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트로피 시스템이 무척 재미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1. 각 팀은 고유한 '키' 를 부여받음


2. '키' 는 내부 키(Inner Key) 와 외부 프레임(Outer Frame) 으로 분리됨


3. 우승하면 게임 트로피에 각 팀의 자신의 고유한 내부 키를 삽입할 수 있음



4. 또 외부 프레임은 '토템' 에 장식되어, 이스포츠 월드컵 진행사항을 표시함과 동시에 리야드에 영구박제됨



5. 패배한 팀의 키는 박살내서 토템 하단에 장식함



6. 우승팀은 패배팀 중 3개를 선택해서, 박살난 키 조각을 자신의 트로피에 영구박제할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영상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것보다 이런 트로피 시스템은 참 마음에 드네요.
승자에게는 큰 영광과 고유한 상징성을 가져다 주면서, 패배자는 상대방의 트로피에 영구박제되는 굴욕을 맛보아야 하니 상당히 매운 맛이 예상됩니다.
이후로도 서로가 서로의 조각을 쟁취하기 위한 복수나 스토리 라인도 풍성하게 씌여질 것 같네요.

이번 사우디컵 LOL 대회에서 누가 누구의 조각을 깨뜨리고 영구박제해서 소유하게 될지,
트로피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갑자기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