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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3 23:49:42
Name Leeka
Subject [LOL] 2년 연속 중국 vs 유럽 결승전 탄생 - 4강 2일차 후기 (수정됨)

- 롤드컵 결승전 시리즈

13~14 - 한국 vs 중국
15~17 - 한국 vs 한국
18~19 - 유럽 vs 중국



18 MSI - 중국 우승
18 롤드컵 - 중국 우승 / 유럽 준우승
19 MSI - 유럽 우승
19 롤드컵 - 중국 vs 유럽 결승..


17년까지 진행된, 한국의 시대가.   중국&유럽의 시대로 바뀌었다는걸 더이상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 왔네요



- 18~19년, 4대 메이저 지역과 LCK의 다전제


18 MSI 결승 >  KZ vs RNG - 1:3 패
18 롤드컵 8강 > KT vs IG - 2:3 패
18 롤드컵 8강 > 아프리카 vs C9 - 0:3 패
19 MSI 4강 > SKT vs G2 - 2:3 패
19 롤드컵 8강 > 그리핀 vs IG - 1:3 패
19 롤드컵 8강 > SKT vs SPY - 3:1 승
19 롤드컵 8강 > 담원 vs G2 - 1:3 패
19 롤드컵 4강 > SKT vs G2 - 1:3 패


최근 2년간, 국제대회 메이저 지역과의 다전제에서 1승 7패를 기록했습니다.



- 운영의 개념이 다른 G2

충격적인건 정말

SKT가 '대부분 경기 중반에 유리했는데'  다 졌습니다.

그냥 주는게 없는 G2의 운영...


대지 포기하고 레넥잡아서 카밀 키우기를 필두로.. 정말 운영이 할말이 없네요.


- LCK의 국룰.  용/바론 앞 5:5 한타? 그게 뭐야?

담원도, SKT도 국룰을 지켰지만

지투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용 다 주고 그냥 이기는 지투의 운영은..  

LCK가 이런면에선 굳어있지 않았나.. 


- 과연, 그랜드슬램은 탄생할 것인가?

이제 펀플러스 마저 무너지면,  단일시즌 역사상 가장 강한.  그랜드슬램 G2가 탄생합니다. 


진짜 빌런은. 실력이 있어야 빌런이다 싶네요. 



- 이제 다시 내년에도 중국과 유럽에게 또 도전을.. 

그래도 올 한해 멋진 경기 보여줬던 SKT, 그리핀, 담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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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Yang
19/11/03 23:50
수정 아이콘
운영의 왕 지투! 5경기까지 갔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ㅠ
19/11/03 23:50
수정 아이콘
LPL의 속칭 개싸움메타를 보고도
마지막보루처럼 남기던
그래도 LCK가 운영은 잘하니까를 완벽하게 개 박살 내준 G2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파란무테
19/11/03 23:50
수정 아이콘
G2이기니까 너무좋네요.
결승이 기대되서요.
신나게 싸우고 아무나 이겨라!
19/11/03 23:51
수정 아이콘
패배는 아쉽지만 G2는 정말 그랜드슬램에 도전할만한 자격있는 19년도 패자라는걸 증명해냈습니다. 운영이나 교전 능력이 말도 안되더군요. 특히나 8강때 오히려 스크림때 계속 PTSD준 담원을 이겨내면서 더 성장한 느낌이랄까요?
G2가 이렇게 된거 그랜드슬램 달성해서 업적하나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덴드로븀
19/11/03 23:51
수정 아이콘
진짜 G2 압도적이었던것 같습니다. SKT 가 발버둥쳐봐야 G2 손바닥안....
19/11/03 23:51
수정 아이콘
G2가 이긴다면 15SKT를 뛰어넘는 역체팀이 되겠네요 덜덜덜;;;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턱밑까지 쫓아왔어요 흐어...
신라파이브
19/11/03 2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해설 최악이었습니다. 국뽕 전지적 SKT시점 충분히 이해하는데

뭐 경기해설은 맞는게없고 클템은 한말만 도돌이로 하고 야구 허구연 해설도 이정도는 아닐것같네요
새벽하늘
19/11/03 23:53
수정 아이콘
g2가 진짜 롤2를 보여준거 같네요. 교환개념, 라인관리가 차원이 다르더군요.
속도는 빠르기보다 변화무쌍해요. 한게임안에서도 느렸다가 빨랐다가 하니까 상대방 선수들이 적응을 못해요
다레니안
19/11/03 23:53
수정 아이콘
클리드 노려보고 실패하니까 바로 탑으로 우르르 뛰어가서 레넥 잡는 판단 진짜... 와... 저 이 장면에서 말 그대로 소름돋았습니다.
그리고 이 투자를 원더는 탑 2렙차로 팀에게 보답했죠 .ㅡㅡ;;;
세상에나... 만상에나....
Knightmare
19/11/03 23:53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완전 밑바닥 리그가 되었네요.
다시 시즌2로 돌아가서 운영부터 배우면서 따라가야 할듯..
이거 현타 오는데 결승 어떻게 보지.
19/11/04 00:10
수정 아이콘
북미 지하실행 ㅠㅠ 흑흑
NorthBank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SKT G2는 그냥 상성이네요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진짜 운영이 너무 사기네요
Lazymind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운영을 배워야죠.
실수는 다하는데 g2는 실수로 손해를 적게보고 skt는 실수한번하면 와장창입니다. 담원전도 똑같았어요.
메카닉이 후달리는 장면도있었지만 오히려 좋은장면도 있었고 부분적 전투는 SKT선수들도 할만큼했어요.
다음시즌 협곡대격변이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지금 가장 앞서있는팀인게 분명하고 인정할거해야죠.
g2가 LCK보다 수준이 높습니다.
Knightmare
19/11/03 23:57
수정 아이콘
인원배치 노하우가 아주 상대가 안되더군요.
쿼터파운더치즈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작년에 졌을땐 심기일전하자 msi때도 한끗차다 이 생각했는데
그리핀 담원 SKT 전부 라인전, 운영에서 지는거보면 LCK 진짜 우스갯소리가 아니고 약하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진짜 운영의 LCK 이거 하나 자존심 남았는데 오늘 경기 보고 그게 다 깨져버림...
19/11/03 23:54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 궁금해요
무슨팀이 만들어질지...
마빠이
19/11/03 23:55
수정 아이콘
좀 뜬금 없기는 하지만
진짜 최대한 빠르게 프랜차이즈가 이뤄졌으면 좋겠고
심각하게 포스트시즌 방식을 유럽이나 중국처럼 좀더
다전제를 많이 하는 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리그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냥 생각없이 보수적으로
가다가는 lck 다시는 롤드컵 결승 못갈수도 있어보입니다.
마빠이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지금 리그가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정규리그 1위가 5위와 그렇게 승수 자체가 많이
날수가 없고 앞으로 더더욱 그렇게 될건데
굳이 1위 어드벤티지 생각해서 야구 포시 방식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작 진짜 실력이 나와야 할 다전제 싹다 건너뛰고
결승진출..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19/11/03 23:55
수정 아이콘
밴픽 뜨자마자 계속 힘들겠다.. 지는 각만 보였는데 그냥 G2가 압도적이라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해요. 야스오만 해도 테디가 잡으면 글쎄?인데 퍽즈가 잡으면 무섭고.

거기다 운영...이것도 운영의 범주겠지만 판단의 속도가 정말 미친 것 같고, 바론 주고 나면 2차 타워는 다 내주는 게 기본 운영인 LCK와 달리 바론이 먹혔음에도 적극적으로 교전각 만들어서 상대 바론 다 빼버리는 것도 너무 멋있었네요..

참 여러모로 아쉬운 시리즈였습니다...
팔라디노
19/11/03 23:55
수정 아이콘
너무 짜증나네요
또 얼마나 입을털지.. 이번에 그래서 꼭 이겻으면 했는데..

믿습니다 도인비
19/11/03 23:55
수정 아이콘
LCK 최강팀 수고했습니다.
내일은없다
19/11/03 23:56
수정 아이콘
좁쌀이 모든 팀을 g2와 비교하며 잘하니 못하니 했었는데 결과는 그렇게 생각해봄직 하네요
19/11/03 23:5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막상 당하니까 아쉽네요.
G2 결승전에서 화이팅입니다.
19/11/03 23:56
수정 아이콘
LCK팀들은 코치 감독의 생각 전환부터 시급한거 같아요. 어제 LPL 경기도 그렇고 G2의 경기도 그렇고 기존의 LCK의 운영이랑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노잼이다 이게 수준높은거다 한때는 그랬다지만 지금은 전혀 아닌데...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안싸우는거 대체 언제까지 할런지...
기세파
19/11/04 00:3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중국에 있는 코치들을 역수입하는게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천주 코치처럼요. 인게임 내에서 선수들을 풀어줄 부분들은 많이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솔랭과 대회의 간극이 점점 줄 것이기에 지금까지의 lck 운영으로는 손해 보는 일이 더 많을겁니다.
Ovv_Run!
19/11/03 23:56
수정 아이콘
이제 lck의 공식이란걸 다 버려야죠
라인 웨이브 한줄 놓치면 난리나는줄
투대지 주면 난리나는줄 아는
그동안의 교과서는 이제 버려야되는듯
오늘도 무슨 블루니 용,웨이브에 집착할때
g2가 가져가는거 보면 정말
쿼터파운더치즈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맞는말
저도 담원전 SKT전 보면서 그 생각 들었네요
까리워냐
19/11/03 23:57
수정 아이콘
LCK 스타일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어요.
조금 불리할때 사리는 판단을(일명 줄건줘) 리그 전체가 하고 있으니, 가만히 손해 볼 생각이 없는 세계의 팀들한테 어어어 하다 당하는게 벌써 2년쨉니다.

킹각선이 뭔데? 대지용이 뭐 어쨌다고? 를 계속 당하는데 이제는 생각 다시 해 봐야죠.
인간atm
19/11/04 00: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담원이나 아프리카 등등 이번 시즌 LCK는 편견과 달리 변했죠.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못한 거예요.
까리워냐
19/11/04 00:13
수정 아이콘
실력 자체가 딸렸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못했다' 그러면 답은 '그냥 잘하는 거' 밖에는 없죠. 왜 못했냐?를 생각해봐야 될일이죠.


너구리는 탑 죽이기 왜 당했느냐??

'너구리는 원래 그런 성향의 선수' 라고 해버리면 쉽지만 너구리가 LCK에서 그정도로 심하게 당하던가요?

그렇게 파인 이유는 초중반 라인전 CS 타워 박히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미드 정글이 함께 움직여서 라인 다이브 설계하고, 중반 빅웨이브도 개무시하고 잘라먹기 설계를 해서고, LCK는 아무도 그런 선택을 하지 않으니 당해보지 않은 너구리가 내성없이 그대로 파인거죠.
퍼리새
19/11/04 00: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뭐가 글케 변한건지 모르겠는데요. msi때부터 보여준 g2식운영의 특징은 용/라인에 집착안하고 맵을 넓게쓰면서 골드우선시하는거였는데 이 스타일쪽으로 변한 건 없죠. 라인을 우선 압도한 이후에 박아두고 로밍가는정도론 바뀌었겠지만요
라라 안티포바
19/11/03 23:5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클리드 얼굴부여잡고 우는거같았는데
아후 가슴찢어지네요...
LOL STAR
19/11/03 23:57
수정 아이콘
미드차이
쿼터파운더치즈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은 예전 유게에도 댓글 달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지금 RNG랑 EDG 만큼 다전제 많이 한 팀 선수가 없는데 그 팀 롤드컴 다전제 올때마다 박살나죠
새벽하늘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맞아요. 14년까지 토너먼트위주로 롤드컵방식그대로 할때는 한번도 안나오던 롤드컵결승lck내전이 지금방식으로 바뀐후에 3연속으로 나왔는데요.
그냥 상향평준화된거죠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4강 승리 팀은 예상대로 나왔네요. 펀플러스와 G2 두 팀 다 강점이 뚜렷한데 그게 겹치진 않는 팀들이라 생각보다 상당히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올해 G2경기력은 15SKT에 범접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오늘 경기보고 동등한 위치에서 역체팀 명패를 4년만에 갈아끼우기 직전까지 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유럽의 슈퍼팀입니다 G2~!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정석적인 운영과 한타만으로는 이제 더 이상 안통하는거 같아요. 이거 하면 저거 해주겠지. 저렇게 하면 이렇게 행동하겠지.
먹혀야 할게 안먹히니까 우왕좌왕 하네요. 자꾸 이곳저곳 찔러는 보는데 한 템포 앞서서 쏙쏙 피해버리니. 팀적으로 약간 급한 콜들이 연달아 나온 느낌.
FPX도 그렇고, G2도 그렇고 이제는 개인의 기량보다는 한 몸처럼 똘똘 뭉쳐서 싸우면서 득점하는 팀적인 플레이가 더 중요해진거 같아요.
작년에 8강, 올해는 4강, 내년에는 또다시 도전자의 마음으로 절치부심해서 더 강해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엘롯기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잘큰 키아나 한게 뭐임?
한타때마다 한게 없음.
Liberalist
19/11/04 00:00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그래도 긴가민가한 여지가 있었는데 올해는 [LCK는 틀렸다]가 아예 확고부동한 결론으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LCK만이 옳다고 여기던 모든 것들을 다 집어 던지고, 프리시즌 때부터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인드로 재조립해야할 듯...
키모이맨
19/11/04 00:01
수정 아이콘
아 작년과 달리 올해4강전은 진짜 재밌었네요
이제 일주일 후에 결승 하고 올해 롤이 끝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19/11/04 00:01
수정 아이콘
g2가 올라갈만 했습니다.
마지막 세트 모데카이저도 없는데 블라디, 키아나 분리하는 움직임에 감탄이...
lck팀들도 g2의 운영법을 분석해서 다음시즌 날아오르기 바랍니다.
19/11/04 00:01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난 운영이었습니다.
버릴 건 버리고 챙길 건 챙기는 운영을 이보다 더 잘할 수가 없네요.
19/11/04 00:01
수정 아이콘
단일시즌 기준 역사상 최고 롤팀이 탄생할때가 됬네요. 지투 응원합니다.
19/11/04 00:01
수정 아이콘
페이커만 잘했어도 2:2에서 비벼봤을 것 같은데
쿵광쿵쾅
19/11/04 00:3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잘 했으면 3,4 경기 이겼죠(..)
인생은이지선다
19/11/04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는 아예 손익을 보는 시야가 다르더군요.
Skt가 기존의 방식으로 잘하는 팀이면 g2는 아예
다음 레벨의 플레이였어요. Lck팀들 처럼 용싸움을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웨이브 상태 계산하고 용을 포기한게 손해가 아니게 만드는 운영들보면....
그리고 절대 판단이 안서는 경우에는 최소한의 피해, 혹은 기존의 다른 팀들이 손해볼 장면을 동등 혹은 이득의 상황으로 버텨내고 원하는 구도에서 확실하게 이기는 모습.... 더 완성도가 있는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본 적도 없는 게임해석과 플레이였습니다.
슼이 진건 결국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해석 했고 인게임플레이에서 진게 아니라 [틀린]방식이였고, g2는 또 다른 방식이 아니라 [진보한] 방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세파
19/11/04 00: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밴픽 이외의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lck는 틀렸고 지투가 진보한 방식이었다고 저 역시도 생각합니다.
류지나
19/11/04 00: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다음 시즌에 바뀔거지만, 적어도 현재 지투는 이렇게 말하네요.

"화염룡 빼면 용은 이기는 데 아무런 쓸모가 없다. 용치는 시간으로 골드 뜯는게 훨씬 이득"
19/11/04 00:02
수정 아이콘
1세트 자야 거르고 네네통 선픽... 스크림에선 악어가 공작새를 잡아먹었나봅니다
19/11/04 00:03
수정 아이콘
진짜 G2 플레이는 해석할 여지 많은것같아요.
용? 그런거 왜먹음? 타워+골드+시야나먹지 쯧쯧 이러는것같았어요.
자작나무
19/11/04 00:04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lck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선수든 감독이든 뼈를 깎는 진화를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똑같은 결과만 나오겠죠.

사실 변해야 된다는 말은 작년부터 나왔지만...
농담곰
19/11/04 00:04
수정 아이콘
롤알못인데 경기 보면서 전성기 이영호가 생각났어요 특히 상황판단이 정말.. 물론 메카닉도 엄청났고요

한국팀들 수고했습니다 결승도 흥미진진하겠네요
고스트
19/11/04 00:05
수정 아이콘
G2 경기를 보면, 라인전,피지컬등은 돋보이지 않는데. 전반적인 운영 방식이 너무 개념이 틀립니다.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포장해도 될 정도에요 크크크..
표저가
19/11/04 00:06
수정 아이콘
근데 미키엑스 한방이 고쳤다는건 진짜인가요?
한의학 하나도 안믿었는데 사실이면 후덜덜하네요
예킨야
19/11/04 00:07
수정 아이콘
MSI땐가 강남자생한방병원가서 고쳤죠
본인도 주위에 손목 아프다고 하면 한국 가보라고 한다는군요. (펄-럭)
19/11/04 00:07
수정 아이콘
유게글에서 봤는데 오래 게임하면 아직은 아프다고는 하네요.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본듯
19/11/04 00:09
수정 아이콘
여전히 연습량을 엄청나게 늘릴만큼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지도 한의학과 거의 판박이인 중의학 침 치료도 받는데 전혀 호전 없어요. 수술하고 쉬는거 말고 답 없어요.
Knightmare
19/11/04 00:12
수정 아이콘
우지는 미킥스보다 더 심하게 보이더군요.
아에 팔이 갈려버린거 같던데
Cookinie
19/11/04 00:13
수정 아이콘
완치는 아니고 완화시킨 수준입니다.
에바 그린
19/11/04 00:19
수정 아이콘
경기 못나오던 선수가 붙박이 주전으로 나온다는거는 효과가 있었다는 거겠죠
19/11/04 0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G2가 우승을 하든말든 15skt 정도 인정을 받는 팀이 될까? 했는데...
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다른 월드클래스 팀과도 한 단계 높은 운영을 보여주면서 이기고 있네요.
이대로 우승하면 역체팀 얘기 들을만한 것 같습니다.
lck는... 아직까지도 그래도 우리가 더 잘해 하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제는 정말로 진심으로 도전자나 그런 마음이 아니고 하수의 마음으로 상수의 기술을 배워야 할 것 같네요.
헤나투
19/11/04 00:06
수정 아이콘
lck 스타일얘기하면 학을 떼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럽지만 이제 인정해야할거 같습니다.
g2가 운영에 대한 개념자체가 앞서있어요.
카야토스트
19/11/04 00:07
수정 아이콘
G2가 우세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예상 못 했네요. 너무 강합니다.
작년부터 쭉 이어진 국제무대의 악몽이 올해도 끝까지 가네요.
2년 연속 결승에 올라온 LEC와 LPL 정말 대단합니다.

LCK는 이제 뭐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MSI, 롤드컵 전부 이러니까 벽을 마주한 느낌입니다. 넘어서기 힘든 벽...

LCK는 결과적으로 달라진 것 없이 제자리네요.
올해 MSI 4강으로 작년(준우승)보다 못했고, 롤드컵은 작년보다 조금 더 잘했으니...
Enterprise
19/11/04 00:07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같이 보는 친동생에게 '과장 좀 보태서 G2가 알파고같다. 손익을 계산하는 방식이 아예 다르다' 하고 말했는데, 3~4세트 보면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1세트 용싸움에서의 이상한 몰이라던가, 2세트 이즈리얼이라던가 의문의 떡수를 던질 때도 분명 있지만 이들은 판단하는 기준이 SKT - LCK 전체라고 표현해도 틀리진 않으리라 봅니다 - 와는 너무 달랐습니다.
용, 전령같은 중립 오브젝트는 물론이고 타워링에 대한 해석조차 달라서 해설진, 그 해설진의 표현과 철학에 익숙해진 시청자들도 의아해하는 판단을 하는데, 그 판단이 게임 내적으로는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항상 옳은 판단이더군요.
새벽하늘
19/11/04 00: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적극성이 부족해서 진건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g2가 싸움회피하면서 그들만의 신묘한 운영으로 이득 보거나 손해를 최소화했어요.
오늘 g2는 4판모두 원패턴이었다고 생각해요. 무난히 잘크면 좋은픽 가져가서 우리들만의 운영을 바탕으로 잘 커보자. 그리고 그렇게했죠.
19/11/04 00:0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생각이 다르다는걸 지2, 펀플 경기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우격다짐 담원 스타일이 할만했던것 같은데....

lck팀들 고리타분함을 진짜 버려야죠
과연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물만난고기
19/11/04 00:08
수정 아이콘
라인전 단계에서 별차이 나질 않고 아니 몇몇 라인에선 슼쪽의 영향력이 매우 적었죠. 그러다보니 후반 뒷심을 챙기기에도 여유가 없고 그렇담 교전과 스플릿 운영에서 승부를 봐야하는데 오히려 이 부분에선 특히나 스플릿을 이용한 운영에선 G2가 앞서나가버리니 중요한 국면에선 주도권을 내준게 패착이라 봅니다. 주도권을 내주다보니 급한 마음에 뭘 하려다가 페이커가 짤리는 모습도 나오고 그렇죠.
비슷한 래밸에선 역시 먼저 변수를 창출해내는게 승률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차은우
19/11/04 00:09
수정 아이콘
작년이랑은 느낌이 다른게 어쨌든 올해 나간 3팀은 진짜 lck에서 top3로 뽑히는것에 대해 이견이 거의 없을 팀들이거든요...
특히 클리드/페이커, 타잔/쵸비, 캐니언/쇼메이커면 진짜 미드정글은 lck 최고 선수들인데...lck낼수있는 최고의 패를 내고도 진게 좀 충격입니다ㅠ
세팀다 조1위진출하면서 올해는 다를 줄 알았는데...
작년은 ig의 무력이 진짜 어마무시했는데 올해는 g2의 운영이 어마무시하네요

lck팀들 정말 한해동안 달려오느라 고생많았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19/11/04 00:23
수정 아이콘
맞아요. 누가 갔으면 몰랐다는 소리 절대 할 수가 없죠...
봄날벚꽃그리고너
19/11/04 00:10
수정 아이콘
운영도르라도 있었는데
운영으로 지니 뭐 할말이 없네요. g2 결승 축하합니다.
오오와다나나
19/11/04 00:10
수정 아이콘
분명히 평소 LCK 경기로 치면 SKT는 오늘 완벽하리 만큼 잘하고 운도 따랐는데

잘했는데도 결국 G2를 떨쳐낼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은 잘하던 SKT의 실수를 가지고 역전을 만들어내고요

G2의 운영은 확실히 아예 생각이나 방식 자체가 달랐습니다
19/11/04 00:10
수정 아이콘
G2가 너무 슈퍼팀인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운영하는 팀은 G2 말고 아무도 없어요
19/11/04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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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당장 g2 이외 유럽팀이나 중국팀이나 '운영'에서 g2만큼의 운영 패러다임 전환은 못보여준거 같은데...
올해 g2가 유일하게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 만큼 리그단위에선 아직 안밀린다고 봅니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에요.
다시마두장
19/1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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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을 논할 때 LEC와 LPL의 경쟁이 되고, LCK는 그 언젠가의 LMS처럼 '그래도 저력은 있는' 조연으로 내려온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도 힘이 쭉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대청마루
19/11/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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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라코에서 공식으로 해줄거란 기대는 안하니까 여러 스트리머들이나 분석가들이 오늘 경기 복기하는거 보고싶네요. 다들 시선에 따라 여러 분석이 나올거 같습니다. SKT가 지긴 했지만 밴픽적 인게임적으로 진짜 되짚어 볼거 많은 경기라고 생각해요. 다시 보는건 마음아프겠지만...
Elden Ring
19/11/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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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이후로 서양팀 운영에 이렇게 놀라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lck 팀들도 유연한 사고력을 배워서 내년에 더 잘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이 말해주셨듯이 게임 내 밴픽이나 전략 분석관 같은 staff들에 대한 투자가 더 많아져야 될 듯 합니다.
창술사
19/11/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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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현실을 제대로 각인시키네요.
이제 LCK로 국뽕은 기대 안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파핀폐인
19/11/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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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최근 근 몇년간 다전제는 처참하네요. 그나마도 1승이 스플라이스상대라니....
아웃프런트
19/11/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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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그리핀이 절대 약하지 않았습니다.
IG와 G2가 있던 조에서 아예 박살내며 1위를 했죠.
물론 다전제가며 본인들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조추첨만 좀 운이좋았다면 분명 4강에서 좋은 경기력 냈을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skt는 8강에서 경기력 약간 느슨한거 다시 조이고 분전했지만 결국 운영에서 밀리며 자멸했죠.

lck의 문제는 이겁니다.
대안이 없어요.
매년 우승못하면 욕먹는 패턴의 지겨움.
이젠 고일대로 고인 운영의 단조로움.
시대가 흘러가며 선수들의 피지컬 하락.
모든 지표가 lck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어요.

간절함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
이 이야기를 15 16시즌 롤드컵에서 유럽팀과 중국팀에 이야기했던게 생각납니다.

이젠 우리가 도전자가 아닌 초심으로 돌아가야죠.
새로운 인재도 발굴하고 참신한 픽들도 연구해야되요.
언제까지 젠지식 버티기 언제까지 킹각선 이런걸로 대충 시간때우다간 다신 영광의 발자취 따라가지도 못하고 망할거 같습니다.
노때껌
19/11/04 00:15
수정 아이콘
결과와는 별개로 용 집착하는 건 정말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건 진짜 예전 용 종류별로 개편되던 시기부터 느꼇던건데 먹어두면 이득이라는데 딱히 뭐가 이득인지 별로 모르겠거든요. 먹어두면 당연히 무슨 버프라도 되니 낫기야 하겠죠. 근데 그 과정에서 보는 손해를 따지면 이게 정말 이득인가 의문입니다. 아예 상대방이 집 타이밍이던가 정말로 손해볼게 전혀 없을 때 혹은 가까운 서포터정도만 살짝 엄호해줘도 정글러 혼자 거의 솔용 가능 할 정도라 먹는거면 모르겠지만 용 먹는다고 모여서 라인전 힘들어하던 상대가 좀 풀리고 심할 때는 타워랑 교환도 하는데 도무지 득이 없는 것 같아서요.

G2 상대로 담원도 그랫고 SKT도 그랬고 탑 타워 주면서 용 챙기는데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오늘은 어땟는지 모르지만 담원 땐 심지어 2차였고요. 당연히 막으러 오겠지 하는 생각은 좀 버렸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G2의 운영이 철거메타라고 보거든요. 예전에 하던 그 원딜 철거메타랑 내용은 다르지만 싸움은 우리가 설계 할 때 하면서 타워 빨리 밀고 맵 넓게 쓰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즐겁게삽시다
19/11/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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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너무 잘하네요.
날카롭고 노련한데다 잘하는 팀 만날 수록 더 잘함.
이정도면 전무후무한 그랜드 슬램 달성가능할듯
박수영
19/11/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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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때부터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인드로 다시 시작하자고 몇번을 말은 하지만

정작 그게 잘 되고 있는지는.. 그게 잘 되고 있으면 매번 하던대로 쳐맞다가 떨어지진 않았겠죠

MSI보다 차이는 더 많이 벌어 졌습니다
믜븨늬믜
19/11/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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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msi의 패배를 경험하면서 뭔가 lck가 기존에 쌓아올렸던 운영과 방식의 끝을 다시한번 늘렸다고 느꼈거든요
섬머 플옵때 보여준 챔프폭의 다양화, 전라인 스왑에 한층더 지독해진 시야장악능력, 그리고 유리할때는 과감하게 공격들어가는것등

그래서 유럽팀들이 변칙적이긴 하지만 더 탄탄해진 롤드컵의 skt라면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고 조별부터 보여준 폼을보면서
내심 skt우승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닌까 skt는 결국 이것저것 많이 첨가하고 분명 발전 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존에 하던걸 더 잘하는 식으로 발전한거라 g2의 완전히 다른 운영앞에서 결국 무너진..
g2는 확실히 lck와는 다른 롤을 하고있네요 그냥 단순히 변칙적이다 라는게 아니라 기존에 lck가 쌓아올린 운영의 틀을 깨부시는 새로운 정석을 보여준거같아요. 보면서 진짜 감탄했습니다.
GjCKetaHi
19/11/04 00:16
수정 아이콘
대지용에 대한 생각이 확실히 LCK와 다릅니다. 결국 대지용은 한타때는 바람용보다 쓸모 없는 용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 같더라구요.
19/11/04 00:17
수정 아이콘
지력 최고 팀 Vs 지력 최고의 선수를 가진 팀 느낌이라 결승전 재미있을듯
결과를 떠나 운영 자체를 비빌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성큼걸이
19/11/04 00: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msi때보다 격차가 늘었죠
전라인 다 체급차가 나더군요
스타슈터
19/11/04 00:19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이... 전에는 그들이 우리를 보고 배워서 따라잡았다면, 이젠 우리가 그들을 보고 배워서 따라잡을 때인거죠. 선진문물은 거듭해서 나오는 거고 먼저 발견하는 쪽이 되지 못했다면 최소한 따라간 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겠죠. 언제까지나 LCK가 롤 판도의 선두라는 생각은 한 3년전쯤부터 유효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베스타
19/11/04 00:20
수정 아이콘
윗분말대로 이제 LCK식을 고집해서는 국제대회에서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시야가 다르니 그 틀안에서 발버둥치다가 스스로 지치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죠.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가는게 우선일듯.
그리스인 조르바
19/11/04 00:20
수정 아이콘
SKT 볼때마다 대전략 자체가 부실하고 슈퍼플레이에 의존하는거 아닌가하는 느낌을 깊게 받았습니다.
슈퍼플레이를 상수로 가정하는듯이 밴픽을 짤때마다 저게 맞나? 싶었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결국 슈퍼플레이 안나오고 대전략 자체가 부실하니 타격을 입을때마다 손해를 너무 크게 보더군요.

그냥 팀레벨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G2가 아무리 불리해도 질거라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GREYPLUTO
19/11/04 00:21
수정 아이콘
순수운영만이 아니라 역으로 바론먹혀도 싸움으로 풀려는 호전성또한 배워야할점이였습니다.
바론 먹혀도 싸움으로 풀어서 바론이득 못굴리게 만들려고 발악을 했죠.
라방백
19/11/04 00:21
수정 아이콘
운영측면에선 수비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게 LCK에선 보통 바론먹고나면 게임이 확 기울어지는데 T1이 바론먹었을때는 게임이 잘 안기울어지고 G2가 바론을 먹으면 평소 LCK처럼 기울어지더라구요. 저는 이게 일종의 연습된 수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도 T1이 교전에서의 움직임은 좋은데 평상시 집중력에서 좀 차이가 나는것 같구요. 둘다 LCK가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았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jakunoba
19/11/04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MSI 때도 나온 모습인데, G2는 SKT가 '이런 상황이면 이렇게 하겠지?'라고 예상한 대로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이쯤이면 빼겠지, 이쯤이면 정비하겠지, 이쯤이면 저 라인 먹으러 가겠지라고 생각할 때 갑자기 한점돌파를 해버려요.

4세트 때, SKT가 바론을 먹고 미드와 바텀에 나뉘어서 억제기 포탑 돌려깎기 시도하는 걸 보고 이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이거 3세트도 G2 쪽에서 똑같은 장면 있지 않았나? 그때 G2는 그냥 한점에 집중해서 빠르게 뚫어버리던데...'
이게 옳다 저게 잘못됐다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경기를 하는 방식이 다르지 않았나 싶어요.
jakunoba
19/11/04 00:30
수정 아이콘
대지용 얘기도... 사실 데이터에 따르면 화염용이 제일 좋고, 바람용도 생각보다 훨씬 좋고, 대지용은 생각보다 별 영향이 없었죠.
(크게 보면 드래곤 자체가 생각보다 영향이 적다...고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데이터라는게 1차 자료만 보면 안 되고 다양한 방면을 고려해서 해석해야 하지만, 어쨌든 G2의 경우 대지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정도는 알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LCK의 경우, 시청자들도 그렇고 인터뷰로 보건대 선수들도 대지용을 매우 고평가했지요. 데이터야 어찌 되든.
국내에서도 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은 있습니다. 제가 롤판 관계자도 아닌데 모르면서 괜히 떠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냥 추측만 해 보자면 안 그럴 것 같거든요. 물론 이게 되려면 인력은 필수입니다.
프라이드랜드21
19/11/04 00:25
수정 아이콘
꽁무늬만 보고가면 매년 한발짝 늦죠. 조별에서 보셨다시피 ig 담원 sk가 보여준 운영이 작년에 ig가 우승하면서 보여준 교전중심+다이브플레이입니다. 그걸 g2는 더 달아난 운영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보고 배우는게 문제가 아니고 팀별로 코치진을 훨씬 확충해서 10시즌의 승리법을 선점해야 합니다.
LOL STAR
19/11/04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코치들 전부 모가지 쳐야합니다. 아니면 더 많이 늘려서 메카 분석 등 전문가를 더 초빙하던가요. 자야 1경기 발리고도 3경기 그대로 다시 내준것도 웃기지만 마지막 4경기에서 그라가스 선픽하면서 누가봐도 야라가스 조합할거 예상했는데 오른 버젓이 놔두고 쓸데없는 케일 같은거나 밴하고 그냥 멍청했어요. 운영도 둘째치고 밴픽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그냥 수퍼플레이하면 이긴다는 마인드 이제 실력차는 역전 된지 오래인데 말이죠. 그나마 칸이 슈퍼 플레이 해서 비빈거라고 생각합니다.
feel the fate
19/11/04 00:26
수정 아이콘
지투 약간 수학 천재과... 겜 하면서 실시간 부등호 계산 오짐. 우리가 줄건 줘, 라면 지투는 이거 줄거면 저거 뺏어
카바라스
19/11/04 00:27
수정 아이콘
중국이 2년연속 롤드컵 챔피언 자릴 수성하냐, g2가 지난해 유럽의 복수를 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냐 싸움이네요
바다표범
19/11/04 00:27
수정 아이콘
1년 전에도 이야기한거 또 이야기 하게되네요. 코칭스탭 늘려야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업무량에는 한계가 있어요. 언제까지 2,3명 갈아가면서 합니까
19/11/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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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감코 무용론 꺼내는 팬들이 나오는거 보면 별로 안달라질 것 같아요. 팀차원에서 인력을 모집하는데, 지원자들이 없는건지 아니면 돈을 엄청 짜게 주는건지 이쯤되면 궁금해집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력이 있을수도 있지만요..
19/11/04 00:37
수정 아이콘
스타판때부터 이어져온거죠
감독 하나에 코치 한둘이면 끝
19/11/04 00:28
수정 아이콘
G2>>SKT

2단계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까리워냐
19/11/04 00:30
수정 아이콘
1경기 후반에 라이즈 클레드가 같이 봇에 있는거 보세요.
심지어 둘이 하드푸시 하는것도 아니고 라이즈는 라인먹고 클레드는 정글 오락가락 하고 있었죠.
하지만 저 선택 하나로 니코가 적극적으로 라인 클리어 못하고 봇 바론 이지선다 걸려서 운영상 농락당했죠.

클레드가 라인 먹는거나, 한라인 버려지는건 전혀 안중요하다는 판단. LCK 어느팀도 저런 선택은 안했을겁니다. 최소 한라인이 버려지는데다가 클레드 역시 웨이브를 못먹으니까요. 비슷비슷하면 본대 바론에 1명 봇푸시, 유리하면 131이었겠죠.
노때껌
19/11/04 0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합류나 로밍부분도 오늘 페이커 보면서 느꼇던게 확실히 다릅니다. MSI때 발이느려서 손해를 많이봐서 그런지 페이커도 초반부터 로밍을 적극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경기를 시간이 지나고보면 캡스랑 cs차이가 자꾸 벌어집니다. 서로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페이커가 자꾸 캡스보다 가난해집니다. 캡스나 루키가 이쪽으로는 확실한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아요.
19/11/04 00:35
수정 아이콘
지2 팀 전체가 인원배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용노사빨리책써라
19/11/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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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용 체고존엄을 외치던 LCK가 한큐에 박살났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연구가 필요한듯 해요
문도석사
19/11/04 00:37
수정 아이콘
작년과는 또 다른 형태의 아쉬움이네요. 선수들 기본체급자체는 안밀리는 걸로 보였는데..밴픽과 운영의 차이가 좀 나네요. 그래도 lck 솔랭의 질을 생각하면 아주 절망적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19/11/04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가 운영으로 지는걸 보니까 신기하네요. 그렇다고 개인기가 더 낫다고도 못하겠고...
신드라니 자야니 저쪽이 더 무서운 카드가 많으니 밴픽단계부터도 싸하고... 오늘은 격차가 조금 보였습니다.
ChaIotte
19/11/04 01:23
수정 아이콘
오늘 지투는 대지용 멸시해도 되는 조합이었으니 멸시한거지 바텀조이 미드신드라 혹은 가렌유미 이런 조합이었으면 어떻게든 먹기위한 인원배치를 했을겁니다. 대지용은 그 존재 자체가 변수덩어리라 다음시즌에 없어진다는건 꽤나 큰 변화로 다가오긴 할겁니다. 픽벤부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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