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 문장만 보시고 또 지겨운 출산율 이야기 또또또또 하는구나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이러면서 진저리 칠 분이 많으실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뒷 문장을 보시면 잠시 의문이 들면서 이런 반응을 보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8대는 이미 깨졌는데 이 글쓴이는 대체 언제적 자료를 가지고 이런 글을 싸나 몰라 쯧쯧]

아마 출산율 0.X대가 아니라 1.X대 혹은 그 이상이었으면 아 다른나라 이야기겠구나 싶지만

0.X대이고 출산율 하락속도가 그렇게 빠르면 한국밖에 나올 국가가 없지 않나 싶어서
뒷 문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국가는 한국이 아니고 출산율이 정말로  0.8대로 진입하는 국가이며
출산율 하락속도는 [한국 입장에서 봐도]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국가의 예시를 이야기 하다 보면은

보통 나른 나라 출산율 이야기 하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지금 한국인이 다른나라 출산율 이야기 할 때냐?]
[어디랑 비교해도 한국이랑 비교할 수는 없는데 다른 나라 출산율은 봐서 뭐하게?]
[한국이 유일 독보적 세계최고로 빠른 고령화에다가 저출산 국가인데 다른나라 사례는 참고가 되나?]

같은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이 국가 사례를 보면 그런 반응보다도
[어 여기는 진짜 한국이랑 비교 쌉가능이네 여기 추세도 연구할 만 하네!]
[한국이 출산율 하락 속도도 따라잡힌다고???]
같은 반응이 나올 만한 추세입니다.








네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의 올해 출생아 수는 700~800만 정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054700097

700~800만명 정도면 부울경 인구수랑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부울경 인구수가 760만 정도로 알고 있는데 700~800만 범위 안에 들어오니까 한국인 입장에서 절대치로는 출생아 숫자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정말로 중국 입장에선 쵸~~비상 외쳐야만 하는 일입니다.

중국은 2015년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실시하여 2015년에는 1655만명이던 출생아 수가

2016년에 1786만명으로 늘어나 정책 수정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을 뿐 그 이후로 출생아 수는 시나브로 떨어지기 시작하여 2023년에 800만 이하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어야 하는

상황인겁니다.

2016년에 1786만명인데 그냥 단순 계산해도 1000만명이 사라진겁니다. 1000만명이요.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해서  중국의 출산율이 2015년 1.62에서 2016년 1.81로 올라갔지만 그 이후는 다시 하락하여

이대로 2023년에 800만명 이하라면 0.8X대라는 출산율 성적표가 중국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이 속도는 [2015년 이후 같은 년도의 한국의 출산율 하락 속도]보다도 비교할 수 없게 빠르고
(물론 당연히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진 값과 아직은 떨어지기 전이라고 생각되는 값이랑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과값도 한국과 비교해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고 말할수 있으며
정말 이 추세라면 몇년 지나지 않아 [세계 최저의 출산율 국가] 타이틀도 중국에게 내줘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추세의 이유로는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에 있어서는 한국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4858636


중국이 발전하면서 한국이 발전시킨 여러 분야를 앞서가고 추월해나가면서 쇼크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말 이 출산율 부문도 머지않아 추월당할 기세인데 한국인 입장에서 쇼크가 엄청날 것 같습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저출산을 추월당한다고...?] 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