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20 00:24
DRX가 가진 장점의 영역은 재능의 영역에 가깝고 DRX가 가진 약점의 영역은 상대적으로
후천적인 노력과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DRX의 팬으로서 elkyy님의 분석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평과와 역량에 대한 말씀도 저의 생각과 99%일치하고요. 아무쪼록 DRX와 담원전은 승패에 관계없이, 와카전에 밀리지 않을 명경기, 공격적인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4/20 00:45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담원전에서 혹 지더라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팀과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재밌는 경기 보여줬음 합니다
20/04/20 00:53
많이 공감되네요
Drx는 이번 시즌이 정말 아쉬운게 메인오더를 가장 어리고 올해 데뷔한 신인 서폿이 맡고 있어 운영능력경험치가 부족하고 그리고 역시 운영의 한축을 당담해줘야 할 정글러 역시 프로 막 데뷔한 신인인데다가 공격적인 면과 변수창출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케리아가 데프트 남겨두고 거의 정글러처럼 움직이는데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만약 정글러가 클리드 였다면 데프트 케리아가 봇에 집중해서 봇을 더 터뜨릴수도 있었을테고 쵸비가 그 강한 라인전에도 아군정글 지원받아서 라인전 킬 딴 경우가 별로 없고 오히려 미드가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정글성장지원하며 움직인 경우가 더 많은데 초반 라인개입이 강한 정글러를 만난 쵸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구요 즉 이 팀은 무력은 분명 최강급인데 경험부족으로 인해 그 무력을 잘 살리지 못하고 스노우볼과 후반운영이 떨어져요 그래서 T1의 후반절대강자 이미지를 만든 페이커의 오래된 최상위권 경험에서 나온 운영과 오더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거기에 T1을 흔들기엔 표식은 공격적인 면이 많이 부족하고 정상적인 모습일때 T1의 바텀 역시 최상급이라 케리아도 묶여버려 큰 타격 없이 후반으로 넘어가고 운영에 휘둘려서 지는 그림이 그려지죠 1세트만 더 이겨서 2위로 진출하고 담원이 T1을 이겨주는게 가장 베스트 였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피지컬이라는 바탕이 있으니 경험이 더 쌓이면 섬머때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20/04/20 02:01
이 글에 공감이 많이되네요. 라인전은 무조건 이기고는 있는데 굴리는 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지는게 그 이득으로 다른 이득을 보는 것보다 정글러의 성장시간을 벌어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라인전을 이기는 와중 예상치못하게 상대팀의 공격에 당하거나 라이너들의 실수로 라인전 구도가 무너지면 복구가 안됩니다. 복구하기 제일 좋은게 정글러의 역할인데 아직 표식이가 변수창출로 무너진 구도를 다시 세우는 능력이 안되는 거겠죠. 복구한다면 라이너들의 슈퍼플레이말고는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이전부터 보면 라인전에서 완전 터트려놔도 터진거에 비해서는 이득을 크게 못얻고, 정글러가 성장하는데 집중하는데 그사이 상대라이너들은 어떻게든 복구가 되버립니다. 상대 정글러들은 복구하기위해 라이너를 봐주거든요.
사실 어느팀이나 라인전에서 라이너들의 실수는 한두번 생기기마련인데 DRX는 그 실수 한두번만 해도 게임이 거의 끝난느낌을 받습니다. 아주 초반인데두요. 그러니 오히려 라이너들이 욕을 먹죠...저는 정글러가 진짜 빨리 성장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섬머가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2라 후반에는 많이 성장하고 역갱도 봐주는 모습들이 나와서 기대해보고 시 습니다.
20/04/20 00:59
최근 쵸비가 인터뷰에서 페이커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은 초반 라인전과 관련된 것이었어요. 물론 쵸비가 그 부분만 참고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흐흐.
20/04/20 03:53
중후반이 불안한 건 자원배분이 잘 안되는 것도 이유인 것 같아요. 데프트 선수가 dpm은 상위권이지만 15분 이후 cs지표가 9등이더군요.
후반에 딜러게임 양상으로 가면 레벨 하나차이 또는 1코어나 반코어차이가 뒤처지는 딜러에겐 심리적 압박이 엄청 납니다. 티원처럼 자원배분을 잘하는 팀과 후반 딜러게임에 접어들었을때 심리적 압박감이 드러나는 조급함을 보여주었고 특히 데프트 선수가 유독 급한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원딜러를 주로 하는 입장에서 뒤처지면 눈돌아가긴 해서 이해는 됩니다...) 이번 플옵전에 우승을 노리는 drx에겐 자원배분을 얼마나 해결해왔냐가 관건일 수도 있다고 봐요.
20/04/20 05:19
저도 이게 드락스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팀은 원딜을 도구라고 생각해요.
이런 대표적인 팀 중에 하나가 담원인데.... 케이티, 슼, 젠지 모두 팀 방향성이 이거와는 완전히 반대거든요. 특히 테디보면 초반에 어떻게 했던 페이커와 커즈의 씨에스를 테디한테 몰아줍니다. 여기서 브루저를 때려잡는 원딜의 힘이 나오는 거고 스킬이 정직한 편에 속하는 미포의 힘이 나오거든요. 그 반대에 있는 팀이 드락스, 담원이구요. 탈 엘씨게이적 움직임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솔직히 좀 불만입니다. 데프트가 가성비가 좋으니까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최후반의 게임을 누가 하는지 생각하면.... 아 뭐, 티원만 이기면 괜찮아요. 근데 못이기잖아요. 그래서 불만인거고.
20/04/20 14:19
어떻게 보면 데프트를 몰아주는 전략을 쓸 수 없을정도로 drx의 상체 의존도가 높다는 말이기도 하죠. 물론 그만큼 drx의 상체가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만은 롤이 전통의 원딜게임임을 감안하면 언젠가는 극복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20/04/20 04:08
표식이 대놓고 약점인 팀이죠
정글러에게 필수적인 판짜기 능력, 오브젝트 컨트롤이 많이 약함 (강타싸움을 못하는게 아니고 오브젝트 챙길 타이밍에 정글을 돈다던가) 어찌보면 피지컬을 믿고 표식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있는 중이라고 보면 될 거 같은데, 표식도 확실히 피지컬이나 교전집중력은 포텐셜을 보이긴 한 거 같아요. 표식은 개인적으로 G2 얀코스를 분석해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을듯. 얀코스는 4년간 꼬라박다가 지금 G2멤버 만나서 용이 된 케이스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