안했다 이런식의 트집잡기식 과실로 한명 담궈서 억울함을 풀어야죠. 심지어 무과실이라도 불쌍하니 니가 좀 배상해줘라 이런 판결이 나오는 상황인데.
사업드래군
24/10/07 15:38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선천성 심장병을 흉부외과 의사가 만든 것도 아니죠. 이미 잘못된 심장을 치료해 줬을 뿐인데 니가 책임을 지라고 하니 아무도 안하려고 할 뿐이죠.
산전에 초음파 검사하다가 태아의 선천성 심장이 발견되었는데, 신생아 중환자실까지 예약해 놓고 분만중 또는 분만후에 문제가 생기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소송을 겁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선청성 심장기형을 만들어 낸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그러니까 병원에 온 순간부터 이전의 환자의 상태와 관계없이 환자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병원과 의사가 져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온 환자는 본인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던, 환자를 받은 병원에서 티끌하나 문제없이 나를 완벽한 상태로 만들어놓지 않으면 무조건 의료과실이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널려있습니다.

이미 충수돌기(맹장)이 터져서 응급으로 병원에 왔는데 패혈증으로 문제가 생기면 의료사고라면서 담당외과의사를 고소, 이미 심근경색이 와서 죽기직전의 환자를 혈관조영술로 겨우 살려내도 심근경색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지 않으면 의료사고라면서 고소. 이런 것들이 아주 만연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중의 상당수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수억대의 배상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의사가 술 먹고 진료를 한 것도 아니고, 당직실을 비우고 늦게 나타난 것도 아니고, 당시 가진 검사결과들과 정보들을 종합하여 최선을 다해도 초단위로 기록을 조사해서 눈꼽만한 이상한 점이라도 나오면 (판사의 판단에) 무조건 의료과실이 되는 게 비일비재합니다.
파고들어라
24/10/07 15:46
수정 아이콘
꽤 오래전에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혹시 들어보시거나 진위여부를 아는 분이 있을까요? 본문과는 완전 반대 사례입니다.
서울 삼성병원에서 성공률 1%의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법적으로 해석하기에 따라 의사면허가 날아갈 수도 있는 경우였는데 "어차피 우리가 실패하면 한국에서 누가 했어도 실패할 테니까" 수술을 강행했다는 이야기.
99% 사망이란걸 알았는데도 수술이란 행위를 했으니 살인죄가 성립된다(연명치료 중단처럼) 라는 해석이 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해도 환자쪽에서 소송 하는건 머릿속에 없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뀐거 같아요. 저런 사례는 검찰선에서 불기소를 날리든가 해야지 개개인의 선의에 기대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24/10/07 15:51
수정 아이콘
아는 흉부외과 교수님께서 '받아서 수술해봤자 죽을 환자인 거 다 알고 있었는데도 결국 받아서 수술하다 사망했다, 그래서 병원이랑 죽어라 싸웠다'라는 썰을 푸셨는데 이 때 법적 책임 이야기를 안 하셨다는 거 생각하면, 아마도 과장인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법리적인 해석으로만 들어가면 이것도 충분히 살인죄로 취급할 수 있다, 라는 등의 우스갯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리얼포스
24/10/07 16:12
수정 아이콘
수술을 안 하면 어차피 죽을 환자였겠죠.
1. 수술을 한다: 99% 사망 1% 생존
2. 수술을 안 한다: 100% 사망

수술 외에 다른 치료 옵션이 있는 상황에서 99% 실패할 수술을 시도할 의사는 미치광이가 아니고서야 없을겁니다.
로드바이크
24/10/07 15:46
수정 아이콘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희귀질환을 보던 의사를 실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도 잘랐죠. 서울대도 그러는데 다른 곳을 어떨까요? 의사가 부족한거 절대 아닙니다.
놀라운 본능
24/10/07 16:10
수정 아이콘
수술 잘하는거 압니다. 꼭 저희 아이 수술을 해주세요
하지만 저희 맘에 안드는 부분은 법적으로 해결할게요, 그것이 깔끔한 것이니
법적인 압박을 느껴서 수술을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이런 의식의 흐름인가요?

사람은 차랑 다르죠
자동차의 초기 불량은 제조사의 책임일 수 있지만
의사가 고치기는 하지만, 아픈건 의사책임은 아니죠
하물며 자동차도 제조사에서 다 책임지지 않는데..
김재규열사
24/10/07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고소고발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고소고발 자체를 막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법적인 압박' 이딴 것을 들고 오는 손놈에 대해 회사(의사의 경우 병원)에서 제대로 디펜스를 쳐줘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놀라운 본능
24/10/07 17:16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디펜스를 쳐줘야 한다고 하는게 잘못된 것 입니다.
병원에서 디펜스를 안해줘서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그냥 소송당하는게 스트레스 받는 것입니다.

원래 의사와 환자는 한편이죠, 질병이라는 나쁜놈에 맞서는
법원과 법률 집단들은 의사에게 소송을 거는 것이 노다지 이기 때문에 계속 소송을 걸게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죠
필수의료를 망친 건 법원의 역할이 컸습니다.

병원에 법무팀이 김앤장이라고 하더라도 소송걸리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죠... 커버의 문제가 아닌...
김재규열사
24/10/07 19: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소송을 금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진상들의 소송이야 어느 분야에나 다 있는 거고, 그것을 부추기는 법조인도 일부는 있겠지요. 그러나 소송 자체를 금지시킬 수 있지 않는 이상 병원에서 소송 대응을 전부 하고 의사는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야죠. 그 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24/10/08 08:27
수정 아이콘
그럴바엔 안그래도 적자인과 폐과하던가 TO를 최소화해서 리스크를 줄이겠죠.
24/10/08 09:43
수정 아이콘
큰 병원들이 3차 의료기관 지위 유지하려면 폐과는 불가능이라 지금처럼 TO 최소화가 답이죠.
김재규열사
24/10/08 15: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북한도 아니고 소송 자체를 금지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일부 의료인들의 요구사항이 소송 자체를 막아달라는 것 같은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게 불가능하잖아요?
24/10/08 16:48
수정 아이콘
그럼 기피과 붕괴되는건 그냥 받아들여야죠. 병원이 자선사업단체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적자에 사법리스크까지 안고 가야 하는 과를 억지로 유지하려 할리가 없잖아요.
김재규열사
24/10/08 16: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죠. 극단적으로 다 붕괴시키자 치료 못받아서 죽던 말던 알바 아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씀을 하시니까 설득력이 없죠. 해결책이라고 제시하는 것도 북한에서나 할법한 소송 금지를 요구하질 않나...
24/10/08 17:22
수정 아이콘
해결책을 이야기한게 아니라 현재 일어나는 현상을 해석한것 뿐입니다. 병원이 기피과를 확충하지 않는 이유를요. 붕괴는 바람이나 해결책이 아니라 진행중인 현상이죠.
카미트리아
24/10/07 17:22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없지만, 환자에게 나쁜 일이 있었으니 도의적으로 30%쯤은 책임져라 하는 판결도
배상 책임을 묻는 법도 있지요...

보호자에게 설명을 다했는데, 다른 보호자에게 설명 안헀다고 설명 부족했다고 책임을 지게하고..
죽어가는 응급환자 받아서 최선을 다해서 치료했지만,
차팅을 30분 동안 안 했다고 치료 했는지 확인 할수 없다면서 책임을 지게 했고요...

법정에서 그냥 다 의사 책임이라고 하는 중입니다.
김재규열사
24/10/07 19: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법조인의 전문성을 너무 무시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비의료인이 [의사들 대부분 돌팔이다]라고 하는 격이지요. 대부분의 판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부 전문성이 떨어지는 판사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24/10/07 21:46
수정 아이콘
https://link.fmkorea.org/link.php?url=https%3A%2F%2Fm.blog.naver.com%2Fpyjlawyer%2F223364239734&lnu=601876185&mykey=MDAwNzIyMzEyNjA1Mg==

[아니 피고는 의사잖아요. 의사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되겠어요? 피고는 자기가 백프로 완벽하게 시술했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내가 의사들 언제 한 번 다 불러모은 자리에 가서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의사라면 자신의 행위가 이 사회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봐야 하는데 그런 의사를 본 적이 없어요. 아니 원고는 피고가 직접 시술한 환자잖아요. 자신이 시술한 환자가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다는데 법률적인 면을 다 떠나서 의사라면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무죄가 나온 재판에서 판사가 고소당한 의사에게 한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들 보면 카마트리아님이 하신 말이 그렇게 큰 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F.Lampard
24/10/07 21:52
수정 아이콘
판사가 “돈 받아서 동생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지 않겠냐”며 “민사 소송을 하려고 합의를 안 하느냐. 소송 비용만 들고 보상 금액이 적은데 지금 합의해 주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1017500171)

가끔 이상한 판사들 부적절한 발언하는게 비단 의료 소송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위 링크에서도 판사가 강권?했지만 청구기각이 되었죠?)

그리고 유독 의료소송관련해서 돌아가며 허수아비 치는거같은데 대체 무과실인데 30%쯤 배상하라는 판결번호는 뭐고 배상책임을 묻는 법은 무슨법인가요
24/10/07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과실 30% 배상 이야기가 나오는게 산부인과 관련인데 이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46조에 나옵니다. 당확히 30%라고 나오진 않지만 여기 배상 비용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게 분담할수 있다고 나오죠. 이 조항은 작년 6월에 개정안에서 삭제되어서 정부가 보건복지부가 전액 부담하는걸로 바뀌긴 했지만요.
F.Lampard
24/10/07 22:14
수정 아이콘
설마 그법일까하고 했는데 역시나 그법이네요
전에도 피지알에서 다른 의사?분과 댓글로 길게 이야기 한 적 있는데 보상과 배상은 전혀 다른개념입니다
그리움 그 뒤
24/10/08 01:09
수정 아이콘
무과실인데...
배상은 당연히 아니고, 보상을 해야 하는건가요?
alphaline
24/10/08 06:52
수정 아이콘
필수의료 망해가는 원인 중 하나로 현직자들이 소송 남발과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꼽고 있는데
대부분의 판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면
한국은 그냥 필수의료 접고
중증 환자는 빨리빨리 천국으로 보내 건보 재정도 정상화시키고 고령화 문제도 해결하는게 맞는 방향인 거군요
김재규열사
24/10/08 15:44
수정 아이콘
법조 현직자들도 비법조인들이 잘 모르고 판결 욕한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의 의사들이 다른 선진국 의사들에 비해 소송에 시달리는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의료계 언론 말고 기성 언론에서도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소송이 너무 많다는 기사를 쓰긴 하니까요. 그런데 그게 판결 문제일까요? 일단 소송 걸고보는 사람의 문제, 소송 걸린 의사가 소송에 흔들리지 않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문제 아닐까요?
24/10/08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벌점 4점)
김재규열사
24/10/09 11:12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파양
24/10/08 13:03
수정 아이콘
다들 이런마인드라면 한국에 필수과는 안하는게 맞겟네요
다들 호구 잡힐테니
24/10/07 16:24
수정 아이콘
기사에 나온대로.

저런 과 살리기엔 이미 너무 늦었죠. 불가능합니다.

최근 5년간이 마지막 기회였던 거 같은데.

쓸데없는데나 에너지와 자본과 시간을 낭비했죠.

뭐. 이제는 이런 사회 분위기에 적응할수 밖에요.
시놉시스
24/10/07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 정치 발화(벌점 4점)
24/10/07 16:44
수정 아이콘
수가 올리는게 답이고 어느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는거 같은데
왜 바이탈 수가는 안올리는건가요? 경증 자기부담금을 올려서라도 바이탈 수가는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리얼포스
24/10/07 16:53
수정 아이콘
국민적 공감대가 있는거 같다는 T100님의 진단이 틀린 거죠.
24/10/07 16:59
수정 아이콘
연금이든 건보든 더 내고 덜 받는걸 개혁이라고 부르거나 혹은 좋아하시는 사람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24/10/07 17:12
수정 아이콘
특정과만 올리면 타과의사들이 반대하고, 타과쪽이 더 쪽수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전부다 올리자면 세금을 더걷어야 하는데 이건 국민적 공감대가 없죠.
양파양
24/10/08 13:03
수정 아이콘
아닐걸요 건보료 만원만 더 내고 욕하는 사람 천지입니다.
안군시대
24/10/07 16:52
수정 아이콘
이쪽 논의를 볼 때마다 마음이 갑갑해지는게,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계산하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나 볼 것 같은 현실이 이미 도래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돈이 얼마가 들건 일단 사람을 살리고 보자는 게 아니라, 들어갈 돈을 보고 살릴지 말지 결정을 한다는건데, 이게 불합리하다고 가슴으로는 느끼면서도 왜 불합리한지 설명해보라 하면 또 설명을 못하겠다는..
리버스시어링
24/10/07 16:55
수정 아이콘
돈이 얼마가 들건 다 살리고 보기에는 돈이 너무너무 많이 들다보니 포기하고 분배를 어떤방식으로 할지 고민하는게 세계적인 의료정책의 주요골자이긴 합니다..
리얼포스
24/10/07 16:57
수정 아이콘
사람의 목숨은 원래부터 돈으로 계산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주자면 비용이 무한대로 날아갑니다.
당연히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선을 그어줘야 합니다.
24/10/07 17:02
수정 아이콘
의술 발전도 어마어마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죠.
단순하게 의사 개인이 '사명감으로' '비용없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당장 고가의 치료장비, 고가의 약품, 몇시간씩 걸리는 수술과 소모품들을 단순하게 '사람을 살린다'라는 목적으로 소모하기에는 누군가 그 비용을 감당해야한다는 불편한 진실만 남습니다.
이게 1회성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고요.
자취방
24/10/07 17:10
수정 아이콘
요양병원에서 악화되어 전원 온 환자의 예를 들어보면요,

대기업 운영 혹은 호화 요양병원에서 1인 간병인(심지어 간호사 출신의 간병인도 있더군요)과 오신, 거동불능이라 하더라도 욕창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고, 지병에 대한 기왕력이 명확하고, 투약이 정확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병에 대한 추적관찰을 해오던 분과

만성질환을 앓다가 급성기 질환을 앓고 후유증이 남은 상태에서 요양병원 입원중, 보호자의 협조가 없으며 기왕력이 불분명하고 공동간병인이 관리한다고 하나 낮은 단계의 욕창은 생긴지가 오래됐고 여기에 동반한 급성기 질환이 생긴 분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숨쉬고 밥먹는 자체가 리스크고 전 단계에서 평소에 어떻게 관리되느냐가 중요한데(=의사든 간호사든 간병인이든 24시간 붙어서 봐도 쉽지 않은데) 이런 차이를 두고 개인의 건강과 '목숨'이 돈으로 계산이 안된다고 하시면
안되는게 아니라 안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군시대
24/10/07 18:37
수정 아이콘
자취방님의 말씀이 합리적이죠. 그냥 심정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뿐이지, 현실적으로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도 알고요.
한계점에 다다른 환자를 무작정 살리겠다고 무한정 돈과 인력을 쏟아부을 수는 없는 일이죠.
그런데, 그 한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이러다간 어지간하면 살릴 수 있는 환자임에도 비용이 많이 들 거라는 계산이 나오면 그냥 버리는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들고 그럽니다.
일각여삼추
24/10/07 19:24
수정 아이콘
심평원에서 삭감하는 게 실질적으로 비용 계산 해서 버리는 거고 병원에서 안 받으려는 건 그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자취방
24/10/07 21:12
수정 아이콘
그 한계점이 의료진들의 시각과 보호자분들의 시각에서 많은 괴리가 있습니다.
고용량의 승압제(norephinephrine, vasopressin, epinephrine... 전부 다 달았고 심지어 체중대비 용량이 다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이걸 다 다는게 얼마나 위태한 상황이며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지는 중환자를 본 의사만이 압니다..) 투여하면서 투석해서 가까스로 소생했던 환자, 보호자분들은 너무 태연하게 무슨 감염으로 환자가 위태하냐며 이 병원 실력이 안되는거 아니냐며, A병원으로 가겠다 S병원으로 가겠다 하다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 전실할때 '환자 앞에 두고 보호자한테 '공갈'이나 치는 무례한 의사양반' 인생 그리 사는게 아니라고도 하고요
혈액투석하면 신장기능은 돌아오지 않을지언정 소생가능한 환자를 두고 절대 하지 않겠다며 의식있는 환자한테 본인이 위험하다 말해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은 '요새'가 아니라 '언제든' 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가 있으니 언급하지 않을 뿐이에요.
김재규열사
24/10/07 16:59
수정 아이콘
병원이 일반 회사랑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하겠죠. 업무상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사 차원에서 받아주지 않고 개인에게 떠넘기겠죠. 물론 회사와 계약한 변호사 정도는 소개시켜 주겠지만요.
게다가 의료소송 관련해서는 명백한 과실을 저질러도 의사면허 박탈되지 않는 케이스 때문에 의사에게 유리한 쪽으로 고치자는 국민 여론을 모으기도 쉽지가 않고요.
사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보면 해답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이 이상은 정치로 가버려서 생략합니다.
24/10/07 17:06
수정 아이콘
지금 시스템은 길면 10년내로 끝납니다. 그냥 확정이에요. 의사를 더뽑던말던 곧 건보 적자전환이고 초고령화는 이미 시작되었죠.
일각여삼추
24/10/07 17:14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해당 질병은 의사 없으니 그냥 죽으면 됩니다. 환자 말고는 모두가 원하는 답이에요.
카미트리아
24/10/07 17:23
수정 아이콘
환자도 환자가 되기 전에는 원했을수도 있습니다.
24/10/07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자동차사고처럼 보험 의무가입시키고 형사면책해주면 됩니다.
Mini Maggit
24/10/07 1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 (벌점 4점)
모리건 앤슬랜드
24/10/07 18:17
수정 아이콘
저분이 저러고 있는거 자체가 후배 의사들한테 죄짓고있는겁니다. 저러고 있으니 저래도 되는놈 취급받죠.
Dreamlike
24/10/07 19:04
수정 아이콘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다고 동료들에게도 욕먹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24/10/07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벌점 4점)
이더리움
24/10/07 2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24/10/07 21:36
수정 아이콘
사업 하다보니 생각보다는 자주 겪습니다. 일상 생활 하는데 딱히 문제 없어요.
24/10/07 21:2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소송은 굉장한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겨주는 일입니다. 교육계에서도 교사에게 아동학대 소송을 남발해대는게 크게 문제가 되고 있죠.
24/10/07 21:4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남이 걸고자 하면 걸리는게 소송이죠. 소를 거는게 그닥 특별한 세상이 아닌 만큼 걸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는 의미였는데 댓글 보니 잘못된 표현이였나 봅니다.
24/10/07 21:28
수정 아이콘
소송을 대체 몇번을 하고 또 당해보셨길래...다른나라는 현대사회가 아니라 의료소송 이슈가 덜한게 아니잖습니까....

근데 잘읽어보니 댓글 수집하려고 고의로 그러시는거같은데 대댓글달아봐야 뻘짓이겠군요
24/10/07 21: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다른 나라도 의료 소송 활발한데 도대체 한국 의사가 뭐길래 소에서 면책을 받고 싶어 하느냐는 얘기입니다.
24/10/07 2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나라가 덜활발하단 얘기인데욥
https://pgr21.com/freedom/102416#4970289
24/10/07 21:46
수정 아이콘
근거가 없는 댓글 같네요.
24/10/07 2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9144016&memberNo=39094895&vType=VERTICAL

여깄습니다 근거

[의료 소송이 늘면서 법적 리스크가 커졌고, 의사들은 고위험 진료를 회피하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봐도 국내 의료 분쟁의 형사 기소 경향은 지나치게 높다...]
F.Lampard
24/10/07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 처리
24/10/07 22: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자료 접근이 한정적이었나 싶긴합니다. 어쨌건 한국의사들이 의료 소송에대해 다른나라에 비해 부담이 크다는건 맞는거같고...
F.Lampard
24/10/07 22:12
수정 아이콘
오염된 통계를 지적했음에도 여전히 주장의 논거로 사용되는거면 그냥 평행선일테니 여기까지하겠습니다
24/10/07 22:15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오염되었는지도 잘모르겠지만 정그러면 제대로된통계를 가져오시면 되지않을까요?
24/10/07 2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좀 찾아보니 대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의료과실로는 형사처벌을 하지 않는 군요. 덕분에 배웠습니다. 근거를 읽어보아도 왜라는 의문이 들긴 하는데 형사처벌에 관해서는 생각을 좀 고쳐먹어야 겠네요.
F.Lampard
24/10/07 22:27
수정 아이콘
자경 님// 우리나라 의료소송이 과도하다는 근거로 제시하신 내용에서 통계가 오염되어 제대로된 근거가 아니라는 지적인데 제가 통계를 제시해야되나요?

첨언하면 2013년 기준 전국 활동의사수가 약 9만명이었다는데, 이거 기준으로 기소 건수 계산하면 연간 약 7~8건이네요
기소가 된다고 100% 유죄 판결이 선고되는 것도 아니니 형사 처벌이 과도하다는 결론에 더 의문이 드는데요?
24/10/07 22:31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한국보다 의사 수가 두 배가량 많은 영국은 최근 6년 동안 의사가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가 4건에 불과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670건이나 됐다]

과도하지않다구요?
F.Lampard
24/10/07 22:38
수정 아이콘
자경 님// 연 1만 5000건 정도의 의료소송이 있고, 연간 4조원 정도 소송을 위한 비용을 예산으로 책정해 놓고 있는 영국에서도 의사가 ‘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되는 건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출처 : 의약뉴스(http://www.newsmp.com)

우리나라랑 법체계가 다른 영/미는 형사가 아니라 민사로 해결하는 방향인거 같은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징벌적 배상을 하나요?
24/10/07 22:42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징벌적 배상은 없지만 실제기소를 당한다는 부담측면에서 봐야죠 징벌적 배상이 없으니 형사소송을 감당하라는뜻인가요 설마?
[영국에서도 의사가 ‘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되는 건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출처도 의약뉴스고 내용도 님논지랑 정반대인걸 왜 근거로 대시는지모르겠네요
F.Lampard
24/10/07 22:47
수정 아이콘
자경 님// 갑자기 댓글이 수정해서 증발했네요

영미법/대륙법계 체계가 다른데 지금 같은 논지로 비교하고있잖아요

영/미는 중과실+고의 형사, 나머지 징벌적배상을 포함한 민사 // 우리나라 경과실 포함 형사+민사 인데 단순 형사 기소 [건수]로 비교하는게 맞나요?

지금 미국 일부주가 소액 절도를 경범죄로 처리하는데 그럼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절도를 중하게 처벌하는건가요?
24/10/07 22:50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단순비교야 안되겠지만 유죄판결이 4건대 670건이면 그런거 다제하고라도 부담이큰게 맞지않아요??;우리나라가 민사가없는것도 아니구요
더불어 소액절도를 경범죄로 처벌하면 우리나라가 더 중하게 처벌하는게맞죠;;
F.Lampard
24/10/07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기사 인용 초과(벌점 4점)
24/10/07 23:14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6년간 4건에 비해서는 크죠 형사상리스크가요 영미가 민사로 가는경향이 많은건아는데 손해배상한도를 정해놓는 경우도 있고 하니 따져봐야할거구요 뭔 평행세계가 있어야 비교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그리고 소액절도 기소를 하는게 중한처벌이 아니라는게 잘이해는안갑니다만 머어쩌겠어요 그렇게생각하신다는데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가는거같네요
F.Lampard
24/10/07 23:27
수정 아이콘
자경 님// 아니 애초에 영미 형사처벌 건수(범위)자체가 적은게 징벌적배상을 통해 배상이된다는 점이 주요 배경 중 하나인데 그건 따져보자고 하면서 단순 건수만 비교해서 우리나라는 영미에 비해 형사리스크가 크다고 주장하면 어떻게 합니까
영미는 우리나라 민사 의료소송 배상액 가져가서 영미가 해외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고 주장하고, 무한으로 인용하면 어느나라도 의료 관련 분쟁이 없는 천국이 되겠네요
24/10/07 23:45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수임료 대 줘야 할 호구들이 격감하니 다급하신 심정은 십분 이해하나 어쨌든 의료계의 법적환경 체감도르가 바뀌기 전까지는 한국내 바이탈과 머릿수는 맞추기 힘들 겁니다.
말씀대로 한국의료계가 축복받은 법적환경에 놓여있다면 바이탈 연봉도 4억이라는데 마침 증원도 했겠다 램파드님부터 부디 바이탈과를 이수하시어 이 아사리판을 구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F.Lampard
24/10/07 23:55
수정 아이콘
룩소 님// 법조계 숙원사업 중 하나가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도입인데 원하시는 대로 의료분야에 경과실 형사 특례법 도입하고 징벌적손해배상까지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24/10/08 16:56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징벌적손해배상되면 변호사는 액수에 비례해 보수가 올라가니 법조계 숙원사업이겠죠.
의료는 망하겠지만
양파양
24/10/10 11:48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도입하면 더이상 필수과 하는 호구들은 없어지겠네요
김홍기
24/10/08 07:13
수정 아이콘
이니시는 정부가 걸고 정작 서로 싸우는 건 국민들. 피해는 국민들이 보네요
이민들레
24/10/09 19:29
수정 아이콘
정부는 국민들의 대변인일뿐입니다. 국민들이 이니시를 원하니 이니시를 건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338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38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418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6164 3
102593 [일반] (스포?) 꽃보다 남자 간단 찍?먹? 후기? [18] 원장1649 24/11/05 1649 2
102592 [정치] '금투세 폐지' 동의한 민주당, '상법 개정 TF' 꾸리기로 [68] 철판닭갈비5407 24/11/05 5407 0
102591 [일반] 요즘 개나 소나 러닝한다고 하더라구요 [30] 손금불산입3957 24/11/05 3957 14
102590 [일반] 인류가 농사짓기 시작한 이유는? [1] 식별1196 24/11/05 1196 9
102589 [일반] 한국피자헛이 오늘부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39] 독서상품권4069 24/11/05 4069 0
10258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7. 범 호(虎)에서 파생된 한자들 [2] 계층방정945 24/11/05 945 5
102587 [일반] [독서후기] <나라,권력,영광> - 팀 앨버타 [10] Restar1684 24/11/05 1684 3
102586 [정치] ARS 리얼미터, 윤대통령22.4% 국민의힘29.4% 당정 지지율 동반 최저치 [38] 린버크7500 24/11/04 7500 0
102585 [일반] [서평]《우리말 '비어', '속어', '욕설'의 어원 연구》- 우리 마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말들 [2] 계층방정1892 24/11/04 1892 2
102584 [일반] 서부개척시대 사람들은 뭘 먹고 살았을까? [30] 식별6322 24/11/04 6322 42
102583 [정치]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주식시장 너무 어려워" [119] 전기쥐12383 24/11/04 12383 0
102582 [일반] [잡담] 2024년 응원 스포츠팀 정산 [20] 언뜻 유재석4351 24/11/03 4351 5
102581 [일반] 주식 장기투자의 어려움 -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것인가? [20] 사업드래군5230 24/11/03 5230 8
102580 [일반] 아직 미국증시는 더 상승할 여지가 한참 남은듯합니다 [43] 독서상품권9239 24/11/03 9239 0
102579 [정치] 금 은 비트코인, 정부통제 KRX금시장, [71] lexial6761 24/11/03 6761 0
102578 [일반] 제마 뛰고 왔습니다. [22] 럭키비키잖앙4596 24/11/03 4596 14
102577 [일반] 서부개척시대의 생존꿀팁을 알아보자 [21] 식별3413 24/11/03 3413 12
102575 [일반] (스포)오징어게임 뒤늦게 보고 크게 충격받았네요 [81] 마술의 결백증명11388 24/11/02 11388 7
102574 [일반] 지역축제리뷰입니다..근데 이제 라면을 곁들인... [23] 소시7703 24/11/02 7703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