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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13:58
결국 평범하디 평범한 이유였네요. 고의도 아니고 단순실수도 아닌 토의시간이 길어져 생긴 걸로...
어쨌든 노밴으로 인해 얻은것은 없어 보이니... 앞으로는 안 나오겠죠. 페이커가 피드백 관련해서 저런 민감한 내용으로 답변을 하게되는 모습은 조금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저번 인터뷰 내용과 상통하는 것 같은데 팀적으로 잘 조율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21/06/30 14:00
처음에는 실수라고 봤다가 티원 노밴이 여러번 반복되는거랑 라이엇 측 발표 보고는 의도라고 봤는데
중간 밴도 아니고 첫 밴페이즈에서 시간 없어서 논의가 안끝나가지고 밴을 못한다는거는 밴픽 준비 과정이 꽤나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2,3 세트에 저러는거면 너무 세게 맞아서 고민이 많이 됐다(프로스트) 라고 이해를 할텐데 1세트 첫 3밴에서 노밴은 대체 준비과정이 정상적이긴 한건지..
21/06/30 14:01
관련 글 썼더니 먼저 올려주셨네요 크크크.
애초에 노밴전략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였죠. 그동안 중계진이나 빛돌이 실수라고 말하긴 했는데, 선수피셜로 확실히 밝혀졌네요. 밴을 하는건 여러 정황을 따져봤을때 페이커가 맞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페이커만의 잘못은 아니죠. 인터뷰에 밝혔듯이 1초전까지 팀적으로 결정을 못하는게 문제지. 밴 전략을 어느정도 준비해올텐데 왜 현장에서 고민이 길어져서 저런 실수를 하는지 의아하네요.
21/06/30 14:29
노밴이 뭐 아예 안나오는 실수는 아니지만 이렇게 한 팀에서 시즌중에 두번이나 나올정도로 흔한실수도 아니죠.
그리고 시험비유를 해주셨으니 시험처럼 이야기하면 마지막에는 그냥 찍어야되는데 왜 안찍죠? 심지어 답을 2개로 줄여놓은상황인데.. 둘중에 고민중이면 하나에는 마우스 올려놓고 대기타야죠.
21/06/30 14:07
스프링부터 계속해서 페이커 오더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건 맞네요. 어째 이 추세는 작년 서머부터 계속 그런듯. 김정수나 양대인이나 그전 팀의 성공 플랜대로 방향성을 설정하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충돌이 없을 수가 없긴 할겁니다. 다만 오더 비중을 줄인만큼, 미드에게 바라는 역할 자체가 여전히 의문이긴 해요.
21/06/30 15:48
뭐 말씀대로 전 소속팀에서 루키, 쇼메가 어떤 롤을 맡았는지 생각해보면 그와 비슷한 걸 요구했겠죠. 강한 라인전 바탕으로 선 턴 잡고 정글 / 서폿 움직임에 맞춰주는 것. 프리 시즌 인터뷰에서 미드가 맡아야 하는 것 이상의 부담은 덜어내겠다고 밝혔으니 그 일환이라고 봅니다.
21/06/30 15:55
네.. 뭐 당연히 본인들이 성공한 승리공식을 답습할 수밖에 없는거라서요. 메타에 대한 해석과는 별개로 포지션에 대한 역할 설정은 두 감독이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IG와 담원이 우승할 때의 포지션별 자원 배분이나 역할을 보면 작년 서머와 올해의 티원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이해가 가거든요.
다만 페이커는 페이커고, 루키는 루키고, 쇼메이커는 쇼메이커라는 점을 너무 간과해서는 안될텐데... 모르겠네요 그냥. 페이커가 잘 맞춰가길 바랍니다. 이제와서 더 이런걸로 골치아프고 싶지도 않고, 내년엔 페이커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할거라 봐서. 어쨌든 작년 서머부터 지금까지 이 일관된 일련의 흐름이 페이커팬들은 물론이고 페이커 본인에게도 썩 만족스럽지 않아보인다는건 자명한 것 같습니다. 그저 뇌피셜 운운하기엔 작년 선발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페이커가 각종 매체 인터뷰에서 그 어느때보다 색다른 발언을 많이 하긴 했고... 제가 봐도 지금 페이커는 게임 자체가 참 쉽지 않을 겁니다. 쇼메이커 때보다도 지금 미드가 짊어지는 인게임내 상황이라는게, 오더가 줄어든 만큼 부담이 줄어든게 아니라 오히려 답답해지는 부분이 많아서요.
21/06/30 16:07
사실 미드 성향 차이도 차이지만, 주도하는 포지션 선수의 폼, 성향 문제도 있겠죠. 따지고 보면 19년에도 클리드에게 탑미드가 맞춰줬고 결과가 좋았으니 모두 해피했죠. 물론 그게 롤드컵을 먹을만큼의 대단함은 아니었기에 국제대회는 실패했던 거지만. 작년이나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어떤 한계를 부술만큼의 포텐이 있는 멤버 조합인지 의문이 좀 드는게 사실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20 스프링 우승이 전력 객관화에 도움이 안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20 스프링 우승이라는 업적을 폄하하려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솔직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도 one team으로 색깔을 보여주며 이겼다기 보다 그냥 진짜 각자 할 거 잘해서 우승한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김정수 감독이 시즌 내내 언급한 체질 개선 플랜으로 우승했던 것도 아니라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21/06/30 14:13
솔직히 픽밴 시간이 전략을 짜기에 너무 짧아요.
그렇다고 그대로 시간제한만 늘리면 픽밴 늘어질테니까 어짜피 도타 잘 베끼면서 픽밴도 도타처럼 추가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를 찌르는 픽 나왔을때 추가 시간 크게 소모하는거 보면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저 픽이 날카로웠나 보구나 이런 느낌 받으면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그냥 해설진이 오오오오 하는 소리 끝나면 제한시간 끝이니;
21/06/30 14:23
저는 짧은 밴픽시간이 밴픽으로 상대에게 유효타를 날리기에 적정하다고 봐서
대신 5판 3선같은 경우에 양 팀에게 1번 정도 타임아웃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21/06/30 14:27
밴픽 망가져서 20분컷 일방적인 게임 나오면 그게 재밌나요...?
추가 시간을 통한 밴픽 싸움은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데도 더 도움이 됩니다. 추가시간이라고 막 한시간씩 주는것도 아니고 도타도 2분 줍니다. 물론 도타는 14밴을 하고 중간밴도 많기에 롤은 그정도까진 필요없겠지만요. 타임아웃은 의미없는게 어짜피 한 경기 끝날때마다 준비시간이 있으니까요.
21/06/30 15:06
그게 코치진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다 준비해야죠 얘네가 이거 밴하고 이거 뽑으면 이거이거이거 가능성 있고 우리는 이거이거이거 할거고 어? 이거 밴 나왔네? 그럼 이거지 우리 이거 하자. 그렇지 저거 나올줄 알았어. 그럼 oo아 우리 연습한거 있지? 이거 가자 하면서 가다가 어? 뭐야? 저거 뭐지? 하다가 당하고 그러는거죠....그런게 전략인거고 그런거죠
21/06/30 15:23
당장은 좀 허무하겠지만 게임끝나고 밴픽복기하면서 신묘한 전략에 감탄하는 재미가 있죠
삼연벙도 당시에야 욕하고 치킨던지고 난리났지만 지금은 임요환의 과감한 전략수로 십수년째 회자되는..
21/06/30 16:00
네 저는 재밌어요. 밴픽도 게임의 연장선이라 봐서 밴픽 잘한쪽 응원하게 됩니다.
타임아웃이 의미가 없다고 하기엔 준비시간을 몇 달을 주더라도 상대방이 우리가 준비했던 거에서 벗어난 밴픽을 하면 상황이 급변하죠
21/06/30 20:39
롤이 도타 따라하던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인게임 메커니즘도 아니고 더 좋은 시스템을 수입해오는거엔 문제도 없죠.
당장 구걸이라고 까던 기록서 시스템도 수입해 갔잖아요? 밴 없던 시절에 도타처럼 밴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 원챔 장인 선수는 어떡하냐고 반대 중간밴 없던 시절에 도타처럼 중간밴을 만들어야 다양한 챔피언 나오고 픽밴 재미 더 살아난다고 해도 도타나 보러 가라고 반대 도타가 정확하게 3밴5픽 -> 5밴5픽(중간밴 도입) -> 현재 7밴5픽까지 왔는데... 롤은 딱 중간까지 따라왔죠. 롤도 챔피언 더 늘어나면 결국 7밴 5픽까지 갈거 너무 뻔한데 추가시간은 안 따라갈거라고 그렇게 굳게 믿으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크크 저는 롤도 도타도 둘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1/06/30 20:47
여기 많은 댓글이 지금 규정 아무 문제없고 공정하다 재밌다는데 혼자 노잼 외치는건 본인이십니다. 빠른 시간안에 밴 결정하는것도 실력입니다. 위에 아무도 현 밴 시간에 불만없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스포츠는 실 플레이 이외의 시간 다 줄이는 추세입니다. 그 흐름과도 역행하는 주장이에요.
21/06/30 20:56
네네 블라인드 픽 하던 시절에도 그거 좋다는 분들 많았고 블라인드 픽이 진짜 실력이라는 분들도 많았죠.
그리고 픽밴을 플레이가 아니라고 보신다면야 그런 의견을 내시는 것도 이해할 수는 있네요. 근데 플레이가 아닌데 굳이 경기장에서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전날 감독들끼리 미리 해서 로스터 발표할때 같이 발표하죠. 크크
21/06/30 20:56
네네 블라인드 픽 하던 시절에도 그거 좋다는 분들 많았고 블라인드 픽이 진짜 실력이라는 분들도 많았죠.
그리고 픽밴을 플레이가 아니라고 보신다면야 그런 의견을 내시는 것도 이해할 수는 있네요. 근데 플레이가 아닌데 굳이 경기장에서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전날 감독들끼리 미리 해서 로스터 발표할때 같이 발표하죠. 크크
21/06/30 21:02
밴픽 결과가 중요한거지 밴픽 중간에 흘러가는 시간은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그러는거죠. 일부로 무지하게 알아들으시는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럼 야구 고의사구 요청만으로 왜 바로 적용하나요? 고의사구도 보는 재미의 일종인데? 거기서 잘 못 던져서 재밌는 장면 나올텐데? 축구 교체 할때 왜 아무 사이드로 빠져도 가능하게 바뀌었죠? 정해진 라인으로 나올때 관중 환호랑 시간 질질 끄는것도 플레이의 한 부분인데. 남 비꼴거면 알아보고나 비꼬시지.,..
왜 다른 의견들은 반박 안하시나요? 제한 시간내에서 빠르게 픽밴 구성하는것도 실력이다 동등하다 지금 현 방식도 재밌다. 뭐 도타모르는 니들이 불쌍하네 같은 선민의식인가...
21/06/30 14:18
애초에 5밴으로 바뀌고나서부터는 대회 클라에서 한명씩 밴하는걸로 되어있을걸요? 작년이 아니라 한참 전부터 그랬었는데..
그리고 경기 시간 얘기는 빠르게 하려다가 넘어지지 말자는 얘기겠죠.
21/06/30 14:42
밴픽 준비가 별로거나 연습때 결과가 뭘해도 별론가보네요. 사실 경기장에서 밴픽토론을 시간 부족할정도로 하고있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연습때 티어정리 하고 '이 상황에 a랑 b 뽑을수 있는데 어느게 편해? 저는 a가좋은데 아니면 아예 c도 괜찮을거 같아요' 이런 정도 대화가 오고가야지...
21/06/30 16:08
애초에 작년 서머시즌 들어가기 전에 테디 재계약 했다고 난리부리던 조마쉬가 잠잠하죠.
2+1 계약이어서 페이커가 남으면 1년 더 한다고 발표를 하던가 공식오피셜을 내던가 했을텐데 잠잠합니다.
21/06/30 15:03
노밴이 전략이라는게 말이 안되죠. 물론 메타픽을 다 풀어버리는게 전략일수는 있는데
그러면 그냥 특정선수 장인픽, 깜짝픽이라도 밴하지 뭐하러 밴카드를 버리겠습니까?
21/06/30 16:14
정말 궁금해서 여쭈는데, 이 글 어떤 댓글이 '제발 망해라' 식으로 보이세요? [팀합이 최악이다] [페이커 다른 팀 갈 것 같다] 이런 댓글들이요? 저격성으로 보일 수 있다면 쪽지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06/30 18:03
팀이 망하기보단 극성 지지자가 망하길 바라는 쪽이 많겠죠.
단지 극성 지지자의 본질은 팀의 순항에 있으니 팀이 망하길 바라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고요. 이게 비단 스포츠 팀만 그런게 아니라 뭔가를 숭배하거나, 지지하거나, 소위 말해 빠는게 있는 팬덤이 있는 모든 것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21/06/30 15:58
올해 양감이 와서 페이커가 미드라이너임에도 하는게 많다고 했었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주는 뭔가를 하겠구나 했는데 아직도 결론이 안났나보네요
경기시간 얘기는 저게 맞나 싶습니다 저러면 읽히기 쉽지 않나... 인터뷰를 보니까 왜 경기가 보기 싫어지는건지;;
21/06/30 16:29
그래도 상상하던 최악의 경우인 진짜로 노밴을 전략이랍시고 가져온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이걸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의문이긴한데
21/06/30 16:31
저렇게 본인 스타일을 팀에 끼워맞춰서 게임할꺼면
페이커가 본인 기량을 떠나서 굳이 왜 t1에 남아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의리? 명예?
21/06/30 16:48
작년 -올해 감독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형적인 다인 캐리를 노리는 팀으로 변모를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드의 역할 축소화를 선언했는데요. 스프링-서머를 보면 미드의 역할 축소화가 아니라 권한 축소, 역할 확대가 맞는 말 아닌가요? 미드에게 블루워커로의 변모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선수의 장점 중 하나인 샷콜링을 회수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선수의 각을 따르라고 팀 판단을 내린건데, 캐리챔을 다른 선수들에게 주는 대가로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이니시 챔을 서폿 아니면 미드가 소화합니다. 특히 녹턴은 미드에서만 씁니다. 루시안은 탑에서 쓰죠. 티원만 그래요. 한 번에 못 들어가는 문제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죠.
또 지금 이 상황에서도 탑은 어떻게든 캐리롤을 하죠. 정글이야 이니시 챔이 없으니까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미드에게 저성장 고효율 챔을 지속적으로 주면서 돌출되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그게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팀이 안 굴러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다인 캐리가 아니라 완성도가 떨어지는 사이드 캐리팀이니까요
21/06/30 16:48
선수가 팀 플랜에 맞춰서 경기를 치르는게 이상한건 아닌데,
팬들은 작년에 이 스쿼드에서 페이커만 빠졌을 때, 페이커가 오더를 줄였을 때의 경기력을 봤고 기억하거든요 시즌 중의 경기력도 딱히 나은점이 안보였고 결국 와카전에서 칸커클테에로 앞한테 졌잖아요 그래놓고 프레셔 못견뎌서 선발전은 7일의 전사 칸엘페구에로 앞은 잡고 젠지한테는 져서 스프링 우승팀이 월즈 진출도 못하는 결과를 보여줬고... 작년이 묘하게 겹쳐보이는데 알아서 하겠거니 해야겠습니다 바빠서 못봤던 18년도 제외하고 슼 경기는 다 챙겨봤는데,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은 오랜만에 드네요 크크
21/06/30 19:58
일단 라인전 단계부터 제이스가 초반 비에고 상대로 우위인데 전혀 그런모습 보이지 못하고 밀렸고요. 바텀이 게임터뜨려서 본인은 빈라인에서 타워골드만 먹엇는데도 바텀 2차에서 q 잘못 박아서 아칼리한테 킬주면서 변수를 내줘서요
21/06/30 20:06
팀에서 라인전 단계에서 탑에 투자를 아예 안했어요.
대놓고 바텀에 힘 준 초반 설계여서 최대한 안전하게 해야했습니다. 중간에 바텀이 비에고 텔 잘 받아준 이후로는 전혀 밀리지 않았고 전체 딜량만 봐도 눈에 띄게 활약한 이즈리얼만큼 딜을 넣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1인분은 한거죠. 바텀 2차 타워는 그냥 팀적으로 너무 오만한 배치를 한거라 딱히 칸나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21/06/30 17:49
담원전에 고민하지 말고 세나 짤랐으면 티원의 지금 순위가 꽤나 달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노밴 스노우볼이 너무 컸어요. 크크....
21/06/30 22:05
옛날 랭겜처럼 1픽인 칸나가 다 밴하는줄 알았을땐 칸나 죽일듯하더니
까보고 나니 탑정글미드순으로 123 밴 하는거 알려지고 페이커가 밴을 못한걸로 알려지자, 의견을 못맞춘 감독이 문제라는 소리를 듣고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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