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일 11일부터 오버워치 2의 14번째 시즌이 시작합니다.
2달마다 새 시즌을 진행하니까 오버워치 2가 나온지도 벌써 2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군요.



신규 영웅 : 해저드

매 짝수 시즌이니만큼 신규 영웅이 추가됩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영웅 해저드는 탱커 영웅으로, 레킹볼 이후 굉장히 오래간만에 추가되는 수직 기동성을 가진 탱커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사이버펑크가 굉장히 많이 생각났습니다.

13시즌에 미리 체험해보기로 플레이했을 때의 소감은 굉장히 손을 많이 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의 수직 기동성을 가진 탱커 (디바, 윈스턴, 레킹볼, 둠피스트)들이 난이도가 높은 편이긴 했지만, 해저드는 좀 더 어려웠습니다.
디바나 윈스턴처럼 자기 보호 수단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둠피스트나 레킹볼 수준의 기동성으로 확실히 빠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그래도 잘 쓰는 사람들 보면 엄청 무섭긴 했는데, 약간의 밸런스 조정 후 들어오는 실제 서버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신화 스킨 : 토르 라인하르트

이번 시즌 신화 영웅 스킨은 라인하르트가 가져갔습니다.
탱커가 마지막 신화 영웅 스킨을 받은게 1년이 넘었고, 라인하르트가 북유럽 신화에 가장 어울리는 영웅인 만큼 받는게 당연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요새 라인하르트가 받았던 스킨 라인업이 옵티머스 프라임, 리치 왕, 올마이트, 신화 무기 스킨이라서 또 받는게 맞나 싶긴 합니다.


오버워치 클래식 : 부활 메타

지난 시즌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오버워치 클래식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옵니다.
이번에 다룰 메타는 부활 메타 (Moth Meta)로, 메르시가 리워크를 받은 후 정신나간 성능을 자랑했을 때의 메타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뒤로 간 만큼 새로운 영웅들이 추가되는데, 여기에는 악명높은 딜러 둠피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그 시절의 악몽을 체험할 수 있겠네요.


콜라보 : 아바타 아앙의 전설

매 시즌 진행되고 있는 콜라보는 이번 시즌도 계속됩니다.
이번 시즌 콜라보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과 함꼐 하고, 공식적으로는 젠야타의 아앙 스킨만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누출이 됐는데, 전례를 생각해보면 그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SOOP 컵


올 해 오버워치 2 이스포츠의 마지막 대회인 SOOP 컵도 시즌 14와 함께 시작합니다.
직전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라쿤, 팔콘, 제타가 모두 참가하는 만큼 사실상 OWCS 코리아 스테이지 3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여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