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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12:51
캬 이 집 삼촌 낚시도 잘하시네. 좀 비관적인 의견이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 거품도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도 도움이 조금 되는 거 같고요. 비지니스라는 게 늘 안전한 길만 갈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고요. 어쨌든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거니까. 도전! 하고 뛰어드는 곳도 있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롤 구단 운영으로 큰 수익을 내겠다. 이런 마인드로 들어오는 곳은 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아 좋은 꿈이었다 가 될 수도 있으니...
어쨌든 모두가 윈윈하려면 팬들이 lck를 더 사랑해줘야 할 거 같아요. 기회되면 직관 집관도 하고요. 신규 유입도 늘어나면 좋으니 롤린이들한테도 좀 친절했으면 좋겠네요.
20/04/22 12:53
돈이 될꺼라고 보니까 하는거겠죠?
사실 국내 프로스포츠들은 대기업들이 홍보효과를 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건 한국 시장이 워낙 협소하기떄문에 어쩔수 없이 그게 아니면 건전한 수익성이 확보가 안되서 그런게 맞는거 같구요. 이스포츠같은 경우는 국경의 제한을 받지 않기때문에 LCK 로 돈이 될꺼라고 보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기때문에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안될꺼같은 리그에 프차 가입비를 내면서 가입하진 않겠죠.
20/04/22 12:56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오버워치 리그에도 그 많은 돈이 들어가고 가입자가 줄을 섰던 걸 보면 머리 좋고 잘 아는 사람들이 계산기 뚜드려봐야 그 사람들도 잘 모른다고 봅니다
20/04/22 13:05
저는 생각이 다른게 오버워치 리그에서 생각보다 수익이 더 난거 같습니다. 지금 LCK 들어오려는 T1의 컴캐스트(필라델피아 퓨전)과 젠지(서울 다이너스티) 둘다 오버워치 리그 프랜차이즈에 참여를 했었던 기업이고, 여기서 생각보다 수익이 나지 않았다면 lck 프랜차이즈에 안들어왔을거라고 봅니다.
20/04/22 14:45
오버워치 리그는 기대수익이 났기 때문에 2019시즌 하고나서 기업들이 더 들어온거죠. 그 양반들이 예상못한건 오버워치 리그 기대수익이 아니라 블리자드의 운영...그 돈 쳐받고 신캐 1년에 한개낼줄은 저도 몰랐고 기업도 몰랐습니다.
20/04/22 13:02
가장 큰 이유는 리그 자체적으로 수익이 날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일겁니다. 뷰어수를 토대로 트위치나 유투브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 지불하는 중계료와 기타 광고비, 팀 자체적으로 후원받는 스폰비와 기타 이익을 합치면 앞으로 2~3년 내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계산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4/22 13:02
반대로 프차를 안하고 현 상태를 유지함으로서 얻는 득은 뭐가 있을까요? 기업들의 가입비 안내는 것 이외에는 딱히 강점이 없다고 보는데요. 승강전? 저는 승강전이 있음으로 얻는 이득보단 프차를 통해서 자본유입이 되는 것이 더 크다고 봐서..
20/04/22 13:02
1~2년 잘 운영하고 팀 팔아도 차익이 상당할거라고 봅니다. 롤 이스포츠랑 LCK 성장세가 크기도 하고요. 가령 테슬라 투자자들은 바보라서 돈 거의 벌지도 못하는 테슬라에 투자하는 게 아니죠. 비전을 보고 투자하는 거지.
그리고 수익측면에서도 프차는 더 큰 스폰서 달라붙고 리그 중계권료 나눠먹기 때문에 가입비 감안해도 더 이득일겁니다.
20/04/22 16:54
저라면 당연히 하겠지만 구단주 할 나이드신 분들이 이 시장에 관심 있는게 신기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딴 스포츠도 기업구하기 힘들텐데 100억이나 내고 진입한다는게 의아하니까요 페이백해준다면야 뭐 걍 당연히 들어가는거겟지만
20/04/23 00:38
크크크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실 수 있나요 재산이 500억 이하면 저는 안할 것 같아서 허허헣
아니지 진에어만해도 그정도는 가뿐히 뛰어넘나
20/04/22 13:26
가입비가 어마어마하긴한데 선수연봉제외하곤 운영비가 크게 안들고. 가입비도 분납인데다가. 퇴출이나 탈퇴시 가입비는 반환(물론 가입비자체가 워낙 커서 이자비용만 계산해도 어마어마하지만요)성장가능성까지 계산시엔 결국 중간에 시드권 팔아도 남는장사라고 생각할거같습니다. 가입비를 다시 돌려는 준다는 점에서 가입비의 취지는 자금조달능력과 운영의지를 확인하기위한 금액이라 보구오.
20/04/22 13:30
오버워치 리그 프차에 참여했었던 젠지를 생각해보면 연고지도 서울인데다가 팀 선수 전체도 한국인이었고 한국 오버워치 시장은 절대 수익을 기대할만한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리그 시즌 저지 판매에서 한국인인 서울의 류제홍 선수가 상위권에 들어있었고, 올 한국인 팀인 뉴욕도 뉴욕 시내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https://www.espn.com/esports/story/_/id/24220717/overwatch-league-no-finals-no-problem-nyxl-popup-brings-fans) 선수들이 한국인들이라도 외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고, 그들에게 상품을 판매할만한 마케팅 노하우가 있다면 못들어올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 시장만 보면 100억이 비싸게 느껴 질 수 있으나 당장 LCK 시청률에서 해외 비중이 굉장히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큰 스폰서나 중계권료는 말할 것도 없구요.
20/04/22 13:58
그렇다고 본 거 같습니다. 물론 롤서비스종료하고 라이엇이 공중폭파되버리면 붕 뜨겠고..계속 잘된다면 어차피 나갈때도 구단팔고 나가면 가입비는 넘게 뽑을테니 의미가 크진 않겠지만요 크크..
20/04/22 13:42
실제로 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뉴스로 접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돌아가는 상황이나 lcs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정말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해보려는 곳 or 1~2년내로 시드권을 재판매해서 한탕 하고 뜨려는 곳 둘 중 하나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후에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 장기적으로 보고 들어온 쪽이 손털고 떠날 수도 있고 대충 시드권 재판매로 단기이득 챙기려다 생각보다 해볼만 하잖아? 하면서 남을 수도 있고...
20/04/22 20:33
롤판이 침체기 없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고 따라서 기본적인 중계권료와 광고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죠. 유지비도 타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훨씬 안 드는 편이구요.
20/04/22 21:21
지금 롤이 안정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게 지금 게임 시장이 콘솔 아니면 모바일로 밖에 신작이 안나오는 극단적인 상황이라
롤을 이길 수 있을 만한 신규 PC 게임이 안만들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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