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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5 17:44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지... 저도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 건강이 우선시 되고, 건강 체크 해서 결과가 좋으면 안심되고 그러더라구요. 앞으로도 몸 조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5/01/25 18:47
저도 건강검진으로 조기암 발견해서 치료했습니다. 항암은 패스햇고요. 충격으로 그동안 즐겨먹었던, 아니 거의 매끼니를 때우던 라면과 술, 가공식품, 튀김음식들과 이별했습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한동안 멘붕이었는데 건강식만 먹다보니 또 건강식이 맛있어지더군요? 한국인의 DNA에는 한식이 최고라던데..... 근데 확실히 이렇게 6개월 이상 먹다보니 그동안 달고살았던 비염과 아토피증상이 거의 나았습니다. 살도 빠지고요. 식단이 엄청 중요하구나 반강제로 깨달았어요. 이웃집에 20년전에 암걸리셨던 아주머니가 그러셨는데 젊은나이에 암걸리면 그거 관리하면서 평생 당뇨나 기타 병 겪을 일 없다네요. 그래서 자긴 감사한다고... 물론 저를 위로하려 한말일수도 있겠지만요. 저희 한번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살아봅시다.
25/01/26 04:36
항암을 패스하실 정도로 빠르게 발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다만 식단 관리를 워낙 빡세게 하면서 먹고 싶었던 게 워낙 많아서 ㅠㅠ 요즘은 조금 자유롭게 먹고 있습니다. 뭐 아프기 전처럼 막 먹지는 않지만... 과식을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먹는 양은 뭘 먹든 신경쓰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25/01/25 18:58
눈팅만 하고 댓글이나 글은 거의 안쓰는데요. 롤마스터즈 선수로 출전 했었던 1인 입니다. 타이트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임했었습니다. 작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좋은 추억 잘 쌓았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01/26 04:38
롤 마스터즈 선수셨군요! 어떤 팀이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열심히 뛰어다니긴 했는데 더 잘할 걸 하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는 대회입니다. 서브작가를 뒀어야 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때는 서브작가 쓰는 법을 잘 몰랐고 혼자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어서... 그래도 LCK를 못해본 저에게 롤 마스터즈를 경험해봤다는 건 작은 위안이 됩니다.
25/01/25 19:18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 같지만, 한 때 다비님 미워도 했었고 그 다음에는 응원도 했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D차트도 그렇고 그저 고마운 마음만 남았는데, 아프셨던 줄은 몰랐었네요. 저도 2023년 12월 말에 큰 산재사고를 당해서 거의 한 해의 절반 이상을 병원에서 보내고 이후에도 재활로 거의 한 해를 다 보냈다보니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부디 앞으로는 꼭 건강하시고 복 받는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5/01/26 04:40
세인트님도 힘든 한 해셨군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살면서 여러 실수와 잘못들을 해왔기에 당연히 미워하는 분들이야 계시겠지만 그래도 죽기를 바랄 정도로 싫어하실 분까지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만은 다들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D-차트는 이걸로 수익이 나거나 하는 게 전혀 없지만, 제가 죽을 때까지 가기로 결심한 컨텐츠입니다. 열심히 해 볼게요. 세인트님도 건강하세요.
25/01/25 23:26
2025년은 정말로 Davi4ever님께 복이 제대로 찾아오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히오스 불판이모 시절도 괜시리 다시 떠올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계속, 앞으로도 꼭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5/01/26 05:07
히어로즈 슈퍼리그는 너무 아픈 이름입니다. 그때 저는 PD님과 의견 차이가 많이 나면서 시즌3 들어가기 직전에
(정확히는 시즌3 회의 두 번 들어가고) 그만두게 됐습니다. 2016년에 타의로 제 손에서 빠져나간 두 리그 (하마코와 슈퍼리그) 모두 감을 잘 잡아가고 있었고, 조금만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더 안정적으로 진행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진심입니다. 히어로즈는 많은 이들이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분명 좋은 게임이었고 저는 정말 길게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MBC게임에서 OGN에 자리잡은 사람으로서 리그에 도움이 될 사람이라면 어디에서 일했던 사람이든 상관없이 과감하게 기용하자는 제 생각을 실현시키고 싶었고, 그래서 정우서 해설을 추천했고, 문규리 아나운서를 추천했으며, 그 리그를 박상현 캐스터와 OGN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꿈같은 리그였습니다. 더 길게 못 가져간 건 많이 아쉽습니다. 문득 슈퍼리그 생각이 나서 이 새벽에 옛날 자료와 추억들을 뒤적거려 봤네요. 건강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하관제님도 2025년 많은 복을 받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25/01/26 01:31
저에게 Davi4ever님은 pgr21에서 가장 pgr21스러운 글을 써주셨던 네임드 입니다.
저도 작년에 친구가 대장암3기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치료과정을 보고 들으면서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아무래도 pgr뿐만 아니라 게임맨? 으로 쏟으신 열정이 계산서 청구가 된게 아닐까 싶네요...지겹고 힘들고 돈 많이 나가는 치료과정 잘 이겨내시고 올해는 더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01/26 05:11
아무래도 pgr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보니 제가 pgr과 잘 들어맞는 사람은 아니게 된 것 같다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 분이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2기였던 저도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3기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겠네요. 제 열정이 올해는 저에게 좋은 자산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그날이 언젠가는 올 거라 믿으며 살아왔는데 꽤 오래 걸리네요^^;; 작년에 그 고비를 넘어갔으니 올해는 정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반향초님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01/26 05:12
건강이 최고란 말을 예전에는 그냥 덤덤하게 넘겨왔는데 작년 한 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올해 꼭 건강 되찾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01/26 07:20
살다보면 인생의 업앤 다운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거의 바닥까지 다운을 찍어보셨으니 이제 올라가실일만 남으셧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빛나는 한해를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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