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9 08:32
전제에 라이너들의 라인관리 능력이 도파급이라는건 칭찬이 아닌 것 같습니다.
MSI 우승에 롤드컵 4강 진출팀 선수들에게 아마추어를 대면서 말씀하시는 것은 일종의 선수비하가 아닐까요.
19/10/29 08:34
손해를 본 G2는 IG급으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합니다.
즉. 한번 본 손해 이후에는 소위 무리를 하거나 던지는 플레이를 즐겨하죠. 2절3절 노래 부르는데 그걸 제대로 대응만해주면 무너지는 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수를 절대방어해내면 승. 그전에 무너지면 패. 그런 게임이 계속 될듯요.
19/10/29 09:04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지만... 엄청난 공격성으로 lck를 무너뜨린 해외팀들은 이미 여럿 존재했지만 적어도 운영으로 lck를 무너뜨린팀이라는게 대단하죠. 조별 다 1위로 진출하면서 올해는 진짜 다른가 했는데 지투담원전보면서 진짜 최상위 팀들간 갭은 거의 없구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19/10/29 10:38
저도 g2상대론 무조건 라인클이어 되는 챔프 두세개는 잇어야된다고 봅니다
1경기도 라인클리어되는게 르블랑 w밖에 없어서.. 미드 정리하다가 유혈사태나고..
19/10/29 10:44
G2는 초반에 마치 칼라로 연결된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이들이 진짜로 칼라로 연결된 게 아닌 이상에는 그냥 다 게임 플랜이죠.
한두명의 주도로 합을 맞춰서 개략적으로 계획해둔 작전들을 하나하나 수행하는건데, 이게 맥이 끊기면 스마트한 게임풀이가 확 죽습니다. 그게 드러난 게 담원전 4세트였죠. 정말 가장 완벽한 롤을 구사하다가 담원이 흐름을 끊으면서 고착상태에 빠지고 슈퍼플레이를 연속으로 허용하죠. 하지만 그 이전에 얻어놓은 이득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담원이 마지막에는 패배하고 말았는데, 이렇게 걷잡을수 없게 되기전에 끊어주는 게 G2 상대로는 필수적일 것 같아요. SKT 정도 되는 팀이면 G2 상대로는 소소한 이득은 좀 버려가면서 템포를 따라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투력은 SKT가 한수 위일것 같거든요. 자잘한 라인 이득 그냥 놓고 G2 템포에 맞춰서 한수 두수 막아내다보면 G2가 손을 놓고 멈추는 순간이 올텐데 그때 승기를 잡을 수 있겠죠.
19/10/29 11:03
코치진 역량이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대부분 선수들이 저 상황에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면 수행가능하겠지만
첫번째 라인부터 관리하는 정도의 설계는 다 코치진과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면 불가능한 수준이라..
19/10/29 11:04
핵심은 미드에서 밴픽과 초중반의 강한 라인전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는겁니다. 올초 무적 포스였던 그리핀의 승리 공식이 딱 저랬죠.(미드가 라인주도권 잡으면 정글이 상대방 정글 장악, 이후 봇에서 미니언 웨이브 모아서 초반 다이브로 터트린 다음 리헨즈까지 풀리면서 탑까지 터트림.)
미드에서 왕귀형 존버챔프 뽑는 순간 반은 지고 들어가는거.
19/10/29 11:24
전 이 글 읽으니까 G2가 탑파이크로 초반에 다이브 실컷당하면서 폭망했던 판 생각나네요
페이커가 마나 없어서 집 갔을 때 이상한 삼거리 교전판단으로 skt가 말아먹었던..
19/10/29 11:44
5명이 전부 기본적으로 로지컬이 훌륭하더군요
8강에서 가장 경기력이 오락가락했던 원더도 정말 한끗 차이로 안 물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어요
19/10/29 23:22
개인적으로 g2는 텔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고 봅니다.
보통 텔이 준비되어있으면 사이드나 본대랑 떨어진 라인에서 스플릿을 하다가 본대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쓰는 게 일반적이라 보는데, g2는 텔이 준비되면 일단 뭉쳐요. 그리고 억지로라도 이득보고 쌓인 빅웨이브를 먹기 위해 텔을 쓰는 장면이 많더라구요. 텔로 합류하는 시간동안 비는 1명의 공백을 없앤다고 보는 느낌이 드네요.
|