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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8 00:34
한효주씨는 이번 연기로 (이쁜) 여배우의 한계를 넘어간 것 같아 보입니다. 아울러 차승원씨도 기존에 몇번 넘었지만 다시한번 (멋진) 남자 배우 수준을 넘어간 연기입니다.
PS. 독전 보고... 우연히 페르소나:설리를 보게되었는데... 참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23/11/18 05:43
저는 한효주 연기는 크게 거슬리진 않았는데 악역 마스크는 확실히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1에서 봤던 류준열과 김주혁 포스를 생각하면 오승훈과 변요환도 많이 아쉽더라구요. 영화는 진짜..... 졸면서 겨우 다 봤습니다.
23/11/18 06:39
아니...1에선 류준열이 속한 한국의 이선생 조직이 중국의 진하림 조직에게서 원료를 받아 라이카를 제조해서 공급하기 위해 호텔에서 그 쇼를 벌인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미드퀄인 2에선..진하림과 큰칼(한효주)가 이선생의 최측근이라고 나오는 거죠? 설정 파괴 아닌가요?
23/11/18 11:09
1편도 사실 뻔한 서사지만 캐릭터성이 강하고 미장센이 좋아서 그나마 보는 맛이 있었는데
2편은 그 1편의 장점이였던 캐릭터성마저 망가뜨리고 미장센도 엉망이라..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류준열을 앉혀놓고 시작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1편의 서사를 그런식으로 재멋대로 뜯어고치고 하려면 차라리 새로운 시나리오로 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은데.. 최악의 속편은 작품 단순히 혼자 망하는 속편이 아니라 전작의 아우라마저 망치는 속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도 스타워즈 깨포 처럼 전작마저 훼손하는 최악의 속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3/11/18 14:18
독전1을 재미있게 보고 2편을 기대했던 입장에서 2편은 진하림 빼고는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스케쥴 문제 때문에 류준열이 고사했다고 하지만 , 대본 보고 실망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편에서의 락은 아닌 척 하면서 다 조종하는 나름 반전 있는 인물이었는데 2편에서는 그냥 브라이언 수족 2 였습니다 (수족 1은 조원호 형사) 농아 남매도 그 좋은 캐릭터를 그냥 엑스트라급 조연으로 만들고... 그냥 1편으로 끝냈어도 참 좋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23/11/18 15:36
굳이 만들어서 1편을 깎아내리는 느낌
한효주의 캐릭터는 정말 잘 만들었지만 잘 만들기만하고 스토리에서 활용도는 떨어집니다. 주연배우가 바뀔순 있지만 전작과 같은 시간선에서 바로 이야기가 이어지다보니 몰입도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23/11/18 22:27
1편의 내용을 대충이라도 기억하셔야 보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근데 1편의 내용을 무시하는 2편 입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그냥 보지 마세요.
23/11/19 12:22
저랑 비슷하신데 그러시면 오히려 보기 편합니다
저도 김주혁 호텔신이랑 마지막 러시아 오두막 장면만 가물가물하게 기억하면서 봤는데 그냥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봤습니다 다 보고 1편 내용을 찾아서 비교하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깨더군요
23/11/19 02:35
이 영화를 왜 만들게 되었을까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뭐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2는 무조건 제작이 됬었어야 하는건가... 아무튼 그래도 1을 재밌게 본사람으로써 스포 전혀 안당하고 바로봤는데 아니 이게 무슨... 변요한은 ...뭔가 비중있을꺼같은데 그냥 까메오수준.. 설정도 바뀌었는데 결말도 이상하게 바뀌고.. 저는 한효주 캐릭터도 너무 과한거 같고 그 마이사..가 아니라 차승원 밑에서 활동하는 여자 요원분? 그분만 생각나네요
23/11/19 10:26
개인적으로 1편은 진짜 이선생이라는 실체의 개연성과 핍진성이 최악이라 스토리적인 측면에선 한소리 들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선 정말 괜찮게 봤거든요? 그래서 그냥 서영락이라는 캐릭터를 원작 대로 설정하는게 훨씬 나았겠구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뱀꼬리로 끝나서 그렇지 머리와 몸은 이무기 수준까진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편 도대체 왜 이렇게 나온건지 납득이 하나도 안가요. 그냥 사두사미 입니다. 개인적인 기대감까지 더하면 뱀도 아니고 지렁이였어요.....
23/11/19 12:43
둘 다 오합지졸이라 우열을 가릴 수가 없지만 온갖 있는 척 하면서 자기도 정리안되는 얘기하는 1편보다는 2편이 나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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