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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10:59
재밌습니다.
영상 후반 페이커가 너무 무섭습니다. 영상이 좋아서 BLG 쪽에 이입이 되는데 페이커는 좀 그래요... 너무 무서워... 극후반은 우리팀이 이겼는데, PTSD 와서 차마 못 봄...
24/12/13 11:47
사실 중국에 페이커 선수 없어도
Lck에 페이커 선수 없는 그 자체로 대위기.. 작년 월즈 8강 대진에 4LPL...(LCK 전부 탈락) 올해 나이트 월즈 2관왕에 MVP의 세계선...
24/12/13 11:11
페이커 자체도 lpl에는 거대한 산이지만 특히 페이커 갈리오는 중국에게는 뭔가 넘을 수 없는, 넘어야하는 태산 같은 느낌같습니다.
7년전의 갈리오를 아직도 넘지 못한다니... 그리고 항상 티원 시점에서만 봤는데 BLG시점에서 영상을 보니 그래 저들도 다 같은 청년이고 이기고 싶은 열망 가득한 열정어린 선수들인데 그저 경쟁팀들이라고 너무 적대시 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24/12/13 16:25
티원 승리의 순간에 BLG 다섯 명 표정보니까 "아 아직...조금만 조금만 더... 할 수 있는데"하는게 보여서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넥서스가 터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않았다는게 보였습니다.
24/12/13 17:23
그래도 결승에서 졌으면 내년 월즈 뮤비는 빈과 나이트가 페이커를 쓰러트리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볼 수는 없죠. 비슷하게 사우디에서도, 졌으면 프레스에... 승부의 세계라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24/12/13 11:20
lpl이 페이커를 아예 못이겨본것도 아니고 유독 롤드컵에서만 페이커를 못넘으니까 엄청 답답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예 어디서든 못이긴다면 이런 느낌까진 아닐텐데 롤드컵만 오면 저 노인네가 갑자기...
24/12/13 11:39
참 23년도 월즈의 그 아지르 토스 부터해서 요새 페이커의 서사가 너무 영화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완성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LPL의 최후의 희망과 풀세트접전끝에 나온 마지막챔프가 하필이면 갈리오고 하필이면 거기서 멱살캐리를 박아버리는지.. 너무 구도가 상징적이고 예쁘지 않나요?
24/12/13 12:35
내년 결승에서는 젠지나, BLG나, IG가 우승하길 바래 봅니다. 다들 쌓인 서사로 한 편의 영화가 나올 것 같네요. 아 물론 T1이 결승 못 올라갔을 때 이야기 입니다.
24/12/13 14:41
22~24년 월즈 3연 결승 후 지친 T1은 월즈 진출 실패.
반사이익으로 제우스 몸값 상승 효과. 오랫만에 t1이 없는 결승 대진. 모두가 납득할만한 엔딩... 그리고..눈물 흘리는 도란..
24/12/13 14:58
묘하게 도란은 T1 하나는 기가막히게 때리던 칸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다른 엔딩을 맞이하 길 바랍니다.
24/12/13 15:01
월즈 결승 4세트가 20초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최종보스가 혀를 낼름거리면서 등장 -> The Sylas 장면에서 공포에 질린 BLG&중국해설 보이스 무슨 코즈믹호러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4/12/13 17:19
초반 설계나 준비는 blg가 더 나아 보여서 4세트 탑에서 터졌을땐 그래 작년에 우승했으니 됐다하고 포기했었는데..
내년은 더 강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무섭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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